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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남녀의 기대은퇴연령에 관한 연구: 누가 빠른 은퇴를 원하는가? (Preferred Timing for Full-Retirement: Who Wants to Retire Early?)

  • 차승은
    • 한국인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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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5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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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3-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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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이 연구의 목적은 50대 예비은퇴군을 대상으로 누가, 언제 은퇴를 단행하고자 하는지 그 은퇴시점에 대한 주관적인 인식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기존의 은퇴계획에 대한 연구들은 은퇴준비, 은퇴에 대한 태도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접근해 왔는데, 이 연구는 기대은퇴연령 항목을 활용하여 조금은 다른 각도에서 은퇴에 대한 태도와 인식을 탐색하였다. 2008고령자패널(KLOSA)자료 가운데 도시거주 취업자 1,367명(여성 34.8%)에 대한 자료를 추출하였다. 연구결과, 기대은퇴 연령에 대한 질문에서 은퇴시점을 제한하지 않고 계속근로를 기대한 사례가 전체의 44%를 차지하였다. 은퇴시점을 65세에서 70세로 조금 늦게 인식한 경우도 전체의 2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나서 통상적인 은퇴시점(60~64세)보다 더 연장해서 인식하고 있었다. 이러한 기대은퇴연령과 연계하는 사회적 특성들을 살펴본 결과, 성별과 단시간 근로여부, 임금근로자 여부는 빠른 은퇴기대와 관련이 있는 특성으로 파악되었다. 반면에 신체적 건강, 경기에 대한 비교적 긍정적 전망을 하는 경우 늦은은퇴를 기대하였다. 계속근로를 예상하는 응답자들은 가계소득수준이 낮았으나 이들의 직업만족도는 다른 집단과 비교해 차이가 없었다. 이러한 결과는 은퇴과정에서의 탈정형화가 은퇴시점부터 이루어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노년기 불평등성을 최소화하는 다양한 정책적 방안 모색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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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스트 마이닝을 활용한 저출산 정책과 대중인식 비교 (Comparative Analysis of Low Fertility Policy and the Public Perceptions using Text-Mining Methodology)

  • 배기련;문현정;이재일;박미나;박아름
    • 디지털융복합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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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1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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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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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한국의 저출산 심화에 따라 본 연구는 정부의 저출산 대응정책과 그에 대한 대중인식을 비교하여 근본적인 차이점을 밝히고자 했다. 이를 위해 네 차례의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과 제3·4차 기본계획 발표 직후 2주간의 뉴스 댓글을 분석대상으로 선정하여, 빈도분석, 동시출현단어 분석, 구조적 등위성 분석을 실시하였다. 정책문서 빈도분석결과 제1·2차 시기는 직접적인 보육지원이, 제3·4차 시기부터는 사회구조적인 접근이 눈에 띄었다. 동시출현단어 분석에서는 정책과 댓글 모두 '육아'에서 일과 가정의 양립을 지향하였다. '결혼'과 '출산'의 경우 댓글은 연속성, 정책은 단절성이 두드러지며 특히 주거와 고용문제에서 큰 차이가 있었다. 댓글의 구조적 등위성 분석 결과에서는 대중들의 자녀 양육환경에 대한 관심, 정책 실효성에 대한 문제의식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본 연구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대중들의 인식을 확인하였다는 점에서 의의를 가지므로, 이에 근거한 정책 개선 등 향후 저출산 대응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수립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드림스타트, 지난 10년의 성장과 향후 10년을 위한 과제 (Current Status and Future Directions of the Dream Start Program in Korea)

  • 이상균
    • 한국아동복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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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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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5-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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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2007년 시범사업으로 시작한 드림스타트 도입 10년을 맞아 그간의 변화와 성장을 사회투자전략의 관점에서 평가하고, 향후 발전과제를 제시하고자 하였다. 헤드스타트와 슈어스타트 프로그램과 관련된 연구 성과와 정책근거에 기반 해 도입된 드림스타트는 아동복지프로그램에서 주요한 공적 전달체계로 자리 잡고있다. 12세 이하 취약계층 아동에게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해, 아동의 복지를 증진시키며, 불평등 격차를 줄여 취약계층 아동에게 최선의 출발선을 제공하는 것이 드림스타트의 주된 목적이다. 이를 위해 상담, 보건, 부모교육, 학습지원, 방과 후 활동 등 다양한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사례관리접근이 핵심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도입 이후 실시된 여러 효과성연구는 긍정적인 영향과 개선을 보고하고 있지만, 강력하고 기대했던 성과를 충분히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다. 드림스타트가 애초 달성하려 했던 정책목표를 위해서는 향후 재정지원 확대와 안정적인 정책지원이 필요하다. 드림스타트 표적 집단인 취약계층 아동 모두가 드림스타트를 이용하고, 그들이 경험하는 불평등과 격차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풀어야 할 과제가 여전히 남아있다. 드림스타트가 고려하고 추진해야 할 향후 과제들을 실천적 측면과 정책적 측면에서 제시하였다.

