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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역(周易)』의 분석심리학적 이해 - 건괘(乾卦)·곤괘(坤卦)를 중심으로 - (Understanding of I-Ching at a Viewpoint of Analytic Psychology - In a Basis at Ch'ien(乾) and K'on(坤) -)

  • 신성수;이현구
    • 비교문화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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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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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9-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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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There is the commonness between I-Ching of Asian scriptures and Analytic Psychology of C. G. Jung as the conjunction of opposites of yin and yang. I-Ching has the base of the Great Absolute(太極) as yin and yang. Jung's psychology has the basic structure of opposite contents of psyche. The former wants to find the proper answer for the situation as fortune book, the latter realization of personal psyche. At this basis to approach I-Ching through the Analytic Psychology can be connected with the screening its inner system and structure in the frame of depth psychology. Basically I-Ching is the scripture about the good or ill luck, regret and stinginess. All of them are related with the psychology of human beings practically. I-Ching as the main scripture of Asia has the core theme concept of the mean (中). Previously mentioned the good or ill luck, regret and stinginess are included into this as the large view point. The best decision between the given situation and the fortune teller pursues the mean(中) path of both. Jung's psychology also attaches importance to the proper balance among personal conscious, unconscious and his surrounded situations. Goodness is relied on the mean, healthy psyche the harmony with the psychological and real situations of a person. But this balance and mean cannot be achieved without any reason but by the result of the conjunction of opposites. The opposites are the Ch'ien(乾, the Creative, Heaven) and K'un(坤, the Receptive, Earth) as yin and yang in I-Ching and the conscious and unconscious in Jung's psychology. These can be opened to masculine and feminine, psyche and matter, transcendent and existence and casuality and acausal synchronicity. Conjunction of these opposites can develope and create the new conscious and creative situation. Finally yin and yang from the Great Absolute and conscious and unconscious from Self become the opposites and go through necessary step of separation and sublimation for the creation of new level. In the Great Absolute there are yin and yang and yin the latter contains the cyclic process which can make the former renew. Conjunction of opposite in Jung's psychology also go through the similar process as the Great Absolute of yin and yang.

경복궁 광화문 월대(月臺)의 난간석 복원에 관한 고찰 (A Study on the Restoration of Stone Railings at Gwanghwamun Woldae in Gyeongbokgung Palace)

  • 전나나
    • 헤리티지:역사와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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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4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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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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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경복궁 광화문은 고종 연간인 1866년 흥선대원군이 경복궁을 중건하면서 함께 설립되었다. 광화문 남쪽으로 너른 단인 월대를 설치하여 위계를 드러냈다. 광화문 월대는 좌우에 난간석을 설치하였고, 중앙에 어로를 두었으며, 남쪽으로는 계단과 경사면을 설치하였다. 월대 어로와 이어진 남쪽 경사면에는 좌우에 용두석을 설치하여 왕의 길이라는 점을 조형적으로 표현하였다. 광화문 월대 중앙에 있던 어로는 1915년 조선진흥공진회가 경복궁에서 개최됨에 따라 넓혀졌고, 1925년경 월대가 훼철되었다. 이후 광화문 이전에 따라 그 형상을 찾을 수 없었다. 경복궁 광화문처럼 월대를 설치하는 모습은 다른 궁에서도 쉽게 찾을 수 있다. 그러나 월대 좌우에 난간석을 설치한 모습은 광화문이 유일하다. 현재 광화문 월대의 난간석과 경사로에 위치한 석수가 남아 있지 않지만, 사진을 토대로 비교한 결과 광화문 월대의 난간석은 19세기 조선 왕실에서 제작한 석물의 양상을 보이며, 용두석 역시 대한제국 시기에 조성한 상징물에서 유사한 모습을 찾을 수 있다. 한편 동구릉에는 능에 배치되지 않는 여러 석물이 남아 있는데, 홍예석, 문소전 구기비뿐 아니라 난간석의 부재인 난간석주, 동자석, 죽석이 전해진다. 조선왕릉봉분 주변에 설치하는 난간석은 민무늬로 된 석물이 없는 반면, 궁궐 주변에 설치된 금천교에서는 문양이 없는 난간석을 설치하는 경우가 다수 남아 있다. 동구릉에 있는 난간석과 용두석은 광화문 월대의 석물로 보이는데, 시대적 양식 분석과 근대 사진과의 비교를 통하여 광화문에 설치했던 석물이라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 경복궁 광화문 월대의 석물은 1915년 공진회 때까지는 본래의 위치에 남아 있었지만 1920년대 조선총독부 청사가 들어서고 전차가 부설됨에 따라 훼철되었다. 조선총독부 청사 위치에 자리한 영제교도 이 시기에 훼철되었으며, 1930년대까지 경복궁 지역에 남아 있다가 동구릉 지역으로 함께 옮겨지게 되었다. 본 연구를 통해 현재 광화문 월대 복원을 추진하는 시점에서 복원의 단초가 되길 기대한다.

