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미술 사학자의 거장 최순우 선생의 오래된 한옥 자택. 한국의 전통을 유달리 사랑했던 학자가 살던 집은 어떤 향기를 지니는지 궁금해하는 대중에겐 반갑기 그지없는 일. 최순우 선생이 생의 마지막 순간을 보냈던 성북동 고택은 그의 청렴결백한 면모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곳이다.
2006년의 젊은 미술 앞에서 두통을 경험하거나 침묵으로 일관했던 이라도 걱정 말자. 현대 미술의 향연 광주 비엔날레에서는 '전통과 새로운 정체성의 충돌'이라는 동시대 아티스트들의 고민만 염두에 두고 발걸음을 옮기면, 첨단 미디어 아트 앞에서도 누구나 유쾌하게 배부를 수 있다.
참여정부 집권 기간 동안 수많은 부동산 정책이 쏟아졌다. 재건축 시장에 안전진단 강화, 개발부담금 부과 등 규제책이 드디어 시행되고 강북의 뉴타운 지역의 투기 수요에 쐬기를 박는 재개발 지분 구입시 토지거래허가를 받도록 하는 법안도 나왔다. 결국 정부가 주택 가격에 거품이 있다고 경과와 함께 강력한 규제정책을 시행함에 따라 강남권을 중심으로 버블 세븐 지역의 상승세가 시들해지고 있다. 각종 규제책의 시행에 따른 주택 시장의 거래 동향 등을 취재했다.
부동산 시장의 침체가 건설업계에 짙은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 금융감독원이 은행ㆍ증권사들을 통해 개발금융 대출을 강화하라는 지시를 내려 개발ㆍ건설업체들의 자금줄이 막혔다. 이에 따라 지방의 중소개발 건설업체들을 중심으로 심각한 경영난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자금난에 허덕이는 개발ㆍ건설 업계의 실상을 들여다보았다.
참여정부는 부동산 투자자들을 범법자로 몰아 이들을 겨냥한 규제정책을 계속 내놓았다. 그래서 일부 지역의 경우 주택 가격이 안정세를 보이는 등 정책의 효과가 나타나는 것 같지만, 이와 같은 현상이 지속될 경우 전월세 물건이 부족해지면서 임대 가격이 오르는 등 전세난이 발생할 수 밖에 없다. 투기 억제를 위한 정책으로 일관해온 결과는 무엇일까.
풍림아이원은 수많은 수상 경력을 자랑하는 풍림산업의 고품격 아파트 브랜드다. 최근 종로구 사직동에 건설 중인 풍림산업의 '스페이스 본' 또한 생활의 편리함과 친환경 위주의 설계로 풍림아이원 못지않은 반향을 몰고 올 것으로 기대를 모으면서 한 단계 도약할 준비를 하고 있다. 국내외에서 굵직굵직한 사업을 추진 중인 풍림산업의 브랜드 가치와 경쟁력에 대해 살펴보았다.
최근 고분양가 논란이 일고 있는 은평뉴타운의 1지구 A~C공구와 2지구 A공구가 10월 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다. 은평뉴타운은 아파트의 외관을 다양화해 일조, 조망, 환기 그리고 입주자의 생활 형태에 맞춘 설계를 계획하고 있다. 리조트형 생태 전원도시를 지향하는 은평뉴타운의 4개 공구별 특장점과 대표적인 4가지 평형에 대해 살펴보았다.
이제 아파트도 보기 좋게 짓기만 하면 팔리는 시대가 아니다. 최근 건설업체들은 다른 기업과 차별화된 문화 코드를 접목해 소비자에게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마케팅을 선보이고 있다. 아파트 건설에 패션 디자이너, 매스미디어 아티스트 등을 참여시키거나 입주민들을 위한 뮤지컬과 록 공연을 하는 등 문화 행상을 개최하는 건설업계 트렌드를 살펴보았다.
충북 오창의 한라비발디에 사는 김영미 주부는 요즘 들어 부쩍 행복감에 젖어든다고 한다. 오창지구 주변의 푸른 숲과 자연 환경 덕분에 자녀들의 정서적 안정에 도움이 된다는 그녀는 '이곳으로 이사오기 참 잘했다'는 생각에 뿌듯하다고 한다. 한국경제신문사가 선정하는 '2006년 상반기 주거문화대상'에서 종합대상을 받아 더욱 자부심을 느끼게 하는 오창 한라비발디에서의 라이프스타일을 엿보았다.
세계적인 산업 디자이너 카림 라시드는 서울을 '핫 핑크;라고 정의했다.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역동성이 터질 것 같은 핫 핑크와 비슷하다는, 그만의 주관적인 정의다. 서울을 살고 있는, 혹은 살았던 예술가에게 서울이란 도시는 어떤 이미지일까. 푸근함일 수도 있고, 비평의 대상일 수도 있고 오히려 다른 도시를 그리워하게 만드는 마땅찮은 현실일 수도 있을 것이다.
국내 주택보급률이 100%를 넘어서면서 외형상 '1가구 1주택'시대로 들어섰다. 그러나 체감적인 주택난은 심각한 상황이고, 일부에서는 국내 주택보급률 통계의 계산방식이 잘못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주택보급률 통계의 문제점은 무엇이고, 앞으로의 정책은 어떠한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 짚어봤다.
미래 도시계획 학자들은 출생률 저하와 고령화가 심각해지면서 도심의 공동화가 심화될 것이라고 한다. 또 첨단 시대에 더욱 효과적인 주택 및 부동산 정책을 펴기 위해서는 미래의 인구 이동과 도시 변화에 대해 예측ㆍ분석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첨단기술 발전과 미래 도시계획'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국제 포럼에서 미래 학자들의 아이디어와 식견을 들어보자.
건설업계는 건교부가 발표한 '부동산 개발업의 관리 및 육성에 관한 법률'로 인해 한동안 시끄러웠다.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는 이러한 법제정에 대해 반대 의사를 표명했고, 이에 대해 건교부는 지적한 내용에 해당하는 법률안을 수정ㆍ보완해 업계 간의 충돌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고 했다. 건설업계의 화두가 된 '부동산 개발업의 관리 및 육성에 관한 법률(안)' 내용과 이에 대한 건설업계와 정부의 의견을 들어보았다.
정부는 외환위기 당시 건설 경기가 침체돼 제정한 양도세 과세 특례 제도를 2008년부터 축소하기로 결정했다. 2주택자의 비과세나 면세 혜택이 지나치게 크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정부는 2008년 1월부터 양도세 특례 주택 외에 다른 주택을 팔 때는 2주택자로 인정해 양도세를 부과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1가구 2주택자들이 매물을 대거 내놓을 것인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충남 연기군에 조성되는 행정도시 첫마을 사업은 기존의 밀어붙이기식 도시 개발과는 차원이 다르다. 정부가 국내 최초의 국제설계경기를 통해 계획 단계에서부터 입체적인 조성을 고려한 혁신적인 개발 방식을 도입한 것. 지난 9월 1일 첫마을 사업의 당선작이 선정됨에 따라 드디어 행정줌심 복합도시의 윤곽이 드러났다.
아파트와 달리 상가는 유독 사기 분양으로 인해 계약금을 날리는 경우가 많다. 또 퇴직금을 털어 노후 생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분양을 받거나, 전 재산을 털어 상가를 직접 운영하려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어서 그 피해는 상당하다. 그래서 상가에 투자할 때는 철저히 시장조사를 하는 등 주의를 기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