폭식증 환자의 연극치료 사례 (Case study of dramatherapy for a bulmina nervosa patient)

  • 이효원
    • 한국연극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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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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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59-3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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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This paper describes dramatherapy with a bulmina nervosa patient. She was in her early 20s and has been under the various psychotherapies for cure of deep depression since 2005. We had 24 sessions and 3 persons - the patient, the therapist, and the assist-therapist- participated in dramatherapy. I found there's a big collision between her important roles in the course of initial interview and diagnosis. Those roles are 'a good daughter of mom' and 'an independent adult'. Therefore I defined her bulmina nervosa as 'an symbolic behavior repeats compulsively the failure of separation from her mother.' And I set the general goals, the separation from her mother, the awareness and expression of negative emotions, and the diminuation of overeating and vomiting. To attain these object, we had many different dramatic experiences in dramatherapy. We made a self-portrait, the mask of bulmina nervosa, family sculpture, figure work, the past I and the present I, psychodramatic scene and several stories. In order to objective assessment, I used behavioral observation and 6PSM(6 Pieces Story Making) analysis. First of all the most noticeable change was a rapid decrease in over-eating and vomiting. Before the dramatherapy she had overeaten 30 times per week. At the closure it has fallen off to 1 time per week. Another behavioral changes were shift of outward appearance, not going church, working for living, and having a date with only one. She made 3 stories on 1th session, 13th session, and 23th session. And I comparatively analysed those stories with both qualitative and quantitative method. For qualitative analysis, I classified 5 structures according to the substantial similrarity. On protagonist structure, there's no difference. Three protagonists are dead things. The type of task structure is changed from an escape, a traveling, to metamorphosis. The type of obstruction structure is changed from the protagonist to an outside object. The type of closure structure is changed from an exaggerated happy ending, sad ending to probable happy ending. To quantitify the aspects of transformation, I developed an assesment tool using likert scale. It is composed of 4 sub-categories-reality testing, imagination, ego-strength, optimism problem-solving. In reality testing category, a shift of score was 9-11-15, imagination 2-5-5, ego strength 3-2-2, optimism 6-3-7, and total score 20-21-29. This change of score reflects the growth of problem solving capacity. Viewed in this light, dramatherapy with this girl was successful on the whole. The thing had significant effect on it was psycho-dynamic approach focused on separation from her mother and defence mechanism to avoid negative emotion. And assessment method used in this case will be full of suggestions to researches to come.

어머니의 개인·사회적 대처자원이 성인발달장애인 자녀의 돌봄스트레스에 미치는 영향 (The Effects of Personal and Social Coping Resources of Mothers on the Stress of Caring Adult Children with Developmental Disabilities)

  • 심석순;남정휘
    • 재활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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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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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3-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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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본 연구는 성인발달장애인 자녀를 돌보는 어머니의 대처자원과 돌봄스트레스와의 관계를 파악하고 그에 따른 실천적 차원의 개선방안을 제시하고자 하는 데 있다. 연구를 위해 만18세 이상에 속한 성인발달장애인 자녀를 돌보고 있는 주돌봄자인 어머니 11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자료를 위계적 중다회귀분석방법을 통해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첫째, 돌봄스트레스는 어머니의 연령이 높은 50세 ~ 54세 집단이 연령이 낮은 49세 이하 집단보다 높게 나타났고, 가구 소득은 200만원 이하 집단이 550만원 이상집단보다 스트레스가 높게 나타났으며, 또한 취업 중인 경우가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돌봄스트레스를 더 많이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어머니의 대처자원 중 사회적 대처자원인 가족지지와 친구지지가 돌봄스트레스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가족지지와 친구지지가 어머니의 돌봄스트레스를 완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에 근거하여 주 돌봄자의 돌봄을 완화를 위해 정부정책 중 장애인활동지원제도와의 연계를 통한 돌봄부담의 경감과 어머니의 연령, 경제수준, 취업여부 등 개별적인 특성에 입각한 돌봄지원계획의 수립을 지원하고 가족 내 외의 다양한 자원들을 활용한 어머니를 직 간접적으로 지원해 줄 수 있는 사회적 지지망 구축 및 동일한 성인발달장애인 자녀를 둔 어머니들과의 자조모임 등 관련 프로그램 개발을 제안하였다.

