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Hair Analy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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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래나무속 식물의 분류 및 계통 특이밴드 탐색을 위한 범용 프라이머 개발 (Development of Universal Primers for Phylogenetic Analysis and Species-specific Band Identification in the Genus Actinidia)

  • 김성철;장기창;송은영;김공호;정용환;김미선;오순자;고석찬
    • 한국자원식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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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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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7-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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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참다래 육종을 위한 종 분류와 분자 표지인자로서 유용하게 이용될 수 있는 primer를 개발하기 위하여 참다래 genome 특이 반복 염기서열로부터 19∼20base 크기로 18개의 primer를 제작하여 kiwifruit target primer(KT primer)라 명명하였으며, 동아시아 지역에서 수집된 7종 22계통의 다래나무 속 식물을 이용하여 활용 가능성 을 조사하였다. 유연관계 분석을 위하여 7개의 primer가 선발되었으며, 이를 이용한 RAPD 결과 크게 2개의 군으로 나뉘어 졌다. 제 1 군(A. arguta, A. melanandra, A. kolumikta와 A. marcrosperma)은 주로 과실에 전혀 털이 없으며 잎에는 털이 전혀 없거나 어렸을 때 극소량의 연모가 있다가 없어지는 그룹으로서 Leiocarpae 절에 속하였다. 제 2 군(A. chinensis, A. deliciosa 및 A. eriantha)은 어린 과실에서는 털이 많았다가 성숙하면서 털이 없어지는 계통 및 잎과 줄기에 털이 아주 많거나 조밀한 솜털이 있는 그룹으로서 Stellatae절에 속하였다. 제 2 군은 Stellatae 절에서도 Pefectae 아절에 속하는 것으로 A. chinensis, A. deliciosa 및 A. eriantha가 포함되었으며, 다시 A. chinensis와 A. deliciosa를 포함하는 그룹과 A. eriantha 등 2개의 그룹으로 나뉘어졌다. 같은 부모로부터 유래된 것으로 알려진 A. chinensis와 A. deliciosa는 80%의 유사도에서 두 개의 그룹으로 나뉘어졌다. 또한 PCR 결과 A. deliciosa 종 및 헤이워드와 토무리 계통 특이 밴드가 KT12F와 KT6F에서 나타났으며, 유전양상 분석에서 KT7F와 KT12F가 유용하였다. 본 연구 결과 KT primer는 참다래의 유전양상 분석과 특이한 유전양상을 나타내는 개체선발 및 도태에 유용하게 이용될 수 있고, 또한 참다래 육종 효율향상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판단되었다.

현장 조사와 ICT 동향 분석을 통한 스몸비 현황과 개선 방안 연구 (A Study on the Current Situation and Improved Method for the Smombie through Field Survey and ICT Trend Analysis)

  • 이동훈;오혜수;장재민;정종운;양상운
    • 한국안전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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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5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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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4-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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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Smart phone zombie or Smombie means pedestrians who walk without attention to their surroundings because they are focused upon their smart phone. Because the traffic accidents and injuries caused by Smombie have been increased rapidly in recent years, the social attention and policies are needed to prevent it. This study was conducted to analyze Smombie's current status and some solutions used before and to propose new improved method through the latest ICT trend. In this study, we did the field survey to check Smombies at several places in Seoul through people counting, and found that a lot of pedestrians still use the smart phone while walking. And we analyzed many case studies about some solutions to prevent Smombies previously. The case studies include legal regulations, government policies, smart phone app services and facilities that are used before. We studied them through internet searches and reference studies and we also checked the current operating situation as visiting several places that the solutions actually has been operated. Therefore, we found there are some limitations in previous solutions in terms of effectiveness and management. To consider new solution that can be expected to overcome the limitations, we analyzed the latest ICT trends focused on features to utilize the Smombie prevention, especially video recognition and digital signage. In these days, video recognition has been developed rapidly with assistance of AI technology and it can recognize the specific pedestrian's characteristics such as holding smart phone as well as hair style, clothes, backpack and etc. On the other hands, the digital signage is the convergence device that includes big display, network connection and various IoT sensors. It can be used as public media in many places for public services as well as advertising. Through these analysis results, we show the requirements and the user scenario for the improved method to prevent Smombie. Finally, we propose to develop R&D technology to recognize Smombie exactly as pedestrian attributes and to spread creative contents to increase pedestrian's interest and engagement for Smombie prevention through digital signage.

