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실험은 밀폐형 식물생산시스템에서 인공광원과 광조사 시간에 따른 잎상추 '선홍적축면' 품종의 적정 생육 조건을 구명하고자 수행하였다. 상추 유묘를 3종류의 인공광원인 형광등과 에프씨 포이베(사)와 헤파스(사)의 백색 LED 아래에서 재배하였고, 광조사 시간을 각각 12/12, 18/6, 24/0(명기/암기)으로 처리하였다. 광파장대를 측정한 결과 형광등은 400-700nm 범위에서 다양한 피크를 나타냈지만, 2종류의 백색 LED에서는 450nm와 550nm의 파장대역에서만 피크를 나타냈다. 초장, 생체중 및 건물중은 광조사 시간을 24/0(명기/암기)으로 처리하였을 때 가장 우수했다. 또한 엽면적도 광조사 시간 24/0(명기/암기) 처리구에서 좋았다. 형광등 처리가 2종류의 백색 LED와 비교하여 최대근장, 엽수, 생체중 및 총 안토시아닌 함량이 우수하였다. 엽록소 형광값은 형광등을 사용하여 광조사 시간을 12/12(명기/암기)로 처리하였을 때 가장 높았다. 형광등 광원에서 광 에너지 사용 효율은 LED 등이 형광등과 비교하여 약 35-46% 더 높았다. 본 결과는 식물공장 시스템에서 상추 재배를 위한 형광등의 대체 광원으로써 LED의 이용가능성을 보여 주었다.
정수장슬러지를 건물중 기준으로 10a당 0, 1, 3, 5톤의 비율로 토양에 시용한 후. 대두 및 당근에 대한 몇가지 화학성분의 흡수와 수량을 조사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정수장슬러지의 화학적 특성상 pH, OM 및 CEC면에서 미미하나마 농업적인 이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2. 슬러지 시용은 토양중 유기물과 CEC 수준을 다소 증가시켰다. 3. 10a당 1톤과 같은 낮은 수준의 슬러지 시용량은 대조구에 비해 대두의 수량을 증가시킨 반면, 계속적인 시용량의 증가는 역으로 대두의 수량을 감소시켰다. 그러나 당근의 지하부는 슬러지의 시용량이 증가할수록 높은 수량효과가 인정되었다. 4. 대두 및 당근의 두 작물에서 공히 슬러지 시용량의 증가로 인산의 흡수억제가 관찰된 반면에 슬러지의 시용이 작물에 대한 Al의 흡수를 증가시키지는 않았다. 5. 정수장슬러지의 시용으로 대두 종실의 충실도는 향상된 반면 영양학적으로 중요한 질소 또는 인산과 같은 몇가지 무기성분의 함유량이 낮았고, 당근에 대한 슬러지 시용에서는 유효성분인 ${\beta}$-carotene의 함량을 증진 시켰으나, 외관적인 품질을 떨어뜨리는 결과를 가져왔다. 이로써 정수슬러지는 대두 및 당근의 품질에 이익과 유해한 효과를 동시에 가져다 주는 것으로 보인다.
