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국내 유가증권시장(KOSPI 시장) 상장회사들의 국제금융위기 전, 후 기간의(2006년부터 2011년 사이) 자본구조 결정요인에 대한 추세적 변화를 검정함이 주된 목적이다. 기존의 국내,외 분석들과 비교하여, 본 연구는 패널자료분석을 이용한 동 시기를 기준으로한 표본회사들에 대한 분석이며, 결과들이 과거 연구들과 유사성을 보인다면 동 위기와 관계없는 일관성있는 결정요인으로서 분석될 수 있을 것이다. 자본구조와 관련된 4가지 가설들(즉, 패널자료모형을 통한 결정요인분석, 미국발 금융위기 전,후의 자본구조의 구조적 변화분석, 수정된 '듀퐁 시스템'분석을 통한 요인별 분석, 그리고 국내 상장회사들의 부채비율 관련 해당산업 평균 또는 중앙값 회귀 등)이 각각 검정되었다. 패널자료 분석결과 장부가와 시장가 기준 모든 부채비율에서 음(-)의 수익성, 양(+)의 자산규모, 그리고 음(-)의 영업이익의 변동성 등이 통계적 유의성을 보였으며, 로지스틱 회귀모형 결과 금융위기 전, 후의 자본구조 결정요인의 변화요인으로서 외국인 지분율, 기업의 자유현금흐름 등이 유의성있는 요인들로 분석되었다, 국내 KOSPI 상장회사들은 5년의 주기(cycle)로 해당산업 부채비율의 중심경향척도(특히, 중앙값)에 수렴하는 특성도 나타내었다.
본 연구는 <한국의료패널>을 활용하여 어머니의 특성 및 가구특성변수가 아동 청소년기 자녀의 치과이용과 어떠한 관련성을 갖고 있는지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이용한 분석결과, 모(母)의 교육수준은 미성년 자녀의 치과이용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양(+)의 상관성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양친가정에 비해 한부모가정에서 양육되는 자녀들의 치과이용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질환별 치과이용 여부를 살펴본 결과에서는 충치로 인한 치과이용 가능성은 모(母)의 교육수준이 높을수록 높게 나타났으며, 한부모가정 자녀들은 양친가정 자녀들에 비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발치의 경우 모(母)의 특성이나 가구특성에 따른 치과이용 차이를 살필 수 없었는데 이는 유치에서 영구치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연령의 영향이 절대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마지막으로 교정의 경우 모(母)의 교육수준 및 가구소득이 치과이용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양(+)의 상관성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결과는 아동 청소년의 구강건강증진을 위한 개선방안을 강구하는 데 아동의 성장단계 및 가구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전략이 요구됨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성인 뇌병변장애인의 생활만족도를 분석하고 이를 향상하는 방안을 제시하는데 목적이 있다. 연구자료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의 2차 웨이브 4차 장애인고용패널 자료를 활용하였다. 연구대상은 성인 뇌병변장애인 1인 가구 54명, 다인가구 227명이다. 분석은 χ2, ANOVA, 로지스틱 회귀분석으로 SPSS 25.0 프로그램을 활용하였다. 연구결과 첫째, 성인 뇌병변장애인 1인 가구는 다인가구에 비해 중년층과 노년층 비율이 높고, 소득이 낮으며, 수급자, 일상생활도움이 필요없고, 낮은 사회활동참여로 나타났다. 둘째, 다인가구 성인 뇌병변장애인의 생활만족도 영향 요인은 장애정도(p<.05), 건강상태(p<.05), 사회활동 참여(p<.001), 장애차별경험(p<.05)이 유의미하게 나타났고, 1인 가구 성인 뇌병변장애인의 생활만족도 영향 요인은 성별(p<.05), 연령(p<.05), 건강상태(p<.001), 고용(p<.05), 장애차별경험(p<.001)이 유의미하게 나타났다. 결과를 바탕으로 가구유형에 따른 성인 뇌병변장애인의 생활만족도 향상 방안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고령장애인 실태와 생활만족도를 분석하여 생활만족도를 향상시키는 방안을 제시하는데 목적이 있다. 연구자료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에서 조사한 8차 장애인고용패널 자료를 활용하고, 연구대상은 1인 가구 126명, 다인가구 326명이다. 분석은 $x^2$, ANOVA, 로지스틱 회귀분석으로 SPSS 24.0 프로그램을 활용하였다. 연구결과 첫째, 연구대상자는 남성, 유배우자, 경증장애, 신체외부 장애, 비수급자, 미취업자가 많고, 생활만족도 수준은 3.27로 나타났다. 둘째, 고령장애인 1인가구는 다인가구에 비해 여성, 무배우자, 중증 장애, 장애수용이 낮은 경우, 전반적 건강상태가 좋지 않은 경우, 일상생활에서 도움이 필요하고, 차별경험이 많은 경우, 미취업, 낮은 월소득, 수급자, 주관적 소속계층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1인가구 고령장애인 생활만족도 영향 요인은 장애수용(p<.05), 전반적 건강상태(p<.05), 사회활동 참여도(p<.05), 종교생활(p<.05)이 유의미하게 나타났고, 다인가구 고령장애인 생활만족도 영향 요인은 장애수용(p<.001), 전반적 건강상태(p<.001), 주관적 소속계층(p<.05)이 유의미하게 나타났다. 결과를 바탕으로 고령장애인 생활만족도를 향상시키기 위한 방안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국내 토종닭 시장의 활성화 방안을 찾고자 실제 구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토종닭 구매에 영향을 주는 개인의 식품 소비 성향을 살펴보았다. 농촌진흥청에서 주관하는 소비자패널 654가구를 대상으로 친숙한 브랜드 소비 정도, HACCP 및 GAP 제품 구매 정도를 토대로 한, 식품 안전 중시 소비 정도, 쾌락적 제품 구매 정도를 토대로 한, 건강 중시 소비 정도를 활용하였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익숙한 브랜드를 주로 소비하면서, 식품안전과 건강을 중요시하는 소비패턴을 보이는 전업주부일수록 토종닭을 지속적으로 구매할 가능성이 증가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더불어 식품안전을 우려하는 성향이 높을수록 토종닭의 첫 구매자로 연결될 가능성이 증가하였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저조한 토종닭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은 다음과 같다. 