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itle/Summary/Keyword: magnetic resonance 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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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병증성 통증의 처리 과정에 있어 중추신경계의 가소성 변화 비교 (Comparisons of the Plastic Changes in the Central Nervous System in the Processing of Neuropathic Pain)

  • 권민지
    • 감성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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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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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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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국제통증연구학회(IASP)에 따르면, 신경병증성 통증은 정상 조건에서 중추신경계에 유해한 정보를 전달하는 신경계 기능 장애로 특징 지워진다. 이런 통증은 말초 혹은 중추 신경계에 확인 가능한 병변이 있는 질환과 어떠한 신경에도 병변이 없는 상태에서 발생하는 상황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두 가지 상황 모두 장기적이고 만성적인 변화과정을 겪게 되며, 결과적으로 신경계가 부적절하게 적응하여 치유되기 어려운 만성통증 증후군으로 발전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통증 치료는 진단에서부터 치료까지의 과정이 어려운 탓에 현재까지도 특별한 해결방안이 부족한 실정이다. 최근 자기공명영상(fMRI), 양전자방출단층촬영법(PET), 광영상(optical imaging) 등 영상분석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통증을 유발할 수 있는 유해 자극에 대한 중추신경계의 반응을 영상화하는 연구가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영상 기법들을 통해 통증을 해석하고 처리하는 뇌 영역에서 시냅스 간 가소성 변화가 일어나고 있음을 확인하였으며, 신경병증성 통증을 비롯한 만성통증과 학습과의 상호 작용을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본 연구는 병리적 통증의 기전과 통증 자극에 따른 뇌의 구조적, 기능적 변화에 대해 최근까지 밝혀진 연구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만성적 통증의 정의와 발생기전을 되짚고 새로운 연구 동향을 살펴보는 것은 통증을 완화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사료된다.

확산텐서영상 팬텀 제작을 위한 식물섬유 재료의 특성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Characteristics of Plant Fiber Materials for Diffusion Tensor Imaging Phantom)

  • 이정훈
    • 대한방사선기술학회지:방사선기술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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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3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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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75-4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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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reconstruct diffusion tensor tractography (DTT) using stem of garlic and asparagus for in vitro phantom of diffusion tensor imaging (DTI), and to compare and evaluate the fractional anisotropy (FA) value and the apparent diffusion coefficient (ADC) value to determine whether it can be used as materials for in vitro phantoms. Among various plant fibers such as stem of garlic, palmae, cotton, asparagus, etc., stem of garlic and asparagus, which are considered to be the most suitable for making phantoms, and whose shape is considered to be the most suitable for making phantoms, were selected and tests were conducted. Holes were made in a plastic bucket at an angle of 0°, 30°, 60°, 90°, and 120°, then tubes were inserted. In the tube, asparagus and stem of garlic were inserted as far in as possible, and the inserted tube was inserted into the center of the heat bathed gelatin to harden. We were able to reproduce DTT images in asparagus and stem of garlic. Fiber tissues of asparagus and stem of garlic did not show complete connectivity, but the reconstructed images of DTT showed good connectivity. The FA values of asparagus in the tubes were 0.198 at 0° (straight), 0.207 at 30°, 0.187 at 60°, 0.231 at 90°, and 0.204 at 120°. In addition, the FA values of stem of garlic in the tubes were 0.235 at 0°, 0.236 at 30°, 0.216 at 60°, 0.218 at 90°, and 0.257 at 120°. The ADC values of asparagus in the tubes were 1.545 at 0°, 1.677 at 30°, 1.629 at 60°, 1.535 at 90°, and 1.725 at 120°. In addition, the ADC values of stem of garlic in the tubes were 1.252 at 0°, 1.396 at 30°, 1.698 at 60°, 1.756 at 90°, and 1.466 at 120°. For the best expressed DTT reconstruction image, it showed the longest connectivity in the straight line as we hypothesized. In addition, when comparing the FA values and ADC values of fiber tissues of stem of garlic and asparagus, FA value was generally higher in stem of garlic and ADC value was slightly higher in asparagus.

