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계 안팎에 그 어느때보다도 높은 변화의 물결이 일고 있다. 출판불황은 장기화할 조짐을 보이고, 뉴미디어의 확산은 고전적 의미의 출판을 위축시킨다. 독자층 또한 세대변환의 징조를 보이며 기존의 출판물들을 외면하는 경향이다. 이렇듯 변화하는 사회흐름에 이미 몇몇 출판사들은 발빠른 체제개혁과 대응으로 변환의 해일을 헤쳐가고 있다. 이 시대가 요구하는 출판편집자의 역할과 위상도 달라지고 있으며 달라져야 한다는 목소리 또한 높다. 새로운 세기를 앞두고 밀어닥치는 변화의 바람에 오늘의 한국 출판편집자들은 어떻게 대응하고 있으며, 어떤 전망을 지니고 있는지 출판계에서 중요한 비중으로 자리하고 있는 출판사 편집자 4인이 함께 논의해본다.
세계화 원년에 치르는 첫 국제 도서전인 이번 전시회에는 독일 영국 프랑스 일본 등 해외 20개국 54개 출판사가 국제관 94부스로 참가, 실질적인 국제출판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특히 이번 도서전은 잔치성 위주의 성격보다 '저작권 시장'의 전문기능에 큰 비중을 두었다는 점, 멀티미디어시대 전자출판의 물결이 높다는 점에서 특징적인 면모를 보인다.
하이테크구조에서 출판발행은 사실상 와해의 단계에 와 있다는 우려를 느낀다. 정보는 DB에 저장됨으로써 서비스로 인식되며 전자출판에서도 백과사전류 정도만 살아남고 대부분은 DB속으로 합류되는 실정이다. 이제 출판은 두 가지의 저항을 선택해야 할 시점이다. 더욱 고전적인 책을 만들거나 멀티미디어 제작에서의 출판영역을 보다 분명히 하고 참여하는 일이다.
전 지구적인 네트워크로 불리고 있는 인터넷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때맞춰 서점가엔 인터넷의 개념과 접속방법, 효율적인 활용 요령 등을 소개한 입문서들이 속속 출현하고 있다. 아직 사용자의 수준처럼 초보단계인 이들 관련서는 시시각각 확대되는 인터넷의 기능을 따라잡지 못하는 실정이나 '정보바다'로 가기 위한 필수길잡이로 인식되고 있따.
최근 서점가에는 정보사회의 미래를 전체적으로 조망하는 책들이 나와 지구촌 앞날의 그랜드플랜을 화려하게 펼쳐보이고 있다. 각 가정가 기업 연구소 병원 학교 도서관을 촘촘히 연결하는 정보 고속도로가 완성되면 교육과 제조업, 전자거래 환경모니터, 의견보건, 행정서비스 등 전분야에 걸친 파격적인 변화를 몰고오리라는 전망이다.
멀티미디어시대 서점가 베스트셀러 판매대에 19세기에 씌어진 고전소설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나다니엘호돈의 "일곱박공의 집"을 비롯한 일련의 책들은 대부분 당대의 문학사에 불후의 명작을 남긴 유명작가의 작품들이다. 이는 19세기 인류가 고민했던 주제들이 현대인들의 고뇌와 흡사하다는 데 있다. 위대한 문학은 시간이 지날수록 빛을 발하기 때문이다.
박홍규선생님은 50년 동안 오직 학문탐구의 외길을 걸었던 분입니다. 모든 학문은 구체적인 자료에서 출발해야 한다고 믿었던 선생님은 서양 고대철학에서 현대철학에 이르기까지 또 심리학과 인류학, 유불사상에까지 깊은 관심을 가지고 이 모든 사상의 흐름을 꿰뚫는 작업을 형이상학적 관점에서 줄기차게 해나갔습니다.
누구나가 다 쓰고 있는 신기할 것도 없는 일상의 말들을 갈고 닦고 때로는 뿌리를 캐고 그 줄기를 가려내 새로운 역사를 찾아가는 작은 통로의 화살표로 삼으려는 이 책은 꿈꾸지 않는 말, 굳어가는 말들을 위한 제사이자 축문이다. 그것은 새롭게 태어나는 말들의 씨앗을 우주에 뿌리는 행위이다.
아직도 삶의 진실과 우주에 대해 배울 것이 산더미처럼 많은 나에게 '스승이란 없을까. 따지고 보면 스승의 스승은 책이 아니겠는가. 반백이 지난 지금, 나를 가르쳤던 스승들은 세월 속에 아니 계시지만 서가에 꽂혀 있는 책들은 값진 삶의 진실과 우주의 신비, 그리고 철학적인 사색을 열어주는 창과 거울이 되고 있다.
