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는 학교 진로교육 목표 및 성취기준 개정안을 바탕으로 2015 개정 가정과 교육과정이 반영된 중학교 기술·가정 교과서 가정생활 분야 내용을 분석하여 중학교 기술·가정 교과서 가정생활 분야에 포함된 진로교육 내용을 분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이를 위하여 2015 교육과정이 적용된 중·고등학교 기술·가정 교과서 5종을 선정하여 한국직업능력연구원(2021)에서 개발한 학교 진로교육 목표 및 성취기준 개정안을 교과서 분석을 위한 틀로 사용하였다. 분석결과 2015 개정 중학교 기술·가정 교과서 가정생활 분야에서 진로교육 내용 반영 수준은 생애 설계와 진로 선택 단원이 87개로 가장 많았고, 청소년의 발달 특성 단원이 36개, 저출산·고령사회와 일·가정양립 단원이 31개 순으로 반영되어 있었다. 가정 교과서에 나타난 진로교육 내용으로는 다양한 직업인의 탐색(24.30%)이 가장 많았고, 미래사회의 변화 탐색(22.74%), 직업세계의 변화 탐색(18.66%) 순으로 많이 반영되고 있었다. 연구 결과 중학교 기술·가정 교과서(가정생활 분야)에 반영된 진로교육의 수준이 높음을 확인하였고 이는 가정교과연계 진로교육으로의 적용가능성이 높음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소비생활' 영역의 분석준거를 설정하여 2009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집필된 중 고등학교 기술 가정 교과서와 타 교과 교과서의 중복된 내용 요소를 비교 분석하여 궁극적으로 가정과 교육에서 '소비생활' 영역의 효과적인 교육을 위한 자료를 제시하는 데 있다. 기술 가정 교과서와 타 교과 교과서의 '소비생활' 영역 내용 중복요소를 파악하기 위하여 2009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집필된 중학교 "기술 가정 I II", "사회 I II", "도덕 I II", 고등학교 "기술 가정", "사회", "생활과 윤리"교과서를 개발된 분석 준거로 내용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소비생활' 영역을 중심으로 2009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집필된 중학교 기술 가정 교과서와 타 교과(도덕, 사회) 교과서 내용의 중복 내용을 분석한 결과, 기술 가정, 도덕, 사회 교과서 순으로 '소비 생활' 영역에 대한 내용이 제시되었으며 중학교 기술 가정, 도덕, 사회 교과서에 공통적으로 제시된 중복 상세 요소는 '소비자 정보', '소비의 경제적 영향', '식생활과 지속가능성', '소비와 지속가능성'이었다. 둘째, '소비생활' 영역을 중심으로 고등학교 기술 가정 교과서와 타 교과(사회, 생활과 윤리)를 분석준거에 따라 내용 분석한 결과, 교과서별 '소비생활' 영역 교육내용의 비중은 기술 가정, 생활과 윤리, 사회 교과서 순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세 교과서에 공통적으로 포함된 중복 내용 요소는 '식생활관리와 소비환경', '소비욕구', '소비의 경제적 영향', '소비문화의 변화요인과 특징', '소비와 지속가능성'이었다. 가정 교과서의 '소비생활' 영역은 학습자인 청소년 소비자가 실제 일상생활에서 교과 내용을 적용할 수 있도록 소비생활에 대한 구체적인 교육 내용을 다루고 있다는 강점을 지니며 교과 특성상 의식주생활을 포함한 전반적인 '소비생활' 영역을 다루고 있으므로, '소비생활' 영역 교육에 있어서 중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사료된다. 본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가정과 교육에서의 '소비생활' 영역 교육은 교육 내용의 학년별 연계성을 고려한 체계적인 단원 내용 구성을 통해 중복 내용 요소를 줄이고, 청소년들이 실제 소비생활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고 청소년들이 미래 사회의 합리적인 성인 소비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소비생활' 영역 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