어깨 회전근개 파열 진단을 위한 초음파 검사와 자기공명영상 검사의 진단적 유용성 연구 (A Study on the Diagnostic Usefulness of Ultrasound and Magnetic Resonance Imaging for the Diagnosis of Shoulder Rotator Cuff Tear)

  • 강채원;이효영
    • 한국방사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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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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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61-9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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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회전근개 파열은 성인 어깨 통증의 주요 원인이다. 사회활동의 증가로 인해 어깨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가 증가하고 있으며, 어깨질환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초음파 장비의 발달로 진단의 정확도가 높아지면서 근골격계 질환 중에서 회전근개 파열 진단에 주로 이용되면서 초음파검사는 회전근개 파열에서 MRI 검사를 보완할 수 있는 방법으로 인정받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어깨 회전근개 파열의 진단에 있어 초음파와 MRI 검사의 진단적 유용성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초음파검사와 MRI검사를 완료한 후 관절내시경검사로 최종 회전근개의 손상을 진단받은 환자 262명을 대상으로 후향적 분석을 하였다. 회전근개중 파열의 빈도가 가장 높은 극상건과 견갑하건 두 힘줄의 초음파검사와 MRI검사의 결과에 대한 민감도, 특이도, 양성예측도, 음성예측도, 정확도를 분석하였다. 또한 회전근개파열의 정도를 5단계로 점수화하여 비교하였다. 초음파 검사는 전층파열과 부분파열 모두 MRI 검사 결과와 유사하였고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부분파열 검사 결과는 MRI 검사보다 양성예측도와 정확도가 높았다. 결론적으로 초음파는 회전근개 질환을 검사하기 위한 선별검사로 충분히 활용될 수 있으며, 환자의 체질과 상황에 따라 선택하여 임상적으로 활용될 것으로 생각된다.

황색육아종성 담낭염과 병발된 국소성 황색육아종성 신우신염: 증례 보고 (Focal Xanthogranulomatous Pyelonephritis Associated with Xanthogranulomatous Cholecystitis: A Case Report)

  • 조숭문;김호균;이혜경;이병모;김기환;이경은;심재찬;황대현;이기재
    • 대한영상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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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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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0-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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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황색육아종성 염증은 드문 염증 반응으로서 조직병리학적으로 지방을 함유한 큰포식세포의 집단인 황색종의 소견이 특징적이다. 이 질환은 공격적 성향을 보여 종종 주변으로 국소 침습하지만, 원격 장기를 침범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어 전신질환이 있는 경우에 극히 예외적으로 관찰된다. 우리는 영상의학적 검사에서 주변부 침윤을 동반한 낭성 병변으로 보이는 증례에서 심한 황색육아종성 담낭염과 드물지만 국소성 황색육아종성 신우신염을 의심하였고 수술적 절제를 통해 병리학적으로 황색육아종성 담낭염에 연관되어 병발한 국소형 황색육아종성 신우신염을 확진하였다. 우리가 아는 한, 황색육아종성 담낭염에 국소성 황색육아종성 신우신염이 병발한 경우는 이전에 보고된 바가 없다. 또한, MRI T2 강조 영상에서의 낭성 병변 주위로 아마도 황색육아종성 염증의 출혈과 섬유화를 반영할 것으로 추정되는 저신호 강도 주변부를 확인하였다.

자궁경부 위형 점액샘암종의 위 전이: 증례 보고 (Gastric Metastasis from Gastric-Type Mucinous Adenocarcinoma of Uterine Cervix: A Case Report)

  • 김민혜;김경아;전이경;김정우;이종미;이창희
    • 대한영상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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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5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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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45-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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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
  • 자궁 경부암의 위 전이는 매우 드물며, 소수의 증례만이 영문 문헌에서 보고되었다. 자궁경부 위형 점액샘암종은 드문 아형의 점액샘암종이다. 위형 점액샘암종은 진행성 암에서 발견되는 공격적인 암이지만, 위로의 전이는 보고된 바 없다. 저자들은 61세 여성의 자궁경부 위형 점액샘암종이 위 날문방에 전이된 증례를 보고하며 위 전이 및 자궁경부 점액샘암종의 영상의학적 소견을 서술하고자 한다. 위 전이는 조영증강이 잘되지 않는 점막 하 종괴로 보였다. 점액샘암종은 조영증강이 잘되지 않는 침윤성 종괴로 보였다. 확산강조영상에서는 경도의 고신호강도를 보였고 겉보기확산계수 지도에서는 낮은 값을 보였다. 이 사례는 매우 드물며 진단이 어렵지만, 자궁경부암의 유형이 사람유두종바이러스 비의존 위형 점액샘암종이며 동시에 위의 점막 하 병변이 발견된 경우, 우리 사례와 유사한 패턴의 전이 가능성을 고려할 수 있다.