마이크로칼럼에서 변형된 4중극 디플렉터와 8중극 디플렉터의 스캔 영역 비교 (Study on the Scan Field of Modified Octupole and Quadrupole Deflector in a Microcolumn)

  • 김영철;김호섭;안승준;오태식;김대욱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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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1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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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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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마이크로칼럼에서는 전자빔을 스캔하기 위해 초소형화된 정전디플렉터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주로 두 개의 8중극 디플렉터(double octupole deflector)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스캔 영역을 넓게 하면서도 전자빔이 대물렌즈를 통과할 때에 광축 근처에 위치하도록 함으로써 수차를 작게 유지할 수 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마이크로칼럼은 최종적으로는 멀티 칼럼 형태로 사용하여 전자빔 장비의 throughput을 높이고자 하는 목적으로 연구가 되고 있는데, 칼럼의 수가 많아지게 되면 각 부품에 연결되는 배선의 수도 함께 증가하게 된다. 이에 따라 정전렌즈, 디플렉터 등의 마이크로칼럼 부품 배선을 진공 챔버 밖에 있는 제어장비와 연결하는 과정에서 실질적인 문제에 봉착하게 된다. 이러한 문제를 완화하기 위하여 렌즈 수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대물렌즈를 제거한 마이크로칼럼 구조를 선택하여, 변형된 4중극 및 8중극 디플렉터의 동작을 전산모사 방법으로 연구하였다. 기본적으로 MEMS 공정을 적용하기 용이한 실리콘 디플렉터 구조에서 각 전극의 크기를 동일하게 하지 않고, 서로 다른 크기의 전극을 교대로 배치하도록 디자인하였다. 8중극과 4중극 디플렉터 각각에서 디플렉터 전압을 인가하는 구동전극의 크기에 변화를 주었을 때 스캔 영역과 디플렉터 중심점에서의 전기장의 변화를 조사하여 비교하였다. 스캔 영역은 디플렉터전압에 따라 선형적으로 비례하였다. 스캔영역과 중심점에서의 전기장 세기 모두 8중극 디플렉터에 비해 4중극 디플렉터에서 더 크게 나타났으며, 전극의 크기에 따라 약 1.3 ~ 2.0 배 큰 것으로 조사되었다.

절차적 생성 알고리즘을 이용한 3차원 게임월드 제작 (Create 3-Dimension Game World used Procedural Generation Algorithm)

