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는 학교 진로교육 목표 및 성취기준 개정안을 바탕으로 2015 개정 가정과 교육과정이 반영된 중학교 기술·가정 교과서 가정생활 분야 내용을 분석하여 중학교 기술·가정 교과서 가정생활 분야에 포함된 진로교육 내용을 분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이를 위하여 2015 교육과정이 적용된 중·고등학교 기술·가정 교과서 5종을 선정하여 한국직업능력연구원(2021)에서 개발한 학교 진로교육 목표 및 성취기준 개정안을 교과서 분석을 위한 틀로 사용하였다. 분석결과 2015 개정 중학교 기술·가정 교과서 가정생활 분야에서 진로교육 내용 반영 수준은 생애 설계와 진로 선택 단원이 87개로 가장 많았고, 청소년의 발달 특성 단원이 36개, 저출산·고령사회와 일·가정양립 단원이 31개 순으로 반영되어 있었다. 가정 교과서에 나타난 진로교육 내용으로는 다양한 직업인의 탐색(24.30%)이 가장 많았고, 미래사회의 변화 탐색(22.74%), 직업세계의 변화 탐색(18.66%) 순으로 많이 반영되고 있었다. 연구 결과 중학교 기술·가정 교과서(가정생활 분야)에 반영된 진로교육의 수준이 높음을 확인하였고 이는 가정교과연계 진로교육으로의 적용가능성이 높음을 확인하였다.
성 고정관념에서 오는 성별 불평등의 해결을 위해서는 여성과 남성 즉 젠더적 민감성과 더불어 젠더에 대한 올바른 인식이 선행되어야 한다. 이러한 점을 인지하고 개선 및 보안하고자 가정 교과에서는 교과서를 중심으로 한 양성평등에 대한 연구가 꾸준히 진행되어 왔다. 반면 2015 교육과정 개편이 새로이 있었으나 성 평등적 관점에 기초한 교과서 분석은 충분하지 못한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양성평등 관점에 기반을 두고 기술 가정 교과서를 분석하였다. 본 논문의 목적은 「기술·가정」 교과서 내 삽화가 학생들에게 균형적인 사회상을 제시한다는 교과서로서의 책임을 다 하고 있는지 알아보는 것이다. 이를 위하여 12개 출판사에서 발행한 검정교과서 「기술·가정 1」과 기술·가정 2」를 기준으로 총 24권을 분석 대상으로 선정하였고 삽화의 외형적 특징과 내용적 특징을 분석범주로 삼아 진행하였다. 연구결과를 종합해 판단해보자면 우리 교과서가 모든 면에서 성 평등적이라고 평가하기는 어려운 것으로 보인다. 부분적으로는 많은 개선이 있었지만 여전히 특정 성별에 편중되어 성 정형성이 잔재하고 있었으며 개선이 필요한 점으로 보였다. 따라서 학생들이 자발적이며 능동적인 태도를 갖추고 비판의식을 함양한다는 성 평등교육의 목적을 이루기위해서는 여성과 남성이 다양한 분야에서 서로 협력하며 활약하는 균형적인 사회상을 학생들에게 제시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교과서 편집 시 성별의 처방적 고정관념이 존재하는 것은 아닌지 주의하고 편견 요소를 축소하여 양성평등 한 교육과정을 실현하기 위한 지속적인 점검 및 검토를 진행하는 방안이 필요함을 알 수 있다.
이 연구의 목적은 2007년 개정 교육과정 중학교 기술 가정 교과서 주생활 영역의 교육내용을 분석하여 차기 기술 가정 교과서 개발 및 교사의 교육내용 재구성 시 기초자료로 제공하고자 하였다. 분석대상은 2011년 적용된 중학교 2학년 기술 가정 교과서 11종 전부를 대상으로 하였다. 연구결과, 주생활 영역은 교과서마다 분량의 차이가 있었으나 각 단원별 용어, 표/그림, 읽기자료 활동자료 등이 풍부하여 실천 문제 중심의 수업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파악되었으며 새롭게 추가된 근린환경과 친환경적 주생활 등은 2007년 개정 교육과정의 내용을 잘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었다. 앞으로의 교과서 개발에는 중요한 현안인 저출산, 고령화와 녹색생활의 관점이 반영되어야 할 것이며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네트워크로 환경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교육 내용이 강조될 필요가 있다.
