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biomedical labora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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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십이지장 점막 생검 시 내시경 생검 겸자가 조직의 질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Effect of Endoscopic Forceps on the Quality of Duodenal Mucosal Biopsy in Healthy Cats)

  • 원진희;홍일화;장효미;엄나영;지초희;정해원;강병택;정동욱;정동인
    • 한국임상수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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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2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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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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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본 연구는 고양이 십이지장에서 내시경적 조직 생검 시 사용된 다양한 겸자의 특징에 따른 조직의 질과 조직병리학적 적합성에 대해 평가하였다. 이러한 내시경용 생검 겸자에 따른 조직의 질과 적합성에 대한 연구는 인의에서 다수 보고되었으며 최근 개에서의 연구가 보고되었으나 고양이에서의 연구는 진행되지 않았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기존의 연구 결과와 고양이에서의 결과를 비교하여 그 차이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총 3마리의 건강한 고양이의 십이지장에서 3가지 종류의 생검 겸자를 사용하여 두 명의 실험자가 각각의 겸자 당 5 개씩의 시료를 채취하여 총 90개의 십이지장 점막 조직을 획득하였다. 획득한 조직은 각각 무게와 길이, 깊이, 부서진 인공구조, 조직병리학적 적합성에 대해 평가하였다. 내시경 생검용 겸자에 의한 조직의 질은 컵이 큰 겸자의 경우 더 무겁고 긴 조직을 얻는데 효과적인 결과를 얻었으며 이는 기존의 사람과 개에서의 연구와 비슷하다. 그러나 조직의 깊이와 부서진 인공구조, 특히 조직병리학적 적합성에 있어서는 겸자의 컵 크기나 모양에 따른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으며 이는 기존의 연구와 다른 점이다. 하지만 조직학적 적합성이 있다고 평가된 조직들은 길이가 길고 인공구조가 적게 나타났으며 이러한 조직의 질은 겸자의 종류에 따른 차이를 보였다. 따라서 겸자의 종류는 조직의 질에 영향을 미치며 이는 간접적으로 조직학적 적합성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이를 바탕으로 고양이의 내시경적 생검 시, 비록 작은 컵의 겸자로도 조직병리학적으로 적합한 조직을 얻을 수 있지만 더 나은 질의 조직을 얻기 위해서 큰 컵의 겸자를 적용하는 것이 효과적인 것으로 생각된다.

Escherichia coli O157:H7에 감염된 마우스에 대한 염소산나트륨과 한약재 복합추출물 합제의 항균효과 (Antimicrobial Activity of Sodium chlorate and Korean Herbal Extracts against Mice infected with Escherichia coli O157:H7)

  • 차춘남;이여은;손송이;박은기;최현주;김석;이후장
    • 한국식품위생안전성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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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7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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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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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본 연구는 황련, 감초, 오미자 그리고 산수유 한약재 복합추출물의 $E.$ $coli$ O157:H7에 대한 항균효과와, 한약재 복합추출물과 염소산나트륨 합제의 $E.$ $coli$ O157:H7 감염 마우스에 대한 항균효과를 평가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한약재 복합추출물, CGSC10을 이용하여 $E.$ $coli$ O157:H7에 대한 항균효과 확인 시험을 수행한 결과, CGSC10 5, 10, 그리고 20%를 첨가한 배지에서 30시간 동안 배양한 후, $E.$ $coli$ O157:H7의 성장이 각각 34.7, 60.2, 그리고 76.4% 억제되는 효과가 관찰되었다. 또한, $E.$ $coli$ O157:H7을 감염시킨 마우스에 CGSC10, 염소산나트륨, 그리고 CGSC10와 염소산나트륨 합제(CGSCS10)를 음용수를 통해 투여한 결과, 투여 3일째부터, 모든 투여군에서 대조군과 비교하여 $E.$ $coli$ O157:H7의 균수가 유의성 있게 감소하였으며($p$ < 0.001), 투여 7일째에는, 10% CGSC10, 15mM 염소산나트륨, 그리고 CGSCS10을 투여한 군에서 대조군과 비교하여 $E.$ $coli$ O157:H7의 균수가 각각 27.1, 67.7, 그리고 83.3% 정도 감소하는 결과를 나타내었다. 따라서 본 연구의 결과로부터, CGSCS10을 $E.$ $coli$ O157:H7에 감염된 마우스에 음수로 투여할 경우, 감염증상을 완화 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훈증소독제, Fumagari OPP®의 Staphylococcus aureus에 대한 살균효과 (Bactericidal Efficacy of Fumagari OPP®, Fumigant Against Staphylococcus aureus)

