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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들의 식생활 정보 Internet Site 이용 현황 (Current Tendency of Middle School Students to Get the Food and Nutrition Information from the Internet Web Site)

  • 고봉경;윤진숙
    •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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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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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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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청소년에게 필요한 식생활 정보인터넷사이트 개발을 위한 기초 자료를 얻고자 식생활 정보 이용 현황에 대해 전국의 중학생 네티즌을 대상으로 웹 서베이를 하였다 중학생들은 숙제를 위해 또는 궁금한 것들을 알기 위하여 인터넷 정보를 찾으며, 식생활 정보 가운데는 요리 방법과 세계의 요리 탐방 등을 인터넷을 통해 얻고싶어 하였으며, 식사의 열량과 다이어트 및 음식들에 대한 토막 상식 등의 정보도 필요로 하였다. 응답자의 40%가 인터넷으로부터 식생활 정보를 얻은 경험이 있었으며, 특히 여학생의 이용 경험이 높았다 식생활정보는 요리사가 만든 전문사이트가 가장 높은 정보의 원천이었으나 학습사이트나 월간지 사이트 등의 토막 상식란 등에서도 정보를 얻고 있었고 주로 요리방법 을 알기 위해 또는 단순한 호기심 때문에 식생활 정보를 검색하였다고 하였다 그러나 검색하였을 때 필요한 정보가 없거나 광고가 너무 많고 내용이 너무 어려우며, 사이트 개설자의 상품이나 내용에 너무 치중된 내용이 단점이라고 하였다. 식생활 정보검색을 한번도 하지 않았던 학생들은 식생활에 대한 관심이 없거나 숙제가 없어서 방문하지 않았다고 답하였다. 따라서 청소년을 위하여 식생활 정보를 인터넷을 통해 제공하고자 할 때 전문 사이트를 새로 개발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나, 청소년들은 아직 건강 문제에 대한관심이 성인과 같이 높지 않으므로 학습 사이트 또는 청소년이 자주 방문하는 다른 사이트 등과 연계하여 관련 정보를 알기 쉽게 제공하는 것도 청소년에게 올바른 식생활지식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줄 수 있는 방안으로 생각된다. 또한 정보의 내용은 단순한 영양소나 칼로리 및 질병에 대한 학문적 상식에 국한되지 않고 실생활에의 적용측면에서 청소년들의 관심을 이끌어 낼 수 있는 다양한 정보로 형성되어야 하겠다.

한산도 지역의 향토음식과 금기식품에 대한 인식 (Perception of Native and Prohibitive Foods in Hansan - Do Area)

