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methods courses

검색결과 832건 처리시간 0.026초

과학교사들이 진단한 과학과 협동학습의 실태 (Science Teachers' Diagnoses of Cooperative Learning in the Field)

  • 곽영순
    • 한국지구과학회지
    • /
    • 제22권5호
    • /
    • pp.360-376
    • /
    • 2001
  • 본 정성적 연구는 협동학습에 대한 현직 과학교사들의 인식과 교실 현장에서 협동학습의 실천에 따른 장애요소들을 조사하였다. 구성주의 인식론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 협동학습은 내용의 단순암기와 경쟁을 통한 학업성취를 조장하는 현재의 교육체계에 대한 하나의 대안적 틀로서 제시되었다. 2001년 여름 1급 정교사 자격연수에 등록한 18명의 현직교사들과의 심층 인터뷰를 통하여 수집한 면접자료는 ‘협동학습에 대한 교사들의 정의, 교실에서의 협동학습의 실천과 관련된 이슈들, 교사 및 학생들의 협동학습에 대한 반응’ 등의 세 가지 측면에서 분류, 분석되었다. 이 영역들은 다시 10개의 주제들로 다시 세분되었다: 교사들이 느낀 협동학습의 의미, 학습에서 대화의 중요성, 협동학습이(부)적절한 상황, 협동학습 수업의 마무리 방법들, 협동학습시의 조편성 방법, 협동학습의 실행에 있어서의 장애요소들, 협동학습에 대한 학생들의 반응, 교사들이 밝힌 학습중심 교수/학습 방법 선택(또는 거부)의 이유, 협동학습법을 선호하는 교사들의 특성, 교사들이 현장에서 협동학습을 거부하는 이유. 각 주제별로 교사들의 반응을 상술하고 토의를 제시하였다. 보다 많은 교실에서의 협동학습의 개발과 실행을 위해서는 (1) 교사들의 인식 전환의 필요성, (2)교사 재교육 기회의 제공, (3) 학생들의 새로운 역할에 대한 적응, (4) 교육과정 및 학습자료 측면의 지원 및 (5) 행정적, 시설적지원 등이 필요함을 주장하는 바이다. 한편, 협동학습이 모든 수업상황이나 교수/학습적 문제들에 있어서 만병통치약이 아니라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협동학습은 단지 하나의 수업방법 또는 도구로서 가르치고자 하는 특정한 교수목표를 위해 유용하며, 특히 다양한 학습능력을 가진 학생들이 함께 섞여있는 교실에 적절한 방법이다. 후속 연구과제도 제안되었다.

  • PDF

만화영상학의 학문적 체계화를 위한 융합적 연구 (A Convergence Study for the Academic Systematization of Cartoon-animation)