본 연구는 갯버들의 생장 특성을 기반으로 단기순환벌채림(Short rotation coppices)을 조성하고, 바이오매스 생산 및 자원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하여 우수집단 및 개체를 선발하고자 수행하였다. 갯버들이 서식하는 7개 집단에서 시료를 수집하여 2개의 시험지(춘천과 용인)에 집단별로 시험구를 설치하고, 우수집단 및 개체선발에 있어서 각 요인이 미치는 유의적인 차이를 조사하였다. 수고와 근원경은 시험지, 수집집단 및 연간생장 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01). 식재 3년 후 지상부의 수확량은 춘천시험지에서는 영월집단이 개체 당 평균 4.8 kg(dw)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각 집단별 전체 평균의 2배 이상의 수확량으로 보여진다. 용인시험지에서는 홍천과 원주집단의 수확량이 개체 당 평균 3.3kg(dw)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두 시험지에서 수확량이 높게 나타난 집단은 일치하지 않았으나 수집 집단(Pop)과 시험지(Nur) 간의 상호작용에서 유의성이 인정되어서, 각 시험지별로 수확량이 우수한 집단을 제시할 수 있었다(F value = 3.51, p<0.01).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선발된 집단의 영양계 검정을 이용하여 목질계 바이오매스 자원화를 위한 우수 자원을 육성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여름철 시설양묘시 생장 장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시설내 고온에 대한 수목 유묘의 생장 반응을 탐구하고자 임업시설양묘를 통하여 현재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양의 묘목이 생산되고 있는 소나무(Pinus drnsiflora S. et Z.)를 대상으로 PE house 내에 일일최고온도가 각각 30~35$^{\circ}C$, 35~40$^{\circ}C$ 및 40$^{\circ}C$ 이상 등 세 수준의 온도로 설계된 장소에서 실시되엇다. 생육 6주 후부터 상대적으로 온도가 높은 생육장소의 소나무 수고생장의 감소가 관측되었으며, 특히 40$^{\circ}C$ 이상의 생육장소에서 자란 묘목의 생장감소가 시험 전 기간을 토하여 뚜렷하게 나타났다. 근원 경생장의 경우에도 상대적인 고온에서 자란 묘목의 생장이 낮아 40$^{\circ}C$ 이상의 경우 30~35$^{\circ}C$에서 보다 17.3%의 생장감소가 관찰되었다. 건중량의 경우 생육 10주 후의 지상부와 지하부 건중량은 30~35$^{\circ}C$에서 자란 묘목에서 가장 높은 건중량을 나타내었으나 다른 두 처리 사이에서와 유의성은 나타나지 않은 반면 생육 16주 후의 건중량에서는 지상부, 지하부 모두 고온에 따른 차이가 나타났다. 한편 T/R율은 고온에서 자란 묘목일수록 높았다. 본 실험에서의 결과와 같이 여름철 고온에 의한 생장 감소는 건전 유량묘목 생산에 크게 영향을 끼치므로 PE 온실에서 양묘를 수행할 때애는 고온 조절에 보다 유의해야 할 것이다.
발아율이 저조한 한지형 잔디인 Kentucky bluegrass 와 Tall fescue종자를 식물생장조절제인 $GA_3$와 BAP를 처리하여 발아율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최적 처리조건을 구명하였다. Kentucky bluegrass 초종에서는 $GA_3$ 처리는 농도에 관계없이 BAP 단독 또는 및 $GA_3$와 BAP혼용처리보다 발아증진 효과가 높았으며, 처리기간은 6일 처리가 3일 처리보다 좋았다. 따라서 최적 처리조건은 $GA_3$$1000{\mu}M$농도로 6일간 처리였으며, 무처리보다 발아율을 $10{\sim}38%$ 향상시킬 수 있었다. Tall fescue 종자는 생장조절제를 처리하면 발아율이 향상되는 경향이나 현저한 수준은 아니었다. 최적 생장조절제 처리조건은 $GA_3\;1000{\mu}M$용액으로 3일간 처리였는데, 무처리 종자에서 비해 발아율을 10%증진시켰다. $GA_3$ 처리된 Kentucky bluegrass와 Tall fescue 종자는 묘출현율이 무처리에 비해 $8{\sim}9%$ 향상되었고, 묘출현속도는 1.2일 빨랐다. 또한 건물 중, 초장 및 뿌리생장 등 초기생육이 무처리에 비해 향상되었으나, 유의성은 인정되지 않았다.