토종닭에 대한 안전성을 강조하여 마케팅한다면, 토종닭을 처음 구매하는 소비자의 진입장벽을 낮출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프랑스 토종닭 인증제도 및 브랜드 사례와 같이, 토종닭 자체 브랜드의 반복적 노출 및 강조 그리고 토종닭의 건강적 이점을 강조하여 마케팅한다면 토종닭 소비층의 구매 의사 상승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공신력 있는 인증제도를 통해 건강과 안전을 중시하는 소비자의 구매 의사를 자극시킬 수 있으며, 저조한 국내 토종닭 시장 점유율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Kwon, Min-Yong;Ko, Young San;Kwon, Sae Min;Kim, Chang-Hyun;Lee, Chang-Young
Journal of Korean Neurosurgical Socie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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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5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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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80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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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Objective : To evaluate the stent apposition of a low-profile visualized intraluminal support (LVIS) device in distal internal carotid artery (ICA) aneurysms, examine its correlation with clinical and angiographic outcomes, and determine the predictive factors of ischemic adverse events (IAEs) related to stent-assisted coiling. Methods : We retrospectively analyzed a prospectively maintained database of 183 patients between January 2017 and February 2020. The carotid siphon from the cavernous ICA to the ICA terminus was divided into posterior, anterior, and superior bends. The anterior bends were categorized into angled (V) and non-angled (C, U, and S) types depending on the morphology and measured angles. Complete stent apposition (CSA) and incomplete stent apposition (ISA) were evaluated using unsubtracted angiography and flat-panel detector computed tomography. Dual antiplatelet therapy with aspirin 200 mg and clopidogrel 75 mg was administered. Clopidogrel resistance was defined as fewer responders (≥10%, <40%) and non-responders (<10%) based on the percent inhibition (%INH) of the VerifyNow system. These were counteracted by a dose escalation to 150 mg for fewer responders or substitution with cilostazol 200 mg for non-responders. IAEs included intraoperative in-stent thrombosis, transient ischemic attack, cerebral infarction, and delayed in-stent stenosis. A multivariate logistic regression analysis was used to determine the predictive factors for ISA and IAEs. Results : There were 33 ISAs (18.0%) and 27 IAEs (14.8%). The anterior bend angle was narrower in ISA (-4.16°±25.18°) than in CSA (23.52°±23.13°) (p<0.001). The V- and S-types were independently correlated with the ISA (p<0.001). However, treatment outcomes, including IAEs (15.3% vs. 12.1%), aneurysmal complete occlusion (91.3% vs. 88.6%), and recanalization (none of them), did not differ between CSA and ISA (p>0.05). The %INH of 27 IAEs (13.78%±14.78%) was significantly lower than that of 156 non-IAEs (26.82%±20.23%) (p<0.001). Non-responders to clopidogrel were the only significant predictive factor for IAEs (p=0.001). Conclusion : The angled and tortuous anatomical peculiarity of the carotid siphon caused ISA of the LVIS device; however, it did not affect clinical and angiographic outcomes, while the non-responders to clopidogrel affected the IAEs related to stent-assisted coiling.
