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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넓이의 정다각형 종이접기 정당화 활동을 위한 영재학급에서의 교수·학습 방법 개선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Teaching Method for Activities Justify of Paper Folding by Given Size Colored Paper)

  • 이승환;송상헌
    • 한국초등수학교육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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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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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95-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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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본 연구는 정다각형 종이접기 활동을 소재로 한 영재교수학습 자료를 개발하고 이를 현장 수업에의 적용을 통해 발견한 교수학습 방법을 개선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동일 학교에 소속한 학생들을 개별학습(1명, 발명영재학급, 과학고 영재교육원 합격), 교사와의 1-1 대면 학습(2명, 일반학급 내 우수 학생), 짝 모둠 학습(4명, 영재학급), 그리고 집단 수업(20명, 영재학급)의 여러 방식으로 유형화한 수업을 진행하면서 김정하(2010)의 정당화 분석틀(PIRSO)을 이용하여 학생들의 정당화 요소를 분석하고 집단 수업에서 정다각형 종이접기 활동의 정당화를 지도하기 위한 개선 방안을 모색하였다. 그 결과 주어진 크기의 색종이를 이용하여 최대 넓이의 정다각형 종이접기 활동 탐구라는 본 연구 소재의 난이도는 초등학교 영재학급용 수업으로 적절하였으며, 개별 학습 방식보다는 교사와의 1-1 대면 또는 동료와의 토론 및 협동 방식이 정당화의 수준을 향상시키는데 더 효과적임이 드러났다. 집단수업을 위한 탐구 활동은 모든 학생에게 모든 내용을 학습하도록 하는 일괄 수업방식보다는 필요에 따라 학생들이 개인별로 탐구하고 싶은 내용을 선택하는 선택 활동 수업 방식으로 변형할 필요가 있으며 정당화에 초점을 맞추어야 하는 과제의 목표는 처음부터 명확하게 제시할 필요가 있음을 확인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수업의 전개나 활동의 재구성 방식, 발문을 위한 개선 방안을 제안하였다.

고등학교 과제 연구 수업에서 탐구 문제 도출 과정 탐색 (Exploring the Development of Research Questions from High School Research Project)

  • 이지선;김성원
    • 한국과학교육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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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8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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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19-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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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과제 연구'는 토론과 조사를 거쳐 특정 과학 과제를 선정하여 실험실습을 수행하고 결론을 도출하여 보고서를 작성하는 일련의 연구 과정을 체험하기 위한 과목이다. 이때 가치 있는 과학적 탐구 문제를 발견하는 것은 연구의 시작이라고도 할 수 있으며 그 중요성이 지속적으로 강조되어 왔다. 본 연구에서는 고등학교 과제연구 수업에서 학생들의 탐구 문제 도출을 돕기 위한 다양한 전략을 마련하여 단계별로 적용하였다. 각 과정을 거치며 학생들의 탐구 문제가 어떻게 발전해 가는지 구체적으로 살펴보았다. 수업은 (1)개방적 문제 탐색, (2)문헌 연구 및 자료 검색, (3)탐구 문제의 변형 및 확장, (4)탐구문제의 공유 및 평가, (5)최종 선정 및 연구 계획서 작성 단계로 이루어져 있다. 이를 경기도에 위치한 일반고등학교 과제 연구 수업에 12차시 동안 적용하였다. 총 13명의 학생들은 3-4명씩 4개의 조를 이루어 연구를 수행하였다. 학생들의 연구 과정이 담긴 포트폴리오 및 연구 계획서를 수집하여 탐구 문제의 도출 과정을 조사하였다. 그 결과 학생들이 제시한 탐구 문제는 수업의 각 과정을 거치며 점차 구체화되었다. 또한 각 조가 도출한 탐구 문제는 수업의 각 단계에 따라 유사한 특징을 나타내었다. 개방적 문제 탐색 단계에서 관심주제를 확인하고 문헌 연구 및 자료 검색을 통해 실현 가능한 과학적 탐구 문제를 제시하기 시작했다. 탐구 문제의 변형 및 확장을 통해 탐구 문제와 관련된 다양한 변인을 찾을 수 있었으며 이를 동료들에게 공유하고 연구 계획서를 작성하면서 탐구 문제를 정확하고 구체적으로 서술할 수 있었다. 탐구 문제 도출을 돕기 위한 전략을 다양하게 투입함으로써 탐구 문제의 여러 가지 측면을 발전시키고 학생이 주도적으로 탐구 문제를 도출하도록 도울 수 있었다.