시비농도를 인위적으로 조절하여 잎들깨를 관비재배하면서 인산의 시비수준이 생장과 결핍증상 발현에 미치는 영향을 구명하고, 생육을 우수하게 유지할 수 있는 식물체 및 토양의 한계농도를 밝히기 위하여 본 연구를 수행하였다. 인산이 결핍될 경우 전체 지상부 생육이 심하게 억제되었으며, 노엽에서 초기증상이 발현되고, 엽병과 엽신이 자주색을 띄는 특징을 보였다. 증상이 나타난 부위는 점차 갈변하고 괴사하였다. 본 연구의 인산 시비수준 내에서는 농도가 높아질수록 식물 생육이 증가하여 0, 0.5 및 4.0mM 시비구에서 생체중이 각각 0.48g, 9.289 및 25.5g였고, 건물중이 0.06g, 1.46g 및 4.13g으로 조사되었다. 생육이 가장 우수하였던 4.0mM 처리에서 지상부 인산함량과 엽병추출액의 인산 농도가 1.78% 및 $2,040mg{\cdot}kg^{-1}$였고, 이 보다 10%낮은 식물 생육을 최저 한계점으로 판단한다면 각각 0.3% 및 $900mg{\cdot}kg^{-1}$ 이상의 인산 농도를 유지하도록 시비해야 한다고 판단하였다. 정식 65일 후 인산 4.0mM 처리의 토양 인산 농도가 $1.26mg{\cdot}L^{-1}$였으며, 이 또한 수량감소를 방지하기 위해 $0.57mg{\cdot}L^{-1}$ 이상의 토양 농도를 유지하도록 시비해야 할 것으로 판단하였다.
배초향은 항동맥경화나 항박테리아의 특성을 가지는 한약재에 널리 사용되는 영년생 약용식물이다. 연구의 목적은 수경재배에서 배양액의 종류와 PPFD값에 따른 배초향의 생장 및 항산화 물질의 변화를 조사하는 것이다. 배초향은 주야간 16:8 시간의 일장조건에서 150과 $200{\mu}mol{\cdot}m^{-2}{\cdot}s^{-1}$ PPFD 조건과 일본원시(HES), 서울시립대(UOS), 유럽채소연구소(EVR), 오오츠카 배양액(OTS)을 이용하여 6주간 재배하였다. OTS 배양액조건에서 자란 배초향의 지상부 및 지하부 건물중은 다른 배양액 처리구와 비교하여 유의적으로 높았다. 배초향의 틸리아닌 함량은 OTS 처리에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EVR, HES, UOS 순서로 낮아졌다. 총 아카세틴의 함량은 EVR처리에서 가장 높았으나 OTS처리와는 유의적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또한 $200{\mu}mol{\cdot}m^{-2}{\cdot}s^{-1}$ PPFD 조건에서 자란 배초향은 PPFD 150처리구와 비교하여 유의적으로 생체중과 건물중이 증가하였으며 기능성 물질은 틸리아닌과 아카세틴의 함량도 높았다. 본 연구는 수경재배 방식을 이용하여 식물공장에서 배초향을 재배할 경우 $200{\mu}mol{\cdot}m^{-2}{\cdot}s^{-1}$ PPFD 조건과 OTS 배양액 조건에서 경제적인 광원조건으로 최적 바이오매스 생산량과 틸라아닌과 아카세틴의 함량을 증가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제안한다.
