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Iron Artifac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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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 출토 마구류(馬具類)의 조성 및 원료 산지 추정 (Compositions and Provenience Studies on Horse Armour Excavated from Changnyeong Gyo-dong and Songhyeon-dong Tumuli)

  • 한우림;박지연;김소진
    • 헤리티지:역사와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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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4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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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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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본 연구는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 15호분에서 출토된 마구류인 입주부운주와 행엽 18건 19점을 분석하였다. 입주부운주와 행엽은 마구 장신구로 실용성보다는 신분 과시의 목적으로 사용되었는데 가야문화권 내 모든 고분에서 출토되고 있으므로 각 문화권 제작 기법 및 원료 산지를 비교할 수 있는 유물로 생각된다. 본 연구에서는 입주부운주와 행엽의 부위에 따른 제작 기법 및 원료 산지를 확인하여 5~6세기로 추정되는 비화가야의 금제 유물 제작 기술에 대해 연구하고자 하였다. 연구 결과 입주부운주는 순구리로 제작되었으며, 표면에 금(Au)·은(Ag)·수은(Hg) 등이 함께 검출되어 수은 아말감법으로 도금하였음이 확인된다. 어린문, 편원어미형 행엽의 분석 결과 바탕층(철)-중간층(구리)-도금층(금·은)이 확인되며, 구리(Cu)와 표면 금(Au)·은(Ag) 도금층은 수은 아말감법으로 도금한 철지금동판장 기법으로 확인된다. 심엽형 행엽은 바탕 금속에서는 철(Fe), 표면층에서는 은(Ag)이 주성분으로 검출되는 것으로 보아 철지은장 기법으로 제작되었으며, 바탕 금속과 도금층은 원두정을 이용해 고정한 것으로 판단된다. 창녕에서 출토된 마구류 19점의 원료 산지는 한반도 납동위원소비 분포도와 마부치히사오(馬淵久夫), 중국 납동위원소비 데이터를 통해 확인한 결과 보요(2점) 및 어린문 행엽(1점)은 한반도 남부 태백산분지의 구리 광석을 사용하였으며, 나머지 16점은 중국의 구리 광석을 원료로 사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비파괴 기술을 활용한 여주 신륵사 대장각기비의 표면오염물 분석과 물성진단 (Analysis of Surface Contaminants and Physical Properties of the Daejanggakgibi Stele of Silleuksa Temple using Non-destructive Technology)

  • 김지영;이명성
    • 헤리티지:역사와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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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5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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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86-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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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여주 신륵사 대장각기비는 불경을 만들어 보관하던 곳인 대장각의 조성에 관한 기록이 적힌 고려시대의 비석이다. 비신은 변색이 일어나고 수십 개의 균열이 발생하였으며 부분적으로 결실되어 명문이 일부 훼손된 상태로 오랫동안 유지되어 왔다. 석조유산에 적용할 수 있는 비파괴분석법을 활용하여 대장각기비의 재질조사, 휴대용 X-선 형광분석, 초음파 물성진단을 실시하였다. 재질조사 결과, 비신은 담회색 결정질 석회암으로, 받침석, 지지석, 옥개석은 중조립질 흑운모화강암으로 구성되어 있음을 확인하였다. 대장각기비의 변색오염물은 휴대용 X-선 형광분석 결과 철(Fe)이 원인물질로 판단되었다. 분포양상으로 미루어 비신과 개석 사이에 철을 함유한 물질이 산화되어 흘러내리고 이후 생물이나 유기질 오염물이 부착되면서 황색과 흑색 오염물을 형성한 것으로 해석된다. 초음파 물성진단 결과, 신선한 암석(FR)부터 완전히 풍화된 암석(CW)까지 다양한 풍화도를 보였고 평균 풍화도지수는 3등급(보통)으로 산출되었다. 균열이 집중적으로 나타난 지점은 완전히 풍화된 단계(CW)로 판정되었고, 비신 상부와 하부에 분포하는 일부 균열은 위험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균열에 대해서는 향후 거동 모니터링과 보강대책 수립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고려시대 가구재료 연구 (A Study on the Material of Furniture in Goryeo)

