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도심지 재개발, 지하철과 같은 지하공간의 시공 등과 관련하여 도심지 지반조사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으나, 지반내 전기잡음, 교통진동, 지중 매설물 등 많은 장애 요인으로 인하여 도심지 지반조사의 신뢰성은 낮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에 본 논문에서는 전기비저항 시험을 도심지에서 수행하고자 할 때 대두되는 가장 큰 장애요인 중 하나인 전기잡음 문제를 최소화할 수 있는 유사직류 전기비저항 기법(Pseudo-DC Resistivity Survey, PDC-R)을 제시하였다. PDC-R 기법은 기존의 전기비저항 시험과는 달리 0.1~1.0Hz 범위의 저주파 교류를 입력전원으로 사용하여 전기비저항 시험을 수행하는 것으로 도심지 전기잡음 성분인 60Hz의 배수가 되는 주파수를 회피함으로써 도심지 전기잡음의 간섭을 최소화하는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PDC-R 기법의 구현을 위해서 교류 입력전원과 관련된 영향인자, 즉, 표면효과(skin effect), 주파수 효과, 입력전류 크기 등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여 최적의 시험조건을 설정하였다. 또한, PDC-R 기법을 자연 지반에 적용하여 기존 전기비저항 시험, CapSASW 시험 등과의 비교를 통하여, PDC-R 기법의 신뢰성과 실용성을 검증하였다.
2023년에 강진 귀리 재배농가에서 종자흑변병이 의심되는 종자가 다수 관찰되었다. 흑변 증상을 보이는 귀리종자 132개를 선발하여 곰팡이 감염률을 조사한 결과, Alternaria속이 84%를 차지할 만큼 우점으로 검출되었고 Alternaria alternata로 동정되었다. 강진 재배농가의 같은 포장에서 2022년에 수확한 종자와 외관 및 품질을 비교한 결과, 명도를 나타내는 L값이 2023년의 귀리 종자에서 유의하게 낮게 나타났으며 종자 품질을 평가하는 전기전도도는 2023년 종자에서 유의적으로 높게 측정되어 종자의 활력에 차이가 있었다. 귀리 파이토알렉신으로 알려진 아베난쓰라마이드 함량은 2023년 종자에서 2022년에 비해 10배 정도 높게 분석되었다. 출수 후 수확하기 전 생식생장 기간에 해당하는 2023년 5월 강진의 한 달 평균 강수량은 2022년 5월에 비해 230배 많았고 평균 상대습도도 높아 A. alternata의 감염에 적합한 환경이 조성되어 종자흑변병이 발생하였을 것으로 생각되었다. 기후변화로 대발생할 수 귀리 병에 대한 모니터링과 함께 적극적인 방제 노력이 필요하리라 생각한다.
최근 영상 인식 등의 인공지능 기술 발전에 힘입어 무인기 자율화에 관한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전문 조종 인력 육성에 큰 비용이 들어가는 군용 무인기 분야에서 관련 연구가 늘어나고 있으며, 그중 하나가 정찰용 무인기의 자율적인 임무 수행을 위한 지능형 프레임워크 연구이다. 해당 연구에선 서비스 로봇을 위한 지능형 프레임워크 설계의 방법론을 활용해 무인기용 지능형 프레임워크를 설계하고자 하였다. 무인기의 자율적인 임무 수행 능력을 위해선 지능형 프레임워크와 무인기 모듈의 연동이 원활하게 이루어져야 한다. 하지만 기존 서비스 로봇을 위한 지능형 프레임워크의 모델 기반 인터페이스로는 주기성 메시지 프로토콜을 사용하는 무인기에 대한 연동 제공이 어려웠다. 먼저 주기성 메시지 프로토콜에 대한 메시지 모델의 표현력이 부족했고, 다음으로 주기성 메시지 프로토콜과 지능형 프레임워크의 비동기적 데이터 교환 방식의 상호운용성이 제공되지 않는다는 문제가 있었다. 본 논문에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메시지 주기성 서술을 위한 메시지 모델 확장 방법을 제안하여 주기성 메시지 모델에 대한 모델의 표현력을 확보하고, 확장된 모델을 이용한 주기적 및 비동기적 데이터 교환 방법을 제안하여 서로 다른 데이터 교환 방식의 상호운용성을 제공하고자 한다.