유사학생발화의 유형과 분류 (Patterns and Usage of Pseudo Student Talk (PST))

  • 신윤주;최승언
    • 한국지구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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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9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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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8-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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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수업 중 발화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교사의 발화이다. 그러나 교사는 항상 교사의 입장에서만 말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 발화와 유사한 발화를 통해 학생들의 수업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되나 이에 대한 연구는 아직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는 이러한 발화 형태를 유사학생발화라 명명하고, 유사학생발화가 다수 관찰될 것으로 예상되는 방송 수업(EBS의 2005학년도 중 1 과학 수업 중 지구과학 부분)을 연구하여 유사학생발화를 '수업 중, 학생 발화와 같은 역할을 하나, 교사를 통해 이루어지는 모든 발화의 통칭'이라 정의하였으며, Lemke(1990)의 학생발화분류를 토대로 연구 대상인 수업 중 나타난 유사학생발화를 교사가 개입하는 형태의 유사학생발화와 교사가 개입하지 않는 유사학생발화로 크게 유사학생발화를 나누고 교사 개입 유사학생발화로 유사 교사-학생 간 협의(Pseudo Teacher-Student Conferences), 유사 삼단계 담화(Pseudo Triadic Dialogue), 유사 교재 활용 담화(Pseudo External Text Dialogue), 유사 학생 질문 담화(Pseudo Student-Questioning Dialogue), 유사 교사-학생 간 담화(Pseudo Teacher-Student Dialogue), 유사 교사-학생 간 토론(Pseudo Teacher-Student Debate), 유사 실 담화(Pseudo True Dialogue), 유사 학생 상호 담화(Pseudo Cross Dialogue), 유사 동료 학생 발화 (Pseudo classmate talk)를, 그리고 교사 미개입 유사학생발화로 유사 학생 독백/유사 수업 중 잡담(Pseudo student monologue/Pseudo side talk)을 분류하였다. 또한 이러한 분류와 함께 각 유사학생발화의 실례를 소개하고 그 특징을 기술하였다.

보육교사를 위한 응급상황 대처 사례기반 소그룹 학습의 효과: 일상생활 응급상황과 심폐소생술 중심으로 (Effects of Case-based Small Group Learning on Daycare Center Teachers' Coping Ability in Emergency Situations: Focus on Daily Life and Cardiopulmonary Resuscitation)

  • 최은주
    • Child Health Nursing Rese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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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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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8-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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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목적 본 연구는 보육교사를 대상으로 제시된 응급상황별 아동의 사례를 바탕으로 동료 교사와의 상호 작용적 토론과 자신의 경험에 대한 성찰을 유도하는 소그룹 학습을 적용한 후 대조군과 비교하여 대상자의 응급상황 대처 지식, 심폐소생술 태도와 수행의지, 심폐소생술 술기 능력에 미치는 효과를 확인하고자 하기 위함이다. 방법 본 연구는 비동등성 대조군 전후 유사실험연구로 전라남도 S시 소재 40개 보육시설의 보육교사 64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이중 33명이 실험군이였으며, 응급상황 대처 사례기반 소그룹 학습에 참여하였다. 자료는 SPSS 18.0 program을 이용하여 ${\chi}^2$-test, t-test,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로 분석하였다. 결과 연구 결과 사례기반 소그룹 학습은 대상자들의 응급상황 대처 지식을 향상시키고 보육교사의 심폐소생술 태도와 심폐소생술을 수행하고자 하는 의지의 변화를 도모하여 심폐소생술 술기 능력을 유의하게 증가시켜 응급상황 대처 능력 증진을 위한 효과적인 교수방법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결론 응급상황 대처 사례기반 소그룹 학습은 보육교사들에게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의 대처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교수방법으로 고려할 수 있으며 본 연구 결과를 토대로 응급상황 대처 능력을 오래 지속될 수 있는 새로운 교수방법 제안 및 다양한 학습 프로그램을 개발시킬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예비보육교사의 보육교사 이미지에 대한 인식과 자아이미지 탐색연구 (A Study on Pre-Service Teachers' Perceptions about the Image of Childcare Center Teachers and Self-image)