  • 조숙경
    • 한국가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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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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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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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This paper studied the materials of the furniture which the noble men used in Goryeo, based on the furniture material category of solid wood furniture, lacquerware inlaid with mother-of-pearl and hardware. As for the solid wood furniture, the wood and furniture types are inferred based on the documents. The trees used for the wood furniture were zelkova, korean willow, pine, royal paulownia, maidenhair tree, korean pine, chinese juniper and elm. The furniture types were table, chair, wooden bench, small portable table, writing table, and folding screen. As to the types of lacquerware inlaid with mother-of-pearl, most of them were hams with top, which were made of abalone shells. The features of the lacquerware inlaid with mother-of-pearl were in detail and elaborate like the pattern of the full bloomed chrysanthemum. Writing tables were also made of lacquerware as pieces of furniture. Distinctively, the mother-of-pearl furniture material was popular enough to be used even in a horse saddle. Regarding the metal feldspar used as both a practical use and decoration, there are drop handle, hinge, the front basis, and lock seen in the artifacts, which were made of cast iron, bronze, and brass. Their manufacture techniques were eojamoon, bratticing and sheet metal. Through this study of the furniture materials used in Goryeo, it seems that Goryeo furniture focused on the functions rather than on the decorations, and in turn the forms were simple and basic. The technique of mother-of-pearl, a bit elaborate one, was used in the props furniture like kitchen wares, hams, or writing talbes. Probably, the solid wood is inferred to be used in a low wooden bench, a chair, and a table based on the docu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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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룡사지 출토 금동난간편 검토 (Research of Geumdongnanganpyeon excavated from Hwangyongsa temple site)

  • 김동열
    • 건축역사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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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3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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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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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Hwangrong Temple was the center of the Buddhist culture of Silla dynasty. It was built in the 14th year of King Jinheung in Silla dynasty, and completely burnt out when the Mongol Army invaded the Korean peninsula during the reign of King Gojong of Koryeo dynasty. 8-year excavation of the site from 1976 as part of the Gyeongju Tourism Comprehensive Plan revealed many things about the Hwangrongsaji. Recently, a book introduced 'Geumdongnanganpyeon' among relics found in the site, but omitted in the Excavation Report published at that time. Though 'Palgak Geumdongnanganpyeon' has numerical signs 六, 七(six, seven), there was no clear explanation of the signs. Thus, this paper examines it. We can guess, through the remaining iron fragment, that the side of Geumdongnanganpyeon is octagonal, and the width of the side S13 fragment belongs to is about 400mm. The overall form of the face is similar to the Geumdong Palgaktop stored in the Museum of Dongguk University, but, in detail, it is similar to the Zhuanlunzang Pavilion of Longxing Temple and the Sakyamuni Pagoda of Fogong Temple in China. And, numerical signs can be understand to designate the numbers of story and face. The reason why the number might indicate the number of story is that fragments which are presumed to be used for the same purpose contain different measurement values, and the basis of the concept of face can be found in efficiency of manufacturing and manufacturing techniques of artifacts of the time. The two aspects mentioned above cannot be confirmed because of not sufficient relics and related researches. But, the overall form may have been multi-story tower of at least two stories. If more studies in various fields are done in the future, it is expected that the original form will be recovered more accurately.

전주장의 구조적 특징과 금구장식 연구 (A Study on the Structural Characteristics and Metal Ornament of Jeonju-Jang)

  • 백다희;임승택
    • 한국가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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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8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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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07-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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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Jeonju-Jang is the wood furniture that was made in Chonbuk Jeonju province during the Joseon Dynasty, and was used by middle-upper social classes. It has value as a local cultural heritage because it has unique characteristics in terms of the shape of the furniture, the metal ornament and various functions are integrated in accordance with user's requirements. Therefore,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define the structural characteristics of the Jeonju-Jang through case studies of 16 existing artifacts in order to preserve and inherit the value as local cultural resources. The conclusion is as follows. First, Jeonju-Jang in the late period of Joseon Dynasty that is made up of one board to the bottom with the binding of the board. and the front wall, the Juibyuckkan and the Meoruemkan are omitted or made small, so the structure of the surface is simple. There are three or four drawers under the Cheon pan(top plate). There are drawers and shelf inside the hinged door. In the case of a two-layer type, there is a Gaegumeong type door which has half of one side hinged. Second, Jeonju-Jang of the Japanese Ruling Era had a Juibyuckkan by frame binding and an increase in the number of Meoruemkan. and it had independent legs. The Cheon-pan(top plate) was more left and right than both sides. Third, in the late Joseon Dynasty period as a feature of the metal ornaments, cast iron and yellow brass were used as materials. In the Japanese Ruling Era, nickel was mainly used. Various patterns were engraved and the number increased, and it became gorgeous surface as a whole.

