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최첨단 친환경의 인덕션 렌지를 매립한 음식점 테이블의 인덕션 서비스스케이프와 이용자 만족 및 재구매 의도의 영향관계에 대한 선행연구의 내용을 바탕으로 연구모형을 설계하고, 변수들 간의 영향관계를 분석하였다. 본 논문의 주요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조사 대상자의 인구 통계학적 특성으로서 남성 응답자가 104명, 여성 응답자가 106명으로, 남·여의 비율이 거의 비슷하게 참여하였으며, 응답자들의 직급 및 직책으로는 레스토랑 대표가 68명, 레스토랑 운영자 혹은 관리자가 142명이었다. 인덕션 렌지를 매립한 음식점들의 종업원 숫자 또한 5명 이상의 음식점이 62.4%로 나타나 일반 음식점 평균(2.8명) 보다 대형매장의 형태로 확실히 구분되어 나타났다. 회귀분석에 의한 가설 검증결과 ①레스토랑의 친환경 기능 인덕션 서비스스케이프가 이용자 만족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②레스토랑의 친환경 기능 인덕션 서비스스케이프가 재구매 의도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고, ③레스토랑의 친환경 기능의 인덕션을 매립한 음식점운영·관리자의 만족이 재구매 의도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본 연구에서 제시되었던 가설은 채택 되었다.
이 연구의 목적은 '윤리적 소비'를 실천하는 사람을 기르기 위한 가정교과 소비생활 영역의 교육과정을 제안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본 연구에서는 먼저 윤리적 소비의 개념에 대한 학문적 고찰을 통해 윤리적 소비의 개념을 정립하였다. 윤리적 소비란, 인간의 삶을 행복하게 변화시키기 위해 개인적·사회적 책임을 다한 소비의 실천행위를 말한다. 이어서 본 연구에서는 가정교과 교육과정에서의 소비생활 영역이 어떻게 교육되어져 왔는가에 대해 살펴보고, 현행 가정교과 교과서에 제시된 윤리적 소비의 내용을 비판적으로 검토함으로써 앞으로 가정교과 소비생활 영역의 윤리적 소비 내용을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에 대해 제안하였다. 첫째, 가정과 교육과정에서는 1차 교육과정부터 소비생활 영역의 내용이 제시되어 점진적으로 소비문화의 개념으로 질적 변화가 이루어져왔지만 책임 있는 소비와 윤리적 소비가 교육과정상에 제대로 반영되지 않고 있다. 둘째, 2015 개정 중학교 기술·가정과 교과서에서는 윤리적 소비에 대한 명확한 용어의 정의가 부족하고 개괄적인 내용만을 본문에 제시하고 있어 윤리적 소비에 대한 구체적인 실천방법을 제시하는 것이 필요하다. 셋째, 윤리적 소비실천을 위한 가정교과 교육과정의 방향은 책임이고 교육과정의 목표는 윤리적 소비실천을 위한 사회적 책임의식을 기르는 것이다. 윤리적 소비실천을 위한 가정교과 교육과정의 내용에는 소비와 소비생활, 지속가능한 소비, 윤리적 소비가 포함되어야 한다.
최근 정부 공사를 중심으로 기술경쟁이 가능한 설계시공일괄 입찰방식이 확대 적용되고 있는 추세이며 이러한 시장의 변화에 따라서 그 중요성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반적으로 설계시공일괄방식의 단위 건설사업 생애주기는 기획, 기본 설계, 입찰, 계약, 상세설계, 착공, 시공, 준공, 평가의 진행단계를 가지게 된다. 계약자의 측면에서 주무부서의 잦은 변화로 효율적인 프로젝트 관리와 일관성 있는 정보의 공유가 어려워지는 문제점이 드러나고 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기존의 주무부서에 따른 기능 중심의 관리 체계에서, 프로젝트 중심의 관리 프로세스 체계로의 전환이 필요하다.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필요성에 따라 단위 프로젝트의 진행단계별 관리 프로세스 모델 개발을 목적으로 하였다. 이를 위해서 설계시공일괄방식의 진행단계별 주요 관리 쟁점과 의사결정 사항, 업무 분석을 하였고, 진행단계별 관리 주제의 책임 및 권한과 주요 관리 포인트의 변화를 분석하여 체계화 하였다. 프로젝트 특성별 및 진행단계별 연결고리가 되는 핵심 정보를 정의 하고 정보의 흐름을 분석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최종적으로 발주계획 수립 단계부터 실시설계 심의 단계까지의 업무 프로세스를 모델링하고 각 수행 주체별 업무프로세스를 모델링 하여 단위 프로젝트의 진행단계별 관리 프로세스 모델을 개발하였다.
