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canonical correlation analy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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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하구 연안사주섬의 현존식생 및 식생구조 연구 (Actual Vegetation and Vegetation Structure at the Coastal Sand Bars in the Nakdong Estuary, South Korea)

  • 이율경;안경환
    • 한국환경생태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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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6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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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1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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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본 연구는 낙동강 하구역 연안 사주섬 식생의 발달과 분포 특성을 규명하고자 시행하였다. 총 118개의 식생자료를 획득되었다. 좌표결정법에 의해 식물종과 환경요소들 간의 관계를 규명하였으며, 이를 위해 RIM 등의 프로그램을 이용하였다. 총 12개의 식물군락이 구분되었으며, 건생형과 습생형으로 대분류 되었다. 이들 식물군락은 사주와 염습지를 대표하는 하는 식생형으로 건생형은 해송군락, 순비기나무군락, 좀보리사초군락, 띠군락, 물억새군락, 갯메꽃군락, 습생형은 개수양버들-산조풀군락, 갈대-산조풀군락, 쇠보리-갈대군락, 갈대군락, 새섬매자기군락, 나문재-칠면초군락 등으로 구분되었다. 공간적으로 건생형 초본과 염습지의 갈대군락 및 새섬매자기군락이 가장 넓게 분포하고 있었다. 해안 사주의 대부분은 갈대군락이 대상으로 분포하며, 해안가에서는 새섬매자기군락이 관찰되었다. 현존식생도에서 가장 넓은 면적을 구성하는 식생유형은 새섬매자기군락, 염습지 갈대군락, 건생초원식생이다. 대부분의 사주섬 가장자리에는 염습지 갈대군락이 대상으로 분포하며, 그 외곽에 새섬매자기군락이 발달하고 있다. 해안 사구식생과 염습지 식생은 각각 말단사주섬의 전방과 후방 지역에 분포하였다.

소나무 산지의 개엽시기에 영향을 미치는 기후인자 (Climatic Factors Affecting Bud Flush Timing of Pinus densiflora Provenances)

  • 김인식;유근옥;이주환
    • 한국농림기상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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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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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29-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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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본 연구는 소나무 산지의 개엽시기에 영향을 미치는 기후인자를 구명하기 위해 수행되었는데 1996년 국립산림과학원에서 조성한 정선, 충주, 제주의 소나무 산지시험림에서 조사가 이루어졌다. 휴면 중이던 동아가 부풀어 오르는 시점을 생장개시기로, 신초가 포린을 뚫고 나와 0.5mm 정도 자란 시점을 개엽시기로 정해 2004년 3월말부터 5월 중순까지 2일 간격으로 조사를했다. 개엽시기에 대한 산지 기후인자의 영향을 구명하기 위해 조림지와 산지의 기후인자를 구했으며, 각 기후인자의 생태적거리를 구해 공준상관 분석을 실시했다. 조림지별 생장개시기와 개엽시기는 제주, 충주, 정선 조림지 순으로 빨라 조림지의 평균 기온 차이에 따른 구배를 보여주었다. 종자산지의 기후인자 차이가 조림지에서의 생장개시기 및 개엽시기에 미치는 영향을 구명하기 위해 생태적거리 자료를 이용하여 공준상관 분석을 실시한 결과, 조림지와 산지 간 위도, 경도, 12~2월 최저기온, 11~2월 최고기온 그리고 생육기간 차이가 주요 인자인 것으로 추정되었다. 결론적으로 조림지보다 겨울철 기온이 낮은 곳에서 온 산지가 생장개시 및 개엽시기가 빠른 전형적인 북-남 또는 저온-고온 경사변이를 나타내 소나무 산지에 따른 지리적 유전적 변이가 존재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비정상성 Markov Chain Model을 이용한 통계학적 Downscaling 기법 개발 (Development of Statistical Downscaling Model Using Nonstationary Markov Chain)

