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의 목적은 예비수학교사의 수학교수학습에 대한 신념체계와 수학교수법 중에 시행하는 예비실습을 하는 동안 기록한 활동지의 기술된 수업행동을 분석하여 예비교사가 어떻게 새로운 신념체계를 내재화하는 지 살펴보는 것이다. 연구 결과, 연구에 참여한 예비교사는 일대일 학생과의 예비실습활동을 통하여, 초등학생들의 수학학습 사고과정에 대한 지식을 더 확실하게 자신의 신념체계로 통합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 과정에서 예비교사는 기존의 신념체계와의 심리적 갈등을 겪고 해소해 나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그 과정을 통하여, 예비교사는 자신의 수학교수학습에 대한 신념체계를 보다 더 분명하고 명확하게 표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목적은 교사들이 갖고 있는 수학 및 수학을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에 대한 신념과 수업 관행과의 관계를 문헌적 고찰을 통하여 교사 변화를 위한 모델을 제시하는데 있다. 이를 위하여 먼 저 신념에 대한 정의, 신념과 지식의 차이점, 그리고 신념이 교사들의 수업 관행과 어떻게 관련이 있는지를 논의하였다. 신념과 수업 관행과의 상호 관계를 통하여 본 연구에서는 수업 개선 프로그램의 개발을 위한 모델을 개인적 수준, 학급 수준, 및 학교 수준의 세 시각에서 논의하였다. 이들 모델들은 결국 교사의 학습도 학생들의 학습 방법과 유사한 형태를 띄고 있다는 점에서 현재의 주요한 수학 학습 이론들에 근거를 두고 있다. 결국, 교사들의 수업 관행에 큰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알려진 교사들의 수학적 신념은 위에 논의된 세 요소의 측면에서 수업 개선 프로그램들이 운영될 때 수업 관행과 함께 변화한다는 것을 본 이론 연구에서는 암시해 주고 있다.
교사의 교육철학은 학교 현장의 교육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함에도 불구하고, 현 교사 양성 교육과정에서는 교사의 교육철학이 소홀하게 다뤄지고 있다. 교직과목에서 뿐만 아니라 교과교육학 과목에서도 교사의 교육철학이 비중 있게 다뤄질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우선 예비 교사들의 교육적 신념에 대해 살펴보는 것이 필수적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수학 예비 교사의 교육 철학과 그것의 하위 영역을 살펴본 후 그 영역들 간의 관계에 대해 논하고자 한다. 수학 교사의 교육철학과 관련한 기존의 연구들은 주로 '교사의 신념'에 대한 것이었으며 연구 방법으로는 설문이나 질문지를 통한 연역적 접근이 대부분이었다. 이 연구들은 공통적으로 수학 교사의 신념을 '수학 본질에 대한 신념', '수학 교수 방법에 대한 신념', 그리고 '수학 학습 방법에 대한 신념'의 세 가지 영역으로 구분하였다. 이렇듯 교사 신념에 대한 세 가지 영역의 구분이 점차 고착화되었고 그 외의 다른 영역이 존재하는가에 대한 연구는 미미하였다. 수학 예비 교사들의 자유 글쓰기를 귀납적인 질적 분석을 통하여 살펴본 결과, 기존의 연구에서 지적되었던 세 가지 영역 외에 '수학 교사의 역할에 대한 신념'과 '수학 교육의 목적에 대한 신념', 그리고 '교직(수학 교사)에 대한 직무 동기' 등이 추가적으로 드러났다. 또한 이 영역들 간에는 유기적인 연관성이 나타났으며 특히 '수학 교육의 목적에 대한 신념'과 '교직의 직무 동기' 영역이 다른 영역에 영향을 미치는 경향을 보였다. 이는 수학 예비 교사들이 가지는 교육 신념의 하위 영역들 간에 독립적 병렬적 관계 외에 원인 결과의 수직적 관계 또한 존재함을 의미한다. 본 연구의 결과는 앞으로 수학 교과 교육학의 과목에서 예비 수학 교사들을 위한 교육철학이 어떻게 다뤄져야 할지에 대해 연구적 교육적 함의를 제공하고 있다.
이 연구는 과학의 본성, 과학교수. 과학학습에 대한 초등과학 영재담당교사와 일반교사의 신념을 비교한 것이다. 이 연구를 위하여 초등과학 영재담당교사 88명과 초등학교 일반교사 90명을 대상으로 과학의 본성, 과학교수, 과학학습에 대한 신념을 측정하는 설문을 실시하였으며, 교사의 최종학력, 심화전공에 따른 과학교육의 본성과 그 하위 영역에 대한 신념의 차이를 비교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초등과학 영재담당교사와 일반교사 사이에는 과학의 본성과 과학교수에 대한 신념의 차이는 없었으나 과학학습에 대한 신념에서는 영재담당교사가 더 구성주의적인 신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의 본성, 과학교수, 과학학습의 하위 영역에 대한 최종학력과 심화과정에 따른 두 집단 간의 신념에서는 일부 하위 영역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연구 결과를 토대로 영재교사의 선발, 영재교사를 위한 연수에 대한 시사점 등이 논의되었다.
