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철도역사는 규모설계 시 4단계 교통수요모델을 기반으로 산출된 1일간의 철도 승 하차 이용객을 기준으로 한다. 하지만 역사기능의 다양화로 비승차객 이용이 증가하고 있다. 이를 반영하여 철도역사 설계 시 비승차객 할증율을 역사 유형에 따라 적용하고 있지만, 적용기준에 대한 구체적인 근거가 미비한 상황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유형별 철도역사를 대상으로 역사 이용객의 실측자료를 바탕으로 비승차객 할증율을 재산정하고자 한다. 이후 콘코스, 편의시설, 화장실 등이 포함된 철도역사를 대상으로 보행자 시뮬레이션을 통해 설계면적의 적정성평가를 시행하였다. 실측조사에 따른 비승차객 비율을 고려한 역사 설계 시 현황 기준을 적용한 역사 대비 전체 면적이 감소(약 45%)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시설물 별 적정서비스수준을 만족하는 결과를 도출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우리나라 철도산업 해외진출 영향요인을 도출하고, 각 영향요인이 철도산업 해외진출에 미치는 중요도와 경쟁력을 분석하였다. 또한, 영향요인별 주요 정책방향을 도출하였고, 정책방향별로 국내철도산업의 여건을 분석하였다. 철도시장 해외진출 영향요인은 전반적으로 중요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엔지니어링 분야는 인력/해외경험, 기술력의 중요도가 높게 나타났으며, 건설분야는 가격경쟁력, 정보/인적네트워크, 인력/해외경험, 제조분야는 정보/인적네트워크, 기술력, 가격경쟁력의 중요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들 영향요인에 대한 경쟁력은 전반적으로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는 영향요인별 주요 정책방향을 제시하였으며, 이에 대한 중요도는 전반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분야별로 정책방향에 대한 중요도를 살펴보면 엔지니어링 분야와 건설분야는 해외 인적 네트워크 구축 강화, 해외 전문인력 양성, ODA 사업을 활용한 해외경험 축적의 중요도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난 반면, 제조분야는 원가(비용) 절감, 외국 기업과의 전략적 제휴(현지 업체 활용 등)의 중요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들 각 부문에 대한 만족도는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끝으로, 각 영향요인별로 국내 철도산업의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제시하였다.
최근 국내철도역사 인프라의 다변화(환승, 쇼핑 등)로 이용객이 증가하고 있는 반면, 이를 고려하지 못한 철도역사 설계로 이용객의 철도역사에 대한 만족도 수준은 낮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예를들어, KTX 광주송정역의 경우 2015년 개통 이후 이용객이 약 3배 이상 증가하여 역사 내 이용객 혼잡과 같은 불편함을 초래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철도역사 이용시설의 적정규모 산정을 위하여 도로공학의 설계시간계수 개념과 보행 시뮬레이션을 활용한 분석을 시행하였다. 이를 위해서는 분석과정을 크게 2단계로 구분하였다. 1단계는 교통학적 측면에서 도로설계 시 이용되는 설계시간계수의 방법론을 인용한 철도역사 이용객 산출, 2단계는 보행 시뮬레이션을 통하여 철도역사 시설물별 서비스수준 분석을 시행하였다. 분석결과 보행 시뮬레이션 활용으로 철도역사 시설물별 서비스수준 분석 가능여부가 검증되어 향후 역사 설계 시 시설물별 적정 서비스수준 따른 면적 제시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지하철의 유지보수성, 경제성 등의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하여 현재 차세대전동차 시스템 개발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이는 지하철의 첨단성, 승객편의성, 시스템 안전성 및 신뢰성확보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러한 시점에서 차세대 전동차 개발이 지하철 이용자들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한 사전연구가 필요하며, 본 연구에서는 서울시 지하철 1~8호선 이용자를 대상으로 차세대전동차 시스템 도입에 따른 지불의사금액 및 결정요인을 도출하였다. 차세대전동차 시스템 도입에 따른 이용자의 편의성(운행속도, 승차감, 안전성, 쾌적성, 보안성, 정보성)에 대한 지불의사금액 도출을 위하여 Price Sensitivity Method(PSM)를 적용하였으며, 지하철 이용자를 대상으로 차세대전동차 도입시 발생하는 효과에 대한 정의를 상세히 설명하고, 추가지불의사금액(willingness to pay) 및 결정요인을 조사하였다. 분석결과 차세대전동차 시스템 도입에 따른 지불의사금액의 범위는 148원~161원이 도출되었으며, 지불의사금액 결정요인은 지하철 이용자의 "성별", "이용횟수", "쾌적성 만족도", "보안성 만족도"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건설중인 경부고속철도에서는 열차의 운행안전을 확보하기 위하여 다양한 안정시스템을 채택하고 있어 예기치 못한 재해발생으로 인한 인적 물적 피해의 최소화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나, 국외규정이 도입되는 과정에서 국내 선로, 기후, 지형 지질학적 특성을 반영한 국내규정으로는 정립되어 있지 않은 현실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강우시 고속철도의 안전한 운행을 위해 현재 설정되어 운용 예정인 강우시 운전규제를 위한 경계우량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보완함으로써 보다 합리적인 경계우량의 재설정이 가능하였다. 또한, 이를 이용하여 CTC 등의 중앙통제기구에서 정상운행 경계발령 열차속도규제 운전정지의 4단계로 강우상황에 따라 열차의 안전을 명확하게 확보할 수 있을 것이며, 자연재해 발생 최소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 판단된다.
