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Young Adults' Progra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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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집단상담 프로그램 개발의 문제점과 과제 (Development and Challenges for the Group Counseling Program in Elementary School)

  • 안이환
    • 초등상담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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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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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7-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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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초등학교 집단상담은 교육적인 목표의 달성이라는 측면에서 성인대상의 집단상담과 성격상 매우 다르다. 발달과정을 거치고 있는 아동이기 때문에 예방적 차원의 집단상담은 더 많이 필요하다. 그렇지만 초등학교의 집단상담은 재량활동 시간과 자투리 시간을 이용하여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것조차 담임교사의 의지가 없으면 불가능하다. 또한, 아동의 특성에 적합한 형태의 집단상담 프로그램이 개발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성인대상의 상담프로그램을 적절히 재구성하거나 약화시켜 사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본고에서는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하여, 먼저 연구자가 이론에 근거하여 초등학교 집단상담 프로그램이 갖춰야 할 기본적인 틀(frame)을 제시하고 16시간에 걸쳐 초등상담대학원 석사과정의 교사들과 프로그램의 개발에 대한 논의를 하였다. 그 결과 초등학교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개발할 때에는 요구도 조사, 내용구성, 조직화, 운영, 평가가 중요하다는 데 의견일치를 보았다. 위의 다섯 가지 영역에 대한 검토를 통하여 새로운 프로그램 개발의 근거로 제시하고자 한다. 또한 현재까지 국내에서 진행된 초등학교 집단상담 프로그램에 대한 현황을 점검하여 새로운 프로그램의 개발과 관련된 문제점과 개선책을 본고의 과제로 기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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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의 전공에 따른 건강상태 지각과 자아효능감이 건강증진행위에 미치는 영향 (An Influencing Health Promoting Behavior of Perceived Health Status and Self-Efficacy according to major of college students)

  • 이희주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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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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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89-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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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본 연구는 대학생의 건강관련 전공과 비건강관련 전공에 따른 건강지각, 자아효능감에 따른 건강증진행위에 미치는 요인을 알아보기 위해 시행하였다. 충남 C도시 5개 대학 592명이 대상이다. 건강증진행위는 건강관련 전공자가 유의하게 높았고(p=.014), 건강관련 전공자와 비전공자 사이에 통학시간(p=.007), 수면 시간(p=.004), 음주(p=0.028), 운동(p<.001), 운동 횟수(p=.012)에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건강지각(r=0.381, p<.001)과 자아효능감(r=0.620, p<.001)이 건강증진행위에 유의한 정의 상관관계가 있고, 건강증진행위에 미치는 세부 영향요인 분석 결과 비건강관련 전공자는 자아효능의 확신(p<.001), 노력(p=.008), 의지(p=.011)와 건강지각의 현재건강(p<.001), 건강염려(p=.002), 저항성 및 민감성(p=.002)과 유의한($R^2$=0.432, F=38.620) 관계로 나타났다. 따라서 대상자의 특성에 따른 건강증진행위 관련 교육 전략과 활동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생활체육 참여활동이 여가만족과 심리적, 주관적 웰빙에 미치는 영향 (Impact of Participation in Sport for All on Leisure Satisfaction, Psychological Wellbeing and Subjective Wellbeing)

  • 문태영;허중욱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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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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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984-3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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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본 연구는 생활체육 참여활동이 여가만족과 심리적, 주관적 웰빙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함으로써 생활체육에 참여하고 있는 동호인들에게 보다 효과적인 여가만족과 심리적, 주관적 웰빙에 기여하고자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대상으로는 현재 강원도에서 생활체육 참여활동을 하고 있는 성인 남녀를 모집단으로 선정하여 2011년 3월 12일부터 4월 9일까지 편의추출법에 의한 총 200명을 표집 하여 SPSS/PC+ 11.0 Version을 사용하여 빈도분석, 신뢰도 및 요인분석,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이 연구의 결론은 다음과 같다. 첫째, 생활체육참여 활동은 여가만족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생활체육 참여 활동이 높을수록 여가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여가만족은 심리적 웰빙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여가만족은 주관적 웰빙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들을 바탕으로 생활체육 활동에 참여하는 동호인의 여가만족은 신체적, 정신적으로 매우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생활체육에 참여하지 않는 사람들을 위해서 활동참여를 지속적으로 권장해야 할 것이며,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에서도 다양한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모든 사람들이 생활체육을 통한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방향으로 정책을 펼쳐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한국 임금근로자의 우울과 관련된 융복합적 요인: 성별 차이를 중심으로 (Convergent Factors Related to Depression of Wage Workers in Korea: Focusing on Gender Differences)