화학농약과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구기자 재배지에서 해충의 피해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충남청양군 일원 친환경 구기자 재배지에서 2년간 해충의 발생상을 조사하고 주요 해충에 대한 친환경 방제제의 효과를 시험하였다. 구기자나무의 초엽기인 5월 하순과 6월 초순에는 복숭아혹진딧물(Myzus persicae)이 피해가 심하며, 6월 중순부터는 열점박이잎벌레(Lema decempunctata)의 피해가 심하고, 구기자혹응애(Eriophys macrodonis), 큰이십팔점박이무당벌레(Henosepilachna vigintioctomaculata), 뿔나방류(Hedma spp.)의 피해는 연중 계속되었다. 열매가 열리는 7월 하순부터는 열매를 흡즙하는 노린재류의 밀도가 급증하여 피해가 심해지는데, 특히 갈색날개노린재(Plautia stali)와 썩덩나무노린재(Halyomorpba balys) 의 피해가 점차 증가하게 된다. 구기자의 주요 해충인 복숭아혹진딧물, 열점박이잎벌레, 구기자혹응애에 대한 친환경유기농자재의 효과에서는 고삼, 멀구슬나무, 양명아주, 쿠아시아, 백부근, 너삼 등의 식물추출물로 이루어진 친환경유기농자재를 선발하여 사용하였다. 복숭아혹진딧물과 열점박이잎벌레의 경우 고삼과 멀구슬이 혼합된 제제에서 각각 84.0%, 86.6%의 방제가를 보여 다른 제제에 비해 효과가 우수하였으며 혹응애의 경우 고삼과 멀구슬나무, 양명아주 식물추출물이 혼합된 제제에서 낮은 혹형성률을 보였다.
본 연구는 전남농업기술원 답리작 시험포장에서 2006년과 2007년 사이에 보리와 이탈리안 라이그래스와 각종 두과를 혼파비율을 달리한 처리하여 파종하였다. 주구는 보리 및 이탈리안 라이그래스와 자운영, 크림손클로버, 헤어리벳치, 사료용 완두였고 세구는 화본과와 두과를 각각 50:50, 60:40, 70:30 그리고 80:20이었다. 공중질소 고정량 및 이의 이동을 측정하기 위하여 질소동위원소($^{15}N(NH_4)_2SO_4$)를 2007년 4월 15일 처리 후 쿼드랏 안의 식물체를 6월 8일에 수확하여 화본과 및 두과로 분리한 후 안정성동위원소 질량분석기를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공중질소 고정률은 두과에서 화본과로, 질소이동은 차이법과 동위원소 희석법을 이용하여 구하였다. 본 실험결과의 주요내용은 동위원소 초과는 화본과에서는 차가 없었던 반면 보리와 두과와 혼파비율이 60:40인 처리에서 유의적인 차이가 있었다. 그 값은 보리와 혼파한 두과는 0에서 0.54 범위였다. 이탈리안 라이그래스와 두과 혼파에서는 초과 값이 더 높아 보리에서는 0.71에서 0.82, 두과는 0.37에서 1.01 사이였다. 공중 질소 이용비율은 보리와의 조합은 0%~49.5%,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조합은 0~60.5%의 범위로 다양한 결과를 나타내었다. 차이법에 의한 이동량 시험에서는 보리와의 조합에서 12.3~90.9 kg/ha, 이탈리안 라이그래스 조합에서는 보리보다 더 많아 31.7~107.8 kg 사이였다. 한편 동위원소 희석법에서는 보리와 두과 혼파조합은 0~36.1 kg/ha 그리고 이탈리안 라이그래스와 두과 혼파에서는 0~50.6 kg/ha로 이탈리안 라이그래스 조합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차이법에 의한 질소 이동량이 동위원소 희석법보다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정보통신기술의 발전으로 스마트한 기술들이 확산되면서 이전과 다른 방법으로 소통하고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이러한 변화는 보다 다양한 학습방법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교육산업에 큰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한국은 e-러닝에 이어 스마트러닝 선도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2011년 스마트교육 추진 정책 수립을 시작으로 공교육에 스마트러닝 도입을 적극 추진해왔다. 