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의 미술품 가격 추정 모델에서는 자료의 한계상 주로 경매 시장에서의 미술가격을 기준으로 헤도닉 모형을 제시해 왔다. 본 논문에서는 미술품이 거래되는 시장으로서 경매 시장 뿐만 아니라 비경매 시장도 포함된 미술시가 데이터를 이용하여 두 시장의 차이에 대해 살펴보았다. 특히 기존의 헤도닉 모델들이 미술품 가격에 대해 작가 요소, 미술품 요소 등 객관적이고 정량적인 헤도닉 요인만을 통해 미술품 가격 추정을 한 반면, 본 연구에서는 예술적 가치라는 주관적이고 정성적인 요인을 추가하여 과연 이 요인의 추가가 미술가격 추정 모델의 설명력을 높여 주는가에 대해 살펴보았다. 그 결과 경매와 비경매 시장으로 구분하지 않은 경우에는 순수한 헤도닉 가격 추정 모델과 그 모델에 예술적 가치 요인을 추가한 가격 추정 모델 사이에 유의한 차이를 발견할 수 없었으나, 경매와 비경매 시장으로 구분한 경우에는 비경매 시장의 매매에 있어서 예술적 가치 요인이 추가된 가격 추정 모델에서 유의적으로 실제 매매가격과 더 일치하는 가격 추정치를 발견할 수 있었다. 결론적으로 본 연구는 기존의 미술가격 추정 헤도닉 모델에 예술적 가치라는 주관적인 요인을 포함시켰을 때에 미술품 거래 시장의 형태에 따라 차별적으로 모델의 설명력 향상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줌으로써 미술품 가격 결정 분야의 연구에 기여한다.
고온 stress를 받고 있는 산란계의 사료에 소금을 초과 첨가하였을 때 혈액의 산-입기 평형과 음수량 및 난질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기 위하여 실험을 실시하였다. 44주령된 갈색 실용 산란계(Dekalb Warren) 18수를 소금 025% 및 0.75% 처리구에 처리당 9반복, 반복당 1수씩 완전임의 배치하였다. 우선 상은(13~$16^{\circ}C$)에서 3일간의 예비실험을 거친 후 3일간의 본 실험을 수행하였다. 그 후 실온을 고온(33~$35^{\circ}C$)으로 올린 후 3일간의 본 실험 기간을 둠으로써 $2\times2$ 요인실험이 되게 하였다. ANOVA 검정은 5% 수준에서 실시하였으며 처리평균간의 유의성 검정도 역시 5% 수준에서 실시하였다. 얻어진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고온 stress에 의하여 사료 섭취량은 유의적으로 감소하였고 음수량과 배설물의 수분 함량은 증가하였으며, 소금의 추가 급여는 사료 섭취량과 음수량에는 영향을 주지 못하였으나 배설물의 수분 함량을 유의적으로 증가시켰다. 2. 고온 stress에 의하여 pH늘 유의적으로 증가하였고 $pCO_2$는 유의적으로 감소하였으며 ${HCO_3}^-$는 유의적인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다. 또한 혈액의 산-염기변수는 소금의 추가 급여에 의하여 영향을 받지 않았다. 3. 고온 stress에 의하여 난중 및 난각의 질은 유의하게 감소하였고 Haugh unit는 유의하게 증가하였으며, 소금의 추가 급여는 난중, 난각 및 Haugh unit에 영향을 주지 못하였다. 결론적으로, 본 실험에서는 산란계에서 고온 stress 처리를 하였을 때 예상되는 호흡성 alkalosis와 난질 저하 현상 등을 관찰하였으며, 소금의 추가 급여는 고온 stress를 완화시키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논문은 경력별 레슬링선수들을 대상으로 최대무산소성 운동 후 회복과정과 기초체력을 알아보기 위한 실험이다. 첫째, 무산소 파워 테스트에서 집단 및 시기별 결과는 PP, MP, LP 영역에서 집단간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둘째, 혈중 글루코스는 시기별 결과 경력 5년차 레슬링 선수집단에서 유의한 차가 나타났다(p<.001). 셋째, 혈중 젖산농도는 시기별 결과 경력 5년, 10년, 15년 모두 나타났다(p<.001). 