  • 고정운;경병표;유석호;이동열;이완복;이동엽
    • 산업융합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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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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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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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절차적 생성(Procedural Generation) 알고리즘은 일련의 규칙을 반복적으로 수행하여 게임에 활용되는 콘텐츠를 자동으로 생성하는 알고리즘이다. 게임의 규모와 함께 게임 내에 활용되는 콘텐츠의 양이 늘어나기 때문에 콘텐츠 제작에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이에 따라 절차적 생성과 같은 게임 인공지능을 이용해 게임의 콘텐츠를 자동으로 생성하는 인공지능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본 논문에서는 절차적 생성을 이용해 3차원 게임 맵을 제작하는 알고리즘을 제안한다. 제안하는 알고리즘은 노이즈가 점진적으로 변화되는 펄린 노이즈(Perlin-Noise)를 활용하여 경로가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2차원 등고선을 생성한다. 생성된 2차원 등고선을 바탕으로 3차원의 높이 맵(Height-Map)을 제작한다. 생성된 높이 맵은 맵의 형태가 이질적이지 않고, 수작업으로 제작한 게임월드와 마찬가지로 플레이어가 모든 구간을 돌아다닐 수 있게 제작된 것을 확인하였다. 향후에는 알고리즘의 성능을 향상시켜 실제 게임에 적용할 것이다.

5G 망에서 Data Call Setup E2E Latency 분석 (Analysis of E2E Latency for Data Setup in 5G Network)

  • 이홍우;이석필
    • 인터넷정보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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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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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3-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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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최근 상용화된 5G 이동통신의 주요한 특징은 High Data Rate와 Connection Density 그리고 Low Latency로 대표할 수 있는데, 이중 기존 4G와 가장 차별되는 특징은 Low Latency로 다양한 새로운 서비스 제공의 기반이 될 것이다. 이러한 특징을 활용한 서비스로는 AR, 자율주행 등이 검토되고 있으며 관련표준에서도 5G Network Latency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서비스 관점의 E2E Latency 논의는 많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5G에서 Low Latency를 달성을 위한 최종목표는 RTD 기준 Air Interface 1ms 달성으로 이는 '20년 초 Rel-16을 통한 URLLC(Ultra-reliable Low Latency Communications)를 통해 가능하며, 추가적으로 MEC(Moble Edge Computing)를 통한 Network latency 감소도 연구 중이다. 전체 5G E2E Latency는 5G Network 관련 외에도 다양한 요인이 존재하는데, 주요 요인으로는 5G Network과 서비스 제공을 위한 IDC Server 사이의 경로에 놓인 선로/장비 Latency, 단말 App과 Server 내 서비스 처리를 위한 Processing Latency 등이 존재한다. 한편, 서비스 초기 Setup을 위한 Latency와 서비스가 지속 중인 경우의 Latency를 구분하여 세부 서비스 요구사항에 대하여 연구하는것도 필요한데, 이를 위해 본 논문에서는 서비스 초기 Setup과 관련하여 다음과 같은 세가지 요인에 대하여 검토를 진행하였다. 첫째로 (1) Data호 Setup시에 발생 가능한 Latency, 둘째 전력 효율화를 위한 (2) CRDX On/Off에 따른 영향, 마지막으로 (3) H/O가 발생되는 경우에 Latency에 대하여 Latency에 미치는 영향을 실험과 분석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우리는 Low Latency가 필요한 서비스의 초기 Setup시에 Latency와 관련된 서비스 요구사항 및 기획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기종 이동통신 네트워크에서 에너지 효율화를 위한 DNN 기반 동적 셀 선택과 송신 전력 할당 기법 (DNN-Based Dynamic Cell Selection and Transmit Power Allocation Scheme for Energy Efficiency Heterogeneous Mobile Communication Networks)

  • 김동현;이인호
    • 한국정보통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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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6권1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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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17-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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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본 논문에서는 하나의 매크로 기지국과 다수의 소형 기지국들로 구성된 이기종 네트워크를 고려하고, 그 기지국들간 협력적 다중 포인트 전송을 가정한다. 또한, 기지국과 단말간 채널은 경로 손실과 레일레이 페이딩으로 구성된다고 가정한다. 이러한 가정에서 주어진 기지국에 대해 단말이 달성할 수 있는 에너지 효율을 제시하고, 이기종 네트워크의 총 에너지 효율을 최대화하기 위한 동적 셀 선택과 송신 전력 할당의 최적화 문제를 공식화한다. 본 논문에서는 최적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비지도 딥러닝 기법을 제안한다. 제안된 딥러닝 기법은 기존의 반복적 수렴 방식의 기법들에 비해서 낮은 복잡도를 갖는 동시에 높은 에너지 효율을 제공하는 것이 가능하다. 시뮬레이션을 통해서 제안된 동적 셀 선택 기법이 최대 신호 대 간섭 및 잡음비 기법과 Lagrangian dual decomposition 기법 보다 높은 에너지 효율 성능을 제공함을 보여주고, 제안된 송신 전력 할당 기법은 최대 에너지 효율을 달성할 수 있는 trust region interior point 기법과 유사한 성능을 제공함을 보여준다.