최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지속 가능한 경영 및 긍정적인 기업신뢰의 형성을 위해 필수적인 기업 활동이 되었다. 그러나 CSR 활동이 기업 수준에서 기업성과에 미치는 연구는 많이 이루어졌으나, 산업별 전략적 접근은 부족하다. 본 연구의 목적은 금융기관의 CSR과 기업명성이 충성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분석하고자 한다. 본 연구의 내용은 CSR 활동, 기업명성과 충성도와의 관계를 경험적으로 분석하고, CSR 활동, 기업명성과 충성도의 관계에 있어 기업신뢰의 매개효과를 파악하고자 한다. 분석방법은 설문지를 배포하여 SPSS 통계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분석하였으며,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분석결과 소비자보호책임, 경제적 책임, 기업 경영능력이 기업신뢰에 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매개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3단계 회귀방정식과 Sobel-Test을 사용한 결과 기업신뢰의 매개효과가 규명되었다. 연구결과 CSR과 기업명성의 유형에 따라 기업에 미치는 영향이 다르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수행할 때 산업별 전략적 접근이 필요함을 알 수 있다.
주부들이 창업을 하고 이를 운영해나가기에는 많은 도전과 어려움이 따른다. 많은 결혼한 여성들이 어떠한 이유로 스스로 창업의 길을 선택하고 기존의 직장에서 제공받는 혜택을 버리는지에 대한 요소들은 분석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본 연구에서는 한국에서의 여성 창업자들의 창업동기요인들 및 그들의 상관관계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였다. 즉, 창업 동기 요인을 추진요인, 흡인요인, 환경적 요인, 재정적 요인 등 네 가지로 나누어 한국에서의 여성 창업자들의 동기 요인을 분석하였다. 또한, 한국의 결혼한 여성 창업자들의 창업요인들의 특성 및 변화 그리고 한국의 노동 시장에서 사업자로서의 도전과 현실에 대한 부분도 고려하였다. 연구 결과 추진요인과 흡인요인이 결합하여 주부 창업자들이 창업을 하는 계기를 제공함을 알 수 있었다. 주부 창업에 대한 동기와 장벽에 대한 실증적인 분석은 한국의 노동시장에서 여성들이 살아남기 위해 얼마나 힘들게 사업을 이어가고 있는지 알 수 있다. 그들은 일과 가족에 대한 책임감으로 인하여 창업을 하게 되고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일익을 담당하고자 한다. 또한, 주부 창업자들은 직장 생활에 대한 경험에 상관없이 기업가 정신을 발휘하여 자기만족을 얻고자 한다. 주부 창업의 일반적인 동기는 외적인 환경과 내적인 환경에 기인하며, 직장에서의 퇴사 및 비고용 그리고 주부들의 가족에 대한 책임감으로 인해 노동시장으로 내몰리고 있지만 그들은 동시에 자기만족과 자기개발을 꿈꾸고 있다. 대부분의 한국의 주부 창업자들은 자신들의 잠재적인 역량을 사회로부터 인정받기를 원하며 이와 더불어 재산 증식을 바라고 있다.