본 연구는 우리나라 노년기 우울변화의 다중궤적을 확인하고, 각 궤적집단의 특성을 파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한국복지패널 1차년도부터 5차년도(2006-2010) 자료를 활용하였으며, 만 60세 이상 4,181명의 자료를 분석하여 노인 우울의 다중궤적과 각 궤적집단의 결정요인을 분석하였다. 주요 분석방법으로는 잠재성장혼합모형과 다항 로지스틱 회귀분석 등이 사용되었다. 노년기 우울과 관련있는 여섯 가지 요인을 통제한 상태에서 노인 우울의 다중궤적을 분석한 결과, 감소형(10.6%), 증가후감소형(9.7%), 증가형(7.9%), 그리고 안정형(71.8%)의 네 가지 유형이 존재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우리나라 노인우울의 궤적집단을 결정하는 요인으로는 주관적 건강상태, 자아존중감, 가족관계만족, 경제활동기간, 그리고 빈곤기간은 안정형과 나머지 세 개의 우울궤적을 구분하는 공통요인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만성질환, 배우자상실, 그리고 가구소득은 안정형과 증가후감소형을 구분하는 요인이었으며, 연령과 공적연금수급은 안정형과 증가형을 구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를 토대로 노년기 우울을 예방하고 완화하기 위한 개입방안 제시하였다.
빈곤에는 인적자본 및 가족구조 등의 물질적 결핍 뿐 아니라 심리사회적 측면이 주요하게 관련되어 있음이 널리 제기됨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는 이에 대한 관련 연구성과들은 미흡한 실정이다. 이에 주목하여, 본 연구에서는 빈곤층의 심리사회적 측면이 빈곤지위의 결정 및 이의 변화에 어떠한 관련성을 지니는지를 정신건강 변수들을 중심으로 분석하고자 하였다. 분석에서는 한국복지패널 1~4차년도 자료를 활용하여, 우울 및 자아존중감 등의 정신건강 요인과 빈곤지위의 관계를 다양한 측면에서 분석하였는데, 주요 분석결과들은 다음과 같다. 첫째, 빈곤층과 비빈곤층의 정신건강 수준은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다. 빈곤층 내부에서도 빈곤이 심각할수록 정신건강이 좋지 못한 것으로 나타나, 빈곤과 정신건강의 부적(-) 관계를 확인할 수 있었다. 둘째, 빈곤탈출 집단과 빈곤지속 집단의 정신건강 수준도 유의미한 차이를 보여, 정신건강이 빈곤지위 변화와도 밀접한 관련성을 지니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셋째, 빈곤경험 양상은 정신건강에 따라 상당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는데, 정신건강수준이 양호하지 못할수록 빈곤 경험율 및 빈곤지속의 경험이 높고, 빈곤경험기간도 긴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이들의 빈곤 탈출율은 낮은 반면 빈곤 지속율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여타 관련 변수들을 통제한 모델에 대한 분석에서는 정신건강이 빈곤지위 및 빈곤지위 변화에의 주요 결정 요인의 하나로 확인되었다. 본 연구 결과는 빈곤지위 및 이의 변화에 정신건강의 주요한 영향을 보여주는 바로, 우리사회의 빈곤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물질적 결핍에 대한 지원에만 치중된 정책적 접근에서 벗어나 빈곤층의 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적극적인 개입 및 지원이 요청됨을 정책적 함의로 시사하여 준다.