한국불교에서 본 대순사상 - 미륵사상과 삼교회통(조화)사상을 중심으로 - (A Study on Daesoon Thought from Korean Buddhist Viewpoint: With Emphasis on Maitreya Thought and the Interpenetration(Unity) of the Three Teachings)

  • 이병욱
    • 대순사상논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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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_1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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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7-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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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In this paper, I will study the common point between Korean buddhist thought and Daesoon thought. In 2 chapter, I will illuminate Kang Jeungsan to be familiar with buddhist culture. Daewonsa(大院寺) was the place Kang Jeungsan's to enlighten Path. Kang Jeungsan said Śākyamuni to the people to follow himself. And Kang Jeungsan burned Thousand-Hands Sutra(千手經) as one of Chenjigongsa(天地公事). In 3 chapter I study the unfolding of Korean Maitreya thought and the interpenetration of the three teachings. In 4 chapter I study the idea of Maitreya Buddha and the unity of the three teachings in Daesoon thought. Maitreya has the origin in India. Korea accepted this Maitreya via China. In Silla era, the people accepted Maitreya in relation to Hwarang(花郞). In Unified Silla era, Beopsang jong(法相宗) accepted Maitreya devotion positively and the typical person is Jinpyo(眞表). In Goryeo era, Beopsang jong devoted Maitreya, on the other hand Maitreya devotion changed the popular devotion. In Joseon era, Maitreya devotion changed the popular devotion more and more. In this background, Kang Jeungsan accepted the idea of Maitreya Buddha. And Kang Jeungsan insisted that he is the existence to give Heaven's decree to Choe Jeu(崔濟愚) of Donghak and to combine Jesus of Christianity. The interpenetration of the three teachings is one of the stream of Joseon era's buddhim. We can read this in Hamheo Deuktong(涵虛得通)'s Hyeonjeongron(顯正論) and Yuseokjiluiron (儒釋質疑論) to pretend Hamheo Deuktong and Cheongheo Hyujeong(淸虛休靜)'s Samgagwigam(三家龜鑑). This interpenetration of the three teachings of Joseon era influenced Daesoon thought. The unity of the three teachings in Daesoon thought is divided into three. The first is the unity of the three teachings of Gwanwang(冠旺)'s standpoint, the second is the unity of the three teachings of Sungyo(仙敎) superior standpoint, the third is the unity of the three teachings of Jinmuk(震黙)'s anecdote. The interpenetration of the three teachings of Joseon era is connected with the unity of the three teachings of Jinmuk's anecdote. Thus Joseon era's buddhist thought and Daesoon thought have the common point in the idea of Maitreya Buddha and the interpenetration(unity) of the three teachings.

유.소아 부비강 Water's 영상의 이상적 구현을 위한 촬영기준각도 변화에 관한 연구 (A Study on Projection Angles for an Optimal Image of PNS Water's View on Children)