넷째, 사이드스텝과 전신반응은 세 집단 모두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결론적으로 무산소성 운동 후 선수들의 경기력에 영향을 미치는 무산소 파워, 글루코스, 젖산, 기초체력반응 변화에서 증가와 감소를 나타내고 유의한 차이도 보였다. 그리고 경력에 상관없이 피로회복도에서는 모두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기초 체력반응에서는 경력 10년 선수집단이 우수한 것으로 생각된다. 그리고 파워 테스트와 글쿠코스 변인에서는 경력 5년차 선수집단이 우수한 것으로 생각된다. 피로도에서도 경력 15년차 선수집단에서 회복능력이 떨어지는 것은 경력과 연령에서의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 분얼수는 3차 예취기에서가장 많았으며, 이시기까지 계속 증가를 하였지만 가을 예취기에서 급격히 감소했다. 엽면적 지수는 3차 예취기에서 가장 높았으며, 보통 예취직후 서서히 증가를 하다가 15~20일부터 빠르게 증가하였다. 2. 各 예취기 건물수량은 1次와 3次 ~예취가 다른 時期에 比하여 높게 나타났으며, 예취기별 건물중 變化는 葉面積 指數의 變化와 비슷한 樣相을 보이고 있었다. 3. LER은 예취후 20-30일l, SLW는 25-30日, CGR은 25~25日 사이에 最大速度에 도달했다. CGR은 1次 빛 3次 예취기에서 비교적 높았다. NAR은 約 20일 정도에 최대에 도달했는데, 棄乾物 重에는 NAR보다 다른 生長指標들이 더욱 크게 作用함을 알 수 있었다. 4. 乾物收量과 가장 높은 相關은 LAI와 CGR 으로서 각각 0.905와 0.962를 보여 고도의 正의 相關을 나타내였고 LER과 LAI 間에도 正의 相關인정되었다. 收量의 추정에 최적식은 LAI와 CGR을 변수로 사용하여 얻어 졌다. 5. LAI와 CGR 및 收量과의 관계로서 결정한 예취의 適期는 各 예취기별로 다르게 나타났으나 32일에서 36일 사이에 존재하였다.
금융비용 자본화와 관련된 기업회계기준이 개정되어 2003년부터 자산 취득관련 금융비용을 종전처럼 자본화하는 방법과 당기비용으로 처리하는 방법 중 선택할 수 있게 되었다. 따라서 거의 모든 기업이 2003년도 재무제표 작성시 금융비용에 대한 회계선택을 할 수 밖에 없었다. 본 연구는 금융비용 자본화에 대한 회계기준이 개정되어 2003년도에 일시에 회계선택의 의사결정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기업의 어떤 재무적 특성이 회계선택에 영향을 미쳤는지 실증 검증함으로써 특정 재무비율을 조정하기 위하여 회계정책을 선택하는지의 여부를 분석하는데 목적이 있다. 표본기업 중 약 49%에 해당하는 기업이 2003년에 금융비용을 자본화하는 방법에서 당기비용처리로 변경하여 자본화 회계정책을 유지한 기업과 당기비용으로 변경한 기업의 수가 비슷하였다. 그러나 업종간에는 회계선택 유형에 유의한 차이가 존재하였다. 기업의 재무적 특성변수를 부채비율 증감, 차입금 비율, 자본화대상자산의 비율, 기업규모 및 이익유연화의 5 가지로 하여 자본화 기업과 비용화 기업간의 차이분석을 수행한 결과 자본화대상자산의 비율에서만 유의한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어떤 재무적 특성변수가 금융비용 자본화의 회계선택에 영향을 미쳤는지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수행하였는데, 분석결과 자본화대상자산 비율과 기업규모 변수만 회계선택에 유의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업종별로 구분한 분석결과에서는 전반적으로 재무적 특성이 업종간 회계선택의 차이점을 설명해 주지 못하였다. 따라서 금융비용을 자본화하는 회계처리 방법과 당기비용으로 회계처리하는 방법간에 재무제표에 미치는 영향은 다를 것으로 예상되지만, 기업이 특정 재무비율을 조정하기 위해서 회계선택을 하고 있다는 증거를 발견하지는 못하였다.