  • 권영숙
    • 한국응용과학기술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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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8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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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29-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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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본 연구는 남녀 임금근로자의 우울 유병률과 우울 관련 융복합적 요인의 규명을 위해 시행되었다. 2014년, 2016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이용하여 19세 이상 65세 미만 성인 3,763명(남성 1,888명, 여성 1,875)을 대상으로 분석하였다. 우울은 Patient Health Questionnaire-9 (PHQ-9)으로 측정하였으며 전체 근로자의 우울(PHQ-9≥10)은 4.1%(남성 3.2%, 여성 5.0%)로 나타났다. 남녀 근로자의 우울 영향 요인을 평가하기 위해 다중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수행하였다. 남성 근로자에서 일 관련 특성인 고용 유형, 주당 근로시간은 인구사회학적 특성, 건강 관련 특성, 생활습관 특성을 보정한 후에도 우울과 유의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여성 근로자에서 일 관련 특성은 유의한 관련을 보이지 않아 남성과 차이를 보였다. 그러므로 우울 위험 요인의 성별 특성을 고려한 직장 내 상담 또는 정신건강 증진 프로그램을 개발, 수행할 필요가 있다. 또한 남녀 모두 건강 관련 특성(우울증 진단 여부, 자살 계획 여부, 스트레스 인지 수준, 미충족 의료서비스 여부, 주관적 건강상태)이 우울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므로 이들 요인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가 요구된다.

신중년세대와 노인의 청력상태가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요인 (The Effects of Hearing Status on the Quality of Life in the New Middle Age and Elderly)

  • 오지영;김석환;김한성
    • 한국학교ㆍ지역보건교육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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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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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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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Objectives: There are few studies which reflects of each generation's own features, of the New Middle Age and the Elderly's hearing status and their quality of life even though the population of old age has been weighted as baby boom generation's entering into old age. This study is to identify the effects of the new middle age and the elderly's hearing status on their quality of life and to prepare the customized health policies for their health promotion and quality of life improvement as well as the base line data for hearing enhancement programs. Methods: This study was analyzed using the data of the 7th term of the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Survey of the Disease Management headquarters. Out of 8,150 adults over the age of 50 who participated in the hearing test, 3,306 were selected and analyzed. Results: At the result of identifying the correlation of hearing status and the quality of life between the New Middle Age and the Elderly, it was confirmed that hearing loss affects low quality of life. The average of quality of life between the New Middle Age and the Elderly was 0.95 and 0.85 each, resulting in higher quality of life in New Middle Age than in the Elderly. The factors affecting the quality of life of the New Middle Age were the level of the education, household income, the type of health insurance, subjective health status. The factors affecting the quality of life of the Elderly were gender, the type of health insurance, subjective health status. Conclusion: Hearing loss of the New Middle Age and the Elderly affects their low quality of life. Therefore the development and the provision of policy program is needed, so as to maintain and manage hearing through age-specific health education. It is expected that the second half of the New Middle Age's life will be much happier, if not taking the treatment-oriented approach of hearing loss only but strengthening the education needed for the maintenance and the management of healthy hearing at their work place, where 50 and 60 generations' workforce has been increased.

지속가능한 지역 생태관광 개발 사례 : 텍사스 주의 탐조관광을 중심으로 (Sustainable Regional Ecotourism Development in the Context of Birdwatching in Texas)

