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에서는 군 계급장 자체를 UHF RFID 태그로 개발하는 과정과, 그 태그를 사용하여 보안을 강화한 군 보안출입관리 시스템을 보여준다. 일반적으로 군보안 출입관리 지역에서 저주파 HF 대역의 RFID 태그가 붙어있는 신분증으로 보안을 점검 관리하고 있으나, 한 단계 보안강화를 위하여 계급장 자체를 태그화 하여서 신분증과 계급장의 태그를 인식함으로서 강화된 보안 체계가 갖추어진 출입관리시스템을 구축 하였다. 개발된 태그는 모자나 어께에 붙일 수 있는 형태의 금속성 일반 계급장 자체를 모델화하여서 UHF RFID 태그로 설계 하였다. 군 보안출입관리시스템은 개발된 태그를 사용하여 출입자의 성명, 계급, 주소지 등을 관리 할 수 있으며, 출입한 날짜와 시간을 계속적으로 누적 관리 할 수 있어서 어느 군인이 언제 보안지역을 출입을 했었는지 과거 내역 조회가 가능하다.
The Korean Independence Army (KIA) played a crucial role in the struggle for independence from imperial Japan. Its rank insignia were essential for signifying its status as a regular military force. While previous studies have examined their regulation, the insignia served various purposes, and some have been neglected. This study conducts a comprehensive analysis of the KIA's rank insignia to clarify their forms and uses, drawing on relevant regulations, literary sources, photographs, and artifacts. The insignia used by the KIA, derived from the Army of the Chinese Nationalist Government, were identified and examined. The study found that high-ranking officers and those from the KIA's 3rd branch wore collar insignia, and identification patches were more commonly used. The KIA established the Army Insignia Protocol independently, but discrepancies occurred between the shoulder patches designed and those worn, indicating that they were likely used by high-ranking officers during ceremonies. This study found that the 3rd company of the KIA's 1st branch wore unique, self-made rank insignia that differed from the others. The study provides a framework for dating KIA photographs and verifying the authenticity of military artifacts, enabling more accurate portrayals of the KIA in the media.
이 글은 매체산업의 계급론을 복권하기 위한 시도이다. 한국사회가 계급적 질서에 따라 구성된 만큼 매체산업도 계급적 이해관계를 반영할 것인지를 입증하기 위해 매체 소유 집중, 경영과 편집권 지배, 내용 통제 등에 대하여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매체산업은 재벌기업, 종교자본, 외국자본, 정보 통신자본 등 여러 형태의 자본이 매체산업에 진출하여 구조를 변동시키고 있다. 거대 자본에 의한 산업 지배는 언론의 독립적 기반을 위협하며, 매체 생산물도 자본의 압박에 따라 더 보수화, 상업화되는 추세이다. 그런데 전통적인 관점에서 보면 매체는 계급간, 계층간 설득과 타협의 장으로서 가치가 있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못하다. 매체는 거대한 자본을 중심으로 집중되고, 지배 블록을 단결시키는 역할을 한다. 매체산업과 연관된 자본이나 정치 세력은 한 몸이 되어 국가 권력과 여론을 좌우한다. 그 정점에는 삼성그룹이 있다는 점을 이 연구에서 밝혔다.
대기안정도와 혼합층고도는 보통 대기의 난류 상태를 정의하거나 대기의 확산 정도를 묘사하는데 사용하는 중요한 파라미터로써 대기오염 확산모델 연구에 많이 이용되고 있다. 현재 많은 Gaussian 대기오염 확산모델에 대부분 Pasquill 안정도 계급 또는 fumer 안정도 계급을 이용하여 오염물질의 수평확산폭($\sigma$y)와 수직확산폭($\sigma$z)을 계산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대기안정도 산출방법은 실제의 대기안정도와 많은 차이를 나타낼 수 있으므로 이를 개선할 필요성이 있다. (중략)
본 연구는 사회자본과 문화자본의 형성 및 이들 사이의 연계, 그리고 이들 자본이 재생산하는 사회적 계급의 해소를 위해 공공도서관이 어떠한 역할을 미치는지를 확인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공공도서관 이용자를 대상으로 사회자본, 문화자본 및 공공도서관 이용과 관련한 설문조사를 수행하였다. 분석 결과, 공공도서관의 이용은 사회자본과 문화자본의 형성에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하지만 학력수준과 소득수준이 높은 계급일수록 공공도서관의 이용이 높게 나타나고 있어, 공공도서관의 이용이 사회자본과 문화자본으로 인한 사회적 계급화의 해소에는 부분적인 영향만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공공도서관이 사회자본과 문화자본의 평등한 형성에 기여하기 위해서는 개방된 사회적 교류의 장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필요가 있으며, 다양한 문화자원에 대한 접근 및 이를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기능이 보다 활성화될 필요가 있다.
