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간호대학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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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를 향한 전문대학 간호교육과정 개발 - 요구사정, 개념틀 개발을 중심으로 - (Nursing Curriculum Development for the 21st Century - Need assessment and development of conceptual framework -)

  • 이갑순;이영희;은영;고명숙;배영숙;홍순균;이숙희;김정선;김은희;이수연;서승미
    • 한국간호교육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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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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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6-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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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6
  • In order to prepare for the coming twenty-first century and to meet changing social demands and health needs, it is necessary to improve the curriculum through development of new conceptual frameworks. The purposes of this study were : 1) to assess the needs of the curriculum of the students, the faculty, the graduates, and the nursing supervisors and head murses ; 2) to develop the conceptual framework which includes philosophy and goals of nursing education based upon needs assessment ; 3) to develop level objectives ; 4) to identigy the contents of the curriculum ; 5) and to develop the faculty. The curriculum was assessed and developed from April, 1995 to March, 1996 through twenty four weekly meetings, two seminars, and two workshops. The process and results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 1. A needs assessment of the present curriculum was done of the 194 students, 177 graduates, 14 faculty members, and 60 nursing administrators in 5 main areas (objectives, planning and organization, teaching-learning process and methods, evaluation, revision of curriculum). The results showed that there were many descrepancies between expectations and actual situations in all the groups and in all the areas. This implies that there was a necessity for total curriculum revision. 2. To develop the conceptual framework, 1) the core concepts were identified(man, health, environment, and nursing) on the basis of the existing educational philosophy and educational objectives of our school, elicited by group discussions using the nominal group method, one of the needs assessment methods, the philosophy and objectives were restated. 2) Six essential componednts were indentified for the conceptual framework from the restated philosophy and objectives ; nursing process, communication, professional roles, client, health, and nursing. The vertical theread consists of the client and health/nursing ; and the horizontal thread consists of nursing process, communication, and professional roles. 3. The contents of the curriculum were selected on the basis of the educational objectives and organized according to the conceptual framework. 4. The level objectives were then restated. It is expected that the objectives of our school will be accomphished through developing the courses, choosing and Implementing, more effective teaching-learning methods, and evaluating the efficacy of changes implemented. The most important factor will be to continually upgrade the faculty and their teaching skil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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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교육에서 변화실험실을 활용한 강의 상호작용 개선이 교수-학습에 미치는 효과 (The Effects of Improvement of Interaction on Teaching and Learning in Nursing Education Using Change Laboratory Method)

  • 김종경;양영희;이정은;송희승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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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1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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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85-3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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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본 연구는 간호교육에서 변화질험실 방법 (Change Laboratory Method)을 활용하여 중재활동을 기반으로 한 장의 상호작용을 개선하는 '참여중심 강의법 모델 및 실행원리'를 개발하고 적용하여 그 효과를 검증하기 위하여 시도되었다. 본 연구는 일 대학의 간호학과 3, 4학년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실험군은 91명, 대조군온 83명이었다. 2017년 1-2월에 실험군에 적용할 2과목의 참여중심 강의법을 구체적으로 개발하였으며, 3-4월에 실험군에 참여중심의 수업을 진행하였다. 사전조사로 일반적 특성, 수업태도, 학습전략을 조사하여 동질성 검사를 하였으며, 사후조사로 참여도, 만족도, 성취도를 조사하였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실험군과 대조군은 동질한 것으로 나타났다. 참여중심 강의법 모델 및 실행원리를 적용한 실험군의 참여도는 평균 3.98, 대조군의 참여도는 3.77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다(t=2.38, p<.05), 참여자의 만족도와 성취도에서는 실험군이 대조군보다 높게 나타났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하지는 않았다. 종합하면 참여중심의 강의법 적용을 통해 학생의 수업참여도 및 성과를 기대할 수 있었으며, 차후에 각 과목별로 효과적인 강의법 개선방법에 대한 준비와 실행이 필요하겠다.

보건의료분야 대학생들의 메타인지와 학습몰입 간의 관계에서 자기효능감의 매개효과 (The Mediating Effects of Self-efficacy between Metacognition and Learning flow in College Students in Healthcare Field)

  • 한주랑;김장묵
    • 디지털융복합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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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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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73-2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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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본 연구는 보건의료분야 대학생들의 메타인지와 학습몰입의 관계에서 자기효능감의 매개효과를 규명하기 위하여 시행되었다. 연구대상은 간호학과와 보건행정학과에 재학 중인 300명의 학생이었으며, 2016년 11월 23일부터 12월 2일까지 자기기입식 설문지를 통하여 자료를 수집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WIN 23.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평균과 표준편차, t-test, ANOVA, Pearson correlation coefficients, hierarchical regression analysis로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메타인지는 학습몰입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으며(${\beta}=.678$, p<.001), 메타인지와 학습몰입의 관계에서 자기효능감이 부분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보건의료분야 대학생의 학습몰입에 메타인지가 매우 중요하며, 이 관계에서 자기효능감이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의미한다. 본 연구에서 보건의료분야 대학생의 메타인지가 자기효능감을 매개로 하여 학습몰입에 미치는 영향이 달라진다는 것을 확인하였으므로, 대학에서는 수업 시 메타인지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교수학습 전략을 개발하여 적용할 필요가 있다.