직업교육 훈련기관 운영과정 개선에 대한 제안 (전문대 미용계열 중심으로) (The Suggest for improving the operation process of vocational education and training institutions (a beauty major of the vocational college))

  • 김윤정;홍미숙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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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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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68-3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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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본 연구는 전문대학이 직업교육 훈련 기관으로써 더욱 효과적으로 활성화될 수 있도록 현재 운영 과정에 대해 살펴보고 개선점을 제안하기 위하여 시도되었다. 연구 대상자는 서울과 경기 지역의 전문대에서 미용계열 직업교육 훈련과정을 수료하였거나 재학 중인 250명을 대상으로 자료 수집을 실시하여 부적절한 응답을 제외한 총 230부를 분석하였다. 자료 분석은 설문조사에서 회수된 설문지 응답 결과를 통계 패키지 프로그램인 SPSS Statistics (Ver. 24: IBM, USA)를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본 연구에서 자료의 특성을 살펴보기 위하여 빈도 분석을 실시하였고, 범주 형 자료 간의 연관성을 살펴보기 위하여 교차분석을 주로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 첫째, 고등학교 1학년 학기 초 일반고 전교생들에게 직업교육 훈련과정에 대한 정보를 일률적으로 제공하고, 이후 2학년 1학기부터 충분한 직업교육 훈련시간을 통해 본인의 적성에 부합한 진로를 결정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둘째, 미용계열 훈련과정에 네 개의 전공과목을 동시에 개설하는 것이다. 훈련생들이 네 개의 미용 과목에 따른 자격증을 훈련기관에서 훈련기간 중 취득할 수 있게 하며. 피부, 헤어, 메이크업, 네일아트의 모든 전공과목을 교육 받고 자격증을 취득하는 과정에 본인의 적성에 부합한 전공 진로를 신중히 결정할 수 있게 기회를 갖는 것이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전문대가 미용을 전공으로 하는 일반고 비진학 학생들에게 효율적인 직업교육 훈련기관으로 더욱 활성화될 수 있는 방안을 제안하였다.

예능인에 관한 인상학적 특징 분석 -2020년 미스터트롯 결승진출자를 중심으로- (An Empirical Analysis of the Characteristics of Entertainers -The 2020 Mr. Trotting Finalists-)

  • 윤정혜;김기승
    • 산업진흥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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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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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3-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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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본 연구는 2020년 TV 조선 미스터트롯 경연에서 최종 결승에 올라간 7인들이 인상을 통해 예능인으로 성공할 수 있음을 얼굴의 어느 부분에서 기인하는지 인상학적 특징과 공통점을 찾아 분석해 보았다. 분석 기준은 고전 『마의상법』과 인상학 학술 논문을 참고하여 기준을 세웠다. 그리고 연구대상자 7인의 얼굴 사진은 인터넷과 언론자료에서 수집하였다. 분석한 결과, 다음과 같은 공통점이 확인 되었다. 첫째, 이마의 발달보다는 이마 양쪽으로 잔 머리카락이 발달되어 있었다. 이는 공부보다는 예체능에 적합하다. 둘째, 대부분 눈썹 뼈[미능 골]가 솟아 있었고 귀 안쪽 연골이 튀어나와 있었다. 이는 자신의 삶을 스스로 결정하며 노력을 통하여 성공을 이루어내는 유형이다. 셋째, 입이 크고 입술 선이 반듯하며 목이 굵은 편이었다. 이 또한 예체능의 기질과 재능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넷째, 나이별로 해당하는 부분에서 크게 발전하였다. 결론적으로, 선천적으로 타고나는 얼굴모양의 특징이 운명론적인 모든 것을 증명해 줄 수는 없지만, 일정한 재능의 특징적 요소는 분명히 나타나고 있었다. 그리고 이들이 연예계에서 두각을 보이며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그것을 뛰어넘는 자기 노력의 결과물이었다. 이러한 결과는 단순한 측면으로 자신의 재능이나 진로를 결정하는 데에 참고할 수 있다는 시사점을 갖는다.