  • 차춘남;박은기;최현주;김용팔;유창열;김석;이후장
    • 한국식품위생안전성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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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8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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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49-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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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본 연구는 20% ortho-phenylphenol을 함유한 훈증소독제, Fumagari OPP$^{(R)}$의 Staphylococcus aureus (S. aureus)에 대한 살균효과를 평가하기 위해, French standard NF T 72-281에 따라 수행하였다. 배양 현탁액 중 S. aureus의 균수 (N 값), 훈증소독제에 노출된 각 담체의 균수 (n1, n2, n3), 평판배지법에 의한 시험균주 현탁액 중 균수 (N1), 여과법에 의한 시험균주 현탁액 중 균수 (N2), 그리고 대조담체의 회복 균수의 평균값 (T 값)을 예비실험을 통해 구하였다. 또한, 훈증소독제에 노출된 S. aureus의 감소 균수 (d 값)는, T 값, 회복액 중 균수의 평균값 (n'1) 그리고 배지의 담체에서 증식한 균수의 평균값 (n'2) 등을 이용하여 산출하였다. N 값은 $4.0{\times}10^8$ CFU/mL이었으며, n1, n2, n3은 각각 0.5N1, 0.5N2, 0.5N1 보다 높게 나타났다. 그리고 T값은 $3.4{\times}10^6$ CFU/mL이었다. 훈증소독제의 살균효과에 있어서, d 값은 6.43 logCFU/mL이었다. 훈증소독제에 대한 프랑스 기준에 따르면, 효과적인 살균력을 갖는 훈증소독제의 d 값이 5 logCFU/mL 이상이어야 하는 것으로 규정하고 있다. 본 연구의 결과로부터, Fumagari OPP$^{(R)}$는 S. aureus에 대해 높은 살균효과를 갖는 것으로 나타나, 병원성 세균으로 오염된 식품재료와 주방기기의 소독에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20대 젊은이들에 있어 1회성 유산소운동 시 염증 표지자와 혈액변인들 간의 상관관계 (An Association of Changed Levels of Inflammatory Markers with Hematological Factors during One-time Aerobic Exercise in Twenty-aged Young Men)

  • 현경예
    • 생명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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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1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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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58-16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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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15분간의 1회성 유산소 운동 시 염증성 표지자들의 변화와 여러 생리학적 변수들 간의 상관관계를 밝히기 위해 30명의 젊은 남성을 대상으로 연구를 실시하였다. 운동 후 인터루킨-6(IL-6) 농도, 평균적혈구 혈색소 농도, 심박수, 수축기혈압, 중대뇌동맥 박동지수(PI) 및 저항지수(RI)는 운동 전 보다 증가하였다. 총백혈구수, 혈소판 수, 저밀도콜레스테롤은 운동후 약간 감소되는 경향이 있었다. 운동 전 IL-6농도와 수축기 혈압 간에 양의 상관성이, 운동 후 IL-6농도와 PI 및 RI 사이에 각각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운동 후 시기에 고민감도 C-반응단백 농도와 수축기혈압 또는 심박수와 각각 음의 상관성을 보였고, 운동 전 시기에 활성산소 농도와 수축기혈압, 이완기 혈압, 또는 심박수와 각각 양의 상관성을 나타내었다. 운동후 활성산소 농도와 중대뇌동맥의 혈류속도 간에 음의 상관성이 있었다. 운동 전 적혈구 지수(적혈구 수, 평균적혈구 용적, 평균적혈구혈색소, 평균적혈구 혈색소 농도)와 IL-6농도 사이에 반비례적 상관성이 있었다. 운동 후 활성산소 농도와 운동후 총백혈구수, 림프구수, 단구수 간에 음의 상관관계가 있었다. 운동 전, 마그네슘 농도와 IL-6, 고민감도 C-반응단백, 활성 산소 농도 사이에 음의 상관성이 있었다. 그리고 그 외 일부 생화학적 변수 및 전해질 농도와 염증성 표지자들 사이에 양혹은 음의 상관성이 있었다. 이러한 결과들은 짧은 시간 동안의 1회성 경도 유산소 운동역시 염증성 표지자들과 혈액변인 사이에 유의한 상관관계를 미칠 수 있으나 향후 좀 더 많은 연구를 통해 일회성 혹은 규칙적인 운동에 따른 성별 간 혹은 연령대별 생리학적 차이를 함께 규명할 필요 역시 있다.

