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요양병원 간호사의 생애말 환자간호 역량과 임종간호 스트레스 수준을 파악하고 상관관계를 확인하여 요양병원 간호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하는 것이다. 방법: 충청남도 A시, C시 소재 요양병원에서 근무하고 있는 6개월이상 경력의 임종간호 경험이 있는 간호사 140명을 대상으로 하였고 설문지는 2018년 1월 17일부터 3월 3일까지 수집되었다. 수집된 자료는 연구 목적에 따라 SPSS WIN ver. 21.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기술통계 및 t-test, One way ANOVA, Scheffe-test,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 multiple stepwised regression을 실시하였다. 결과: 연구 대상 간호사의 생애말 환자간호 역량은 5점 척도의 평균 $3.54{\pm}0.46$점이며 임종간호스트레스는 평균 $3.77{\pm}0.50$점으로 보통 수준 이상이었다. 연령, 총임상경력, 죽음교육 또는 호스피스 완화의료 교육, 직계가족의 임종경험 여부에 따라 생애말 환자간호 역량에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생애말 환자간호 역량과 임종간호 스트레스 수준과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총점평균의 상관관계는 유의하지 않았으나 생애말 환자간호 역량은 임종간호 스트레스 중 전문지식과 기술부족으로 인한 스트레스와 음의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0.260, P=0.002). 결론: 이상의 연구결과를 볼 때, 요양병원 간호사의 임종간호 스트레스는 보통 수준 이상으로 높으며 생애말 환자간호 역량이 높을수록 전문지식과 기술부족으로 인한 스트레스는 낮아지므로 간호사의 특성에 맞춘 생애말 환자간호 교육프로그램이 실시되어야 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자기격려와 사회적 지지가 보육교사의 심리적 소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고자 하는데 있고, 연구대상은 제주특별자치도에 위치한 어린이집 교사 329명이었다. 본 연구에서 사용된 측정도구는 자기격려 척도, 사회적 지지 척도, 심리적 소진 척도이며, 수집된 자료는 SPSS win 18.0을 활용하여 분석하였다. 본 연구에 의해 도출된 결론은 다음과 같다. 첫째, 보육교사의 개인변인에 따른 자기격려, 사회적 지지, 심리적 소진의 차이를 살펴보면, 자기격려는 연령대에서, 사회적 지지는 연령대와 경력에서, 심리적 소진은 연령대 및 결혼유무에서 차이를 나타냈다. 둘째, 보육교사의 자기격려와 사회적 지지는 심리적 소진과 부적 상관을 나타내어, 자기격려와 사회적 지지가 높을수록 심리적 소진이 낮음을 알 수 있었다. 셋째, 자기격려와 사회적 지지는 보육교사의 심리적 소진에 부적 영향을 미쳤다. 자기격려의 하위 요인 중에서는 인지적 자기격려와 정서적 자기격려가 심리적 소진에 부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사회적 지지의 하위 요인에서는 정서적 지지가 보육교사의 심리적 소진에 부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자기격려는 사회적 지지보다 보육교사의 심리적 소진을 감소시키는 주요한 요인임을 확인하였다. 이는 보육교사의 개인변인을 고려한 자기격려 및 사회적 지지 증진 전략과 심리적 소진 감소 방안과 보육교사의 심리적 소진의 효과적인 완화와 예방을 위한 자기교수전략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따라서 상담적 접근을 통해 보육교사들의 심리적 안녕감 증대와 심리적 부적응 등으로 인해 나타나는 복합적인 문제들에 대한 예방과 치료가 필요하다.
