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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정 결혼이주여성의 출신 국가에 따른 식생활행동 조사 (Dietary Behavior of Marriage Migrant Women according to Their Nationality in Multicultural Families)

  • 김정현;이명희
    • 대한지역사회영양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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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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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3-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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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Objectives: Nowadays, the multicultural families make up significant portion of Korean population and communities. Successful re-settling in a new country can be difficult, particularly when there are disparities in dietary behavior compared to home country. The objective of the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dietary behavior of marriage migrant women according to their nationality in multicultural families. Methods: The primary research was conducted targeting 94 marriage migrant women who came from China (40.4%), Vietnam (26.6%), and other countries except for Japan (33.0%). We investigated their dietary behavior, such as eating attitude and food choice behavior for Korea acculturation. We also studied dietary behavior among 14 selected subjects who had high level of integration and assimilation acculturation patterns by administering the Focus Group Interview (FGI). Results: The multicultural families had more integration acculturation patterns, which could have been influenced by their nationality. Vietnamese origin has the highest cultural adaptation as marginalization pattern. The common types of Korea acculturation were integration ($3.03{\pm}1.08$), separation ($3.10{\pm}0.59$), marginalization ($3.10{\pm}0.58$), followed by assimilation ($2.84{\pm}0.51$). There were significant differences in the four types of acculturation by marriage immigrant women's country of origin (p<0.05). According to dietary behavior, 'eliminating hunger' was the most important value in a meal. Chinese marriage migrant women, who had higher level of food intake attitude significantly, also considered 'being healthy' an important value. Regarding food choice behavior, Vietnamese had lowest frequency of homeland food intake. Most of marriage immigrant women were satisfied with the Korean food, and need for education was very high with interest for cooking, good nutrition, and managing their children's dietary life. Conclusions: Coping with a change in dietary behavior is one of the biggest transitional difficulties, and family members may need support to find their familiar food items and to continue their cultural food choice behavior in the local areas. Further researches with quantitative and qualitative analysis are needed to understand the effect of dietary behavior for acculturation in multicultural families.

미 해안경비대(U. S. Coast Guard)의 고찰을 통한 한국 해양경찰의 제도적 개선방안 (A Study of U.S. Coast Guard(USCG))

  • 이재승;이완희;문준섭
    • 시큐리티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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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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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43-4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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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1994년의 UN 해양법 협약과 1996년의 배타적 경제수역(EEZ)에 의해 해양관할권이 확대되면서 인접국가와의 배타적 경제수역과 어업협정과 같은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하고 있으며 중국선박의 불법조업으로 인한 피해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 또한,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우리나라는 해양관광과 해양레저를 이용하는 관광객이 증가하여 해양환경과 안전관리에 대한 목소리가 높이지고 있다. 최근 몇 년 국가안보와 직접적으로 관련 있는 천안함 침몰과 연평도 포격사건 등 해상안전에 대한 불안감도 높아지고 있다. 이렇게 급변하는 해양환경 속에서 우리나라 해양경찰은 끊임없는 변화와 발전을 거듭하고 있으나 불안감은 쉽게 해소되고 있지 않고 있다.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있는 미국 역시 해양관련 업무가 매우 중요한 국가사 중 하나로 자리 잡고 있다. 1790년에 창설된 미국 해안경비대 (U. S. Coast Guard: USCG)는 미국 국토안보부(The Department of Homeland Security) 산하로 자국 영해/영토 방어와 해안경비 및 구난을 목적으로 하지만 우리나라의 해양경찰과는 달리 군사조직으로 분류되어 실전에도 참가하기 때문에 그 임무수행의 영역과 무력행사 기준 및 대상에 있어 우리나라 해양경찰과 차이점을 보인다. 본 연구에서는 미국 내에서 가장 오래된 정부 기관 중에 하나인 미국 해안경비대(USCG)를 소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며 미국 해양경비대의 역할과 기능을 소개하고 중요성을 논의 하였다. 향후 해양환경의 변화에 따른 우리나라의 해양주권수호와 해양안전을 책임지는 해양경찰 조직의 발전방안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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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이주여성의 지각된 사회적지지, 대처전략, 문화적응태도가 문화적응스트레스에 영향을 미치는 구조와 경로 (The Structure and Pathway in which Perceived Social Support, Coping Strategy and Acculturative Attitude of Marriage-based Immigrant Women influences Acculturative Stress)