포도전정가지 추출물이 UVB에 유도된 HR-1 mice의 피부손상에 대한 광보호 효과 (Photoprotective Effect of Grape Pruning Stem Extracts on the UVB Induced HR-1 Mice Skin)

  • 김정희;김종국;김선건;정승일;장민정;김길수;김극준;곽승준
    • 생명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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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7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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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83-3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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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본 연구는 포도수확 후 버려지는 가지를 이용한 포도전정가지 추출물(Grape Pruning Stem Extracts, GPSE)에 함유된 polyphenol류 중 항산화, 항염증, 항암 등의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rutin, procyanidin B3, quercetin, kaempferol의 함량을 분석하고, UVB로 유도된 HR-1 mice의 손상된 피부에 대한 피부 보습, 피부 증식 억제, 항염증 등의 효과를 측정하여 기능성식품, 기능성 화장품 소재로서의 응용 가능성을 확인하고자 하였다. 포도전정가지에서 polyphenol 성분을 80% EtOH로 추출하고 여과하여 농축한 후, 동결건조하여 $-20^{\circ}C$에 보관하면서 사용하였다. GPSE의 유효성분 함량은 HPLC를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피부손상을 유도하기 위해 UVB를 실험동물에 조사하였고, GPSE의 효능을 확인하기 위하여 TEWL assay, 피부조직의 H&E staining 및 COX-2 단백 발현 측정을 위한 면역조직화학적염색(immunohistochemical stain) 등을 실시하였다. 포도전정가지 시료 53 kg에서 EtOH 분획 추출물 2.34 kg을 추출하여 4.42%의 수율 결과를 얻었다. 유효성분 분석 결과, procyanidin B3, 0.28 mg/g, rutin 12.81 mg/g, quercetin 0.51 mg/g 및 kaempferol 8.24 mg/g로 나타났다. TEWL assay 결과 대조군과 비교, GPSE와 serum base의 혼합물이 도포된 그룹(농도 2,000 mg/kg~125 mg/kg)에서 모두 보습효과가 있는 것을 확인하였다(p<0.05). GPSE의 피부증식억제를 통한 광보호 효과를 확인한 결과 epidermis에는 GPSE 농도 2,000 mg/kg의 농도에서 suncream과 유사한 결과를 얻을 수 있었고(p<0.05), dermis의 두께를 측정한 결과 GPSE 농도 2,000 mg/kg~125 mg/kg 모든 농도에서 UVB 조사한 그룹 두께 $800{\mu}m$와 비교하여 suncream 도포군이 $580{\mu}m$, GPSE 2,000 mg/kg~125 mg/kg 모든 농도에서 $600{\mu}m$이하로 나타나 UVB에 의해 손상된 HR-1 mice의 피부증식 억제를 확인할 수 있었다(p<0.05). GPSE가 UVB에 의해 손상된 HR-1 mice 피부에 항염증 정도를 확인하기 위해 COX-2 단백발현을 보기위해 immunohistochemical stain한 결과 UVB를 조사한 대조군에 비해 GPSE를 도포한 그룹 모두에서 항염증 효과를 보였지만, GPSE의 농도 1,000 mg/kg에서는 suncream 22%보다 낮은 8%에서 COX-2의 단백발현이 낮은 것으로 나타나 우수한 항염증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p<0.05). 본 연구 결과에서, GPSE 내 rutin, kaempferol, quercetin, procyanidin B3와 같은 유효성 페놀성 화합물이 확인되었으며, GPSE는 보습효과, 피부증식억제효과, 염증발현억제효과 및 자외선 손상에 의한 피부장벽 기능 개선효과 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결론적으로 GPSE는 피부보호 효과의 가능성이 있는 기능성 물질로서 기능성 식품 및 기능성 화장품 등의 원료로 활용성이 높을 것으로 판단된다.

