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re have been many attempts to determine the value and the role of school laboratory experiment, but it seems hard to find consensus among these attempts from the perspective of education. This difficulty seems mainly due to disagreement on the concept of education, which has caused an instrumental attitude considering the school laboratory only as a means of developing science or pursuing various functions of school. However, the Endogenous Theory of Education (ETE), which claims education as 'a form of life', has recently paved the way for laboratory experiment to be justified as an opportunity of 'educooperation' allowing students to experience the intrinsic values of education in the medium of science. According to this theory, it is not the detailed practicals but the whole context where the laboratory activity is situated that matters in revealing the inherent educational phenomena. Through this new perspective, I observed two biology laboratory classes in a high school and analyzed the pattern of teacher-student and student-student interactions. Some meaningful educooperation was found in students' chattering, which has been traditionally considered as merely noise in the classroom, rather than in teacher-student interactions. This study discusses the reasons for these findings in detail and culminates in suggesting ways for accentuating the educational aspect of school laboratory activity.
이 연구의 목적은 문제 해결과정에서 과학 영재아와 일반아의 뇌파 활성 분석을 통해 그 특징을 조사하는 것이다. 이 연구의 대상자는 지역교육청 소속의 영재 교육원에 재학 중인 초등학생으로 6명과 같은 지역의 일반 아동 6명으로 전체 12명으로 대상으로 분석하였다. 뇌파 측정용 과제는 하노이 탑(Hanio tower)으로 문제 해결 과정을 연구하는 효과적인 과제이다. 뇌파 측정 장비는 EEG System 으로 호주에서 개발한 장비를 이용하였다. 자료의 분석은 잡파(noise)를 최소화 하였고, 뇌파의 측정 위치는 10-20 System 전극배치를 사용하였다. 뇌파의 분석 방법으로는 독립 성분 분석(Independent Component Analysis)과 상대 파워분석(Relative power analysis)을 사용하였다. 연구의 결과 영재아들은 눈뜨고 안정 상태에서도 일반아에 비해 안정도가 뛰어나 학습의 준비도가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문제 해결을 하기 위한 준비의 정도가 높아 학습의 효과가 뛰어난 결과로 나타는 것을 볼 수 있다. 또한 과제를 수행하는 과정에서도 영재아의 두뇌 활성화의 정도가 높아 전두엽과 후두엽 부위에서 유의미하게 높은 알파파가 형성됨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영재아의 뇌를 활성화 정도가 높은 과제를 개발하면 보다 높은 교육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연구의 결과는 과학 영재 판별과 평가의 타당도를 높이며, 과학영재의 특성과 과학의 본질에 근거한 판별방법의 기초 자료로 활용 가능하다.
본 연구는 개별화된 경쟁에 치우쳐 있는 우리나라 수학교육 환경에서 고등학교 영재학생들에게 수학 발전의 사회적 과정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하여 온라인 탐구 커뮤니티의 건설을 시도하였다. 2012년 B과학고등학교에서 개설된 두 개의 미적분학 II 강좌를 수강하였던 14명의 학생들이 지정된 위키 사이트에 접속하여 약 70일간 10개의 문제를 풀었다. 협력 문제해결 과정에서 위키는 학생들의 흩어져 있는 사고과정을 공유되는 세계 내에 효과적으로 매개함으로써 상호학습이 이루어지는 것을 가능하게 하였다. 또한 학생들의 협력 문제해결의 패턴은 Lakatos(1976)의 '증명과 반박'과 비슷하게 '풀이와 반박'으로 특징지어졌으며 학생들은 이 과정을 통해 학교수학적 지식의 성장을 경험할 수 있었다. 실험 종료 후 실시된 인터뷰와 설문조사에서 담당교사와 학생들은 협력 문제해결 도구로서의 위키에 대해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 고등학교 영재학생들에게 위키는 수학적 지식의 사회적 측면에 대한 학습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가치 있는 수학교육 도구라고 평가된다.
