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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영양지수 (nutrition quotient)를 이용한 제주 지역 일부 초등학생의 식습관 및 영양 상태 평가 (Evaluation of dietary behavior and nutritional status of elementary school students in Jeju using nutrition quotient)

  • 부미나;조수경;박경
    • Journal of Nutrition and Heal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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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8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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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35-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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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본 연구는 '어린이 영양지수 (NQ)'를 활용하여 제주지역 일부 초등학교 5~6학년 440명을 대상으로 전반적인 식습관과 영양 상태를 진단, 평가하였고 전국 6대 광역시 거주 아동들의 결과와 비교하여 고찰하였다. 또한 NQ에 영향을 미치는 일반특성 요인과 영양교육 관련 요인에 대해 규명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면, 첫째, 제주 지역 아동의 평균 NQ 점수는 100점 만점에 60.3점이고, 영역별로는 균형 56.6점, 다양 68.4점, 절제 71.3점, 규칙 57.4점, 실천 54.8점으로 절제를 제외한 모든 영역에서 영양불량을 진단하는 기준치에 해당하였다. 둘째, NQ점수를 바탕으로 5개의 등급으로 구분한 결과, '불량' 19.8%, '약간 불량' 18.6%, '보통' 45.0%, '우수' 10.7%, '최우수' 5.9%의 분포를 보였다. 셋째, NQ에 영향을 미치는 인구통계학 및 생활습관 특성을 분석한 결과, 운동을 더 많이 하는 아동일수록, 가족과 함께 자주 식사할수록, 아버지의 교육수준이 높을수록 NQ 점수가 더 높은 경향을 보였다. 그러나 가족 구성원의 수와 어머니의 직장여부에 따른 NQ 평균점수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넷째, 평소 영양교육에 관심이 많다고 응답하였거나, 영양교육 받은 내용을 실천한다고 응답하는 대상자들이 NQ 등급이 높은 경향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제주지역 아동들의 평균은 전국 6개 광역시, 경북지역, 대구지역 아동의 평균인 각각 67.4점, 62.2점 62.3점과 비교하여 낮은 수준을 보였다. 또한 다섯 가지 영역별 NQ 점수에서도 전반적으로 저조한 경향을 보였으며 특히 다양 요인과 실천 요인은 매우 낮은 결과를 보여 제주지역 아동들의 식습관 및 식생활 개선이 시급한 사안인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제주지역 아동들에게 올바른 식습관 형성과 긍정적 영양상태를 도모하기 위해서는 영양 교육의 확대 및 강화뿐만 아니라 제주지역의 사회경제적 특성, 높은 맞벌이 부부의 비율, 낮은 가족 식사 동반율 등을 고려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영양교육 정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사료된다.

일본 소재부품산업의 특성과 시사점 (Characteristics and Policy Implications of Materials and Parts Industry in Japan)

  • 김영우;이면헌
    • 벤처혁신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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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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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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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소재와 부품은 제조업의 허리 역할을 담당한다. 2018년 우리나라의 소재부품산업의 수출액은 3,162억 달러로 2018년 기준 전체 수출의 52.3%를 차지할 정도로 급성장해 효자산업이 되었다. 이처럼 소재부품산업은 무역흑자를 이끄는 핵심산업이지만 유독 일본과의 관계를 보면 다른 모습을 보인다. 작년 대일무역적자는 240억 달러로 줄었으나 그중 소재부품산업의 적자는 151억 달러로 여전히 60%를 넘는 수준이다. 오늘날 일본이 첨단 소재부품산업에서 최고의 경쟁력을 가지게 된 것은 요인으로는 기업 간의 협력과 공생, 모노쯔쿠리 정신, 장기적인 정부정책 등에서 찾을 수 있다. 우리 경제가 일본의 첨단소재부품산업을 추격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인식전환이 필요할 것이다. 첫째, 소재부품산업은 동반성장을 전제로 하며 상생협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동반성장산업의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소재와 부품은 최종제품이 아니라 중간제품이다. 따라서 소재와 부품은 소비자와 거래가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기업 간의 거래만 이루어지는 특성을 잘 이해해야 한다. 둘째, 공동기술개발의 확대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우리나라는 범용 소재부품산업분야에서는 경쟁력을 가진 기술강국이다. 그러나 자세히 살펴보면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단계에서 대기업의 참여가 부진해 첨단제품의 개발이 상대적으로 어려운 구조를 가진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우리나라 소재부품산업은 기술개발단계에서부터 대기업이 참여하여 고객의 다양한 의견을 전달하고 공동 R&D에 참여해야 할 것이다. 셋째, 장기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소재부품산업에서 대일 무역적자의 고착화는 첨단 기술 부족 등 우리나라 소재부품산업의 구조적 취약성이 직접적인 원인이지만 그 배경에는 기술에 대한 문화적 차이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우리가 첨단소재부품산업 분야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기술과 노하우를 하나씩 쌓아가는 장기적인 접근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여기에는 기업의 접근뿐만 아니라 정부의 정책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자연휴양림과 체험마을 연계를 위한 이용객의 선택속성 인식 연구 (A Study on Users' Recognition of Selection Attributes for Connection between Recreational Forest and Rural Tourism Village)