  • 한석우;김지운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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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1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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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5-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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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본 연구는 결혼이주여성의 문화적응스트레스에 영향을 미치는 인지적 요소를 중심으로 경로분석을 하여 경로구조를 밝히고자 하였으며, 연구결과는 결혼이주여성의 문화적응을 돕기 위한 정책과 실천적 방안의 기초를 마련하고자 하였다. 이 연구는 결혼이주여성의 지각된 사회적지지, 대처전략, 문화적응태도가 문화적응스트레스에 영향을 미치는 경로구조를 심리 스트레스이론을 기반으로 연구모형을 설정하여 실증적 검증을 하였다. 그리고 통제변수로서 인구사회학적 변인으로 연령, 교육수준, 결혼기간, 소득수준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연구를 위한 자료는 C지역과 J지역에 거주하는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편의표집과 눈덩이표집을 병행하여 설문조사하여 수집하였으며, 204명을 분석에 적용하였다. 연구결과, 결혼이주여성의 문화적응스트레스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진 이주여성의 인지적 요인으로 지각된 사회적 지지와 대처전략, 문화적응태도들의 영향 경로구조를 분석한 결과 문화적응태도가 매우 중요한 요인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는 결혼이주여성의 문화적응 과정에서 통합적인 문화적응태도가 문화적응스트레스를 감소시키는데 중요한 영향 요인임을 밝혔으며, 결혼이 주여성이 우리사회에 동화되길 강요하는 것 보다 결혼이주여성의 모국 문화와 우리 문화의 정체성을 공존할 수 있는 정책과 실천이 문화적응스트레스에 효과적으로 대처하는 방안이라 볼 수 있음을 시사한다.

만화영화 <월-이(Wall-E)>가 유아교육에 주는 함의 (The Implications of the Animation Wall-E on Early Childhood Education)

  • 강신영;조은래
    • 한국보육지원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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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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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5-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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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본 연구는 만화영화 <월-이(Wall-E)>의 의미를 분석하여 유아교육에 대한 시사점을 도출하고자 하였다. 분석방법은 Wolcott(1994)의 개념에 근거한 질적 자료 분석 방법 중 해석적 분석 모형을 사용하여 다음과 같은 연구결과를 도출하였다. 첫째, 지구는 오염되고 파괴되어 버려진 땅으로 나온다. 액시엄은 지구를 파괴한 주체인 나태한 사람들의 안식처로, 선장실은 각성과 변화의 실마리를 얻는 공간이 된다. 둘째, 시간이 지남에 따라 액시엄은 귀환도구로 역할을 하며, 지구는 고향, 터전으로 인식되어 인간이 돌아왔을 때는 희망의 땅이 된다. 셋째, 캐릭터 중 <월-이>는 변화의 주체가 되어 자신뿐 아니라 인간들까지도 변화시킨다. 인간의 욕심은 지구에서의 생태적인 삶을 파괴하였다. 그러나 사람들과 서로 관계 맺고, 지구를 살리는 노력을 한다면 인류를 지속가능한 발전으로 이끌 수 있다. 본 영화를 분석한 결과 생태적 미디어가 가지는 특성인 자연친화 및 예찬, 자연파괴 및 현대문명 비판, 생명의 존엄성, 생태의식 함양, 공존, 공생, 상생의 원리 등의 요소들을 발견할 수 있었고, 유아들의 생명에 대한 감수성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초국가적 위협 및 테러리즘 증가와 통합국경안보체계 구축: 미국, 캐나다, 호주를 중심으로 (Increasing Transnational Threats and Terrorism and Establishment of Integrated Border Security Systems: Focused on U.S., Canada and Australia)