본 연구는 초등수학 영재교육 대상자들이 원주율 개념에 대해서 어떻게 이해하고 있는지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원주율 계산 방법의 역사 발달 단계를 토대로 세 가지 과제를 개발한 후 6학년 영재교육 대상자 12명을 대상으로 적용하여 그 반응을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학생들은 '원주율 = 3.14'라는 사고의 고착화로 인하여 원주율의 개념, 근사성, 무한성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였으며, 원주율과 원주율의 근삿값을 혼동하는 오류를 보였다. 또한 학생들은 원주율을 '(원주) ${\div}$ (지름)'의 대수적인 식으로 이해하려는 성향이 강하였으며, 원주율의 상수성과 무한성을 깊이 있게 이해하고 있는 학생은 극히 적었다. 반면에 과제에 대한 토론 활동은 학생들이 원주율의 근사성에 대한 아이디어를 발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이상의 결과를 종합하여, 초등학교에서의 원주율 지도와 관련하여 원주율을 원의 지름을 단위길이로 원의 둘레를 측정하여 얻을 수 있는 값으로 도입할 것과 공학적 도구 등을 이용하여 직관적인 방법을 통해 이해하도록 할 것, 원주율 개념이 가지는 본질적인 의미를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황을 통해 도입할 것을 제안하였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difference of teachers' interaction with their students when teaching science in New York (NY) and in Korea. As part of the 2011 Korean International Teacher Fellows (KITF), supported by the Ministry of Education, Science and Technology (MEST) and the National Institute for International Education Development (NIIED), Korean science teachers observed, for six months, New York's science classes in terms of how teachers interact with their students and how students learn science during science instruction. The participants were 10 science teachers in five middle and high schools that taught Physics, Chemistry, Biology, Earth Science, and Environment Science in NY. The National Board for Professional Teaching Standards (NBPTS, 2003) and Instruction as Interaction (Cohen et al., 2003) were used as an instrument to identify each teacher's teaching and classroom interaction. Several characteristics of science classes in NY were revealed, which are different from Korean science classes. First, science teachers in NY dominantly put more focus on their subject of teaching during science interaction while, Korean science teachers not only teach science but also do counseling to students as a homeroom teacher. Second, science teachers in NY acknowledged the students' individuality and have positive experiences of professional development supported by their school and district more than Korean science teachers do. Third, science teachers in NY sometimes showed limited knowledge about the concepts of science and lack of collaboration with other science teachers. This characteristics may prevent the school from strengthening its subject program and keeping equity across the grade levels and courses.
이 논문은 인지메카니즘으로부터 도출된 새로운 영재에 대한 정의를 제시하고 있다. 그 메커니즘은 인지구성요소들이 기능적으로 어떻게 서로 관련되어 있고 어떻게 서로 협동적으로 작용하여 사회적 환경에 다양한 인지현상들을 창조해 내는가를 설명하고 있다. 저자는 보편적이고 통일된 정의를 위해서는 영재성이 사회적 문화적 상황에 존재하는 모든 인지현상들의 원인적 존재인 인간의 인지메카니즘에서 이해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인지메카니즘에서 도출된 영재의 개념에 의하면 영재는 전체 세계에 대한 단순하고 근본적인 분야 통합적 지식을 형성하는 능력이다. 새로 도출된 영재의 개념에 따른 영재성 판별 방법도 제시했다.
음악영재성 판별에서 부모의 관찰은 잠재된 영재성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기에 중요하다. 또한 부모관찰정보의 타당도와 신뢰도는 후속되는 판별 전 과정의 타당성 확보에 영향을 미친다. 이러한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국내 교사관찰추천제 및 음악영재성 판별모형에 투입되는 부모관찰정보의 타당성 여부에 관한 연구는 아직까지 없었다. 그러므로 이 연구는 음악(국악) 영재성 선별을 위한 부모관찰정보지(2차)의 타당화를 위하여 수행되었다. 나아가 음악(국악) 영재성 판별의 내실화 및 체계화를 도모하기 위하여 수행되었다. 부모관찰정보지(2차)의 타당도 검증을 위하여 탐색적 요인분석 및 확인적 요인분석을 활용하였다. 그 결과, 부모관찰정보지(2차)의 최종 40문항을 수렴할 수 있었고 나아가 음악(국악) 영재성의 심리학적 구인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부모관찰정보지(2차)에 대한 내적 일관성 신뢰도 추정 결과, 높은 신뢰도 수준(내재적 특성 문항 $r$=.939, 외재적 환경 특성 문항 $r$=.887)을 확보할 수 있었다. 이 연구의 타당화 결과는 부모관찰정보지(2차)가 음악(국악) 영재성 선별을 위한 타당한 검사도구로서 영재 판별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함을 반영해준다.