  • 임재환
    • 만화애니메이션 연구
    • /
    • 통권43호
    • /
    • pp.285-320
    • /
    • 2016
  • 만화와 애니메이션은 문학적 글과 소리로 기술한 언어예술(言語藝術)과 미술적 그림으로 시각화한 조형예술(造形藝術)과 영화적 움직임으로 제작한 영상예술(映像藝術)을 복합적으로 응용하여 창작하는 융합예술(融合藝術)이다. 그런데 만화와 애니메이션이 20세기 후반기부터 뒤늦게 대학의 전공 학과로 개설 운영되어 학문적 연구 개발과 예술적 창작 표현이 충족되지 못하였다. 따라서 만화와 애니메이션의 학문적 체계화를 위하여 용어적 개념과 정의, 역사적 전개와 발전, 연구 영역과 탐구 방법, 그리고 전공 교육과 관련 창업군 등을 융합적으로 정립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최근 포털사이트 네이버와 형설출판사가 공동 운영하는 "학문명백과(學問名百科)" 서비스에도 만화를 비롯한 애니메이션, 영상, 게임, 콘텐츠 등의 신종 문화예술 산업 분야가 등재되지 못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만화와 애니메이션은 불가분의 관계라서 설령 분리 독립하여 쓰더라도, 합성어로 구성된 '만화영상학(漫畵映像學, animatoon)'을 학문명과 학위명으로 원용하면서 세부 전공을 만화와 애니메이션, 영상과 게임 그리고 콘텐츠 등으로 정립하는데 연구 목적이 있다. 서론에서 만화영상은 만화와 애니메이션의 축약형 합성어로 만화(漫畵)가 한자로 동양에서 통용하는데, 애니메이션은 한자와 로마자가 상(像)+영상(映像)+화상(畵像)+동화(動畵)+동영상(動映像)+동만화(動漫畵)+만화영화(漫畵映畵)이거나 image, pictorial image, ani, anime, animation, animated cartoon, cartoon animation, moving picture 등으로 난삽하여 이를 융합한 만화영상학(漫畵映像學, animatoon)으로 규명하고 학문적으로 체계화하여 학문명과 학위명으로 원용하고자 한다. 본론에서 첫째, 역사적 전개와 발전은 고대 중세 근대 현대의 만화영상으로 시대를 구분하여 동굴벽화, 동물희화, 종교만화, 캐리커처, 카툰, 풍자만화, 코믹스, 애니메이션, 2D+3D, 웹툰, K-toon 등으로 변천사를 미학예술론적으로 융합 분석하였다. 둘째, 만화영상학의 연구 영역을 이론+장르+작품+작가 연구를 살펴보고, 탐구 방법으로 인문사회+과학기술+문화예술 등과 융복합한 전공과목을 제시하였다. 그리고 셋째, 전공 교육은 아동+청소년+전공 학생의 만화영상 교육을 고찰하고, 만화영상의 창업군은 개인적 작품창작과 집단적 제작창업 활동을 다양한 직업군으로 탐색하였다. 결론적으로, 만화영상학의 현안과제로는 작가들의 개성화, 내용의 전문화, 형식의 다양화, 창작의 자율화를 고찰하고, 발전 방향으로 만화영상의 학문화 예술화 문화화 산업화를 제창한다. 21세기 문화의 세기에 만화와 애니메이션은 영상과 게임과 함께 그 중요성이 높아져 만화영상학의 학문적 체계화를 위한 융합적 연구로 예술적 창작활동과 문화산업의 콘텐츠로 개발해야 영속한다.

BCG 접종 후 국소 림프절염의 임상양상 (The Clinical Aspects of Regional Lymphadenitis following BCG Vaccination)

  • 배선영;박양준;김종현;오진희;고대균;강진한
    • Pediatric Infection and Vaccine
    • /
    • 제13권2호
    • /
    • pp.137-146
    • /
    • 2006
  • 목 적 : BCG 접종 후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이상 반응인 국소 림프절염이 동반된 소아들을 대상으로 이들이 접종받은 BCG 균주의 비율, 림프절 크기에 따른 화농화 빈도, 약물치료 여부에 따른 임상 경과를 조사하여 이에 대한 발생 요인을 찾고, 치료방향을 설정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본 연구를 시도하였다. 방 법 : 1997년부터 6년의 기간동안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소아과 외래에 내원한 환아 중 BCG 접종 후에 발생한 국소 림프절염으로 진단된 생후 24개월 미만의 영유아 52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BCG 균주의 종류, 접종 장소, 림프절염의 위치와 크기를 의무기록을 통하여 후향적으로 확인하였고, BCG 균주, 림프절염의 크기, 자연 치유율 및 화농화간의 상관관계를 조사하였다. 결 과 : BCG 접종 후 국소 림프절염의 첫 발견시기의 연령은 평균 5.5개월이었으며, 내원시의 림프절 크기가 클수록 첫 발견시기의 연령이 어렸고, 발생부위는 BCG를 접종한 같은 쪽의 겨드랑 부위가 가장 흔하였다. 대상군 52례 중 Pasteur 균주를 피내 접종한 군이 46례(88.5%)로 대부분을 차지하였고, Tokyo 균주를 경피 다천자법으로 접종한 군은 5례(9.6%)이었다. 이 중 28례(53.8%)는 자연 치유되었고 24례(46.2%)는 화농되었는데 림프절의 크기가 클수록 화농 빈도는 의미있게 높았으나, 균주에 따른 차이는 없었다. 약물치료는 화농 예방에 효과가 없었으며 치유기간을 단축시키지도 못했다. 결 론 : BCG 후의 림프절염의 발생은 균주와 접종방법에 따른 차이가 있는 것으로 예측된다. 약물치료는 효과가 없었으므로 권장되지 않으며 특히 비화농성인 경우는 자연히 소실될 수도 있기에 치료없이 관찰만이 요구된다. 이상적인 BCG는 접종 후 반흔을 남기고, 결핵 피부반응검사에 영향을 덜미치면서 이상반응이 적게 나타나며 저렴한 것이다. 이러한 조건을 가장 많이 충족시키는 BCG 균주를 선택하여 사용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하겠다.

