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남자 고교 역도 선수에게서 나타나는 주관절 부위의 변화와 내측 측부 인대 손상의 정도 및 빈도를 초음파 검사를 이용하여 확인하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평균연령 16.8세(범위 16세-18세) 고교 남자 역도 선수 15명(실험군, Group I) 및 평균 연령 16.7세(범위 16-17세)인 대조군(Group II) 9명을 대상으로 하여 주관절 부위 병력 청취, 신체검사, 단순 주관절 방사선 촬영, 외반 부하 방사선 검사 및 초음파 검사를 통하여 관절 주위 변화를 관찰하였다. 결과: 단순 방사선 촬영상 내측 관절 간격은 양군 간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나(3.6 mm, 2.7 mm; p>0.05), 외반 부하 방사선 사진상 실험군이 대조군에 비해 유의하게 증가 되었다(우측 평균 5.86 mm 및 3.52 mm, p<0.01, 좌측 평균 5.33 mm 및 3.64 mm, p<0.01). 초음파 검사상 실험군에서 내측 관절 간격이 유의하게 증가 되어 있었고(우측 평균 4.66 mm 및 3.29 mm, p<0.01, 좌측 평균 8 mm 및 3.38 mm, p<0.01), 척골 근위부가 유의하게 외측 이동되어 있었으며(우측 평균 0.73 mm 및 1.43 mm, p<0.01, 좌측 평균 0.96 mm 및 1.53 mm, p<0.05), 주관절 각변형 또한 실험군에서(우측 A형 6례, B형 9례, 좌측 A형 9례, B형 6례), 대조군(우측 A형 9례와 좌측 A형 9례)에 비해 유의하게 나타났다. 실험군에서 운동경력(p>0.1) 및 우세팔 여부(p>0.05)에 따른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는 않았다. 결론: 남자 고교 역도 선수들의 주관절 내측 이완성의 빈도가 높았으며, 동적 초음파 검사를 이용시 보다 효과적인 평가가 가능할 것으로 생각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