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결손가정 중학생과 일반가정 중학생의 긍정심리자본과 학교생활적응의 차이를 검증해보고, 일반가정과 결손가정 중학생의 긍정심리자본이 학교생활에 주는 영향을 비교 및 검증해보고자 하였다. 본 연구결과 첫째, 결손가정 중학생이 일반가정 중학생에 비해 자기효능감, 희망, 탄력성과 낙관성 등의 긍정심리자본이 낮게 나타났다 둘째, 결손가족 중학생이 일반가정 중학생에 비해 학교생활적응 수준도 전반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셋째, 일반가정과 결손가정 중학생 모두 긍정심리자본과 학교생활적응 수준 간에 높은 정적 상관이 있었다. 넷째, 일반가정 중학생의 경우 긍정심리자본 중 자기효능감, 희망, 낙관성이 학교생활적응에 긍정적 영향을 주었으나, 결손가족 중학생의 경우 긍정심리자본 중 희망만이 학교생활적응에 긍정적 영향을 주었다. 결손가정 중학생의 학교생활 적응과 자기효능감, 희망, 탄력성과 낙관성 등의 긍정심리자본이 모두 긍정적 상관에 있지만, 여러 긍정심리자본 중 희망만이 학교생활 적응에 긍정적 영향을 주며, 이 양상은 일반가정 중학생과 매우 다르다고 할 수 있다. 향후 결손가정 중학생의 학교생활 적응을 위한 상담에서는 여러 가지 상담적 개입이 중요하지만, 특히 삶에 대한 희망을 증진시키도록 노력하고 개발해야 한다는 매우 중요하다는 사실이 규명되었다. 본 연구의 한계점과 향후 연구방향이 논의되었다.
본 연구의 목적은 뇌졸중에 영향을 미치는 위험요인을 파악 하고자 한다. 연구방법은 국민건강영양조사 제7기(2016-2018) 자료를 활용하여 2단계 층화집락표본추출방법을 사용하였다. 연구대상자는 만 19세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복합표본 교차분석 및 복합표본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는 일반적특성및 질환특성과 뇌졸중과의 차이검정 결과 연령대(p<.001), 주관적건강상태(p<.001), 현재흡연(p=0.003), BMI(p=0.005), 고혈압진단(p<.001), 당뇨병진단(p<.001), 이상지질형증진단(p<.001)에 따른 뇌졸중 진단유무와의 차이검정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뇌졸중에 영향하는 위험요인으로는 70세이상에서 오즈비가 8.861배, 주관적건강상태가 나쁜그룹에서 오즈비가 4.501배, 고혈압진단을 받은 그룹에서 오즈비가 3.158배, 당뇨병진단을 받은 그룹에서 오즈비가 1.598배 더 높게 나타났다. 뇌졸중은 위험한 만큼 예방을 통해서 관리를 할 수 있으므로 고혈압이나 당뇨병과 같은 만성질환과 노인들의 건강에 대한 관리가 중요함이 연구결과를 통해서 나타났다.
본 연구는 1990년대 이후 진행되고 있는 서울의 새로운 도시화 과정을 경제, 정치, 사회$.$문화, 환경 등의 부문별 특성과 공간구조 및 도시계획의 변화를 고찰하고자 한다. 본 연구를 통해 확인된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1990년대 이후 서울은 탈산업화와 경제의 재구조화를 경험했는데, 이 과정은 주로 생산자 서비스, 지식기반산업 및 첨단산업의 발달에 의해 추동되었다. 둘째, 서울은 지방자치제의 실시 이후 자율성이 확대되었으며 재정자립도도 타대도시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기업가적 성향을 강화하였고, 주민들의 시정참여 및 시민운동이 활성화되면서 여성들의 정치참여도도 높아지고 있다. 셋째, 사회$.$문화적인 측면에서, 소비를 통하여 정체성을 확립하려는 물질적 욕구가 증대되고. 도시환경이 문화적으로 소비되며, 정보통신산업 및 교통의 급속한 발달로 여가활용 방법 및 소비행태가 매우 다양해지고 있다. 넷째, 환경적인 측면에서 서울은 1990년대에 이르러 생활의 질에 대한 주민들의 욕구증대, '환경적으로 건전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이라는 개념을 도입하여 생태적으로 건강한 환경을 조성하고자 노력하였으며, 환경복원, 녹지조성, 생태공원 조성 등 친환경적 생태도시를 강력히 지향하고 있다. 다섯째, 공간적인 측면에서 서울은 다핵구조화를 보이고 있으며, 고도로 스펙터클한 중심부, 도심의 상주인구 공동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고, 기능적 목적보다는 미학적 목적을 위해 설계된 도시계획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러한 결과들은 서울이 1990년대 들어 새로운 도시화 또는 신도시화를 경험하고 있다는 점을 확인시켜 준다.