프랜차이즈 직영점 미용실의 교육만족도가 교육요구도를 매개로 이직요인에 미치는 영향 (An Analysis of Influences of Education Satisfaction of Beauty Salon Franchises on Turnover factors Mediated by Education need)

  • 김민석;고경숙
    • 융합정보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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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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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3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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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본 연구는 프랜차이즈 직영점의 교육만족도가 교육요구도를 매개로 이직요인에 미치는 영향으로 이직률의 대비책을 마련하기 위해 실시하였다. 자료수집 방법은 설문지법으로 237부가 최종분석자료로 사용되었다. 결과는 첫째, 일반적 특성에 교육요구도를 분석한 결과 학력(F=5.655, p<.01), 이직요인을 분석한 결과 직급(t=-2.809, p<.01)에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둘째, 교육만족도는 교육요구도(r=-.16, p<.05)와 이직요인(r=-.18)과 유의한 부적 상관관계로 나타났으며, 교육요구도는 이직요인(r=.53, p<.01)과 유의한 정적 상관로 나타났다. 셋째, 이직요인에 디자이너(B=.25, t=2.332, p<.05)와 교육요구도(B=.88, t=9.313, p<.001)는 유의한 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교육만족도와 이직요인에 교육요구도는 유의한 영향(β=.52, p<.001)으로 완전 매개하는 것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직영점의 종사자와의 소통과 교육 후 분기별 만족도와 요구도를 조사하고, 다양한 커리큘럼 교육으로 이직률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다소비 수산식품 중 총수은 및 메틸수은 모니터링 (Monitoring Total Mercury and Methylmercury in Commonly Consumed Aquatic Foods)

  • 주현진;노미정;유지헌;장영미;박종석;강명희;김미혜
    • 한국식품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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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2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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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69-2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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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국내 유통되는 어류, 연체동물(두족류, 패류), 갑각류, 해조류에서 총 15종, 231건의 수산식품을 수거하여 총수은 및 메틸수은 오염량을 모니터링하고 조사대상 수산식품의 위해도를 평가하였다. 총수은 분석법(총수은분석기 사용)을 검토한 결과, 직선성($R^2$)은 0.999 이상이었고 검출 및 정량한계는 각각 $0.017\;{\mu}g/kg$, $0.051\;{\mu}g/kg$이었으며 표준인증물질 분석에 대한 정확도는 98% 이상이었다. 메틸수은 분석법(GC-ECD 사용)을 검토한 결과, 직선성($R^2$)은 0.990 이상이었고 회수율은 평균 70% 이상이었으며 검출 및 정량한계는 각각 0.003, 0.010 mg/kg이었다. 모니터링 결과, 수산식품 중 총수은 평균(단위: mg/kg)은 고등어 0.088, 갈치 0.061, 조기 0.030, 명태 0.032, 메기 0.059, 가물치 0.110, 오징어 0.030, 낙지 0.026, 꽃게 0.035, 굴 0.009, 바지락 0.011, 홍합 0.008, 미역 0.018, 김 0.007, 다시마 0.019 이었다. 메틸수은 평균(단위: mg/kg)은 고등어 0.034, 갈치 0.016, 조기 0.005, 명태 0.008, 메기 0.023, 가물치 0.045, 오징어 0.011, 낙지 0.009, 꽃게 0.008이었으며 굴, 바지락, 홍합, 미역, 김, 다시마에서는 검출되지 않았다. 본 연구에서 조사된 수산식품별 총수은 및 메틸수은의 오염량 평균과 국민건강영양조사의 일일식품섭취량을 근거로 하여 15종의 수산식품에서 섭취되는 총수은과 메틸수은의 총 주간추정섭취량(total estimated weekly intake)을 각각 산출하였다. 이를 JECFA의 PTWI(총수은: $5\;{\mu}g/kg$ b.w./week, 메틸수은: $1.6\;{\mu}g/kg$ b.w./week)와 비교했을 때 각각 3.57, 3.34% 수준으로서, 15종의 수산식품 섭취에 의한 수은 노출량은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결론적으로 수은 섭취에 주로 기여하는 식품군이 수산식품이며 조사대상 수산식품 15종의 섭취량은 전체 수산식품 섭취량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을 고려하였을 때 수은 오염에 대한 국내 유통 수산식품의 위해도는 낮은 것으로 판단된다.

