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신고' 배나무에 Ca처리 방법을 달리 했을 때 과실 내 무기성분과 품질 그리고 갈변율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조사하였다. Ca 엽면시비는 대조구, Ca 관주처리, 그리고 Ca 엽면시비+IBA 관주 처리에 비해 유의적으로 높은 과실 내 Ca 함량이 나타났다. 과실내 Mg와 B 그리고 Mn 농도는 Ca 엽면시비에 의해 다른 처리구에 비해 오히려 낮거나 비슷한 수준이 나타났다. 과실의 착색은 처리구간에 별다른 차이가 없었다. Ca 엽면시비와 관주처리는 저온저장 후 0, 60, 100일 후에 대조구에 비해 과실의 경도를 유지시켰고 갈변율을 감소시켰다. 저온저장 100일 후에 10일간 상온에 두었을 때도 비슷한 현상이 나타났다. Ca 엽면시비+IBA 관주 처리의 경우 대조구에 비해 과실경도를 유지시켰지만, 과실의 갈변과 부패율은 대조구와 비슷한 수치를 보여서 이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하겠다.
과실은 재배기술, 재배환경의 영향으로 형상, 색택, 병충해로 인한 상해 정도가 다르게 나타나기 때문에 상품성이 매우 다양하게 결정된다. 또한 수확, 저장, 포장, 수송, 상하차 등 유통과정에서 기계적 손상이 발생할 수 있으며 유통기간이 길어짐에 따라 호흡 및 증산작용 등과 같은 생리적 작용으로 인하여 부패 및 변질이 발생하며 이러한 유통과정 중에서 발생하는 과실의 품질저하가 상당한 수준에 이르고 있으나, 이에 대한 관심은 매우 낮은 실정이다. 또한, 대부분의 청과물은 수확 후 소비되기까지 장기간의 저장으로 품질 변화가 발생할 수도 있다. (중략)
식물체내에 미량으로 생성되어 식물체내의 생리적인 작용을 크게 변화시켜 식물의 생장과 발육을 촉진 또는 억제하는 생장조절물질의 종류로는 Auxin, Cytokinin, Gibberellin, Abscisic acid, Ethylene, Brassinosteroids, Polyamine, Jasmonates 등이 있다(byun, 1982). Gibberellin은 포도의 경우 씨 없는 포도(무핵과)를 만드는 기술이 델라웨어 품종을 주축으로 실용화 되어있고(Weaver, 1972) 배의 행수와 신고 품종에서는 Gibberelli paste처리에 으해 5∼7일의 숙기 촉진과 함께 과중의 비대에 효과가 있으나 이러한 Gibberellin 계통의 식물생장조절제 사용으로 과실의 경도가 낮아지고 부패과, 밀병 및 분질화 등의 생리장해가 발생하고 보구력이 크게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 (중략)
사과 겹무늬썩음병균 Botryosphaeria dothidea에 의해 부패된 사과과실에서 pectin질 분해효소를 추출하여 그들의 활성과 pectin 성분의 변화를 조사하였다. 본 병원균은 exo-polygalacturonase(exo-PG), exo-polymethylgalacturonase(exo-PMG), polygalacturonate-trans -e1iminase(PGTE)와 pectinmethyl-trans-eliminase(PMTE)를 생산하였다. 부패된 사과 과육에서 exo-PG와 exo-PMG는 접종 후 7일째 specific activity가 각각 21.15 및 24.65 units/mg protein으로 높게 나타났다. PGTE와 PMTE의 활성은 7일째 각각 5.60과 7.90 uints/mg protein으로 나타났으나 exo-type의 효소보다는 그 활성이 낮았다. 수용성 pectin은 부패가 진행됨에 따라 14일째에 11.50 mg/100 mg-AIS이었고, versene-soluble pectin 역시 7.31 mg/100 mg-AIS로 나타나 건전과와 비교하여 각각 4.23 및 2.16 mg/100 mg-AIS 증가하였다. 부패과의 총 가용성 펙틴 함량은 총 pectin의 72.4%로서 건전과와 비교하여 24.8% 더 높았다. 불용성 pectin 함량은 부패가 진행됨에 따라 15.32 mg/100 mg-AIS에서 7.16 mg/100 mg-AIS로 현저하게 감소하였으며, 총 pectin 함량은 큰 변화가 없었다.