Recently some Korean feminists have reported the family management agreement (FMA) can contribute to enhance the women farmers' legal status and to improve their farm management. The FMA is a formal document written each rights and responsibilities on the farm management, income allocation, and labor condition such as working time and work-off days agreed among family members. Since 2004, 161 farmer couples have signed and practiced the FMA after two-day workshop scheduled for the agreement.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analyze the effects of FMA on the increase of participation in (am management among women farmers. Data were collected from 204 FMA couples through the structured questionnaires. Also interview and participating observation were carried out. Paired t-test were conducted using SPSS 12.0 for Windows program. Major findings were as follows. Women farmers' participation in decision making of farming activities has significantly increased after than before the FMA. However, husbands' participation in decision making is higher than women farmers even after the FMA. After the FMA, labor compensation, regularly or irregularly, for women farmers has increased to 53.3%, 35.3% higher than 18% of the previous study and women farmers' ownership of their farm assets has increased to 48.1% from 29.1%. Also, there is a tendency women farmers' role as a representative of their farm has increased. In conclusion the FMA makes women farmers participate more in farm management as decision maker, income beneficiary, farm asset owner, and farm representative, which encourage them to get the legal status as a farmer and to control their farm management risk. It is suggested that the FMA be selected as a program in order to strengthen the agricultural competitiveness.
생물다양성협약에서 국가 생물유전자원의 주권을 인정함에 따라 국가별로 생물유전자원의 관리에 대한 법적인 체계를 갖추어야 할 시기가 도래하였다. 생물유전자원의 관리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단계가 접근과 생물자원에서 파생하는 이익공유이다. 제6차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 회의에서 채택된 본 지침은 접근과 이익공유과정에서 필수적인 상호합의조건과 사전통보승인제도를 포함하고 있다. 상호합의조건은 원산국과 이용 실체간의 계약 협정이고 사전통보승인제도는 생물자원 접근 전에 승인하는 것과 관련된 생물유전자원 관련 특이 제도이다. 아울러 국가연락기관과 국가책임기관의 책임, 유인조치 등에 관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생물유전자원 접근 관련 법률을 분석해 볼 때, 생물유전자원에 대한 이익공유와 특허권 문제가 고려되어 있지 않다. 생물유전자원 접근규제와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서 정보 유용화 및 공개, 지적재산권을 조절하는 기관과 기타 이해관계자의 조정을 위한 국가관할기관의 역할이 중요하다. 다만, 이런 국가적 접근규제가 생물다양성관련 연구를 저해하지 않아야 하고 생물다양성협약의 목적인 생물다양성의 보존과 지속 가능한 이용에 위배되어서는 안 될 것이다.
기업 내 디자인 작업은 과거의 전문직으로서의 폐쇄된 직능과 소극적 역할에서 현재의 성공적 제품 생산을 위한 기획, 마케팅, 기술은 물론 기업 브랜드 이미지 차별화를 위한 전략 구축 등의 적극적인 역할로 확대되었다. 그래서 디자이너가 타부서와의 의사교통은 물론 중요한 결정이나 정보 공유, 객관적 판단 등에 참여하거나 주도해야 하는 경우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 이와 같이 디자인 작업은 협동 업무를 전제조건으로 하지만 디자인 프로세스의 조형작업(styling)은 디자이너의 직관이나 경험 등 주관성을 기초로 전개되는 특성을 가져 제품개발에 관계되는 구성원 사이에서 심지어는 한 디자인팀 안에서도 여러 형태의 장애로 표출된다. 이러한 점을 극복하고 보다 더 효율적인 디자인 결정 과정을 유도하고 제품의 형태를 개발, 평가 및 관리를 체계화할 수 있는 수단이 필요하게 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이의 기초가 될 수 있는 제품 형태가 표현하는 형상(image) 뒤에 숨은 조형적 원인이나 질서(객관적 체계 또는 공유할 수 있는 논리)를 실험을 통해 발견할 수 있다는 가설을 세우고 증명하였다. 이 실험의 결과로서, 시각적 개성의 표현인 조형에 관계하는 요인과 이들의 성향이나 상호역할의 체계를 규명하였다. 이 요인을 조형변수로, 또 이 체계를 정합적 제품 형태 전개 방법이라 명명하고, 이 과정에서 도출된 논리를 기초로 개발과정에서 목표한 형상에 정합적으로 접근하는 과정을 설명하였다. 이는 디자이너의 직관적 창의성과 추론적 논리성의 균형을 설정하는 방법으로서, 이 논리와 체계가 디자이너간에 공유할 수 있는 조형언어의 틀이 되고 타부서와의 의사교통에도 도움이 되는 하나의 지원 수단으로 제안된다. 