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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스타일 기반의 협력적 필터링 기술과 디자인 요소에 따른 감성 분석을 이용한 패션 디자인 추천 에이전트 시스템 (A Fashion Design Recommender Agent System using Collaborative Filtering and Sensibilities related to Textile Design Factors)

  • 정경용;나영주;이정현
    • 한국정보과학회논문지:컴퓨팅의 실제 및 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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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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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4-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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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제품의 품질 및 가격뿐만 아니라 물질적 풍요로움과 더불어 다변화 되어가는 생활 환경 속에서 소비자의 감성과 선호도를 파악하는 것은 제품 판매 전략의 중요한 성공요소가 되고 있다. 이를 위하여 제품의 기능적 측면뿐만 아니라 개개인의 정서적 감정과 선호도가 반영된 제품의 설계나 디자인 또한 요구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사용자의 감성과 선호도를 중심으로 소재를 개발하는 방법의 하나로 협력적 필터링 개인화 기법을 응용하여 패션 디자인 추천 에이전트 시스템(FDRAS-pro)을 제안한다. 텍스타일 기반의 협력적 필터링 기술에서, 예측에 사용될 이웃의 수를 결정하기 위해서 Representative Attribute-Neighborhood 방법을 사용한다. 사용자들간의 유사도 가중치를 계산하기 위해서 피어슨 상관계수(Pearson Correlation Coefficient)를 사용한다. 소재에 대한 사용자의 감성이나 선호도에 대한 텍스타일의 대표 감성 어휘를 추출함으로써 소재 개발을 위한 감성 어휘 데이타베이스를 구축한다. FDRAS-pro는 구축된 감성 어휘 데이타베이스를 기반으로 성향이 비슷한 사용자에게 텍스타일 디자인을 추천한다. 디자인 요소에 따른 감성 분석을 하기 위해서, 텍스타일 디자인을 9가지 디자인 요소(디자인 소재, 모티브대 배경비율, 모티브의 변화도, 해석법, 모티브의 배열, 모티브의 명료성, 명도차, 색상차, 채도차)에 따라 분석하였다. 패션 디자인 추천 시스템으로 개발하여 시스템의 논리적 타당성과 유효성을 검증하기 위해 실험적인 적용을 시도하고자 한다.

개발도상국 지역분석용 베이스맵 구축방안: 알제리의 밥 에주아흐 지역을 중심으로 (Construction of the Regional Basemap for a Developing Country: Focused on the Bab Ezzouar Municipality in Algeria)

  • 이용직;최내영
    • 대한공간정보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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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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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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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최근 국내 도시개발 업계의 제3세계 개발도상국가 도시계획용역 및 도시개발사업 참여기회가 크게 증대하는 추세이며, 이는 국내 개발여건 침체국면 타개를 위한 유효 대안으로서 크게 기대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 개발타당성 검토과정에서부터 당면하는 애로사항 중 하나가 당해 개발도상국의 기초통계자료 및 공간정보 부재라 하겠다. 국가지리정보나 수치지도 등의 구축은 개도국 차원에서 단기간 내 완성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따라서 개발참여를 위한 기초조사, 분석 및 기본계획 단계에서부터 큰 리스크를 감수할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본 연구는 이러한 맥락에서 아프리카 북단에 위치한 알제리의 밥 에주아흐 지역을 대상으로 대체적 방법을 통해 지역현황 분석 및 기본계획 작성에 필요한 개략적인 지역 베이스맵 준비과정을 시연해 봄으로써 자료한계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을 제시해 보고자 한다. 이를 위해, 온라인에서 획득 가능한 맵타일로부터 모자이크 맵을 구축하고 위성사진을 기반으로 건축물 특성자료를 구축하며, 수치입력 방법으로 도로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일련의 기술적 과정을 예시해 보고자 한다. 또한 이렇게 구축된 베이스맵에 근거해 기초적 마스터플랜 개념도를 예시해 봄으로써 그 응용 가능성을 예시해 보고자 한다.