참외의 과실비대기 집중호우에 따른 품질 및 수량과의 관계를 구명코자 착과후 20일경 농업용수를 이용하여 참외 재배이랑 표면으로부터 20cm가 될 때까지 흙탕물을 조성한 후 4, 10 15시간 담수구와 무담수구로 나누어 비교한 결과, 처리 7일 후 과육부의 당도는 무담수구의 12.6Brix에 비하여 5, 10, 15시간 담수처리구에서 4.7∼5.6Brix 정도 현저하게 낮았다. 과육의 경도는 처리 7일 후의 조사에서는 무담수구와 5시간 담수구간에는 큰 차이가 없었으나 10, 15시간 담수처리구에서는 현저히 낮았으며, 처리 13일 후의 조사에서는 담수시간과 관계없이 담수처리에서 과실의 경우가 매우 낮았다. 과일의 부패과율은 처리7일 후의조사에서는 처리간은 차이가 없었으나 처리 13일 후의 조사에서는 담수시간이 길수록 부패과율이 높았다. 무담수구에 비하여 담수구에서 노균병과 흰가루병 발생은 증가하였고 작은각시들명나방은 감소하였는데, 담수시간이 길수록 이러한 경향이 뚜렷하였다. 10a당 상품수량은 무담수구의 616.2kg에 비하여 5, 10, 15시간 담수처리에서 각각 33%, 45%, 66% 감소하였다.
미니파프리카의 저장 후 수분손실과 경도변화로 인한 상품과실의 감소는 여름재배에서 주요한 문제점 중의 하나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미니파프리카('하이비타 엘로우'와 '하이비타 레드')의 저장기간에 따른 적정 저장온도를 구명하는데 있다. 미니파프리카의 저장온도 시험에서 경도변화는 $8^{\circ}C$에서 저장한 것 보다 $20^{\circ}C$에 저장한 것이 변화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이비타 엘로우의 경우 5일 저장 후 $20^{\circ}C$에서 경도가 $99.6g/cm^2$이었으며, 40일 저장은 $73.0g/cm^2$로 5일 처리와 비교할 때 $26.6g/cm^2$의 차이가 있는데 반하여 $8^{\circ}C$ 저장은 $109.7g/cm^2$에서 $92.7g/cm^2$으로 $17.0g/cm^2$ 의 차이가 나타나 $8^{\circ}C$에서 경도 감소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용성 당 함량은 두 품종 모두 4, 8, $12^{\circ}C$ 보다 $20^{\circ}C$에서 높은 경향을 보였으며, 과실의 부패와 수분손실에 의한 과피주름짐 현상도 $20^{\circ}C$에서 높았다. 공기조성 변화는 $20^{\circ}C$ 처리구에서 $CO_2$ 함량이 높고 $O_2$ 함량이 낮았다.
'암기조생'과 '궁천조생'을 수확 후 단기간 상온저장 시 항균 패치의 부패과 발생 억제효과를 검토하고자 수행하였다. 10kg의 종이상자에 과실을 넣은 후 hexanal, cavarcrol, cinnamaldehyde를 단독 또는 혼합한 200 mg/kg과 500 mg/kg의 항균패치를 부착하여 상온저장하면서 '암기조생'은 15일, '궁천조생'은 30일 동안 부패과 발생을 조사하였다. '암기조생'은 200 mg/kg 처리 시 cavarcrol에서 부패과 발생이 1.0%로 낮았다. '궁천조생'은 500 mg/kg에서 cinnamaldehyde와 hexanal+cinnamaldehyde, 200 mg/kg에서는 hexanal+cinnamaldehyde 혼합이 무처리보다 부패과 발생이 2배 이상 적었다. 항균물질은 단독보다는 혼합 패치가 상온저장 시 감귤 부패과 발생을 줄이는 효과가 높았다.
온주밀감 마착색 과실을 대상으로 고온 예조를 통해 과피의 착색 증진과 저장성 향상을 위하여 시험한 결과, 고온 예조 처리한 과실은 과피색을 촉진시켰다. 저장중 자연감량은 착색도와 관계없이 20$^{\circ}$ 예조처리 구에서 적었으며 부패과 발생은 3월 중순까지는 20$^{\circ}$ 예조 처리구에서 적었으나, 저장후기인 3월 하순부터는 효과가 없었다. 저장중 가용성고형물과 산함량은 상온 예조보다는 고온 예조구에서 높은 경향을 보였으나 각 처리간에 유의성은 없었다.