본 연구는 상장기업 311개 업체를 표본으로 하여 독립변수인 상장 이전 연구개발비에 대해 종속 변수인 상장 이후 기업 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회귀분석을 통하여 실증 분석하였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IPO 직전년도 연구개발비는 IPO 당해년도 기업 성과인 평균 시가총액/자산은 모든 모형에서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를 미치고 있고, 평균 주가에는 모든 모형에서 유의한 결과를 보이지 않았으나 양(+)의 결과를 보였다. 또한 연구개발비 지출에 대한 매출액과 주당 순 자산의 변화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IPO 이전 3년 평균 연구개발비에 대한 IPO 당해포함 이후 3년 평균 기업성과는 평균시가 총액/자산에는 모든 모형에서 유의한 양(+)의 결과를 보였다. 평균 주가에 자산화 된 연구개발비에 따른 평균 주가 변동은 유의한 양(+)의 결과를 보였고 비용 화된 연구개발비의 경우는 유의한 음(-)의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러한 결과는 기업들의 연구개발비에 따른 신호효과(singnal effect)로 인한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단기 혹은 중장기(3-5년)에 긍정적으로 나타나는 것으로 추정되나 원초적으로 기술 수준이 낮은 벤처 및 일반기업 등은 연구개발비가 기업성과에 단기적으로 수익성 제고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해석된다.
광합성이 비교적 안정적인 자연광을 이용한 가스 노출 생장상을 사용하여 황금콩과 장엽콩 두 가지 콩 품종에 3일간 150 n1 1$^{-1}$의 농도로 오존을 처리한 후 잎에 나타나는 가시피해 뿐만 아니라 광합성, 기공 전도도, 엽록소 함량 등 생리적인 반응을 측정하였다. 잎에 나타난 가시피해는 기존의 보고와 마찬가지로 미세한 구릿빛 반점이었는데 장엽콩이 황금콩에 비해 빈번히 발생하였다. 하지만 오존 처리후 광합성은 황금콩에서 약 60%감소한 반면 장엽콩에서는 13%정도여서 황금콩의 오존 피해가 더 켰다. 오존으로 인한 콩잎의 광합성 감소 원인은 기공 전도도 감소에 따른 이산화탄소 공급량의 감소와 암반응의 동화효소인 rubisco의 활성저해로 설명이 가능하였다. 하지만 오존 처리로 인해 엽록소 함량 저해는 없었고, 가시피해의 면적도 전체 잎면적에 차지하는 비중이 미미하였으므로 이들은 광합성 감소 원인이 될 수 없었다. 한편, 오존 처리 완료 24시간 후에 광합성과 기공 전도도를 측정한 결과 24시간 전과 거의 비슷하므로 오존으로 인한 광합성 저해와 기공 닫힘의 변화가 하루만에 회복되지 않았다. 장엽콩은 무처리에서도 황금콩보다 광합성이 높았고, 오존 처리시 급격한 광합성 감소나 rubisco효소 활성도 크게 영향 받지 않았으며 다만 기공 전도도만 약간 낮아졌을 뿐이었다 이러한 생리적 결과로 미루어볼 때 장엽콩은 황금콩보다 오존에 저항성 품종이라 여겨진다. 비록 가시피해는 장엽콩에서 황금콩보다 빈번하게 발생되었지만 전반적인 생리적 피해는 황금콩에서 심각하므로 가시피해만으로 오존의 저항성, 감수성을 판단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해상풍은 복잡한 해양 현상을 이해하는 데 가장 기초 요소 중 하나이다. 1990년대 초부터 산란계를 활용하여 전세계 바람장 자료를 생산해왔지만, 낮은 해상도로 인해 해양 연구에 제한적으로 사용되었다. Synthetic Aperture Radar(SAR)는 이러한 한계점을 보완하여 고해상도의 바람장 자료 생산이 가능하다. KOMPSAT-5는 한반도 최초의 X-band SAR 탑재 인공위성으로 고해상도 해상풍 산출이 가능하다. 