수학영재교육 대상자의 수학용어에 대한 오개념 실태 조사 (An Analysis on the Actual Conditions of the Mathematical Misconceptions Held by the Gifted Education Learners)

  • 남승인
    • 한국초등수학교육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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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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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9-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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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수학교육의 궁극적인 목표 중의 하나인 문제해결력을 기르기 위해서는 그 기저가 되는 수학적 개념에 대한 이해가 뒷받침되어야 할 것이다. 본 연구는 영재교육 대상자들이 갖고 있는 수학 용어에 대한 오개념의 실태 및 형성 배경을 추정해 봄으로써 수학 오개념 예방 및 교수 학습 프로그램 개발과 지도에서 고려해야 할 정보를 제공하는 데 있다. 이를 위하여 이론적 측면에서 오개념의 의미 및 형성 배경을 살펴보았다. 그리고 오개념 실태를 알아보기 위해 대학부설 영재교육원생을 대상으로 수와 도형 영역의 수학 개념을 진술한 내용을 분석한 결과 수학적으로 올바르게 진술한 학생은 35% 정도이며, 개념형성 수준을 4수준으로 나눌 경우 관점에 따라 예(例)와 비례(非例)의 구별할 수 있는 2수준과 개념의 공통적 속성을 인식하고, 자신의 표현으로 기술할 수 있는 3수준인 학생이 대부분이다. 그 배경을 추정해 보면 제한된 범례 제시, 잘못된 선개념, 개념 정의와 개념 이미지 사이의 불균형 등에서 찾을 수 있겠다. 이러한 추정을 바탕으로 수학적 용어에 대한 오개념을 해소 방안을 개괄적으로 정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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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분업을 둘러싼 갈등 : 협상론의 관점에서 (The Conflict over the Separation of Prescribing and Dispensing Practice (SPDP) in Korea: A Bargaining Perspective)

  • 이경원;김정화;안도경
    • 보건행정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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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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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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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 본 논문은 의약분업의 실시와 이에 따른 의료인의 대규모 파업을 연구 대상으로 하였다. 협상 (bargaining)에 관한 게임이론 (game-theory) 모형을 활용하여 의료인들과 정부의 협상과 정과 결과를 분석하고자 하였다. 특히 제도 변화의 과정에 있어 사회적 행위자들 사이의 분배적 갈등의 역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정부에 의한 의약분업의 시행은 의료인들로 하여금 심각한 분배적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것이며, 이는 다양한 배경의 의료인들로 하여금 정치적 연합의 가능성을 강화시켰다. 의료인들에 의한 분배적 결과의 인식은 파업과 같은 집합행동의 조직화로 나타나고 정부와의 협상 관계에 있어서도 줄곧 협상력의 우위를 견지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결과적으로 의료인들은 그들이 원하는 결과를 확보하는데 성공한듯이 보인다. 협상은 제도의 형성과 변화에 있어 행위자들 간 상호작용의 중요한 형태라 할 수 있다. 이 경우 한 행위자의 목적은 그들에 유리하게 어떻게 제도적 규칙을 형성해 나가느냐 이다. 행위자들간 이해관계에 따른 갈등의 분석에 있어 주요한 변수는 당사자들 간 협상력의 차이라 할 수 있다. 힘의 비대칭 (asymmetry of power)현상은 제도 형성의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다. 본 논문은 비협조 게임 모형 (the battle of sexes game)을 이용하여 협상력의 차이에 따른 균형해(equilibrium outcome)의 차이를 분석하고자 하였다. 특히 정부와 의료인의 협상에 있어 선호의 강도(intensity of preference)와 협상의 결렬시 지불해야 하는 비용 (breakdown cost) 의 차이는 협상력의 차이로 이어지고, 결과적으로 제도 변화의 결과를 가늠케 하는 척도로 작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제주 향토음식을 활용한 음식관광상품 개발 및 CVM을 적용한 경제적 가치 평가 (Development of Jeju Local Food Tour Package and Economic Value Estimation based on Contingent Valuation Method)

