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本) 연구(硏究)에서 얻어진 결과(結果)를 결합(綜合)하면 다음과 같다. 1. 황촉규근(黃獨葵根) 점액내(粘液內)에 함유(含有)되어 있는 당류(糖類)는 rhamnose, xylose, arabinose, glucose, galactose 그리고 3종(種)의 uronic acid임을 확인(確認)하고, 점액내(粘液內) 당류(糖類)는 처음에는 시간(時間)의 경과(經過)에 따라 여러 종류(種類)의 당(糖)이 검출(檢出)되나 점차(漸次)로 당(糖)의 종류(種類)는 감소(減少)하고 결국(結局) 완전(完全)히 소실(消失)된다. 당류(糖類)가운데 가장 먼저 검출(檢出)되는 당(糖)은 glucose이고 한편 이것은 가장 먼저 소실(消失)된다. 다음에 검출(檢出)되는 당(糖)은 galactose와 arabinose이다. xylose, rhamnose 등(等)은 비교적(比較的) 장기간(長期間) 검출(檢出)되는 당(精)이며 가장 장시간(長時間) 검출(檢出)되는 당(糖)은 uronic acid 이다. 2. 점질물(粘質物)의 가수분해(加水分解) 생성물(生成物)에서 검출(檢出)되는 당(糖)은 rhamnose, xylose, arabinose, glucose, galactose 그리고 uronic acid 등(等)이고 이 점질물(粘質物)을 여과(濾過)한 여액(濾液)을 가수분해(加水分解)한 생성물(生成物)에서 각각 검출(檢出)되는 당류(糖類)는 rhamnose, xylose, glucose, arabinose, galactose, ribose 등(等)이며 여기에서 $R_f$ 값이 매우 큰 미지(未知)의 물질(物質)이 분리(分離)되었다. 3. 본(本) 연구(硏究)에서 점질물(粘質物)의 본태(本態)가 복합당(複合糖)일 것이라는 종래(從來)의 생각과 동일(同一)한 결과(結果)에 달(達)한 바 있으나 여기에서 점질물(粘質物)의 구성성분(構成成分)으로 glucose, ribose 등(等)이 관여(關與)할 것이라는 새로운 사실(事實)이 관찰(觀察)되었다. glucose는 점액(粘液) 그리고 모든 가수분해(加水分解) 생성물(生成物)에서 분리(分離), 동정(同定)되나 ribose는 점질물(粘質物)을 제거(除去)한 여액(濾液)의 가수분해(加水分解) 생성물(生成物)에서 분리(分離), 동정(同定)되고 약간(若干)의 시일(時日)이 경과(經過)한다 할지라도 동일(同一)한 결과(結果)를 보인다. 또 여기에서 더욱 검토(檢討)하여야 할 미지물질(未知物質)의 존재(存在)도 관찰(觀察)되었다. 4. 따라서 황촉규근(黃蜀葵根) 점액(粘液) 및 점질물(粘質物)의 구성(構成) 성분(成分)으로 확인(確認)된 당류(糖類)는 rhamnose, xylose, arabinose, galactose, glucose, ribose와 uronic acid 등(等)이며 이밖에 미지(未知)의 물질(物質)도 확인(確認)되었다. 그러므로 점질물(粘質物)의 본태(本態)는 이들이 결합(結合)히여 이루어진 복합당(複合糖)일 것으로 추측(推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