간성뇌증 환자의 뇌 자기공명영상에서 대칭적인 지역 뇌부종 양상의 군집화 (Pattern Clustering of Symmetric Regional Cerebral Edema on Brain MRI in Patients with Hepatic Encephalopathy)

  • 임춘근;이희중
    • 대한영상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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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5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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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81-3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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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
  • 목적 간성뇌증(hepatic encephalopathy; 이하 HE)의 대사이상은 뇌부종 또는 탈수초성 질환을 일으켜 자기공명영상에서 대칭적인 지역 뇌부종을 유발한다. 본 연구에서 HE 환자의 뇌 자기공명영상에서 대칭적인 지역 뇌부종 패턴의 군집화 분석을 통해 뇌부전 발생 예측의 유용성을 조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대상과 방법 연속적인 HE 환자 98명을 대상으로 MR 소견과 임상자료를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Symmetric regional cerebral edema (이하 SRCE)의 12개 영역 간의 상관관계는 파이(φ) 계수를 사용하여 계산하였고, φ2 거리 측정과 Ward의 방법을 사용하여 계층적 군집화를 사용하여 패턴을 분류하였다. SRCE의 분류된 패턴은 말기 간 질환 모델(model for endstage liver disease; 이하 MELD) 점수 및 HE 등급과 같은 임상과 상관관계를 조사하였다. 결과 적색 핵과 뇌량(φ = 0.81, p < 0.001), 대뇌 십자 및 적색 핵(φ = 0.72, p < 0.001), 적색핵과 치상핵(φ = 0.66, p < 0.001)을 포함한 22쌍의 관심영역 사이에 유의한 연관성이 발견되었다. 계층적 군집화 후 24건을 I군, 35건을 II군, 39건을 III군으로 분류하였다. 그룹 III은 그룹 I에 비해 MELD 점수(p = 0.04)와 HE 등급(p = 0.002)이 더 높았다. 결론 본 연구는 HE 환자에서 대칭적인 지역 뇌부종의 패턴은 간 보존 및 뇌부전 발생을 예측하는 데 유용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인지기능 저하평가를 위한 MR 영상 소견 조합의 진단능 (Diagnostic Performance Using a Combination of MRI Findings for Evaluating Cognitive Decline)

  • 변진영;이민경;정소령
    • 대한영상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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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5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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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84-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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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
  • 목적 인지기능 저하를 진단하기 위해서 자기공명영상을 이용한 영상 소견의 진단능을 평가하였다. 대상과 방법 총 138명의 주관적인 인기지능 저하를 호소하며, MRI 검사를 시행한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이 환자 그룹은 신경정신학적 평가를 통해 알츠하이머군과 비알츠하이머군으로 분류되었다. 우리는 이들의 white matter hyperintensity와 cerebral microbleed를 평가하였으며, Kruskal- Wallis test를 통해 그룹 간의 비교를, receiver operating characteristic (이하 ROC)를 통해 영상학적 소견의 진단능을 평가하였다. 결과 인지기능 정상인 경우와 경도인지장애 환자와 비교해서 알츠하이머 환자에서 엽 혹은 심부 미세출혈이 빈번하게 관찰되었으며, 심한 심부 혹은 뇌실주위, 전체 백질 신호강도 또한 인지기능 정상에 비해서 알츠하이머 환자에서 많이 관찰되었다. 알츠하이머 환자와 다른 환자 그룹(정상 혹은 경도인지장애)을 비교할 때 엽미세출혈과 뇌실주위 뇌백질 신호강도 증가가 같이 존재하는 경우 가장 높은 진단능을 보였다(area under the ROC curve = 0.702[95% 신뢰구간: 0.599-0.806], p < 0.001). 결론 자기공명영상에서 확인한 영상 소견을 바탕으로 인지기능 저하의 진단능을 평가하였다. 인지기능 저하의 진단에 있어서 엽미세출혈과 뇌실주위 뇌백질 신호강도 증가가 같이 존재하는 경우에 높은 진단능을 보였으며, 이러한 소견을 바탕으로 인지기능 저하를 진단하는 데 있어 영상 소견이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는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슬관절 연골 평가를 위한 자기공명영상 검사 시 지방 신호 억제 3D T2* Weighted 기법과 지방 신호 억제 3D SPGR 기법의 비교 및 유용성 평가 (The Comparative Analysis Study and Usability Assessment of Fat Suppressed 3D T2* weighted Technique and Fat Suppressed 3D SPGR Technique when Examining MRI for Knee Joint Cartilage Assesment)