  • 박영선
    • 한국식품조리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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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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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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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9
  • 본 연구는 한산도 지역 주부들을 대상으로 하여 향토음식과 금기식품의 종류 및 그 인지도에 대하여 조사해 본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한산도 지역 주부들의 향토음식에 대한 인지도에 있어서 충무김밥을 향토음식이라고 인지하는 경우 가장의 직업(P<0.05), 가계의 월소득(P<0.01), 주부의 교육수준(P<0.001)ㆍ연령(P<0.001)ㆍ고향(P<0.01) 및 결혼경과년수(P<0.001)에 있어서 유의성이 인정되었다. 가장의 직업의 경우 어업 집단(50.0%)이 농업 집단(20.8%)보다 더 높게 인식하고 있었으며, 가계의 월소득은 소득이 높아질수록 강하게 인식하다가 101만원 이상의 집단에서 매우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61∼100만원: 40.2%, 101만원 이상: 6.1%). 주부의 교육수준은 무학이 41.5%로 4집단 중 가장 높게 인식하고 있었다. 주부의 연령은 가장 높은 연령층인 51세이상(35.4%) 집단에서 가장 높은 인식도를 기록하였다. “회”의 경우 전 변인을 통하여 유의성이 인정되지 않았으며 이는 “회”가 향토음식이라고 인식하고 있는 정도에는 집단별로 차이가 없음을 보여주어 응답자 모두가 “회”를 한산도의 향토음식이라고 인지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생각된다. 이 외에도 솜씨 있는 음식기능 보유자를 방문ㆍ면담 조사하여 살펴 본 결과 톳나물 김치, 각종 젓갈류(멸치, 갈치, 홍합, 꽃게, 조기 창자 등)고구마 뺏대기, 고구마 수제비, 고구마 떡, 칡 수제비 등 다양한 음식들이 나타났다. 금기식품에 대한 인식도를 알아본 결과 태아 및 임신에 있어서 금기식품이라고 인식하는 경우 제사 및 잔치음식에서 유의적 인 차이를 보인 변인은 결혼경과년수로써 P<0.05의 유의수준을 보였다. 집단별로 살펴보면 결혼년수가 높아질수록 금기식품에 대한 인식을 강하게 나타내었으며, 41년 이상(63.6%)이 4집단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였다. 개고기는 주부의 연령, 가족형태 및 결혼경과년수에서 P<0.05의 수준에서 유의성을 나타냈다. 주부의 연령에 있어서 개고기가 금기식품이라고 가장 높게 인식하고 있는 집단은 31∼40세(41.7%)이며 또한 개고기가 금기식품이 아니라고 인식하는 집단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한 집단은 51세 이상으로써 55.0%를 차지하였다. 가족형태의 경우는 “예” “아니오” 모두에 있어서 핵가족이 높은 비율이었는데 각각 66.7%와75.8%이었다. 결혼경과년수는 20년 이하가 금기식품이라고 인식하거나 안하는 경우 모두 가장 높게 나타났는데 각각 66.7%와 29.0%이었다. 닭고기는 유의성을 나타낸 변인이 없었으므로 집단간 차이가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수유시 금기식품의 경우 식혜(엿기름)는 변인 가족형태(p<0.05)에서 유의성을 보였으며 식혜가 금기식품이라고 생각하는 경우(61.1%)나 아닌 경우(77.4%)모두 핵가족이 다른 집단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장 높은 인식도를 기록하였다. 매운음식에 있어서 유의적인 차이를 보인 변인은 가장의 직업(p<0.05)이며 금기식품이라고 인식하지 않는 경우 어업이 47.1%로 4집단 중 가장 높은 인지도를 나타냈으며 농업(19.3%)의 2.4배이었다. 기타 금기식품(인삼, 술, 담배를 포함함)에서 유의성이 인정되는 변인은 가계의 월소득으로써 p<0.05의 유의수준을 보였다. 질병시 기피식품으로는 돼지고기, 사과, 닭고기 및 기타식품으로 나타났는데 돼지고기의 경우 주부의 교육수준(p<0.05)과 연령(p<0.05)에서 유의성을 보였다. 집단별로 보면 ‘예’의 경우 초등졸(40.4%)이, ‘아니오’의 경우 무학(44.1%)이 다른 집단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였다. 주부의 연령은 연령이 높아질수록 그 비율이 높아져 51세 이상에서 53.9%를 차지하였다. 기타에 해당하는 금기식품인 커피, 무, 술의 경우 가장의 직업과 주부의 연령에서 p<0.05의 유의수준을 나타냈다. 가장의 직업이 있어서 금기식품이라고 인정하는 경우 (52.9%)와 인정하지 않는 경우(44.2%) 다 같이 어업인 경우가 4집단 중 상대적으로 가장 높은 비율이었다. 주부의 연령에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한 집단은 51세 이상으로 52.9%이었다. 아니라는 경우도 역시 51세 이상(52.6%)이 가장 높은 인식율을 보였으며 연령이 낮아질수록 인지도가 감소하는 경향을 나타냈다. 사과와 닭고기의 경우는 금기식품이라는 인식에 있어서 집단간 차이가 없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금기이유의 근거로는 태아 및 임신의 경우 닭고기는 닭의 피부처럼 된다고 밀고 있으며 매운음식은 항문이 붉어진다고 답했고 개고기는 기형아가 되거나 사사로운 제가 많고 잘 물고 잘 운다고 답하여 과학적인 근거가 없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수유기의 기피식품의 경우 식혜(엿기름)는 젓이 마르거나 삭는다고 하였으며 질병시의 경우 돼지고기와 닭고기는 감기에 좋지 않다, 풍이 많아져 중풍을 악화시킨다고 하여 과학적인 근거가 있는 것으로 인정되었다. 이상의 결과에서 볼 때 한산도지역 특유의 많은 향토음식들을 발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한산도 음식을 대표할 수 있는 독특하고 탁월한 식품과 음식을 개량ㆍ보급해 나가야 할 문제가 앞으로의 과제라고 생각된다. 그리고 식품금기가 과거에는 합리적인 식생활 개선의 장애요인 중에 특정식품을 특정지역ㆍ특정시기ㆍ특정계층에 따라 기피하므로써 그릇된 식습관 형성과 영양불균형 초래 등 바람직한 식생활 양식을 형성하는데 영향을 미친면이 인정된다. 그러나 현재는 경제적 발전과 더불어 교육수준의 향상ㆍ대중 매체를 통한 홍보 등으로 국민들의 의식도가 높아져서 그와 같은 우려는 없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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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과학 수업에 관한 중등 과학 교사들의 사고 (Secondary Science Teachers' Thoughts on 'Good' Science Teaching)