  • 권현한;김병식
    • 한국수자원학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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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2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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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13-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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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기존의 정상성 Markov Chain 모형은 자료 자체의 Markov 특성만을 고려하여 모의하는 기법으로서 수자원 설계에서 여러 가지 목적으로 이용되어 지고 있다. 그러나 일강수량의 천이확률 및 매개변수 등이 과거와 일정하다는 정상성을 기본 가정으로 하기 때문에 평균의 변동성 등과 같은 외부충격을 모형에 적용할 수 없다. 이러한 관점에서 본 연구의 가장 큰 목적은 기존일강수량 모형을 외부인자를 받아들일 수 있는 모형으로 개발하는 것이다. 즉, Markov Chain 모형의 매개변수인 천이확률과 확률분포형의 매개변수 등을 연결함수(link function)를 통해 외부인자와 연동하도록 하였으며 정준상관분석을 통해 매개변수를 추정하였다. 개발된 모형을 서울지방 1961-2006년까지의 일강수량 자료를 대상으로 검증하는 절차를 가졌다. 추정된 결과를 보면 계절강수량의 특성뿐만 아니라 일강수량의 특성 또한 적절하게 모의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 개발된 모형은 GCM 예측결과를 입력자료로 활용한다면 일강수계열의 장단기 모의를 위한 downscaling 기법으로 사용될 수 있다. 또한, 기후변화 시나리오가 입력자료로 이용된다면 기후변화에 따른 수자원 영향 평가를 위한 downscaling 기법으로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임산물 약용수의 자생지 식생 구조와 환경과의 상관관계 분석 - 꾸지뽕나무·마가목·헛개나무 - (Analysis of Vegetation Structures and Vegetation-Environment Relationships of Medicinal on Short-term Income Forest Products, in Korea - Cudrania tricuspidata (Carrière) Bureau ex Lavallèe·Sorbus commixta Hedl.·Hovenia dulcis Thunb. -)

  • 김현숙;이상명;강길남;손석규;류시철;이경준;이종훈;이병설;이중구
    • 한국환경생태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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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7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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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47-3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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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본 연구는 단기소득임산물 중 산림임업통계자료에 의한 생산량과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인 약용수 (꾸지뽕나무, 마가목, 헛개나무) 자생지를 대상으로 식물사회학적 방법에 의해 군락을 구분하여 식생 구조를 파악하고 Ordination CCA에 의한 군락구조와 환경요인의 상관관계를 분석하여 산채류 재배지 환경조성에 필요한 생태학적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하여 2021~2022년에 수행되었다. 우리나라 꾸지뽕나무 자생지는 주로 남부지역에 분포하고 5개 지역, 11개 조사구를 대상으로 조사하였고, 마가목 자생지는 주로 고산지역에 분포하고 3개 지역, 8개 조사구를 대상으로 조사하였으며, 헛개나무 자생지는 중부 계곡부에 분포하고 5개 지역, 17개 조사구를 대상으로 조사하였다. 각 분류군의 중요치를 살펴보면, 꾸지뽕나무군락에서 나타난 중요치는 꾸지뽕나무가 61.10으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팽나무, 곰솔, 새덕이, 때죽나무, 소사나무, 졸참나무, 상수리나무 등의 순으로 나타났고, 마가목군락에서는 신갈나무가 57.21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마가목 42.58, 사스래나무, 피나무, 당단풍나무, 시닥나무, 층층나무, 함박꽃나무, 주목 등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헛개나무군락에서는 헛개나무가 64.58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느티나무, 층층나무, 고로쇠나무, 졸참나무, 까치박달, 가래나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중요치가 높은 주요 분류군에 대한 흉고직경급을 분석한 결과 꾸지뽕나무군락에서는 꾸지뽕나무, 팽나무, 새덕이 및 소사나무는 어린 개체의 밀도를 높게 나타내고 있어 당분간은 이들 수종의 우점 상태가 계속 증가 될 것으로 보인다. 마가목군락에서 마가목은 역 J자형을 하고 있어 우점 상태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신갈나무, 사스래나무 및 피나무는 정규분포형의 밀도를 나타내고 있어 당분간은 이들 수종의 우점 상태가 계속될 것으로 판단된다. 헛개나무군락에서는 까치박달과 가래나무는 역 J자형을 하고 있어 우점 상태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헛개나무, 느티나무, 층층나무 및 고로쇠나무는 각 층에서 전체적으로 개체의 밀도가 높아 계속적으로 높은 우점도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TWINSPAN에 의해 분류된 3분류군의 30개 군락과 11개의 환경 요인으로 CCA ordination 결과, 해발고가 가장 높은 상관관계를 보였고, 꾸지뽕나무군락은 pH, C.E.C, Ca2+ 및 Mg2+ 는 가장 높고, 해발고는 낮고 남동사면과 남서사면의 경사는 완만하였으며, P2O5는 높은 지역과 낮은 지역에 골고루 분포하였다. 마가목군락은 해발고는 높고, 북사면의 경사는 다소 급하고, O.M과 T-N은 가장 많으나, 그 외 양료들은 적으며, pH는 낮게 나타났다. 헛개나무군락은 북동사면과 북서사면에서 해발고와 경사는 중간 지역이고, P2O5는 높게 나타났다.