  • 이용학;조영은;강은지;김용근
    • 한국조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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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4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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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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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본 연구는 자연휴양림과 체험마을 이용객의 여가목적지 선택속성에 대한 중요도와 만족도의 비교분석에 관한 연구로 이용객의 이용행태를 파악하여 자연휴양림과 체험마을의 연계 당위성을 확인하고 여가목적지 선택을 위한 물리적 선택소성, 프로그램 선택속성, 서비스 선택속성의 인식차이와 중요도-만족도분석(IPA 분석)을 통해 연계방안을 도출하였다. 주요 결과 및 시사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자연휴양림은 가족단위의 이용객이 휴식 및 정서함양을 위해 방문하고 단순 산림공익적 기능을 활용한 체험프로그램 경험이 이루어지고 있는 반면, 체험마을은 가족, 친구 및 동료, 단체 및 동호회 등이 연중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하고 지역문화를 이해하기 위해 방문하고 있었다. 이를 통해 다변화한 국민의 여가수요 충족을 위한 자연휴양림과 체험마을의 연계 필요성을 확인하였다. 둘째, 단순 휴식이 주 방문목적이었던 자연휴양림 이용객에게 체험마을과 연계 시 긍정적인 방문의향이 나타났으며 체험프로그램 참여, 자녀교육, 안전한 숙박시설 확보 등 다양한 이용이 예측되었다. 즉, 자연휴양림과 체험마을의 연계는 실질적 수요와 이용객의 수준 높은 산림휴양활동을 야기하는 대안이라 할 수 있다. 셋째, 자연휴양림 이용객의 경우 모든 선택속성에 대하여 중요도보다 사후 만족도가 낮았으므로 전반적인 개선 필요했다. 특히, 프로그램의 다양성, 유익성, 홍보, 지역성(테마성)의 개선과 숙박 및 편의시설의 공급, 예약시스템 및 지역특산물 구입 체계 구축을 위한 노력, 운영관리인의 전문성 확보가 필요했다. 반면, 체험마을의 프로그램 선택속성의 만족도는 높았으므로 체험마을 프로그램 속성이 자연휴양림 이용활성화를 위한 주요 연계대상임을 알았다. 넷째, IPA 분석에서 이용객의 높은 기대와 만족을 주는 숙박 및 편의시설과 인근 관광지와의 적절한 연계는 유지해야 할 속성이었고 소득창출이 주요 목적인 체험마을의 목적을 달성하고 방문객의 예약시스템 및 특산품 판매기회 만족 증진을 위한 공동의 노력이 요구됐다. 이 외에 자연휴양림 이용요금 체계의 유지, 체험마을 프로그램의 다양성 및 지역성의 유지가 이용객의 여가목적지 선택유도를 위해 필요한 사항으로 고찰되었다.