  • 안소정;윤지영
    • 동아시아식생활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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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6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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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46-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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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Local food reflects the identity and image of a specific region. It is also a core element for determining tourists' experience of a region. The purpose of the present study was to develop a Jeju food tour package using local foods and estimate the economic value of the suggested tour package using Contingent Valuation Method (CVM). Five food tour packages were developed by researchers. In order to modify and measure the value of each package, an expert panel survey was conducted, and 'package 5' was selected as a food tour scenario for the tourist survey. A survey was conducted on 295 domestic tourists who visited Jeju within the past 10 years in order to evaluate the economic value and feasibility of the Jeju food tour package. A total fo 72.9% of respondents answered that they were willing to pay for the Jeju local food tour, and the willingness to pay (WTP) range was between ₩45,000 and ₩105,000. The primary factors correlated with WTP was food expenses, followed by leisure experience expenses, interest in local foods, education level, visit frequency and age. The WTP of the Jeju local food tour was calculated with the significantly affected factors using stepwise regression model. The result of the present study reveal that tourists' WTP increased with higher food expenses, education level, and age group. The average value of food expenses, education level, and age were substituted into the formula derived from the regression analysis, yielding 58,385.752 KRW as the WTP. The expected economic value created by exploiting the Jeju local food tour was shown to be 700 billion KRW per year, calculated by multiplying WTP of the food tour packages by the number of tourists. This study examined the feasibility and plan of the food tour package to increase the economic value of Jeju local food. In the case of the culinary tour program based on Jeju local food launching, the estimated economic effect was great. Therefore, in-depth research to merchandise the Jeju local food tour program is needed.

중소기업 CSR 활성화 방안 : 일본 사례를 중심으로 (A Study on Activation of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CSR) of Small and Medium-sized Businesses Focused on Japanese Case)

  • 김영우;이면헌
    • 벤처혁신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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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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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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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최근 들어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에 대한 인식이 달라지고 있다. 지금까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기업의 이미지 개선을 위해 일시적 방편 정도로 인식되었으나 기업의 지속성장을 위한 필수요건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시대나 경제환경에 따라 변해 왔으며 특히 글로벌 가치사슬이 중요해지면서 수출중소기업의 성장전략으로 자리잡게 되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CSR은 기업의 활동에 점점 필수불가결한 영역이 되고 있으며 이는 중소기업에게도 예외가 아니라고 할 수 있다. 그럼에도 아직 우리나라의 중소기업 CSR은 미진한 상황이며, 그렇기에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중소기업까지 CSR이 확산된 일본의 사례는 우리에게 정책적 시사점을 줄 수 있다고 판단된다. 일본의 경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17세기 오미 상인들로부터 전통으로 내려왔다. 이들이 생각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판매자에게 이롭고 구매자에게 이득이 있으며 사회에도 도움이 되어야 한다는 이른바 산포요시 정신으로 요약된다. 이런 전통이 일본의 중소기업들에게까지 순조롭게 적용된 일본의 CSR 사례를 바탕으로 다음과 같은 정책적 시사점을 제공하고자 한다. 첫째 국가적인 장기계획의 수립 및 보급이 필요하다는 점이다. 둘째 중소기업의 전략적 CSR 도입이 시급하다는 점이다. 셋째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 협력하는 CSR을 추진해야 한다는 것이다.