한강하류의 환경학적연구 - IX. 인공기질을 이용한 부착돌말류의 천이와 요인분석 (Environmental Studies in the Lower Part of the Han River - IX. Succession of Epilithic Diatoms on the Artificial Substrate and Factor Analysis)

  • 박성환;이진환
    • 환경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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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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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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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본 연구는 한강하류역에서 인공기질을 이용하여 부착돌말류의 계절적 천이를 규명하고, 환경요인과 부착돌말류의 관련성을 통계학적으로 규명하기 위하여, 2004년 2월부터 2005년 2월까지 1년간 매 격주간격으로 2개 정점에서 환경요인과 부착돌말류를 조사하였다. 조사 결과 수온은 전형적인 온대지방의 기후를 나타냈고, pH는 갈수기인 겨울철에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전기전도도, 질소, 인 등은 정점 간 차이를 보여 정점 2에서 높은 값을 나타냈으며, 규산염은 계절 및 정점 간 차이가 거의 없었으며, BOD와 COD는 수질 3등급에 속하였다. 환경요인과 생물학적요인 및 우점종의 변화에 대한 조사 정점간의 차이를 변량 분석 (ANOVA)한 결과 환경요인에서는 정점 2에서 수질이 더 악화되었으나, 생물학적 요인에서는 전체 현존량의 변동별 구분은 나타나지 않았다. 돌말류는 60종류 2목 3아목 8과 17속 51종 7변종 2품종이 출현하였으며, 계절별로는 봄철에 19종류, 여름철에 20종류, 가을철에 22종류, 겨울철에 22종류로 변화폭이 크지 않았고, 정점 2보다 정점 1에서 다양하였다. 부착돌말류의 평균 현존량은 $2.3{\times}10^5\;cells\;cm^{-2}$$2{\sim}3$개월 간격으로 계절별 변화를 보였으며, 정점 1에서 더 높았다. Chlorophyll a의 농도는 $3.0{\sim}132.6\;mg\;m^{-2}$로 변화의 폭이 매우 컸으며, 부착돌말류의 착생초기인 봄철에 가장 높은 농도를 보였다. 우점종에 의한 부착돌말류는 정점 1에서 봄철에는 Me1osira varians(초봄) 및 Nitzschia palea(봄철), 여름에는 Fragilaria capucina, 가을철에는 Aulacoseira granulata var. angustissima(가을철), 겨울철에는 Melosira varians(겨울철) 및 Cymbella minuta(늦겨울)까지의 천이를 보였으며, 정점 2에서 봄철에 Aulacoseira granulata 및 Nitzschia palea에서 여름에 Fragilaria capucina, 겨울철에 다시 Nitzschia palea(겨울철)로 천이 계열을 형성하였다. CCA분석에서 환경요인에 따라 봄철, 가을철, 겨울철로 구분되었다. 이는 부착돌말류의 천이와 유사한 양상이었으며, 돌말류의 종 조성 분포가 정점간의 차이가 아닌 계절에 따라 변하였다. 또한 호오염성군에 속하는 Nitrschia palea는 주로 질소원과 부유물질 등과 상관성을 가지며, 호청수성군에 속하는 Fragilaria capucina와 Cymbella minuta는 DO, pH 등과 상관성을, 광적응성군에 속하는 종들은 모든 환경요인들과 상관성을 보였다. 따라서 한강 하류의 부착돌말류는 상대적으로 양호한 수질을 가지고 있는 정점 1에서 다양한 생물상을, 탄천의 영향을 받는 정점 2는 상대적으로 수질이 악화되어 호오염성 종들이 높은 분포를 나타내고 있었다. 또한 부착돌말류 중 Cymbella minuta는 다른 부착돌말류에 비해 강한 오염지표성을 나타내고 있었다.

치위생과 학생의 정서적 인식이 전공만족도에 미치는 영향 (The Effects of Emotional Perception on Major Satisfaction among Students at the Department of Dental Hygiene)

