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Geographical na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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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odemographics의 연구기법을 활용한 서울시 지역유형 분석 연구 (Analysis of Area Type Classification of Seoul Using Geodemographics Methods)

  • 우현지;김영훈
    • 한국지역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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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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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1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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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Geodemographics(GD)는 지리적 패턴 분석을 위해 사회경제적, 행태적 자료의 이용에 관한 연구 기법으로써 동일한 근린 혹은 이웃한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유사한 인구적, 행태적 특성을 보인다는 전제를 바탕으로 유사한 지역을 도출하고 그 지역들의 공간적 특징을 유형화하는 연구 방법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이러한 GD 개념의 활용성과 지역 유형화의 유용성을 확인하기 위하여 서울시 행정등 및 관련 인구 센서스 자료를 바탕으로 서울시 지역 유형화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였다. 본 연구는 Ward와 K-means 및 관련 통계 기법에 의한 센서스 변수들의 표준화와 군집화를 통해 총 13개의 사회경제적 특성을 공유하는 지역을 도출하고 이를 바탕으로 서울시 13개 각각의 지역에 대한 지리적 성격을 제시하였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에서는 GD의 분석기법이 유사한 공간적 성격을 갖는 새로운 공간 단위 및 군집을 탐색하고 유형 화하는데 효과적인 공간기법이 될 수 있음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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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산맥론(III): 새로운 산맥도의 제안 (Discussions on the Distribution and Genesis of Mountain Ranges in the Korean Peninsular (III): Proposing a New Mountain Range Map)

  • 박수진;손일
    • 대한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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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3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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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76-2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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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현재 우리 사회에서 나타나고 있는 산맥에 관한 논란은 부분적으로는 산맥 표현에 대한 연구자 혹은 교과서 사이의 불일치, 그리고 산맥의 설정 목적과 성인에 대한 지리학계의 불명확한 설명에서 그 원인을 찾을 수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성인별로 분류된 산맥을 설정 목적, 지도 축척, 그리고 교육 목적에 따라 계층적으로 제시하는 작업이 요구된다. 이 연구에서는 한반도의 복잡한 산지분포를 설명하는 개념을 산맥(mountain ranges)과 산줄기(mountain ridges)로 구분하여 사용할 것을 주장하였다. 새롭게 제안하는 산맥도에서는 산지의 분포를 결정하는 지반운동과 삭박작용의 공간적인 특성을 적절하게 반영하고자 하였다. 그 결과 7개의 1차 산맥과 8개의 2차 산맥 등 모두 15개의 산맥을 제안하였다. 새 산맥도에서는 기존의 산맥 중에서 적유령산맥, 모향산맥, 멸악산맥, 마식령산맥 등이 제외되었다. 제외된 산맥들은 모두 지표삭박작용이 강하게 작용하여 형성된 산지들로 공간적인 분포가 불분명하거나 설정근거가 불명확한 것들이다. 이에 반해 새롭게 추가된 1차 산맥으로는 길주-명천산맥, 양산산맥, 지리산맥이 있으며, 2차 산맥으로는 월출산맥과 북수백산맥이 있다. 기존의 산맥들의 공간적인 범위와 연속성 역시 새롭게 제안된 산맥도에서 많이 변하였다. 특히, 낭림산맥, 함경산맥, 태백산맥, 소백산맥의 경우에는 그 공간적인 범위에서 대폭적인 수정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그리고 기존의 산맥과 공간적인 범위는 유사하지만 새로운 명칭이 부여된 산맥으로는 백두산맥(마천령산맥), 화악산맥(광주산맥), 치악산맥(차령산맥), 내장산맥(노령산맥)등이 있다.