  • PDF

근위부 위절제술 후 재건 술식에 따른 경과 관찰 (Subjective and Functional Results after a Proximal Gastrectomy: Prospective Study for Comparison of Reconstruction Procedures)

  • 김지훈;육정환;김병식;오성태
    • Journal of Gastric Cancer
    • /
    • 제6권1호
    • /
    • pp.1-5
    • /
    • 2006
  • 목적: 근위부 위절제술 후 식도-위 문합술을 시행받은 환자에서 문합부 협착, 역류성 식도염 등이 드물지 않게 발생한다. 저자들 역시 이러한 합병증을 경험하였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법으로 공장간치술을 시행하였으며 식도-위 문합술과 공장간치술 간의 경과 관찰을 통해 보다 나은 재건 술식을 찾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1998년 6월부터 2002년 12월까지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외과에서 상부위암 혹은 위상부의 위장관기질종양으로 진단받고 근위부 위절제술을 시행한 환자를 대상으로 재건 술식에 따른 수술시간, 수술 후 증상, 체중변화, 추적관찰 시 시행한 내시경 소견 등을 비교하였다. 결과: 대상 환자 총 33명의 평균연령은 59세였고, 남녀 비는 3 : 1이었다. 식도-위 문합술을 시행한 환자는 25명, 공장간치술을 시행한 환자는 8명이었다. 통과장애, 속쓰림, 신트림, 구토 등의 증상을 관찰하였으며 식도-위 문합술 환자에서 통과장애 12예, 구토 3예, 속쓰림 4예, 신트림 4예가 관찰되었으며, 공장간치술 환자에서는 통과장애 12예, 구토 3예가 있었고, 속쓰림과 신트림은 관찰되지 않았다. 수술 후 체중변화는 1개월 후 수술 전 체중의 90%까지 감소한 경우가 식도-위 문합술 환자에서 7예, 공장간치술 환자에서 없었다. 수술 후 추적 내시경 검사 결과 역류성 식도염이 관찰된 경우는 식도-위 문합술 환자에서 9예, 공장간치술 환자에서 0예였다. 문합부위 협착으로 인해 풍선 확장술이 필요하였던 경우가 식도-위 문합술 환자에서 4예, 공장간치술 환자에서 1예가 있었다. 결론: 상부 위절제 시 재건방법으로 역류성 식도염 및 여러 소화기 증상을 예방하기 위해 공장간치술이 식도-위문합술의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통계적 유의성을 가지기 위해 더 많은 대상군이 포함되어야 할 것이다.