  • 이진형
    • 지역과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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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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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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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이 연구는 미국 텍사스 주 리오그란데 협곡(Lower Rio Grand Valley) 하류 지역의 퀸타마자틀란(Quinta Mazatlan) 세계탐조센터와 에딘버그(Edinburg) 경관습지 세계탐조센터의 생태관광을 지속가능성의 관점에서 조명해 보고, 이것이 우리나라 지역 탐조관광개발 및 관리에 시사하는 바를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이 연구에서는 이 두 기관의 지속 가능성을 파악해 보기 위하여 선행연구에서 사용한 지속가능한 관광 평가지표 중 이 연구의 맥락과 대상지의 특성에 맞는 지표들을 선별하여 사용하였다. 또한 2016년 12월과 2017년 3월 현지를 방문하여 센터장들로부터 이 두 기관의 지속가능한 관광 평가지표와 관련된 자료를 수집하였다. 연구결과 퀸타 마자틀란 세계탐조센터와 에딘버그 세계탐조센터에서는 환경적 지속가능성을 위한 기본적인 조치들을 취하고 있었으며, 특히 경제적 지속가능성과 사회적 지속가능성을 위해 다양한 노력과 관리기법을 도입하고 있었다. 퀸타 마자틀란 세계탐조센터의 경우 이용객을 아동 및 청소년, 청소년을 둔 가족, 전문 탐조객과 성인들로 구분하여 20개에 달하는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운영하는 한편, 입장료 수입 이외에 대관료 수입과 기부금 조성을 통해 자체수입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들을 기울이고 있었다. 결론부분에서는 텍사스 주의 세계탐조센터의 지속가능한 생태관광 사례가 우리나라의 지속 가능한 지역 탐조관광개발과 관리에 있어 실무적으로 시사하는 바를 논의하였다.

Trend in Measles Seroprevalence in the Western Pacific Region: A Systematic Review

  • Ji Won Park;Young June Choe
    • Pediatric Infection and Vacc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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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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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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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
  • 홍역의 예방을 위한 백신이 도입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십수년 간 영유아 및 성인 인구에서 홍역 발생이 지속되고 있다. 본 종설에서는 서태평양지역(Western Pacific Region, WPR)에서 수행되었던 홍역 항체양성도 연구들을 체계적으로 검토하여 홍역에 대한 집단면역도의 추이를 평가하고자 하였다. 서태평양지역에서 수행된 항체양성도 연구에서 도출된 전 연령대의 항체 유병율을 조사한 관찰 연구를 탐색하기 위해 온라인 데이터베이스 PubMed과 Embase를 검색하였다. 다음 변수들이 서로 다른 연구군에서 추출되다: 논문 식별자(제목, 제1 저자, 발행 연도), 포함 및 제외 기준, 연구 장소, 대상 연령, 대상 수, 국가/지역, 인구, 방법 및 혈청양성도(%). 검색 결과, 총 69건의 연구가 포함되었다. 1-6세 연령 그룹 중에서의 항체양성도는 중국이 81-100%로, 한국 86-94%로, 호주 77-91%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7-18세 청소년에서는 중국과 호주에서의 양성도는 시간이 지나도 상대적으로 일정하게 유지되었지만, 한국에서는 2011년(66%), 2014년(69%), 2014년(50%) 등으로 감소하는 추세가 있었다. 비슷한 하향 추세가 한국 성인 인구 중 19-39세에서 2011년(74%), 2019년(71%), 2019년(64%)에서도 관찰되었다.

치과의사의 태도와 치과위생사의 서비스가 치과불안에 미치는 영향 (Impact of Dentists' Attitudes and Dental Hygienists' Services on Dental Anxiety)