지역주민의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에 대한 인식이 농촌관광개발 인식과 태도에 미치는 영향 (The Influence on Residents' Recognition and Attitude on Their Farm Village Development in a Comprehensive Rural Village Development Project)

  • 박창규;김혜영
    • 한국경제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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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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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19-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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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우리나라 농촌의 현실인 저소득 문제와 공동화 문제 등이 서로 맞물려 상승작용을 하면서 문제가 더욱 심화되어가는 악순환 현상이 발생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농촌개발사업이 추진되고 있으며, 1990년대 이후 부터 농어촌지역의 생활환경, 산업기반 및 편익 복지시설 등을 정비 확충하기 위해 정주권 개발과 문화마을조성사업, 신활력사업,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등을 추진되고 있다. 기존 연구동향을 살펴보면,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에 대한 평가지표, 문제점 및 개선사항, 투자우선순위 등의 연구가 시행되어졌지만, 실제적으로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이 지역개발에 대한 지역주민의 태도와 관광개발에 대한 영향인식에 대한 연구는 미흡한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을 통해 농촌지역 관광개발이 경제적, 사회문화적, 환경적 측면의 변화가 지역주민의 개발 태도와 인식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며, 특히 중요 영향요인이 무엇인지를 분석하고, 농촌지역 개발에 따른 영향지각이 지역주민 태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여 향후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추진단계, 계획수립단계에서부터 실행단계까지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전략적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농촌마을종합개발을 위한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방안은 다음과 같다. 첫째, 농촌관광과 농촌관광개발에 대한 인식 제고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의 주테마가 농촌관광개발의 경우에는 관광에 대한 지역주민 교육 및 인식이 명확하게 제고되어야 사업의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다. 둘째, 사업추진을 통한 경제적 수익 등의 경제적 영향, 기반시설 및 복지시설 확충 등의 긍정적인 효과를 느낄 수 있는 계획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셋째,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의 긍정적 인식과 태도를 부각시키고, 부정적 인식과 태도에 대해서는 교육과 홍보를 통해 긍정적인 인식을 높여 사업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높여 효과적인 사업 추진을 이룰 수 있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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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재정(年金財政) 시뮬레이션과 경제적(經濟的) 파급효과(波及效果) (Simulation of Pension Finance and Its Economic Effects)

  • 민재성;김용하
    • KDI Journal of Economic Poli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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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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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5-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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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1
  • 연금계획(年金計劃)은 그 계획의 형태와 관계없이 경제(經濟) 및 인구(人口)와 여러가지 경로로 상호반응(相互反應)한다. 인구(人口)의 연령구조변화(年齡構造變化)는 연금수급권자(年金受給權者)의 수(數)에 영향을 미치고 인구변화(人口變化)는 노동력(勞動力)의 규모(規模)나 연령구성(年齡構成)에 또한 영향을 미쳐서 연금계획(年金計劃)이 국가재정(國家財政) 또는 국민소득규모(國民所得規模)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인구변수(人口變數)는 따라서 국민연금계획(國民年金計劃)의 경제적(經濟的) 부담(負擔)과 그 부담을 지탱해 주는 경제력(經濟力) 양자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그동안의 연금(年金)에 관련된 추계(推計)는 경제적(經濟的) 제변수(諸變數)를 외생변수(外生變數)로 가정(假定)하고 연금재정(年金財政)을 시뮬레이션하여 왔는데 연금기금(年金基金)이 소규모(小規模)인 초기단계(初期段階)에서는 무난한 방법(方法)이라고 볼 수 있지만 공적연금제도(公的年金制度)의 규모가 커지고 연금제도가 경제(經濟) 제변수(諸變數)에 영향을 미치는 단계에서는 이러한 상호반응관계(相互反應關係)를 반영(反映)하여야 한다. 본(本) 모형(模型)은 경제를 인구노동부문(人口勞動部門), 일반경제부문(一般經濟部門), 연금부문(年金部門)으로 3등분하여 상호연계시킴으로써 연금부문내(年金部門內)의 변수(變數)들이 일반경제(一般經濟)에 미치는 효과를 측정할 수 있도록 하여 연금재정운영방식(年金財政運營方式), 연금급부(年金給付)의 실질가치(實質價値) 유지방법(維持方法), 저축행태(貯蓄行態), 연금급부율(年金給付率), 인구구조(人口構造)의 변화(變化) 등 연금제도(年金制度)와 관련한 제변수(諸變數)가 국민경제(國民經濟)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를 분석(分析)하고 있다. 시뮬레이션의 결과 적립방식(積立方式)의 연금제도도입(年金制度導入)은 본격적인 연금급부(年金給付)가 시작되는 시점(時點)까지는 경제성장(經濟成長)을 오히려 돕는 역할을 수행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연금급부지출(年金給付支出)이 총수입(總收入)을 초과하는 시점(時點) 이후부터는 경제(經濟)에 부담을 가중시켜 경제성장률(經濟成長率)을 둔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물가지수연동제(物價指數連動制) 대신에 임금지수연동제(賃金指數連動制)를 도입할 경우 연금급부지출(年金給付支出)이 증대되어 연금재정수지(年金財政收支)를 더 악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출생률(出生率) 및 사망률(死亡率) 수준도 장기적인 부담(負擔)을 결정하는 요소로 분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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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의 산림 파트너십에 대한 지역주민의 인식: 기대와 도전 - 롬복 산림 파트너십 사례를 중심으로 - (Perception of Local Community on Forest Partnership in Indonesia: Expectation and Challenges - A Case of Forest Partnership between Forest Management Unit and local community in Lombok -)