이를 통해 디자이너는 목표한 이미지에 정합적으로 접근하여, 형태 전개 범위를 집중시키고 개발기간을 단축하기 위한 방법으로 사용하여 조형작업에 수반되는 불필요한 장애나 오류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The goal of medicine is to contribute to promoting national health by preventing diseases and providing treatment. The scope of modern medicine isn't merely confined to disease testing, treatment and prevention in accordance to that, and making experiments by using the human body is widespread. The advance in modern medicine has made a great contribution to valuing human dignity and actualizing a manly life, but there is a problem that has still nagged modern medicine: treatment and healing for terminal patients including cancer patients. In advanced countries, pain care and hospice medicine are already universal. Offering a helping hand for terminal patients to lead a less painful and more manly life from diverse angles instead of merely focusing on treatment is called the very hospice medicine. That is a comprehensive package of medical services to take care of death-facing terminal patients and their families with affection. That is providing physical, mental and social support for the patients to pass away in peace after living a dignified and decent life, and that is comforting their bereaved families. The National Hospice Organization of the United States provides terminal patients and their families with sustained hospital care and home care in a move to lend assistance to them. In our country, however, tertiary medical institutions simply provide medical care for terminal patients to extend their lives, and there are few institutional efforts to help them. Hospice medicine is offered mostly in our country by non- professionals including doctors, nurses, social workers, pastors or physical therapists. Terminal patients' needs cannot be satisfied in the same manner as those of other patients, and it's needed to take a different approach to their treatment as well. Nevertheless, the focus of medical care is still placed on treatment only, which should be taken seriously. Ministry for Health, Welfare & Family Affairs and Health Insurance Review & Assessment Service held a public hearing on May 21, 2008, on the cost of hospice care, quality control and demonstration project to gather extensive opinions from the academic community, experts and consumer groups to draw up plans about manpower supply, facilities and demonstration project, but the institutions are not going to work on hospice education, securement of facilities and relevant legislation. In 2002, Ministry for Health, Welfare & Family Affairs made an official announcement to introduce a hospice nurse system to nurture nurse specialists in this area. That ministry legislated for the qualifications of advanced nurse practitioner and a hospice nurse system(Article 24 and 2 in Enforcement Regulations for the Medical Law), but few specific plans are under way to carry out the regulations. It's well known that the medical law defines a nurse as a professional health care worker, and there is a move to draw a line between the responsibilities of doctors and those of nurses in association with medical errors. Specifically, the roles of professional hospice are increasingly expected to be accentuated in conjunction with treatment for terminal patients, and it seems that delving into possible problems with the job performance of nurses and coming up with workable countermeasures are what scholars of conscience should do in an effort to contribute to the development of medicine and the realization of a dignified and manly life.
이 연구는 대표적인 사회갈등 사안인 한반도 대운하 건설 논란에 대하여 국내 방송이 찬성과 반대 입장에서 어떠한 시각으로 해석하고 이슈를 규명하는지 살펴보았다. 분석결과, 대운하 건설에 대한 보도방향으로는 방송 3사 모두 부정적 입장을 보이고 있으며, 찬성이나 반대가 아닌 중립적 보도비율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방송보도 프레임의 특성으로는 MBC와 KBS 뉴스는 정부의 정책집행 프레임 비율이 높았으며, SBS는 정치논리 프레임 비율이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대운하 건설 주체이자 적극 찬성집단인 정부.여당의 경우, 정치논리와 정책집행 프레임의 비율이 매우 높았다. 그러나 대운하 반대집단인 민주당 등 야당과 사회.시민단체의 경우, 정치논리와 생태환경 프레임의 비율이 두드러졌다. 방송사별 틀 짓기 행위 프레임의 특징으로 MBC 뉴스의 경우 실체프레임의 비율이 높았으며, KBS와 SBS 뉴스는 정부.여당의 열망프레임의 비율이 매우 높았다. 결과적으로 특히 KBS와 SBS 뉴스는 경제성, 환경성, 안전성 등에 대한 합리적이고 민주적인 국민 여론을 무시한 체, 정부.여당의 권위적 대운하 정책집행과 열망논리로 일관했다고 풀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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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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