  • 윤태영
    • 융합보안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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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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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9-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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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2001년 9월 11일 테러 이후 초국가적 범죄와 테러리즘의 증가로 인해 국경안보의 중요성이 강조됨에 따라 통합적인 CIQ 역량강화가 요구되고 있다. 미국, 캐나다, 호주는 CIQ를 통합하여 여행자 물품 출입국통제 강화 및 공항만 육로 국경보안에 중점을 둔 국경안보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미국은 2003년 국토안보부 산하에 관세국경관리청(CBP)을 신설하였다. 캐나다도 2003년 공공안전부 산하에 국경보안청(CBSA)을 창설하였다. 호주도 2015년 이민국경보호부(DIBP) 산하로 관세국경보호청을 통합하고, 국경수비대(ABF)를 신설하였다. 그러나 CIQ 업무별 분산된 국경관리체계를 운영하고 있는 한국은 공항만 육로 국경에서 발생하는 불법 출입국, 테러분자 입국, 밀수입, 마약 총기류 밀거래 등 복합적인 국경위협에 통합적으로 대응하기 어렵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유사성이 높은 세관 및 검역 업무부터 순차적으로 통합하고, 중장기적으로 관세청이 출입국관리 업무를 위임받아 CIQ 업무 전체를 통합하는 방안도 검토해볼 수 있다. 또는 미국, 캐나다, 호주의 CIQ 단일책임기관을 한국의 실정에 맞게 벤치마킹하여 새로운 통합국경안보조직을 신설하는 방안도 있다.

Testosterone 면역측정법의 정립 특성과 응용 (Charaeteristics and Applications of the Established Testosterone Immunoassays)

  • 이창주;이준영;윤용달
    • 한국발생생물학회지:발생과생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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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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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9-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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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1
  • Testosterone의 radioimmunoassay (RIA) 가 1970년대 개발된 이래, 경제적이고, 측정 한계가 낮고, 감도가 높은 호르몬의 측정방법을 개발하여 왔다. 방사면역측정법 (RIA와 IRMA)은 비방사면역측정법 (NIA)로 대체되어 정밀도, 정확도, 특이도와 실용성 등이 크게 발전되었다. 최근 혈액, 타액, 분뇨 등에서 호르몬을 측정하여 남성과 여성의 성기능장애, 심리적스트레스나 기분의 변화, 폐경 및 남성호르몬 결핍증 등의 노화 현상, 자연 및 소 실험동물의 연구 등에서 적은 시료에서 여러가지 호르몬의 변화를 측정하기 위해, femtogram의 초감도 측정법의 개발이 요구되고 있다. 본 논문은 저자들이 지난 20여년간 Testosterone의 측정법을 개발하고 응용하던 결과를 토대로, 스테로이드의 측정법을 개발 정립하거나, 기존 방법을 연구에 변형할 때,측정의 신빙성을 높히려 할 때, 실험을 계획할 때 등에서 고려할 사항을 요약하고자 하였다. 또한 초감도 측정법을 정릴하고 측정의 질을 높힐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국내에서 대부분의 연구자가 선진 제국의 학자에게 의존하거나, 상업적 kit를 사용하여, 측정의 일관성이 없고, 비교가 어려우며, 외화를 낭비하고 있다. 표준화된 호르몬, 질이 좋은 항체를 생산 공급하고, 측정방법을 국내 실정에 맞추어 표준화하고, 정립하여 평가하고, 실험실간, 연구자간에 서로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교환할 수 있는 정도 관리 계획이 만들어져야 한다. 또한 선진국처럼 후학들을 위하여 매년 학회에서 지원하는 Training programe 매년 실시되어야 하며, 국가적 차원의 자원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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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방지를 위한 콘텐츠 응용 공항보안 장비·시설 (Contents application airport security equipment·facility for terror prevention)