  • PDF

대학생 의사소통능력 관련 인식 조사 연구 - A전문대학 공대생을 중심으로 (A Study on the Perception of Communication Ability of University Students - A junior college of engineering students)

  • 손경혜;박영미
    • 국제교류와 융합교육
    • /
    • 제2권1호
    • /
    • pp.57-82
    • /
    • 2022
  • 본 연구는 NCS 직업기초능력의 하위능력 중 하나인 의사소통능력에 대한 인식을 조사하고 분석한 후에 향후 수업의 방향성을 모색하자 한다. 이를 위해 연구자는 '의사소통능력의 중요성 및 필요성, 의사소통능력 수업의 학습자와 교수자, 교육과정 및 교수학습 내용 및 방법, 의사소통능력과 글쓰기능력, 비교과 프로그램 운영' 등 크게 다섯 가지 항목 아래 관련되는 질문 항목을 만들어서 비대면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본 연구자는 전문대학에서 의사소통능력 교과목이 생기기 전부터 시작하여 기초교양으로 전면 실시되는 과정을 겪었고, 지금은 선택교양으로 남겨진 상황에서 1학년을 대상으로 의사소통능력에 대한 대학생의 인식을 파악하고자 한다. 조사 영역을 몇 개의 항목으로 나누어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후 단체 FGI를 통해 더욱 심층적으로 분석하려고 하였다. 그 결과 학생들은 의사소통능력이 코로나19를 겪으면서 더욱 중요해졌음을 느끼고 있었다. 또 의사소통능력의 하위 5개 능력 중 특히 말하기능력이 가장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고, 읽기능력이 가장 덜 중요한 것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한편 자기자신에 대한 의사소통능력 수준이나 소통 유형, 소통 방식에 대해 알고자 하는 희망이 강하게 나타났다. 또한 의사소통능력이 대학 1학년 때 배워야 한다고 인식하고 있었으며 비교과 프로그램으로 상시 운영되기를 희망하고 있었다. 특히 의사소통능력 하위 5가지 영역에서 나머지 능력에 비해 말하기능력에 가장 기대치가 높았고 실제 희망치도 가장 높았고, 교수학습 방법면에서도 이론보다 피드백이나 연습 등을 통해 능력이 향상되기를 원하고 있었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향후 의사소통능력의 수업 내용이나 방법 등 수업의 운영 방향을 설정하는 데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볼 수 있다.

간호사를 위한 호스피스 연수교육 요구도 조사 (Assessment for the Needs to Develop Hospice Training Program for Nurses)

  • 권소희;양성경;박명희;최상옥
    • Journal of Hospice and Palliative Care
    • /
    • 제11권3호
    • /
    • pp.147-155
    • /
    • 2008
  • 목적: 본 연구는 국내 호스피스 완화의료 관련 종사자들의 호스피스 완화의료 실무에 대한 자기 효능감, 자기평가 실무수행역량, 그리고 교육 요구도를 파악하여 구조화된 호스피스 완화의료 연수프로그램을 개발의 기초자료를 마련하고자 시도되었다. 방법: 2008년 3월부터 2개월간 9개 대학, 6개의 지역 암센터, 일개 암센터의 6개월 이상의 교육과정 참여자에게 우편 혹은 전자우편을 통해 자료를 수집하였고, 이 중 156부를 분석하였다. 호스피스에 대한 자기효능 감은 Barrington과 Murrie의 The Self-efficacy in Palliative Care (SEPC)를 Mason과 Ellershaw가 수정 보완한 도구를, 호스피스 주제별 자기평가 실무수행역량과 교육 요구 도는 선행연구를 바탕으로 본 연구자가 선정한 22개 항목에 대한 4점 척도 도구를 사용하였다. 결과: 대상자 156명의 평균연령은 37.94세였고 일반간호사가 82.1%이다. 자기 효능감 총점은 $2.67{\pm}.62$로 '보통이다' 보다 낮았고, 자기평가 실무수행역량은 모든 영역에서 3점('알고 있으나 스스로 수행하지 못 한다') 보다 낮았다. 교육 요구도는 모든 항목이 '필요하다' 이상으로 보고되었는데, 이 중 통증관리가 $3.71{\pm}.50$으로 가장 높았고, 통증 및 증상평가($3.67{\pm}.52$), 임종간호($3.67{\pm}.52$), 의사소통과 상담($3.63{\pm}.53$) 순이었다. 6개월 이상의 호스피스 교육과정을 이수한 집단은 그렇지 않은 집단보다 유의하게 높은 자기효능감과 자기평가 실무수행 역량을 보고하였으나, 교육 요구도에서는 차이가 없었다. 결론: 본 연구의 결과는 6개월 이상의 호스피스 교육 수료의 유무와 무관하게 호스피스 실무에서의 낮은 자기효능감과 독립적인 역할수행을 어려워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또한 호스피스 실무에서 실무능력 향상을 목적으로 하는 연수교육의 필요성과 간호사들의 높은 요구를 보여주었다. 호스피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서는 이론 중심의 교육과정과 실무 중심의 훈련과 계속 교육이 요구되고, 이를 실행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개발하는 것이 필요하다.

