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삼의 인공종묘생산 기술개발을 위한 생물학적 기초자료로 이용하고자 산란유발, 유생발달 과정, 유생 사육시 먹이와수용밀도에 관한 시험을 실시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산란유발은 수온자극에서 6.0~17.5%의 반응이 있었으며, 간출자극에서는 1.4~4.0%로 낮은 반응률을 보였다. 산란량은 50~500만개였고, 수정률은 84.0~96.0%였으며, 부화율은 71.4~84.6%로 나타났다. 해삼의 수정난은 $154{\mu}m$이며, 난발생은 수온 $23^{circ)C$에서 수정후 2시간 10분만에 4세포기, 3시간 40분이 지나면 16세포기로 되며, 14시간 30분 후에는 포배기로 되면서 부화하였다. 그 이후 3일째에는 auricularia 유생으로 되었고, 11일째에는 doliolaria 유생, 15일째에 pentactula 유생으로 변태하였다. 유생의 먹이로는 Chaetoceros calcitrans와 Pav-lova lutheri가 적당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이 중 Chaetoceros calcitrans는 변태가 빠르고 생존율도 높아 해삼 유생의 먹이로 가장 좋았으며, 유생 사육을 위한 최적 밀도는 2개체/ml 이하를 유지하는 것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