2017년 말 기준으로 우리나라 취업 선원은 약3만5천명이며, 한국 선원은 매년 조금씩 감소하는 반면에 외국인 선원은 증가하고 있다. 우리나라 선원은 해방기 이후 외화가득의 주역이며 비상시 군수물자를 운송할 수 있는 사회경제적으로 가치 있는 직업이다. 그러나 최근 선원 직업의 사회적 인식이 다소 부정적이고, 예전처럼 젊은 선원의 유입비율의 증가가 높지 않으므로 우수한 선원의 확보는 국내 국제적으로 중요 이슈이다. 본 연구는 20대에서 50대 사이의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Q 방법론을 활용, 선원 직업을 어떻게 인식하는지 이미지 인식의 유형과 특성을 분석하였다. PQ Method 프로그램을 활용하였고, Q 요인분석에 의한 선원 직업 이미지 인식은 3개 유형으로 분류되었다. 제1유형은 'High Risk, High Workload and High Stress' 직업으로 선박의 사고 위험 가능성을 높게 인식하며 동시에 선원의 업무가 고부하로 피로와 스트레스를 받을 것으로 인식하였다. 제2유형은 'Dangerous, Dirty and Difficult' 직업으로 선박이 사고 위험성에 노출되어 있음을 인식하는 반면에 어선이라는 특정 선종에 한정하여 선원이 존재한다고 인식하였다. 제3유형은 'Low Social Recognition' 직업으로 선원과 선원 직업이 사회적 위치와 위상이 낮다고 인식하였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해운산업의 핵심 인적자원인 선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선원 또한 해양산업종사자들의 직업적 만족도와 취업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대중들이 인식한 선원의 부정적 직업 이미지를 전환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본 연구는 요양병원 간호사의 전문직 자아개념과 도덕적 민감성, 노인간호실천의 정도를 파악하고, 전문직 자아개념과 도덕적 민감성이 노인간호실천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시행되었다. 연구대상자는 G도에 소재한 6개 요양병원에 근무하는 경력 3개월 이상인 간호사 153명이며 자료수집기간은 2018년 9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이다. 수집된 자료는 SPSS win 23.0을 이용하여 mean, t-test, ANOVA, Pearson's coefficients, stepwise multiple regression으로 분석하였다. 대상자의 전문직 자아개념은 4점 만점에 $2.87{\pm}0.35$점, 도덕적 민감성은 7점 만점에 $4.70{\pm}0.47$점, 노인간호실천은 4점 만점에 $3.51{\pm}0.41$점이었다. 노인간호실천은 전문직 자아개념(r=.48, p<.001), 도덕적 민감성(r=.31, p<.001)와 정적 상관관계가 있었다. 노인간호실천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전문직 자아개념(${\beta}=.32$, p=.001), 도덕적 민감성(${\beta}=.18$, p=.021), 노인간호교육 이수경험(${\beta}=.17$, p=.029)로 확인되었으며, 이들 변수들은 노인간호실천을 31.6% 설명하였다(F=8.32, p<.001). 따라서 요양병원 간호사의 노인간호실천 정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전문직 자아개념과 도덕적 민감성을 향상 시킬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의 개발과 적용이 필요하며 더불어 요양병원 간호사에게 노인간호에 대한 보수교육을 의무화하는 제도가 모색되어야 할 것이다.
본 연구는 임상간호사의 간호업무환경, 전문직 자아개념, 직무만족과 이직의도의 관계를 파악하고, 이직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고자 실시되었다. 경기도 소재 400~500병상 규모의 2개 종합병원에 근무하는 간호사 200명을 연구대상으로 2018년 6월부터 11월까지 설문조사를 실시하였고, 총 181부를 최종 자료 분석에 사용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WIN 21.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빈도와 기술통계, Independent t-test, One-way ANOVA,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s, 다중회기분석을 실시하였다. 간호업무환경은 평균 $2.43{\pm}0.38$점, 전문직 자아개념은 평균 $2.60{\pm}0.25$점, 직무만족은 평균 $2.59{\pm}0.29$점, 이직의도는 평균 $3.43{\pm}0.72$점으로 나타났다. 이직의도는 간호업무환경(r=-.43, p<.001), 직무만족(r=-.46, p<.001)과 부적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이직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는 직무만족(${\beta}=-.47$, p<.001), 간호업무환경(${\beta}=.32$, p<.001), 전문직 자아개념(${\beta}=.20$, p<.001), 임상경력(${\beta}=-.15$, p<.05)이었다. 전체 변인의 이직의도에 대한 총 설명력은 38%였다. 본 연구결과를 토대로 병원관리자는 간호사의 직무만족을 도모하고 업무환경 개선을 통해 간호사의 이직을 예방하고, 간호교육계는 간호대학생의 전문직 가치관과 태도 확립을 위한 다양한 교육과정 편성과 운영을 통하여 예비간호사의 전문직 자아개념을 확립시킬 필요가 있다.