  • 오필석
    • 한국과학교육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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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3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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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05-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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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본 연구의 목적은 '좋은' 과학 수업에 관한 중등 과학 교사들의 사고의 특징을 밝히고, 교사들의 사고 구조를 표상할 수 있는 개념을 발견하는 것이었다. 연구 참여자는 내가 2011년 1학기에 서울 소재의 한 대학원에서 진행한 질적 연구에 관한 강좌를 수강하는 총 20명의 현직 또는 예비 교사들이었다. 이들은 대학원 수업 중에 본 논문과 동일한 연구 주제를 가지고 질적 연구 실습을 하면서 다양한 형태의 자료를 수집 분석하였으며, 그것을 포토폴리오로 정리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교사들의 포트폴리오와 나의 현장 일지를 함께 읽으면서 연구 문제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내러티브적으로 재구성하는 것이 주된 분석 작업이 되었다. 그 결과, 과학 수업은 모종의 가치를 실현하고자 하는 일이며, 교사들이 과학 수업을 통해 실현하고자 하는 가치들이 매우 다양하고 그들 사이에는 갈등 관계가 존재하기 때문에 '좋은' 과학 수업을 정의하기 어렵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또, 다종다양한 가치들이 수업 상황에 따라 서로 다르게 관계 맺어지기 때문에 과학 수업은 본질적으로 부단한 가치 선택의 과정을 수반한다는 것을 논의하였다. 이렇듯 다차원적이고 역동적인 교사들의 사고 구조를 여러 개의 진동면을 가진 '푸코 진자'에 비유하여 개념화하였으며, 이러한 개념이 과학 교사 교육과 과학 교육 연구에 시사하는 바를 이야기하였다.

성폭력 피해특성에 따른 피해경험자 유형화와 지원 서비스 이용양태 연구 (Profile of sexual violence experiences among the survivors using victim support services in Korea)

  • 김기현;김재원;박혜영;유비
    • 사회복지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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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7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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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55-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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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성폭력 경험자들을 위한 통합적 지원체계의 구축과 효과적 서비스 모델 개발에 있어서 피해사례들의 유형화와 지원 서비스 이용양태에 대한 파악은 중요한 과제이다. 그러나 이러한 문제의식에 대한 답은 그간 2013년의 전국 성폭력 실태조사를 위시한 회고적 자기보고자료와 성범죄 관련 통계자료 등을 통해 다소 제한적인 정보로만 남아 있었다. 이에 본 연구는 성폭력 피해자 지원기관들에 기록되어 있는 실제 사례관리 데이터를 활용하여 성폭력 피해특성에 따른 유형화를 시도하였고, 해당 유형들과 성폭력 지원 서비스 이용 간의 관계를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삼았다. 이를 위해 전국의 피해자 지원 기관 29개소로부터 수집된 총 1077개 피해 사례가 분석에 활용되었다. 분석결과, 피해 유형 및 연령과 가해자와의 관계에 따른 개별 피해특성들의 차이를 발견하였고, 피해특성을 바탕으로 한 총 6개의 하위 유형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해당 유형들에 따라 다양한 성폭력 지원 서비스 이용에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는 이러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기존 전국 성폭력 실태조사의 결과 및 성폭력 관련 범죄 통계와의 차이를 논하였고 실천적 함의와 향후 연구방향을 제시하였다.