본 연구는 2007년 늦가을에서 2008년 초봄까지 골프코스 그린에서 스키 슬로프로 전환하기 전, 적설 및 제설 시기를 다르게 실시한 4개 시험구에 메틸렌 유레아(MU), 복합 화학비료(CF), 입상 휴믹산 비료(HM), 동물성 유기질 비료(NS)를 처리하여 늦가을 시비가 이듬해 봄철 bentgrass의 greenup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적설 10일전에 MU와 입상 휴믹산 비료인 입상 휴믹산 비료가 이듬해 봄에 전체적으로 가장 빠른 시각적 품질 상태와 녹색도를 보였다. 공시 비료 중 인산($P_2O_5$)함량이 가장 높은 CF는 봄철 뿌리 신장에 가장효과적이어서 골프코스로 전환 시점(4월 3일)에는 뿌리길이가 평균 13.0cm로 측정되었다. 하지만 CF처리 후 바로 적설된 시험구에서 시각적 품질과 녹색 도에서 가장 낮은 결과를 보여 최소 적설 10일 전에 시비하여야 적설에 의해 용해되지 않았던 잔류 비해를 피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물성 유기질 비료의 시비는 적설처리하지 않았던 시험구에서는 잎의 건물 중이 가장 높았으나 무시비구와 봄철 녹색도 및 시각적 품질평가에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따라서 골프코스에서 스키슬로프로 전환하기 위한 적설 시기와 골프 코스로의 재 전환을 위한 적절한 늦가을 시비관리 및 제설 시기는 이듬해 봄철 bentgrass의 greenup과 잔디 생육을 위한 중요한 요소로 분석 되었다.
규산질 비료는 잔디에 있어서 생육과 밀도 향상 효과가 인정되고 있다. 대부분 슬래그 규산질 비료를 사용하고 있지만 최근에는 수용성 규산염을 원료로 한 규산질 등이 개발되어 시판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수용성 규산염에 대한 연구가 미흡한 실정으로 수용성 규산 시용에 따른 한국 잔디의 생육과 토양화학성 변화를 알아보고자 수용성 규산($SiO_2$) 함량별 처리 후 와그너포트 시험과 잔디 재배지 포장시험을 수행하였다. 수용성 규산 무처리구에 비해 수용성 규산 함량이 높을수록 근장, 지상부와 포복경의 생체중과 건물중, 한국잔디의 밀도가 유의성 있게 증가하였으며, 식물체내 조규산 함량은 유의하게 증가하였으나 토양 화학성에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수용성 규산 함량 18과 $36{\mu}lml^{-1}$ 처리구간의 유의한 차이가 크지 않아 적정 수용성 규산 함량은 $18{\mu}lml^{-1}$으로 판단되었고, 식물체 내 조규산의 공급원으로서 수용성 규산을 토양에 직접시비보다는 엽면시비로 한국잔디의 생장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는 NaCl 및 jasmonic acid(JA) 처리 시 스피아민트(Mentha spicata)의 생육 및 생리적 반응 변화를 조사하고자 실시하였다. 대조구, JA($20{\mu}M$ JA 전처리), JA+NaCl($20{\mu}M$ JA 전처리+ 50mM NaCl), NaCl(50mM NaCl) 처리 등 4처리구로 구분하여 0.5배 Hoagland 용액에서 3주간 수경 재배한 후 생장반응과 엽록소, 비타민 C, 프롤린, 무기물, DPPH 라디칼 소거 항산화 활성 등을 측정하였다. 스피아민트의 초장, 엽장, 엽폭 및 생체중은 대조구에 비해 모든 처리구에서 감소하였고, 특히 NaCl 처리구에서 현저히 감소하였다. 반면에 건물중은 JA+NaCl 혼용처리구를 비롯하여 모든 처리구에서 증가하였다. 엽록소 a와 b 함량은 JA 처리구가 가장 높았으나 비타민 C와 항산화 활성 및 지상부의 프롤린 함량은 염 스트레스로 생육이 가장 낮았던 NaCl 처리구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온 흡수의 균형 정도를 알 수 있는 K/Na 비율은 JA 단독 처리 시 증가하였고, NaCl처리 및 JA+NaCl 혼용 처리구에서는 $Na^+$ 흡수 증가로 인하여 K/Na 비율이 낮아졌다. 이러한 결과는 낮은 염 스트레스나 JA처리 같은 적절한 스트레스 처리가 항산화 활성과 정유를 포함하는 이차대사물질의 축적을 유도함으로써 스피아민트의 품질을 향상시킬 잠재적인 가능성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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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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