본 연구는 전북지역 고등학생의 수도권대학 진학 선호 현황 및 요인에 대한 조사, 분석을 통해 지방 청년인구의 수도권 지향 유출로 인한 문제를 파악하고, 지역인재 양성 프로그램 운영의 방향을 도출하고자 수행되었다. 주요 결과는 첫째, 조사결과 성적 상위권 중심으로 68.8%의 고등학생이 수도권대학 진학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소재 대학의 명성과 대학 서열화, 개방성이나 익명성 등 대도시의 문화적 특성, 안정적 도시기반시설 등을 누릴 수 있다는 강점이 구체적 흡인 요인으로 작용했다. 둘째, 개인의 지역적 배경인 성장지역-진학지역-취업지역 간의 상관관계는 밀접하며, 귀환이동의 발생없이 진학지역이 취업지역으로 전환되는 공간종속성은 매우 강하게 나타났다. 셋째, 지역대학의 인재양성 프로그램은 지역의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학 및 진로설계, 지역대학에 대한 관심의 계기 제공 등 의미있는 활동으로 평가받았다. 효과적인 지역인재 양성 프로그램은 지역정체성을 반영한 산업의 발굴과 네트워크 조성, 프로그램 개발과 교육현장 여건을 반영해 이루어져야 한다. 젠더 구분없는 프로그램을 시행, 문·이과 통합 교육과정의 문제점을 보완하고 기초 과학 학력 저하를 방지할 수 있는 컨텐츠의 개발도 병행해야 한다. 궁극적으로 지역균형발전 관점에서의 접근, 수도권 수준 도시인프라의 확충과 각종 지역균형발전사업과 연계해 지역 환경을 개선함으로써, 수도권 지향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본 연구는 개개인의 배움과 성장을 지향하는 개별화교육의 관점에서 특수교육 기본교육과정의 학업성취도 평가의 실태를 조사, 분석하고 그 결과에 근거하여 정책 지원 방안을 논의한 것이다. 연구대상은 기본교육과정을 적용하는 B광역시 특수학교 교사 129명이었으며, 측정은 특수교육 학업성취도 평가 도구와 관련된 문헌연구를 바탕으로 FGI 및 전문가 검토를 통해 개발한 도구를 사용하였다. 실태분석 결과, 평가의 계획, 준거, 방법, 시기에 있어서 개개인의 배움과 성장을 평가하기 위해 특수교사들은 상세하고 면밀한 질적 접근을 하고 있었고, 교육과정의 연장선상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평가결과를 안내하고 활용하고 있었다. 또한 측정도구 각 영역의 하위요소에 대한 인식은 교사의 성별, 연령별, 경력별, 학력별, 학교급별, 설립유형별로 차이를 보였다. 실태분석 결과 도출된 문제점을 바탕으로 교육과정 성취기준 작성 및 평가 체제의 자율성 확대, 학업성취도 평가 영역 및 체제의 개선, 교사의 배경변인별 특성에 부합하는 평가역량강화 지원체제 수립 등을 정책적 지원 방안으로 제언하였다.
