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human psych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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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감각의 인지신경학적 기반에 관한 연구 개관 (A Review of the Neurocognitive Mechanisms of Number Sense)

  • 조수현
    • 인지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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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4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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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7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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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사람과 동물은 수량(numerosity)의 대략적인 많고 적음에 대한 직관적 판단 능력을 가지고 태어난다. 이를 대략적 수 감각(이하, 수 감각, number sense)이라 한다. 수 감각은 오래 전부터 동물의 수렵, 채취, 사냥 및 생존에 필수적인 능력으로 진화된 것으로 추정된다. 선행 연구에 따르면, 수학 발달 장애를 가진 아동은 수 감각이 정상적인 아동에 비해 매우 둔감하다. 반대로, 수 감각이 민감한 사람들은 수학적 성취도가 더 높다. 이러한 결과는 생애 초기부터 발달하는 수 감각 표상의 정확도가 학령기 이후 숫자에 기반한 수학적 인지 발달의 근간이 된다는 가설을 뒷받침한다. 최근 연구들은 수 감각 훈련을 통해 수학 성취도의 향상과 수학 관련 뇌 기능의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지를 검증하고 있다. 한편, 수량은 불연속적인 양(discrete quantity)으로서 길이, 면적, 시간 등 연속적인 양(continuous quantity)과 밀접한 관계가 있을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 이와 같은 관점에서 수, 시간, 공간 등 다양한 차원의 양적인 표상의 정보처리는 후측 두정엽(posterior parietal cortex), 특히 두정 내 고랑(intraparietal sulcus, IPS)에 위치한 공통의 뇌 기제(common brain mechanism)에 기반한다는 가설이 대두되었다. 이 가설을 검증하는 실험적 증거와 후속 연구의 방향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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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창조 매커니즘을 통한 창조적 공학인의 육성 방안 연구 -교육 사례를 중심으로- (A Study of the method about Improving engineer by YeGamChang creating mechanism)

  • 권영랑;이경환;김수정
    • 한국실천공학교육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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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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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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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사회변화의 속도와 경쟁의 속도는 급격히 빨라지고 고객이 요구하는 제품과 서비스 발전의 속도는 공급자의 속도가 따라잡을 수 없을 만큼 초 스피드로 성장하고 있다. 기업의 구체적 상품, 서비스를 구상하고 개발하고 제조하는 공학인은 이제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패러다임의 스피드한 창조 이행 능력을 발휘하는 상황으로 내몰려 있다. 이와 관련하여 집단 시스템이 따라 잡을 수 없는 고객 변화 속도를 개인 창조성으로 대체하고자 하는 개인 창조 이런 관점에서 창조성 개발, 향상은 사회적 변화와 특성을 소화해 내야 하는 공학인에게는 필수 자격 요건으로 받아 들여져야 한다. 즉 공학이 기존의 발명공학에 의존한 제품의 대량 양산 체제에서 기초 원리를 이용하여 다양한 관련 응용 제품을 발명 생산함은 물론 사회 구조의 변화에 대한 대응 서비스를 발명 생산하는 사회 공학적인 상품을 발명 생산하는 능력 까지 갖추어 대응해 줄 것을 요구 받게 된 것이다. 이를 위하여 공학인은 이전의 전문 지식 습득과 고도화 뿐만 아니라, 고객층의 사회 변화와 생활 변화 속에서 새롭게 출현하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인간 공학, 심리, 감성, 생활 패턴 등을 융합하여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창안하여 재현하는 창조인이 되어야 한다. 이질적이고 영향력이 있는 무언가를 융합 창조해야만 하는 독창적이고 매우 흥미 있는 융합 창조인의 삶으로 이동하기를 요구당하고 있는 것이다. "융합창조인이란 고객 각자의 주관적이며 독창적인 욕구에 대하여, 치밀한 논리와 감각적인 정서의 대응은 물론 이슈를 둘러싼 관계망을 꿰뚫는 초월적 통찰력을 활용하여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사람을 말한다. 본 논문은 "창조적 이행"을 촉진하기 위한 창조성 융합개발 프로그램이 기존 공학인에게 주는 가치가 어떤 것이며 어떻게 대응하는 것이 좋은가를 17주간에 걸쳐 이루어진 실험을 바탕으로 연구, 정리, 구성된 것이다. 60 시간의 예술창작 과정은 예술창조 매카니즘에 공학 가치창조 매커니즘이 결합하여 만들어낼 수 있는 창조이행의 성공적이며 비전있는 결과를 실험을 통하여 증명된 형태로 제시한다. "예술을 통한 융합, 창조인" 만들기 과정은 S그룹을 대상으로 하여 이미 검증된 결과를 바탕으로 더 속도 있는 사회 대응을 이루어낼 창조성 이행촉진을 이루는 더 깊은 연구방향과 활용방향을 준비하고, 그 준비된 미래를 이야기 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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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사용 중 표출되는 사용자의 대표감성 추출에 관한 연구 (Extraction of user's representative emotions expressed while using a product)