소아의 소장 중첩증의 치료 : 자연 정복 vs 수술적 치료 (Management of Pediatric Small Bowel Intussusception: Spontaneous Reduction vs Operation)

  • 김은영;정규환;박태진;박귀원;정성은;김현영
    • Advances in pediatric surg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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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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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7-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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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Unreduced small bowel intussusception requires operative treatment although the rate of spontaneous reduction is 60 to 70 %. The aim of this study is to compare clinical characteristics and outcome between spontaneous reduction and operation group and to analyze factors related to decisions to treat small bowel intussusceptions. The records of 25 patients with small bowel intussusceptions treated in Seoul National University Children's Hospital from January 1999 to August 2009 were reviewed respectively. Spontaneous reduction group (n=12, 48 %) had signs and symptoms of vomiting, abdominal pain, currant jelly stool, abdominal distension, fever, increased CRP but no rebound tenderness. One of them had been diagnosed with Henoch-Schonlein purpura and no one displayed pathologic leading point by image study. Operation group (n=13, 52 %) consisted of patients who had primary surgery. Their signs and symptoms were similar to spontaneous reduction group. Seven of them had underlying diseases such as Crohn' disease, ALL, Lymphoma, Peutz-Jeghers syndrome (n=3), post-transplanted state of liver and 2 of them displayed Peutz-Jeghers polyp and Meckel's diverticulum as pathologic leading point by preoperative ultrasonography. Mean relieve interval (interval between onset of symptoms and reduction/operation) was 1.78 days in spontaneous reduction group and 2.25 days in operation group (p=0.341). Seven of operation group had manual reduction and 6 out of 7 received segmental resection of the small bowel. No one of them underwent manual reduction and all of them underwent segmental resection were found to have pathologic leading points [Peutz-Jeghers polyp (n=3), Meckel's diverticulum (n=2), lymphoma (n=1)] during operation. In conclusion, 48% of small bowel intussusceptions resolved spontaneously. Patients' symptoms and relieve intervals were not related to the operative decisions. We therefore recommend significant factors for determining treatment plan such as change of clinical symptoms, underlying disease or pathologic leading point by imag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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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생활 단원에서의 노인주거 관련 교과내용 분석 - 중학교 3학년 기술.가정 교과서를 중심으로 - (Contents Analysis of the Elderly Housing in the Unit "Family Life & Housing" - Focused on the 9th Grade Textbooks of Technology & Home Economics -)

  • 장상옥
    • 한국가정과교육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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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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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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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본 연구는 7차 교육과정의 중학교 기술가정 교과서의 주생활 단원에 나타난 노인주거 관련 교과내용의 분석을 통하여 2007년 개정 교육과정에서 노인주거에 관한 교과서 집필 시의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연구 결과, 첫째, 주생활 단원의 노인주거 관련 교과내용의 총 분량, 참고자료, 활동자료, 정리, 그림, 사진, 평면, 도표의 분량은 교과서별로 편차가 커서 앞으로 교과서 개발 시는 이의 배분을 적절히 하도록 한다. 시각자료는 노인과 노인주거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유발할 수 있도록 선정한다. 활동자료는 학습자가 노인주거를 가까운 장래의 자신의 문제로 받아들일 수 있는 실천적 구성이 필요하다. 둘째, 내용요소별로 중복되는 부분의 통합이 필요하며, 노인주거에 대한 고정관념을 가지지 않는 다양한 관점에서의 기술이 요구된다. 교과내용은 노인의 주거 내부 환경뿐만 아니라 외부환경과 생활지원서비스에 대한 내용이 추가되어야 하며 장래의 인구구성 변화 및 자녀와의 동거 경향을 반영한 대비 내용이 필요하다. 노인주거 평면은 한국적 특성을 반영한 평면, 독립적으로 살아가기 위한 평면 등의 다양화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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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 융합 산업의 현황 및 전망 (Analysis and Forecasting for ICT Convergence Industries)

