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urnal of the Korean Academy of Child and Adolescent Psychia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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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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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21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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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연구목적 : 아동의 문제를 주소로 내원한 어머니의 우울증 관련인자를 알아보기 위함이다. 방법 : 50명의 아동과 어머니를 대상으로 지능검사를 포함한 임상 심리검사를 시행하였다. 어머니는 한국형 아동행동 조사표(Korean version of Achenbach's Child Behavior Checklist ; K-CBCL)를 선생님은 Teacher's Report Form(TRF)을 작성하였다. 어머니의 우울증 여부에 따라 두 군으로 나누어 조사하였다. 결과 : 총 50명의 어머니 중 $42\%$의 어머니가 우울장애를, $16\%$가 불안 장애를 가지고 있었다. 우울한 어머니는 아동 문제 중 K-CBCL 공격성과 외현화 문제에 높은 점수를 기록하였다. 우울한 어머니의 아동은 지능 검사에서 차례 맞추기와 바꿔쓰기에서 낮은 점수를 보였다. 선생님의 총 문제행동으로 보정을 하였을 때, 어머니의 우울증은 K-CBCL의 공격성, 외현화 문제, 총 문제 행동, 그리고 아동 지능 검사의 바꿔쓰기 항목과 관련이 있었다. 결론 : 아동의 공격적 행동, 외현화 행동, 총 문제 행동, 낮은 바꿔쓰기 점수가 어머니의 우울증과 관련이 있었다.
이 연구의 목적은 한국의 백세인(100세 이상), 팔순인(80$\sim$89), 환갑인(60$\sim$69)의 3개 집단간의 수명요인의 차이를 규명하고자 시도되었다. 조사대상은 백세인의 109명을 포함하여 총 한국노인 389명이다. 수명요인은 건강행태와 심리적인 요인을 선정하여 분석하였다. 자료처리는 백세인과 2집단간의 차이를 로지스틱 회귀분석(logistic regression analysis)을 통하여 이루어졌다. 분석결과, 백세인과 팔순인의 여성들은 같은 남성에 비해 음주를 9배정도 억제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백세인은 팔순인 보다 병원이용률의 경우 11배정도 낮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OR=11.48, CI=5.56, 23.70). 또한 하루에 2회 이상 웃는 백세인은 팔순인 보다 10배, 환갑인보다 12배 정도 많았다 (OR=11.59, CI=5.04, 26.63). 그밖에 백세인은 환갑인보다 미래에 대한 근심 걱정이 없으며, 오락에도 관심이 없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OR=12.49, CI=6.42, 24.32). 이와 같은 연구결과를 볼 때, 건강행태와 심리적인 반응이 장수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므로 노인건강은 절주, 금연, 정신건강을 중심으로 보건교육을 강구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전통적으로 대학에서 개설되는 통계학 강좌의 지향점은 통계적 지식과 기술의 습득 여부에 주된 초점이 맞추어져 있었다. 그러나 최근 연구에서 통계에 대한 태도와 같은 비인지적 요인이 통계학 성취도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통계 학습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의 함양이 통계 지식 및 기술의 습득 못지않게 중요한 통계학 강좌의 과제로 부각되었다. 이에 해외에서는 통계에 대한 태도를 측정하는 검사의 개발 및 타당화 연구가 많이 이루어졌으나 국내는 아직 미비한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통계에 대한 태도를 가장 타당하게 측정하고 있다고 평가되고 있는 SATS-36(Survey of Attitudes Toward Statistics-36; Schau 등, 1995)을 우리나라 대학생들의 특성에 맞게 수정한 한국판 통계에 대한 태도 검사(K-SATS)를 타당화하고자 하였다. 예비분석 결과 원척도의 6요인이 아닌 흥미, 가치, 인지적 역량, 용이성, 노력의 5요인 구조가 한국 학부생 및 대학원생들에게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본 검사 분석 결과 K-SATS의 신뢰도와 구인타당도가 확인되었다. 또한 K-SATS의 전체 혹은 하위 척도별 점수에서 성별, 강좌 수준, 학위 과정, 전공 계열에 따라 학생들의 통계에 대한 태도에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토대로 한국판 통계 태도 검사가 추후 연구와 교수방법에 주는 시사점에 대해 논의하였다.