부여 능산리 출토 가랑비녀 용범(鎔范)의 제작과 사용 양상 (The Making and Use of the Bifid Ornamental Hairpin Stone Mold Excavated at Neungsan-ri, Buyeo)

  • 이솔언;김지영;서현주
    • 헤리티지:역사와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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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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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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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부여 능산리 서고분군 4차 발굴조사(2016년) 과정에서 석제용범이 1점 출토되었다. 석제용범은 초기철기시대의 동침 용범으로 보고되었지만 주형 형태로 보아 동침이 아닌 가랑비녀의 용범으로 추정된다. 이에 본고에서는 능산리 출토 석제용범에 대해 고고학적 분석을 통해 유물의 형태와 시기를 세밀하게 파악하고 자연과학적 분석을 통해 석재 재질 특성과 그 산지를 추정해 보았으며 이를 바탕으로 능산리 일대에서 가랑비녀 석제용범이 사용된 양상도 파악해 보았다. 용범은 평면 장방형(단면 장방형)에 가까운 형태로 석재의 표면에는 4줄로 나란하게 홈이 나 있다. 홈은 2줄씩 단측면 가까이에서 이어져 각각 좁은 ∩형을 이룬다. 주형 형태로 보아 용범은 각부 끝으로 갈수록 좁아지는 ∩형의 가랑비녀를 제작했던 유물로 추정된다. 한반도에서 가랑비녀는 낙랑을 포함하여 원삼국시대부터 나타나 삼국시대(백제)에 소수 나타나고 통일신라시대를 거쳐 고려시대에 상당히 성행한다. 가랑비녀는 시대별 형태 차이가 뚜렷한 편인데, 능산리 용범은 주형 형태로 보아 고려시대에 제작되어 사용된 유물로 판단된다. 능산리 서고분군에서는 이와 관련되는 유구로 고려시대로 추정되는 수혈유구도 확인되었다. 능산리 가랑비녀 용범을 제작한 석재는 녹니석, 각섬석, 활석을 주성분 광물로하는 녹니석편암으로 녹회색의 무르고 부드러운 석재이다. 이러한 암석은 인근의 부여 외산면, 청양, 공주, 예산지역 등에서 산출되는데 현장조사를 통해 능산리 용범과 가장 비슷한 것은 부여 외산면 지선리에서 예산 예산읍 수철리 일대에 이르는 지역에 넓게 분포하는 것으로 확인하였다. 그리고 부여 능산리와 그 주변 지역에서 출토된 고려시대 가랑비녀는 현재까지 70점 정도인데, 그 중 능산리 용범의 주형과 가장 비슷하게 제작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유물은 부여 송국리 유적 분묘 출토 청동제 가랑비녀 등이다. 그동안 남한 지역에서 출토된 가랑비녀 석제용범은 10점을 넘지 못하는데, 대부분 통일신라시대 유물이고 확실한 고려시대 유물은 매우 드물다. 능산리 석제용범으로 보아 고려시대에는 다양한 청동기 제작기술이 존재했겠지만 주조공정도 함께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청동유물을 제작하기 위한 석제용범은 주형을 새기는 작업이 용이한 석재를 우선적으로 선택하고자 했을 것이다. 능산리 출토 가랑비녀 용범은 고려시대(전기)에 20~50km 정도 떨어진 인근 지역(부여 외산면 지선리에서 예산 예산읍 수철리 일대)에서 용범 제작이 용이한 석재를 가져다가 청동유물을 제작한 후 이를 인근 유적(부여 송국리 유적 등) 일대에 공급했던 양상과 함께 이 시기까지도 석제용범을 이용한 주조 기술이 존재했음을 보여준다.

철제유물의 탈염처리 방법 및 부식생성물에 관한 연구 (The Study on Desalting Method for Removing Chloride ions and Corrosion Products of Iron artifacts)

