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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을 위한 단계별 AI디지털 역량 프레임워크 개발 (Development of Steps AI Digital Competency Framework for Teachers)

  • 신수범
    • 실천공학교육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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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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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97-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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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본 연구는 교원의 AI디지털역량을 평가하고 연수에 활용할 수 있는 교원의 AI디지털 역량에 대한 단계별 프레임워크 개발에 대한 것이다. 이를 위해 AI디지털역량에 대해 활용과 소양의 관점을 테크놀로지컬교수내용지식(TPACK)의 관점과 연계하여 분석하였다. 그리고 단계별 교원의 AI디지털 역량 선행연구 사례로 영국교육훈련재단의 3단계 역량, 유네스코 ICT 교사 역량 프레임워크 등을 제시하였다. 그리고 본 연구에서는 선행연구와 국내의 여건을 고려하여 교원의 AI디지털 역량을 진입, 적응, 선도의 3단계로 구분하여 제시하였다. 최초 진입단계는 2차에 델파이 조사를 통과하였으며 그 외 2개 단계는 1차에서 통과하였다. 최종 진입단계는 AI디지털에 대해 이해는 하였지만, 실천에 어려움을 겪는 단계, 적응단계는 표준교육과정에 적용하는 수준, 선도단계는 심화과정에 AI디지털 적용과 타 교사에게 모델이 되는 수준으로 기술하였다. 본 연구에서 제시한 총괄 AI디지털 역량을 통하여 세부적인 역량 개발이 가능하며 평가문항개발의 참고자료로 이용할 수 있다.

지역 환경 기반의 특성화 도서관 운영 방향에 관한 연구: A군 도서관 건립을 중심으로 (A Study on the Operation Direction of the Specialized Library Based on the Local Environment: Focusing on the Construction of County A Library)

  • 김보일;김홍렬
    • 정보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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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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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9-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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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
  • 최근 도서관 건립과 운영의 방향은 사람들의 변화된 삶의 방식을 반영하고 지역 환경에 기반한 특성화를 통한 혁신적 공간을 제안하고 있다. 이에 이 연구에서는 A군의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내 건립되는 (가칭)송대소도서관의 운영에 대한 목표로 복합문화시설로서의 역할, 워케이션의 성지로서 체류형 독서문화 문화공간으로 운영, A군의 랜드마크로서의 역할을 제시하였다. 운영전략으로는 (가칭)송대소도서관의 건립 타당성 확보, 운영 추진동력으로 도서관 정책 연계, 랜드스케이프 건축을 통한 지질특화도서관 운영에 따른 도서관 존재 당위성 입증을 전략으로 세웠다. 이에 따른 운영계획으로 인력, 장서, 서비스, 예산계획으로 구분하여 제시하였다.

우리나라에 분포(分布)된 반층토(盤層土)의 특성(特性)에 관(關)한 연구(硏究) -제(第)1보(報) 연용통(延谷統)에 관(關)하여 (A Study on characteristics of planosols in korea -Part I Yeongog series)