성 고정관념에서 오는 성별 불평등의 해결을 위해서는 여성과 남성 즉 젠더적 민감성과 더불어 젠더에 대한 올바른 인식이 선행되어야 한다. 이러한 점을 인지하고 개선 및 보안하고자 가정 교과에서는 교과서를 중심으로 한 양성평등에 대한 연구가 꾸준히 진행되어 왔다. 반면 2015 교육과정 개편이 새로이 있었으나 성 평등적 관점에 기초한 교과서 분석은 충분하지 못한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양성평등 관점에 기반을 두고 기술 가정 교과서를 분석하였다. 본 논문의 목적은 「기술·가정」 교과서 내 삽화가 학생들에게 균형적인 사회상을 제시한다는 교과서로서의 책임을 다 하고 있는지 알아보는 것이다. 이를 위하여 12개 출판사에서 발행한 검정교과서 「기술·가정 1」과 기술·가정 2」를 기준으로 총 24권을 분석 대상으로 선정하였고 삽화의 외형적 특징과 내용적 특징을 분석범주로 삼아 진행하였다. 연구결과를 종합해 판단해보자면 우리 교과서가 모든 면에서 성 평등적이라고 평가하기는 어려운 것으로 보인다. 부분적으로는 많은 개선이 있었지만 여전히 특정 성별에 편중되어 성 정형성이 잔재하고 있었으며 개선이 필요한 점으로 보였다. 따라서 학생들이 자발적이며 능동적인 태도를 갖추고 비판의식을 함양한다는 성 평등교육의 목적을 이루기위해서는 여성과 남성이 다양한 분야에서 서로 협력하며 활약하는 균형적인 사회상을 학생들에게 제시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교과서 편집 시 성별의 처방적 고정관념이 존재하는 것은 아닌지 주의하고 편견 요소를 축소하여 양성평등 한 교육과정을 실현하기 위한 지속적인 점검 및 검토를 진행하는 방안이 필요함을 알 수 있다.
이 연구의 목적은 2007년 개정 교육과정 중학교 기술 가정 교과서 주생활 영역의 교육내용을 분석하여 차기 기술 가정 교과서 개발 및 교사의 교육내용 재구성 시 기초자료로 제공하고자 하였다. 분석대상은 2011년 적용된 중학교 2학년 기술 가정 교과서 11종 전부를 대상으로 하였다. 연구결과, 주생활 영역은 교과서마다 분량의 차이가 있었으나 각 단원별 용어, 표/그림, 읽기자료 활동자료 등이 풍부하여 실천 문제 중심의 수업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파악되었으며 새롭게 추가된 근린환경과 친환경적 주생활 등은 2007년 개정 교육과정의 내용을 잘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었다. 앞으로의 교과서 개발에는 중요한 현안인 저출산, 고령화와 녹색생활의 관점이 반영되어야 할 것이며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네트워크로 환경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교육 내용이 강조될 필요가 있다.
본 연구는 제 7차 교육과정 기술$\cdot$가정 교과서 중 가정 부분의 '자원의 관리와 환경' 영역 내용과 다른 교과 내용을 분석하여 관련성을 파악하기 위하여 국어, 도덕, 사회, 수학, 과학, 기술, 체육, 음악, 미술 교과서를 분석하였다. 음악을 제외한 전 교과의 내용에서 '자원의 관리와 환경 영역의 내용과 유사한 내용이 발견되었다. 기술$\cdot$가정 교과서의 '자원의 관리와 환경' 영역과 사회교과의 3학년 내용과 많은 관련성을 보이고 있었다 가장 다른 교과와 관련성이 높은 '자원의 관리와 환경' 영역의 내용은 '자원의 활용과 환경' 중단원 중 환경 부분과 '우리들의 소비 생활' 중단원의 소비자 관련 내용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청소년의 시간과 일 관리' 중단원의 내용이 다른 교과의 내용과 그 관련성이 가장 적게 나타났다. 각 교과마다 목표와 성격이 다르기 때문에 같은 주제라 할지라도, 다루고 있는 초점과 제시방법, 내용의 상세성 정도가 교과마다 차이를 보이 있었다.