본 연구는 양적, 질적으로 균형있는 식생활을 하기 위한 기본적인 지식이 된다고 여겨지는 영양권장량과 식사구성안에 대하여 중학교 1학년 기술${\cdot}$ 가정 교과서 10종의 내용을 분석하였고 중학교 1학년 학생의 영양권장량과 식사 구성안에 대한 이해도를 살펴보았다. 영양권장량과 식사구성안에 대한 교과서 설명이 대부분 충분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영양권장량과 영양필요량의 차이에 대하여 오해를 일으킬 만한 표현들이 많았다. 그리고 식사구성안에 대한 정의 규정이 대체로 미흡하였으며, 식품구성탑과 1인 1회 분량에 대하여 표현이 정확하지 못하였거나 또는 실제 식품 예에서 오류가 있었던 교과서도 확인되었다. 학생 가운데 많은 수가 영양권장량이 대다수 국민의 영양 필요량을 충족시키는 여유있는 양임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식사구성안에 있어 식품구성탑은 다른 개념에 비해 비교적 이해도가 높았으나, 1인 1회 분량은 정확히 이해하지 못하는 경향을 보였다. 결과적으로 영양권장량과 식사구성안의 정의와 설명을 포함하는 기술${\cdot}$가정 교과서의 내용 수정 및 보완이 필요하며. 또한 학생의 이해도를 확인할 수 있는 조사도구 개발의 후속 연구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본 연구는 양성평등교육에 대한 사회적 요구와 학교교육과정에서의 요구에 따른 현행 제7차 교육과정 실과(기술$\cdot$가정) 교과서에 제시된 내용을 양성 평등적 관점에서 분석한 것이다. 연구 목적은 실과 (기술$\cdot$가정)교과서에 제시된 사진 및 삽화에 등장하는 인물을 대상으로 양성평등성과 남녀역할을 분석해봄으로써 남녀공통이수 교과로서 그 유용성을 점검해보고자 하였으며 이를 통해 교과서 집필시 혹은 검정 작업할 때 기초 자료로 활용하고자 하는데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하나의 교과서로 병합되어 있는 실과 (기술$\cdot$가정)교과서를 <기술>분야와 <가정>분야로 나누어 계량 분석하여 비교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았다. 교과서에 나타난 사진 및 삽화는 자료가 방대하였으며 양성평등 요소도 많지만, 성차별적인 요소도 많았다.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사진 및 삽화는 제6차 교육과정까지의 선행연구에 비추어 볼 때 대체적으로 균형 있는 출현 빈도로 개선되어 가고 있음을 알 수 있었으나 아직도 성 차별적인 요소와 교육내용 속에 잠재되어 있는 요소들이 많이 발견되었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 실과 교과서가 양성평등성을 지향하는 정도가 가장 높아 성차별적인 요소가 적은 반면 중등학교기술 가정에서는 성차별적인 요소들이 많아 개선이 요구되었다. <기술>과 <가정>분야를 비교해 보면 각 분야 모두 전통적인 기존의 이미지를 탈피하지 못하고 있었으며 <기술>분야에서 그 성격이 더 뚜렷하게 나타났다. 이상의 결과를 정리하여 제언하면 중등학교의 기술 가정은 양성의 흥미를 모두 고려한 교육내용으로 개선이 요구되었고 <가정>분야보다는 <기술>분야가 사진 및 삽화에 대한 양성평등 관점에서의 인지가 낮아 성차별적인 요소가 많았으며 전체적으로 보완이 요구되었다. 다음으로 실과 (기술$\cdot$가정)교과서에 나타난 사진 및 삽화에 내재된 성차별적인 요소를 제거하기 위해 <가정>분야와 <기술>분야 모두 적극적인 관점에서 양성평등 교육이 요구되었다. 또한 양성평등적 관점에서 교과서를 점검하는 작업은 표면적인 양적인 연구뿐만 아니라 실질적인 질적 측면에서의 후속연구가 요구되었다.