그러나 아직까지 스마트러닝의 추진 성과는 미미한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현 시점에서 공교육의 스마트러닝 추진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는 스마트러닝이 공교육에 정착하기 위한 성공전략을 제안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하여 공교육과 스마트러닝 환경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SWOT 분석과 AHP 기법을 통해 전략 요인과 우선순위를 도출하였다. 분석 결과, 국내 공교육 환경에 스마트러닝을 성공적으로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약점을 보완하여 위협을 극복하는 WT전략에 초점을 맞춰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요인으로는 미흡한 스마트러닝 관련 교사 연수 제도(W2), 제도차원 교육환경기반 및 추진역량(S4), 스마트러닝 추진에 대한 제한적 정부지원(T4)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정부의 제도적 기반이 우선적으로 검토되어야 한다는 시사점이 도출되었다. 이 연구는 향후 스마트러닝 추진을 위한 정책과 지원제도 수립 과정에 전략적 가이드라인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나라의 주요 조미채소인 고추, 마늘 및 양파 주산지 토양의 물리화학적 특성 및 화학성분함량을 조사하여 토양관리 및 시비 기준설정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하여 고추(132개지점), 마늘(59개지점) 및 양파(24개지점) 주산지 총 215개 지점의 근권토양을 채취하여 분석하였다. 우리나라 고추, 마늘 및 양파 주산지 토양은 사양토(SL)와 양토(L)가 전체의 68% 이상을 차지하였으며, 토성별 빈도분포는 양토(L. 35.4%) > 사양토(SL,31.6%) > 미사질양토(SiL, 14.9%) > 식양토(CL.7.0%)의 순이었다. 토양 pH는 마늘 및 양파재배지 토양은 평균 6.0 이상이었으나 고추재배지 토양은 5.5로서 낮았으며, 전체조사지역의 58.7%인 126개 지점이 6.0 이하였으며, pH 5.0 이하인 지점도 전체의 21.4%인 46개 지점이었으며, 7.1 이상인 지역은 약 10.3%인 22개 지점이었다. 토양유기물 함량은 전반적으로 $20{\sim}30g\;kg^{-1}$ 수준이H으며 양파재배지 토양에서 다소 높게 나타났다. 유효 $P_2O_5$는 $719{\sim}746mg\;kg^{-1}$ 범위로서 작물간에 큰 차이는 없었으며, 빈도분포는 전체 조사지역중 62.8%가 유효 $P_2O_5$$600mg\;kg^{-1}$ 이상으로서 기준치를 초과하였으며 $1,000mg\;kg^{-1}$ 이상도 전체의 22.3%를 차지하였다. 치환성 양이온인 K 및 Ca 함량은 마늘(1.27 및 $9.11cmol\;kg^{-1}$) 및 양파(1.20 및 $8.39cmol\;kg^{-1}$)재배지토양이 고추재배지 토양(0.96 및 $5.87cmol\;kg^{-1}$)에 비하여 높았으며, Mg 함량은 마늘재배지 토양이 $2.17cmol\;kg^{-1}$으로서 가장 높았으며, 고추 및 양파재배지토양은 각각 약 1.51 및 $1.80cmol\;kg^{-1}$으로 마늘재배지 토양에 비하여 낮게 나타났으나 치환성 양이온인K, Mg 및 Ca모두 경작지 토양의 적정수준 이상으로 함유되어 있었다. 그리고 미량원소는 Fe는 $54.3{\sim}60.1mg\;kg^{-1}$ 범위, Mn은 $31.3{\sim}42.3mg\;kg^{-1}$ 범위 Cu및 Zn은 각각 1.7~2.3 및 $4.8{\sim}5.5mg\;kg^{-1}$ 범위였다.