  • 배재수
    • 한국산림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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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5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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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66-3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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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인도네시아의 산림 파트너십 제도는 지방 산림관리소(KPH)를 포함한 허가 권리 보유자와 지역주민 간 계약체결을 통해 산림을 관리하고 수익을 배분하는 제도이다. 본 논문의 목적은 산림 파트너십 제도를 도입한 초기에 인도네시아의 롬복 산림 파트너십에 참여한 지역주민의 인식을 바탕으로 본 제도가 직면한 도전 과제를 도출하는 데 있다. 이런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산림관리소(KPH)와 지역주민이 체결한 인도네시아 최초의 롬복 산림 파트너십에 참여한 지역주민의 인식을 조사하였다. 롬복의 지역주민은 산림 파트너십에 대한 정보를 전적으로 KPH와 NGO로부터 획득하고 있다. 롬복의 지역주민은 소득 증진을 기대하고 산림 파트너십에 참여하였으며 목재 생산을 가장 중요하고 성공 가능성이 높은 소득증진 사업으로 인식하였다. 이런 측면에서 관할 지역의 특별산림을 지역주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허가해 주고 이로부터 발생하는 수익을 지역주민과 나누고자 하는 KPH의 리더십은 산림 파트너십 성공의 핵심 요소이다. 또한 지역주민의 소득 증진 사업을 개발하고 이행할 수 있도록 KPH의 능력을 배양하는 것은 산림 파트너십이 당면한 도전 과제이다. 롬복 산림 파트너십에 참여한 지역주민은 수익배분 비율이 매우 높음에도 불구하고 만족도는 평균에 그쳤다. 또한 조합은 조합원에게 산림 면적 및 위치를 할당하는 민감한 사안을 다루어야 한다. 이런 측면에서 지역주민 조합이 형평성과 투명성의 원칙을 지키며 전 조합원의 참여와 합의를 이끌어내는 것은 산림 파트너십의 도전 과제가 될 것이다.

