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 enhanced understanding of the nature of scientific knowledge-what counts as a scientific argument and how scientists justify their claims with evidence-has been central in Korean science instruction. However, despite its importance, scholars are generally concerned about the difficulty of both addressing and improving students' epistemic understanding, especially for students of a young age. This study investigated Korean middle school students' epistemic ideas about claim, data, evidence, and argument when they engage in reading both text-based and data-inscription arguments. Compared to previous studies, Korean middle school students show a sophisticated understanding of the role of claim and evidence. Yet, these students think that there is only a single way of interpreting data. When comparing students' ideas from text-based and data-inscription arguments, the majority of Korean students barely perceive text description as evidence and recognize only measured data as evidence.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clarify the specific terms of epistemic and epistemological by reviewing the literature on epistemological understanding of science learning, examine the necessity of epistemic discourse analysis based on the view of social epistemology, and provide an exemplar of practical epistemology analysis for elementary children's science learning. The review was conducted in terms of meaning and terminology about epistemic or epistemological approach to science learning, epistemology of/for science, and methodologies for epistemic discourse analysis. As an alternative way of epistemic discourse analysis in science classroom I employed practical epistemology analysis (by Wickman), evidence-explanation continuum (by Duschl), and DREEC diagram (by Maeng et al.). The methods were administered to an elementary science class for the third grade where children observed sedimentary rocks. Through the outcomes of analysis I sought to understand the processes how children collected data by observation, identified evidence, and constructed explanations about rocks. During the process of practical epistemology analysis the cases of four categories, such as encounter, stand-fast, gap, and relation, were identified. The sequence of encounter, stand fast, gap, and relation showed how children observed sedimentary rocks and how they came to learn the difference among the rocks. The epistemic features of children's observation discourse, although different from scientists' discourses during their own practices, showed data-only conversation, evidence-driven conversation, or explanation inducing conversation. Thus I argue even elementary children are able to construct their own knowledge and their epistemic practices are productive.
This study analyzes the tasks selected and implemented by pre-service mathematics teachers to support students' development of epistemic actions. Data was collected from 20 students who participated in a mathematics education curriculum theory course during one semester, and multiple data sources were used to gather information about the microteaching sessions. The study focused on the tasks selected and demonstrated during microteaching by pre-service teachers. The results suggest that providing students with a variety of learning opportunities that engage them in different combinations of abductive and deductive epistemic actions is important. The tasks selected by pre-service teachers primarily focused on understanding concepts, calculation, and reasoning. However, the use of engineering tools may present challenges as it requires students to engage in two epistemic actions simultaneously. The study's findings can inform the development of more effective approaches to mathematics education and can guide the development of teacher training programs.
이 논문의 목적은 과학지식사회학의 대표적 사례 연구에 해당하는 보일의 공기펌프에 대한 세이핀의 연구를 중심으로 사회구성주의의 타당성을 검토하는 것이다. 나는 이 글에서 과학적 활동은 인식적 차원과 비인식적 차원을 갖고 있으며 사회구성주의는 후자를 강조한 나머지 전자의 중요성을 무시함으로써 과학적 지식에 대한 균형 잡힌 이해를 제공할 수 없다는 것을 주장한다. 논의 순서는 우선 진공펌프에 관한 보일과 홉스의 논쟁의 인식적 차원이 검토되고 이어서 비인식적 차원을 강조하는 세이핀의 설명이 검토된다. 이러한 논의를 바탕으로 세이핀의 사회구성주의의 한계점이 지적된다.