  • 손상혁;송영근;홍상우;김성규;김제봉
    • 대한방사선기술학회지:방사선기술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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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0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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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5-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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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상악동은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크기와 형태가 변화하고, 추체부와의 해부학적 상관관계도 변화된다. 유 소아의 연령대별 상악동과 추체부의 상관관계 변화에 따른 촬영 기준 각도(OML과 IP가 이루는 각도)를 산출함으로서 PNS Water's 영상의 이상적 구현을 위한 촬영 기준 각도를 제시하고자 한다. 본원 내원 환자 50명을 대상으로 두개부에 납볼을 붙이고, PNS Water's 촬영 자세에서 X-선 발생장치와 디지털카메라를 동시에 이용하여 PNS Water's 및 Skull trans-Lat.의 X-선 촬영을 실시하고 PNS Water's 촬영 자세에서 일반사진 측면상을 촬영한 후, 방사선 영상을 이용 중심선속의 입사 경로와 OML과 상악동 하연에서 추체부를 연결하는 선의 각도(Angle A)를 산출하여 $90^{\circ}-Angle A의 그래프를 얻고, 일반사진 측면상에서는 이상적인 Water's 영상으로 평가된 환자의 OML과 Image Plate(IP)가 이루는 각도(Angle B)를 산출하여 연령에 따른 그래프를 작성한 후, 두 개의 그래프를 비교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OML과 Image Plate(IP)가 이루는 각도(Angle B)는 4세 소아에서는 평균 $43^{\circ}로 마호니가 제시한 기준각도인 $37^{\circ} 보다 크게 나타났으며,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각도가 감소하여, 만 30세 부터는 $37^{\circ}에 근접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PNS Water's 검사에서 상악동의 성장을 고려하여 연령별 OML과 Image Plate(IP)가 이루는 각도에 변화를 주어 촬영한다면, 유 소아 발생하기 쉬운 상악동의 왜곡을 최소화하여 보다 정확한 검사가 가능할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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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경비원의 직무스트레스가 조직몰입 및 이직의도에 미치는 영향: 직무소진의 매개효과를 중심으로 (Effects of Private Security Guards' Job Stress on Organizational Commitment and Turnover Intention: focused on mediating effects of job burnout)

  • 조철규;김상진
    • 융합보안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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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권3_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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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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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이 연구의 목적은 민간경비원의 직무스트레스가 조직몰입 및 이직의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직무소진의 매개효과를 중심으로 분석하는데 있다. 연구의 분석을 위하여 서울소재 경비업체에 근무하고 있는 민간경비원을 모집단을 설정하였으며, 설문지는 무선표집법(random sampling)에 의하여 700명을 대상으로 배포하였다. 조사기간은 2014년 5월부터 2014년 9월까지 약 4개월간에 걸쳐서 실시하였으며, 설문지는 회수되지 않거나 극단치가 있는 24부를 제외한 총 676부를 최종 데이터로 활용하였다. 데이터 분석을 위하여 이 연구에서는 SPSSWIN 18.0 통계패키지를 활용하였으며, 빈도분석, 요인분석, 신뢰도분석, 상관분석, 다중회귀분석 및 경로분석을 통하여 가설을 검증 하였다. 분석결과 정서적 고갈은 역할갈등, 역할과부하와 조직몰입의 관계에서 부분적으로 매개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고 역할모호성은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정서적 고갈은 역할갈등과 이직의도와의 관계에서는 완전매개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으며, 역할모호성은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역할과부하와 이직의도와의 관계에서는 부분매개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가설이 부분적으로 채택되었다. 직무스트레스와 조직몰입의 관계에서 비인간화에 대한 경로분석 결과 역할모호성과 조직몰입의 관계에서는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고, 역할갈등, 역할과부화는 조직몰입간의 관계에서 부분매개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또한 역할모호성과 이직의도의 관계에서 비인간화는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고, 역할갈등과 역할과부하는 부분매개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가설이 부분적으로 채택되었다.