영재교육 전문가 양성을 위한 대학원 교육과정 국제 비교 연구 - 미국과 유럽 표준에 비추어본 한국 대학원 교육과정의 교과목 분석 - (An International Comparative Study of the Graduate Degree Programs for the Professionals of the Gifted/Talented Education - An Analysis of Korean Graduate Program in Comparison with the Standards of America and Europe -)

  • 강충열
    • 영재교육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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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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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69-5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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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영재교육의 발전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인 중의 하나가 영재교육 전문가의 수와 질적 수준이다 영재교육 전문가란 학급에서 영재를 직접 지도하는 학급교사에서, 보다 넓은 수준에서 영재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조정하는 코디네이터와 영재교육 담당교사 또는 일반교육 담당교사들에게 전문적 조언을 해줄 자문가 등 그 역할에 따라 다양하다. 우리나라에서는 영재교육진흥법 제정이후, 현직연수를 통해 영재교육 담당 교사들의 수는 많아 졌으나, 앞으로는 대학원 수준에서의 영재교육 전문가 양성을 통해 보다 질 높은 전문성을 지닌 영재교육 전문가들을 다수 양성해야 할 시점에 와 있다. 이런 맥락에서 한국에서도 대학원 수준에서의 영재교육 전공 과정을 개설하는 대학들이 늘어났다. 그런데 문제는 과연 이 전공 과정들의 교육과정은 양성되는 영재교육 전문가들의 질적 수준을 담보할 수 있을 정도로 잘 구성되어 있는가이다. 본 연구는 이런 문제 의식에 기초해서, 한국의 8개 대학에서 제공하고 있는 대학원 영재교육 전공 과정의 교육과정을 미국과 유럽의 대학원 수준에서의 영재교육 전문가 양성 표준에 비추어 분석하고, 이 문제에 대한 답을 얻고자 하였다. 분석결과, 조사한 한국의 8개 대학들은 대체적으로 미국과 유럽 표준에서 공통적으로 중요하게 생각하는 영역인 "영재성의 개념 및 발달", "영재교육과정 개발", "영재교수법"에 교과목들을 주로 개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개설하고 있는 교과목의 수가 달라 이 표준들을 만족시키는데 있어 학교 간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그 외의 표준들을 만족시키는데 있어서도 학교 간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자는 이런 분석 결과에 기초하여, 한국의 대학원 수준에서의 영재교육 전공의 발전을 위해 몇 가지 시사점을 도출하여 제시하였다.

대구지역 고등학생의 학교급식 공급유형에 따른 석식식단 선호도 조사 (A Study on the menu preferences with school dinner by food service management types in Daegu)