동일 년급군 체장에 관한 도수분포는 정규분포를 하는데, 어류자원의 감소계수를 z라 할 때 x 세 년급군의 미수가 $N_x=N_o\exp(-zx)$로 표시된다. 위의 두가지 사실에다 체장조성표를 이용하여 생잔율 $\varrho^{-z}$ 추정하는 방법을 연구한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연령, 분업에 관한 정밀조정표(표본)로부터 각년급군별 모체장평균, 모분산의 불편추정치($\bar{x},S^2$ 소표본일 때는 S^2 대신 $n/n-1{\cdot}S^2$를 구하였다. 2. 표본에서 구한 각 연금군별 모체장평균의 불편추정치$(\bar{x})$간의 경향선식과 각 년급군별 모분산($S^2$ 혹은 $n/n-1{\cdot}S^2$의 불편추정치간의 경향선식을 구하였다. 3. 각 경향선식에서 년급군별 모체장평균치와 모분산의 추정치$\hat{u},\hat{\sigma^2}$를 구하였다. 4. 각 년급군별로 모체장평균이 불편추정치$(\bar{x})$와 경향식에서 구한 모체장평균의 추정치$(\hat{u})$와의 차에 관한 유의성검정을 하고 또 각 년급군별로 모분산의 불편추정치($S^2$ 혹을 $n/n-1{\cdot}S^2$와 경향선식에서 구한 모분산의 추정치$\hat{\sigma}^2$와의 차에 관한 유의성검정을 하였다. 5. 유의성검정에서 두 종류 가운데 적어도 하나가 유의적이면 유의적인 년급군의 모체장평균(u)과 모분산$(\sigma^2)$을 모체장평균의 불편추정치$(\bar{x})$와 모분산의 불편추정치($S^2$ 혹은 $n/n-1{\cdot}S^2$로 한다. 2종의 검정이 유의적이 아닌 때는 해당하는 년급군의 모체장평균(u)과 모분산$\sigma^2$을 경향선식에서 구한 모체장평균의 추정치$\hat{u}$와 모분산의 추정치$(\hat\sigma^2)$로 하였다. 표본이 없는 년급군의 모체장평균(u)과 모분산$(\sigma^2)$도 역시 경향선식에서 구한 모체장평균 및 모분산의 추정치$\hat{u},\;\sigma^2$로 하였다. 6. 모체장평균(u)과 모분산$(\sigma^2)$이 추정되면 정규곡선면적표를 이용하여 년급군별로 각 체장계급에 해당하는 확률표를 만들었다. 7. 서로 이웃하는 체장계급의 비를 이용하여 생잔율 $\varrho^{-z}$ 값들을 구하였다. 8. $\varrho^{-z}$값들 중 이상적인 값은 유의적이면 기각하고 나머지 값으로 평균생잔율과 그 분산, 표준편차, 신뢰한계를 구하였다. 9. 향해 및 동지나해에 있어서 한국기선저인망에 어획된 참조기의 연령 및 체장에 관한 정밀조정표와 체장조직성표를 이용하여 년평균생잔율 $\varrho^{-z}$와 그 분산, 표준편차, 신뢰계수 $95\%$의 신뢰구분과 연평균 감소계수 Z를 구하였다.
본 연구는 'World of Warcraft'를 플레이, 분석을 통하여 계급 생산/재생산을 경제적 차원에서 문화적 차원으로 확장시킨 부르디외의 문화자본 관점에서 유저 사이의 상호작용 특성을 파악하였다. 연구의 결과는 첫째, 게임 능력은 체화된 객관화된 제도화된 상태의 문화자본적 속성을 보이고 있었다. 둘째, 문화자본 차이에 따른 상호작용 유형은 잠복관찰, 호혜성, 배제의 방식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를 통해 게임의 공간에서 플레이 능력이 문화자본적 속성을 지니고 있으며, 게이머 간의 구별짓기적 속성으로 인해 개인의 플레이 행위가 권력축적과정과 연결되어 게임장에서의 계급재생산에 기여함을 밝혀냈다.
1990년대 사이버문학론의 전개과정은 문학장의 형성과 충돌, 집단지성을 통한 상징권력 추구와 욕망의 이중성을 극명하게 보여준다. 모든 욕망은 권력지향적일 수밖에 없는데, 사이버문학론은 네트워크-공간의 비평주체들이 공존의 인문학을 표방하면서 전개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1996년 "사이버문학의 도전" 출간과 계간 "버전업"의 창간으로 본격화된 사이버문학론은 인공자연의 탄생을 예술의 변화와 연결 지으려는 학문적 시도였지만 문학장을 형성하게 된 배경에는 현실공간의 문학장이 가상공간을 영토화하려는 시도를 막고, 자체적으로 문학장을 형성하려는 상징권력에 대한 욕망이 강하게 자리잡고 있었다. 사이버문학론의 실패는 현실공간과 가상공간 사이에서 비평권력의 모순된 욕망이 충돌했기 때문이다. "버전업"은 본격문학과 사이버문학에 대한 사회적 구별짓기, 곧 계급적 차별화를 해소하고자 시도하였으나 스스로 본격문학을 닮아감으로써 오히려 계급적 차별화를 공고히 했다. 90년대 사이버문학론은 상징권력에서 드러난 욕망의 모순과 구별 짖기의 한계는 분명하지만 인공자연의 탄생에 대한 최초의 문학적 대응이었다. 문학 담론은 항상 당대의 사회적 조건(기술적 진보를 포함하는)과 예술 텍스트의 관계를 탐구해 왔다. 인공자연의 문학장 안에서 전체를 아우르는 새로운 비평담론을 생산하는 것은 기술편집시대 문학의 중요한 과제이며, 인문학과 기술이 공존해야 하는 당위이다.