본 연구는 '상주둥시' 감을 3개월동안 -1, 0.5, $3^{\circ}C$에 저장하면서 감 과실의 과실품질 변화와 저장장해 증상에 미치는 영향을 구명하고자 실시하였다. 저장온도에 따른 감 과실의 에틸렌 발생량은 저장온도가 낮을수록 그 발생량이 낮았으나 호흡율은 영향을 받지 않았다. 과실의 경도는 모든 처리구들에서 저장기간이 길어지면서 감소하였고 저장온도가 높을수록 과실 경도의 저하는 더 빠르게 진행되었다. 또한 저장기간이 길어지고 저장온도가 높을 수록 과실의 연화가 급속히 진행되었다. 과실의 감모율도 저장온도가 높을수록 증가하였고, 가용성 고형물 함량도 저장온도가 낮을수록 더 높게 유지되었다. 감 과실의 과정부와 과실측면의 과피색 $L^*$, $a^*$, $b^*$ 값의 변화는 저장온도 $-1^{\circ}C$와 $0.5^{\circ}C$에서는 저장기간에 따른 차이를 거의 보이지 않았으나, $3^{\circ}C$처리구에서는 과피색의 변화가 현저히 적었다. 저장중 발생하는 생리장해증상인 과피흑변, 과실연화 및 부패정도는 온도가 높을수록 그 증상이 심하게 발생하여 과실품질이 현저히 감소하였다.
본 연구는 우리나라 밤 주요재배 품종을 대상으로 저장온도($4^{\circ}C$, $-1^{\circ}C$) 및 품종에 따른 밤 과실의 저장 중 품질변화를 분석하였다. 저장기간(16주) 동안 밤 과실의 외피색, 경도, 당도, 부패율, 관능평가 등을 조사하여 품질변화 양상을 비교하였다. 저장기간 동안 외피색의 변화는 '축파(Tsukuba)'와 '석추(Ishizuchi)'가 적었던 반면 '이평(Riheiguri)'과 '대보(Daebo)'에서는 유의적으로 크게 나타났다. 저장 온도에 따른 밤 품종들의 외피색의 변화는 $4^{\circ}C$ 처리구보다 $-1^{\circ}C$ 처리구에서 적게 나타났다. 저장온도 $-1^{\circ}C$에서 품종에 따른 경도를 비교시 '유마(Arima)'와 '단택(Tanzawa)' 품종은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고 가장 낮게 나타났다. 저장온도에 따른 밤 품종들의 경도를 비교하면 $4^{\circ}C$에 보관한 밤들의 경도가 $-1^{\circ}C$에 보관한 밤에서 보다 높게 나타났다. 저장기간 동안 당도가 가장 많이 증가한 품종은 '이평(Riheiguri)'이었고, '유마(Arima)'는 가장 적게 증가하였다. 저장기간 동안 당도는 저장온도 $4^{\circ}C$와 $-1^{\circ}C$ 모두 처리구에서 증가하였고, 저장온도 $-1^{\circ}C$처리구에서 더 많이 증가하였다. 부패율은 저장온도 $4^{\circ}C$ 처리구보다 $-1^{\circ}C$ 처리구에서 더 낮았으며, '석추(Ishizuchi)'와 '이평(Riheiguri)'의 부패율이 높았으나, '대보(Daebo)', '옥광(Okkwang)', '단택(Tanzawa)'은 낮게 나타났다. 관능평가의 경우, 식감과 단맛을 조사한 결과, '이평(Riheiguri)', '대보(Daebo)', '축파(Tsukuba)'는 단단한 식감과 강한 단맛을 나타낸 반면, '단택(Tanzawa)'은 다른 품종에 비해 상대적으로 식감이 물렀다. 저장기간 동안 '유마(Arima)'와 '옥광(Okkwang)'은 약한 단맛을 나타냈다. 식감은 저장온도 $4^{\circ}C$의 과실이 더 단단했으며, 단맛은 저장온도 $-1^{\circ}C$의 과실에서 더 높았다. 저장온도 $4^{\circ}C$에 저장한 밤의 식감이 우수하고 단단하여 $4^{\circ}C$는 1개월 이내 단기저장에 좋은 온도인 것으로 보이며, 4개월 이상 장기저장 시에는 $-1^{\circ}C$가 적합할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 결과는 우리나라 밤 주요재배 품종의 수확 후 관리에 대한 기초자료를 제시하고 고부가가치 향상 및 임업 소득 증대에 기여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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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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