본 연구는 운전 중 외부 소음으로 유발된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한 방법으로 심박변화율의 상관관계 분석의 선행연구와 음원의 주파수에서 운전자로 하여금 안정상태를 유발하는 음악과 소음 발생 시 심전도의 변화 가 있는 지의 여부를 규명하기 위한 목적이다. 매년 자동차의 증가로 인하여 운전자 및 동승자가 외부 소음으로부터 스트레스가 증가하는 추세이다. 자동차 운전 시 외부 소음에 의한 스트레스는 불안, 면역약화, 우울, 심장 질환 등 여러 가지 질병을 일으키고 있다. 따라서 외부 소음으로부터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한 자동차 시뮬레이터를 실시하여 여러 가지 청각 자극을 주어 운전자가 반응하는 연구를 진행하였다. RM-ANOVA (Repeated Measures-ANOVA) 통계분석 결과, 집단별 유의차가 인정되었다(ρ<0.05). 사후 검정을 통해 어떤 요인 간의 차이가 발생하는지를 알아보았다. 사후검정 결과는 요인1(안정)과 요인2(시뮬레이션운전), 요인1(안정)과 요인3(운전+경찰사이렌), 요인1(안정)과 요인4(운전+경찰사이렌+음악)에서 유의한 차이를 발견할 수 있었다. 또한, 교감신경계 활성도가 가장 높은 집단은 운전+경찰사이렌+음악을 실시한 요인 4이며, 다음으로 운전+경찰사이렌인 요인 3이며, 다음으로 운전을 실시한 요인 2, 마지막으로 안정기 순으로 나타났다. 결론적으로 운전 중 경찰 사이렌 소리를 들려주어도 심전도의 변화는 유의차가 인정되지 않았다. 또한, 사이렌 소리에 안정된 주파수의 음악을 들려주어도 심전도의 변화에 차이가 발생하지 않았다(ρ<0.01). 향후 연구에서는 운전 중 심전도의 안정을 찾을 수 있는 여러 가지 음악을 들려주어서 심전도가 안정화되는 음악을 찾는 연구방법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최근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의 뉴스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언론을 통해 사회적으로 형성되고 있는 주요 의제가 무엇이며 어떻게 변화하는지 파악해, 추후 언론보도의 방향성을 제안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2019년 12월 31일부터 2020년 3월 11일까지 보도된 47,816건의 뉴스 빅데이터를 감염병 위기경보 4단계(관심-주의-경계-심각)를 기준으로 4개 시기로 구분하여 토픽모델링 분석을 실시해, 총 20개의 토픽을 도출하였다. 토픽 모델링 분석 결과를 토대로, 본 연구에서는 다음 사항들을 제안하였다. 첫째, '불안', '공포' 등의 자극적인 표현을 자제하고 중립적이고 객관적인 보도용어 사용이 필요하다. 둘째, 단순 사건보도식 뉴스제작을 탈피하여, 더욱 심층적이고 맥락적인 뉴스 제작이 요구된다. 셋째, 감염병 관련 상황별 세부 위기커뮤니케이션 매뉴얼 마련이 필요하다. 넷째, 시민주도의 위기 극복노력을 중점적으로 조명하는 보도가 필요하다. 본 연구는 코로나19 뉴스 빅데이터를 토픽모델링 분석방법을 활용하여 분석한 최초의 논문이라는 학술적 의의와 국가 위기커뮤니케이션 정책개발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는 정책적 의의를 가진다.
최근 사회 환경 변화에 따라 5대 강력범죄는 전체적으로 국민 생활의 불안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에 대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위험상황에 처한 사회적 약자에 대한 정확한 위치정보의 정확도가 부족하고 현재의 영상분석 기술로는 정확한 범죄자의 인상착의 확인 및 추적이 쉽지 않는 것이 사실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정밀위치결정 기술 및 지원서비스와 공간정보 기반 지능형 방범 서비스 기술 개발이 중요시 되고 있다. 따라서, 공간정보 기반 기술과 타 분야 기술에 대한 분석을 통해 연계 가능성이 있는 기술 및 서비스들에 대한 지속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지능형 방범 기술과 타 분야 기술 및 서비스 간 연계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기존 기술과 지능형 방범 기술 동향을 분석하고 연계 시 고려할 사항을 5가지 기준으로 맞추어 이를 토대로 연계가 가능한 서비스를 검토하였으며, 최종적으로 연계 가능성이 높은 타 분야 기술 3가지를 선정 후 연계방안을 도출하였다. 객관적인 평가기준을 통해 도출된 연계 방안은 연구기간 종료 후에도 활성화 및 기술 사업화를 이룰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사료된다.
목 적 : 본 연구에서는 이미 정착하여 일상 생활을 하고 있는 북한이탈주민들 중 정신과 진료를 받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정신생리를 고찰하고자 하였다. 방 법 : 본 연구는 2005년 1월 1일부터 2011년 7월까지 정신과를 내원한 북한이탈주민 환자 85명을 대상으로 후향적으로 인구학적 정보 및 정신과적 정보를 획득하였다. 결 과 : 85명의 북한이탈주민 중 75명(88.2%)이 여자였으며, 평균연령은 48세였다. 외래에서 주로 호소한 증상으로는 불면 47명(55.3%), 두통 37명(43.5%), 불안감 20명(23.5%), 우울감 19명(22.4%) 등이었으며, 입원시 주된 증상은 불면 14명(87.5%), 우울감 12명(75%), 두통 8명(50%) 등이었다. 결 론 : 국내에 입국해서 생활하고 있는 북한이탈주민들이 가장 많이 호소하는 정신과적 증상은 불면, 두통 등으로 나타났다. 향후 북한이탈주민들을 정신과적 평가 및 치료함에 있어서 정서적 호소보다 신체적 증상을 더 많이 호소하는 특징을 고려하여야 함을 시사한다. 또한 북한이탈주민들의 가장 많은 증상이 불면이었다는 점에서 향후 이들을 대상으로 수면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가 이루어야 할 것이다.