교사들의 과학 교수 효능의 신념을 조사하고 이해하는 것은 과학 교수를 향상시키는데 가장 유력한 요소가 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연구한 사례는 거의 없었다 본 연구의 목적은 초등학교 예비 교사들의 교사 양성 과정중 과학 교육 과목이 예비 교사들의 과학 교수 효능의 신념 즉, 자신의 과학 교수 효능감과 과학 교수 결과에 대한 기대감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는 것이다. 이를 위하여 서울교육대학교와 인천교육대학교에 재학중인 예비교사들이 한 학기동안의 과학 교육 과목을 마치고 나서 그들의 과학 교수 효능의 신념이 어느 정도 변화했는지를 측정하였으며, 이에 대한 결과를 t-test로 분석하였다. 연구의 결과로 미루어보아 예비 교사들이 학습한 과학 교육 과목은 그들의 과학 교수 효능감과 과학 교수 결과에 대한기대감을 모두 향상시켰다. 그러나 앞으로는 과학 교육 과목의 어떤 요소들이 그들의 신념을 변화시키는지 구체적으로 알기 위해 질적 연구와 함께 더욱 긴 기간 동안의 연구가 행해져야하며, 변화된 그들의 신념이 실제 초등학교 교사가 될 때까지 지속되는지를 조사하고, 지속될 수 있는 방법들이 연구되어야 할 것이다.
일반교육에서와 마찬가지로 영재교육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기 위하여서는 영재학생들을 담당하고 있는 교사의 역할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현재 각급 학교에서 영재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대부분의 교사들은 단 기간의 영재교육연수를 받은 후 영재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이런 단기간의 영재교육연수만으로도 그동안 일반 학생들을 담당하고 있던 교사가 영재교육에 대한 나름대로의 철학을 정립하고 영재학생들을 효과적으로 가르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최근 교사의 신념이 교수활동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시사하는 연구 결과가 많이 발표되고 있다. 이 논문은 현재 과학영재학교에서 과학과목을 가르치고 있는 교사들을 대상으로 사례연구를 수행하여, 영재교육에 대한 교사의 개인적 신념과 교수활동과의 관계를 파악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 연구에서 구체적 으로 다루고자 하는 문제는 다음과 같아. 첫째, 연구에 참여한 교사들의 영재교육에 대한 신념은 무엇인가? 둘째, 이들의 신념은 교수활동에 어떤 방식으로 반영 되고 있는가? 본 연구에 참여한 교사들은 과학영재학교 물리교사 2명, 생물교사2명, 기구과학교사1명으로 총 5명이다. 자료는 참여교사 당 4차시의 수업 관찰 및 녹화, 심층면담을 통해서 수집하였고, 모든수업과 면담자료를 전사 후에 분석하였다. 이외에 추가적인 자료는 이메일을 통해서 수집하였다. 참여교사들의 사례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참여 교사들의 영재교육에 대한 신념은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교수학습관과 교과목에 대한 신념이 서로 맞물려 하나의 신념체계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참여교사들의 신념체계는 '학생 중심', '교사 중심', '갈등 혼돈', 이 세 가지 형태로 나눌 수 있었다. '학생 중심' 신념체계를 가진 교사들은 수업진행 시 학생들의 질문이나 의견이 중요한 역할을 하게 하며, 학생들이 교사의 지적권위에 의지하지 않고 학생들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도록 함으로써, 학생들이 수업에 주체가 되어 적극적으로 수업에 동참하게 하는 교실 참여구조를 보이고 있었다. '교사 중심' 신념체계를 가진 교사들은 주어진 시간 내에 많은 지식을 가르치는데 치중하고, 수업진행에서 학생보다 교사가 절대적인 역할을 수항하여 학생들이 주체적으로 수업을 이끌어나가기 보다는 교사의 지적권위에 학생들이 의존하는 수동적인 교실 참여구조를 보이고 있었다. '갈등 혼돈' 신념체계를 가진 교사는 자신만의 확고한 신념체계가 아직 형성되어 있지 않으며, 교수활동에서 전통주의 교수학습관이 많이 반영되고 있었다. 이 연구의 결과는 교사의 신념이 교수활동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다시 확인시켜준다. 특히, 영재학생 담당교사의 경우는 영재교육에 관한 신념뿐 아니라 교수학습관과 교과목에 대한 개인적 신념이 교수활동에 크게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에 더하여 연구자는 본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영재교사교육에 대한 몇 가지 개선점을 제안하였다.