  • 유재은;황현성;고경신
    • 한국문화재보존과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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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문화재보존과학회 2002년도 제15회 발표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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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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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 본 연구에서는 KaOH, $K_2CO_3$, Sodium, 그리고 1차 이온수 용액의 $Cl^-$ 이온 추출량과 부식생성물의 생성순위, 부식물 생성, 그리고 부식물 제거에 관하여 관찰하였으며 이 연구로 아래와 같은 결과를 얻었다. $Cl^-$ 이온 추출량에 대한 실험 결과 NaOH은 탈염 초기에는 Cl- 이온을 잘 추출시켰으나 탈염 횟수가 증가하면서 $Cl^-$ 이온의 추출량이 급감하였다. 또한 유물 중량 변화에도 감소폭이 가장 심하였다. $K_2CO_3$은 NaOH나 1차이온수 용액과 비교해 보면 이 방법은 탈염처리동안 $Cl^-$ 이온을 꾸준히 추출시켜 주었으며 다른 탈염용액에 비해 유물 중량변화가 거의 관찰되지 않았다. Sodium 용액은 $K_2CO_3$ 용액과 마찬가지로 탈염처리 동안 $Cl^-$ 이온을 꾸준히 추출시켰으며 다른 탈염 용액에 비해 $Cl^-$ 이온 추출량이 가장 많았다. 하지만 이 용액은 약품 내에 불순물인 $Cl^-$ 이온을 $3\~5\;ppm$을 기지고 있어 보존처리자가 탈염처리를 할 때 좀 더 신중하게 생각해야 할 것 같다. 1차 이온수 용액은 부식인자가 $Cl^-$이온을 완전하게 제거해주지는 못하였지만, pH가 $7.5\~7.9$로 다른 탈염 용액에 비해서 전위차가 낮으며, 별도로 탈알칼리 처리를 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유물손상은 극소화할 수가 있다. 따라서 이 용액은 부식이 매우 심한 철제 유물이나 균열이 많은 주조 철편과 같은 유물을 처리할 때 적절한 용액이다. 부식생성물 관찰에서는 출토 철기 유물에 생성된 부식물은 주로 인철광$(\gamma-FeOOH)$, 침철광$(\alpha-FeOOH)$, 적금광$(\beta-FeOOH)$, 그리고 자철광$(Fe_3O_4)$이다. 인위적 부식에서는 전부 인철광의 부식물이 생성되었고 자연적 부식에서는 모두 침철광의 부식물이 생성되었다. 특히 철제 표면에 자연적으로 생성된 공식 녹을 XRD 분석한 결과 적금광으로 동정되었다. 이런 모든 시편들을 각 탈염방법에 따라 탈염처리한 후 XRD와 SEM-EDS으로 분석한 결과 인철광과 침철광은 어떠한 변화도 보이지 않았고, 다만 적금광으로 동정된 시편만이 잔존하지 않았다. 철기 제작별 $Cl^-$ 이온 추출량과 탈염효과에 대한 비교 실험은 이온 크로마토그래피 분석 결과와 마찬가지로 단조 철제유물이 주조 철제보다 $Cl^-$ 이온을 많이 가지고 있었으며, 탈염 처리 후에는 $Cl^-$ 이온은 전혀 발견되지 않았다. 이상의 결과 $K_2CO_3$와 Sodium 용액은 탈염처리에서 가장 적합한 탈염처리 용액으로 알수가 있었으며 특히 어떠한 탈염 용액으로 유물을 처리한다 해도 철제유물에 생성된 부식물은 제거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따라서 보존처리자는 유물 표면의 부식 상태만을 보고 처리하기 보다는 철기제작물로 고려하여 처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금속에 부식을 야기시키는 $Cl^-$ 이온과 부식물을 완전하게 제거하여 탈염처리를 하는 것이 유물 부식을 최대한 지연시킬 수 있는 것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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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ne-Anchored Hearing Aid Implant에 대한 1.5 T와 3.0 T에서 MRI 안전성의 생체외 평가 (In Vitro Assessment of MRI Safety at 1.5 T and 3.0 T for Bone-Anchored Hearing Aid Implant)

  • 연규진;김현수;이승근;이태수
    • 대한방사선기술학회지:방사선기술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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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0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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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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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본 연구는 1.5 T와 3.0 T Magnetic Resonance Imaging에서 Bone-Anchored Hearing Aid (BAHA) implant의 수평인력, 회전력, 그리고 자화감수성 인공물의 크기를 표준측정 방법에 의해 측정하여 MR 안전성을 평가하였다. BAHA implant의 고정장치와 지지대는 0.5%의 철(iron)이 포함 된 티타늄으로 만들어졌으며, 길이는 10 mm (고정장치 4 mm, 지지대 6 mm), 최대 직경은 7.0 mm이다. 수평인력 측정장치와 자화감수성 인공물 측정장치는 각각 American Society for Testing and Materials (ASTM) F2052-06, F2119-07을 참조하여 아크릴을 이용해 제작했으며, 회전력 측정은 원형 플라스틱 용기를 이용한 측정장치를 사용하였다. 자기유도에 의한 BAHA implnat의 수평인력은 주자장이 가장 큰 지점인 96 cm지점에서 최대 변위각을 측정하였고, 회전력은 원형용기 내부의 $45^{\circ}$간격의 실선 위에 놓았을 때 나타난 회전형태를 정성적 평가기준으로 측정하였다. 자화감수성 인공물은 황산구리($CuS0_4$) 용액이 채워진 용기의 중앙에 BAHA implant를 매달아 영상을 획득한 후 Susceptibility Artifact Measurement (SAM) software를 이용해 크기를 측정하였다. 측정결과 수평인력은 1.5 T와 3.0 T에서 변위각과 변위력은 모두 0으로 나타났다. 회전력은 1.5 T에서는 0(no torque), 3.0 T에서는 +1(mild torque)로 나타났다. 자화감수성 인공물은 최소 13.20 mm, 최대 38.91 mm의 크기로 나타났다. 따라서 1.5 T, 3.0 T의 MR 환경에서 BAHA implant는 환자에게 안전하다.