Benthiavalicarb, iprovalicarb, dimethomorph, mandiproparnid 등과 같은 carboxylic acid amide(CAA)계 살균제가 고추 역병균인 Phytophthora capsici의 생육 단계에 미치는 영향과 온실에서의 작용특성 그리고 포장에서의 방제 효과를 조사하였다. CAA계 살균제는 병원균의 균사 생장과 포자낭의 직접 발o]를 크게 억제하였으나, 포자낭으로부터 유주포자의 나출은 전혀 억제하지 못하였다. 온실에서 실시한 고추 유묘 검정에서도 모든 살균제는 병원균의 접종 농도와 조사 시기를 등에 따라서 다소의 차이는 있었지만, 병원균을 접종하기 1일 전과 1일 후에 처리한 예방과 치료처리에서 모두 우수한 효과를 보여 주었다. Benthiavalicarb는 병원균을 접종하기 7일 전에 처리하였을 때도 100%의 효과를 보였다. 이 효과는 P. capsici를 $5{\times}10^3$ 개 $mL^{-1}$의 낮은 농도로 접종하였을 때와 $1{\times}10^5$ 개 $mL^{-1}$의 높은 농도로 접종하였을 때 모두에서 나타났다. 포장 실험에서도 dimethomorph를 제외한 모든 살균제는 효과적으로 고추 역병을 방제하였다. 하지만 dimethomorph는 2009년의 실험에서 $250{\mu}g\;mL^{-1}$에서 27.2%의 저조한 효과를 보였지만, 2010년에는 $125\;250{\mu}g\;mL^{-1}$에서도 89.5%의 우수한 효과를 보였다. 본 실험을 통해서 CAA계 살균제는 고추 역병에 대해서 매우 우수한 효과를 가지고 있음이 확인되었고, 병원균과 병 방제에 대한 다양한 효과는 포장에서 역병을 종합적으로 방제하는 처리 체계를 확립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저 투입 녹색성장이 가능한 무경운 논에서 우리나라 주요 벼 품종 32종과 일본 벼 품종 2종을 대상으로 이현미사질양토에서 유기농업에 적합한 품종을 선발하기 위해 수량, 수량 구성요소와 쌀 품질을 분석하였다. 벼 생육초기 초장은 중생종 품종이 조생종 및 중만생종 품종에 비해 짧은 경향이었다. 벼멸구 발생 밀도는 벼 품종간에 통계적인 유의성이 없었으나 일품벼>동진1호=호진벼>동안벼>소비벼 순으로 벼멸구에 강한 것으로 나타났고 조생종 품종이 벼멸구에 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벼 잎집무늬마름병 발병 진전 비율은 새추청벼>추청벼>칼로스>남원벼>상미벼 순으로 높은 반면 화성벼>주남벼>새상주벼=히또메보레>일품벼>화영벼 순으로 낮았다. 우리나라 벼 품종별 수량은 화신벼가 2.95 Mg $ha^{-1}$, 일품벼 2.91 Mg $ha^{-1}$, 소비벼 2.86 Mg $ha^{-1}$, 내풍벼 2.73 Mg $ha^{-1}$, 새계화벼 2.70 Mg $ha^{-1}$ 순으로 높은 반면, 중생종인 화봉벼는 1.38 Mg $ha^{-1}$, 화영벼가 1.62 Mg $ha^{-1}$, 해평벼는 1.78 Mg $ha^{-1}$로 매우 낮았다. Toyo 식미치는 내풍벼 84.0, 상미벼 83.6, 화성벼 82.4, 새상주벼 82.3, 히또메보레 82.2, 화영벼 82.0, 일품벼 81.0 순으로 높은 반면, 남원벼 69.3, 새계화벼 71.4, 화봉벼 72.3, 동안벼 73.0, 동진1호 73.4의 순으로 낮았으며 중생종이 Toyo 식미치가 높았다. 등숙 비율이 높아질수록 Toyo 식미치가 증가되고 단백질 함량은 유의적으로 낮아졌으며 완전미 비율이 높아졌다. 주성분 분석결과 무경운 논에서 유기농업에 적합한 벼 품종으로 조생종은 상미벼, 상산벼와 오대벼, 중생종은 내풍벼와 소비벼, 중만생종은 화신벼, 추청벼, 신동진벼가 양호하였다.