최근 10여년 사이 컴퓨터의 성능 향상과 기술의 발전으로 현실에서 일어날 법한 여러 가지 상황들을 가상환경을 통해 선험 할 수 있게 되었다. 교통 분야에서도 가상환경을 활용하여 다양한 시나리오 하에서 운전자의 행태를 파악하는 연구들이 많이 수행되고 있다. 본 연구는 운전 시뮬레이터를 이용하여 철도 건널목 안전수행 평가를 위한 실험을 실시하였다. 세 종류의 ITS 안전장치들이 운전자에게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를 파악하였고, 실험에 참가한 운전자들에게 각 안전장치에 대한여러 가지 설문조사를 진행하였으며, 이에 대한 평가가 이 논문의 목적이다. 각 실험 참가자들은 각 20여 분간 3 번의 운행을 하게 되는데, 무작위 순서로 2번은 기존 철도 건널목을 건너고, 1번은 ITS 안전창치를 사용하면서 운행하였다. 실험 전, 참가자들은 기존 철도건널목이 안전하지 않아 보인다고 답하였고, 자신, 혹은 타인들이 출동사고를 일으킬 확률이 높을 것 같다고 응답하였다. 실험 후, ITS 안전장치를 이용하는데 어려움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ITS 3 (도로 발광 표지병)을 이용하였을 때, 가장 수월한 적응도를 보였다. 또한, ITS 안전장치는 3종 철도건널목에서 큰 효과를 나타낸다고 응답하였다.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이상 기상현상이 증가하고 있는데, 특히 동절기의 혹한은 승객의 열적 쾌적성을 크게 저하할 우려가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철도차량 실대형 환경챔버를 이용하여 저온 조건에서 철도차량의 난방장치 가동시 객실 내부의 온도변화 및 분포를 알아보았다. 실험결과 난방시스템 가동 직후에는 객실 내부온도가 급격하게 증가하였으나, 일정 시간 경과 후에는 더 이상 증가하지 않았으며, 객실의 위쪽이 아래쪽보다 온도가 더 높게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들을 통해 승객의 온열 쾌적감 저하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휴대전화 이용자의 시간대별 기지국 위치정보를 기반으로 하여 이용자의 이동경로를 추적하고, 기/종점을 추출하여 OD를 구축하였다. OD 구축시 통행거리가 길어질수록 통신횟수가 많아짐을 고려하여 통행거리별 평균통신횟수를 산출/반영하였고, 가정기반 통행만을 대상으로 수도권 중심의 OD를 구축하였다. 셀 단위로 집계된 휴대전화 자료를 법정동 단위로 변환하고, 이를 행정동 단위로 변환하여 본 연구에서 구축한 OD를 KTDB OD와 비교분석 한 결과, 시/군/구 단위 OD와 동 단위 OD의 상관계수는 각각 0.98, 0.85로 나타나 상당한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본 논문에서는 철도역 광역환승센터 및 연계시설의 재원분담 현황과 문제점을 분석하였다. 아울러 해외의 미국과 일본의 재원분담 기준을 검토하였다. 이를 기반으로 철도역 광역환승센터와 연계시설에 대한 중앙정부의 적정 재정분담을 제시하였다. 광역환승센터의 경우 대중교통 중심의 교통체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국고지원 비중을 현재 30%에서 50%이상으로 확대하고 지원대상도 환승센터의 구성시설을 넘어 환승센터로 지정된 부지 및 환승시설 모두를 포함 시켜야 한다. 연계시설은 연계도로는 50%, 연계철도는 70%를 지원하는 분담방안을 제안하였다. 또한 지자체간 재원분담 방안은 관련법에 분담기준이 없어 연계시설의 노선연장 비율에 따라 분담금액을 산정하는 방안을 제안하였다.
현재 통행발생량 산정 등 교통계획 정보의 생성 체계가 기존 조사 중심 체계에서 외부 데이터를 접목하여 조사 비용을 저감시키고 정확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전환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인구보다 많은 휴대전화가 보급되어 있기 때문에 이로부터 구축된 무선통신 자료는 교통계획에 매우 유용한 정보를 줄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이동통신사에서 제공하는 수도권 지역 성 연령별 유동인구 자료로부터 교통계획의 중요한 자료인 통행발생량을 산정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하고 이를 KTDB의 통행발생량과 상관성 분석을 통하여 자료의 활용 가능성을 확인하였다. 그 결과 무선통신 자료를 이용한 통행발생량 추정은 기존의 KTDB에서 구축한 직접 조사 방식 기반에 의한 결과와 매우 높은 상관관계를 가지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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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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