「사쿠테이키(作庭記)」의 작정원리 연구 - 풍수론(風水論)을 중심으로 - (A Study on Garden Design Principles in "Sakuteiki(作庭記)" - Focused on the "Fungsu Theory"(風水論) -)

  • 김승윤
    • 한국조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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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1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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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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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본 연구는 11세기말경 일본 헤이안 시대에 편찬된 것으로 알려진 조원고서 "사쿠테이키(作庭記)"를 동아시아적 시각에서 고찰한 것이다. "사쿠테이키"는 동아시아에서 그리고 세계적으로도 가장 오래된 조원이론서라 할 수 있는데, 대륙(한국과 중국)에서 연원한 일본 고대 정원문화의 지혜가 축적되어 있다. 정원문화와 관련된 동아시아의 전통 작정원리 중본 연구에서는 건강하고 복된 거처를 찾는 문화에서 형성된 풍수론(風水論)에 기반을 둔 것들을 추출하여 해석하였다. 풍수론은 중국 한나라 때 음양오행론과 함께 형성되어 정원을 포함한 인간의 거처 조성에 폭넓게 활용되었다. 이 전통은 한반도를 통하여 일본에 전래되고, 또 중국과의 직접 교류를 통해 일본 문화에 통합되었다. "사쿠테이키"에 나타난 작정원리들 중 동아시아의 풍수론에 근거한 것들은 "사신상응의 땅", "사방에 나무심기", "기의 흐름", "곡선과 비대칭", "산은 제왕 물은 신하"라는 주제어로 요약될 수 있다. "사신상응(四神相應)의 땅"과 "사방에 나무심기"라는 작정원리는 풍수의 "명당론(明堂論)"에 해당된다. "사쿠테이키"에서 말하는 사신상응의 땅은 동쪽에 유수(流水), 서쪽에 대도(大道), 남쪽에 연못(池), 북쪽에 언덕(岡)으로 둘러싸인 지세를 말하며, 중국의 양택풍수서인 "택경(宅經)"에 기원한다. 이 원리에 따라 도시가 계획되었고, 그 축소 모델로 귀족의 저택이 만들어졌다. 인공으로 조성된 사신(四神)인 계류와 연못이 있는 정원(南庭)은 명당자리에 해당된다. "사쿠테이키"에서는 또한 이와 같은 사신(유수, 대도, 연못, 언덕)이 없을 경우 사방에 나무를 심어 대신하는 법을 제시하고 있다. 이 식재법은 "택경"에 기원을 두고 있으며, 6세기 중국의 농서인 "제민요술(齊民要術)"에도 유사한 내용이 있다. 또한 식재하는 나무의 숫자를 추적한 결과, 고대 역(易)의 원리인 하도(河圖)와 낙서(洛書)의 숫자와 관계가 있고, 한국의 "산림경제"에 나오는 용도서(龍圖墅: 하도(河圖)의 원리에 맞춘 별장)의 식재원리와 연결된다. 다음 "기의 흐름"과 "곡선과 비대칭"의 원리는 풍수의 "생기론(生氣論)"에 해당된다. "사쿠테이키"에서는 순류와 역류 방향을 통해 기의 올바른 흐름이 제시되고 있으며, "사쿠테이키"에서 제안하는 구불구불한 계류의 곡선, 다리와 돌의 비대칭적 구성, 그리고 연못의 들쭉날쭉한 가장자리선 등은 모두 기가 모이도록 하는 방법으로, 풍수의 생기론과 상통하는 원리이다. 마지막 원리인 "산은 제왕, 물은 신하"는 풍수의 "형국론(形局論)"에 해당된다. "사쿠테이키"는 정원을 만드는 의미를 산은 제왕, 물은 신하, 돌은 보좌신(輔佐臣)에 비유하여 설명한다. 왕이 보좌신의 도움을 받아 백성을 잘 다스리는 상황을 돌의 도움으로 산(흙)이 물을 조절하는 생태적 현상에 비유한 것이다. 이는 자연 지형을 사회체제나 인물, 동물, 사물 등에 비유하여 설명하는 풍수의 형국론과 통한다. 이상과 같이 "사쿠테이키"에 나타난 주요 작정원리들은 동아시아 전통인 풍수론의 맥락에서 해석이 가능하다. 따라서 "사쿠테이키"는 일본의 특정시대에 특정한 정원의 작정법을 기술한 책이지만, 거기에는 일본 고대의 정원문화, 나아가 동아시아 고대 정원문화의 지혜가 종합되어 있다는 사실에서 그 중요성을 발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