  • 이은주
    • Journal of Nutrition and Heal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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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5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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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89-4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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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본 연구는 대구시내에 소재하고 있는 고등학교 중 석식의 운영형태가 운영위탁과 운반위탁으로 다른 2학교 선정하여 총 219명 (남 96명, 여 123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식습관 및 식행동, 급식 메뉴에 대한 기호도를 조사하였으며, 이를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조사대상자의 평균 신장은 남학생 175.0 cm, 여학생 161.4 cm였고, 평균 체중은 남학생 67.1 kg, 여학생 50.3 kg이었다. BMI는 남학생의 경우 정상 54.2%, 저체중 13.5%, 과체중 이상 32.3%인 반면에 여학생은 정상 68.3%, 저체중 30.1%, 과체중 이상 1.6%이었다. 2) 식품선택기준으로는 '맛'을, 석식을 하는 이유는 '배고픔 해결'이 모든 학생에게서 가장 많았고 두 항목 모두 운반위탁교 학생들에게서 더 높이 나타났다. 식습관에 영향을 주는 요인에서 운영위탁 급식학교는 가족, 친구, 학교 순이었고, 운반위탁교는 가족, 학교, 친구 순으로 답하였다. 편식여부에서는 운영위탁교 33.0%에 비하여 운반위탁교가 56.1%로 높았다. 3) 식품별 선호도는 운영위탁교에 비하여 운반위탁교에 곡류, 육류 및 가금류, 과일류, 우유 및 유제품이 높았지만 유지류는 낮았다. 조리법에서는 운영위탁교는 데치기를, 운반위탁교는 찌개, 구이, 볶음을 더 선호하였다. 4) 급식 식단에서 밥류는 모든 학생이 쌀밥을 가장 선호하였고, 운영위탁교에서 콩밥 등 잡곡밥이, 국 찌개류에서는 콩나물국 등 맑은 국의 선호도가 운반위탁교에 비하여 높았다. 전반적으로 대상학생들은 육류 찬류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다. 그러나 볶음류, 찜 조림류, 튀김 구이류의 주찬류에서 운영위탁교의 학생들은 채소와 생선 등 다양한 재료들로 조리한 식단에 대한 선호도도 비교적 높은 반면 운반위탁교에서는 불고기 등 육류 재료의 선호가 현저히 높았다. 부찬류로 무침류와 김치류에서 운영위탁교에 비하여 운반위탁교의 기호도가 낮은 반면 후식류인 음료와 과일의 기호도는 운반위탁교에서 높았다. 이상의 연구결과를 종합해 볼 때 운영위탁교에 비해 운반위탁교에서 대부분의 메뉴에 대한 기호도가 낮게 조사되었다. 이것은 외부조리시설에서 조리를 한 후 학교까지 운반되어 오는 과정에서 관능적인 부분이 현저히 낮아지고, 운반에 따른 제약점 때문에 식단이 다양하지 못한 점에서 기인되었다고 생각된다. 대부분의 현재 고등학교에서 석식의 운영을 운반위탁형태로 유지하는 이유가 점심 배식 후 조리실의 세척 및 소독과정과 석식 준비과정이 중복됨으로 발생하는 위생 문제를 가장 큰 요인으로 꼽고 있다. 그러나 이는 각 준비과정이 이루어지는 구역을 구분하고 별도의 식판과 배식기구를 사용함으로써 해결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한다. 뿐만 아니라 현재의 위탁급식의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행정적,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어져야 하며 학생, 학부모, 영양 (교)사와 교사 등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운영방식의 검증하여 체계적이고 합리적인 급식관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학령기 말더듬 아동 치료에 있어 그룹지도의 효과 (EFFECTS OF GROUP THERAPY ON SPEECH FLUENCY IN ELEMENTARY SCHOOL STUTTERING CHILDREN)

  • 신문자
    • Journal of the Korean Academy of Child and Adolescent Psychia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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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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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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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1
  • 본 연구에서는 이제까지의 말더듬에 대한 여러 이론들을 살피고 말더듬 치료의 임상 경험을 보고하고자 하였다. 말더듬의 원인이나 치료법에 관한 수많은 연구가 있어왔으나 아직도 이에 대한 한마디의 명확한 답을 내리기는 어렵다 다만 말더듬에 대한 이해를 점차 넓혀가고 있고, 보다 효과적인 치료에 접근하고 있다고 본다. 말더듬의 원인을 기질적 요인으로 보는 주장, 심리적 요인으로 보는 주장, 학습적 요인으로 보는 주장, 환경적 요인으로 보는 주장들이 있어왔다. 이에 따라 치료법도 다양한데 크게는 말더듬 수정법과 단계적 유창성 완성법으로 나누어진다. 본 연구자는 말더듬 치료에 각 아동이 갖을 수 있는 복합적 요인을 살피고 치료에서도 한가지를 고수하기 보다는 통합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입장을 취하였다. 이에 따라 대상이된 아동들의 문제는 다각적으로 살펴졌고 각 아동은 개별 언어 치료를 받고 이어서 그룹치료를 받았다. 그룹치료의 목표는 좀더 어려운 언어 상황으로까지 유창성을 높이고 유창성의 일반화를 유지하는 것이었다. 대상이된 세 아동은 모두 ‘읽기’ 그리고 ‘대화’, 상황에서 유창성을 높였고 전체 말더듬 행동에도 호전을 보였는데 그룹치료에서는 특히 ‘대화’에서 유창성을 높일 수 있었다. 말더듬의 각 요인들을 살필 수 있는 민감한 진단 도구의 개발과 말더듬 이론이 반영된 보다 진보적인 치료 프로그램의 개발이 계속되어야 함이 토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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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가 특성요인과 창업코칭활동이 창업성과에 미치는 영향: 의식전환을 매개로 (Impact Analysis of Coaching Activities over Entrepreneur with respect to Entrepreneurs' Personal Characteristics on the Performance of Startups: Focusing on Entrepreneurs's Awareness Conversion Effect)