식품 중 동물 털 이물의 판별법 연구 (A Study on the Identification of Animal Hair in Food)

  • 이재황;박영은;임병철;김주신;최종현;강태선;이진하;권기성
    • 한국식품위생안전성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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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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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7-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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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식품 중 이물은 크기, 형태 및 종류가 다양하기 때문에 정확한 동정이나 감별이 어려운 경우가 있다. 이러한 이물의 종류 및 혼입경로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형태학적 분석, 화학적 분석, 생물학적 분석 등의 다양한 분석법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동물 털(머리카락 포함) 이물은 그 형상이 유사하고 구분이 쉽지 않아 감별에 있어서 어려움이 있어 신속, 정확한 검사를 수행할 수 있는 시험법을 마련해야 할 필요가 있다. 동물 털은 보온, 보호 등 상징적 기능뿐만 아니라 특이적인 모양에 따른 방수, 방열 등 형태학적 구조와 상관적인 역할이 병행된다. 털은 유전적이거나 환경적 변이에 따른 모낭이 다양한 유형의 모발로서 발전시키기도 하고 퇴화시키기도 함으로써 신체 부위에 따라 길이나 굵기를 달리한다. 또한 동물 털의 구조는 중심부에 모수질, 그 외측에 모피질과 모표피 등으로 구성되어 형태학적 특징에 따라 분별되므로 본 연구에서는 식품에 혼입된 이물로 혼입된 사례가 있거나 혼입될 가능성이 있는 동물 털을 형태학적 관찰과 기기분석에 따른 비교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형태학적 특성을 관찰하기 위해 실체현미경, 광학현미경, 주사현미경 및 SUMP법을 이용하여 측정한 결과, 털의 모표피, 모수질의 형태로 종류를 판별할 수 있었다. 무기성분의 조성을 분석하기 위해 X선 형광분석기로 측정한 결과, 모든 털의 주원소는 황(S)이었다. 유기성분의 구조적 특성을 분석하기 위해 적외선 분광광도계로 측정한 결과, 털은 모두 유사한 스펙트럼 패턴을 나타내었다. 이러한 결과를 볼 때 이물의 동물 털 여부는 X선 형광분석기와 적외선 분광광도계로 확인이 가능하고, 자세한 종류를 판별하기 위해서는 형태학적 분석이 필요한 것을 알 수 있었다. 각 검체들을 시료화 해놓는다면 식품에서 동물 털이 발견되었을 때 신속하게 종의 판별이 가능할 것으로 사료된다.