  • 양정아;이수영;오세진
    • 치위생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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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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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27-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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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본 연구는 치과의사의 태도와 치과위생사의 서비스가 치과불안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 환자들의 치과불안을 줄 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조사되었다. 무작위 표본추출을 통해 선정된 225명을 대상으로 하였고, 2017년 4월 25일부터 5월 10일까지 실시되었다. 본 연구는 IBM SPSS Statistics 20.0 for Windows 통계프로그램을 사용하여 분석하였으며, 얻어진 결과는 다음과 같다. 성별은 여자(54.7%)가 다소 많았고 마지막 치과 방문으로는 1년 미만(59.6%)이 과반수로 나타났으며, 학력은 (전문)대학교 졸업이상(79.1%)이 약 80%를 차지하였다. 직업군으로는 학생(38.1%)이 가장 많았으며, 수입은 200만원 미만(53.8%)이 가장 많았다. 또한 일반적 특성(성별, 학력, 직업군, 마지막 치과 방문, 수입)은 치과불안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치과불안은 치과의사의 환자경시, 치과의사에 대한 불신, 치과의사 태도 합과 통계적으로 유의하였고(p<0.01), 불안자극은 치위생 교육수준, 치위생 지식수준, 치위생 진료처치, 치과위생사의 서비스 총합, 치과의사의 환자경시, 치과의사 불신, 치과의사 태도 총합, 치과불안과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p<0.01). 치과불안 및 불안자극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치과의사의 태도 하위요인 중 의사불신(p<0.05), 치과위생사의 서비스 하위요인 중 치위생 지식수준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결과를 토대로 환자들의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에 대한 신뢰가 치과불안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알 수 있다. 치과스텝은 환자들의 치과불안을 감소시키기 위해 구강보건 전문가가 할 수 있는 역할에 대한 중요성이 있음을 시사한다. 따라서 일반인들의 구강보건전문가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하여 노력해야 한다. 치과의사의 환자에 대한 존중이 필요하고, 치과위생사들은 전문성을 갖추기 위하여 더욱 증진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된다. 또한 치과불안을 줄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개발되어서 환자들이 편하게 치과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개선이 필요하다.

암 생존자를 위한 국가 프로그램 개발에 대한 일반 국민들의 태도 (Public Attitudes toward Development of National Program for Cancer Survivorship)

  • 배연민;김영애;홍성후;구자현;윤영호
    • Journal of Hospice and Palliative C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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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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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18-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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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목적: 본 연구는 국가 차원의 암 생존자 관리 프로그램 개발과 관련한 일반대중들의 태도를 조사하고 분석하여, 국가 암 생존자 관리를 위한 정책과 제도 마련에 대한 필요성을 제시하고자 한다. 방법: 16개 시도시의 20세 이상 성인남녀 1,015명을 대상으로 성별, 연령별, 시도별 인구분포에 의한 할당추출 인구 구성비와 동일하게 대상자를 추출하여 조사를 실시하였다. 인구학적 특성, 암과 관련된 인식, 암 생존자 관리를 위한 국가 프로그램에 대한 태도를 포함한 구조화된 설문지를 사용하여 전화 면접조사를 실시하였다. 결과: 암 치료 후 국가차원의 지속적인 관리 필요성에 대해 응답자의 56%가 '매우 그렇다', 27%가 '그런 편이다'라고 응답하였다. 관리의 내용으로는 29.8%가 '치료 후 진료 또는 관리에 대한 보험 적용확대'로 가장 많았으며, '암 치료 후 체계적인 교육 및 재활 프로그램 제공'이 25.6%이었다. 교육 수준이 낮거나[adjusted odds ratio (aOR)=1.36; 95% confidence interval (CI)=1.04~1.77], 기혼이거나[aOR=1.79; 95% CI=1.34~2.37], 경제수준이 낮거나[aOR=1.36; 95% CI=1.04~1.77], 선진국 대비 치료수준이 높다는 견해를 가진 경우[aOR=1.56; 95% CI=1.15~2.12]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암 치료 후 국가차원의 관리 필요성에 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암환자 장애인 인정 정책에 대해서는 대상자의 68%가 적극 찬성 또는 찬성한다고 응답하였으며, 교육수준이 낮을 수록[aOR=1.35; 95% CI=1.03~1.78], 기혼인 경우[aOR=1.89; 95% CI=1.41~2.53]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더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 암 생존자 관리를 위한 국가 차원의 프로그램에 대한 일반 국민들의 태도는 전반적으로 긍정적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농촌 지역의 중년이후 성인의 염분 민감도에 따른 짠 음식 섭취 관련 식행동 (Dietary Behavior Related to Salty Food Intake of Adults Living in a Rural Area according to Saline Sensitivity)