본 연구는 가정이나 학교생활에서의 부적응 행동 아동을 대상으로 미술치료를 실시하여 우울 및 불안 감소와 자아존중감 향상에 어떠한 효과가 있는지 알아보기 위한 것이었다. 연구대상은 J시 초등학교 1학년 여자 아동(만 7세)으로 주 2회, 50분씩 총 24회기 미술치료 프로그램을 적용하였으며, 치료 종결부분에 어머니-아동과 함께 6회기 미술치료를 실시하였다. 아동의 우울 및 불안 감소를 알아보기 위해 Kovacs와 Beak(1977)이 개발한 Children's Depression Inventory(CDI)를 조수철 이영식(1990)이 번안한 한국형 아동용 우울 척도와 자아존중감 향상을 알아보기 위해 Reynolds와 Richmond(1978)가 제작한 Revised Child Manifest Anxiety Scale(RCMAS)을 조수철 최진숙(1990)이 번안한 척도를 사용하였다. 그리고 아동의 정서적인 평가를 위해 KHTP, KFD 그림검사를 사전-사후로 실시하여 분석하였으며, 프로그램 진행과정에서의 아동의 변화를 회기별로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미술치료가 아동의 우울 및 불안을 감소시키는데 효과가 있었다. 둘째, 미술치료가 아동의 자아존중감을 향상시키는데 효과가 있었다. 셋째, 아동의 KHTP, KFD 그림검사에서는 긍정적으로 정서적 안정이 변화되었으며, 가족의 소속감, 응집력이 강화되어 친밀한 가족으로 변화하였다. 넷째, 회기별 미술치료 프로그램 진행과정에서 아동의 우울 및 불안이 감소되고 자아존중감이 향상되었다. 이상의 연구결과를 통해 미술치료가 부적응 행동 아동의 우울 및 불안을 감소시키고 자아존중감을 향상시키는데 긍정적인 효과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최근 우리나라는 사회적 요인에 의한 재난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어떤 위기가 도시민들을 위협할지 예측하기 어려워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Python언어 기반 Tweepy 플러그인을 적용하여 트윗 데이터를 취득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자연어 처리 후 R Studio프로그램에서 텍스트 클러스터링 분석과 오피니언 마이닝 분석을 통하여 시민들의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성분이 검출된 '옥시'와 시민들에게 많은 공포감을 주었던 '묻지마 범죄'와 같은 사회적 재난에 대해 정신적 충격과 불안감을 평가하였다. 텍스트 클러스터링 분석에서 '옥시' 사건은 '정부의 대처능력이 세월호 사건과의 연관성', '옥시제품의 철수지시에도 여전한 판매' 등이 가장 높은 관심도를 보였다. 그리고 '묻지마 범죄' 사건은 '스크린 도어 사건, 세월호 사건 등 예측 못하는 사건에 대한 정부의 대응, 대책', '강남역, 부산의 범죄가 여성혐오로 인한 것' 등이 가장 높은 관심도를 보였다. 또한, 두 범죄를 비교 분석 하였을 때 묻지마 범죄에 대해 시민 감성도 평균 지수가 11.61%p 더 부정적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Objectives We investigated the effectiveness and safety when treated in schizophrenics with paliperidone palmitate, a long acting injectable antipsychotic. Methods This was a 24-week open-label study, performed at one center in Korea. The eligible patients with schizophrenia diagnosed by Diagnostic and Statistical Manual of Mental Disorders, Fourth Edition, Text Revision (DSM-IV-TR) criteria were enrolled. Patients received long-acting paliperidone palmitate injection (234 mg, baseline; 156 mg, week 1 ; then once 4 weeks flexible dosing). Effectiveness assessments were measured by the Positive and Negative Syndrome Scale (PANSS), The Clinical Global Impression Severity Scale (CGI-S), The Personal and Social Performance (PSP) at baseline, week 1, every 4 weeks untill 24 weeks or endpoint. Safety assessments were measured by The Extrapyramidal Symptom Rating Scale (ESRS), body weight (BW) and incidence of adverse events. Oral antipsychotics were stopped or tapered off within next 14 days. Results Of 20 patients recruited, 9 patients (45%) completed the study. Paliperidone palmitate produced a significant improvement in PANSS total score from baseline to endpoint. The response rate was 75% [mean change (${\pm}SD$) $-25.9{\pm}14.4$, all p < 0.001]. The CGI-S and PSP total scores significantly improved during 24 weeks (All p < 0.001). Eighty percent of patients reported adverse events and most common adverse events (${\geq}10%$) in paliperidone palmitate were anticholinergic adverse event, extrapyramidal symptoms, weight gain, akathisia, insomnia, headache, agitation, anxiety and GI trouble. ESRS score is not statistically significant, but tends to get better at the end of the study when compared to baseline. Conclusions Our study results demonstrated maintained effectiveness and safety of paliperidone palmitate treatment in schizophrenics. And provides both clinicians and patients with a new choice of treatment that can improve the outcome of long term therapy. Their potential effectiveness and safety should be better addressed by future randomized-controlled 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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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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