본 연구는 보육교사의 발달에 적합한 실제(DAP)에 대한 신념 및 교사효능감이 갈등해결태도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하여 인천지역 어린이집에 근무하는 보육교사 12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상관분석, 다변량 분산분석,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이용하여 분석되었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사회인구학적 변인 가운데 연령에 따른 차이만 유의미하게 나타났는데, 20대 교사가 30대 이상 교사보다 DAP신념, 협력형 갈등해결 수준이 높고 회피형 갈등해결 수준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보육교사의 DAP신념과 교사효능감은 협력형 갈등해결과 정적 상관이 있는 반면에, 회피형 및 경쟁형 갈등해결 수준과는 부적 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보육교사의 DAP신념 및 교사효능감은 사회인구학적 변인을 통제한 이후에도 갈등해결태도에 영향을 미쳐, DAP신념과 교사효능감 수준이 높을수록 협력형 갈등해결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결과는 유아의 사회성 발달을 위한 적절한 교육이 이루어지기 위해 교사의 신념 및 교수전략에 대한 교사교육의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교사의 인식론적 신념을 바라보는 이론적 입장은 크게 영역과 무관하게 발달된다는 입장과 상황이나 맥락에 따라 차별적으로 활성화된다고 바라보는 입장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교사의 인식론적 신념을 보다 복합적인 구인으로 이해하기 위해 과학 교사의 인식론적 신념이 서로 다른 과학 내용 지식의 영역(용불용설, 임페투스론)에서 그리고 '과학 지식', '과학 학습', '과학 교수'라는 세 가지 상황에서 어느 정도의 일관성이 있는지, 인식론적 신념의 맥락의존성을 고찰하였다. 연구 결과 예비교사들의 인식론적 신념이 '과학 지식', '과학 학습', '과학 교수' 세 가지 상황에서 일관적인 경우는 극히 적었다. 두 가지 상황에서만 일치하는 연관적 신념이 대부분이었고 세 가지 상황에서 모두 서로 다른 유형의 인식론적 신념을 가진 비일관적 신념을 가진 비율이 일관적인 인식론적 신념을 가진 비율보다 높았다. 또 용불용설과 임페투스론 두 주제 영역을 가로질러 예비교사들의 인식론적 신념이 일관적인지 알아본 결과 '과학 지식'과 '과학 교수' 상황에서는 주제 영역과 관계없이 일관적 신념을 보인 비율이 높았으나 '과학 학습' 상황에서는 주제 영역에 따라 인식론적 신념이 달라지는 경우가 일관적인 경우보다 더 많았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예비교사들이 보다 일관된 인식론적 신념을 통합적으로 구성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한 시사점을 논의하였다.
본 연구는 초임보육교사의 웹기반 학습경험, 학습유형, 인터넷 자기효능감이 웹기반 학습신념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기 위한 것이었다. 이를 위해 P시에 위치한 어린이집에 근무하고 있는 초임보육교사 215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하고 자료분석은 t 검증, ANOVA, 상관분석, 중다회귀 분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첫째, 초임보육교사의 웹기반 학습경험 중 온라인교사 커뮤니티 이용 유무와 빈도에 따라 웹기반 학습신념에 차이가 나타났다. 둘째, 초임보육교사의 학습유형에 따라 웹기반 학습신념에 차이가 있었으며 특히 융합형의 교사들이 웹기반 학습의 어려움에 대한 신념이 높았다. 셋째, 초임보육교사의 인터넷 자기효능감은 웹기반 학습신념과 정적상관을 보였으며 인터넷 자기효능감이 높은 교사들이 웹기반 학습의 행동적 신념과 맥락적 신념이 높았다. 넷째, 초임보육교사의 웹기반 학습신념에 미치는 상대적 영향력은 행동적 신념, 맥락적 신념, 어려움 신념에 따라 그 영향요인이 달랐으며 주로 온라인교사 커뮤니티 이용과 인터넷 자기효능감이 가장 많은 영향을 주는 변인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초임보육교사의 웹기반 학습에 대한 긍정적인 신념을 높이기 위해 이들의 웹기반 학습경험과 인터넷 자기효능감을 높일 수 있는 방안 모색이 필요함을 시사하였다.
최근 수학교육에서 수학교사의 신념과 교실 규범에 대한 연구가 많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러한 측면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는 배경에는 수학 교수-학습의 개혁은 교사의 신념과 교실 규범의 형태가 이러한 개혁의 비젼과 일치될 때 일어날 것이라 믿기 때문이라고 보아진다. 따라서 이 글에서는 교사의 신념과 교실 규범의 연구를 위한 이론적 틀을 제공하기 위하여 문화기술 연구법 (Ethnography)에 대하여 고찰하고, 수학교육 연구에서의 타당성을 살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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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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