본 연구는 KOMPSAT-5 후방산란계수 자료를 활용하여 산출한 해상풍의 검증 결과를 최초로 제시하였다. 18장의 KOMPSAT-5 ES 모드 자료를 수집하여 해양 부이와의 일치점 데이터베이스를 생산하였다. 정확한 해상풍 산출을 위해 육지 화소, 스페클 잡음, 선박 화소를 제거하는 전처리 과정을 거쳤고, 해양 부이 실측 자료에 Liu-Katsaros-Businger (LKB) 모델을 통해 10-m 중성 바람으로 변환하여 기준 자료로 활용하였다. XMOD2를 활용하여 산출한 해상풍은 후방산란계수 산출식에 따라 $2.41-2.74m\;s^{-1}$의 평균 제곱근 오차를 보였다. 분석 결과 KOMPSAT-5 후방산란계수 자료를 활용하여 해상풍을 산출하는 경우, 대기 중력파, 파랑, 내부파를 포함한 해양 기상 환경과 레인지 모호성(range ambiguity), 입사각의 이산적 불연속적 분포를 포함한 영상 품질에 의한 잠재적 오차 요인이 존재함을 규명하였다.
퍼실리테이터 역할에 대한 연구에서, 기업 내 회의 및 워크숍 진행을 하는 퍼실리테이터가 혁신지향문화, 팀 임파워먼트, 팀 창의성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는 미비한 상황이다. 본 연구는 퍼실리테이터의 역할(프로세스 관리, 변화 관리)이 혁신지향문화, 팀 임파워먼트에 미치는 영향과 혁신지향문화와 팀 임파워먼트를 매개하여 팀 창의성에 주는 영향을 검증 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국내 기업의 퍼실리테이션 워크숍 경험이 있는 구성원을 대상으로 설문하고, 수집된 자료 299건은 SPSS 24와 Smart PLS 3.0을 사용해 분석한 결과, 첫째 퍼실리테이터의 역할은 혁신지향문화와 팀 임파워먼트에 정(+)의 영향을 주었다. 둘째, 혁신지향문화와 팀 임파워먼트는 팀 창의성에 정(+)의 영향을 주었다. 셋째, 퍼실리테이터의 역할은 혁신지향문화와 팀 임파워먼트를 매개하여 팀 창의성에 정(+)의 영향을 주었다. 본 연구를 통해 퍼실리테이터의 역할과 다른 변인과의 관계를 규명하여 이론적으로 확장하고, 조직에서 요구하는 퍼실리테이터의 역할과 창의성 증진에 대한 실무적 시사점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주택연금 중도해지자의 재가입 소요기간 결정요인을 실증분석하는 것이다. 실증분석을 위하여 주택연금을 운용 중인 한국주택금융공사 DB에서 2007년 7월부터 2021년 6월까지 중도해지 후 재가입자에 관한 정보를 추출하였다. 순서형로짓모형을 통한 실증분석 결과, 첫째, 가입자 개인 특성 중 연령대 변동, 부부에서 독신으로 변동, 독신 유지, 최초가입 유지기간 변수들이 통계적으로 유의하였고, 이 중 최초가입 유지기간이 재가입 소요기간을 단축시키는 요인으로 추정되었다. 둘째, 담보주택 특성 중 주택가격 변동과 소유형태 변동 변수들이 통계적으로 유의하였고, 이 중 소유형태 변동이 재가입 소요기간을 단축시키는 요인으로 추정되었다. 셋째, 계약 특성 중 지급방식 변동과 지급유형 변동변수들이 통계적으로 유의하였고, 이 두 변수들은 모두 재가입 소요기간을 증가시키는 요인으로 추정되었다. 실증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재가입 소요기간을 증가시키는 요인에 초점을 맞춘 제도개선을 통하여 중도해지자의 재가입을 유도하는 것과 동시에 소요기간을 단축시키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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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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