대구지역 재가 지체장애인의 삶의 질 및 삶의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Quality of Life(QOL), Life Satisfaction, and Its Determinents of the Physically Disabled in Taegu City)

  • 이영숙;김건엽;박기수;손재희;이종영
    • Journal of Preventive Medicine and Public Heal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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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1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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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03-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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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8
  • 대구지역 재가 지체장애인의 삶의 질과 삶의 만족도에 대한 관련요인을 밝히고자, 1997년 4월에서 7월 사이 한국건강관리협회 대구지부에서 실시하는 장애인 건강검진에 참가한 재가 지체장애인들 중 440명을 대상으로 설문지로 직접 면담하였다. 일반적 특성으로 성, 나이, 결혼상태, 가족수, 교육수준, 경제적 수준, 장애등급, 장애이외의 다른 만성질환 동반여부, 주관적 건강수준을 측정하고, 삶의 질 측정도구로는 Wood Dauphinee 등이 장애인의 정상생활 적응정도를 파악하기 위하여 개발한 Reintegration to Normal Living Index(RNLI)를 이용하였으며, 삶의 만족도는 현재 자신의 생활에 만족하는 정도를 리커트 척도 5점으로 측정하였으나 만족군이 적어서 불만족군과 보통이상의 만족군 두 군으로 나누어서 분석에 이용하였다. 삶의 질 측정으로 사용된 RNLI의 평균점수는 총점 $16.2{\pm}4.8$, 기능항목 $12.2{\pm}3.4$, 인지항목 $4.0{\pm}2.1$이었다. 기능항목 9점이상의 높은 군이 86.6%인데 비해 인지항목 4점이상의 높은 군은 63.2%으로 상대적으로 적었으며, 문항별로 보아 기능항목의 멀리 여행가기, 직업활동, 사회활동의 참여에 인지항목의 대인관계나 사회생활관계에 대한 부정적인 응답이 높아, 기능장애나 능력장애 보다는 사회적 활동이나 대인관계 영역에 대한 적응이 낮은 것으로 보였다. 삶의 만족도 평가에서 불만족군이 52.7%인데 비해 보통이상의 만족군이 47.3%로 나타났다. 단변량분석 결과 삶의 질에는 연령, 결혼상태, 교육수준, 경제적 수준, 직업, 장애등급, 다른 만성질환 동반 여부, 주관적 건강수준이 유의하였으나, 다변량분석 결과 연령, 교육수준, 직업, 장애등급, 주관적 건강수준이 유의하였다. 삶의 만족도에는 연령, 교육수준, 경제적 수준, 직업, 다른 만성질환 동반 여부, 주관적 건강수준이 단변량분석에서 유의하였으나, 다변량분석 결과 경제적 수준, 직업, 주관적 건강수준이 유의한 예측요인이었으며, 사회적 관계를 포함한 인지적인 면이 일상생활동작의 기능적인 면에 비해 삶의 만족과 더 관련성이 높았다. 장애인의 삶의 질 및 삶의 만족도 향상을 위해서는, 직업적 재활교육으로 인한 취업 확대로 그들의 기본적인 경제적 수준을 높이고, 또한 이러한 사회적 참여의 기회를 넓힘으로써 스스로에 대한 평가를 긍정적으로 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우선적 과제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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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만의 작품에서 나타난 효과태의 상징어적 특징과 활용 (A Symbolic Characteristic of Mimetic Words in Published Cartoon: Focusing on Works of Heo, Young Man)

  • 오율석;윤기헌
    • 만화애니메이션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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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권3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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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9-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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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만화에서의 다양한 연출은 웹툰의 대중화와 함께 세로 스크롤 연출이 기존의 출판만화의 페이지 연출과 대립하는 양상을 보이며 새로운 장르를 구축해냈다. 많은 출판만화의 연구가 페이지를 위시한 컷 연출에 초점을 두고 있지만, 웹툰에는 페이지의 개념이 없다. 대중 지향의 만화는 시대의 변화에 따라 구심점이 지면에서 컴퓨터 모니터로 옮겨가며 매체의 특성 또한 달라졌으며, 매체는 점점 다원화되고 있다. 스마트폰의 유행으로 인한 모바일의 강세, 공교육에서의 태블릿 PC의 보급화 전망과 같이, 만화는 급변하는 매체환경에 속해있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만화의 변하지 않는 중요한 정체성중의 하나를 꼽자면 그림과 텍스트의 조합이 만들어 내는 연출이다. 이 논문에서는 허영만의 작품을 중심으로 만화 의태어인 효과태가 가진 상징어적인 특성과 효용가치를 분석하였다. 효과태는 단지 소리뿐만이 아니라 모양, 느낌, 상태 등을 전달하며 문학적 상상구조를 발동시킴으로써 함축적 특성을 가진다. 현대국어의 장점인 다양한 언어 표현과 자모체계는 미세한 어감과 정서의 차이점을 느끼게 해주며 직접 경험과 간접 경험을 통한 기억을 떠올려서 뉘앙스화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특징들로 인해서 허영만의 대표작들은 상업성과 작가성을 동시에 지니고 오랜 세월동안 대중과의 소통을 해왔으며 한국적인 만화의 소양을 풍부하게 가지고 있다. 허영만의 만화에 나타난 효과태의 특징은 만화의 표현과 전달에 있어서 일반적인 기대 이상으로 효과태가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피수용자인 독자는 그림과 글 사이에서 적극적으로 지적인 추리를 하면서 그 과정 자체를 즐기며, 그러한 과정에 대사 텍스트 이상으로 상상력을 자극하는 장치가 효과태이며, 효과태는 상징적 구조를 장점으로 하는 독자의 능동적 참여 장치이다.