우리나라 도서관.박물관 소장 고지도의 유형 및 관리 실태 연구 (A Study on the Types and Management of Old Maps Collected by Library and Museum in Korea)

  • 김기혁
    • 대한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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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1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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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14-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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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이 논문은 국내 도서관과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고지도의 유형과 관리 실태를 파악하고자 하였다. 약 1,200종에 달하는 고 지도들이 전국 39개 기관에 산재되어 소장되어 있음이 확인되었고, 기관의 설립 시기와 성격에 따라 고지도의 유형에 차이가 있었다. 군현지도책과 대축척전도 등은 국 공립 및 대학 도서관 및 국립중앙박물관 등에 주로 소장되어 있었다. 군현지도책은 25종, $\lceil$청구도$\rfloor$는 10종, $\lceil$대동여지도$\rfloor$는 26종이 소장되어 있으며 그 형태가 상이함이 확인되었다. 지도의 관리 실태는 도서관과 박물관이 매우 다르다. 두 기관에서 모두 귀중본으로 취급되나 도서관에서는 서지 자료로 취급되며 열람 서비스에 비중을 두고 있다. 박물관 고지도는 유물 자료로 취급되어 보존에 비중을 두고 있다. 기관마다 고지도에 대한 서지 정보가 서로 다른 기준으로 정리되어 있고, 관련 사업을 지원하는 정부 기관이 상이하다. 소장하고 있는 고지도의 해석과 공개 수준은 기관마다 매우 다양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는 소장 기관의 설립 시기, 예산 규모에도 영향을 받으나 지도 전문 인력이 거의 없음에 기인한다. 이와 같은 관리환경은 유물 성격을 띤 서지자료인 고지도의 체계적인 연구를 어렵게 하고 있다.

교실 연구의 최근 동향과 '교실 공간 메타포' 연구 (A Study on the 'Classroom Space Metaphors' in Classroom Research)

  • 한희경
    • 대한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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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4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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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33-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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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최근 국내외에서 교육의 현장에 대한 이해가 절실해지면서 '교실'에 대한 관심이 크게 부상하고 있다. 본 연구는 영어권을 중심으로 교실 연구의 최근 동향을 검토한 다음, 교실의 이해를 위해 긴요하지만 지금까지 다분히 간과되어 온 주제로서 '교실의 공간성' 문제를 제기하고 이를 '교실 공간 메타포'를 통해 접근하는 데에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먼저 영어권의 최근 동향에 주목하면서 최근의 교실 연구에서는 교실 그 자체를 수단이 아닌 목적으로 다루고 있으며 방법론에 있어서도 모종의 전환을 보이고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고, 이를 근거로 최근의 일단의 교실 연구들을 염두에 두고 '교실론'의 설정 가능성을 제안하였다. 다음으로 최근의 교실론의 지평을 확장함에 있어서 매우 중요하면서도 다분히 간과되었던 주제가 바로 '교실의 공간성'에 대한 논의임을 제기하였다. 여기에 접근하기 위해 연구자는 '메타포' 개념을 동원하였고, 전통적 교실 연구에서 상정하는 교실 공간 메타포를 크게 '작업장으로서의 교실'과 '연극 무대로서의 교실'로 범주화할 수 있었다. 그리고, 최근의 교실론을 바탕으로 '삶의 공간으로서의 교실'이라는 새로운 메타포를 제시하면서 여기에 내포된 교육적 함의를 제3공간에 대한 논의와 연결시켜 도출해 보고자 하였다.

황장금표(黃腸禁標)에 관한 고찰(考察) (A Study on Whangchangkumpyo(黃腸禁標))