두발중(頭髮中) 일부(一部) 금속(金屬) 농도(濃度)와 인슐린비의존형(非依存形) 당뇨병(糖尿病)과의 관련성(關聯性) (Mineral Contents in Scalp Hair in Patients with Non-insulin Dependent Diabetes Mellitus)

  • 정경동;권삼;김두희
    • 농촌의학ㆍ지역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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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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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15-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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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7
  • 두발의 중금속 성분분석을 통하여 필수 원소이외에 흔히 문제시 될 수 있는 유해중금속과 당뇨병과의 관련성을 파악하기 위하여 1993년 3월부터 6월까지 경북대학교병원 내과에 내원한 69명(남자 32명, 여자 37명)의 인슐린 비익존형 당뇨병(NIDDM)환자와 그 대조군으로 74명(남자 47명, 여자 27명)의 정상인을 대상으로 필수원소인 아연, 구리, 망간과 유해중금속으로 연, 카드뮴, 알루미늄으로 함량분석을 원자흡광광도계(IL.551)로 분석하였다. 필수원소인 아연과 구리의 경우 대조군이 각각 $152.51{\pm}46.15$ ppm, $12.48{\pm}6.56$ ppm으로 NIDDM군의 $132.99{\pm}9.61$ ppm, $8.58{\pm}5.07$ ppm에 비해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 망간의 경우는 당뇨군이 $0.44{\pm}0.27$ ppm으로 대조군의 $0.34{\pm}0.18$ ppm에 비해 오히려 높게 나타났다. 유해중금속인 연의 경우 대조군의 $8.10{\pm}2.45$ ppm에 비해 NIDDM군이 $10.04{\pm}4.60$ ppm으로 유의성 있게 높게 나타났고, 카드뮴과 알루미늄의 경우도 대조군의 $0.41{\pm}0.23$ ppm, $7.61{\pm}4.16$ ppm에 비해 각각 $0.57{\pm}0.12$ ppm, $11.31{\pm}3.98$ ppm으로 NIDDM군이 모두 높게 나타났다. 당화혈색소치 및 당뇨병의 유병기간과 분석대상 원소의 함량과는 유의한 상관 관계가 나타나지 않았다. 혈중요소질소 및 크레아티닌과 분석대상 원소의 함량과는 유의한 상관관계가 나타나지 않았다. 대조군과 NIDDM군에 대해 실시한 다중 로지스틱 회귀분석에서 유의한 변수는 카드뮴, 아연, 구리 등으로 나타났다. 아연과 구리는 함량이 낮을 경우 당뇨병의 발생과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카드뮴은 그 함량이 높을 경우 당뇨병의 발생과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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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지체아 두발 중 중금속 함량 I - 납과의 관련성 - (Hair Heavy Metal Contents in Mentally Retarded Children I - In Association with Lead -)

  • 김두희;김옥배;장봉기
    • Journal of Preventive Medicine and Public Heal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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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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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5-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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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89
  • 정신지체아 발생의 환경인자로서의 납의 영향을 관찰하기 위하여 인제조직내의 축적된 납과 아연의 함량과 정신장애 정도와의 상관성을 보았다. 대상은 정신지체아 교육기관 2곳의 계 297명을 택하였다(부모가 있는 군 132명, 없는 군 165명). 대조군은 시내 모 국민학교에 정상적으로 수업을 받는 63명을 심의로 선택하였다. 재료는 대상자의 후두부의 모발을 채취하여 원자흡광분광광도계로 분석하였다. 두발중 납의 평균함량은 정신지체아에서 $14.97{\pm}3.71ppm$으로 정상아의 $11.36{\pm}2.83ppm$보다 유의하게 높았으며 아연 함량은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납은 장애자 중 연령과 성별 그리고 가정이 있는 경우와 없는 경우 간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나 지능지수와는 유의한 역상관을 나타내었다. 아연은 연령에 따라서는 유의한 상관성을 보였으나 지능지수와는 유의한 상관성이 없었다. 정신지체아에 수반된 장애로 언어장애, 정서장애, 지체부자유, 이중 및 삼중장애, 감각이상, 식습관이상 등이 있으나 감각이상과 식습성을 제외하고 모두 정상군에 비하여 평균 납함량이 유의하게 높으나 정신지체아이면서 수반된 장애가 없는 군과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정신지체아에 수반된 질병은 몽고증, 자폐증, 뇌성마비, 간질 및 소뇌증이 있었으나 몽고증의 평균 납 함량에 비하여 뇌성마비와 수반된 질병이 없는 경우와는 유의하게 높은 차이가 있었다. 그들의 병력을 외적 요인과 내적 요인으로 구별해 보았으나 상호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이상의 결과로 보아 정신지체와 납 사이에는 어느 정도 관계가 있는 것으로 추측되므로 이때의 접촉 기회에 대한 고찰은 모자보건학 상 중요한 과제가 된다고 생각되며 추후 계속 연구해 보아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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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말~20세기 초 신부 가마덮개의 특성과 양식 변천 (Characteristics of Bridal Palanquin Covers and Changes in Style from the late 19th Century to the early 20th Century)