  • 정상훈;이건표
    • 디자인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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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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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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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지금까지 감성어휘에 대한 연구는 감성공학분야에서 많이 진행되었는데, 기존의 감성어휘에 대한 연구들은 대부분 제품의 외관에서 느끼는 인간의 감성을 표현하는 어휘나 제품의 외관 자체를 감성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어휘들에 관련된 것이 많았다. 하지만 제품을 사용하면서 표출되는 인간의 감성에 관련된 감성어휘에 대한 연구는 아직 많이 이루어지고 있지 않는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에 써는 사용자가 제품을 사용하는 도중에 유발될 수 있는 인간의 감성 변화를 나타낼 수 있는 감성어휘들을 추출해 보았다. 우선 심리학, 언어학, 감성공학 등의 분야에서 수집된 기존의 감성어휘들을 조사하여 통합하는 과정을 거쳤다 또한 쇼핑몰 사이트 및 매니아들을 대상으로 하는 전문 사이트 등에서 사용자들이 남긴 제품 사용후기를 통해 감성어휘를 수집하였다. 마지막으로 소리내어 생각하기(Think Aloud)를 활용하여 실험실에서 사용자들로 하여금 일련의 태스크를 수행하게끔 하고 제품을 사용하면서 느끼는 자신의 감성을 말로 표출하게 하였다. 수집된 어휘들을 일정한 기준에 따라 삭제 또는 통합하고, 적합성 평가를 위한 두 차례의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최종적으로 제품을 사용하는 도중에 유발될 수 있는 인간의 감성을 파악하기 위한 88개의 감성어휘를 추출하였다. 추출된 감성어휘들을 요인분석을 통해 '심미성', '사용적 만족성', '신규성', '불편성', '유쾌성', '우수성' 등 6개 감성 카테고리로 구분하여 사용자들이 제품을 사용하면서 표출하는 대표감성을 추출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 추출된 감성어휘와 대표 감성은 제품을 사용하면서 표출되는 인간의 감성을 측정하는 데에 필요한 주관적 평가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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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의 건강영향평가 도입 방안 (Introduction Scheme of Health Impact Assessment in Korea)

  • 김임순;한영한;한상욱
    • 환경영향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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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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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1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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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Korea has 30 years of experiences in environmental impact assessment (EIA). Although EIA includes sanitation-public health factor, considering health impacts, among 74 unit projects of 17 sections, health impacts haven't been properly considered or have been ignored in many cases. The increasing awareness on the importance of health impacts has triggered this study to seek an optimal introduction scheme of health impact assessment (HIA). The processes of EIA already include screening, scoping, analysis, impact assessment, consultation, document review, decision making and monitoring, in which they would be the essential parts of HIA. In this context, integrating HIA into the existing EIA process could be the most effective way to use the benefits in both legal and procedural processes existed and to avoid the confusion and overlapping since the close relationships between environment and health impacts might be. Furthermore, it is desirable that the existing sanitation-public health factor should be substituted by and extended to environment-health factor with sufficient determinants to properly consider health impacts. When considering the first step of HIA, the prospective and qualitative approach is suitable more than the retrospective and quantitative one due to the lack of database accumulated. Similarly, an approach based on epidemiology and toxicology could analyze the limited evidences and impacts related to human disease, whereas one based on socio-science and psychology could provide the effective means available for predicting how the people and community will act by the change of surroundings. Checklist approach with various and comprehensive health determinants focused on prospective and qualitative methods will be very useful for more convenient and progressive dissemination of HIA. Various checklist approaches of toolkits could be found from HIA documents elsewhere, for example Westminster Toolkit, and they would be helpful to figure out how to develop common procedures and health determinants for checklist, in which the unique characteristics on korean cultural and political context compared to abroad should be carefully considered since checklist would be the most basic and essential part of HIA. After the establishment of checklist and procedural processes, the pilot projects should be conducted. Main purpose of pilot projects is to apparently prove the effectiveness and profitability of HIA. Pilot projects should be implemented to decide the effectiveness and suitability of HIA for future projects, programs and policies, and should be provided as the positive cases that can be achieved through the proper implementation and progress.