  • 장희선;박종태
    • 서비스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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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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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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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우리나라 경제 발전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여 왔던 ICT(Information and Communication Technology) 산업은 2014년,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휴대폰, 반도체 등 주력제품의 수출 증가로 863억 달러 규모의 무역수지 흑자를 달성하였다. 이러한 발전의 원동력으로는 정부의 선제적인 지원 정책과 기업의 투자를 꼽을 수 있으며 특히, 1960년대부터 시작된 정보화 정책과 최근의 국가정보화와 산업융합 발전 기본 계획을 통한 지원으로 우리나라는 2014년 UN 전자정부 준비지수 1위, 2015년 네트워크 준비도 지수 12위를 기록하였다. 그러나 국내외적으로 불안한 경제상황으로 ICT 산업 발전의 정체기에 들어선 요즘 세계적으로 관심과 수요가 높은 ICT 융합 분야에서의 선제적인 기술,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함으로써, 향후에도 무한경쟁의 시대에서 IT Korea 강국의 이미지를 확고히 할 수 있을 것이다. 본 논문에서는 ICT 융합 시장의 현황과 전망을 분석하고 특히, 클라우드, 3D 융합 및 사물인터넷 분야에 대한 국내외시장 현황을 진단한다. 세계 ICT 융복합 시장은 2020년 3조 6천억 달러, 국내 시장은 110조 원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되며, 성장 가능성이 높으나 아직 우리나라가 초기 단계 수준인 사물 인터넷과 3D 융합 산업 분야에 대한 기술개발과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 그리고 최근 미래사회의 전망에 대한 연구결과로부터 도출된 헬스케어, 금융, 인공지능, 인체 플랫폼 및 보안분야에서 우리나라가 선제적이고 주도적으로 관련 기술 및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해 필요한 법 제도 및 정책 마련이 요구된다.

TV 선거 공론장 구조 연구: 기계적 제도화의 역설(Paradox) (Study of the Electoral TV-Public Space: Paradox of the Mythical Structure Manipulated by the Technical Institutionalization)

  • 박태순
    • 한국언론정보학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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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6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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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8-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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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이 연구의 목적은 미디어 선거가 제도적으로 발전하면서 파생하고 있는 선거 공론장의 역설적 현상들을 밝혀내는 것이다. 오늘날 TV방송은 방송 저널리즘 차원을 넘어서 정치적장의 중심에 자리 잡기 시작하였으며 중요한 정치적 실천 기제가 되었다. TV방송과 대의 민주주의 체제의 융합은 미디어크라시(Mediacracy) 혹은 텔레크라시(Telecracy)라 일컬어지는 새로운 정치 구조를 생산하고 있다. 이 두 분야의 융합에 따른 새로운 정치 현상은 무엇보다도 선거에서 잘 나타난다. TV방송은 선거 후보자들에게 다양한 정치적 상징들을 생산하고 무수한 대중에게 시, 공간적 제약을 벗어나 전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따라서 TV선거방송은 후보자들에게는 가장 유효하고 영향력 있는 선거운동의 장이 되고 있다. 이러한 영향력의 확대에 따라서 국가는 이 선거 공론의 장에 대하며 보다 적극적으로 개입하기 시작했다. 국가 중심의 제도화는 TV선거방송을 표준화, 규격화함으로써 모든 후보자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고 유권자들에게는 보다 명확한 판단의 기준들을 제공해 줄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주었다. 그러나 또 한편으로는 이 제도화가 시민 공론장으로서 방송의 역할을 국가적 행정체계와 방송의 기술체계에 종속시키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이러한 기술 중심의 기계적 제도화는 선거방송을 정치적 상징의 생산과 상징적 이미지의 작동을 제한하고 통제하는 체제로 구조화시키고 있다. 결국, 도구적 합리성과 기술적 관리 체계에 바탕을 둔 제도화는 선거방송에서 정치적 인간(Homo politicus)의 주체성을 후퇴시키고 행정 및 방송 기술을 정치적 상징을 생산하고 작동하는 주체로 만들고 있다. 이러한 프랑켄슈타인적 전도는 TV선거방송을 신화적 공론장으로 귀결시킨다. TV선거 공론장의 역설(paradox)은 미디어 선거 시대에 유권자의 탈정치화, 정치의 픽션화 그리고 그에 따른 선거의 무관심을 고조시킴으로써 미디어와 정치의 위기를 더욱 심화시키고 있다. 따라서 정치적 인간 주체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국가 중심의 제도체계를 벗어나 시민들이 TV선거 공론장의 주체적 참여자가 되도록 개방해야 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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