  • 유지수;최수영
    • 치위생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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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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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07-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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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본 연구는 학생들이 인식하고 있는 정서적 반응 특성인 치위생과의 학습풍토, 학과 생활 스트레스, 자각한 무기력감을 측정하여 치위생과 재학생들의 전공만족도에 주는 영향력을 분석하기 위해 경기, 대전, 충청지역에 소재하는 4개의 대학 치위생과에 재학 중인 1학년과 2학년, 3학년 학생 43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치위생과 재학생들은 전공 분야에 대하여 대부분 만족한다(74.0%)고 응답하였다. 1학년 학생들이 타 학년에 비해 만족한다는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p<.01). 이는 신입생들의 전공 선택에 대한 기대수준이 높을 것이라는 점을 예측할 수 있다. 2. 전공 분야에 대해 만족하고 있는 구체적인 요인들을 살펴본 결과 전공교육내용(34.3%), 동료학생 및 면학 분위기(15.1%), 교수자(11.8%)의 순서로 지역별 유의한 차이(p<.001)가 나타났다. 3. 정서적 특성요인을 측정하기 위해 설정한 전공 학생들간의 학습풍토, 학과생활 스트레스 자각한 무기력감은 전공만족도에 대하여 유의한 부적상관을 보였으며, 학습풍토는 일부 요인에 대하여 유의한 정적상관을 보였다. 교육과정만족도는 전공만족도와 매우 높은 상관(r>.7)을 보였으며, 이는 이후 분석과정에서 제외시켜 다중공선성을 제거하였다. 4. 전공만족도에 대한 정서적 반응 요인의 중다회귀분석 결과, F 검정통계값은 21.786, 유의확률은 .000으로 모형에 포함된 독립변수는 유의수준 .05에서 상호관계적 학습풍토(t=4.3, p=.000), 자신감결여에 의한 무기력(t=-2.9, p=.004), 체제변화적 학습풍토(t=2.6, p=.009), 통제력 결여에 의한 무기력(t=-2.2, p=.030)의 순으로 전공만족도를 유의하게 설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 전공만족도에 부적상관을 보인 학과생활 스트레스 요인과 자각된 무기력감 사이의 다중요인 간 상관을 알아보기 위해 실시한 정준상관분석 결과, 두 요인집단 간 매우 높은 정적인 상관(.783)을 나타났다. 따라서 스트레스 반응 증상이 높은 학생일수록 높은 무기력 증상을 나타낸다고 할 수 있다. 6. 스트레스 반응증상 요인 중에서는 우울증상군 반응(표준화정준계수 -.811, 정준부하량은-.983)이 가장 많은 기여를 하며, 자각된 무기력 증상 요인 중에서는 자신감 결여에 따른 무기력 증상(표준화정준계수 -.557, 정준부하량 -.964)이 가장 많은 기여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7. 스트레스 반응증상 요인 중에서는 우울 증상군 반응(정준교차부하량 -.769)이 자각된 무기력감과 가장 많은 관련성을 지니는 것으로 분석되었으며, 자각된 무기력증상 요인 중에서는 자신감 결여에 따른 무기력감(정준교차부하량 -.755), 부정적 인지에 따른 무기력감(정준교차부하량 -.747)로서 스트레스 반응유형과 각각 순차적으로 많은 관련성을 지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결론적으로 치위생과 재학생들의 전공만족도는 정서적 특징에 매우 유의하게 영향을 받고 있음을 알 수 있었으며, 전공 학습에 따른 전문성 향상과 더불어 학생들의 생활증진을 위한 주요 요인으로 다루어져야 할 것이라 사료된다.

중학생의 정신건강과 학업소진의 단기종단연구 (A short-term longitudinal study of mental health and academic burnout among middle school students)

  • 신효정;김보영;이민영;노현경;김근화;이상민
    • 한국심리학회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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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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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3-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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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본 연구는 중학생의 정신건강과 학업소진의 변화 간의 관계를 살펴본 단기종단연구이다. 연구대상은 서울지역 중학교 남학생 161명, 여학생 216명, 성별무응답 32명으로 총 409명이며, 측정도구는 간이정신진단검사 척도(SCL-47)와 학업소진 척도(MBI-SS)를 사용하였다. 중학생의 정신건강과 학업소진에 있어서 개인 내적인 변화의 양상을 파악하기 위하여 회귀방정식을 통해 표준화된 잔차를 산출하였고, 이를 변화량으로 사용하여 정준상관분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함수 1에서 정신건강의 하위요인들 가운데 특히 우울, 강박, 불안, 적대감이 모두 함께 감소할 때는 학업소진의 하위요인 중 탈진과 냉소가 함께 감소하였다. 다시 말해, 우울, 강박, 불안, 적대감의 증가는 학업 탈진과 냉소의 증가와 관련성 있게 나타난다. 둘째, 함수 2에서 정신건강 하위요인들 가운데 강박은 증가하면서 불안과 우울이 감소할 때는 탈진은 감소하고 냉소는 증가하였다. 이 결과를 러셀의 정서차원 이론에 적용해 보면, 중학생의 정신건강에서 비각성과 각성영역의 두 차원 모두의 증상이 증가할 때엔 학업 탈진과 냉소가 함께 증가하였으며, 각성 영역에서 공포불안과 강박이 증가하고, 또 각성 영역의 불안과 비각성 영역의 우울이 감소할 때엔 탈진은 감소하고 냉소는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학업 탈진과 냉소를 함께 경험하는 중학생들에게는 각성 정서와 비각성 정서에 대한 종합적인 개입이 필요하고, 탈진은 감소하고 냉소만 증가하는 중학생들에게는 각성 정서의 완화에 초점을 둔 개입이 적절할 것으로 보인다. 본 연구는 청소년의 정신건강과 학업소진의 관련성을 밝힘으로써 학교와 상담 현장에서 학생들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차별화된 상담개입방법을 마련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