다이옥신계 TCDD(2,3,7,8-Tetrachlorodibenzo-p-dioxin)에 노출된 흰쥐의 지질대사 및 면역관련 인자에 대하여 키토산 올리고머의 분자량별 섭취효과 (Effects of Various Chitosan Oligomer Molecular Weight Levels on the Disorders of Lipid Metabolism and Immune-related Factors in Rats Treated 2,3,7,8-Tetrachlorodibenzo-p-dioxin)

  • 이준호;황석연;임병우;이연숙
    •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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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1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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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71-4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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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다이옥신계 TCDD에 노출된 흰쥐의 지질대사 및 면역관련 인자에 대하여 키토산 올리고머의 분자량에 따른 섭취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Sprague-Dawley rat(수컷, 6주령)를 이용하여 TCDD를 40 ${\mu}g$/kg BW로 복강 내 주입하고 키토산 올리고머 분자량을 1000 이하, 1000~3000 및 5000~10000으로 수준을 달리하여 4% 첨가하고 3주간 실험하였다. 실험동물의 장기의 무게에서 간의 상대중량은 TCDD 투여군에서 모두 유의적으로 높았다. 뇌와 고환의 상대중량은 대조군과 TCDD 투여군에 비하여 TCDD 투여와 함께 키토산 올리고머를 섭취한 군에서 모두 현저히 증가하였다. 흉선의 상대중량은 대조군에 비하여 TCDD 투여군에서 모두 약 1/4 정도로 감소되었다. 혈액성분에서 적혈구의 수는 TCDD 투여에 의한 감소가 TCDD 투여와 함께 키토산 올리고머를 섭취한 군 모두에서 대조군 수준으로 증가되었고, 백혈구의 수와 헤모글로빈 및 헤마토크리트값은 TCDD 투여에 의한 감소가 TCDD 투여와 함께 키토산 올리고머의 분자량이 1000 이하인 것(COST)과 5000~10000인 것을 섭취한 군(COLT)에서 회복되는 경향을 보였다. 간 기능에 지표가 되는 효소인 혈청 GOT와 ALP는 대조군에 비하여 TCDD 투여군 모두에서 높은 경향을 보였다. 혈청 총콜레스테롤 및 HDL-콜레스테롤함량은 TCDD 투여에 의한 증가가 TCDD 투여와 함께 키토산 올리고머 분자량이 5000~10000인 것을 섭취한 군(COLT)에서 유의적으로 감소되어 콜레스테롤 억제효과가 나타났다. 간 지질에서는 총 지질과 콜레스테롤 및 중성지방이 유사한 경향으로 대조군에 비하여 TCDD 단독투여군에서 현저한 증가를 보여 지질축적이 되었는데 TCDD 투여와 함께 키토산 올리고머를 섭취한 군들에서 현저한 지질 억제효과를 내었다. 특히 TCDD투여와 함께 분자량 1000 이하의 키토산 올리고머를 섭취한 군(COST)이 TCDD 단독 투여 군에 비하여 간 콜레스테롤을 2/3 정도로, 간 중성지방을 1/2 정도로 뚜렷이 억제하였다. 변 중의 총 지질과 콜레스테롤함량은 TCDD 투여로 증가되는 경향이었고 TCDD 투여와 함께 키토산 올리고머 첨가한 군들에서는 TCDD군보다 대체로 낮은 경향이었다. 담즙산 배설은 대조군에 비하여 TCDD 투여군 모두에서 현저하게 낮았다. 간의 현미경적 관찰에서는 TCDD 투여에 의한 간세포의 지방구 침윤과 세포크기의 다양성, 간세포의 과염 색상과 공포변성이 TCDD 투여와 함께 키토산 올리고머를 섭취한 군 모두에서 현저하게 회복되었다. 혈청의 면역인자인 IgA와 IgM의 농도에서는 대조군과 TCDD 단독투여 군보다 TCDD 투여와 함께 키토산 올리고머의 분자량 5000~10000인 것을 섭취한 군(COLT)이 유의적으로 높은 농도를 나타내었다. 이와 같은 결과로 키토산 올리고머의 분자량이 1000 이하인 것은 혈구수의 회복과 간 지질억제에 효과적이었고, 분자량이 5000~10000인 것은 혈구수의 회복과 함께 혈청 콜레스테롤 저하 및 면역인자들 수준을 증가시키는 경향이 있었다. 특히 간의 조직병변이 키토산 올리고머 식이에 의해 정상으로 회복되는 경향을 관찰할 수 있었다. 그런데 키토산 올리고머의 분자량별 효과에 대하여는 앞으로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한 것으로 사료된다.