  • 양혜영
    • 한국보육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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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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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7-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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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본 연구에서는 예비보육교사가 인식한 보육교사의 이미지 그리고 현재 자아이미지와 미래 본인들의 보육교사 이미지를 수업(명화 분석지, 조별토론, 자아이미지 성찰지)과 심층면담을 바탕으로 어떻게 구체화 되어가고 있는지를 탐색하기 위하여 연구 참여자 19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수행하였다. 예비보육교사들은 자신들의 현재 자아이미지를 다각도적인 측면에서 깊이 있게 인식해보는 기회를 경험하였다. 이러한 인식의 과정들은 현재 자신의 자아이미지가 보육교사직 선택에 대한 갈등 중이며, 자존감이 낮고 자신감이 없어진 자아이미지, 열심히 보육교사직을 준비 중이지만, 불안한 자아이미지를 지니고 있음을 솔직하게 보여주었다. 그러나 이 지점에서 멈추지 않고, 미래를 위한 자신의 자아이미지를 위하여 예비보육교사들은 스스로 자아이미지를 새롭게 구축하려는 변화를 보여주었다. 보육교사직을 희망하고 있기에 앞으로 본인들에게 필요한 건강한 자아이미지를 위해 현재시점에서 구체적인 실천들을 계획했으며, 더 나아가서 미래에 만나게 될 동료 보육교사들과 함께 보육교사의 올바른 이미지를 구축하고자 하는 모습으로까지 자아이미지가 성장하고 변화되었다. 한편, 연구결과를 통해 나타난 사실은 예비보육교사들에게 절실히 필요했던 것은 본인들에게 관심을 가져주고 존중해주며, 자신감을 불어넣어주는 교사교육자의 역할이었다. 이는 교사교육자인 본 연구자에게도 시사하고 있는 바가 매우 크다. 예비보육교사들을 위한 대학의 교육과정에서도 교사교육자는 학생 개개인의 수준과 관심을 고려하여, 이들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수업내용을 구체적으로 제공해주어야 할 뿐만 아니라 이들을 위한 정서적으로 지지해주는 역할도 재인식해야 함을 절감하게 되었다. 가르침과 돌봄이 핵심어가 되는 보육교사의 이미지를 교사교육자인 연구자가 먼저 모범으로 실천해야함을 확인하였다.

기업가정신 온라인교육의 효과성 검증: 플립러닝 및 PBL 기반 기업가정신교육 적용 사례 (A Study between Online Entrepreneurship Education and Entrepreneurship: Based on PBL(Problem-Based Learning) and Flipped Learning)

  • 남정민
    • 벤처창업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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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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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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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본 연구의 목적은 문제중심학습(PBL) 및 플립러닝(Flipped Learning)을 적용한 기업가정신온라인교육의 효과성을 검증하는데 있다. 기업가정신온라인교육은 크게 개인학습 및 팀(Team)학습 영역으로 구분되며, 1단계(스타트업과 기업가정신) 및 2단계(아이디어 제시 및 상호 평가)에서 시작하여 7단계(사업계획서 작성) 및 9단계(랜딩페이지/프로토타입)를 거쳐서 10단계(데모데이) 및 11단계(지속성장과 네트워킹)로 마무리된다. 개인학습영역과 병행된 팀학습 영역은 3단계(건강한 조직 구성)를 통해 함께할 동료를 찾고, 4단계(디자인씽킹)를 통해 현장중심의 문제해결방법을 실행하며, 6단계(비즈니스모델캔버스) 및 7단계(사업계획서)를 통해 비즈니스모델을 구현하고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수립하며, 9단계(랜딩페이지 및 프로토타입) 및 10단계(데모데이)를 통해 시장에서 제품을 검증할 수 있게 설계되었다. 특히 각 단계별로 10개 내외의 동영상 등의 학습 자료를 제시하고, 각 학습내용에 대해 피드백 작성을 의무화시키도록 시스템화 했으며, 오프라인수업에서는 선행 학습한 내용에 대한 토론 및 팀활동 중심으로 진행함으로써 PBL 및 플립러닝 기반의 기업가정신교육을 진행할 수 있도록 설계하였다. 연구결과, PBL 및 플립러닝 방식의 기업가정신교육을 적용한 집단은 통제집단에 비해 교육이후 문제해결능력 및 창업의지, 기업가정신이 더욱 높게 향상되었고, '창업 진행 및 준비 중'이라는 답변이 1.83배 높게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향후 PBL 및 플립러닝에 기반한 기업가정신 및 창업교육을 설계할 때 유용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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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상호작용을 강조한 과학 탐구실험의 효과 및 학생들의 인지수준에 따른 상호작용 분석 (The Effects of Science Inquiry Experiments Emphasizing Social Interactions and the Analysis of Social Interactions by Cognitive Level of the Students)