영화 <기생충>은 칸 영화제(Cannes Film Festival)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하고 2020년 2월 아카데미 작품상도 받아 기념비적 평가를 받는다. 일반적으로 평론가들은 이 영화를 격렬하게 뒤틀린 계급격차, 계급의 분노와 같이 계급(class)간 갈등을 주제로 논평한다. 영화 <기생충>은 마르크시즘(Marxism)의 정형화된 계급투쟁 구도보다 "악한이 등장하지 않는 비극", "문화로 체화된 내재적 갈등"을 표현하고 있다. 다시 말해 부르디외(Pierre Bourdieu)가 주장한 기체화(substrate)된 현대사회의 계급관계를 표현한다고 볼 수 있다. 영화 <기생충>은 이념 대립이 과잉인 한국사회에 논쟁의 주제가 되었다. <기생충>이란 키워드는 문화 콘텐츠가 아닌 정치권의 논쟁에서 차용된 경향도 발견할 수 있다. 기생충을 좌파 선동 영화라 치부하는 주장도 있지만 정작 사회주의가 국가이념인 중국에서는 개봉을 금지시켰다. 반면 이어령은 영화 <기생충>이 이분법적 시각으로 사회현상을 바라보지 않고 겹 시각(dual view)으로 바라보고 있다고 주장하며 긴장 속에서 인간을 바라보는 눈을 잃지 않았다고 주장한다. 이런 관점은 생명자본론 (vital capitalism)에 기초한다. 생명자본론은 계급투쟁 갈등에서 역사발전 근인을 찾지 않고 생명이 가진 고유 특성 토포필리아(topophilia), 네오필리아(neophilia), 바이오필리아(biophilia)로 역사와 사회를 해석한다. 또한 문명 발전을 홉스 (Hobbes)의 포식주의 단계, 미셀 세르(Michel Serres)의 숙주-기생 단계, 마굴리스(Margulis)의 상호 기생, '상생'의 단계로 발전해왔다고 조망한다. 이 논문에서는 생명자본의 개념을 소개하고 문화자본에 관한 선행연구를 분석한 후 영화<기생충>의 내용 중 문화자본에서 주장하는 아비투스(habitus), 기초한 장(fields)의 개념으로 해석된 장면(차별, 취향, 교육, 기생)을 중심으로 생명자본적인 재해석을 시도한다. 선행연구의 이론적 기초가 되는 문화자본론은 콘텐츠 해석에 있어 자기이해의 단일동기로 해석의 다양성과 우연성을 저감할 가능성이 높고 도식화된 해석이 될 수 있다. 또한 연속론 즉 시대와 환경은 변해도 자본주의의 속성은 연속된다는 주장은 새로운 하부구조(기술혁신, 생산성 증대)의 변화와 이에 의해 변화되는 사회관계와 개인의 역할을 해석하기 어려울 수 있다. 이 연구에서는 영화 <기생충(parasite)>을 텍스트로 선행연구들이 해석의 기초한 문화자본적 접근방법에 대응하여 생명자본의 해석적 대안의 가능성을 발견하였다. 이러한 탐색적 연구는 한국의 극단적 이념 풍토에 대한 대안의 시도라 할 수 있다.
본 연구는 해병대 소대장의 코칭 및 지시적 리더십과 자기 효능감 및 응집력간의 관계를 알아보는 실증적 연구이다. 포항 해병부대의 소대원 488명을 대상으로, 자료 수집은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하여 2016년 1월 18일에서 1월 25일까지 시행되었다. 자료 분석은 SPSS/WIN 22.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frequency, t-test, ANOVA와 scheffe's test 및 Pearson' correlation coefficients로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응집력 정도는 연령, 병과, 계급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변수간의 상관관계를 조사한 결과, 코칭 리더십 정도와 응집력 정도와의 관계는 중등도 정도의 순 상관관계(r=.492, p<.001)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지시적 리더십 정도와 응집력 정도와의 관계는 약한 순 상관관계(r=.213, p<.001), 자기 효능감 정도와 응집력 정도와의 관계는 강한 순 상관관계(r=.849, p<.001)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코칭 리더십 정도가 높을수록, 자기 효능감 정도가 높을수록 응집력 정도가 높아짐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는 변화하는 군 환경과 신세대 장병에 적합한 소대장의 리더십 개발에 근거자료를 제시하였다는 점에서 그 의의를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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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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