한국 매봉산 참취의 공간적 분포 양상과 집단 구조 (Spatial Distribution Patterns and Population Structure of Doellingeria scabra at Mt. Maebong in Korea)

  • 이병룡;허만규
    • 생명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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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9권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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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62-7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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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참취, Doellingeria scabra Thunb. (이전의 학명: Aster scaber Thunb.)는 국화과의 다년생 초본으로 한국의 야생산지에서 흔히 찾을 수 있다. 본 연구는 강원도 태백시 매봉산에 분포하는 참취의 국지적 집단에 대해 패치 특성을 측정하고자 하였다. 이 종의 공간적 분포를 평가하기 위해 분산의 지수, Lloyd 평균 군집도, Morisita 지수 등을 통해 자료를 분석했다. 참취 집단의 평균 밀도는 2.94이었다. 참취는 작은 규모의 플롯에서는 일정한 분포 또는 임의 분포를 하였고, 두 개의 큰 규모 플롯($16{\times}32m^2$$32{\times}32m^2$)에서는 응집 형태로 분포했다. 평균 밀집도($M^*$)는 0.916이었다. 평균 patchiness index (PAI)는 0.796이었다. Morisita의 계수는 플롯 크기가 커짐에 따라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 집단에서 Eberhardt 지수(IE)의 예상 값은 2.623이었다. 참취의 Moran's I 값에서 처음 5개 구간은 양의 값이었다. 그 중 4개는 유의성을 나타내어 개체간 유사성은 8 m 이내에서 발생한다고 볼 수 있다. 본 연구는 매봉의 참취군락뿐만 아니라 다른 산의 산림 생태계 내 참취 군락의 지속 가능한 유지 및 복원에 대한 이론적 근거를 제공할 수 있다.

조희룡(趙熙龍)의 집필활동(執筆活動)과 회화심미(繪畵審美) 고찰 - 임자도(荏子島) 유배기(流配期)(1851~1853)와 관련하여...- (A Study on the Jo Hee-Ryong's work in Writing and Painting's Aesthetic - In relation to the term of banishment(1851~1853) on Imja Island-)

  • 김도영
    • 문화기술의 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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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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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79-2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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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조선 후기 묵장(墨場)의 영수(領岫)로 불리었던 조희룡(趙熙龍)(1789~1866)은 양반가문 출신이었지만 스스로 여항인(閭巷人)이라고 자처하였으며, 중인(中人)들을 중심으로 벽오사(碧梧社)를 결성하여 문예 활동을 하였다. 우봉(又峯)은 "불긍거후(不肯車後)"를 전 생애를 관통하는 예술정신으로 삼았으며, 성영론(性靈論)을 내세워 감성 내지 영감을 예술의 요체로 여겨 진정(眞正)과 개성(個性)을 중시한 독창적 회화심미를 추구하였다. 60대 초반에 약 3년간의 임자도 유배기간은 그의 예술세계에 대한 정체성과 방향성에 심대한 영향을 끼쳤다. 이 기간에 "화구암란묵(畵鷗??墨)", "우해악암고(又海岳庵稿)", "수경재해외적독(壽鏡齋海外赤牘)", "한와헌제화잡존(漢瓦軒題畵雜存)" 등 4권의 저술을 썼으며, 당호(堂號)가 있는 그의 회화 19점 중 "황산냉운도(荒山冷雲圖)", "방운임산수도(倣雲林山水圖)", "매화서옥도(梅花書屋圖)"등 8점이 이때 제작되었다. 이들 작품을 통해 유희적(遊戱的) 속미(俗美) 정신과 수예(手藝)의 기괴(奇怪)함, 그리고 천예(天倪)의 자연스러운 회화심미를 드러내고 있다.

웹 검색 기반으로 한 제주 오름의 콘셉트 분류 시스템 (Concept Classification System of Jeju Oreum based on Web Search)

  • 안진현;변소영;우서정;안예지;강정운;김민철
    • 디지털융복합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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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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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35-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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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오름의 방문객 수가 증가하고 있고 관광의 트렌드는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다. 오름 방문의 동기도 과거의 휴식과 쾌락의 차원에서 경험과 체험을 중점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에 맞춰 사람들은 오름에 오를 때 단순히 운동만이 아닌 결혼, 가족여행 등과 같은 동기를 선정하여 방문한다. 하지만 관광객의 오름 방문 동기에 맞는 오름을 찾는 것은 어렵다.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하여 웹문서 검색 엔진을 통해 오름과 콘셉트에 대한 연관 수치를 실시간으로 수집하여 오름의 콘셉트를 자동으로 분류하고 홈페이지에 제공하는 시스템을 제안한다. 원하는 날짜를 선정해서 과거 혹은 선택한 기간의 오름과 콘셉트에 대한 연관 수치 확인이 가능하다. 이러한 연구를 통해서 제주의 자연유산인 오름의 방문을 활성화하여 제주 관광의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다. 향후 제주 오름만이 아닌 해수욕장이나 바다 등으로 본 시스템을 확장할 수 있다.