  • 강맹진
    • 한국콘텐츠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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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콘텐츠학회 2008년도 춘계 종합학술대회 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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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28-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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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세계 여러 나라는 2001년 9. 11테러 이후 공항과 항공기에 대한 보안시설을 강화하고 탑승객과 적재 화물에 대한 검색 수준을 높이는 등 항공테러를 방지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미국은 9.11테러의 피해 당사국으로 2001년 이후 관련 법제를 강화하고 조직을 개편함은 물론, 보다 많은 예산을 확보하여 보안장비를 개발하고 있다. 가까운 일본의 경우에도 2007년 11월 20일부터 자국에 입국할 때 지문과 화상정보를 제공하지 않으면 입국이 거부되는데 일본 법무성은 개정된 '입국관리 및 난민인정법'에 따라 16세 이상 모든 외국인을 대상으로 이 제도를 실시하며 지문정보는 데이터베이스화 하여 일본 당국에 보관되며 체류 관리와 범죄수사에 이용된다면서 이번 조치는 테러를 방지하기 위한 절차라고 밝혔다. 그런데 보안장비와 시설의 개발이나 검색, 지문과 화상 등 관련 정보의 데이터베이스화를 비롯한 대부분의 분야는 과학기술의 요구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과학기술 콘텐츠의 적용 필요성을 절감한 선진국을 중심으로 이미 오래 전부터 많은 예산과 인력이 투입되어 장비개발과 시설보완에 진력하였다. 그 결과 과학기술의 발전과 콘텐츠 응용 정도에 따라 테러예방 분야도 눈부신 발전을 해 온 것이 사실이다. 특히 컴퓨터와 정보통신 기술을 응용한 콘텐츠는 테러예방은 물론이고 안전을 목적으로 한 여러 분야에서 필연적으로 요구되고 있다. 예를 들면, 공항 출입자에 대한 단순한 모니터링으로부터 탑승수속과 화물에 대한 검사, 탑승객에 대한 보안검색과정은 물론이고 근래에는 전자여권의 제작과 판독, 생체정보의 입력과 확인에 이르기까지 넓게 생각하면 콘텐츠가 적용되지 않는 경우가 없을 정도로 보편화 되어 있는 실정이다. 본 연구에서는 항공테러 예방을 위한 콘텐츠 적용 사례 가운데 현재 사용 중인 콘텐츠 응용 장비와 시설, 그리고 콘텐츠를 이용한 일부 보안시스템에 대하여 연구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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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에 관한 니체의 성찰 (A Consideration on the Solitude in Nietzsche's Philosophy)

  • 김재철;구보상
    • 철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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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2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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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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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고독은 오늘날 고독사라는 단어가 함의하듯이 일반적으로는 도피해야만 하는 대상으로서 부정적인 성격을 지니고 있다. 그러나 니체는 그의 사상 전반에서 오히려 고독을 맞이하고자 하며 그것을 긍정하기까지 한다. 본 연구는 니체의 고독개념의 본래적 의미를 통해 인간 존재가 겪는 고독의 진정한 의미를 해명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본고에서는 먼저 '오늘날 인간이 처한 외적인 상황'을 살펴볼 것이다. 고독은 신이 죽어버린 시대에서 대지를 잃어버리고 고향을 상실한 인간이 처한 상황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기 때문이다. 다음으로 인간의 내적 상황인 '기억'과 '망각'에 대해서 살펴볼 것이다. 이를 통해 인간의 근원적인 고독의 성격이 제시될 것이다. 그리고 이어서 이러한 내적 상황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는 '니체에게 있어서의 창조성'이 고독과 연관하여 어떠한 의의를 지니는지 살펴볼 것이다. 마지막으로 니체에게 있어 '몸'과 '춤'은 어떠한 함의를 지니는 것이며, 이러한 것이 고독의 몸부림과 어떠한 관련성이 있는지를 제시할 것이다.