대학에서의 실시간 온라인 시험 경험 및 공정성 (Real-time Online Test Experience and Fairness at a University)

  • 김경숙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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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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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29-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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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본 연구는 실시간 온라인 시험방식을 고안하여 K대학교 간호학과 4학년 33명을 대상으로 2020년 1학기에 7차례의 시험을 실시한 결과를 공유하고, 실시간 온라인 시험에서의 공정성 확보방안을 제시하고자 시도되었다. 본 연구에서의 실시간 온라인 시험은 zoom cloud meetings를 활용하였다. 학생들이 PC나 노트북 중 한 가지 기기와 휴대폰으로 동시에 회의에 참여하도록 하였고, 교수자는 한 문제씩 화면에 실시간으로 띄워주며 비공개톡을 활용하여 답안을 수거하였다. 이러한 방식을 통해 학생들의 모니터 화면과 키보드, 마우스, 자세를 모니터링하고 통제하였다. 실시간 온라인 시험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93.8%의 학생들이 전반적으로 공정하게 진행되었고 만족스럽다고 응답하였고, 90.6%의 학생들은 온라인 시험을 다른 사람에게 추천할 의향이 있다고 하였다. 다가오는 미래에는 원격강의와 온라인 시험이 보다 활성화될 것이므로 보다 공정하고 체계적이며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온라인 시험방식을 개발함으로써 점차 다른 시험으로도 확대시키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일 지역 간호대학생의 액션러닝 교수학습 방법 적용의 효과: 리더십, 문제 해결능력, 일상적 창의성, 비판적사고 성향 (The Effect of Action Learning Teaching-Learning Method Applied to Nursing Students in U City)

  • 한현희;이미숙;홍영혜
    • 한국학교ㆍ지역보건교육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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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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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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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Objectives: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differences between the traditional lecture teaching learning method and action learning teaching learning method of nursing students' leadership, problem solving competence, creativity, and critical thinking disposition. Methods: This study was carried out from February 24, 2014 to May 30, 2014 with 171 nursing students (an experimental group of 88 students and a control group of 83 students) assigned among $2^{nd}$ year students attending nursing departments in U city. The Action learning teaching learning method applied to the experimental group by two experts. The Traditional lecture teaching learning method applied to the control group. In order to compare the differences, a pre and post questionnaire were used. The data gathered was analyzed using the SPSS 22. Results: Upon completion of education the nursing students' leadership, problem solving competence and creativity significantly increased both in the experimental group and in the control group compared to the pre testing phase. The critical thinking disposition significantly increased after education in the experimental group, but there was no significant change in the critical thinking disposition of the control group. Conclusion: To improve nursing students' leadership, problem solving competence, creativity, and critical thinking disposition the action learning teaching learning method appears to be more effective than the traditional lecture teaching learning method.

인형을 이용한 아기돌보기가 전공만족도, 수업만족도, 신생아 양육지식에 미치는 효과 (The Effects of Baby Care using Dolls on Major Satisfaction, Class Satisfaction, Knowledge of Newborn Care)

  • 김은정;김해란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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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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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17-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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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본 연구는 인형을 이용한 아기돌보기가 간호대학생의 전공만족도, 수업만족도, 신생아 양육지식에 미치는 효과를 확인하기 위한 연구이다. 비동등성 대조군 전후 유사실험설계를 사용하였다. 연구의 참여자는 연구 참여에 동의한 간호대학생으로 총 95명이었다. 대조군(n=47)은 신생아와 관련된 동영상 시청과 강의식 교육을 실시하였고, 실험군(n=48)은 인형을 이용한 아기돌보기를 실시한 후 전공만족도, 수업 만족도, 신생아 양육지식을 조사하였다. 자료 수집 기간은 2019년 3월부터 5월이었다. 수집된 자료는 SPSS 21.0을 이용하여 실수와 백분율, 평균과 표준편차, χ2-test, t-test로 분석하였다. 전공만족도는 인형을 이용하여 아기돌보기를 한 실험군에서 대조군보다 높았으나 중재전후 비교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t=1.90, p=.061). 인형을 이용하여 아기돌보기를 한 실험군이 대조군보다 수업만족도가 높았으며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나타났다(t=3.17, p=.002). 또한 인형을 이용하여 아기돌보기를 한 실험군이 대조군보다 신생아양육지식이 높았으며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나타났다(t=2.50, p=.014). 이상의 연구결과를 통해 볼 때, 인형을 이용한 아기돌보기가 수업만족도와 신생아 양육지식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추후에는 시대의 흐름에 맞추어 효과적인 교수법의 개발 및 적용이 필요할 것이다.