졸-겔(sol-gel) 방법을 이용하여 스피넬(spinel) 구조를 가지는 $LiNi_xMn_{2-x}O_4$ 박막을 x = 0.9까지 합성하였다. 니켈 치환된 박막은 작은 x 값에서는 cubic 구조가 유지되지만, $x{\geq}0.6$ 범위에서는 tetragonal 구조로 상전이가 일어남이 발견되었다. 이와 같은 cubic-tetragonal 상전이는 low-spin $(t_{2g}^6,e_g^1)$ 상태를 가지는 $N^{3+}(d^7)$ 이온이 팔면체 자리를 차지하게 됨으로써 나타나는 Jahn-Teller 효과에 의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와 같은 Ni 이온들은 +3 및 +2의 원자가를 가지고 존재함이 X-ray photoelectron spectroscopy 분석을 통하여 확인되었다. $LiNi_xMn_{2-x}O_4$ 박막들에 대하여 가시광선-자외선 영역에서 spectroscopic ellipsometry(SE)를 이용하여 광학적 성질을 조사하였고, 그 결과 분석을 통하여 화합물 전자구조에 대하여 고찰하였다. SE 측정된 유전함수 스펙트럼은 주로 전하이동(charge-transfer, CT) 전이(transition)에 의한 넓은 에너지 영역을 가지는 1.9, 2.3, $2.8{\sim}3.0$, $3.4{sim}3.6eV$ 근처의 흡수구조 들로 이루어져 있는데, $O^{2-}$에서 $Mn^{4+}$ 이온의 $t_{2g}$ (1.9 eV)와 $e_g$$(2.8{\sim}3.0\;eV)$로의 전이 즉, $O^{2-}(2p){\rightarrow}Mn^{4+}(3d)$ 및 $O^{2-}$에서 $Mn^{3+}$ 이온의 $t_{2g}$ (2.3 eV)와 $e_g$ ($3.4{\sim}3.6$ eV)로의 전이 즉, $O^{2-}(2p){\rightarrow}Mn^{3+}(3d)$ 등에 의한 것으로 해석된다. 또한, 1.6, 1.8, 1.9 eV 부근에서 관측된 좁은 에너지 영역의 흡수구조 들은 팔면체 $Mn^{3+}$ 이온 내에서의 d-d 결정장(crystal-field) 전이에 의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러한 흡수구조는 Ni 치환량이 증가함에 따라 그 강도가 감소한다. x = 0.6의 경우 $e_g$ 상태와 관련된 CT 전이구조 들이 $t_{2g}$ 상태와 관련된 전이구조 들에 비하여 큰 폭으로 감소하는데 이것은 Jahn-Teller 효과에 의해서 격자상수가 tetragonal 구조로 확장됨에 따라 $e_g$ 상태와 $O^{2-}(2p)$ 상태 간의 파동함수 중첩이 감소한 것에 기인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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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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