This study was conducted to examine the present state, types of services, difficulties, education programs, motivation, satisfaction and attitude of hospice volunteers and also to suggest supporting programs for the volunteer. For these purposes, a questionnaire was distributed among the 200 hospice volunteers in ten hospice organizations in Daejeon and Chungcheong province. In this research, 85.5% of the respondents were women and most of them were housewives in their forties and fifties. The majority of hospice volunteers had an education background of more than high school. Christianity (94%) was the dominant religion of volunteers. Among the service area of the hospice, emotional caring, such as listening closely and establishing empathy were the most frequently done by the respondents and the next one was spiritual care. Hospice volunteers who had started with altruistic motivation show more dynamic activities in emotional, spiritual, physical caring and so on, than those with non-altruistic motivation. Most of the respondents expressed that they felt a hospice volunteer was valuable. However they had a hard time to overcome the sorrow coming from sharing empathy with the dying patients. Those who had started with altruistic motivation usually took part in two times per a week and had more positive attitude. Volunteers who had been working more than five years showed better attitude than those who had been working less than three years. The longer the voluntary services, the more positive attitude experienced by volunteers. Hospice volunteers encountered the most considerable difficulty with lack of background knowledge and their actual capability. Insufficiency of time was the next reason for the considerable difficulty of the hospice volunteer. On the other hand, those who served more than twice per week replied that lack of background knowledge and their capability were the least considerable difficulty. Insufficiency of time was the reason of difficulty for male volunteers, as well as for females under thirty and those in their forties and fifties respectively. Generally most of the hospice volunteers (70%) were satisfied with their services and they usually satisfied with physical caring, spiritual caring, hospice's family caring. The less difficulty in voluntary services, more satisfaction for the volunteers in the end. There is a positive correlation between a attitude of the hospice volunteer and frequency of voluntary services while the volunteers' difficulty affect negatively their attitude as well as the frequency of voluntary services. Most of the hospice volunteers want to have more education about basic skills, volunteer's attitude and role, spirituality, the way of attending on the hospice and so on. Most of them considered discussion and sharing different cases as the most effective method. They also wish to had more supporting programs for the hospice volunteers(in the order of their needs) such as regular events, newsletters, personal concern, social meetings among the volunteers, insurance and minimum expenses. Based on the study results, more programs should be run in order to activate the voluntary services regardless of their gender and education background. A continuous practical supporting policy and education programs are required in order to provide special education and training courses considering every field of voluntary services. Expanding the role of the volunteers allows them more opportunities to take part in voluntary services and th activate participation. It is necessary to establish a new hospice system as a part public medical system, which can not only facilitate the voluntary services for a hospice but also enhance professional hospice volunteers. Finally, experts are needed to operate the voluntary services effectively.
