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주관절 내상과염 및 외상과염은 주관절 통증의 가장 흔한 원인 중의 하나로 이에 대한 치료방법으로 최근 체외충격파 치료가 임상에서 점점 많이 시도되고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내, 외상과염에 대한 체외충격파 치료를 시행한 후 그 임상적 결과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2005년 11월부터 2009년 1월까지 본원에서 주관절 내, 외상과염으로 진단받은 환자 중 72명 74예(남자 11명, 여자 61명)를 대상으로 하였으며 평균 연령은 52.4세였다. 모든 환자는 타 병원에서 국소 주사, 물리 치료, 약물치료, 주관절 석고 고정 등의 보존적 치료방법을 시행받았으나 증상이 호전되지 않아 본원을 방문한 경우로 치료 효과의 판정은 통증의 개선 정도를 통해 평가하였는데 휴식 시와 작업 시의 통증의 정도를 각각 치료 전과 치료 후 6주, 12주, 24주에 visual analogue scale (VAS)를 이용하여 측정하고 이와 함께 통증으로 수면 중 깨어나는 횟수를 조사하여 이를 같은 방식으로 치료 전, 후를 비교하여 평가하였다. 결과: 치료 24주 째 최종 추시에서 휴식시 통증의 경우 우수 70예, 양호 4예였으며 불량은 없었고 작업시 통증의 경우 우수 42예, 양호 14예, 보통 8예였으며 불량은 없었다. 이에 따라 작업시 VAS를 바탕으로 한 치료 성공률은 약 89.2%로 확인되었다. 휴식시 통증의 VAS 평균값은 치료 전 4.60에서 치료 6주째 2.01, 12주째 0.43, 24주째 0.16으로 개선되었고 작업시 통증의 경우 평균값이 치료 전 7.20에서 치료 6주째 4.05, 12주째 2.01, 24주째 0.36으로 유의하게 개선되었다. 수면 중 깨어나는 빈도 역시 치료 전 1주일에 평균 9.64회에서 치료 6주, 12주, 24주가 되면서 각각 1.21회, 0.08회, 0.09회로 유의한 치료 효과를 보여주었다. 결론: 체외충격파를 이용한 주관절 내, 외상과염의 치료는 보존적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환자들에서 통증의 감소와 근력 증진을 위한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