노후적응에 관한 연구 - 생활만족도 및 가족의 교류도를 중심으로- (A study on the adjustment problems of the aged)

  • 서병숙
    • 대한가정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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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7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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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3-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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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89
  • This study attempts of analyze empirically the living status of the elderly in Korea by finding out the problems of it in the family and by clarifying the influences of the family environmental variables and the values on the adjustment of the aged. To carryout the aim of this study, the causes and the patterns of the problems for the aged had been found out through the review of literature. Based on them the questionnaire was prepared including the questions of the values, family environmental vriables as well as the degree of satisfaction of thier liver and the extent of life interchange. The former variables were taken as independent and the latter were taken as dependent variables, so that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two variables could be exemplified. The 400 aged over 60 living in Seoul and the other cities were selected through the purposive sampling and interviewed. The answers of the 376 respondents, 94% of the sample, were analyzed for this study. The following results have been found out through the various statistical analysis such as frequency distribution, chi-square test, pearson's correlation, analysis of variance and cluster analysis. At first, the results from the examination of the frequency distribution regarding the living status of the aged are; I) sixteen percent of the respondents living with their married offspring were receiving economical support, though they pointed out the problems of the extended family are the inconveniences with their children (60%) and simpleness (20%) of their livers. It seems that the aged in Korea are poor and have negative opinion on the relationship with their offspring even if they live in the same house. Secondly, it has been found out that the family environmental variables, especially such as sex, occupation, residence, education, level, living ability and the family type, play and important role not only on the degree of satisfaction of their liver but also on the extent of interchange of their lives. However, the variables such as religion and whether the spouse is alive or not do not play and important role. Thirdly, the reported main reasons of their delightness were healthy life (1.87%), the well-being of their offspring (2.08%), the spouse's long life (3.38%), religious activity (5.05%), the hobby activity (4.31%) and the participation in the social activity (5.05%). While, they mainly concern about the illness (1.98%), offspring (2.00%), econmic difficulties (3.39%), inharmonious home (3.81%) and the despicable treatment (3.81%). The respondents wer classified into two groups, they are dependent and independent, using cluster analysis. Health, social activity, offspiring, religion, couple's long life among the factors which lead them to be delighted were turned out to be statistically signhificant at 0.01 significance level between the two groups. As far as their worrisome matters are concerned, health and economic difficulties were significantly different between the two groups. Fourthly, regarding the life interchange, it has been proved that there is a statistically significant differences betwwen the two groups in the economic and the emotional satisfaction, help for ordinary life, status in the family, subjective and objective relationship with offspring, but not in economic dependency and the activity status. Fifthly, it has been noted that there is a high correlation between the degree of life's satisfaction and the extent of life interchange. On the basis of the results mentioned above, it could be concluded taht; i) The majority of the aged in Korea are not economically active, and thus they live with their married offspring even of they have a negative opinion on the subjective relationship with them. This can be pointed out as the main problem of the aged and thus it needs to be studied further. ii) the environmental variables such as age, sex education level, family type and occuption (which can not be changed by their effrot) turned out to give an important effect on the extent of the life interchange among the aged. iii) The respondents who are identified as independent group have a higher degree of life satisfaction and family status than the group identified as defendent. Thus, it can be inferred that it is possible for them to adjust their life by making an effort to modify themselves. iv) The high correlation between the extent of life interchange and the degree of life satisfaction indicates that the elderly themselves can adjust in order to obtain the higher degree of life satisfaction. Therefore, the following suggestions are derived from this study. First of all, the aged should try to be psychologically independent. Second, they need to control themselves in order to achieve self-assurance. Third, the community have to prepare a program of self-development for the aged. Fourth, the social welfare policy that can solve the problem of illness and poverty of the elderly should be introduced, so that their minimum requirements can be satisfi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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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조집단 활동과 자기효능성 증진법을 이용한 수중운동 프로그램이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의 통증, 생리적 지수 및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 (An Effect of Aquatic Exercise Program with Self-help Group Activites and Strategies for Promoting Self-efficacy on Pain, Physiological Parameters and Quality of Life in Patients having Rheumatoid Arthritis.)