  • 박봉우
    • 한국산림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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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5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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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26-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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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6
  • 황장금표(黃腸禁標)는 황장목(黃腸木)의 산출지임을 알려주는 임업(林業) 역사자료(歷史資料)인 동시에 문헌(文獻)으로 남아있는 역사적(歷史的) 사실을 보완(補完)해 주는 귀중한 현장(現場) 자료(資料)이다. 본(本) 연구(硏究)는 현재까지 발견된 황장금표(黃腸禁標) 6개를 중심으로 각 각의 금표(禁標)에 대한 위치(位置), 규모(規模), 명문(銘文), 발견(發見) 및 보고(報告) 과정(過程), 관련(關聯) 문헌(文獻)과의 비교(比較) 검토(檢討)를 통하여 금표(禁標)의 가치(價値) 종합적(結合的)으로 고찰(考察)하였다. 황장금표(黃腸禁標)의 비교분석(比較分析) 및 고찰(考察)을 통하여 우량한 소나무 자원(資源) 분포지(分布地)의 확인, 금산(禁山)과 봉산(封山)간의 상위(位相), 지명(地名)의 부침(浮沈), 옛 도로망(道路網)의 단편(斷片) 등을 구명(究明)하였다. 끝으로 이러한 고찰을 통하여 황장금표(黃腸禁標)에 대한 가치인식(價値認識)의 제고(提高)와 보존(保存)의 필요성에 대하여 제안(提案)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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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의 중국어 번역본 비교 연구 - 4종 번역본의 번역전략을 중심으로 (A Comparative Study of Chinese Translations of 『Who ate all the Shinga?』 - Focusing on the Translation strategy of 4 types of Translations)

  • 양레이;문대일
    • 문화기술의 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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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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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03-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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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본 연구는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중국어 번역본 4종의 번역 전략에 대해 분석하였다. 주지하듯, 박완서의 작품은 인물의 심리 묘사, 추상적인 어휘, 관용어, 속담, 방언 등이 많아 중국어로 번역할 때 이역, 해석역, 창조역 등 다양한 번역 전략이 요구된다. 본고에서 연구한 4종 모두 번역자에 따라 다소 상이하긴 하지만 모든 번역 전략을 복합적으로 활용하였다. 연구결과 4종 모두 지명 명사, 인물 호칭 등을 번역할 시에는 한자어를 활용한 이역 전략을 많이 활용하였다. 역사·사회·문화·지리의 배경적 해석이 필요한 어휘 등에 대한 번역은 해석역 전략을 사용하였으며, 중복, 정치·역사적으로 민감한 문제, 한국어 발음 및 문법과 관련된 문제 등을 번역할 때는 창조역 전략을 활용하였다.

Daily Life of the People of Kashgaria at the End of the 19th Century: Evidence of Russian Traveler M.V. Pevtsov

  • MUSTAFAYEV, Shahin
    • Acta Via Seri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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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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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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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The province of the People's Republic of China, the Xinjiang Uygur Autonomous Region has historically been known under various names - Eastern Turkestan, Chinese Turkestan, Kashgaria, etc. In the early 19th century this region was one of the least explored in Western scholarship and for the influence over which the so-called 'Great Game', geopolitical rivalry between Great Britain and the Russian Empire, gradually unfolded. This rivalry was one of the significant factors stimulating increased interest in an in-depth and comprehensive study of the geography, nature, and population of Kashgaria. Accordingly, in the second half of the 19th to early 20th centuries, several expeditions were organized that pursued serious academic goals alongside military, diplomatic, and commercial purposes. One of these expeditions, organized by the Imperial Russian Geographical Society, was the so-called 'Tibetan expedition' led by a talented scientist and military figure M.V. Pevtsov in 1889-90. The expedition followed the routes of Eastern Turkestan, the northern outskirts of the Tibetan Plateau, and Dzungaria studying this vast region's geography, topography, nature, climate, and population. The results of this investigation were presented by M.V. Pevtsov in a detailed and comprehensive report published in St. Petersburg in 1895. An important part of this narrative is the so-called "Ethnographic Essay of Kashgaria," which reflects the author's observations and thoughts on this region's ethnic composition, religious beliefs, language, customs, and rituals. This article offers insights and analysis of the content of Pevtsov's report, which provides valuable information about the daily life of the population of Kashgaria at the end of the 19th century to an English-speaking audience.