기증본의 진짜 매력은 자신이 직접 기증의 수혜자가 되는 데 있다. 그러나 기증본에서 느꼈던 저자의 후의도 순진한 옛말이 돼버린 성싶다. 책이 워낙 흔해진 세상이니 자기과시와 홍보의 차원에서 책을 '뿌리는' 일들이 점점 빈번해지고, 따라서 기증본을 받는 감흥도 많이 엷어진 것이 사실이다. 바야흐로 기증본 공해시대가 온 것일까.
이메일무단수집거부
본 웹사이트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장치를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시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됨을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게시일 2004년 10월 1일]
이용약관
제 1 장 총칙
제 1 조 (목적)
이 이용약관은 KoreaScience 홈페이지(이하 “당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인터넷 서비스(이하 '서비스')의 가입조건 및 이용에 관한 제반 사항과 기타 필요한 사항을 구체적으로 규정함을 목적으로 합니다.
제 2 조 (용어의 정의)
① "이용자"라 함은 당 사이트에 접속하여 이 약관에 따라 당 사이트가 제공하는 서비스를 받는 회원 및 비회원을
말합니다.
② "회원"이라 함은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하여 당 사이트에 개인정보를 제공하여 아이디(ID)와 비밀번호를 부여
받은 자를 말합니다.
③ "회원 아이디(ID)"라 함은 회원의 식별 및 서비스 이용을 위하여 자신이 선정한 문자 및 숫자의 조합을
말합니다.
④ "비밀번호(패스워드)"라 함은 회원이 자신의 비밀보호를 위하여 선정한 문자 및 숫자의 조합을 말합니다.
제 3 조 (이용약관의 효력 및 변경)
① 이 약관은 당 사이트에 게시하거나 기타의 방법으로 회원에게 공지함으로써 효력이 발생합니다.
② 당 사이트는 이 약관을 개정할 경우에 적용일자 및 개정사유를 명시하여 현행 약관과 함께 당 사이트의
초기화면에 그 적용일자 7일 이전부터 적용일자 전일까지 공지합니다. 다만, 회원에게 불리하게 약관내용을
변경하는 경우에는 최소한 30일 이상의 사전 유예기간을 두고 공지합니다. 이 경우 당 사이트는 개정 전
내용과 개정 후 내용을 명확하게 비교하여 이용자가 알기 쉽도록 표시합니다.
제 4 조(약관 외 준칙)
① 이 약관은 당 사이트가 제공하는 서비스에 관한 이용안내와 함께 적용됩니다.
② 이 약관에 명시되지 아니한 사항은 관계법령의 규정이 적용됩니다.
제 2 장 이용계약의 체결
제 5 조 (이용계약의 성립 등)
① 이용계약은 이용고객이 당 사이트가 정한 약관에 「동의합니다」를 선택하고, 당 사이트가 정한
온라인신청양식을 작성하여 서비스 이용을 신청한 후, 당 사이트가 이를 승낙함으로써 성립합니다.
② 제1항의 승낙은 당 사이트가 제공하는 과학기술정보검색, 맞춤정보, 서지정보 등 다른 서비스의 이용승낙을
포함합니다.
제 6 조 (회원가입)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고객은 당 사이트에서 정한 회원가입양식에 개인정보를 기재하여 가입을 하여야 합니다.
제 7 조 (개인정보의 보호 및 사용)
당 사이트는 관계법령이 정하는 바에 따라 회원 등록정보를 포함한 회원의 개인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회원 개인정보의 보호 및 사용에 대해서는 관련법령 및 당 사이트의 개인정보 보호정책이 적용됩니다.
제 8 조 (이용 신청의 승낙과 제한)
① 당 사이트는 제6조의 규정에 의한 이용신청고객에 대하여 서비스 이용을 승낙합니다.
② 당 사이트는 아래사항에 해당하는 경우에 대해서 승낙하지 아니 합니다.
- 이용계약 신청서의 내용을 허위로 기재한 경우
- 기타 규정한 제반사항을 위반하며 신청하는 경우
제 9 조 (회원 ID 부여 및 변경 등)
① 당 사이트는 이용고객에 대하여 약관에 정하는 바에 따라 자신이 선정한 회원 ID를 부여합니다.
② 회원 ID는 원칙적으로 변경이 불가하며 부득이한 사유로 인하여 변경 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해당 ID를
해지하고 재가입해야 합니다.
③ 기타 회원 개인정보 관리 및 변경 등에 관한 사항은 서비스별 안내에 정하는 바에 의합니다.
제 3 장 계약 당사자의 의무
제 10 조 (KISTI의 의무)
① 당 사이트는 이용고객이 희망한 서비스 제공 개시일에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합니다.
