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지방의 주택 시장에서는 주택건설업체들의 연쇄부도에 대한 위기의식이 팽배해 있다. 이는 대규모 미분양이 누적돼 건설업체들의 지금 사정이 어려운 상태에서, 올 9월 이후 분양가상한제 등의 추가적인 규제가 시행되면 이들의 재무구조가 더욱 악화될 것이라는 현실인식에 기초한다.
신들이 선택한 '성지의 땅'이라 불리는 발리.외국의 유명 호텔 체인업체들이 발리에 깃발을 꽂고 리조트사업을 펼치고, 해외 투자 자본들이 발리 부동산 시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리조트 단지 곳곳에 신을 섬기고, 자연에 순응하며 살아가는 발리인들의 생활문화가 고스란히 녹아 있는 발리를 다녀왔다.
세입자 주거이전 보상을 강화한 '공익사업을 위한 토지 등의 취득 및 보상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개정이 시행되면서 재개발사업은 사실상 불가능해졌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재개발 구역마다 평균 24억 원씩 이전비 부담 증가로 앞으로 전개 될 뉴타운사업은 어느 정도 타격을 입을 듯. 이에 따른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알아본다.
분양 시장이 침체되면서 고객의 특성을 파악한 마케팅 경쟁이 치열하다. 오는 9월 분양가상한제 시행을 앞두고 건설업체들이 수익 보전할 방안을 마련하는 데 고심하고 있다. 특히 미분양이 쌓여 있는 업체들은 파격적인 조건을 내세우는가 하면, 또 일부 업체는 신규 분양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전략으로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고 있다.
재건축 아파트 시장에서는 재건축 이후 신축되는 아파트의 평형 배정과 관련한 법원 판결이 나와 눈길을 끌었다. 서울고등법원은 기존의 큰 평형을 가진 조합원이 재건축 이후 평형을 우선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권리를 갖도록 한 경기 과천시 주고 3단지 재건축 조합의 관리처분계획이 무효라고 판결해 파장이 일고 있다. 이미 평형 배정을 끝낸 재건축 단지의 줄소송이 예상된다.
부부 모두 65세 이상인 고령자가 집 한 채를 보유하고 있으면 가입자가 사망할 때까지 매달 연금을 자급받을 수 있게 되었다. 지난 7월12일부터 판매되기 시작한 이후 수백 건의 상담이 이뤄지는 등 수요자들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는 주택연금의 신청자격과 가입방법 등에 대해 알아보았다.
아파트와 단독주택 간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다. 현대인들은 소득수준이 높아지고 삶의 질을 중요시 여기면서 편리함에 쾌적한 환경까지 욕심 내고 있다. 그래서 그들은 산과 들이 어우러진 곳에 살고자 전원주택으로 갔지만, 또 다른 현실적인 불편함을 극복하지 못한 채 다시 도시로 귀환하기 일쑤다. 이러한 현상에 맞춰 도심아파트에 단독주택의 쾌적성을 갖춘 아파트가 등장해 화제다.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어 경제를 활성화하고 국가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복합용도 개발이 트렌드화되고 있다. 그동안 지가가 높고 지주들이 많아 재개발하기가 힘들었던 도심 재개발에 대한 지원 정책이 잇따르면서 복합용도 개발이 여러 나라에서 실시되고 있다. 세계 도시의 복합용도 개발 프로젝트를 돌아보았다.
김개천은 건축가이면서 건축가가 아니다. 그는 자신이 때와 상황에 따라 다른 호칭으로 불리기를 원한다. 그리고 굳이 불려야 한다면 디자이너로 불리기를 바란다. 문학과 철학, 종교에까지 조예가 깊었던 옛 선비들의 삶을 동경한다는 그는 디자이너야말로 선비에 가장 가까운 현대적 직업이라고 생각한다.
건축가 민규암은 나긋나긋하게 말하지 않는다. 머뭇거림 없이 큰 목청으로,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직설적으로 내뱉는다. 쾌남아 같은 호괘한 말투와 몸짓을 가졌으면서도, 실상 그의 관심은 여전히 과거에 머물러 있다. 책상머리에 앉아서 도면만 들여다 보는 대신 직접 손으로 건축의 모든 과정을 통제하던 과거의 목수들은 여전히 그를 흥분시킨다.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부동산 시장은 한산한 모습을 보인 가운데 소형 아파트에 대한 수요도 소폭 감소하는 등 거래 시장은 잠정 휴업 상태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콜금리 인상에 따른 이자부담 가중과 제2금융권 대출규제 확대로 수요자들의 관망세가 더욱 짙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사업 시행 시 사업 부지의 100분의 90을 차지하는 면적을 확보했지만, 그 나머지를 확보하지 못해 법적 소송으로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속칭 '알박기'에 대한 법적 제재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10년 이상 토지를 보유한 자에게도 매도 청구권을 행사하도록 하는 주택법 개정안이 실시될 예정이다. '계약의 자유'라는 측면에서 속칭 '알박기'의 법적 규정 범위와 주택법 개정안의 관련 내용을 살펴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