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적 : 모유수유 기간, 우유병 사용 기간, 생우유를 처음 먹인 시기 및 양을 조사하여 빈혈과의 관련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 법 : 2002년 8월 1일부터 2005년 7월 31일까지 전주예수병원에 입원한 12개월에서 36개월 환아 930명을 대상으로 빈혈검사 및 설문지를 통해 전향적으로 연구하였다. 결 과 : 빈혈이 발생하는 연령은 30-36개월에서 많이 발생하였으나, 철분결핍성 빈혈은 18-23개월에서 많이 발생하였다. 모유수유 기간이 12개월 이상과 6개월 미만 순으로 빈혈이 많고, 혈청 ferritin이 낮고 철분결핍성 빈혈이 많았다. 우유병 사용 기간과 빈혈, 혈청 ferritin, 철분결핍성 빈혈은 차이가 없었다. 생우유를 먹고 난 후에 부작용은 변비, 설사, 피부발진 순으로 나타났다. 생우유를 처음 먹인 시기와 빈혈, 혈청 ferritin, 철분결핍성 빈혈은 차이가 없었다. 하루에 생우유를 먹인 양과 빈혈, 혈청 ferritin, 철분결핍성 빈혈은 차이가 없었다. 결 론 : 생우유와 우유병 사용 기간과 철분결핍은 관계가 없었으며, 모유수유 기간이 12개월 이상과 6개월 이하 순으로 철분결핍이 많았기 때문에, 철분결핍성 빈혈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모유수유가 중요한 것으로 판단되었다.
본 실험은 산란계에서 남은 음식물사료에 생균제를 첨가할 경우 난의 생산율과 생산성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는데 연구의 목적이 있다. 사양시험은 일반 사료만으로 구성된 대조구와 Food 30% + Protein 30% + Probiotics (0%, 0.5%, 1.0% 및 1.5%)로 구성된 첨가구로 총 5처리 4반복으로 반복당 6수로 120수를 6주간 사양시험을 실시하였다. 산란률은 생균제 1.5%첨가구가 평균 산란율 97.91%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P<0.05) 대조구와 생균제 첨가구들 사이의 난중은 통계적인 유의차는 없었다 (P>0.05). 산란량은 생균제 0% 첨가구가 60.40으로 가장 높은 산란량을 보여주었다 (P<0.05). 생균제 첨가수준이 증가할수록 백색도 (L), 적색도 (a), 황색도 (b) 대조구에 비해 모두 증가하는 경향이 있었으며 특히 적색도(a)에서는 생균제 0%, 0.5%, 1.0% 및 1.5% 첨가구가 각각 5.35, 6.25, 5.23 및 4.75로 대조구 -0.17에 비해 커다란 차이가 있었다 (P<0.05). 하우 유니트(HU)는 생균제1.5% 첨가구의 수치가 63.41로 가장 높았으며 생균제 첨가수준이 증가할수록 하우 유니트(HU)는 증가하였다 (P<0.05).
시험은 대조구 0%와 남은 음식물에 Protein의 요구량 수준을 각각 높인 10%, 20%, 30%, 40%, 대조구에 녹차 부산물(GTB) 첨가구 1.0%, 남은 음식물 30% + 녹차 부산물 (GTB) 1.0%로 총 7처리 4반복으로 하였으며, 반복당 6수씩 개체별로 사양 실험을 실시하고, 산란율, 난중, 난각두께, 난황색, Thiobarbituric acid (TBA) 및 관능검사 등을 측정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산란율은 남은 음식물 10%, 20% 및 40% 첨가구에서 각각 82.65%, 81.54% 및 82.27%로 높게 나타났으나 남은 음식물 30%첨가구는 75.34%로 낮게 나타났으며 통계적 유의차를 보였다 (P<0.05). 대조구가 72.87%가 가장 낮게 나타났으며 (P<0.05), 주령별로는 주령이 증가할수록 산란율이 다소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2. 난중은 전 처리구중 가장 높은 경향을 보인 것은 남은 음식물 30% + GTB 1%처리구가 63.78로 높은 경향을 보였다. 가장 낮은 난중은 남은 음식물 10%처리구가 60.02로 나타났다 (P<0.05). 3. 산란량은 전 처리구에서 남은 음식물 30% + GTB 1%가 52.53g으로 높게 나타났고, 가장 낮은 산란량을 보인 것은 대조구가 45.32g으로 가장 낮게 나타났으며 통계적 유의차를 보였다 (P<0.05). 4. 사료 요구율은 남은 음식물 20%첨가구가 2.86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낮은 요구율은 남은 음식물 10%첨가구가 2.47으로 낮게 나타났으며 통계적 유의차를 보였다 (P<0.05). 