  • PDF

영재와 평재 고등학생의 IT 역량에 대한 인식 (Perceptions of Information Technology Competencies among Gifted and Non-gifted High School Students)

  • 신민;안도희
    • 영재교육연구
    • /
    • 제25권2호
    • /
    • pp.339-358
    • /
    • 2015
  • 본 연구에서는 영재와 평재 고등학생들이 IT 역량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에 대해 비교해 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영재학교 2개교와 IT 특성화 고등학교 1개교 그리고 공업고등학교 1개교, 총 370명을 대상으로 표집 하였으며, 이들을 대상으로 IT 기업 인재 채용 시에 중요하게 고려되는 요인, IT 역량 향상을 위해 필요한 교과목과 이를 위한 효과적인 교육방법, IT 핵심역량에 대한 생각에 대해 응답하도록 하였다. 이 중 351명을 최종 분석 대상으로 선정하여 분석한 결과, 고등학생들은 IT 기업의 신규채용 시 중요한 요인이 IT 전문역량이라고 인식하고 있었으며, IT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실무중심 교육과 실습위주의 교육 등 '실습 위주 교육'이 가장 필요하다고 응답하였다. 또한, IT 핵심역량 중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하위 요인으로 영재학교와 정보과학고등학교는 '소프트웨어 기본역량'이 가장 중요하다고 인식하고 있었고, 공업고등학교는 '네트워크 및 보안 기본역량'이 가장 중요하다고 지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IT 역량 함양을 위해 가장 필요한 교육과정으로는 학교 유형별로 다르게 인식하고 있었는데, 영재학교 학생들은 '알고리즘'이 가장 필요하다고 인식하였고, 정보과학고등학교 학생들은 '자료구조' 및 '컴퓨터 구조'의 필요성을 가장 크게 인식하고 있었다. 공업고등학교 학생들의 경우에는 '프로그래밍 언어'가 가장 필요한 교과목이라고 응답하였다. 또한, IT 기업 채용시 중요한 요인(IT 전문역량, 학력, 기초직업능력, IT공통역량), IT 핵심역량 함양 교육방법(학교교육), IT 핵심역량 중요도(소프트웨어 기본역량, 데이터베이스 기본역량, 네트워크 및 보안 기본 역량, 통합적인 역량), IT 역량 향상을 위한 교육방법(운영체제, 하드웨어)에서 영재학생이 평재학생보다 더 중요성이나 필요성을 높게 인식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IT 교육을 받고 있는 영재학생, 정보과학고등학생 및 공업고등학교 학생들이 인식하는 IT 핵심역량을 비교분석한 본 연구결과가 향후 IT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 및 교육방법을 개선하고 보완하는데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전기경련요법후 뇌하수체 호르몬의 순차적인 분비 반응 (Sequential Pituitary Hormone Responses to Electroconvulsive Therapy)