  • 강성진
    • 한국자기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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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6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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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19-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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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퇴행성 슬관절 연골 질환의 평가를 위하여 지방 신호 억제 3D SPGR 기법과 지방 신호 억제 3D $T2^*$ weighted 기법을 이용하여 자기공명영상을 획득하였다. 정량적 평가를 위해서 슬관절 연골을 내측대퇴연골(medial femoral cartilage, MFC), 내측경골연골(medial tibial cartilage, MTC), 외측대퇴연골(lateral femoral cartilage, LFC), 외측경골연골(lateral femoral cartilage, LFC), 슬개연골(patella cartilage, Pat) 구역으로 분류하여 관심영역을 설정한 후 각각의 신호강도, 신호 대 잡음비, 대조도 대 잡음비를 측정하였다. 측정된 값은 Mann-Whitney U-검정을 이용 두 기법간의 통계적 유의성을 검증하였다. 정성적 평가를 위해서 각각의 영상을 2명의 영상의학의가 관찰한 후 영상 내 인공음영, 연골의 경계, 조직 간 대조도, 병소의 묘사정도를 4점 척도(1점: 나쁨, 2점: 적당함, 3점: 좋음, 4점: 매우 좋음)로 평가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Kappa-value 검정을 통해 통계적 유의성을 검증하였다. 영상획득에 사용된 장비는 3.0T MR system과 HD T/R 8ch knee array coil을 사용하였다. 정량적 분석결과, SNR 측정값을 토대로 한 두 기법 간의 통계적 유의성 검증 결과 MFC, LFC, LTC, Pat에서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결과(p < 0.05)를 보였으나, MTC에서는 유의하지 않은 결과(p > 0.05)를 보였다. CNR 측정값의 통계적 유의성 검증 결과 MFC, LFC, Pat에서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결과(p < 0.05)를 보였으나, MTC, LTC에서는 유의하지 않은 결과(p > 0.05)를 보였다. 정성적 분석결과, 영상의 평가항목별 결과 값의 평균을 비교해 보면 3D $T2^*$ weighted 영상에서 조금 높은 결과를 보였고, Kappa-value test를 이용한 두 관찰자간의 일치성 검증에서는 모든 평가항목에서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결과(p < 0.05)를 보였다. 결론적으로 3D $T2^*$ weighted 영상 기법은 3D SPGR 영상기법과의 비교에서 슬관절 연골의 묘사와 주변 조직 간의 대조도 및 병소의 묘사 등 영상의 평가에서 동등 및 그 이상의 진단적 가치를 낼 수 있다.

경막내 척수외 뇌실막세포종의 임상 영상의학적 특징 (Clinicoradiologic Characteristics of Intradural Extramedullary Conventional Spinal Ependymoma)