이 연구에서는 J대학의 2개 캠퍼스 11개 학부의 재학생 422명을 대상으로 교양교육의 핵심목표, 교양교육과정에서 달성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핵심역량, 개설을 희망하는 교양교과목의 주제 분야, 개설 희망 교과목, 교양교육 개편 시 시급한 과제 등을 성, 학년, 계열 및 캠퍼스별로 알아보았는데,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교양교육의 핵심 목표로 남학생은 인성과 리더십을 갖춘 인재를, 여학생은 핵심역량의 달성을 지목하는 비율이 가장 높았다. 둘째, 교양교육과정에서 달성해야 할 핵심역량은 의사소통 및 대인관계, 인성, 자기진로개발 및 취창업 역량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예체능 분야의 교과목 개설을 희망하는 비율이 높았다. 넷째, 개설을 희망하는 교양과목은 여성학 혹은 페미니즘, 스포츠 관련 과목, 철학, 심리학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의 결과는 J대학 교양교육과정 개정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국내 결핵 환자 관리의 방안을 모색하고 결핵 정책의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2010년부터 2018년까지 통계청과 질병관리본부의 결핵 환자 통계 연보와 세계보건기구(WHO; World Health Organization)의 GLOBAL Tuberculosis Report 등의 자료를 수집하여, 국내 결핵 환자 현황을 분석하였다.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국내 결핵 환자 발생 현황 결과는, 2018년 33,796명(65.9%), 신환자는 2018년 26,433명(51.5%)으로 약 21.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국내 결핵 환자치료 현황은 과거 치료결과 불명확은 2018년 655명으로 2014년 대비 약 16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청소년 결핵환자 발생률은 10에서 14세는 2018년 1.8%, 15세에서 19세는 15.0%로 고등학생의 결핵 발생률이 높았다. 넷째, 나이별 결핵 환자 발생률을 보면 60대 이상의 대상자가 60% 이상의 결핵 유병률을 보였으며 특히 80세 이상의 노인결핵 환자가 증가하였다. 다섯째, 성별 결핵 환자발생률 현황은 2010년 대비 2018년에 남성이 여성보다 1.4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섯째, 전국적으로 결핵 유병률은 전남 1,419명(75.6%)이 가장 높았고, 세종 99명(33.4%)이 가장 낮았다. 일곱째, 국내 외국인 환자 수는 2012년 1,510명으로 지속적으로 늘어나 2016년에는 2,569명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결과에 따라 결핵 재발자, 고등학생, 60세 이상의 연령층, 80세 이상의 노인, 군대 등의 남성 집단, 외국인 대상의 신속하고 정확한 결핵 조기 검진정책과 관리가 필요하다.
우리나라 연평균 근로시간은 OECD 최상위 수준이다. 장시간 근로는 근로자의 생산성을 저해하고 일과 가정의 양립을 방해하는 등 삶의 질을 하락시키는 요인이 된다. 최근 정부는 시간제 일자리를 증가하는 등 유연근로제를 장려하고 있지만, 양질의 시간제 일자리가 부족한 현실이다. 시간제 근로는 일과 개인의 삶을 병행할 수 있게 하지만, 동시에 열악한 근로환경과 부정적인 사회적 시선을 보유하여 개인의 삶의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이 전일제 근로와는 다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여성의 경우 노동시장에서 성별 격차를 경험하고 있으며, 일과 가정의 병행이라는 측면에서 시간제 근로가 삶의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이 남성과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 본 연구는 2017년도 "서울서베이 도시정책지표조사" 자료를 활용하여 근무유형-성별의 교차효과가 개인의 삶의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을 순서형 로지스틱 회귀모형을 통해 실증적으로 분석하였다. 분석결과에 따르면, 삶의 만족도는 전일제 여성, 전일제 남성, 시간제 여성, 시간제 남성 순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시간제 여성 근로자가 낮은 삶의 만족도를 가질 확률이 가장 높은 반면, 높은 삶의 만족도를 가질 확률은 가장 낮게 나타났다. 대조적으로 전일제 남성 근로자는 낮은 삶의 만족도를 가질 확률이 가장 낮은 반면, 높은 삶의 만족도를 가질 확률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65세 이상 노인의 폐렴구균 국가무료 백신 접종은 2종류 중 한 개에 대해서만, 그것도 보건소에서만 접종이 가능하여 다른 국가예방접종 감염병과 달리 전산등록 자료에 의한 백신 접종률 파악이 불가능한 실정이다. 