암환자의 요구 조사 도구 개발 (Development of Needs Assessment Instrument for the Patients with Cancer)

  • 김기연;최상순;박소미;송희영;허혜경
    • Journal of Hospice and Palliative C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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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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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6-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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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 목적 : 본 연구는 암환자의 요구를 포괄적으로 포함하면서 실용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도구를 개발하기 위해 시도되었다. 방법 : 기존의 문헌들과 함께 Wingate와 Lackey(1989)의 내용분석 결과를 근거로 정보요구, 이용가능한 자원, 신체적 요구, 정서적 요구, 영적 요고, 그리고 법적/경제적 요구의 6개 영역을 선정하였고, 각 영역에 대한 문항 내용은 암환자 대상의 요고, 조사연구들를 참고로 하여 작성한 후 간호학 교수 3인의 자문을 받아 문항의 내용을 수정, 추가 또는 삭제하면서 예비문항을 작성하였다. 이를 통해 정보요구 7문항, 이용가능한 자원 5문항, 정서 요구 4문항, 영적요구 5문항, 법적/경제적 요구 4문항, 신체적 요구 7문항의 총 32문항의 예비도구를 작성하였다. 예비 도구의 내용 타당도를 확인하기 위해 강원도 소재 대학병원의 간호사 중 평균 경력 10년 이상인 암환자를 간호하고 있거나 간호한 경험이 있는 수간호사와 책임 간호사 9명을 대상으로 실시하였고, 구성타당도와 신뢰도를 검증하기 위해서는 강원도 충정도 및 경기도 소재 종합병원에 근무하고 있는 간호사 116명을 편의표출하였다. 수집된 자료를 SPSS 10.0 WIN을 이용하여 요인분석 및 Cronbach ${\alpha}$값을 구하였다. 결과 : 1) 내용 타당도 분석 결과, 전문가 합의률이 55.4%로 낮은 '유언장 쓰는 방법을 알고싶다'는 문항이 삭제되어 31문항이 선정되었다. 2) 요인분석을 실시한 결과 신체적 요구, 정보 요구, 영적 요구, 정서 요구, 이용가능한 자원, 그리고 법적/경제적 요구의 6요인이 추출되었고 전체 설명력은 61.840%였다. 제 1요인인 신체적 요구와 제 2요인의 정보요구는 각각 25.354%와 10.903%의 설명력을 나타내어 암환자 요구의 주요 영역으로 규명되었다. 3) 도구의 신뢰도는 내적 일관성을 나타내는 Cronbach ${\alpha}$값은 .90이었다. 결론 : 본 연구에서 개발된 도구는 간호사로 하여금 암환자의 요구를 포괄적으로 사정할 수 있게 하고 궁극적으로는 암환자의 요구에 맞는 총체적이며 포괄적인 간호중재를 마련하는 근거로 활용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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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L/S-PBL 패키지 평가도구 개발 및 평가 : 보건계열(학)과와 간호(학)과를 중심으로 (Development and Evaluation Frameworks for PBL/S-PBL Packages: in the case of the Dept. in Allied Health Professionals and Nursing)

  • 양정화;김수진;김효실;임진형;채수경
    • 대한방사선기술학회지:방사선기술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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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3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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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03-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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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본 연구의 목적은 PBL/S-PBL에 사용되는 패키지(교재)를 측정할 수 있는 타당하고 신뢰할 수 있는 평가도구를 개발하는 것이다. 이러한 목적을 실현하기 위해 문헌 고찰을 통하여 PBL 및 S-PBL 패키지를 측정하는 도구의 3항목 15문항의 예비문항들을 만들었다. 예비문항을 대학의 교수 9인의 전문가를 통해 내용타당도를 검증하여 PBL은 14문항, S-PBL은 15문항으로 구성하였다. 개발된 평가도구의 구성 타당도 검증을 위하여 요인분석을 하였다. PBL은 동기부여 3항목, 통합성 7항목, 체계성 4항목, 총 14항목으로, S-PBL은 동기부여 4항목, 통합성 6항목, 체계성 5항목, 총 15항목으로 이루어진 평가도구가 제시되었으며 Cronbach's $\alpha$계수가 PBL은 0.9112, S-PBL은 0.9166으로 적절한 신뢰도를 갖는 평가도구로 검증되었다.