본 연구는 양성평등교육에 대한 사회적 요구와 학교교육과정에서의 요구에 따른 현행 제7차 교육과정 실과(기술$\cdot$가정) 교과서에 제시된 내용을 양성 평등적 관점에서 분석한 것이다. 연구 목적은 실과 (기술$\cdot$가정)교과서에 제시된 사진 및 삽화에 등장하는 인물을 대상으로 양성평등성과 남녀역할을 분석해봄으로써 남녀공통이수 교과로서 그 유용성을 점검해보고자 하였으며 이를 통해 교과서 집필시 혹은 검정 작업할 때 기초 자료로 활용하고자 하는데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하나의 교과서로 병합되어 있는 실과 (기술$\cdot$가정)교과서를 <기술>분야와 <가정>분야로 나누어 계량 분석하여 비교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았다. 교과서에 나타난 사진 및 삽화는 자료가 방대하였으며 양성평등 요소도 많지만, 성차별적인 요소도 많았다.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사진 및 삽화는 제6차 교육과정까지의 선행연구에 비추어 볼 때 대체적으로 균형 있는 출현 빈도로 개선되어 가고 있음을 알 수 있었으나 아직도 성 차별적인 요소와 교육내용 속에 잠재되어 있는 요소들이 많이 발견되었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 실과 교과서가 양성평등성을 지향하는 정도가 가장 높아 성차별적인 요소가 적은 반면 중등학교기술 가정에서는 성차별적인 요소들이 많아 개선이 요구되었다. <기술>과 <가정>분야를 비교해 보면 각 분야 모두 전통적인 기존의 이미지를 탈피하지 못하고 있었으며 <기술>분야에서 그 성격이 더 뚜렷하게 나타났다. 이상의 결과를 정리하여 제언하면 중등학교의 기술 가정은 양성의 흥미를 모두 고려한 교육내용으로 개선이 요구되었고 <가정>분야보다는 <기술>분야가 사진 및 삽화에 대한 양성평등 관점에서의 인지가 낮아 성차별적인 요소가 많았으며 전체적으로 보완이 요구되었다. 다음으로 실과 (기술$\cdot$가정)교과서에 나타난 사진 및 삽화에 내재된 성차별적인 요소를 제거하기 위해 <가정>분야와 <기술>분야 모두 적극적인 관점에서 양성평등 교육이 요구되었다. 또한 양성평등적 관점에서 교과서를 점검하는 작업은 표면적인 양적인 연구뿐만 아니라 실질적인 질적 측면에서의 후속연구가 요구되었다.
본 연구의 목적은 교과역량 '실천적문제해결능력'과 '관계형성능력'의 분석준거를 설정하고 2015 개정 중학교 기술·가정교과서의 핵심개념 '관계' 관련 단원을 분석준거에 따라 분석하는 데 있다. 12종 출판사의 중학교 '기술·가정 2' 교과서의 핵심개념 '관계' 관련 단원에서 활동과제를 중심으로 개발된 분석 준거에 따라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교과서에 구현된 교과역량이 출판사별로 차이가 많았다. '실천적문제해결능력'은 A교과서, E교과서와 G교과서가 높게 나타났고 반면 D교과서의 빈도가 가장 낮았다. '관계형성능력'은 K교과서, A교과서가 높게 나타났고 가장 낮은 빈도를 보인 것은 J교과서였다. 둘째, '실천적문제해결능력'과 '관계형성능력'의 역량별 하위요소 중심으로 12종 교과서 전체의 활동과제들을 살펴보면, 우선 '실천적문제해결능력'의 가치판단이 가장 높은 빈도를 보였고 이어서 논리적 사고, 실천적 추론, 의사결정 등으로 나타났다. '관계형성능력'에서는 가족관계와 공동체의식이 가장 높은 빈도로 나타났고 의사소통, 갈등관리, 타인존중 등의 순으로 나타났지만, 환경 및 생태의식은 구현되지 않았다. 이와 같이 2015 개정 중학교 기술·가정 12종 교과서의 핵심개념 '관계' 관련 단원은 교육과정의 세부목표에서 제시된 두 교과역량을 대체로 구현하고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제7차 교육과정에서 실과와 기술 가정교과서 내용 중 식생활 교육내용을 중심으로 학년간 연계성을 분석하고자 함에 있다. 연구대상은 1종 교과서인 초등학교 5학년, 6학년 실과교과서와 중, 고등학교의기술ㆍ가정교과서이다. 기술ㆍ가정교과서는 중학교 1, 3학년과 고등학교까지 출판된 교과서 중 5종을 추출하여 내용분석을 하였다. 먼저 학년별로 목표와 내용체계를 정리하였고, 연계성 분석을 위한 준거기준을 정리하여 사용하였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식생활분야는 영양학, 식품학, 급식경영학의 체계로 교과서에서 제시되고 있다. 