청소년소설에 나타난 소녀들의 자살 심리 -소녀들의 다양한 인간관계의 불화에서 오는 충동적 특성을 중심으로- (Girls' Suicide Mentality in Adolescent Novels -Focusing on Girls' Impulsive Characteristics from Their Various Human Relationship Discrepancies-)

  • 음영철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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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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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86-6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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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본 연구는 청소년소설을 중심으로 소녀들의 자살 심리를 연구하였다. 논의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김려령 작가의 "우아한 거짓말"(2009)은 화연이란 소녀가 자신이 집단 따돌림을 당하지 않기 위해 천지라는 아이를 따돌리는 소설이다. 화연은 '관계적 공격'을 통해 또래 소녀들에게 천지에 대한 나쁜 이미지를 심어준다. 이로 인해 천지는 자기를 투명 인간으로 인식하고 자신이 이 상황을 변화시킬 수 없게 되자 도피 심리를 보여준다. 둘째, 이옥수의 "킬리만자로에서, 안녕"(2008)이란 작품에서 윤성민의 여자 친구 수회는 아프리카에서 태어나서 자라다가 엄마의 죽음을 겪게 되고 이로 인해 트라우마를 안고 살아간다. 새엄마의 성적 압박으로 인해 자신의 애완동물을 돌볼 수 없게 되자 수회는 우울증에 시달리고 에너지가 고갈된다. 부모의 강압과 언어폭력도 소녀들에게는 자기처벌심리가 작동하여 자살에 이르게 하는 것이다. 셋째, 박채란의 "목요일, 사이프러스에서"(2009)란 작품에는 소녀들이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한 협상도구로 자살을 이용하는 심리가 나타난다. 청소년들은 사소한 요구가 좌절되어도 자존감을 찾기 위한 보복심리가 작용하여 자살을 시도한다.

상황인식 및 음원 속성에 따른 공간 설치형 음악 추천 시스템, DJ로봇 (Music Recommendation System in Public Space, DJ Robot, based on Context-awareness and Musical Properties)

  • 김병오;한동숭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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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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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86-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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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DJ로봇 개발을 위한 연구는 디지털과 네트워크의 시대를 맞이하여 매우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는 대중들의 음악 서비스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것이다. 기존의 연구들은 대체적으로 개인화된 환경, 개인화된 장비를 전제로 음악 서비스 개발에 나서고 있지만 DJ로봇은 공공이 공유하는 공간을 전제로 삼고 있다. DJ로봇은 우리나라 전통적 공간과 전통 음악을 우선적으로 한다. 최근 한국 문화에 대한 외국의 호의와 수요가 확대됨에 따라 우리 전통 혹은 고유한 특질에 기초한 콘텐츠의 산업적 활용 가치가 점점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DJ로봇은 외부 환경 변화를 감지하는 방식과 심리학, 감성공학 등에 의한 음악의 속성을 설정하는 방식의 결합으로 구성되어 있다. 설치 공간의 온도, 습도, 조도, 풍속, 소음 등의 환경 요소를 측정 및 적용하고 헤브너의 감성분류법에 기초하여 감성공학에 의한 반복적인 실험과 검증을 통해 음원의 객관성을 확보할 것이다. DJ로봇은 전통 공간의 사운드스케이프를 아름답게 변화시키는 동시에 수용자 감성과 연계된 전통음악 BGM의 활용을 통하여 아직까지 극소수 사람들 사이에서만 소통되고 있는 전통음악을 보다 다양하고 적극적인 기능을 지닌 문화콘텐츠로 재탄생 시키는 일에 기여할 것이다.