따라서 이 연구는 65세 이상 노인에게 권고되고 있는 2종의 폐렴구균 백신 모두에 대하여 백신 접종률을 파악함과 동시에 백신 접종 이유나 미접종 이유, 백신 접종 관련 요인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의 모집단은 65세 이상 노인이 되며, 최종 분석대상자수는 총 1,150명이었으며 컴퓨터 전화조사 방법을 사용하였다. 조사내용은 폐렴구균 백신 접종현황(접종여부-2회, 접종일자, 백신종류, 접종기관종류, 접종비용 지불여부, 자료원), 백신 접종을 한 이유, 백신 접종에 대해서 알게 된 정보원,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이유, 백신 접종 관련 요인이었다. 65세 이상 노인의 폐렴구균 백신 접종률은 56.2%로 미국(2017년) 69.0%, 영국(2019년) 69.2% 보다 낮은 수준이었다. 폐렴구균 백신 접종 관련 요인으로는 여자가, 연령이 낮을수록, 시부 거주자가, 직업이 없을 때, 고학력자가, 의료보장이 있을 때, 기혼자가, 동거가족이 있을 때에 백신 접종률이 높게 나타났다. 또한 국가 권고 성인 예방접종을 인지하고 있을 때, 의사에게 성인 예방접종의 필요성을 설명 받은 경험이 있을 때, 본인의 성인 예방접종 기록을 보관하고 있을 때, 성인 예방접종이 감염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높게 인지하고 있을 때,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의 성인 예방접종 홍보 경험이 있을 때 백신 접종률이 높게 나타났다. 앞으로 국가지원 대상이 아닌 성인 예방접종에 대해서도 정확한 접종기록 관리를 위한 대안의 개발이 필요하며, 국가의 감염병관리 정책 근거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정기적인 성인 예방접종률 산출이 이루어져야 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에서는 사안의 심각성과 폐해의 막중함에도 불구하고 학문적 관심이 적었던 성인 대상의 사이버폭력 가해원인을 규명하고자 했다. 성인들의 사이버폭력 가해 행위를 예방하고 줄일 수 있는 합리적인 방안 마련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해서이다. 이를 위해, 매년 정부가 주관하는 <사이버폭력 실태조사>의 2019년도 결과 자료를 활용하여 2차 분석을 진행했다. 먼저, 조사 회사가 보유한 온라인 조사 패널에서 전국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지역별 인구비례로 할당하여 20~50대 이하의 성인 남녀 1,500명을 추출했다. 이들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조사를 진행했으며 응답자의 51.5%가 남성, 48.7%가 여성이었다. 분석 결과, 사이버폭력에 대한 태도는 사이버폭력 가해 경험과 관련해서 성별, 연령, 가족 관계, 동료 관계, 인터넷 이용시간, 불법 콘텐츠 접촉 경험 요인 등과의 관계에서 완전한 매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온라인 비행 동료 수와 사이버폭력 피해 경험에 대해서는 부분 매개 역할을 하는 것을 확인했다. 결과적으로 사이버폭력에 대한 태도가 성인들의 사이버폭력 가해 경험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중요한 요인임이 밝혀졌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성인들의 사이버폭력 예방 프로그램 마련을 위해서는 사이버폭력에 대한 무관용적인 태도 형성을 무엇보다 중요하게 고려해야 함을 제안했다.
본 연구는 2019 통계청 생활시간조사 자료를 분석하여 미취학자녀를 둔 아버지의 돌봄유형별 자녀돌봄 행태와 영향 요인을 근무일과 비근무일로 나누어 살펴보았다. 본 연구의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미취학 자녀를 둔 아버지들은 비근무일에 근무일의 3배 이상의 시간을 자녀돌봄에 사용하였으며, 참여율 또한 비근무일에 더 높았다. 둘째, 맞벌이 아버지와 외벌이 아버지 모두 필수돌봄과 발달돌봄에 사용한 시간이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필수돌봄에 대한 요구가 높은 시기임을 고려할 때 아버지들이 필수 돌봄에 발달돌봄과 비슷한 정도의 참여를 하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인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셋째, 아버지들은 어머니의 시간가용성을 고려하여 근무일과 비근무일 간에 돌봄유형별 돌봄 참여를 조정하는 것으로 보인다. 넷째, 아버지의 근무일의 자녀돌봄 시간은 근무일과 비근무일 모두 가정 내 돌봄 요구와 관련되는 변수들의 영향력이 컸으며, 돌봄유형 중 발달돌봄 시간은 분석에 투입된 독립변수들에 의해 거의 설명되지 않았다. 연구 결과로 볼 때, 아버지의 양육참여를 제고하기 위해서는 근로시간 단축과 다양한 가족친화제도의 도입이 요구되며, 부부가 자녀 돌봄에 대한 공동책임을 가지고 자녀양육을 함께 해나갈 수 있도록 아버지들의 양육책임에 대한 인식 변화 또한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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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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