국제학술지, 지도, 문서에 나타난 대한해협 해양지명과 경계에 대한 인식 변화 (The Maritime Geography of Korea Strait: Suggested Nomenclature and Cartographic Boundaries Derived from a Review of Historical and Contemporary Maps)

  • 변도성;최병주
    • 한국해양학회지: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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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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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3-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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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이 연구는 황·동중국해와 동해 울릉분지 사이에 위치한 수로를 대한해협(Korea Strait)으로 명명한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향후 국내 연구자들이 활용할 수 있는 일관된 명명법과 지리적 영역을 제시하였다. 국제적으로 대한해협으로 알려진 이 수역은 일상에서 보통 남해로 불리지만, 역사적 근거에 기초하여 대한해협으로 불리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러한 권장안 사용을 뒷받침하기 위해, 먼저 우리나라 주변해역에 대한 고지도, 고해도, IHO 특별간행물(S-23) 등을 분석하여 과거 대한해협의 공간범위를 정의하였고, 대한해협과 대한해협 내 서수도·동수도 지명들의 변천 과정을 조사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 17년(2005-2021년) 간 Ocean Science Journal (OSJ)과 Journal of Oceanography (JO)에 실린 논문들 중 지도에 Korea Strait 또는 관련 지명(South Sea, Korea/Tsushima Straits, Tsushima Strait)을 표기한 논문들을 분석하여 연구자들의 대한해협 지명 표기와 그 공간적 위치에 대한 인식을 조사하였다. OSJ의 경우에 42.9%가 'Korea Strait'를 표기한 반면에 JO의 경우 60.4%가 'Tsushima Strait'를 표기하였다. 하지만, OSJ에는 'Tsushima Strait'를 단독으로 표기한 논문이 한 편도 없었으나, JO에는 7.5%가 'Korea Strait'를 단독으로 표기하였다. 두 국제학술지에서 실린 'Korea Strait' 지명 표기 위치는 크게 5가지 형태로 분류되었다. 즉, 각 논문에서는 대한해협을 광의의 대한해협 영역(Type 1), 울릉분지와 대마도 사이(Type 2), 대한해협 내 서수도(Type 3-1), 대한해협 내 동수도(Type 3-2), 대한해협 내 서·동수도(Type 4)에 표기하고 있었다. 이 중 Type 1이 OSJ의 경우 71.4%를, JO의 경우 60.4%를 차지하여, 광의의 대한해협 영역에 가장 빈번하게 이 해협의 이름을 표기하고 있었다. 끝으로 현재 대한해협을 흐르는 해류의 명칭이 국제적으로 '대한난류'가 아닌 '대마난류' 즉 대한해협 지명에서 비롯하지 않은 명칭이라는 사실에 관해 논의하였다.

문화유산 관리를 위한 지명(地名)의 가치와 활용 방안 (Toponymic Practices for Creating and Governing of Cultural Heritage)