만다라 미술치료를 활용한 중년기 여성의 개성화 경험에 관한 현상학 연구 (A Phenomenological Study On the Characterization Experience of Middle-aged Woman using Mandala Arts Treatment)

  • 김기욱;신동열
    • 산업진흥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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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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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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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중년기 여성 대부분이 자신의 삶에 책임을 지고 살아가야 하는 시기에 자신의 감정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한 채 살아온 경험이 중년기 여성의 자신의 존재와 상실로 결국엔 홀로 남게 된 것을 깨닫고 외로움을 느낀다. 중년기 여성을 분석심리학 방법으로 무의식을 의식화하는 첫 단계로서 내면 속의 나와 만나는 이름 만다라와 난화 만다라를 수행하였다. 중간 단계는 과도기 단계와 작업 단계로 나눌 수 있다. 과도기 단계로 참여자의 내적 감정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자궁으로 돌아가 어머니와의 깊은 애착 관계를 인식하고 자신의 감정과 만나는 단계로서 둥지 만다라와 연상 만다라를 행하였다. 작업 단계인 가치관을 증진하고 행동하는 내면과 만나는 자신을 수용하는 단계로서 씨앗 만다라, 연상 만다라. 강점 만다라, 자유 만다라, 문양 만다라를 수행하였다. 연구를 통해 만다라 미술치료가 중년기 여성에게 나타나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만다라 미술치료 경험은 중년기 여성의 신체적, 심리적, 인간 관계적인 측면에 영향을 준다. 둘째, 만다라 미술치료를 통한 중년기 여성의 개성화 경험은 심리적 역동을 보이며 긍정적인 사고와 자아 효능감에 영향을 준다. 본 연구는 연구참여자의 실제적 이해와 직접 탐구를 통해 본질에 다가가는 질적 연구가 적합하였으며 중년기 여성에 관한 미술치료 연구의 부족과 내담자가 겪고 있는 문제를 고려하여 다양한 매체를 통한 미술치료 프로그램 개발에 필요함을 제시하는데 의미가 있다.

유전상담 교육프로그램 개발과 전문유전상담사 학회인증제도에 관한 연구 (A Study on Genetic Counseling Curriculum, Accreditation of the Training Program, and the Certification Process of Genetic Counselors in Korea)

  • 최지영;김현주
    • Journal of Genetic Medic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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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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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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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목 적: 국내실정에 맞는 전문 유전상담사 교육프로그램과 교육기관의 인정 및 유전상담사의 전문 자격 인증 제도를 설립에 근거자료로 활용하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국외의 유전상담사 교육 프로그램 인정과 유전상담사 인증 제도를 파악하고, 관련 업무 종사자에게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전문가 회의를 통해 도출된 의견을 분석하였다. 결 과: 인정받은 교육기관 수료자만을 인증시험요건으로 규정한 미국과는 달리, 일본은 관련 분야의 임상경력을 갖춘자에게도 한시적으로 인증시험 자격을 부여하였다. 일본은 필기와 면접시험으로, 미국은 필기시험으로 인증 시험이 진행되고 있으며, 주기는 미국 2년, 일본 1년, 인증기간은 미국 10년, 일본 5년이었다. 설문조사에서는 '대한의학유전학회에서 위원회를 구성하여 교육기관 인정과 전문 유전상담사 인증을 담당하며, 관련학회의 의견수렴과 자문을 얻는다'에 대다수가 찬성하였다. 지원자의 전공은 제한할 필요가 없으며, 인증시험은 필기와 실기로 이루어져야하고 주기는 2년, 인증기간은 5년이 적당하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결 론: 유전상담 교육기관 및 유전상담사 인증 제도는 대한 의학유전학회에서 주관하며, 미국과 일본의 프로그램을 참고하여 국내실정에 맞게 도입한다. 대한의학유전학회에서는 위원회를 구성하여 관련 학회 등의 의견수렴과 자문을 얻어 교육프로그램 개발과 인증 제도를 구체화 할 것을 촉구하는 동시에 정부에서도 유전상담의 급여화와 필요한 제도적인 지원이 있어야만 국내의 유전의료의 발전에 필요한 인프라 구축의 내실을 다질 수 있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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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각이상자의 색채 감성 연상 (Color vision defectives' color emotion association)