  • 전은지;양영석;김명숙
    • 벤처창업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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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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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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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본 연구는 창업가 개인특성과 환경특성이 창업코칭활동과 창업가 의식전환을 매개로 창업성과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이다. 특히 본 논문은 여러 사업실패원인이 있지만, 대다수의 창업가들이 유연하지 못한 사고로 인하여 성공적인 창업을 하지 못하고 좌절하는 것이 큰 문제로 제기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 위험을 줄이기 위해 사업 및 시장경험자와 코칭을 통한 협력적 사업실행이 요구됨을 문제제기로 작성되었다. 이에 본 논문은 선행연구를 창업코칭 중심으로 진행하였는데, 이는 멘토링이 창업가의 문제점을 해결함에 있어 멘토의 직접적인 의견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어, 창업가가 스스로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하는 행동지향적인 과정이 미흡하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창업가의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창업코칭활동을 통하여 창업가 스스로 본인의 문제점을 인식하고 답을 찾도록 하는 코칭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본 연구는 크게 네 가지 연구를 진행하였다. 첫째, 창업가의 개인특성이 창업코칭활동에 영향을 미치는지 여부 분석, 둘째, 창업가의 환경 특성이 창업코칭활동에 영향을 미치는지 여부, 셋째, 창업코칭활동이 창업가의 의식전환에 영향을 미치는지 여부, 넷째, 이러한 창업가의 의식전환이 창업성과에 미치는 영향분석 등이다. 실증분석의 결과, 본 연구는 창업가 개인특성이 창업코칭활동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못하였지만, 창업가 환경특성은 창업코칭활동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더불어 창업코칭활동은 창업가의 의식전환에 정(+)의 영향을 미쳤으며, 창업가 의식전환은 창업성과에 정(+)의 영향을 미침을 확인하였다. 이로써 본 연구는 창업코칭활동과 창업가 의식전환이 창업성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본 연구의 결론은 창업코칭활동으로 창업가의 의식이 전환되어, 창업성과를 높이기 위한 목표 재설정과 실행계획 수립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본 연구결과는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실전창업교육 프로그램들에 코칭방식의 진행이 적극 수용되어야 함을 시사점으로 제시하고 있다.

동해안지대 도작의 냉조풍피해와 피해경감대책 (Cultural Practices for Reducing Cold Wind Damage of Rice Plant in Eastern Coastal Area of Korea)

