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논문은 지난 1978년 서광탑의 수리를 위한 조사과정에서 3층 탑심부의 천궁에서 다량의 불교문화재를 수습하였다. 당시 수습한 문화재에는 당대에서 북송초기에 조성된 귀중한 불교문헌 123점이 포함되어 있다. 소주 서광사는 적조(赤鳥) 4(241)년에 오나라 첫 번째 왕이었던 손권(孫權)이 강거국에서 온 승려 성강(性康)을 맞이하기 위해서 세워진 사찰이며, 창건 당시에는 보제선원(普濟禪院)으로 부르다가 북송 초기 원희 연간에 와서 대대적으로 중창하고 지금의 서광사(瑞光寺)로 개명하였다. 서광탑은 서광사가 완공된 직후인 적조(赤鳥) 10(247)년에 손권이 모친의 극락왕생과 국태민안을 기원하기 위해 사찰 내에 13층탑을 세웠으며, 이후 오랜 세월이 지나 이 탑이 크게 파손되어 천희(天禧) 1 (1017)년에 새로 중건하고 이름을 다보탑(多寶塔)이라 하였다. 서광탑에서 출토된 불교문헌은 크게 다라니류 3건 107점과 전적류 5종 16권 등 모두 123점으로 파악되었다. 특히 전적류 가운데 법화경사경은 당대에 감지에 금자로 조성된 것으로 전 7권이 비교적 완전한 상태이며, 동아시아 국가에 현존하는 감지금자사경 가운데 최선본으로 평가할 만하다. 또한 북송초기에 간행된 목판본이 6권이나 완전한 상태로 발견되었다. 그동안 일본학자 나가자와(長澤)가 이와 동일본인 중촌본(中村本)을 초당본(初唐本)으로 잘 못 소개한 이후 모든 개설서에 그대로 반영하고 있는데, 이 연구를 통해 오류를 수정할 계기가 되었다는 점이 의미가 있다.
Since Korea and Japan established diplomatic relationship, Relationship between Korea and Japan has not been easygoing. There are two most explosive, and noticeable ones among topics which have affected the relationship ; Dokdo and Historical Distortion. Without these issues, relationship between two countries will take a turn for the better. However, unfortunately, it seems that it is almost never going to happen. There is the Japanese conservative right-wing who has an influence on those two issues. The right-wing takes regard getting negative view or finding out dark past as an action from Self-torture view of history, and tries to dilute the Japanese sense of guilt on past invasions to neighbor countries. Moreover, to become a "normal country", they are trying to revise Constitution of the Japan so that Japan can possess the military and re-arm, dispatch troops abroad, and get the right to break the war. In other words, they expect Japan to become a powerful nation with great influence on Asia and world, as the period in which Japan conquered Korean peninsula, China, and South-Eastern nations. Japan still harbours secret romanticism for bygone days of imperialist glory. That is why neighbors want to never make the painful history happen again. In order to deal with this effort, most of all, it is required to assert better argument with a careful, thorough analysis on Japanese opinion about Dokdo. There might be a hidden card which can be accepted in the international society considering Japanese persistent effort to make Dokdo disputed area, and that is why we have to know that it is. In addition, it is needed to secure a high-quality professional manpower because the issues of Dokdo and Historical Distortion are primarily the matter of logic and references. The professional manpower should have open-minded to break down walls of their own majors. We have to introduce our achievements and stances to the international society vigorously. As a definite way to solve these problems, we have to develop national power. We have to possess naval forces and coast guard to protect our territory and Koreans overseas. There are not many options Korea can do to Japan, except protesting denunciation, and pressing a joint efforts. Most of the suggestions stated before are what have to be conducted domestically. It is a miserable condition, because two problems are Japanese domestic issues, but they become international issues and we have to seek a solution for ourselves.