  • 우성주;박종욱
    • 감성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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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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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57-5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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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본 연구는 색각이상자들의 색채 감성 연상의 실태 조사 목적에서 기획되었다. 정상인 100명과 색각이상자 34명으로 피실험 집단을 구성하였고, 색각이상자를 '적색약' 집단 8명과 '녹색약' 16명으로 세분하여, 좋아하는 색, 행복한 색, 친근한 색, 싫어하는 색, 슬픈 색, 거북한 색, 적극적인 색과 소극적인 색 등 항목에 대해서 먼셀이 제안한 기본 10색 가운데 하나씩만 선택하도록 하였다. 정상인 집단의 좋아하는 색은 파랑과 빨강이고, 행복한 색은 노랑이며, 친근한 색은 초록이었다. 색각이상자 집단은 좋아하는 색으로 파랑을, 행복한 색으로 노랑을, 친근한 색으로 파랑을 선택하였다. 또한 정상인 집단이 싫어하는 색을 청록으로, 슬픈 색으로 파랑을, 거북한 색으로 청록을 선택한 것과 비교하여, 색각이상자 집단은 싫어하는 색으로 청록을, 슬픈 색으로 자주를, 거북한 색으로 청록을 선택하였다. 정상인 집단이 적극적인 색과 소극적인 색으로 빨강과 청록을 선택한 반면, 색각이상자 집단은 각각 빨강과 파랑을 선택하였다. 이는 색각이상자들의 일상생활에 있어서 색채의 왜곡된 수용이 감성왜곡으로 연결되어 일상생활에서의 부정적 요소가 되지 않도록 유도하는 색 구성 작업에 활용되고, 특히 문화콘텐츠 이용 편의성 등에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대학생의 조절초점성향이 기업가정신 및 창업의도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Regulatory Focus, Entrepreneurial Orientation, and Entrepreneurial Intentions of College Students in Korea)

  • 배병윤;이주헌
    • 벤처창업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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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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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15-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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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국내외적으로 청년인구의 높은 실업률은 매우 심각한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 창업은 고용창출 효과가 매우 크고 신기술과 신사업 발굴과 아울러 창의적 혁신인재를 육성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지니고 있다. 따라서 대학생의 창업을 진작시킬 수 있는 방안을 밝히기 위한 연구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최근 심리학 및 마케팅에서 연구가 진행되기 시작한 조절초점이론은 아직 기업가정신 및 창업연구에 적용된 적이 없는 개념이다. 본 연구에서는 창업에 관심이 있는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개인의 조절초점성향과 기업가정신 및 창업의도 간의 관계를 실증연구를 통해 살펴보았다. 본 연구를 통해 확인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이익에 민감하고 위험추구와 새로운 것을 좋아하는 촉진초점성향을 보이는 사람들은 기업가정신 추구와 창업의도를 보일 것이라고 가설을 설정했고 실증연구를 통해 이를 확인했다. 둘째, 손실에 대해 민감한 방어초점성향을 보이는 사람들과 기업가정신 및 창업의도 간에 부(-)에 관계가 있을 것이라고 가설을 세웠지만 가설이 모두 기각되었다. 즉, 손실에 민감한 방어초점성향을 지닌 사람들이 일반인에 비해 기업가정신과 창업의도에 있어 더욱 부정적인 것은 아니라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을 것이다. 셋째, 무수한 선행연구들과 마찬가지로 기업가정신은 창업의도에 유의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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