본 연구는 기존에 제기된 고령남성의 경제활동참가를 설명하는 이론(가설)이 우리나라 고령남성의 경제활동참가를 설명하기에는 부족하다는 판단아래, 노후빈곤노동가설과 숙련편향기술진보설을 적용하여 분석하였다. 자료는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총괄($1965{\sim}2007$), 추계인구($1965{\sim}2007$), 임금구조기본통계($1993{\sim}2005$), 노동패널 $1{\sim}9$차 원 자료, 2005년 가계조사이며, 회귀분석은 로지스틱 분석을 활용하였다. 분석결과 첫째, 우리나라 고령남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은 산업화가 본격적으로 이루어진 1965년 이후 증가추세를 이어가고 있어, 선진국의 감소추세와는 다르다. 둘째, $1998{\sim}2005$년까지 빈곤 고령남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이 비빈곤 고령남성의 경제활동참가율보다 평균 5.2% 높았다. 셋째, 점점 상위 직종(고위직 및 전문가)은 비고령 계층이 차지하고, 하위 직종(단순노무직)은 고령계층이 주를 이루어가고 있었다. 넷째, 고학력자의 노동공급이 증가한 것보다 그들에 대한 노동수요는 더 크게 증가한 반면, 저학력자의 노동공급은 줄었는데, 이들에 대한 노동수요는 더 큰 폭으로 감소하였다. 그 결과 대학프리미엄이 139%(1993년)에서 157.8%(2005년)로 높아졌다. 다섯째, 고령자의 경제활동 참가율을 설명하는 이론(가설)으로서, 산업화 근대화 가설은 최근 우리나라 상황에도 적용된다. 그러나 노후풍요가설은 고령자의 경제활동참가에 영향을 미치지만, 영향력은 미약하였다. 특히 노후빈곤이 노후경제활동의 주된 메커니즘으로 나타나, 본 연구에서 주장한 노후빈곤노동가설이 지지되었다. 숙련편향기술진보설은 우리나라 고령남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을 부분적으로 설명하지만, 그 외에도 인적자본 특히 고학력보다는 고졸이면서 상대적으로 숙련편향정도가 낮은 직종의 기술 혹은 노후빈곤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된다.
과학기술 수준을 정확히 측정 분석하기 위해서는 우리 기술수준과 비교대상의 위치, 그리고 해당 기술의 이론적인 상한 수준을 우선 전제해야만 한다. 그리고 각각의 기술변화 정도를 파악하는 것이 추가적으로 필요하다. 우리나라 및 비교대상에 대한 동태적 측면이 고려되어 현재의 위치와 함께 과정과 경로도 중요시 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 이 연구는 기술발전 단계와 성장곡선 개념을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한다. 이론적 및 가상적 사례 적용 결과, 우리나라 기술수준의 향상은 뚜렷하게 보이고 있으나 같은 기간에 지속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세계최고기술 수준과는 여전히 격차가 존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추정 결과가 사실이라고 가정할 경우, 우리나라 기술의 실질적인 추격의 가능성은 그리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특히, 바이오신약 장기 분야와 지능형로봇 분야의 경우에는 세계최고기술 수준과의 격차기간이 더욱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어 해당 분야에 대한 실질적이고, 심층적인 검토 및 분석이 시급히 요구된다. 이 연구는 기술수준 측정과 분석을 성장곡선 유형의 추정을 통해 위상분석과 변화과정을 파악하여 궁극적인 추격의 가능성을 제시한다. 이론적 타당성과 현실적 적용성에 대한 검증을 위해 향후 구체적인 사례분석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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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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