With entering the 21st century, modern people's dark inside and panic are emerging as the talking point on the theater stage. Even in the field of stage costume, the necessity of a research is being demanded through analyzing on psychological anguish and structure of characters. Accordingly, this study aims to allow the stage costume design to be expressed a human being's Doppelg$\ddot{a}$nger Image, which was elicited through analyzing a work of the play titled Le Grand C$\acute{e}$r$\acute{e}$monial by a playwriter Fernando Arrabal, who draws the conflictory and contradictory duplicity, which positions in a human being's deep inside by having chaos as catalyst. A research subject is 'Le Grand C$\acute{e}$r$\acute{e}$monial,' which was staged as the winter performance in commemoration of the 50th anniversary for the foundation of Dept. of Theater, Chung-Ang Univ. in November 2009. Psychology of characters in a play, which varies dimensionally, could be delivered, as nonverbal element called costume, by applying costume design of Cavanoza, Syl, Nice to Doppelg$\ddot{a}$nger Image such as Innocence vs Cruelty, Purity vs Superficiality and Restraint vs Freedom, which were elicited through analyzing characters. Through this study, the costume, which was expressed by visualizing a human being's Doppelg$\ddot{a}$nger Image, could be known to function as important dramatic factor of allowing character's psychology to be understood through costume as well as functioning as visual and sensible language, which is important for communication with the audience. A research on costume design, which reflects a character's complex inside, is expected to be likely continued through in-depth analysis on a playwriter's intention and on the appearing characters at the current point of time when an active research is being performed on stage costume in the wake of this study.
추천천 하구 근처에 홍수퇴적물 분포 패턴을 분석하기 위해, 측면주사소나(side scan sonar) 이미지와 해저퇴적물의 특성을 수심 50 m 이하 연안지역에서 조사하였다. 소나 이미지 분석을 바탕으로 연구 지역의 해저는 기반암, 모래질펄, 홍수퇴적물 분포지역, 3개 지역으로 구분된다. 각 지역의 측면주사소사 이미지의 색상은 아주 검은 색, 비교적 밝은색, 그리고 암회색으로 표시된다. 해저퇴적물은 암회색 지역에서 자갈 33.73%, 모래 62.88%, 실트 3.37%, 점토 0.02%이고, 모래질 펄 지역에서 모래 10.31%, 실트 56.42%, 점토 33.27%로 분석되었다. 특히 암회색 지역의 퇴적물은 다량의 불에 탄 식물 조각편을 포함하고 있어 주변 연안에서 관찰할 수 있는 퇴적물과는 뚜렷한 차이를 보인다. 홍수퇴적물의 분포 형태는 추천천 하구에서 해양으로 해안선에 수직하게 분포하지 않고, 연안을 따라서 분포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결론적으로 연구 지역의 연안류의 흐름이 해저퇴적상의 공간적 분포 형태에 지배적으로 영향을 주었다.
2005년 6월부터 2008년 5월까지 전북 장수, 전주 및 전남 장성 등에서 흰가루병에 걸린 44종의 기주식물을 채집하였으며, 12종의 식물에서 Ampelomyces의 중복기생이 확인되었다. Ampelomyces의 병자각의 형태는 대부분이 원형 또는 타원형이었으며, 같은 기주식물에서도 그 크기가 다양했고, 병자각의 색은 옅은 갈색에서 진한 갈색이었다. 봉선화, 고들빼기, 쥬키니호박, 삼잎국화 로부터 Ampelomyces 균을 분리하였고, 이 중 실험에 적합한 Ampelomyces 균주 12개를 최종 선발하였다. 선발된 12균주의 배양적 특성 및 영양요구를 조사한 결과 Malt extract agar에서 가장 생육이 좋았다. 삼투압이 Ampelomyces의 포자발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조사한 결과 Czapek dox agar에 질소원인 NaCl 0.15M을 첨가한 배지에서 포자발아율이 가장 높았다. Ampelomyces 분리 균의 길항 효과를 실험한 결과 다른 식물 병원균에 대한 항균효과가 있었다. 분리한 균주는 식물체에 이상이 생기거나 병이 발생하지 않아서 Ampelomyces는 식물에 병원성을 가지고 있지 않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본 실험에 주로 사용된 균주 BSLAH16의 rDNA ITS 영역에 대한 염기서열을 분석한 결과 A. quisqualis 또는 Ampelomyces sp.로 동정 되었다.