둘째, 교육과정에서 제시되는 목표와 교육내용체계는 출판사별로 일치하고 있으나 교과서 서술방식에 있어서 합의가 요구된다. 셋째, 초등학교에서 다루는 내용과 중, 고등학교에서 다루는 내용 간에는 내용의 발전적 연계가 이루어졌으나 중학교 학년별 내용은 반복되는 경우가 많았다. 이와 같이 교육내용은 일부분 격차를 보이거나 연계성을 찾기 어려운 경우가 있었지만, 발전된 내용과 반복된 내용이 많으므로 학년간 연계가 이루어졌다고 볼 수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2015 개정 교육과정이 반영된 기술·가정(의생활 영역) 교과서 12종을 비교하여 새로운 교육내용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데 있다. 구체적으로 의생활 영역의 단원 세부 구성 체제 및 학습목표, 분량, 삽화, 진로 교육 내용 등을 분석하였다. 또한 현재 교과서의 내용 측면의 장점은 무엇인지 파악해보고, 앞으로의 개선방향도 제시해 보고자 하였다. 연구 결과 교과서 집필진 수가 가장 많은 교과서는 19명, 가장 적은 교과서는 9명으로 10명의 차이가 났다. 단원 구성은 12종의 교과서 모두 대단원은 2개로, 중단원은 2개 또는 4개로 유사하였으나, 소단원은 교과서별로 단원명과 개수가 가장 상이하게 나타났다. 단원의 세부 구성은 도입, 전개, 정리 체제로 용어는 다르지만 비슷한 흐름으로 제시 되었고, 교과서마다 특색 있는 자료 및 활동을 제시하였다. 분량 분석은 가장 많은 교과서가 38쪽, 가장 적은 교과서가 24쪽으로 차이가 있었다. 교과서의 삽화는 그림이 가장 많이 수록되어 있었고, 사진, 표, 그래프 순이었다. 삽화가 가장 많이 제시된 교과서는 총 69개이고, 가장 적게 제시된 교과서는 38개로 큰 차이를 보였다. 마지막으로 진로교육의 반영에서는 12개의 교과서 중에서 8개의 교과서가 진로 관련 내용을 반영하고 있었다. 교과서마다 집필진 수, 분량, 삽화의 사용수는 달랐으나 내용적인 측면에서는 대부분 2009 개정 교과 내용은 대부분 그대로 다루면서 의복의 의미, 구매 계획, 옷차림, 창의적 의생활이라는 주제를 추가시켜 교육목표를 넓은 범위로 확대시키며 구체적인 학습목표도 제시하였다. 결론적으로 2015 개정은 미래사회를 이끌어갈 인재 육성이 가능하도록 구체적인 지침을 제시하고, 자기주도적 학습이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 장점이었다.
본 연구는 가정교과에서 다문화교육의 목표 및 내용 요소를 선정하고, 이를 통해 고등학교 기술 가정 교과서(가정 영역)에 반영된 다문화 내용의 분석 결과를 토대로 향후 교과서 개선 방안을 제시하는데 목적이 있다. 연구 결과 가정교과에서의 다문화교육의 목표를 '비판적 사고를 통한 다문화적 역량을 함양하여 새로운 문화 창조'로 설정하였다. 6종 기술 가정 교과서(가정 영역)의 다문화적 내용 요소를 분석한 결과 '지식 영역'에 압도적으로 많은 분포를 보이고 있었고, '기능 영역' 중 '대인 및 집단 가능' 부분이 매우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었으며, '가치 영역'은 하위 요소별 그 분포가 비교적 고르게 나타났다. 대부분의 교과서는 우려나라 전통 문화 및 세계 여러 문화의 특정, 다문화 사회에 필요한 가치를 다루고는 있으나, 다른 문화와의 의사소통 방법 및 다양한 문화와 공존할 수 있도록 히는 내용은 부족하였다. 향후 교과서 개발 시 평등한 관점에서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할 수 있게 하며, 사회 속에서 구체적으로 우리와 다문화 구성원들이 더불어 사는 방법, 환경, 가치관, 이념 및 태도 등을 비판적으로 사고하게 하는 내용을 포함할 필요가 있다. 이제 가정과교육은 다문화 사회에 살고 있는 학생들이 다양한 문화차이를 이해하는 수준을 뛰어넘어 비판적인 사고를 통해 바람직한 문화를 창조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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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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