  • 이승필;김칠용
    • 한국작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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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6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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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07-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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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1
  • 우리나라 동해안지대는 태백산맥이 동서로 뻗쳐있고 해안을 끼고있어 기후의 변화가 다양한 동시에 풍해를 입기 쉬운 환경에 놓여있다. 이지대에 풍해를 일으키는 바람의 종류는 태백산맥을 넘어오면서 휀(Fohn) 현상에 의해 상승기류된 고온건조한 편서풍에 의해 백수, 경업의 절상, 찰과상, 탈수해, 변색립, 탈립, 도복 등의 수분장해형풍해와 한냉다습한 오호츠크기단이 발달하면 냉조풍이 심하여 하계 저온현상이 일어나서 생육지연, 지경 및 영화의 퇴화, 등숙장해 등이 발생되어 동해안지대를 중심으로 전국에서 84,532M/T의 수량감소를 가져오는 큰 문제지역으로 대두되어 있다. 본논문은 우리나라 동해안지대의 냉조풍피해상습지 6,160ha에 대한 풍해경감대책을 수립코자 1982년부터 1989년까지 8개년간 경북 영덕, 울진지방에서 경북농촌진흥원과 영남작물시험장 영덕출장소에서 실시된 품종선발, 재배시기, 시비법개선, 농토배양, 방풍강설치 등의 시험성적들을 검토한 결과 몇가지 결과를 얻었기에 금후 이지대의 풍해경감대책 자료로 제공코자 한다. 1. 동해안냉조지대의 1954년부터 1989년까지 36년동안 강풍발생빈도는 8월 10일부터 9월 l0일 사이에 높아 이지역의 수도안전출수한계기는 8월10일 이전이 안전하다고 생각된다. 2. 이지대에 주로 풍해를 유발시키는 바람의 종류는 태백산맥을 넘어오면서 휀(Fohn) 현상에 의한 고온건조한 편서풍과 해양에서 내륙으로 부는 한냉다습한 냉조풍이었으며 도작기간중 발생 빈도는 각각 25%였다 3. 태풍내습의 위험시기(8월 10일~9월 10일)를 회피할수 있도록 출수기를 달리하는 3~4품종을 필지별로 접배하거나 유사시에 피해를 분산토록 하는 것이 제 1차적인 대책이 될 것이다. 4 동해안지대에서 수량생산기간(40일간)의 최적등숙온도(22.2$^{\circ}C$)와 최대기상생산력으로 본 최적출수기는 8월 10일이며, 이앙에서 출수기까지의 유효적산온도(GDD)를 이용한 최적이앙기는조생종이 6월 10일, 중생종이 5월 20일 만생종이 5월 10일 이었다. 5. 동해안냉조풍지대는 사질답(38%), 미숙답(28%)로써 저위생산답이 많고 지하수위가 높아 수직배수가 불량하여 답면수온이 낮아 요소비료는 분해가 잘 안되고 비효가 늦어서 생육지연 및 불임의 유발원인이 되고 특히 과용하면 도숙병을 격증시키게 되므로 유안을 시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6. 동해안냉조풍지대는 벼 생육초기에 답면수온이 낮아 인산가용성세균의 활동이 미약하여 토양환원작용이 발달하지 못하여 벼가 흡수 이용할 수 있는 가용성인산함량이 불량하므로 인산을 전량기비 또는 증시하는것보다 이앙후 30일에서 유수형성기에 추비하는것이 효과적이다. 7 이지대는 사질답(38%)이 많아 보통답이나 전질답에 비하여 풍해를 받아 숙색이 나쁘며 등숙이 저하되므로 규산퇴비, 산적토 등의 종합개량처리를 하면 효과가 크다. 8, 동해안냉조풍지대에 방풍강을 설치하면 풍속경감효과(30%)가 크고 기온, 지온, 수온 등의 미기상을 조절하는 효과가 있어 생육촉진, 백수 및 변색립 감소, 고엽방지, 미질향상, 수량증수등의 효과가 현저하였다. 9. 방풍강의 재료는 화학사로 된 방서강과 방오강이며 설치방법은 방서강을 포장둘레에 2m 높이로 치고 그 위에 방오강을 덮어 편서건조풍과 편동냉조풍을 동시에 방풍하여 20%의 증수효과가 있었으며 적정강목은 0.5$\times$0.5cm이고, 설치시기는 유수형성기(8월 1일) 전후였다. 10. 동해안냉조풍지대에서 태풍 통과직후 백수나 변색립발생시 논에 물을 깊게 관수함과 아울러 고성능청무기 등으로 지상부에 충분히 미수를 하면 임실비율 현미천립중 등이 향상되어 증수효과를 얻을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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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향상: 건강 교육, 건강 증진 및 배경적 접근 (Health Improvement; Health Education, Health Promotion and the Settings Approach)