  • 김조연;신애경;박국태;최병순
    • 대한화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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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5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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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70-4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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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1
  • 이 연구의 목적은 사회적 상호작용을 강조한 과학 탐구실험을 개발하여 이를 적용한 수업이 학생들의 탐구능력 신장에 미치는 효과를 알아보고, 실험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상호작용을 학생들의 인지수준에 따하 분석하는 것이었다. 이를 위하여 남녀공학 중 학교 2학년 197명을 실험집단과 통제집단으로 나누어, 실험집단에는 사회적 상호작용을 강조한 과학 탐구실험 수업을 통제집단에는 전통적인 실험수업을 한 학기에 걸쳐 적용한 후 과학 탐구능력 검사를 실시하였으며, 학생들의 인지수준에 따른 상호작용을 분석하고 이 실험 수업에 대한 학생들의 인식을 조사하였다. 사회적 상호작용을 강조한 과학 탐구실험을 적용한 수업이 전통적인 실험 수업에 비하여 학생들의 과학 탐구능력 신장에 효과가 있있다. 탐구실험 수업 과정을 살펴보면, 학생들의 인지 수준에 따라 상호작용 참여 정도에 차이가 있었으며, 같은 인지수준이더라도 모둠 구성 방식에 따라 상호작용의 형태에 차이가 있었다. 인지수준이 높은 학생은 학생들 사이의 상호 작용에서 주도적이며 교사와의 상호작용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였고, 인지수준이 낮은 학생은 인지수준이 높은 학생을 추종하는 경향이 있으며 교사와의 상호작용에는 소극적이었다. 실험 수업에 대하여 학생들은 탐구실험 수업이 모둠원들과 상호작용 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토론을 많이 하게 되고, 동료로부터 도움을 받아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었다고 응답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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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상호작용을 강조한 과학 탐구실험 과정에서 학생-학생 상호작용 양상 분석 (Analysis of Student-Student Interaction in Interactive Science Inquiry Experiment)

  • 이현영;장상실;성숙경;이상권;강성주;최병순
    • 한국과학교육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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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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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60-6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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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 이 연구에서는 사회적 상호작용을 강조한 과학 탐구실험을 실시하여 학생-학생 상호작용의 유형을 분류하고, 인지수준에 따른 모둠별 상호작용 양상을 분석하였다. 이를 위해 인지수준이 이질적인 모둠과 동질적인 모둠을 각각 2모둠씩 선정하여 활동지를 해결하는 과정을 녹음, 녹화하였다. 학생들의 상호작용 유형을 크게 인지적 측면과 정의적 측면으로 나누어 인지적 측면은 "질문", "응답", "의견제시", "의견 받기"로 구분하여 각 범주를 상호작용의 질적 수준에 따라 세분하였다. 정의적인 측면은 "활동참여도", "분위기관련", "의견에 대한 반응"으로 나누었다. 동질, 이질 모둠의 인지적, 정의적 상호작용의 빈돌르 비교하여 상호작용 양상을 분석한 결과 인지적 측면에서는 동질 모둠이 이질 모둠에 비해 상호작용의 빈도가 더 높았고 상호작용의 질적 수준도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의적 측면에서는 교사 의존도나 모둠에 대한 불만 등 동질 모둠에서 부정적인 태도를 더 많이 보였으나, 동료의 의견에 '수용'과 '반대'를 표현하는 빈도는 동질 모둠이 더 많아 자신의 의견을 말할 수 었는 토론분위기가 이루어졌음을 알 수 있었다.