  • 김도관;김수정;최도선;복혜숙;김승태
    • 생물정신의학
    • /
    • 제3권2호
    • /
    • pp.288-294
    • /
    • 1996
  • 전기경련요법을 시행받은 9명의 정동자애 환자들과 2명의 정신분분열형장애 환자들에서 각각 3분 간격으로 혈액을 채취하여 각 채취하여 AVF, ACTH, PRL, cortisol 등의 호르몬에 대해 기저농도 및 전기경련요법 후의 농도 변화를 측정함으로써 각 호르몬 분비 반응 사이의 시간적인, 그리고 양적인 관계를 비교분석하였다. 또한 경련 지속 시간과 각 호르몬 분비반응들 사이의 상관관계도 검토하였다. 상기 호르몬 모두에서 전기경련요법 대한 의미있는 분비반응이 관찰되었다. 즉, AVP는 1.2pg/ml에서 33.3pg/ml(P<0.001). PRL은 21.8ng/ml에서 102.2ng/ml(P<0.005)로 cortsol은 20.1ug/dl에서 31.1ug/dl(P<0.001)로 각각 중가 되었다. 뇌하수체에서 분비되는 AVP, ACTH, PRL 세가지 호르몬 모두는 전기경련 요법 후 3분내에 분비 반용이 시작되었지만, 최고 농도에 도달하는 시간은 각각 3분, 6분, 12~15분대로 분명히 구별되는 소견을 보였다. cortisol은 6분후부터 증가하기 시작하여 20~30분 사이에 최고 농도를 보였다. 경련 지속 시간과 분비 반응과는 의미있는 상관관계를 보이지 않았다. 이상의 연구결과를 토대로 저자들은 다음과 같은 결론에 도달하였다. 1) 전기경련 요법에 대한 뇌하수체 호르몬의 반응은 동시적이라기 보다는 순차식으로 일어나는 것이다. 2) AVP는 다른 어떤 호르몬 보다도 아주 빠르고 양적으로 많은 반응을 보였다. 3) AVP 반응 후에 뒤따르는 ACTH 반응은 대부분의 과거 연구들에서 보고된 것보다 빠르고 강력했다. 4) 이러한 결과들은 뇌하수체 호르몬이 전기 자극보다는 경련의 결과로 분비된다는 가설을 지지해 주는 소견이다. 5) 시상하부-뇌하수체-부신피질 축 호르몬들의 순차적 반웅 양상은 각 호르몬의 분비 반응에 되먹임 조절 기전이 관여할 수 있음을 추정케 한다.

  • PDF

1996년 대전시 서북부에서 발생한 A형 급성 간염 (Outbreak of Hepatitis A in TaeJon in 1996 : Clinical and Epidemiologic Study in Children)

  • 최진욱;이경일;이동준;한지환;황성수;이경수
    • Pediatric Infection and Vaccine
    • /
    • 제4권1호
    • /
    • pp.90-96
    • /
    • 1997
  • 목 적 : 과거 소아기 간염의 대부분을 차지하던 A형 간염은 경제 발전에 따른 보건 위생 상태의 호전으로 최근 소아에서 점차 성인으로 전환되는 추세이며 소아기에서 보기드문 질환이 되었다. 저자들은 치근 대전지역에서 발생한 A형 간염의 환아에 대한 임상 및 역학적 연구로 A형 간염에 대한 관심을 다시 주지하고 폭발적 발생 가능성에 대비하는데 도움을 받고자 하였다. 방 법 : 1996년 7월부터 1996년 12월까지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에 입원한 급성 A형 간염환아 31명을 대상으로 하여 발생시기, 발생지역, 성별, 연령, 임상증상 및 검사실 소견 등을 후향적으로 조사하였다. 결 과 : 1) 발생시기는 7월, 8월, 9월에 각각 6례, 16례, 2례로 여름철에 주로 발생하였으며(76%), 10월에 1례, 12월에 6례가 발생하였다. 2) 발생지역은 대전 서구가 27례로 87%를 차지했으며 특히 도마동에서 18례(58%)가 발생 하였다. 3) 발병 연령은 3세 이하는 없었으며 4~5세가 3명, 6~10세가 13명, 11~15세가 15명이었고, 남녀의 비는 1.4:1이었다. 4) 입원시의 주된 증상(symptom)으로는 짙은 소변 (83%), 오심 및 구토(74%), 식욕부진 (68%), 상복부통(65%), 발열(54%), 피로감(41%)이었으며, 그외 소양감(22%), 두통(19%), 관절통(6%), 변비(6%), 설사(6%), 어지러움(3%) 등을 보였고 입원하기 전까지의 증상 지속기간은 펑균 5.3일이었다. 징후(sign)로는 황달(77%), 간비대(90%)와 비장비대(48%)가 촉진 및 초음파 검사로 관찰되었다. 5) 검사실 소견으로 입원시 AST, ALT의 굉균치는 각각 910IU/dl, 1239IU/dl, ALP (alkaline phosphatase)는 856IU/이었으며, 입원중 최고 총빌리루빈치의 평균치 5.6mg/dl(직 접 빌리루빈 4.8mg/dl)이었다. 대부분 1달 후 정상화 되었으며 심각한 합병증을 보인 증례 는 없었다. 결 론 : 소아에서의 A형 간염은 중한 합병증이 없이 회복되는 질환으로 우리나라에서도 오염원에 의해 전염성 A형 간염이 폭발적으로 발생(outbreak)할 수 있음을 알 수 있었다. A형 간염 항체의 역학적 연구를 통해 예방 접종의 필요여부 결정 및 오염원의 제거 등 예방에 대한 더 깊은 연구가 있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 PDF