이 연구에서는 논의기반 탐구 과학수업에서 나타나는 중학생들의 인식론적 사고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하여 광역시의 중학교 3학년 4개 학급 학생 93명을 대상으로 한 학기 동안 5개 주제의 논의 기반 탐구 과학수업을 실시하였다. 논의기반 탐구 과학수업에서 나타나는 학생들의 인식론적 사고 특징을 알아보기 위해 논의기반 탐구 과학수업 활동의 마지막 단계에서 작성하는 반성 글쓰기를 주제 1과 주제 5에 대해서 분석하였다. 반성 글쓰기에서 나타나는 인식론적 사고의 하위 요소의 빈도수 분석에서 학생들은 인식론적 메타인지 기능의 빈도수가 가장 높았고, 인식론적 인지, 인식론적 메타인지 경험, 인식론적 메타인지 지식의 순으로 나타났고 주제 1에 비해서 주제 5에 대한 인식론적 사고의 하위 요소의 빈도수는 모두 증가하였으며 증가율은 인식론적 메타인지 경험이 가장 컸고, 인식론적 인지, 인식론적 메타인지 지식, 인식론적 메타인지 기능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인식론적 사고의 다양성 수준의 분석에서 학생들이 논의기반 탐구 과학 수업을 경험하면서 인식론적 사고의 다양성 수준이 향상되었다. 논의기반 탐구 과학수업이 학생들의 인식론적 사고에 미친 영향에 대한 학생 인식을 알아보기 위해서 설문조사에서 학생들은 이 활동이 과학 지식 이해에 도움이 된다고 인식하였다. 학생들은 논의기반 탐구 과학수업의 단계 중 실험 설계 및 수행과 관찰 단계에 대해서 흥미를 크게 느끼고 어려움을 적게 느꼈으며, 직접적인 경험을 통해서 과학지식을 쉽게 이해하고 오랫동안 기억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인식하였다. 따라서 논의기반 탐구 과학수업은 학생들의 인식론적 사고의 발달을 유도하고, 논의를 통해 학생들이 지식의 정당화 과정에 참여하도록 하며, 구성원과의 합의에 의해서 과학 지식이 구성된다는 과학지식의 인식론적 본성을 이해하고 경험하도록 하는 교수학습 프로그램이라고 볼 수 있다.
이 연구에서는 초등학생들의 소집단 과학 논의 활동에서 나타나는 인식적 고려사항들을 동정하고 이러한 인식적 고려사항들이 논의 상황 속에서 어떻게 서로 관련되는지 탐색하였다. 학생들의 소집단 논의 활동에서 나타난 인식적 고려사항들은 Berland et al.(2016)이 제시한 틀을 사용하였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초등학생들의 소집단 논의 활동에서 인식적 고려사항은 본성, 일반성, 정당화, 청중의 네 가지 측면에서 소집단 별, 차시 별로 다양하게 나타났다. 둘째, 소집단 별 논의 활동에서 나타난 인식적 고려사항들은 서로 상호 작용하며 복합적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소집단 논의 수업을 설계하고 평가하는 교사들에게 학생들이 논의 활동에 참여할 때 어떠한 생각을 가지고 참여하고 있으며 이러한 인식적 고려사항들이 학생들의 논의 활동에 어떤 영향을 줄 수 있는지에 대한 이해를 제공할 수 있다. 학생들의 학습접근방식보다는 성적 수준이 학생들이 사용하는 인식적 고려사항에 더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인식적 고려사항들은 상호 작용하는 과정에서 논의 상황에 따라 서로 관련이 되므로 인식적 고려사항들이 서로에게 긍정적으로 관련되어 과학 논의 활동이 과학적이고 논리적으로 전개될 수 있도록 소집단내 규범 형성 및 교수 전략을 고려하여야 한다.