National and Patriotic Education of Young Students by Means of Digital Technologies in Distance Learning Environment

  • Bezliudniy, Oleksandr;Kravchenko, Oksana;Kondur, Oksana;Reznichenko, Iryna;Kyrsta, Nataliia;Kuzmenko, Yulia;Tkachuk, Larysa
    • International Journal of Computer Science & Network Secur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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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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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5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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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This article is devoted to the problem of national and patriotic education of young students by means of digital technologies in the conditions of distance learning environment. It is emphasized that national and patriotic education is a powerful means of strengthening the unity and integrity of Ukraine. It is proved that national and patriotic education will be effective under the condition of systematic and purposeful activity on formation of patriotic consciousness in youth, sense of national dignity, necessity of service of ideals and values of the country. Various forms of educational work of national and patriotic orientation at Pavlo Tychyna Uman State Pedagogical University, which were conducted by digital technologies: online thematic lectures, educational classes, round tables, workshops, guest online meetings with famous researchers of historical heritage of Ukraine, online tours of historical places, virtual exhibitions of art, participation in the national-patriotic student camp "Diia" (Action) and etc. The activity of the University Library and V. O. Sukhomlinsky State Scientific and Pedagogical Library of Ukraine of the National Academy of Pedagogical Sciences of Ukraine, which has a significant impact on the formation of national consciousness and social and political activity of students by modern means of information and communication technologies. It is determined that the project "Inclusive 3D map" helps to broaden the horizons and deepen the knowledge of young students, education of a true citizen, the formation of cognitive interest in the subjects studied, motivation to study, raising awareness of Ukrainians on historical and cultural heritage. The study showed that young students take an active social attitude: they speak Ukrainian, want to live and work in Ukraine, respect their homeland, its traditions, cultural and historical past, love to travel and they are tolerant of people with special needs. Promising areas of educational work with students based on the use of a wide range of information and communication technologies, namely 3D games, TV tandems, podcasts, social networks, video resources in national and patriotic education of youth.

1920·30년대 극장 발행 인쇄물로 보는 재경성 일본인의 영화 문화 (Japanese Settlers' Film Culture in Keijo(京城) as seen through Film ephemera printed in the 1920s and 1930s)

  • 이화진
    • 대중서사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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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7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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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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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본 논문은 식민지 시기 경성의 극장에서 발행된 영화 관련 인쇄물(film ephemera)에 대한 기초 조사를 바탕으로, 경성 남촌 지구의 영화 문화에 대한 역사적 접근을 시도한 사례 연구이다. 이 연구는 192·30년대 경성 남촌 지구의 극장에서 발행된 인쇄물들을 중심에 두고 당시의 일본어 신문과 잡지의 기사를 교차적으로 검토했으며, 이를 통해 '북촌'과 '남촌'으로 이원화된 문화 환경 속에서 재경성 일본인들의 극장과 영화 문화를 실증적으로 재구성했다. 무성영화시대 경성에서 남촌 지구 극장들은 일본의 영화사들과 계통(系統)을 맺어 일본 본토에서 제작된 영화를 유통·상영했을 뿐 아니라, 식민 본국에서 식민지로 건너와 정착한 재경성 일본인들의 문화적 커뮤니티를 구축하는 역할을 했다. 각 극장이 발행한 인쇄물들은 단순히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식민도시에 거주하는 일본인들을 일본 제국의 균질적인 시공간으로 연결해주었다고 할 수 있다. 인구로는 소수이지만 식민자라는 지위에 있었던 일본인들은 경성 남촌 지구에서 영화 관람을 통해 피식민 조선인과 자신들을 '구분'하는 동시에 문화적 차원에서 일본 내지와 연결되는 '결속'을 경험했다. 이는 일종의 '원거리 민족주의(long distance nationalism)'를 강화하는 문화 실천이라 할 수 있다. 재경성 일본인의 영화 문화를 극장 발행 인쇄물들을 통해 검토하는 작업은 2천년대 이후 본격화되어온 근대 극장 문화와 관객성에 대한 연구 성과들을 심화할 뿐 아니라 비필름 자료를 통한 영화사 연구의 방법 및 방향을 모색하는 데에도 유의미한 시도가 되리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