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Energy self-suffici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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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방지역주민(前方地域住民)의 영양(營養) 및 식습관(食習慣) 실태조사(實態調査) (제(第)1보(報)) (Nutrition and Food Habit Survey in a Near by Area of Demilitarized Zone in Korea)

  • 이성동;이정숙;장수경
    •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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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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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40-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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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83
  • This survey was carried out to obtain an information for the improvement of nutrition and the enlightment of dietary life in a near by area of DMZ during the later part of July, 1981. A total of 50 households were selected from Tonghyun-ri, Yunchun-eup, Yunchun, Gyunggi province. As a results of survey, the average intake of vegetable food was as high as 98% and that of the protein intake of good quality was not sufficient. Generally energy and nutrition intake were higher than the recommended dietary allowances and national nutrition survey data of Korean. There were no remarkable clinical symptoms related with nutritional deficiency on the entire target, but were some clinical symptoms related with vitamin deficiency on the children. The housewives lived at target area have a tendency to like the food which they are sued to eat daily and that food was mostly self-supply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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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료전지 차량의 냉시동성 개선을 위한 금속 분리판 표면의 바나듐 산화물 박막 제조 및 특성 분석에 관한 연구 (An Experimental Study of Synthesis and Characterization of Vanadium Oxide Thin Films Coated on Metallic Bipolar Plates for Cold-Start Enhancement of Fuel Cell Vehicles)

  • 정혜미;노정훈;임세준;이종현;안병기;엄석기
    • 대한기계학회논문집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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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5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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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85-5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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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냉시동 성능 개선은 연료전지 차량의 고분자 전해질 연료전지 발전 모듈 및 시스템의 내구성과 신뢰성 향상의 측면에서 매우 중요하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영하의 기후에서 연료전지 차량의 초기 구동 시금속 분리판 표면에 형성된 바나듐 산화물 박막의 자기 발열 특성을 이용하여 신속한 온도 상승 구현이 가능한 냉시동 향상 기술을 제안하고, 실험적 방법을 통해 그 적용 가능성을 검증하였다. 졸-겔 침지 법에 의해 제조된 바나듐 산화물 박막의 특성 평가를 위해 X 선 회절, 광전자 분광, 전자 주사 현미경을 이용한 화합물 조성 및 미세구조 분석, 4-탐침법을 이용한 $-20{\sim}80^{\circ}C$의 온도 구간에서의 온도-저항 이력 특성 분석을 각각 수행하였다. 본 실험 결과, 냉시동 조건에서 박막의 자기 발열량은 연료전지 내부의 생성 수 결빙 방지에 필요한 열 에너지를 모두 충족시킬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A Study on Sustainable Greenspace based on Urban Remodeling Design of an Old Apartment Building

  • Myung Sik Lee;Seung Ryeol Min
    • 국제초고층학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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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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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9-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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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It is undeniable that urban greenspace is the soul of a city. Conventional urban greenspace such as parks, community gardens, playgrounds etc. located within a city reduce the negative effects of pollution, play a major role in the survival of the urban ecosystem, and promote healthy lifestyles. Today, 55% of the world's population lives in urban areas, which is expected to increase to 68% by 2050. Projections show that urbanization and the gradual migration to urban areas combined with the fast growth of the world's population, could add another 2.5 billion people to urban areas by 2050 and almost 90% of this increase will take place in Asia(UN, 2018). As a result, many plots in the cities are and will continue to be occupied with buildings to provide residential support to the increased population. This will dangerously decrease urban greenspaces. Moreover, worldwide, food crisis, energy crisis, and social crisis is posing a great threat to the existence of mankind. Additionally, the COVID - 19 has introduced a new lifestyle where from work culture to community configuration has drastically transformed. In this scenario, residential buildings will have to serve more than just providing privacy and shelter. As urban greenspaces are being occupied by concrete residential buildings, these buildings will have to compensate for the percentage of urban green they are destroying and the issues they are imposing in the process. The goal of this thesis is to design, architecturally define and, categorize comprehensive 'sustainable Greenspace'(S.G.S) for the multi-family housing scenario. These will be different than the conventional green (veranda, rooftop green) we commonly see in residential buildings. An old, dilapidated apartment building will be the target of remodeling to fulfill the purpose of this thesis.

Lichen-Associated Bacterium, a Novel Bioresource of Polyhydroxyalkanoate (PHA) Production and Simultaneous Degradation of Naphthalene and Anthracene

  • Nahar, Shamsun;Jeong, Min-Hye;Hur, Jae-Seoun
    • Journal of Microbiology and Biotechn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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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9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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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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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Lichens are generally known as self-sufficient, symbiotic life-forms between fungi and algae/cyanobacteria, and they also provide shelter for a wide range of beneficial bacteria. Currently, bacterial-derived biodegradable polyhydroxyalkanoate (PHA) is grabbing the attention of many researchers as a promising alternative to non-degradable plastics. This study was conducted to develop a new method of PHA production using unexplored lichen-associated bacteria, which can simultaneously degrade two ubiquitous industrial toxins, anthracene and naphthalene. Here, 49 lichen-associated bacteria were isolated and tested for PHA synthesis. During the GC-MS analysis, a potential strain of EL19 was found to be a 3-hydroxyhexanoate (3-HHx) accumulator and identified as Pseudomonas sp. based on the 16S rRNA sequencing. GC analysis revealed that EL19 was capable of accumulating 30.62% and 19.63% of 3-HHx from naphthalene and anthracene, respectively, resulting in significant degradation of 98% and 96% of naphthalene and anthracene, respectively, within seven days. Moreover, the highly expressed phaC gene verified the genetic basis of $PHA_{mcl}$ production under nitrogen starvation conditions. Thus, this study strongly supports the hypothesis that lichen-associated bacteria can detoxify naphthalene and anthracene, store energy for extreme conditions, and probably help the associated lichen to live in extreme conditions. So far, this is the first investigation of lichen-associated bacteria that might utilize harmful toxins as feasible supplements and convert anthracene and naphthalene into eco-friendly 3-HHx. Implementation of the developed method would reduce the production cost of $PHA_{mcl}$ while removing harmful waste products from the environment.