② 당 사이트는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보안시스템을 구축하며 개인정보 보호정책을 공시하고 준수합니다.
③ 당 사이트는 회원으로부터 제기되는 의견이나 불만이 정당하다고 객관적으로 인정될 경우에는 적절한 절차를
거쳐 즉시 처리하여야 합니다. 다만, 즉시 처리가 곤란한 경우는 회원에게 그 사유와 처리일정을 통보하여야
합니다.
제 11 조 (회원의 의무)
① 이용자는 회원가입 신청 또는 회원정보 변경 시 실명으로 모든 사항을 사실에 근거하여 작성하여야 하며,
허위 또는 타인의 정보를 등록할 경우 일체의 권리를 주장할 수 없습니다.
② 당 사이트가 관계법령 및 개인정보 보호정책에 의거하여 그 책임을 지는 경우를 제외하고 회원에게 부여된
ID의 비밀번호 관리소홀, 부정사용에 의하여 발생하는 모든 결과에 대한 책임은 회원에게 있습니다.
③ 회원은 당 사이트 및 제 3자의 지적 재산권을 침해해서는 안 됩니다.
제 4 장 서비스의 이용
제 12 조 (서비스 이용 시간)
① 서비스 이용은 당 사이트의 업무상 또는 기술상 특별한 지장이 없는 한 연중무휴, 1일 24시간 운영을
원칙으로 합니다. 단, 당 사이트는 시스템 정기점검, 증설 및 교체를 위해 당 사이트가 정한 날이나 시간에
서비스를 일시 중단할 수 있으며, 예정되어 있는 작업으로 인한 서비스 일시중단은 당 사이트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에 공지합니다.
② 당 사이트는 서비스를 특정범위로 분할하여 각 범위별로 이용가능시간을 별도로 지정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 경우 그 내용을 공지합니다.
제 13 조 (홈페이지 저작권)
① NDSL에서 제공하는 모든 저작물의 저작권은 원저작자에게 있으며, KISTI는 복제/배포/전송권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② NDSL에서 제공하는 콘텐츠를 상업적 및 기타 영리목적으로 복제/배포/전송할 경우 사전에 KISTI의 허락을
받아야 합니다.
③ NDSL에서 제공하는 콘텐츠를 보도, 비평, 교육, 연구 등을 위하여 정당한 범위 안에서 공정한 관행에
합치되게 인용할 수 있습니다.
④ NDSL에서 제공하는 콘텐츠를 무단 복제, 전송, 배포 기타 저작권법에 위반되는 방법으로 이용할 경우
저작권법 제136조에 따라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제 14 조 (유료서비스)
① 당 사이트 및 협력기관이 정한 유료서비스(원문복사 등)는 별도로 정해진 바에 따르며, 변경사항은 시행 전에
당 사이트 홈페이지를 통하여 회원에게 공지합니다.
② 유료서비스를 이용하려는 회원은 정해진 요금체계에 따라 요금을 납부해야 합니다.
제 5 장 계약 해지 및 이용 제한
제 15 조 (계약 해지)
회원이 이용계약을 해지하고자 하는 때에는 [가입해지] 메뉴를 이용해 직접 해지해야 합니다.
제 16 조 (서비스 이용제한)
① 당 사이트는 회원이 서비스 이용내용에 있어서 본 약관 제 11조 내용을 위반하거나, 다음 각 호에 해당하는
경우 서비스 이용을 제한할 수 있습니다.
- 2년 이상 서비스를 이용한 적이 없는 경우
- 기타 정상적인 서비스 운영에 방해가 될 경우
② 상기 이용제한 규정에 따라 서비스를 이용하는 회원에게 서비스 이용에 대하여 별도 공지 없이 서비스 이용의
일시정지, 이용계약 해지 할 수 있습니다.
제 17 조 (전자우편주소 수집 금지)
회원은 전자우편주소 추출기 등을 이용하여 전자우편주소를 수집 또는 제3자에게 제공할 수 없습니다.
제 6 장 손해배상 및 기타사항
제 18 조 (손해배상)
당 사이트는 무료로 제공되는 서비스와 관련하여 회원에게 어떠한 손해가 발생하더라도 당 사이트가 고의 또는 과실로 인한 손해발생을 제외하고는 이에 대하여 책임을 부담하지 아니합니다.
제 19 조 (관할 법원)
서비스 이용으로 발생한 분쟁에 대해 소송이 제기되는 경우 민사 소송법상의 관할 법원에 제기합니다.
[부 칙]
1. (시행일) 이 약관은 2016년 9월 5일부터 적용되며, 종전 약관은 본 약관으로 대체되며, 개정된 약관의 적용일 이전 가입자도 개정된 약관의 적용을 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