문제중심학습을 경험한 학생들이 인식하는 효과적인 튜터의 역할-Focus group을 중심으로 (The Role of Effective Tutors Recognized by Students who have Experienced Problem-Based Learning-Focused on Focus Group Interview)

  • 최은영
    • 문화기술의 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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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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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69-4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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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본 연구는 포커스 그룹 인터뷰를 통해 문제중심학습을 경험하고 있는 대학생들의 효과적인 튜터의 역할에 대한 의미를 파악하기 위한 질적 연구이다. 연구대상자는 PBL을 경험한 적이 있는 간호학과 4학년 학생이며, 총 21명을 3개의 그룹으로 나누어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자료는 의미 있는 주제를 찾기 위해 내용분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결과 2개의 주제(동기적 측면과 지식적 측면)와 허용적 분위기 형성, 상호작용촉진을 위한 격려, 학생들의 고른 참여 유도, 동료 참여자, 학습속도 조절, 학습목표에 부합하는 시나리오 및 문제 개발, 학습과정의 진행에 대한 길잡이, 피드백을 통한 지식확장 등의 8개 범주로 분석되었다. 연구결과를 토대로 문제중심학습에서 학생들이 인식하는 효과적인 튜터의 역할을 정리하면, 첫째는 학생들이 생각을 자유롭게 펼치고, 상호작용을 할 수 있도록, 허용적인 분위기를 조성한다. 둘째는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는다. 셋째는 모든 학습자가 참여하도록 한다. 특히 참여가 저조한 학습자에게는 질문을 하여 적극적인 토의를 촉진시켜야 한다. 넷째는 불필요한 개입은 피하며 토론에 함께 참여한다. 다섯째는 학습속도를 조절하며, 시간을 잘 관리하여야 한다. 여섯째는 목표에 부합하는 시나리오를 개발하며, 일곱째는 학습자의 사고를 촉진할 수 있는 질문을 중심으로 수업을 운영하고, 여덟째는 학습자의 응답에 긍정적인 피드백을 제공하여 지식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직업계 고등학교 졸업생 대상 'Math & 코딩'을 활용한 대학 미분적분학 교육 사례 연구 (Case Study on College Calculus Education for Vocational High School Graduates with Coding)

  • 이재화;이상구;함윤미
    • 한국수학교육학회지시리즈E:수학교육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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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6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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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1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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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본 연구에서는 교육부가 고심하는 '수학울렁증(Mathematics Anxiety, 수학불안)'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하나의 대안으로, 2022년 1학기 S대학에서 직업계 고등학교를 졸업한 재직자 신입생 20명을 대상으로 'Math & 코딩(Coding)'을 적용하여 운영한 대학 미분적분학 강좌 사례를 소개한다. 본 강좌에서는 'Math & 코딩'으로 쉽고 빠르게 중·고등학교 수학을 복습할 수 있는 콘텐츠와 대학 미분적분학 콘텐츠 및 교재를 새로 개발하여 활용하였다. 이를 통해 스스로 '수학울렁증'이 있다고 여기던 학생들은 코드를 활용하여 문제를 해결하면서 복잡한 계산에 대한 부담을 덜게 되었고, 대신 확보한 시간을 수학 개념에 대해 동료 및 교수자와 토론하면서 미분적분학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그 결과 본 강좌를 수강한 대부분의 학생들은 미분적분학 교재에 있는 거의 모든 문제를 지필로 또는 코드를 활용하여 해결할 수 있다고 자신있게 이야기 하였고, 미분적분학에서 다루는 주요 개념에 대해서도 자신의 언어로 충분히 설명할 수 있다고 하였다. 이와 같이 대학의 수학강좌 교수학습과정에서 'Math & 코딩' 방식을 적절하게 활용한다면, 수학적 배경이 약한 학생들과 이전에 수학을 포기했었던 학생들을 대상으로 대학에서 다시 수학에 대한 자신감을 회복시키는 것이 가능하다고 여겨지며, 중등수학교육에서도 'Math & 코딩' 접근방식을 충분히 적용해 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