  • 이승현;차윤진;조용은;박미나;주비오;서상현;안성준
    • 대한영상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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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4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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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66-10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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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목적 경막내척수외 뇌실막세포종의 임상 및 영상 특성에 대한 보고는 드물다. 하지만, 발생 위치와 병리학적 특성을 고려하였을 때 점액유두상 뇌실막세포종과 구별하기 어렵다. 본 연구는 경막내척수외 뇌실막세포종과 척수 점액유두상 뇌실막세포종을 구별하기 위한 임상적 특징 및 MRI 영상 특징을 조사하였다. 대상과 방법 종양 크기, 종양의 종축/횡축 위치, 조영 정도/패턴, 동공, 종양 변연, T2 강조 영상(T2-weighted image), T1 강조 영상(T1-weighted image; 이하 T1WI), 종양 아래의 cerebrospinal fluid (이하 CSF) T1 신호강도 증가 및 CSF space로의 종양 전파에 대하여 12개의 병리학적으로 확인된 경막내척수외 뇌실막세포종과 10개의 병리학적으로 확인된 척수 점액유두 뇌실막세포종을 대상으로 분석을 하였다. 또한, 분류 및 트리 분석(classification and tree analysis; 이하 CART) 을 수행하여 경막내척수외 척수 뇌실막세포종을 점액유두 뇌실막세포종과 구별하는 데 중요한 임상적 특징 및 MRI 영상 특징을 조사하였다. 결과 경막내척수외 뇌실막세포종 환자는 척수 점액유두 뇌실막세포종 환자보다 유의하게 나이가 많았으며(48세 vs. 29.5세, p < 0.05), T1W1에서 높은 신호 강도는 점액유두상 뇌실막세포종보다 경막내척수외 척수 뇌실막세포종에서 더 자주 관찰되었다(p = 0.02). 반대로 점액유두상 뇌실막세포종은 지주막하강으로의 종양의 파급을 보였다. CSF 신호 강도는 경막내 척수외 척수 뇌실막세포종보다 점액유두 뇌실막세포종에서 더 자주 관찰되었다(p < 0.05). 종양 아래로의 CSF T1 신호 증가 및 CSF space로의 종양 전파는 경막내척수외 척수 뇌실막세포종과 점액유두 뇌실막세포종을 구별하기 위한 CART 분석에서 가장 중요한 변수였다. 결론 경막내척수외 뇌실막세포종과 척추 점액유두 뇌실막세포종을 구별하는 데 있어 임상 및 MRI 영상의 특징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뇌동정맥단락 진단에서의 단일 에코 자화율 강조영상과 다중 에코 자화율 강조영상의 비교: 예비 연구 (Comparison of Single- and Multi-Echo Susceptibility-Weighted Imaging in Detecting Cerebral Arteriovenous Shunts: A Preliminary Study)

  • 한승완;신재호;인연권;양승호;성재훈
    • 대한영상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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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4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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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26-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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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목적 뇌동정맥루(arteriovenous fistula; 이하 AVF), 뇌동정맥기형(arteriovenous malformation; 이하 AVM), 경동맥해면정맥동루(carotid-cavernous sinus fistula; 이하 CCF) 등 뇌동정맥단락을 진단하는 데 있어서, T2 강조영상(T2-weighted imaging; 이하 T2WI)과 자화율 강조영상(susceptibility-weighted imaging; 이하 SWI)의 민감도를 비교하고, 단일 에코(single-echo) SWI(이하 s-SWI)와 다중 에코(multi-echo) SWI (이하 m-SWI)의 전반적인 영상 질을 비교하고자 하였다. 대상과 방법 2016년부터 2021년까지 뇌혈관조영술로 입증된 뇌동정맥단락을 조사하였다. 뇌동정맥단락에 대한 T2WI와 SWI의 민감도를 McNemar's Test를 이용하여 비교하였다. s-SWI와 m-SWI의 영상 질을 나쁨, 보통, 좋음으로 분류하고 Fisher's exact test를 이용하여 그 비율을 비교하였다. 결과 총 24명의 환자(중위 연령: 61세, 여성: 12명, 남성: 12명)가 연구에 포함되었다. 그중 4명은 s-SWI와 m-SWI 두 가지의 SWI로, 나머지 20명은 이 중 한 가지의 SWI로 검사하였다. 10명은 AVF, 11명은 AVM, 3명은 CCF로 진단되었고, 이와 같은 뇌동정맥단락에 대해, SWI는 T2WI 보다 유의하게 높은 민감도를 보였다(82.1% vs. 53.6%, p = 0.013). m-SWI는 s-SWI 보다 좋은 영상 질의 비율이 유의하게 높았다(83.3% vs. 25.0%, p = 0.009). 결론 SWI는 T2WI 보다 뇌동정맥단락을 더 민감하게 진단해 낼 수 있었으며, m-SWI는 s-SWI보다 혈관질환을 평가하는데 더 좋은 영상 질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