한 대학병원에서 비결핵항산균의 분리 및 동정 실태 (Recovery Rate and Characteristics of Nontuberculous Mycobacterial Isolates in a University Hospital in Korea)

  • 이정연;최희진;이혜영;정은영;허진원;오연목;이상도;김우성;김동순;김원동;심태선
    • Tuberculosis and Respiratory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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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8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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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85-3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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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연구배경 : 최근 국내에서도 NTM 분리율 및 감염 빈도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본 연구는 국내 한 삼차의료기관에서 1년 동안 항산균 검사가 의뢰된 호흡기 검체에서 NTM의 배양양상 및 분리비율을 살펴보고 그 임상적 의의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 법 : 2002년 1년간 서울아산병원에서 미생물검사실로 항산균 검사가 의뢰된 호흡기 검체를 대상으로 도말, 배양 및 동정 결과를 확인하고 그 임상적 의의를 분석하였다. 결 과 : 총 9,821명의 환자에서 26,820건의 항산균검사가 시행되었다. 결핵균이 동정 된 건수와 환자수의 비율은 각각 5.7%, 6.3%였고, 비결핵항산균은 각각 2.2%, 2.8% 이었다. 도말양성, 배양양성 중 결핵균 및 NTM의 비율은 각각 87.8%, 12.2%이었다. NTM 중 오염의 가능성이 높은 암색소성-저집락군은 31.8%(186/584 균주)에서 분리되었다. 암색소성-저집락군을 제외한 NTM 중 MAC, M. fortuitum complex의 분리비율이 42.1%(138/328), 19.5%(64/328)로 가장 높았다. 암색소성-저집락군을 제외한 NTM이 분리된 275명 중 미국 및 영국 흉부학회 진단기준을 만족하는 NTM 폐질환은 각각 8.4%(23명), 17.8%(49명)이었다. 결 론 : 국내 한 대학병원에서의 항산균 검사 결과 NTM의 분리 비율이 높고 일부는 NTM 폐질환의 원인이어서 항산균 도말 및 배양 양성의 경우 국내에서도 반드시 NTM의 가능성을 고려하여야 하겠다.

국립공원 종사자의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혈청유병률 및 위험요인 (Seroprevalence and Risk Factors for 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 among the Korea National Park Service Workers)

  • 김동휘;김계형;이종윤;고미경;박성준;유석주;이관;박지혁
    • 농촌의학ㆍ지역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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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6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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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2-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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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이번 연구는 임업 종사자 중 하나인 국립공원 종사자를 대상으로 진드기 매개 감염병인 SFTS 혈청유병률을 확인하고 관련된 위험요인을 조사하고자 시행하였다. 2016-2017년에 실시한 "쯔쯔가무시증 및 라임병 고위험군에 대한 감염실태 조사" 사업으로 수집된 763명의 혈청 검체와 설문 조사 결과를 이용하였고, 혈청분석은 Double-antigen sandwich enzyme-linked immunosorbent assay로 IgG와 IgM을 포함한 전체 항체를 검사하였다. 국립공원 종사자 763명의 SFTS 혈청유병률은 1.4%였다. 일반적 특성 중 성별로는 여성이 1.7%로 더 높았고, 연령별로는 30-49세에서 2.0%로 가장 높았다. 학력에 따라 고등학교 졸업 이하가 2.5%로 더 높았고, 기관별로는 국립공원사무소분소 및 기타기관이 1.7%로 더 높았다. 근무기간에 따라 15년 이상이 2.2%로 가장 높았으며, 지역적으로는 북부에서 3.1%로 가장 높았다. 다변량 로지스틱 회귀분석 결과 학력, 탐방 프로그램 운영, 매일 작업복을 갈아입음이 최종 모델에 포함되었다. 이 중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할 경우는 교차비가 3.48(95% 신뢰구간=1.01-12.01)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다. 학력과 매일 작업복을 갈아입음은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이번 연구는 진드기에 노출될 수 있는 고위험 직업군인 국립공원 종사자를 대상으로 SFTS의 혈청유병률을 파악하기 위한 조사를 국내에서 최초로 시행하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국립공원 종사자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의 고위험 직업군임에도 불구하고 작업 중 SFTS 예방을 위한 작업환경 및 습관과 관련된 예방활동이 부족한 것으로 생각되며, 국립공원 종사자에 대한 체계적인 예방 교육 및 훈련을 보다 강화할 필요가 있다.