경산 임당유적 목제품 보존 - 갑옷틀 및 칠기 - (Conservation for Wooden Objects Excavated From Imdang, KyungSan - Wooden frame of Armor and Lacquer Wares -)

  • 김수철;이용희;이효선
    • 박물관보존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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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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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3-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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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경산 임당저습지유적에서 출토된 목제 갑옷틀과 다양한 칠기유물들은 재질이 매우 취약하고 옻칠이 되어 있어 공기 중에 노출되면 건조가 진행되어 곧바로 수축·변형이 일어나기 쉽다. 목제 갑옷틀의 경우 대형으로 동결건조과정 중 융해의 발생우려가 있고 칠기의 경우 목재표면에 옻칠이 되어있어 약제가 잘 침투되지 않고 처리 중 칠막이 부풀거나 탈락될 우려가 높다. 따라서 목제 갑옷틀은 진공 동결건조과정 중 융해방지를 위하여 t-butanol로 치환한 후 최종 PEG#3,350 43%의 t-butanol용액에 함침하고, 칠기는 최종 PEG#3,350 40%의 수용액(水溶液)에 실온에서 함침처리 후 동결 건조하여 보존처리 하였다. 칠기의 칠 도막 분석결과 뚜껑 및 고배는 초칠을 한 후 밑층에 흑색안료(그을음)와 옻칠을 혼합하여 바른 후 2-3회 생칠을 하였고 주칠 컵형목기는 밑층에 흑색안료와 옻칠을 혼합하여 바른 후 그 위에 1회 중칠을 하였으며, 산화철(Fe2O3: 석간주)이 붉은 칠의 발색안료로 쓰였을 가능성을 보여준다.

간의 3T 자기공명영상에서 초상자성산화철 조영증강 급속호흡정지영상기법들간의 양적 및 질적 비교평가 (Ferucarbotran-Enhanced Hepatic MRI at 3T Unit: Quantitative and Qualitative Comparison of Fast Breath-hold Imaging Sequences)

  • 조경은;유정식;정재준;김주희;김기황
    • Investigative Magnetic Resonance Imag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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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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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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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목적: 간의 국소병변에 대한 3T 자기공명영상에서 초상자성산화철 조영증강영상을 얻기 위한 여러 급속호흡정지대열들의 상대적 가치를 평가하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간의 자기공명영상을 시행하였던 환자들 중 한 개 이상의 악성 고형병소를 가진 102명의 연속으로 모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초상자성산화철 조영제의 정맥주사 후 촬영한 3종류의 각각 다른 에코시간(2.4 msec [GRE_2.4], 5.8 msec [GRE_5.8], and 10 msec [GRE_10])을 갖는 $T2^*$ 강조 경사에코영상들과 하나의 T2 강조 고속스핀에코영상(TSE)을 비교하였다. 두 명의 관찰자가 독립적으로 간의 윤곽, 혈관지표, 인공물, 병변의 명확도에 대해 각각 4점 스케일로 질적분석을 시행하였다. 양적분석을 위해 1 cm 이상의 크기를 갖는 170개의 병변들(간세포암 107개, 담도암 9개, 간전이암 54개)에 대하여 대조도잡음비를 측정하였다. 결과: GRE_5.8은 간윤곽, 혈관지표, 인공물에 대해 질적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p<.001) 간 병변의 명확도는 GRE_5.8과 GRE_10간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p=.414). 전체적으로 평균 대조도잡음비는 GRE_10($24.4{\pm}14.5$), GRE_5.8($14.8{\pm}9.4$), FSE($9.7{\pm}6.3$), GRE_2.4($7.9{\pm}6.4$)의 순으로 높았으며(p<.001), 영상기법에 상관없이 담관암과 전이암의 평균 대조도잡음비가 간세포암에 비해 높았다(p<0.05). 결론: 3T 기기에서 악성 고형 간 병변의 진단을 위한 초상자성산화철 조영증강 급속 호흡정지기법들 중 5.8 msec의 중등도의 에코시간을 갖는 경사에코영상은 10 msec의 에코시간에 비해 대조도잡음비가 낮지만 전체적인 양적 및 질적 평가를 종합하여 볼 때 가장 우수한 영상을 제공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