  • Green, Jackie
    • 한국보건교육건강증진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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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보건교육건강증진학회 2004년도 국제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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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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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이 논문은 공식적으로 건강한 공동체로 지정된 "건강한 공동체 접근"의 반경에 확장된 논쟁을 발전시켰으며 영국과국가적 정책에 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한 노력을 더욱 더 폭넓게 한 요소들을 제시하였다. 그것은 영국 북부의 주요 도시 Leeds에서 나온 예에서 나왔다. 특히 그것은 더 넓은 결정을 가진 자들에게 시민 건강의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을 제시하였고, 그것은 또한 지역 사회의 참여와 다양한 요소들이 포함된 집합적인 대응이 요구된다. 불평등은 주요 문제로 인식되었으며, 빈곤 지역의 색출 및 그들을 향한 즉각적인 도움이 강조되었다. 어린 시절 가난과 빈곤에 대한 순화적 타파의 중요성이 언급되었다. 학교의 역할은 건강한 공동체와 위에서 언급된 건강증진 학교들간의 적합성과 일반적으로 건강에 기여하므로 그 중요한 요소로 보여진다. 건강 증진 학교는 젊은이들의 건강을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그들 또한 지역 사회의 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는 동기유발과 인식, 그 기술들을 향상시킬 수 있다. 어린이 보행자 상해를 한 예로 사용하면, 이 논문은 그 문제와 원인은 단지 좁은 의미에서만 이해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한다. 건강한 사회 운동은 우리에게 그 답은 가르쳐 주었고, 만약 그것이 효과적이라면 정책 결정 자들은 이에 주시하고 지역 환경에 적용시켜야 할 것이다. 단지 전통적인 건강 교육을 통한 행동 변화의 시도 대신에, 환경 그 자체가 건강이며 건강한 행동을 지지한다는데 인식이 필요하다. 이것을 성취하기 위해 우리는 정책 수립자들, 전문 직업인들 그리고 공동체 사이에 동기유발과 기술, 인지력을 발전시킬 필요가 있다. 이 "새로운 건강"교육은 더욱 전통적인 형식에서 제기된 건강 교육의 형태를 구별하기 위한 용어로 제시되었다.를 구별하기 위한 용어로 제시되었다.에 이르기까지 개략적인 계획이 개발되어 있다. 특히 취약계층의 건강권 보호와 건강증진을 위하여 취약계층이 주로 찾는 보건소 등 공공보건기관을 확충하고 기능을 강화시키는 것을 골자로 하여 공공보건기관 확충 및 도시형 보건지소 설치를 통한 의료취약지역 보건의료.건강증진서비스 제공 확대를 계획하고 있으며, 보건소.국공립병원.국공립대학병원을 연계하는 공보건의료전달체계를 구축하여 저소득층에게 양질의 보건의료서비스 제공하려고 한다. 그리고 가정간호사업 활성화 및 대도시 지역 방문보건사업 실시를 통해 저소득층의 의료비 부담을 경감시키려고 하고 있다.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에서는 건강증진사업의 효과적 추진을 위하여 중앙에 국민건강증진위원회를 구성하고, 도시형 보건지소 설치, 보건소 건강생활실천 사업확대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고 있다. 사업에 따라서 국민건강증진기금뿐만 아니라 국비 및 지방비의 지원이 필요한 사업도 있다. 국민의 건강증진을 위하여 국민건강증진위원회 구성, 도시형 보건지소설치, 보건소의 건강생활실천사업 확대 등을 통해 사업기반을 구축하고 만성질환관리, 생애주기별 건강증진서비스 제공, 보건의료서비스의 형평성 제고 등 을 2010년까지 추진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 정부의 건강증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보건교육사업이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고 이에 따라 보건교육사의 역할은 더 확대될 전망이다. 주요 만성질환의 위험요인이 금연, 절주, 운동, 영양, 스트레스관리 등이며 이에 대한 적절한 과학적 정보의 수집이 필요하다. 보건교육사는 이러한 보건주제와 관련하여 행동변화의 훈련이 필요하다. 또한 건강증진사업이 지역사회의 보건소를 기반으로 하고 있으므로 지역사회내의 각 기관간 커뮤니케이션과 상호협력을 조정하는 일이 중요한 역할이 괼 전망이다. 또한 국민건강증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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