  • 김미경;한 장일;정영진
    • Journal of Nutrition and Heal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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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4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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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37-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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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본 연구에서는 고혈압 유병율이 높고 소금이 다량 함유된 김치, 장아찌, 장류 위주의 식생활을 하는 농촌 성인의 고혈압 및 만성 퇴행성 질병의 유병율을 낮추는데 도움을 주는 기초자료를 마련하고자, 농촌의 중년기 이후 성인의 식습관 및 건강습관과 식염섭취 행동을 조사하고 이에 영향을 미치는 식행동 요인들을 조사하였다. 조사 대상은 충북 옥천군의 옥천읍과 8개면 성인 주민을 대상으로 비례추출에 의해 402가구를 선정하고 가구당 1인씩 총 402인을 유의 추출하였다. 1% 소금물에 대한 짠맛 민감도를 조사하여 민감군, 보통군, 둔감군의 세 군으로 분류하고 각 군의 식행동과 주변인의 영향과 지원을 분석하였다. 1) 본 연구 대상자는 남자 133명 (33.1%), 여자 269명 (66.9%), 총 402명으로 평균 연령은 $58.9{\pm}9.4$세로 남녀 모두 61~70세 (40.0%)가 가장 많았다. 2) 조사대상자의 평균 체질량 지수 (kg/$m^2$)는 남자 $23.6{\pm}3.5$, 여자 $24.6{\pm}3.3$로 여자가 남자에 비해 과체중의 경향이 컸다. 허리-엉덩이 둘레비 (WHR)도 남자 $0.90{\pm}0.12$, 여자 $0.92{\pm}0.49$로 여자가 높았고, 연령별로는 모두 50~64세 (남 $0.92{\pm}0.13$, 여 $0.98{\pm}0.74$)에서 가장 높았다가 65세 이상에서 감소하였다 (남 $0.89{\pm}0.09$, 여 $0.90{\pm}0.05$). 3) 평소 먹는 음식의 간에 대한 응답에서 보통으로 먹는다 38.1%, 짜지 않게 먹는다 35.1%, 짜게 먹는다 26.9%의 순서로 많았는데, 65세 이상의 최고령층에서 짜게 먹는다는 응답이 34.6%로 가장 많았다. 음식 간에 대해 자녀보다 더 짜게 먹는 다는 응답도 65세 이상의 최고령층에서 가장 높았다 (p < 0.01). 1% 소금물에 대해 50.3%는 짜다, 41%는 보통이다, 8.7%는 싱겁다고 응답하였다. 4) 식염섭취 관련 식습관 및 식행동 조사에서 짠맛 둔감군은 보통군이나 민감군에 비해 규칙적으로 식사하는 비율이 낮은데 반해, 과식비율, 10분 이내의 식사속도, 편식, 튀김선호 비율이 세 군 중 가장 높았다. 5) 식염섭취에 대한 견해 및 행동에서 짠맛 둔감군이 짠 음식을 습관적으로 가장 많이 섭취하였고, 짠 음식 섭취가 건강에 좋지 않다는 인식, 짜게 먹는 습관을 바꾸겠다는 의지나 실천도도 가장 낮았다. 6) 식염섭취 감소를 위한 지원이나 영향력이 가장 큰 사람은 배우자 등 가족보다 의료 및 영양 전문가들 (각각 58.4%, 56.8%)이었다. 7) 식염섭취에 대한 자아효능감 조사에서 식염 섭취 조절이 어렵다고 답한 경우는 매끼니 (46.3%), 배우자가 짠 음식을 좋아할 때 (45.2%), 외식 할 때 (36.3%)의 순으로 높았다. 특히 민감군은 매 끼니, 외식시, 배우자가 짠 음식을 좋아하는 경우 모두에서 식염조절 능력이 높은 편이었다. 8) 식품군별 섭취빈도에서 유의적인 차이를 나타낸 식품군은 채소류, 과일류, 매운 음식류로서, 민감군에서 채소류와 과일류의 섭취빈도가 높은 반면 둔감군은 매운 음식류에 대한 섭취빈도가 높았다. 농촌의 중년기 이후 성인의 식습관 및 건강습관과 식염섭취 행동을 조사한 결과, 짠 음식 섭취가 습관화된 행태를 보이며 식염 섭취와 인식정도에 비해 식염 저감을 위한 실천정도는 낮아 주민들이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효과적인 저염섭취를 위한 식생활 실천방안의 제시가 요구된다. 또한 의료 및 영양전문가들을 통한 영양교육과 배우자 등 가족에 대한 교육이 강화되고 산업체에서의 저염식품 개발 등을 유도하여 염분섭취 감소를 위한 식생활 환경 구축과 실천 가능한 범국민적 저염식 영양교육 지원책이 정부차원에서 더 적극적으로 수립되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