국내 영재교육 판별에 교사관찰추천제가 적용되고 있다. 교사관찰 결과의 타당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추정 영재성을 가려낼 수 있는 양적 질적 판별방법에 대한 연구가 선행 조건이다. 이 연구는 음악(국악)영재성 선별을 위한 양적 검사도구로서의 교사관찰정보지(2차, OSTG-2) 문항을 수렴하고 그 타당성을 검증하기 위하여 수행되었다. 이를 위하여 탐색적 요인분석 및 확인적 요인분석을 실행하였고, 내적일관성 신뢰도를 추정하였다. 그 결과, OSTG-2의 최종 22 문항을 수렴할 수 있었고, 교사관찰 시 평가준거로 설정 가능한 음악(국악)영재성의 심리학적 구인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OSTG-2에 대한 내적일관성 신뢰도 추정 결과, 높은 신뢰도 수준(음악성 문항 r=.852, 창의성 문항 r=.894, 과제집착력 문항 r=.924)을 확보할 수 있었다. 이 연구의 타당화 결과는 교사관찰정보지(2차, OSTG-2)가 영재판별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음악(국악)영재성 선별용 검사도구임을 반영해준다.
2013년 발명영재교육을 받는 대전과 경기도 지역의 중고등학생 147명을 대상으로 ICT 관련 인식을 조사하고 이에 대한 특징을 분석하였다. 발명영재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ICT 관련 인식에 대한 설문문항은 33문항으로 구성하였다. ICT 관련 인식 조사 결과의 주요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발명영재들은 ICT는 매우 중요하며 미래에는 그 중요성이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자신의 발명 활동에서 ICT를 자주 활용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그러나 대부분의 발명영재들은 자신의 ICT 역량을 '보통' 수준으로 생각하였으며, 발명 활동에서 사용하는 ICT 활용용도 또한 초보적인 수준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와 같은 결과는 발명영재들이 ICT 관련 교육을 체계적으로 받을 기회가 없었던 것에 기인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이에 발명영재들은 단순 활용 과정부터 프로그램 개발 과정까지 다양한 ICT 관련 내용을 교육 받고자 원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발명영재들은 더 좋은 발명을 위하여 ICT 관련 내용이 발명 영재교육과정에 포함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였으며, 그 내용은 산출물 제작부터 프로그래밍 개발까지 다양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이와 같은 조사결과와 최근 ICT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ICT 강국이라고 하는 우리나라의 창의적 SW 개발 역량은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는 관점을 바탕으로 발명영재를 위한 교육내용에 ICT 관련 주제의 발굴 및 SW 교육과 발명영재교육의 연계가 필요할 것으로 제안하였다.
공간능력은 수학의 직관적 관점과 수학적 이해 및 수학적 성취도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능력으로 평가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초등학교 4, 5, 6학년 학생 1228명을 대상으로 공간시각화능력을 조사하였다. 이를 통하여 다음과 같은 연구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첫째, 공간시각화 능력과 수학성취도, 공간시각화 능력과 공간시각화 검사시간 사이에 상관관계가 있다. 둘째, 공간능력은 남녀 사이에 차이가 있었으며,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더 높게 나타났다. 셋째, 공간능력은 학년수준에서 4학년보다는 5학년이 높았으며, 5학년보다는 6학년이 더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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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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