This study examined the contents of 'Adolescent's Consumption Life' unit in 12 Technology Home Economics textbooks used in the 2009 revised curriculum to analyze the contents of school consumer education. The main summary of this study is as follows: First, the contents of consumer education in the unit of 'Adolescent's Consumption Life' consisted of five criteria including the understanding of adolescent consumer, consumer's right and responsibility, reasonable purchase, resolution to consumer problems, and the formation of new consumption culture. Second, significant differences were found in the contents of consumer education among textbooks because basic concepts have been not been clearly defined yet. Third, essential content was either omitted or hard to understand. Thus, some contents elaborations were inappropriate for students' level. Fourth, there were some limitations in drawing interest and attention from learners and developing dispute resolution competence, since the textbooks mainly comprised the theory-oriented contents of consumer education. Fifth, cautious consideration needs to be taken with regards to clear understanding of basic concepts and systematic and consistent contents composition for coherent and organized school consumer education. These research findings are anticipated to provide basic information of Technology Home Economics textbooks to teachers, and will be utilized as basic data in organizing textbook contents or developing efficient teaching-learning programs for consumer education.
본 연구의 목적은 2015 개정 교육과정이 반영된 기술·가정(의생활 영역) 교과서 12종을 비교하여 새로운 교육내용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데 있다. 구체적으로 의생활 영역의 단원 세부 구성 체제 및 학습목표, 분량, 삽화, 진로 교육 내용 등을 분석하였다. 또한 현재 교과서의 내용 측면의 장점은 무엇인지 파악해보고, 앞으로의 개선방향도 제시해 보고자 하였다. 연구 결과 교과서 집필진 수가 가장 많은 교과서는 19명, 가장 적은 교과서는 9명으로 10명의 차이가 났다. 단원 구성은 12종의 교과서 모두 대단원은 2개로, 중단원은 2개 또는 4개로 유사하였으나, 소단원은 교과서별로 단원명과 개수가 가장 상이하게 나타났다. 단원의 세부 구성은 도입, 전개, 정리 체제로 용어는 다르지만 비슷한 흐름으로 제시 되었고, 교과서마다 특색 있는 자료 및 활동을 제시하였다. 분량 분석은 가장 많은 교과서가 38쪽, 가장 적은 교과서가 24쪽으로 차이가 있었다. 교과서의 삽화는 그림이 가장 많이 수록되어 있었고, 사진, 표, 그래프 순이었다. 삽화가 가장 많이 제시된 교과서는 총 69개이고, 가장 적게 제시된 교과서는 38개로 큰 차이를 보였다. 마지막으로 진로교육의 반영에서는 12개의 교과서 중에서 8개의 교과서가 진로 관련 내용을 반영하고 있었다. 교과서마다 집필진 수, 분량, 삽화의 사용수는 달랐으나 내용적인 측면에서는 대부분 2009 개정 교과 내용은 대부분 그대로 다루면서 의복의 의미, 구매 계획, 옷차림, 창의적 의생활이라는 주제를 추가시켜 교육목표를 넓은 범위로 확대시키며 구체적인 학습목표도 제시하였다. 결론적으로 2015 개정은 미래사회를 이끌어갈 인재 육성이 가능하도록 구체적인 지침을 제시하고, 자기주도적 학습이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 장점이었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analyze the organizational framework and contents of the clothing design section of the middle school textbook of Technology & Home-economics(1) of the revised curriculum in 2009. The scope this study lies in external characteristics such as framework, contents and the like from the Home Economics area of textbooks by seven publishers chosen from those that were authorized by the Ministry of Education, Science and Technology in 2012. The result showed that the seven textbooks have the same top Unit 'Juvenile Life' and mid-Unit 'Clothing and Self-expression' but that smaller units were different and diverse in content. In the small unit 'Clothing and Self-expression' of the clothing design section, contents are structured to be put into practice by understanding and exercising the concept; the contents are offered as design theories, clothes design, clothing, and activities/investigation. Hanbok (Korean traditional clothes) clothing was proposed in all textbooks in an order of the right way for Hanbok clothing, names of Hanbok, kinds of Hanbok and the order of wearing Hanbok. Accordingly, this study found the seven textbooks were constructed corresponding to the revised curriculum 2009 for the clothing design section of Technology & Home-economics(1). This study suggests students can build their own insight for viewing society, the country and the world as well as appreciate their own importance in establishing consciousness if they go forward in solving the various problems they face in home life by grafting practical reasoning.