전 처리구간에서 사료 요구율은 주령이 증가할수록 요구율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5. 콜레스테롤은 대조구 + GTB 1.0%첨가구가 13.923으로 높게 나타났다. 가장 낮은 콜레스테롤은 남은 음식물 40%처리구가 12.003으로 낮게 나타났다. 남은 음식물을 첨가한 처리구가 난황 내 콜레스테롤 함량이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으나 남은 음식물 30%첨가구가 12.835로 높은 수치를 보였으며 통계적 유의차는 나타나지 않았다 (P>0.05). 6. TBA가 가장 높은 처리구간은 1주에는 남은 음식물 40%첨가구가 3.205로 높게 나타났으며 2주에는 남은 음식물30%첨가구가 3.275로 높게 나타났다. 마지막 주에는 3.947로 높게 나타났다. 이 결과로 볼 때 남은 음식물을 첨가한 처리구가 대체적으로 산패도가 높게 나타나는 경향을 보였으며 통계적 유의차는 나타나지 않았다 (P>0.05).
본 연구는 한반도 내에서 한지를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진 극지-고산식물과 고산식물의 분포를 고환경과 관련시켜 고찰하여, 이러한 식물들의 기원, 이동 그리고 도피과정을 밝히고, 아울러 한반도의 식생변천사를 파악함을 목표로 한다. 현재 한반도에는 75종의 극지-고산식물과 239종의 고산식물 그리고 105종의 한국 특산 고산식물등 약 419종의 한지선호식물이 생육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식물들은 주로 고산을 중심으로 격리 분포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첫째, 플라이스토세에 빙기가 다가오면서 극지와 그 주위에서 살던 식물들이 혹독한 추위와 건조를 피해 보다 양호한 생육 적지를 찾아 하산하거나 남하하여 이동하던 중, 한반도가 이들에게 일차 도피처가 되었던 것으로 본다. 그 후 빙기가 끝나고 간빙기나 후빙기에 들어서면서 기후가 온난해져 이러한 식물들은 기온 상승에 따라 발생되는 생육환경변화와 난지선호식물들에 밀려 고산이나 북방으로 이동하여 현재 격리되어 분포하는 곳에 이차 도피처를 마련한 것으로 간주된다 : 둘째, 특히 후빙기에 들어서 기후 온난화에 의한 저지와 산록지의 삼림발달은 빙기중에는 넓은 지역에 걸쳐 광분포하던 한지선호식물들을 격리시킨 것으로 사료된다 : 세째, 후빙기에 기후가 온난해지면서 사라지거나 축소된 한지선호식물 서식처도 이들이 격리되어 분포하는데 작용한 것으로 본다. 아울러 한반도 북부지방에 국한해서 139종의 고산식물이 출현하는 요인은 첫째, 이 지역과 동아시아 지역 사이에 고산식물의 교류가 용이했고 : 둘째, 북부지방에 산재하는 고산이 후빙기에 한지선호식물들이 도피해 생존할 장소를 제공해 주었으며 ; 세째, 산지들이 서로 연결되어 있어 필요할 때 식물들이 이동할 수 있는 통로가 될 수 있었으며 ; 네째, 북부 산지에 다양한 환경과 서식처가 마련되었기 때문으로 본다. 그러나 현재와 같은 기온 온난화 추세가 계속되면 한반도를 전세계적으로 혹은 동아시아에서 분포상 남한계로 삼는 많은 식물들이 멸종할 위기를 맞게될 것으로 사료되어 보존을 위한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수단과 우리나라에서 수집된 12 가지 식물체 추출물(메탄올 추출 9종, 헥산추출 3종)을 이용하여 실내에서 뿌리혹선충(Meloidogyne incognita)의 부화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였다. 10,000 ppm, 1,000 ppm, 100 ppm 농도의 식물체 추출물에 뿌리혹선충 알을 넣고, 3일과 7일, 21일 후 부화 된 알의 수를 조사하였다 모든 식물체 추출물 처리에서 무처리에 비해 뿌리혹선충 난의 부화억제 활성이 있었다. 농도가 높을수록 부화억제 활성이 높았는데, 10,000 ppm 농도에서는 Quisqalis indica 처리를 제외하고 소수의 개체만이 부화하였다 그리고 Q. indica 처리에서만 7일과 21일째 84.4%와 54.4%가 부화하였고, 대부분의 처리에서는 7일째 이후에 부화되는 알이 없었다. 1,000 ppm농도에서는 10,000 ppm 농도에 비해 부화율이 높았는데, Cucumis mello var agrestis 처리에서 부화율이 가장 낮아 3, 7, 21일 후에 각각 2%와 8%, 3% 만이 부화하였다. 100 ppm 처리에서는 Desmodium caudatum 처리에서 처리 3일과 7일째 부화되는 알의 수가 가장 적었다.