1930년대 멜로드라마의 모더니즘적 특성 연구 (The Study on the modernism characteristics of melodrama in the 1930s)

  • 심상교
    • 공연문화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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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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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03-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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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본고에서는 근대로의 지향의식이 넘쳐났던 30년대에 대중적 인기가 높았던 멜로드라마 "사랑에 속고 돈에 울고"를 중심으로 이 작품에 나타난 모더니즘적 특성을 살펴보았다. 30년대 모더니즘과 희곡을 연결지어 고찰한 예는 지금까지 없었다. 당시의 대표적 희곡인 "사랑에 속고 돈에 울고"에 모더니즘 특성이 선명하게 내재되어 있다. "사랑에 속고 돈에 울고" 제목에서 '돈'은 모던한 요소를 드러낸다. '사랑'은 멜로드라마적 요소를 드러낸 것으로 볼 수 있다. 모던한 요소를 드러내는 배경인 근대 문물의 과시는 작품 전반에 퍼져 있고, 홍도는 광호와의 부부관계 뿐만 아니라 시댁과의 인간관계를 완성하는데 실패한다. 물질에 지배당하는 모습을 보여 줌으로써 모더니즘적 현상에 수긍하는 인물이 되었다. 근대 이전의 서사작품에서의 대표적인 갈등구성방식은 수평적이고 순차적이어서 기차역 형태였다고 할 수 있는 반면, 근대 이후의 즉 30년대부터의 서사 갈등구성 방식은 여러 개의 갈등을 동시적으로 형성하여 마치 거미줄 모양이라고 할 수 있다. "사랑에 속고 돈에 울고" 갈등구성이 다축의 다층으로 되어 있고 다양한 사건의 연쇄로 거미줄 모양의 방식을 취해 모더니즘적 형식을 취했다. "사랑에 속고 돈에 울고"에는 가치관의 변화를 주도하는 새로운 내용을 시도하여 도시적이고 서구적인 가치들이 이미 만연한 현실을 바라보는 일반인들의 두려움이 다시 내적 갈등으로 전이되는 요인으로 작용하였다.

비공식 돌봄자를 위한 정책 지원 비교 연구: 미국과 영국 최근 정책 동향 고찰 중심으로 (Policy Supports for Informal Caregivers: Focusing on Policy Changes in the United States and United Kingdom)

  • 이용주
    • 디지털융복합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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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1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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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89-3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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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지역사회 내의 노인의 독립적 생활을 지원하기 위하여, 미국과 영국은 오래 전부터 비공식 돌봄자에 대한 지원을 정책적으로 마련하였다. 본 연구는 최근 미국의 가족 돌봄자 지원법(The Recognize, Assist, Include Support and Engage, RAISE)과 영국의 돌봄자법 2014(Carer Act 2014)를 바탕으로 새로운 정책적 전략과 이에 관련한 문서를 분석하여 비공식 돌봄자를 위한 정책을 검토하여 국내 시사점을 찾고자 하였다. 미국의 경우는 가족 비공식 돌봄자의 역할을 확대하여 신약개발 및 치료방법 개발에 일정 부분 개입을 시켜 환자와 돌봄자 중심의 가정의로 환경 모델을 기획하고 있다. 무엇보다, 영국은 노동시장에서의 돌봄자 지원정책을 심화하였다. 근무하는 비공식 돌봄자를 다각적 방법으로 지원하는 것이 노동시장에서 경제적으로 효율적이라는 실증적 연구와 연계하여 근거 중심의 지원 정책을 시도하고 있었다. 재정적 지원, 직접 서비스 제공, 유연 근무, 권익 보장이라는 네 범주 안에서 지원되는 미국과 영국의 비공식 돌봄의 지원정책은 돌봄의 가치 인정과 돌봄자의 건강권과 인권에 대한 보장이라는 근본적인 합의를 토대로 이루어졌다. 현재 국내에서 장기요양정책과 노인복지 정책에서 제공되고 있는 비공식 돌봄자에 정책적인 지원들이 근거를 중심으로 지원된다면, 지역사회 내의 통합적인 돌봄 체계의 실질적인 효과가 있으리라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