본 연구의 목적은 2015 개정 교육과정 중학교 기술·가정교과서의 '인간발달과 가족' 영역에서 다문화교육 내용이 어떻게 반영되고 있는지 분석개념별로 분석하는 데 있으며,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2015 개정교육과정 중학교 기술·가정교과서 5종(총 10권)에 실린 다문화교육 내용을 종합해 보면, 정체성, 다양성, 평등성, 협력 등 다문화교육 분석개념 4가지를 모두 반영하고 있었다. 가장 높은 빈도를 보이는 것은 협력이며, 그 다음이 정체성, 다양성의 순서였고, 평등성에 대한 내용은 가장 낮은 빈도를 나타내고 있었다. 둘째, 2015 개정교육과정 중학교 기술·가정교과서 5종(총 10권)에 실린 다문화교육 내용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자아 및 정체성을 형성하고, 다양한 관점에서 가족의 변화를 이해하고 다양한 가족의 형태를 존중하고 수용하며, 편견 없는 양성 평등한 관점에서 가족 공동체 문화를 형성하여 궁극적으로 개인과 가정이 서로 협력하고 배려하면서 모두가 공존할 수 있는 내용을 배울 수 있도록 다문화교육 내용이 본문, 시각자료, 학습활동에 포함되어 있었다. 따라서 가정교과는 다문화 청소년의 삶과 연계된 내용을 중심으로 실천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실천적 추론을 할 수 있는 내용 구성으로 이루어져 보다 성숙한 다문화교육 문화에 중추적인 역할을 기여해야 한다.
The purpose of this research is to analyze content elements of Housing area in 2013 middle school Technology Home Economics textbooks 1 and 2, total of 22 according to 2009 revised curriculum. The analysis method was content analysis, focusing on contents of main text, tables & figures, reading material, and activity materials by their content elements. This research will contribute in obtaining suggestion for the post curriculum/textbook development and helping teachers to perform a lesson. The results are as follows. First, Housing area included 1 to 4 content elements per each units, from 2 chapters and 6 units. The content elements stated in Home economics curriculum were total of 16 which consists of 'the meaning of housing,' 'housing types,' 'family forms,' 'family life style cycle,' 'life style,' 'neighboring environment,' 'co-living values,' 'air environment,' 'heat environment,' 'light environment,' 'acoustic environment,' 'space division,' 'circulation', 'effective use of space,' and 'sustainable dwelling practice.' All of these components are dealt with in every textbooks. Second, the numbers of content elements provided in each textbooks were the same, however they showed difference in their contextual aspect. Some contents need supplemental material for their lacking content element. Others need proper understanding of the concept because some showed different contents from the appropriate content elements. Third, repetitions in content elements were observed, the contents of 'co-living values' in textbook 1 and 'sustainable dwelling practice' in textbook 2 were similar in terms of eco-friendly housing, co-housing and universal housing. These two content elements should be merged as one next curriculum, or should be stated together in one subun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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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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