본 연구에서는 탐구 수업 설계 강좌에서 공동의 탐구 수업을 설계하고 시연하였음에도 탐구 수업에 대한 서로 다른 인식적 이해를 보여준 예비교사인 도형과 진우에게 주목하여, 강좌에서 그들의 위치짓기가 탐구 수업에 대해 서로 다른 인식적 이해를 구성하는 과정에 어떻게 반영되었는지 탐색하였다. 이를 위해 두 예비교사의 탐구 수업 설계 및 시연 과정에서 만들어진 산출물들을 수집하고 수업 시연을 녹화 및 전사하였으며, 두 예비교사와의 논의를 녹음 및 전사하여 본 연구의 분석 자료로 활용하였다. 연구 결과, 도형은 강좌 전반에 걸쳐 교수자에게 평가받는 대상으로 위치한 것이 부각된 반면, 진우는 평가 대상으로 위치함과 함께 탐구 수업에 대한 이해를 구체화하고 수업 설계에 관한 전문성을 향상시키는 예비교사로 위치한 것 또한 강좌 전반에 걸쳐 나타났다. 도형과 진우의 위치짓기는 그들이 탐구 수업 설계 및 시연 과정에서 탐구 수업에 대한 인식적 이해를 정교화하는 과정에 반영되었다. 탐구 수업 설계 과정에서는 도형과 진우 모두 탐구 수업을 학생이 교사의 안내 하에 가설을 설정하고 검증하는 사고와 실행 과정을 수행하는 것으로 설명했다는 점에서 공통된 이해를 보였으나, 수업 시연에서 예상치 못한 상황을 마주하면서 상이한 인식적 이해를 구성하는 양상을 보였다. 도형은 자신이 계획대로 수업에서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을 예상하고 그에 반응하여 좋은 평가를 받기 위해 학생들이 실험을 진행하여 교사가 예상한 실험 결과가 나오는 수업이라는 통제된 탐구 수업을 추구하였다. 그에 반하여 진우는 학생의 선지식을 바탕으로 한 추론 과정을 중시하면서 탐구 수업을 학생들이 그들의 선지식을 바탕으로 과학자들과 같은 추론 과정을 따라가 지식을 구성하는 과정이라고 이해하였다. 예비교사 교육 과정에서 예비교사의 위치짓기가 그들의 인식적 이해에 어떻게 반영되는지 탐색한 본 연구 결과는 탐구 수업에 대한 예비교사의 인식적 이해 정교화를 지원하는 전략을 마련하는 데에 기여할 것이다.
This study explored how teachers and students in different countries discursively interact to build 'Classroom Science Knowledge' (CSK) - the knowledge generated situatedly in the context of the science classroom. Data came from publicly released $8^{th}$ grade science classroom videos of five nations who participated in the Third TIMSS (Trend in International Mathematics and Science Study) video study. A total of ten video-recorded science lessons and their verbatim transcripts were selected and analyzed using a framework developed by the researchers of the study. It was revealed that a range of discourse modes were utilized and these modes were often sequentially connected to build CSK in the science classrooms. Although dominant discourse modes and their sequences varied among different lessons or different countries, the study identified three salient patterns of science classroom discourse: teacher-guided negotiation and the sequences of exploring - building on the shared and retrieving - elaborating. These patterns were found to be different from the discursive features commonly witnessed in the community of professional scientists and interpreted as implying the existence of unique epistemic cultures shared in science classrooms of different countries. Further studies are suggested to reveal detailed characteristics of these epistemic cultures of science classrooms, as well as to confirm whether any cultural traits inherently shape the differences in science classroom discourse among different nations.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analyze teachers' questions in the actual general Korean classroom for academic purposes and identify types of questions. The results of the question analysis by type identified 713 teacher's questions in total: echoic questions made up 41% while epistemic questions were 19.3% and expended question turned out to make up 39.7%. 'Comprehension check questions' were 29%, which was a major part in the echoic question. 'Referential questions' were a major part in the epistemic question. Also, the research discovered that 'knowledge integration' questions held the largest majority in expended questions. Since the teacher-led lecture was often conducted in the problem-presentation stage, the percentage of Echoic question was high; and moreover, the problem-solving stage promoted to come up with more improved solutions of the problem. In the outcome and presentation stage, it was discovered that the questions aimed to check understanding of content in the subject and expand thoughts. Therefore, it is necessary to develop strategies for teacher's questions by phase and further conduct research on the interaction between learners and teacher's questions in the fu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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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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