본 연구는 "대졸자직업이동경로조사"를 활용하여 학자금 대출 경험이 있는 대학 졸업자의 노동시장 성과에 대해 살펴보고 있다. 특히 분석대상을 대학 졸업 이후 18개월간 경험하는 모든 일자리로 확장하고, 대출 경험자의 이질성을 고려하기 위하여 성향점수 매칭 방법을 사용하였다. 분석의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학자금 대출 경험자는 대출 미경험자와 비교하여 첫 일자리의 임금이 2.81% 낮았다. 둘째, 첫 일자리에서 관찰된 임금격차는 시간이 흐르며 감소하였으며, 특히 이직 및 재취업으로 인해 0.66%p의 축소가 이루어졌다. 셋째, 졸업 후의 근로소득을 누적하여 비교하면 대출 경험자가 졸업 후 18개월까지 지속해서 높은 누적소득을 얻고 있었다. 이는 대출 경험자가 낮은 임금의 일자리라도 조기에 수락하기 때문에 미취업 상태로 지내는 기간은 짧고, 첫 취업 이후에는 더 높은 빈도로 이직과 재취업을 통해 임금을 높여가기 때문이다. 대출 경험자는 대출 경험이 없는 이들과 비교하여 이직 및 재취업 시 임금 상승분이 2.6만원 높았으며, 직장을 옮기는 횟수 또한 유의하게 많았다. 이상의 결과를 종합하면, 노동시장 진입 직후에 조사된 임금을 사용하여 수행된 이전의 연구 결과는 학자금 대출이 임금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과대 추정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하지만 고용의 질을 살펴보면 대출 경험자의 대기업 정규직 취업률은 지속적으로 낮았다. 초기 고용의 질이 장기적으로 임금 상승 및 일자리 안정성의 차이에 따른 생애소득의 격차로 이어질 수 있음을 고려하면 이는 향후 장기적인 관점에서 대출 경험자의 노동시장 성과를 검토할 필요가 있음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요양병원 직원의 감정노동, 회복탄력성 및 근무환경이 업무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기 위한 실증적 연구이다. 경기도에 소재한 200병상 이상 요양병원 직원들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회수된 설문지 중 180부가 최종 사용되었다. 수집된 자료는 SPSS 19 를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통계분석은 빈도분석과 기술통계, Pearson correlation 분석과 위계적 회귀 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 일반적 특성 중에는 나이, 결혼유무, 경력, 직위가 업무성과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업무성과의 정도는 평균 91.25(±12.46)점, 감정노동은 평균 41.25(±4.21)점, 회복탄력성은 평균 52.89(±6.37)점, 근무환경은 평균 78.93(±15.3)점으로 나타났다. 요양병원 근로자의 업무성과는 감정노동(r=.326, p<.001), 근무환경(r=.384,p=.005), 회복탄력성 .417(p<.001)의 변수 모두와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업무성과에 가장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근무환경이었으며 두 번째로는 회복탄력성이었다. 회귀모형에 대한 설명력은 48.2%였고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F=58.249, p<.001). 코로나 바이러스의 특수성이 있기는 하지만 이상의 결과에서 요양병원의 업무성과를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근무환경을 좀 더 세심하게 개선하고 근로자들이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유지하도록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나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필요함을 확인하였다.
2017년 UN에서는 전 세계적으로 60세 이상 인구는 모든 젊은 연령층보다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2050년까지 60세 이상 인구는 아프리카를 제외한 전 세계 인구의 최소 25%를 구성할 것으로 예상하였다. 세계는 전반적으로 고령화로 인해 일을 할 수 있는 인구의 증가율이 감소하고 있으며, 청년층은 힘들고 어려운 직업을 선호하지 않고 있다. 이론적으로는 인공지능을 겸비한 AI가 모든 분야에서 사람을 대신할 수 있다고 하지만 윤리적인 판단 등 현실 세계의 정보보호 분야에서는 사람의 판단과 노하우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이에, 본 논문에서는 IT 종사자 중 50대 이상 퇴직자 또는 전직을 희망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재교육을 통해 현업으로 유입시키는 방법을 제안하고자 한다. 연구를 위해 수요 부분의 정부·공공기관 21곳과 공급 부분의 보안관제전문업체 9곳을 대상으로 설문하였으며 설문 결과 공급(78%)와 수요(90%) 모두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향후 이 연구 결과를 토대로 현장에 적용한다면 인구 저출산 100세 시대에 정보보호분야 시니어의 전략적 육성으로 대한민국 정보보호산업의 초석이 될 신규시장을 발굴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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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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