옥살레이트 용액을 이용한 환원성 용해 시 산화음이온으로 치환된 자로사이트의 광물 상변화 (Mineral Phase Transitions of Jarosite Substituted by Oxyanions during the Reductive Dissolution Using Oxalate Solution)

  • 이명신;이동호;천혜린;김영규;백영두
    • 광물과 암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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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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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5-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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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자로사이트 내의 SO4는 다른 산화음이온으로 치환될 수 있는데 자로사이트가 침철석으로 전이되는 과정은 공침된 산화음이온의 거동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본 연구에서는 다양한 산화음이온과 함께 공침된 자로사이트가 환원성 용해에 의하여 상변화를 거칠 때 산화음이온 종에 따른 상변화의 양상과 이와 수반된 산화음이온의 거동을 광물학적 및 지구화학적으로 연구하였다. 다섯 가지의 산화음이온이 SO4를 5 몰% 치환한 자로사이트가 본 연구에 사용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암모늄 옥살레이트를 이용한 환원성 용해 시 일어나는 자로사이트의 광물상의 변화를 측정하였으며 자로사이트의 침철석으로의 전이 속도는 MoO4-자로사이트 ≥ SeO4-자로사이트 ≥ CrO4-자로사이트 > 순수한 자로사이트 > SeO3-자로사이트 > AsO4-자로사이트의 순서를 보여 치환된 산화음이온에 따라서 자로사이트의 상전이 속도가 다름을 보여주었다. 이에 따른 Fe의 용출은 시간과 산화음이온의 종류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광물의 변화에 따라 용출되어져서 나온 각 산화음이온의 농도는 전체적으로 Mo > Se(SeO3) > As > Se(SeO4) > Cr의 농도 순위를 보였으며 시간에 따라 약간의 증가를 보였다. 이러한 경향은 광물상의 변화보다는 산화음이온 종류의 특성에 의한 것으로 파악된다. 본 연구 결과는 산화음이온의 종류에 따라 자로사이트의 침철석으로의 변화는 영향이 있었으나 이러한 경향이 용출되는 산화음이온의 농도에 영향을 미치지 않음을 보여주었다.

문경 석탄광 배수의 광물 침전 및 미량 원소의 거동 변화 (Mineral Precipitation and the Behavioral Changes of Trace Elements in Munkyeong Coal Mine Drainage)

  • 신지환;박지연;김지우;주지연;황수현;김영규;박창윤;백영두
    • 광물과 암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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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5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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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55-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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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광산배수에서 일어나는 철광물의 침전과 상전이는 배수 내 미량 원소의 거동에 매우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그러나 주로 침전되는 철광물 중 하나인 페리하이드라이트의 침전과 이와 연관된 배수 내 미량원소의 거동은 거의 연구된 적이 없다. 본 연구는 문경 석탄광에서 발생하는 광산배수에서 pH 변화와 시간에 따른 광물침전 특성을 알아보고 이러한 광물의 침전과 연관된 미량원소의 거동 변화를 연구하였다. 침전되는 광물의 경우 pH 4에서는 침철석이 관찰되었고 pH 6 이상에서는 일부 6-line 페리하이드라이트가 혼재하는 2-line 페리하이드라이트가 주로 동정되었다. 또한 pH 6 이상의 시료에서는 pH가 증가할수록 방해석의 침전이 추가적으로 증가하는 것이 관찰되었다. 침철석의 경우 초기에 배수 내에서 페리하이드라이트로 침전된 후 낮은 pH의 영향으로 이 광물이 짧은 시간 내에 침철석으로 상전이 되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배수 내 미량 원소의 농도는 pH와 시간에 큰 영향을 받고 있음을 보여준다. 시간에 따라 배수 내의 Fe는 철광물의 침전에 의하여 급격한 농도의 감소를 보였는데 배수 내 산화음이온으로 존재하는 As의 경우도 pH 값에 상관없이 Fe와 같이 급격한 농도의 감소를 보였다. 이러한 As의 농도 감소는 주로 페리하이드라이트와의 공침에 의한 것으로 여겨지며 낮은 pH의 배수에서는 침철석의 표면 흡착에 의한 것으로 생각된다. 이와는 달리 Cd, Co, Zn, Ni 등의 미량원소의 농도는 광물의 종류에 상관없이 pH에 큰 영향을 받으며 pH 값이 낮을수록 배수 내 높은 농도로 존재하였고 pH가 증가할수록 그 농도는 낮아졌다. 이러한 결과는 양이온으로 존재하는 미량원소의 거동의 경우 광물의 종류보다 pH에 따른 광물 표면의 전하 값에 더 큰 영향을 받고 있음을 지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