문제중심학습이 간호대학생의 학업 탄력성, 학습 몰입, 학업 동기에 미치는 효과 (The Effects of PBL(Problem-Based Learning) on Academic Resilience, Learning Flow, and Academic Motivation of Nursing Students)

  • 강명숙;박윤진;최선영;이수정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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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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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91-2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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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Purpose : 본 연구는 문제중심학습이 간호학과 학생의 학업 탄력성, 학습 몰입, 학업 동기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기 위한 비동등성 유사 실험연구이다. Method : 일반적 특성에 따른 실험군과 대조군의 동질성 검사와 종속변수에 따른 실험군과 대조군의 동질성 검증은 ${\chi}^2-test$, t-test로 분석하였다. 실험군과 대조군의 교육의 효과는 각각 paired t test로 분석하였으며 실험군과 대조군의 집단 내 효과 차이 분석은 independent t test로 분석하였다. Result : 실험군과 대조군의 중재 전 후의 학업 탄력성을 비교해 보면, 실험군은 교육 전 평균 $3.88{\pm}.36$, 교육 후 $4.00{\pm}.38$로 유의한 증가를 나타냈으며(p<.001) 대조군은 교육 전 평균 $3.86{\pm}.43$, 교육 후 평균 $3.93{\pm}.17$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학습 몰입도는 실험군은 교육 전 평균 $3.31{\pm}.41$, 교육 후 $3.51{\pm}.42$로 유의한 증가를 나타냈으며(p<.001) 대조군은 교육 전 평균 $3.45{\pm}.42$, 교육 후 평균 $3.48{\pm}.47$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학업 동기는 비교해 보면, 실험군은 교육 전 평균 $3.26{\pm}.23$, 교육 후 $3.47{\pm}.21$로 유의한 증가를 나타냈으며(p<.001) 대조군도 교육 전 평균 $3.32{\pm}.30$, 교육 후 평균 $3.46{\pm}.32$로 유의한 증가를 나타났다(p=.002). Conclusion: 본 연구를 통하여 PBL 교육을 받은 실험군에서 학업 탄력성, 학습 몰입, 학업 동기가 모두 유의하게 변하는 것을 관찰하였고 강의식 교육을 받은 대조군에서는 학업 동기가 유의하게 증가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를 통하여 더욱 다양한 교수법이 개발될 수 있도록 더욱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한국 의료제도와 유전상담 서비스의 구축 (Genetic Counseling in Korean Health Care System)