  • 엄기태;조성진
    • 한국토양비료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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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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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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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75
  • 농업개발(農業開發)이 가능(可能)한 구릉지(丘陵地)의 하부(下部)와 대지(臺地)에 분포(分布)하고 있는 반층토(盤層土)인 연곡통(延谷統)에 대(對)하여 형태적(形態的), 화학적(化學的) 그리고 점토광물학적(粘土鑛物學的) 특성(特性)을 조사연구(調査硏究)한바 그 결과(結果)는 다음과 같다. 1. 형태저특성(形態的特性)으로 보아 표토(表土)는 갈색(褐色) 내지(乃至) 암갈색(暗褐色)의 양토(壤土)로서 푸슬푸슬하나 심토(心土)인 반층(盤層)은 색갈(色褐)이 다양(多樣)하여 암갈(暗褐), 담황갈(淡黃褐), 진갈색(眞褐色)이 주(主)이고 투수성(透水性)이 나빠 담회갈(淡灰褐), 담갈색등(淡褐色等)의 반문(斑紋)이 있고 토성(土性)은 미사질식양토(微砂質埴壤土)이며 발달도(發達度)가 보통(普通) 내지(乃室) 강(强)한 판상구조(板狀構造)로서 점토피막(粘土皮膜)이 구조표면(構造表面)을 덮고있다. 한편 이층(層)은 매우 치밀(緻密)하고 단단하며 습(濕)할때 점착성(粘着性) 및 가소성(可塑性)이 강(强)하다. 기층(基層)은 토색(土色)이 다양(多樣)하며 양토(壤土) 내지(乃至) 식양토(埴壤土)이다. 2. 물리적특성(物理的特性)으로 토양입자(土壤粒子)의 분포비율(分布比率)을 보면 표토(表土)에서 심토(心土)로 갈수록 점토(粘土)의 함량(含量)이 증가(增加)되며 (표토(表土)에 비(比)하여 1.2부이상(倍以上)) 기층(基層)으로 내려갈수록 감소(減少)되고 있다. 보수력(保水力) 및 가비중(假比重)은 일반토양(一般土壤)에 비(比)하여 높다. 3. 화학적특성(化學的特性)으로서 유기질(有機質) 함량(含量)은 적고 토양(土壤) 반응(反應)은 강산성(强酸性)에 속(屬)하며 염기치환용량(鹽基置換容量)은 보통(普通)이고 염기포화도(鹽基胞和度)는 높다. 활성철(活性鐵), 역환원성(易還元性) 망강 및 유효규산(有效珪酸)은 일반토양(一般土壤)에 비(比)하여 높다. 4. 점토(粘土)의 화학적특성(化學的特性)은 규반비(珪礬比)가 높고 $Fe_2O_3$, $K_2O$ 및 MgO의 함량(含量)이 높으며 점토(粘土_의 염기치환용량(鹽基置換容量)은 매우 높다. X-선(線) 회절분석결과(回折分析結果) 주요점토광물(主要粘土鑛物)은 Kaoline, Vermiculite with Al-interlayers, Illite이며 그 외(外) 석영(石英)이 혼입(混入)되여 있다. 5. 본연구결과(本硏究結果) 연곡통(延谷統)은 점토(粘士)의 집적(集積)으로 인(因)한 점토반(粘土盤)의 반층토(盤層土)이며 미국(美國)의 7차분류시안(次分類試案)에 의(依)하면 반층(盤層)과 Argillic층(層)이 있고 염기포화도(鹽基胞和度)가 35% 이상(以上)이므로 Fragiudalfs로 분류(分類)할 수 있으며 한편 FAO/UNESCO의 분류(分類)로는 Eutric Planosols에 속(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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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개정 중학교 가정 교과서 세계시민교육 내용 분석 (Analysis of the Content of Global Citizenship Education in the 2015 Revised Home Economics Textbook)

  • 허영선;김남은
    • 한국가정과교육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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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2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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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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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이 연구의 목적은 2015 개정 가정과 교과서를 중심으로 세계시민교육에 대한 내용을 분석하여 가정과에서의 세계시민교육과의 관련성을 살펴보는데 있다. 이를 위하여 병행 삼각 설계(concurrent triangulation design)의 절차에 따라 세계시민교육의 기준틀(UNESCO의 TLO)의 관점에서 2015 개정 중학교 가정과 교과서에 나타난 세계시민교육의 내용을 추출하여 분석하였다. TLO의 9가지 주제에 대해 빈도를 조사한 결과 세계시민교육 내용은 2015 개정 가정과 12종 교과서 전체에서 세계시민교육 관련 주제가 다뤄진 비율 중 사회·정서적 영역은 54.6% 정도를 차지하였다. 특히, TLO 4가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고 TLO 5, TLO 1의 순으로 나타났다. 중학교 12종 가정과 교과서에서 추출된 세계시민교육 학습 주제를 가정과 학습 영역별로 분류해 본 결과 아동·가족생활 영역(94개)은 모든 학습 주제와 가장 큰 관련성을 보였으며, 식생활(13개), 의생활(13개), 주생활(15개), 소비생활(14개)은 비슷한 분포로 학습 주제를 나타내었다. 아동·가족생활 영역은 청소년기 발달과 특징, 가족 관계, 성폭력과 가정 폭력 예방, 변화하는 가족과 건강가정, 저출산·고령사회와 일·가정 양립, 생애 설계와 진로 탐색에서, 식생활 영역은 청소년기의 영양과 식행동, 식품의 선택과 안전한 조리에서, 의생활 영역은 의복 관리와 재활용에서, 주생활 영역은 주생활 문화와 주거 공간 활용, 주거생활과 안전에서, 소비생활 영역은 청소년기의 소비생활 내용 요소가 세계시민교육의 학습 주제와 관련성이 있었다. 이처럼 세계시민교육 학습 주제와 가정과 모든 학습 영역별 학습 내용 요소와의 관련성이 높게 나타났다. 이에 가정과에서는 세계시민교육과 가정교과와의 관련성을 이해하여 어떻게 적용될지 파악하여 앞으로 세계시민교육과 관련된 프로그램 개발과 수업 개선 및 교과서 개발의 방향 설정이 필요할 것이다.