본 연구는 금대봉 산림유전자원보호림의 희귀식물 및 유용 식물자원의 분포실태와 상층식생의 군집구조에 따른 하층식생의 분포양상을 파악하기 위하여 수행되었다. 금대봉 산림유전자원보호림지역내 출현하고 있는 관속식물상은 모두 59과 160속 218종류로 확인되었으며, 산림청 지정 희귀식물은 나도개감채, 연령초, 말나리, 노랑무늬붓꽃, 홀아비바람꽃, 금강제비꽃 등 6종류가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 지역에 걸쳐 대규모 군락지 형태의 분포양상을 나타내는 홀아비바람꽃 등 8종류의 초본종과 소규모 패치상 또는 적은 개체수가 흩어져 출현하는 나도잠자리난 등 15종류의 초본종이 유용 식물자원인 것으로 판단되었다. 한편, 금대봉 산림유전자원보호림의 현존식생은 하층식생의 분포양상을 파악하기 위하여 설정한 방형구의 조사자료를 기준으로 유집분석한 결과 상층식생의 군집은 신갈나무 우점 군집, 일본잎갈나무 우점 군집, 그리고 과거 산림벌채와 풍충성 고산지대의 영향으로 인한 초본식생 우점 군집으로 분류되었다. 하층식생의 분포양상은 임분 내 상층 및 중층식생의 군집구조와 어느 정도 연관성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다른 한편으로 교란에 따른 입지적 특성과 하층식생의 종 조성의 차이 및 경쟁압력으로 인하여 상당한 차이를 보였다. 따라서 산림유전자원인 주요 하층 식생의 보존을 위해서 상층식생의 밀도조절 등으로 인해 야기되는 하층식생의 동태 및 생육환경의 변화를 정확하게 파악 한 후 간벌 등 산림시업처리를 실행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판단되었다.
본 연구는 연교 추출물과 연교 추출물에서 분리한 활성물질의 멜라닌 생성 억제 효과에 관한 것이다. 연교 추출물은 $0.1{\sim}1.0%$ (v/v)에서 세포독성이 없는 것을 확인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멜라닌 생성억제 실험결과 1.0 %에서 $63.1{\pm}3.1%$ 저해 효과를 확인하였다. 또한 활성물질을 분리하여 $^1H-NMR,\;^{13}C-NMR$, Mass analysis 등의 기기분석 결과 리그난 계열의 활성물질인 4-[(3,4-Dimethoxyphenyl)methyl)]dihydro-3-[(4-hydroxy-3-methoxyphenyl)methyl]-2(3H)-furanone (arctigenin)으로 동정되었다. 활성물질에 대한 멜라닌 저해효과를 확인한 결과 농도 의존적으로 $3.0{\mu}g/mL$에서 $52.7{\pm}3.1%$를 저해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또한 연교 추출물을 3 % 함유한 크림의 미백효과에 대한 임상실험을 진행한 결과 전문의의 육안평가와 기기평가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한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결론적으로 연교 추출물은 미백 효능을 갖는 화장품 소재로서의 개발 가능성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
본 연구는 국내 생육이 확인된 미기록 외래식물을 보고하고 그 특성을 기술하고자 한다. 가는잎가시상추(Lactuca saligna)는 국화과 다년생 초본이며 높이 10~65cm에 까지 자란다. 줄기에 난 잎은 피침형, 좁은피침형이며, 기부는 이저(耳底), 줄기를 반쯤 감싼다. 유라시아원산으로 지중해, 유럽온대까지 넓은 생육범위를 보인다. 한국에서는 부산, 울산 해안가 주변 공터에서 생육이 확인되었다. 부산, 울산 해안가 저지대를 중심으로 신속한 분포확산이 예상된다. 근연종인 가시상추의 국내 분포확산, 위해성 등을 고려할 때 가는잎가시상추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좀전동싸리(Melilotus indicus)는 해안 초지에 생육하는 일년초이며 높이 60cm까지 성장한다. 잎은 우상 3소엽, 소엽은 도란형~좁은도란형, 길이는 1~2.5cm이며 거치가 있다. 