  • 김순배
    • 헤리티지:역사와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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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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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6-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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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지명은 인간의 인식 작용이 환경과 만나는 지점 위에 존재하고 있으며, 많은 문화유산의 명칭들은 그 자체가 하나의 지명이거나 지명을 그 이름 속에 포함하고 있다. 따라서 지명유산 속에는 인간 집단과 공동체가 추구하는 정체성과 이데올로기, 그들이 만들어온 총체적 생활 양식, 나아가 소속감과 장소감에 이르는 모든 문화적 상징과 질서들이 내장되어 있으며, 인류 공동체가 소유한 문화와 자연을 외부에 지시하고 상징하고 통합하여 대표한다. 지명유산에 대한 인식을 토대로, 본 연구의 목적은 무형문화유산으로서의 지명의 가치를 정리하고 유형문화유산 관리를 위한 지명 기능의 활용 방안을 제시하는 데 있다. 첫째, 무형문화유산으로서의 지명의 의미를 다룬 장에서는 먼저 문화와 문화 경관 개념에 담긴 중층성과 다양성, 그리고 경관현상학적 비재현성을 살펴본 후 지명 문화유산에 대한 국내외 논의를 제시하였다. 2003년 유네스코가 채택한 '무형문화유산 보호협약'과 연계하여 원주민과 소수민족 등이 소유한 '문화, 유산, 정체성으로서의 지명' 논의를 지명 연구 분야의 선행 연구와 유엔지명표준화회의의 결의안을 중심으로 분석하였다. 이를 기초로 지명이 지니고 있는 문화유산적 특성과 선정 기준을 문화성, 공간성, 역사성, 사회·경제성, 그리고 언어성으로 나누어 사례 지명과 함께 제시하였다. 둘째, 유형문화유산 관리를 위한 지명 실천이란 장에서는 먼저 지명의 지시 기능을 중심으로 문화유산의 합리적인 관리 방안을 제시하였다. 특히 우리나라의 공식 문화재 명칭을 분석하여 명칭의 구성 및 관리에 있어 체계적이고 통일된 원칙이 필요함을 강조하였다. 마지막으로 지명 스케일과 다중-지명영역을 활용하여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을 설정하는 방안을 시론적으로 논의하였다. 최근 유산 연구 분야에서 강조되고 있는 공간적 전환과 참여적 전환, 그리고 문화유산을 바라보는 다중적 관점의 필요성을 고려하여 특정 지명 스케일과 다중-지명영역의 선택을 통한 문화재 보호구역 및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이 결정되어야 함을 제안하였다.

상제 강세지 객망리 일대의 풍수지리적 의미에 관한 연구 -지맥의 연결과정을 통한 형기론을 중심으로- (A Study on the Birthplace of Kang Jeungsan, Gaekmang-ri, and Neighboring Areas from a Feng Shui Perspective: Focused on the Theory of Connecting Geomantic Veins)

  • 신영대
    • 대순사상논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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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6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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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9-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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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본 논문은 대순진리회 성지(聖地)인 상제 강세지에 대해 현장 풍수 답사를 통해 형기론을 중심으로 강세지 일대와 그와 관련된 전반적인 풍수 국세를 탐색하였다. 연구방법의 중심은 전통적인 풍수지리 이론 중에서 형기론적인 관점에서 시루산 일대까지 이어지는 지맥의 연결과정을 통해 상제 강세지의 전반적인 풍수 국세를 고찰하였다. 고찰의 방법으로 풍수 형기론을 기반으로 객망리 일대의 풍수적 국세와 시루산을 이루기까지 지맥의 과정을 답산하고 객망리 일대의 지세와 형국, 물의 흐름과 지맥 등을 살펴 전반적인 풍수 국세를 밝히고자 하였다. 현장답사 과정에서 먼저 호남의 삼신산 중에서 영주산이라고도 불리는 두승산과 방장산을 살피고, 그다음으로 동죽산과 망제봉, 매봉산, 시루산으로 이어지는 지맥의 흐름이 연면부절하고 기복변화하는 과정에서 시루산을 이루기까지 전체적인 용맥의 변화와 산과 물의 흐름을 형기론의 관점에서 전래 된 전통 지리서 등 제반 이론들을 토대로 학술적 접근을 통해 근 본의를 논증하고자 하였다. 결과적으로 풍수적 관점에서 현지답사를 통해 살펴본 상제 강세지 객망리 일대의 지맥의 연결과정과 풍수적 특징과 요건들을 종합하여 볼 때 호남정맥으로부터 호남의 삼신산을 비롯해 유기적인 관계를 형성하며 뻗어내린 뭇산들과의 상호 결합 등으로 인해 대국의 풍수적 국세를 형성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신인조화의 땅을 이룰 지리적 조건과 상제의 강세를 예시한 주변의 지명 등을 고려해 볼 때 풍수의 공간적 배합이 잘 이루어진 국세를 간직한 곳이며, 인간의 힘으로는 가늠할 수 없는 천혜의 큰 기운이 응집된 혈(穴)을 간직한 곳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