비무장지대(DMZ)의 생태적 가치와 국제자연보호지역 (The Ecological Values of the Korean Demilitarized Zone(DMZ) and International Natural Protected Areas)

  • 조도순
    • 헤리티지:역사와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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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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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72-2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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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엄밀한 의미의 비무장지대(Demilitarized Zone : DMZ)는 한국군사정전협정에 의해서 설정된 폭 4km, 길이 248km의 좁은 띠로 이루어진 육상지역으로서 서쪽으로는 경기도 파주시 장단면 장단반도의 임진강 하구로부터 시작해서 동쪽으로는 강원도 고성군 현내면의 동해안까지 이른다. 그러나 비무장지대에 인접한 민통선지역(민북지역)과 한강 하구와 서해안의 민통선지역의 생태계도 어느 정도 비무장지대의 생태계와 유사하므로 비무장지대와 민통선지역을 합쳐 일반적으로 "비무장지대 일원의 생태계"라고 부르고 있다. 비무장지대 일원의 식물상은 총 1,864종류로 파악되며 이는 우리나라 전체 관속식물 종류의 약 42%에 해당한다. 비무장지대 내부의 식생, 식물상, 동물상은 수많은 지뢰와 출입의 제약 때문에 정밀한 조사가 거의 불가능하다. 2001년 경기도 파주시 장단면 경의선 남북 연결 철도 건설 구간의 비무장지대 내부 식생을 조사한 결과 산림 식생은 신갈나무, 상수리나무, 굴참나무 등 참나무류가 주로 우점하는 2차림으로서 구조가 매우 단순하였고 비무장지대의 나머지 반은 과거의 묵논에 형성된 억새, 물억새, 달뿌리풀 등의 장경초지로 이루어져 있었다. 비무장지대의 대부분이 원시림으로 덮여 있을 것이라는 예상과는 전혀 다르게 비무장지대 내부의 식생은 이와 같이 군사적인 활동에 기인한 빈번한 산불로 대부분 구조가 단순한 2차 천이 초기의 산림이거나 과거의 농경지에 형성된 묵논 습지 및 초지로 되어 있다. 비무장지대의 법적 보호 장치로는 통일 후 2년 동안만 한시적으로 적용되는 환경부의 자연유보지역이 유일하다. 따라서 비무장지대의 보전을 위해서는 천연보호구역, 명승, 국립공원 등 국내법에 따르는 자연보호지역 지정이 우선되어야 한다. 국제적인 협력을 얻기 위해서는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유네스코 세계유산, 람사르 국제습지의 지정에 비무장지대가 포함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필요가 있다. 비무장지대의 세계유산 신청 시에는 지난 60여 년간 산불에 의해서 2차림과 묵논 습지가 유지되어온 독특한 생태적 경관적 가치를 내세울 수 있다. 아무런 자연 보전 대책 없이 통일이 이루어질 경우 비무장지대 생태계는 순식간에 6.25전쟁 직전 상태로 되돌아갈 수 있다. 통일 후에도 비무장지대 생태계를 현 상태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지뢰 존치, 철조망 존치, 도로와 철도의 터널 및 교량화, 산불 유지 등의 대책이 논의되고 준비되어야 한다.

평생학습적 시각을 통해 바라본 SSI 교육과 과학적 소양 (SSI Education and Scientific Literacy from a Lifelong Learning Perspective)