좀전동싸리는 국내생육하는 전동싸리와 매우 유사한 형태적 특성을 보인다. 좀전동싸리는 꽃의 길이 2~3mm 개화기는 4~5월이며, 전동싸리는 꽃의 길이 4~7mm 개화기는 7~11월로 차이를 보인다. 지중해, 유럽 남서부 원산으로 전세계적으로 온대 전역에 유입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에서는 제주시 한림읍 옹포리 일대 해안가 저지대 공터 및 초지에서 생육이 확인되었다. 넓은 면적에서 분포하며 제주도에 정착된 것으로 판단된다. 나도뿔이삭풀은(Hainardia cylindrica) 해안 초지에 생육하는 일년초이며 높이 5~35cm까지 성장한다. 수상화서는 25cm에 이르며, 쇠뿔모양으로 단단하다. 소수는 화서 중축에 파인곳을 메우고 있으며, 길이 5~8mm 1개의 소화를 포함한다. 초형은 혁질이며 예두이다. 남아메리카원산으로 북아메리카, 호주 일본 등에 귀화되어 있다. 한국에서는 전라남도 완도군 신지면 신리 해안가 일대 공터 및 초지에 생육이 확인되었다. 나도뿔이삭풀속 Hainardia 은 국내 처음 보고되는 속이며, 뿔이삭풀과 유사한 형태적 특성으로 인해 국명을 신칭하였다.
이 연구는 우리나라 고유종인 낙동납자루의 초기생활사를 연구하여 분류학적 연구의 기초자료로 이용하고자 한다. 낙동납자루는 수컷의 뒷지느러미 가장자리 검은색 띠가 짙고, 암컷의 산란관이 오렌지색을 띠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난의 형태는 방추형이었고, 난경은(장경${\times}$단경) $4.41{\times}1.44mm$였다. 부화에 소요되는 시간은 수온 $21.0^{\circ}C$일 때 126시간이 소요되었다. 부화 직후의 자어는 난황을 가지고 있으며, 평균 전장은 $5.91{\pm}0.18mm$ (n=5)였다. 부화 후 18일째에는 꼬리지느러미가 발달하였고, 평균 전장은 $8.02{\pm}0.08mm$ (n=5)였다. 부화 후 41일째 자어는 난황을 대부분 흡수하였고, 평균 전장은 $8.70{\pm}0.23mm$ (n=5)였다. 부화 후 80일째 자어는 지느러미 기조 수가 정수에 달하였고, 평균 전장 $12.6{\pm}0.28mm$ (n=5)였다. 지느러미 기조 수는 등지느러미 ⅲ.8개, 뒷지느러미 ⅲ. 9~10개, 꼬리지느러미 19개, 측선비늘 수 32~35개로 어미와 유사하였다.
학꽁치(Hyporhamphus sajori)의 유전적 다양성과 집단구조를 조사하기 위해 동북아시아에서 시료를 채집하여 mitochondrial DNA control region (mtDNA CR)을 분석하였다. 시료는 중국(Liaoning), 한국(통영), 일본(Wakasa Bay) 3곳에서 총 70개체를 채집했고, 일본 3곳(Wakasa Bay, Toyama Bay and Mikawa Bay)에서 분석된 47개체의 mtDNA CR 염기서열을 Genbank에서 다운로드했다. 분석결과 총 358 bp가 나타났고, 7개의 변이와 함께 haplotype이 7개 확인되었다. Haplotype diversity과 nucleotide diversity는 각각 0~0.295±0.156 및 0~0.0009±0.0011이고, main haplotype을 94%의 개체가 공유했다. 매우 낮은 haplotype diversity와 nucleotide diversity 그리고 starlike minimum spanning tree는 집단이 최근에 병목현상을 거친 후, 팽창되었음을 나타낸다. 집단 간에 Pairwise FST 값은 낮고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고, 이것은 집단 간 gene flow가 있음을 시사한다. 학꽁치의 genetic homogenity는 부유조와 해류가 주요 원인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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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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