  • 김현주
    • Journal of Genetic Medic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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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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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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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유전상담이 왜 국내 의료 현장에서는 필요한 의료서비스로 제공되고 잇지 않은 지에 대한 문제점과 해결책을 모색하고자 미국과 일본에서 유전상담이 필요한 유전 의료 서비스의 일환으로 정착되는 배경과 과정을 비교 고찰하였다. 동시에 국내 유전의료서비스의 현황과 유전상담 서비스 제공에 있어서 장애가 되는 요인들을 고찰하였다. 미국의 경우에는 1970년대 초에 산전 진단이 보편화되면서 유전상담의 수요가 늘게 되어 새로운 직종의 전문 유전상담사를 양성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으며, 현재 29개의 양성과정의 교육을 통해서 3,000명에 가까운 전문유전상담사가 배출되어 임상유전 의료팀의 일원으로 임상유전학 전문의의 감독 하에 유전상담을 제공하고 있으며, 21세기 유전의료시대에 요구되는 생명유전정보관리를 위해서 유전상담의 필요성과 그 역할이 확대되고 있다. 일본에서는 정부주도하에 HGP 유전체 연구사업 이후 21세기 유전의료시대의 도래를 준비하는 밀레니엄 프로젝트 차원에서 <유전의료시스템의 구축과 운영> 및 <유전 카운슬링 체제의 구축>을 위한 대규모의 연구단을 구성하여 임상유전 전문의의 제도화와 본격적인 임상유전 전문 분야의 서비스가 의료기관에 개설되는 동시에 비의사를 위한 인정 유전카운슬러의 양성과 자격에 대한 연구를 거쳐서 2003년 7개의 대학원에서 유전상담사 양성 과정이 인정되어 2012년까지 110명의 유전카운슬러 배출을 목표로 현재 100명이 넘는 유전상담사가 인증되었다. 사회적 의료 수요에 부응하는 의학유전 유관학회와 교육기관의 전문가 그룹이 선도한 미국의 유전상담사 양성 프로그램과 정부 주도 하의 시대적 의료 변화에 부응하는 연구에 전문가들의 참여로 체계적인 유전상담 프로그램개발을 정착시킨 일본의 경우, 모두 비의사 유전상담사에 의한 유전상담 서비스에 대한 보험급여 등의 제도적인 보완 없이 선행되었다는 점은 우리에게 시사하는 점이 크다고 본다. 한국의료 현장에서 유전상담 서비스가 시도되지 않는 주 장애요소로는 유전상담에 대한 이해 부족과 무관심, 국내 의료 제도 하에서 의사의 진료 수가가 너무 낮아서 그 결과 외래에서 한 환자의 진료에 할애할 수 있는 시간은 10분을 초가 할 수 없는데, 유전상담 서비스는 장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이다(최소30분이상). 또한, 건강보험 급여제도에서 '유전상담'을 필요한 의료 행위로 인정하지 않고 있어서 아직 code 조차 생성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무엇보다도 근본적인 요인으로 유전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임상유전 전문의가 절대 부족하고, 최근까지도 국내 의과대학 교육 curriculum에 유전상담을 실제적으로 이해하고 습득할 기회가 없었기 때문에 일반 의료인에게는 유전상담에 대한 이해 부족과 무관심 등이 유전상담 서비스의 걸림돌로 파악되었다. 그러나, 대한의학유전학회에서 2007년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유전상담과 전문 유전상담사 수요에 대한 전국 조사 연구에서 유전의료 현장과 연구 부분에서 유전상담과 전문 유전상담사가 매우 필요하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또한, 정부는 희귀난치성질환센터 Help Line의 유전질환 정보 제공을 통해서 유전상담을 받을 것을 권고하고 있지만, 실제로 의료 현장에서는 유전상담이 제공되고 있지 않기 때문에, 한국근육장애인협회, 저신장장애인협회, 코헴회등, 유전성환자들로 구성된 국내 자조회 등에서는 유전상담의 필요성을 제기하며, 서비스를 요구해오고 있다. 최근 한국희귀질환재단에서 유전성 희귀질환 환자와 가족들에게 유전상담 교육 강좌를 제공한 후 설문조사에 응한 283명의 81%가 이전에 유전상담에 대해서 접해 본 적이 없었고, 96%에서 유전상담이 희귀난치성질환 환자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응답했다. 한편, 2009년 실시한 국내 실정에 맞는 유전상담사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과 교육기관의 인정 및 전문 자격 인증제도 수립에 대한 연구에서 관련 업무 전문 종사자 총 117명(의사52명, 전문 연구원30명, 간호대학 교수 26명 포함) 중 설문조사에 응한 88%가 대한의학유전학회에서 주관하고 유전상담위원회를 구성하여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인증제도를 구체화 할 것을 촉구하였다. 전문 인력의 양성을 위한 교육 수련 및 인증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수행하는 것은 전문학회의 역할인 동시에 "사회적책임"이라고 생각한다. 새로운 분야(신기술)의 전문 임상 인력을 양성하는 데는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유전상담사의경우, 2년의 대학원 과정과1년의clerkship, 임상수련과정 등으로 적어도 3년) 대한의학유전학회에서는 전문 유전상담사 양성을 위한 선 교육, 후 제도적 보완을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한 방향이다. UNESCO에서는 이미 1995년 Report에서 유전상담은 유전자 검사의 보급이 증가하고 있는(21세기 유전의료시대) 의료현장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전문 분야로서 유전정보와 기법을 환자 진료에 연결하는 것을 돕는다고 하였다. 유전상담은 21세기 post-genome의 맞춤의료시대에서 그 역할과 적응범위가 확대되어가는 유전의료서비스의 일환이라는 것을 국내 의료계와 정부 의료 정책 부서에서 인지할 필요가 있다. 특히, 국내 저진료 수가의 의료정책 제도 하에서는 의사가 환자를 위해 충분한 진료시간을 확보하기 힘든데, 비의사전문유전상담사를유전의료팀의일원으로 유전상담에 참여하게 함으로써 환자와 가족들에게 정확한 유전정보에 대한 충분한 이해를 통해서 맞춤 유전 의료 서비스를 원활하고 효율적으로 제공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국내에서도 종합적인 유전의료 서비스의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유전상담 서비스 공급을 위한 전문 인력(유전상담사포함) 수급에 대한 지원 사업과 유전상담에 대한 건강보험 급여 인정 등 제도적인 뒷받침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