  • 박신희;김찬종
    • 한국과학교육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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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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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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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최근 과학과 교육과정의 목표인 과학적 소양으로 새롭게 평생학습능력이 제시되었다. 학생들이 삶 속에서 접하는 다양한 과학 관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학교 과학교육을 넘어선 과학과 관련한 평생학습능력이 필요하지만, 기존의 과학교육 연구에서 학생들이 실제로 삶 속에서 맞닥뜨리는 문제를 과학적 소양을 통해 해결할 수 있었다는 경험적 증거는 찾기 어렵다. 또한 교육과정에서 제시한 평생학습능력을 학교 과학교육을 통해 어떻게 함양시켜야 하는지에 대한 논의도 부족하다. 본 연구에서는 학생들이 학교 과학교육을 통해 평생학습능력을 함양하고 삶 속에서 접하는 과학 관련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기르기 위한 방법으로 SSI 교육에 주목하였다. 그리고 기존의 SSI 교육연구 속 진술을 검토하여 평생학습 관련 담론을 발견하고 그 유형과 특성을 구분하였다. 이를 통해 과학교육 연구에서 주목하는 평생학습과 그것의 적용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연구를 위해 SSI 교육을 주제로 한 문헌 자료 18개를 선정하였으며, 자료에 드러난 진술을 검토하여 SSI 교육 연구에 내포된 평생학습 관련 담론을 발견하였다. 연구 결과, 범주화된 평생학습 관련 담론은 4가지이며 '과학에 대한 인식', '과학과 일상의 연결', '참여적 시민성의 촉진', '정체성의 구성'이다. 다양한 SSI 교육 연구들은 이미 여러 맥락에서 평생학습적 인식을 가지고 있었으며 평생학습 관련 담론의 4가지 유형은 UNESCO 평생학습 보고서에서 제시한 4가지 학습과 연결할 수 있었다. SSI 교육은 학생들의 삶의 경험을 학습의 일부로 바라보며, 학생들이 과학과 관련한 사회적 쟁점에 대해 책임감 있는 의사 결정을 내리고 실제 행동으로 옮길 수 있는 인성과 역량을 갖추는 데에 도움을 주고자 하였다. 이러한 역량은 평생학습능력으로서 학교 밖 학생들의 실제 삶과 지속적으로 연결될 수 있다. 본 연구를 통해 과학교육에서 평생학습과 관련한 담론의 확장과 학생들의 평생학습능력 함양을 위한 교육 시스템 전반에 걸친 운영과 관리가 요구된다.

<동의보감(東醫寶鑑)> 완영(完營)책판의 현황과 문화재적 가치 제고(提高) (Improving the Current Status and Cultural Value of Donguibogam Wanyoung Woodblocks)

  • 김화선
    • 헤리티지:역사와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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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5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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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0-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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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본 논문은 2005년 전라북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된 전주향교 소장 완영책판 중 <동의보감> 책판의 현황과 그것의 문화재적 가치를 제고(提高)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전주향교 소장 완영책판은 전라감영에서 서적을 인출할 때 사용하였던 것이었고, 현재 10여 종의 책판이 전하고 있다. 1987년 전주향교의 장판각에 목재 서가를 설치하여 보존하였고 현재는 전북대학교박물관 수장고에 보존 관리되고 있다. 그 중 <동의보감> 책판은 1814년에 전라감영에서 인출한 『동의보감』 판본의 판목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동의보감』의 가치는 이미 오래전부터 국내외에서 인정을 받았다. 1610년 편찬된 『동의보감』은 1613년 개주 갑인자 목활자로 처음 간행되었고, 간행된 이후 조선뿐 아니라 중국과 일본에서도 간행될 정도로 그 가치를 인정받았고, 2009년에는 『동의보감』 초간본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되었다. 이처럼 『동의보감』의 판본은 인정을 받아 온 반면 판본을 찍었던 책판에 대해서는 그 의미와 가치에 대해 조명한 사례가 극히 드물다. 이에 본 논문은 <동의보감> 완영책판의 현황을 분석해보고 그것이 가진 의미와 가치를 제고시키고자 한다. 『동의보감』초간본의 세계기록유산 등재 과정에서도 언급된 바와 같이 『동의보감』은 공공의료와 예방의학의 이상을 선포한 조선의 혁신적 지시에 따라 편찬되고 보급된 의학서이다. 그 과정에서 책판은 바로 전국적인 보급을 위한 조선의 의지를 실현시킬 수 있었던 중요한 도구였다고 볼 수 있다. <동의보감> 책판은 목판 쇄의 목적을 넘어 위정자의 애민정신이 깃든 것이며, 백성을 위한 의학 지식의 보급에 더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것이었다. 따라서 이 글에서는 『동의보감』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들을 점검해보면서 전북대학교박물관 수장고에 보관 중인 완영책판 <동의보감>의 현황과 함께 그것의 의미와 가치를 제고해 보고자한다. 완영책판 『동의보감』은 감영에서 제작한 것으로는 거의 유일하게 전하는 목판이라는 점과 책판은 목활자본과는 달리 완정한 판본을 오래 보존하고 널리 유포하려는 데 목적을 둔다는 점에서 완영책판의 의미를 찾고자 한다.