본 연구는 문헌연구와 옛지도 및 항공사진의 분석, 현장 관찰과 드론 사진 촬영과 고저측량 그리고 주민인터뷰를 통해 익산시 금마면 신용리 황각동에 소재한 '유상곡수(流觴曲水)' 암각서 유적의 입지성과 장소성을 추적하여 이곳에서의 유상곡수 수계(修禊) 등의 향유 가능성을 타진함으로써, 이곳의 장소성을 분명히 함으로써 국내 유상곡수로 정원 유적의 조명과 보존을 목적으로 시도되었다. 본 연구의 결론은 다음과 같다. 유상곡수 유적이 존재하는 황각동 일대는 여러 문헌에서 익산에서 가장 아름다운 가경(佳景)으로 손꼽혀왔다. 황각동의 유래는 의정부(議政府)의 별칭과 밀접하게 관련된 것으로 판단된다. 즉 좌찬성(左贊成)을 역임한 양곡(陽谷) 소세양(蘇世讓)과의 관련성에 주목하였는데 특히 그의 태생지와 인접하고 있을 뿐 아니라 별서인 태허정(太虛亭), 은거당인 퇴휴당(退休堂)과 묘소 그리고 사후 배향 서원 등이 인근에 다수 분포한 점을 그 근거로 제시하였다. 밭일 후 바위에 호미를 걸어 놓는 넓은 바위인 하서대(荷鋤臺)는 중국과 한국의 한시의 용례로 볼 때 한가로운 전원생활과 유유자적하게 살아가는 소박하고 은자적인 삶을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본 유적의 핵심이 되는 '유상곡수' 바위글씨가 있는 수석바위 상부의 암혈(巖穴)은 수계를 지원하기 위한 차일공(遮日孔)으로 파악되며 인근의 일간정과 모정은 유상곡수를 지원하기 위한 공간 기능을 수행했을 것으로 보인다. 등잔바위 전면에 새겨진 '황각동(黃閣洞)'바위글씨는 황각동천(黃閣洞天)에 이르는 관문으로, 향촌에 존재하는 이상세계를 관념화한 표식으로 파악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서 '황각동'과 '하서대' 바위글씨는 대한제국 광무(光武) 5년인 1901년 3월 29일에 익산군수 오횡묵과 지인인 김인길(金寅吉)이 새긴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이봉구의 「황각동운(黃閣洞韻)」과 양곡의 후손인 소진덕의 「황각동시회(黃閣洞詩會)」란 시제로 볼 때 황각동에서 곡수연과 관련되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시사 모임이 최소한 일제강점기 초기까지도 행해졌음을 유추할 수 있다. 한편 현재 곡수로의 최대폭은 11.3m, 횡단구배는 15.04%로 계상되었으며 곡수로로 추정되는 수로 구간의 연장거리는 약 27.6m, 종단구배는 3.51%로 측정되었으나 현재 양안이 석축으로 처리된 점을 감안한다면 곡수로의 폭원과 연장거리는 훨씬 길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황각동 유상곡수 유적과 관련된 봄(삼월삼짇날) 모춘(暮春) 이용, 음주와 시 짓기, 시제 「황각동시회」, 유상곡수 바위글씨 그리고 인근 유상정으로 추정되는 일간정이라는 정자의 존재 등으로 볼 때 최소한 조선 말기까지 유상곡수연이 펼쳐진 공간이었음이 확인된다. 아쉽게도 '유상곡수'바위글씨에 대한 암각 주체와 조선 말기 이전의 향유자 등에 대해서는 자료 부족으로 확인하지 못함은 연구 한계로 남는다. 이는 향후 이에 대한 꾸준한 자료 발굴 노력을 통해 구명해야 할 부분이다.
본 연구는 효모 내에서 생합성된 유기게르마늄을 함유한 게르마늄강화효모 Geranti Bio Ge-Yeast 내에 무기게르마늄이 존재하지 않거나 불검출임을 확인하기 위해 수행하였으며,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과학적 논거를 제시하기 위해 $GeO_2$ 정성분석 프로토콜을 수립하여 실험을 실시하였다. 1당량의 $NaBH_4$를 $GeO_2$에 가하면 갈홍색의 침전이 관찰되고 2당량의 $NaBH_4$를 가하면 진한 갈색의 침전이 생성되는데 이 독특한 색을 띠는 침전 생성으로부터 $GeO_2$의 존재를 정성적으로 분석이 가능하였다. $SiO_2$와의 반응 시 색 변화가 일어나지 않는 것으로 보아 색은 Ge-O와 B간의 결합에 의해 생기는 전하이동 전이 때문일 것으로 생각되며, 게르마늄강화효모와의 반응에서는 발색이나 침전이 형성되지 않아 $GeO_2$가 존재하지 않음을 확인하였다. 투석막 외부의 여과액을 취하여 상기 $GeO_2$ 정성 프로토콜에 따라 $NaBH_4$와 반응을 시도하여도 특이한 색 변화와 갈홍색 침전이 관찰되지 않았으므로 투석막을 통과하여 외부에 존재하는 게르마늄도 역시 $GeO_2$의 형태가 아닌 유기게르마늄일 것으로 사료된다. Geranti Bio Ge-Yeast는 생합성 기법을 사용하여 생산된 게르마늄을 강화한 유기게르마늄으로서 더 다양한 분석과 연구를 통해 각각의 single compound들의 구조를 규명하고 분리 정제하는 연구가 필요하리라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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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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