  • 김종임
    • 근관절건강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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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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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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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4
  • Rheumatoid arthritis is a chronic systematic disease with unpredictable course of exacerbation and remission, characterized by pain, joint deformity and reduced activity by joint limitation. The growing public awareness of the need for health management of chronic illnesses, provides impetus for nursing to demonstrate social effectiveness by active nursing intervention in this vast area in general, and with rheumatoid condition in particular. However, nursing interventions to date have not demonstrated its active participation in the management of chronic conditions. Nursing intervention for the patients having rheumatoid arthritis is one such area that needs to be studied intensively and to demonstrate their effectiveness empirically. The purposes of this study were two fold : first, to develop a comprehensive program that was intensified with therapeutic joint exercises in water, self-help group activities and utilization of self-efficacy promoting strategies : and secondly, to determine the effect of aquatic exercise program on pain, physiological changes and quality of life in the rheumatoid arthritis patients. Thirty five female subjects participating in this study were selected from outpatients in the Rheumatism Center, Hanyang University hospital. The period of data collection was from December, 1992 to March, 1993 in seoul and Taejeon. Subjects in Taejeon were assigned to the experimental group. The comprehensive aquatic exercise program for the experimental group was carried out three times a week for 6 weeks in regular swimming pool. Subjects in Seoul did not participated in the program, and treated as the control group. Data were analyzed with repeated measure MANCOVA, t-test, ANCOVA, percentage of change, Kruskal-Wallis 1-Way ANOVA using SPSS $PC^+$ program. Results were obtained as follows : 1) Scores on Korean pain scale, Numeric pain score, and RAI score of the experimental group were significantly lower than those of the control group (t=2.11, p=0.022 ; F=4.40, p=0.044 : t=3.10, p=0.002). 2) There was significant improvement in the physiological parameters (higher joint movement parameters, F=15.64, p=0.024 ; higher lean body mass, percentage of change=+12.2, lower body weight, t=1.01, p=0.026 : lower ESR, t=1.69, p=0.001) in the experimental group compaired with subjects In the control group. 3) There was significant improvement in the specific self-efficacy score through the comprehensive aquatic exercise program(t=2.73, p=0.011), but not in the general self- efficacy score(t=0.62, p=0.113). 4) The quality of life failed to show significant improvement in the experimental group as compaired with the control group (F=3.69, p=0.064). 5) In the experimental group, findings from additional analysis showed no significant difference in the specific self-efficacy between those who continued to aquatic exercise after completing 6 week program and those who stopped (X2=0.086, p=0.690). Therefore, adherence to aquatic exercise program for 6 weeks seem to be affected mainly by self-help group activities. An indepth study to delve into articulation of mechanisms affecting the effect of aquatic exercise program be recommended. A further study is necessary to determine the difference in the effect of group and individual aquatic exercise program, to assess factors affecting adherence to exercise for an extended length of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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