중국과 베트남의 문화유산 특성 비교 연구 (A Comparative Study on the Characteristics of Cultural Heritage in China and Vietnam)

  • 신현실;전다슬
    • 한국전통조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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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0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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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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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본 연구는 역사상 상호 지정학적·문화적 영향관계 속에서 발전해 온 중국과 베트남의 문화유산 특성을 비교한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첫째, 중국과 베트남의 문화유산 정의는 양국이 유사한 의미를 지닌다. 문화유산 분류의 경우 양국 모두 무형문화유산의 법적 개념을 유네스코를 통해 본격적으로 도입하게 되면서, 무형문화유산 진흥정책 측면에서 유사성을 지니고 있다. 둘째, 중국은 유형문화유산과 무형문화유산을 관리하는 법이 각각 따로 존재하는 반면, 베트남은 두 유형의 문화유산을 단일 법령에 의해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베트남은 중국에 비해 문화유산 개념의 도입은 늦은 면이 있지만, 체계적인 측면에서는 높은 통합성을 보이고 있다. 셋째, 중국과 베트남의 유산은 모두 등급화가 나타나며, 이는 유산의 유형에 따라 다르게 적용된다. 지정방식은 양국이 수직적 구조를 가지고 단계를 높여가는 유사성을 지니고 있다. 이러한 단계적 검토를 통한 유산의 가치 복원 및 완전성의 보완으로 관광을 통한 유산 향유, 경제적 효과 창출을 통한 전국의 균형적 발전을 꾀하고 있다. 넷째, 문화유산 관리기구는 양국 모두 중앙정부의 관리기관이 존재하지만, 중국의 경우 베트남에 비해 지방정부의 권한이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유형문화유산과 무형문화유산을 통합적인 기관에서 관리하는 베트남과 달리 중국은 무형문화유산을 관장하는 기관이 별도로 존재하였다. 다섯째, 중국은 유산의 보호와 활용을 조화롭게 한 지속가능성에 초점을 맞추어 보존관리 정책을 수립하고 있다. 베트남은 협약의 내용과 정신을 문화유산, 특히 무형문화유산과 경제·사회 전반에 관련된 법률, 프로그램, 프로젝트에 통합하고 이를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러나 아직은 선진국의 원조와 국제기구의 영향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여섯째, 중국과 베트남은 유형문화유산 중심의 문화유산 보호정책에서 벗어나 현재는 근래 도입한 무형문화유산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문화유산을 통해 국민을 결집시키고 국가의 통일된 정책 목표를 달성하고자 한다. 양국은 무형문화유산을 지역 공동체나 지역을 보존하는 효율적 보존 수단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 무형문화유산의 구성요소를 하나의 단위로 통합할 수 있는 각 주체별 문화유산 보존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국민들의 향유 기반을 마련하여야 한다. 본 연구는 중국과 베트남의 문화유산 체제와 보존관리 현황에 주목해 비교한 연구의 단계로 한계를 지니며 유형별 문화유산 정책의 특성비교는 차후 연구과제로 남긴다.

영남지역(嶺南地域)의 경지확대를 위한 연구 -III. 청도군 지역(地域)에 분포(分布)된 반층토(장원통(壯元統))의 특성(特性)과 이용(利用)에 관하여 (Studies on the expansion of arable land in Yeongnam district -III. The Characteristics and utilization of Jangweon series distributed in Cheongdo-gun area)