소아 주폐포자충 폐렴의 임상양상, 위험인자 및 예방요법의 효과 연구 (Clinical Characteristics, Prognostic Factors and Influence of Prophylaxis in Children with Pneumocystis jirovecii Pneumonia)

  • 김서희;유리나;성흥섭;이진아
    • Pediatric Infection and Vaccine
    • /
    • 제23권1호
    • /
    • pp.31-39
    • /
    • 2016
  • 목적: 국내 소아에서 발생한 PCP의 예후와 관련된 인자들과 PCP 예방요법의 효과를 분석하였다. 방법: 2002년 1월부터 2015년 4월까지 최근 13년간 서울아산병원 어린이병원에서 면역형광법 및 PCR 검사를 통해 PCP로 확진된 18세 이하 환자들의 의무기록을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PCP 예방요법 유무에 따른 임상경과의 차이 및 PCP 관련 사망의 위험 요소를 분석하였다. 결과: 총 24명의 PCP 확진 환자의 진단시 나이는 5세 3개월(범위, 3개월-18세)였고, 모두 기저질환을 동반하였으며, 23명(95.8%)은 혈액질환 또는 조혈모세포이식(15명), 고형장기 이식(4명) 및 일차성 면역결핍 질환(4명) 등의 면역저하 환자였다. PCP 진단시 기침과 빈호흡이 가장 흔한 증상이었으며(각각 92%), 79%에서 발열이 동반되었다. 호흡부전 및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발현한 경우는 19명(79%) 및 6명(25%)이었고, PCP 경과 중 8명(33%)은 기계환기가 필요하였으며 PCP 관련 사망률은 21% (5명)였다. 진단시 다발성 장기부전 동반이 통계적으로 유의한 사망 예측 인자였다(OR, 17.1 [95% CI 1.13-257.67]; P=0.04). 진단 1개월 이내에 적절한 PCP 예방요법이 시행된 경우는 12명(50%)였고, PCP 예방요법을 시행한 군에서 진단시 다발성 장기부전 동반이 적었으며(P=0.014), 치료 중 기계적 환기요법의 사용한 경우 및 재원일수가 유의하게 적었다(각각 P=0.027, 0.021). 고찰: PCP 진단시 다발성 장기부전이 동반된 경우 사망률이 높았으며, PCP 예방요법을 시행한 군에서도 PCP가 발생하였으나 상대적으로 양호한 임상 경과를 보였다. 추후 소아의 PCP 발생의 위험 요인 및 적절한 예방요법의 구축을 위한 장기적인 전향적 연구가 필수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