  • 박윤미;오준석
    • 헤리티지:역사와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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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6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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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0-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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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조선 말기에 혼례를 마치고 신부가 시댁으로 가면서 가마를 타고 가는데 그 때 가마 위에 벽사의 뜻이 담긴 호피를 덮는 풍습이 있었다. 상류층을 중심으로 호피나 표피를 사용했으나 서민들 사이에서는 호랑이무늬를 그린 모포를 덮었다. 그 모포는 호탄자, 호구, 호구욕 등으로 불리었다. 신부 가마덮개가 처음 사용된 시기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대략 19세기 말부터 1930년대까지 성행하다 점차 사라졌는데 신식혼례의 등장으로 신부의 가마가 필요 없어졌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호랑이무늬 모포는 신부 가마 위에 덮는 것뿐만 아니라 상 위에 덮거나 바닥에 깔기도 하였는데 모두 혼인식에 사용되었다. 호랑이무늬 모포 9점에 대한 성분 분석 결과 겉감과 안감의 경사는 무명실, 위사에는 모사(毛絲)가 사용되었다. 겉감의 위사에 사용된 모사는 2종류인데 중국의 비미종 양모와 중국 허베이성 카펫용 염소모로 밝혀졌다. 러시아에서 '호랑이 그린 무늬의 담요'가 수입되었다는 것과 중국에서 모물을 사들인 후 우리나라에서 깔개를 만들었다는 내용, 그리고 여러 기법의 모깔개를 제작했다는 사료를 고려해보면 중국과 러시아 등지에서 완제품으로 수입하기도 했고 국내에서 생산하기도 했다는 것으로 추정된다. 실물 조사한 호랑이무늬 모포 13점의 겉감은 직물의 조직과 실꼬임 방향에 따라 6종류가 있으며 안감은 3종류, 그리고 가선은 4종류로 분류되었다. 안감과 겉감은 한 폭을 그대로 사용한 것으로 직물의 폭이 최소 135cm의 광폭으로 직조하였다. 호랑이 무늬를 표현하는 방법은 공판화 기법이다. 빨간색 겉감 위에 호랑이 몸통과 꼬리의 도안을 대고 흰색을 칠한 후 호랑이의 바탕색인 노란색과 얼룩무늬인 갈색, 검은색의 순서로 칠한다. 호랑이무늬는 조금씩 달라서 여러 공방에서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호탄자의 무늬는 호피처럼 엎드린 상태로 그렸는데 서 있는 자세도 생겨나고 호랑이무늬는 작아지면서 가장자리에 화려한 꽃무늬를 그려 넣었다. 이같이 호탄자는 무늬에 장식적인 요소가 가미되는 변천을 겪다가 가마덮개로서의 기능이 상실되면서 점차 사라졌을 것으로 여겨진다. 현재 남아 있는 호랑이무늬 모포 중 수입품이 포함되어 있다는 점과 당시 유행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여러 생산지에서 제작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