  • 정연태;최주현;박뢰경
    • 한국토양비료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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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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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9-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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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79
  • 청도군의 산록경사지중(山麓傾斜地中) 가장 큰 비중(比重)을 점(占)하고 있는 장원통의 특성(特性)과 토지이용(土地利用) 및 토양생성(土壤生成)에 대하여 조사연구한 결과(結果)는 다음과 같았다. 1. 장원통의 분포면적(分布面積)은 1,719ha로서 산록경사지중(山麓傾斜地中) 총 면적(面積)의 42.3%에 달(達)하였다. 2. 형태적(形態的) 특성(特性)을 보면 표토(表土)(A층)는 갈색(褐色)으로 푸슬푸슬한 반각괴상 내지(乃至) 입상이고 심토(心土)(B층)는 담황갈색(淡黃褐色)으로 매우 딱딱한 반층을 이룬 반각괴상 또는 판상으로 회갈색반문(灰褐色斑紋)이 있으며 기층(C층)도 매우 견밀(堅密)하나 구조(構造)는 없고 약간(若干)의 망강 결핵(結核)이 있다. 전(全) 단면에 20~30% 정도(程度)의 석력(石礫)이 함유(含有)되어 있다. 3. 전층의 토성(土性)은 양토(壤土) 또는 미사질양토(微沙質壤土)이고 점토함량(粘土含量)이 19~24% 범위로서 식양질계(fine loamy family)에 속하였다. 가비중(假比重)은 표토(表土)에서는 1.26으로 보통(普通)이나 경반층이 있는 심토(心土)에서는 1.45~1.55 로 높은 편(便)이었고 삼상비중(三相比中) 액상(液相)이 21.3~24.7%로 비교적(比較的) 높은 편(便)이었다. 4. 화학적 특성(特性)을보면 표토(表土)는 매우 강한 산성(酸性)이었고(pH4.9) 유기물함량(有機物含量)은 2.6% 정도(程度)이었다. 염기치환용량은 10.8~12.7m.e/100g로 보통(普通)이었고 표토(表土)의 치환침출염기중 석회(石灰)와 고토(苦土)가 부족(不足)한 편(便)이었다. 5. 총 분포면적(分布面積)의 34.6%(594ha)는 과수(果樹)나 상전(桑田) 등(等) 영년생작물(永年生作物)이 재배(栽培)되고 있으며 생산력(生産力)도 충적토(沖積土)와 대등하였는데 이는 고산악산록(高山岳山麓)에 분포(分布)되어 연중(年中) 수분공급(水分共給)이 충분(充分)한데 기인(起因)된 것으로 보였다. 6. 장원통의 경반층 생성원인(生成原因)은 갱신기말(更新期末)에 많이 일어났던것으로 믿어지는 액화(液化)와 solifluction 에 기인(起因)된것으로 보이며 미농무성(美農務省)의 토양신분류체계에 의(依)하면 Typic fragiochrepts에 속하고 F.A.O/UNESCO 분류안(分類案)에 따르면 Eutric planosols에 해당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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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 중부지역의 서식유형에 따른 곤충다양성 (Insects Diversity by Habitat Types in Middle Inland of DMZ, Korea)

  • 박성준;이중효;오승환
    • 한국환경생태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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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6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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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82-6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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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본 연구는 DMZ 중부지역의 식생과 곤충다양성을 확인함으로 내부의 생태계 현황을 밝히고 생태적 가치를 평가함으로써 보호지역 지정 등 DMZ의 생태계 보전 대책 수립과 UNESCO의 생물권보전지역(Biosphere Reserve) 지정 등 DMZ의 지속가능한 이용에 필요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고자 경기도 연천군과 강원도 철원군에 속하는 DMZ 중부지역내의 8개 지점을 대상으로 2009년 9월 15일부터 19일까지 서식유형에 따른 곤충다양성 조사를 실시하였다. 현지조사결과 분포가 확인된 곤충류는 고유종 7종, 국외반출승인대상곤충 3종과 특정종 25종 등을 포함하여 총 10목 53과 128종의 주요 곤충자원 분포를 확인하였으며, 분류군별 종다양성은 노린재목이 10과 26종(20.31%)으로 가장 높고, 딱정벌레목 11과 22종(17.19%), 벌목 5과 20종(15.6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조사기간 동안 채집된 개체중 개미류를 제외한 조사지별(S1~S8) 우점종은 S1은 검정수염메뚜기(0.152), S2는 깜보라노린재(0.218), S3은 점박이꽃검정파리(0.171), S4는 줄베짱이(0.212), S5는 팥중이(0.178), S6은 뿔들파리(0.268), S7은 설살무늬장님노린재(0.257), S8은 남쪽날개매미충(0.150) 등으로 나타났다. 종다양도 지수는 S2(3.461), S3(3.457), S1(3.447) 순으로 높고, S8(2.790)은 가장 낮았으며, 종풍부도 지수 역시 S2(9.640), S3(9.180), S1(8.880) 순으로 높고, S8(5.341)이 가장 낮게 나타났다. 반면 종균등도 지수는 S8(0.985)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대부분의 지점이 0.90 이상으로 높게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