확장된 기술수용모델을 이용한 가정용 에너지 수요반응 프로그램 실증분석 (Extended TAM Analysis of a Residential DR Pilot Program)

  • 정은아;이경은;김화영;정소라;이효섭;서봉원;이원종
    • 한국HCI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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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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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5-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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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전력 수요가 증가하고 재생 가능 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증폭됨에 따라, 수요를 억제하여 필요한 공급량을 줄일 수 있는 '수요반응'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본 연구는 가정에 스마트미터를 구비한 국내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에너지 수요반응 실증사업에 대한 실증분석으로, 사전심층 인터뷰, 설문 및 기술수용모델 분석을 통하여 가정 전력 사용자들이 수요반응 프로그램을 받아들이는 데 중요한 요인들을 살펴본다. 수요반응의 목표는 피크시간대에 미션이 발령되면 전력사용량을 평소보다 줄이는 것이며, 실험대상은 스마트미터 구입 경로와 에너지를 절감했을 때 보상받는 방식에 따라 2개의 상이한 집단으로 구성되었다. 집단 A는 주로 IoT플랫폼 서비스에 가입하는 과정에서 마케터와의 대화를 통해 전체 서비스 중 하나인 스마트미터 서비스에 함께 가입하는 경로로 수요반응 프로그램에 유입되었고, 보상으로는 통신비 할인을 받았다. 반면 집단 B는 스마트미터를 자발적으로 구매하거나 에너지 자립 마을 지역주민으로서 지자체 지원을 통해 스마트미터를 지원 받아 프로그램에 유입되었고, 미션 성공에 대한 보상은 사회적 기부를 통해 이루어졌다. 분석 결과 집단 A는 인지된 용이성과 인지된 유용성 외에 인지된 유희성도 포함된 확장된 기술수용모델이 적합함을 알 수 있었고,집단 B는 모델의 적합도가 떨어지기는 하지만 집단 A에 비해 인지된 유용성에 대한 중요도가 높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와 같은 결과는 집단 특성에 따른 프로그램 설계방향을 제시하여 향후 수요반응 프로그램을 효과적으로 운영하는 데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강북 대형공원 기본계획 (Landscape Design Proposal for Gangbuk Large Park)

  • 김도경;최원만;홍형순
    • 한국조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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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6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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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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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드림랜드 부지는 산으로 둘러싸인 강북지 역의 유일한 평지화 된 놀이공원이었으나, 현재는 시설 노후화와 방치로 인해 지역 거점공원으로서의 기능이 상실되었다. 부지 주변은 기존의 밀집주거와 새로 조성될 뉴타운 등이 혼재할 것이며, 특히 지역 여건상 강북지역의 도시환경 개선을 위한 대형공원이 필요하다는 측면에서 강북 대형공원 조성사업이 대두되었다. 본 연구는 강북 대형공원 조성사업 국제 현상공모에서 우수작으로 선정된 작품의 설계전략과 내용을 서술하고자 한다. 계획안의 주안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산지형 공원의 새로운 가능성을 찾고자 하였다. 지극히 일상적인 생활공간으로서 산책과 등산, 체력단련시설 등 제한적으로 이용되는 산지형 공원을 선조들이 산을 즐겼던 그 정취를 재현해 보고자 하였다. 둘째, 사회성 강한 자립공원을 만들고자 하였다. 도시 속에 섬으로 존재하는 녹색 숲으로서의 공원이 아닌 자체적인 변화의 에너지를 발산하면서 도시와 적극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공원이 되도록 하였다. 셋째, 다랑이 논은 자연과 더불어 사는 우리의 삶의 방식과 이념을 표현한 실체적 공간이었으며, 우리의 대표적인 향토적 경관이기도 하다. 이런 다랑이 논은 세 개의 낮은 산으로 둘러싸인 대상지를 아우를 수 있는 디자인 모티브였으며, 산에서부터 자연스럽게 흘러내리는 정겨운 풍경은 도시속의 명소로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낼 수 있도록 계획하였다.

컨테이너 항만 하역장비의 친환경 전환에 따른 탄소 배출저감 효과 분석 (Analysis of carbon emission reduction effect due to electricity conversion of container port's CHE)

  • 안용성;이향숙;이지원
    • 한국항만경제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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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0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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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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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
  • 2014년 시작한 항만 하역장비 친환경 전환 사업이 2024년 종료됨에 따라서, 기존 미세먼지 대응을 위한 '저공해' 패러다임에 더하여 항만 차원의 2050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본격 '배출제로' 전환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이에 본 연구는 국내 주요 4대 항만(부산, 인천, 여수광양, 울산)의 컨테이너 부두 하역장비의 미래 교체수요를 산정하고, 후속 전환사업의 시작년도로 예정된 2025년부터 매년 하역장비별 교체수요를 모두 전기화한다는 시나리오를 가정하고, 이에 따른 미래 배출저감 효과를 산정, 분석하였다. 특히, 대부분의 산업 분야에서 새로운 배출 산정 기준으로 채택되고 있는 전주기적 개념(LCA)을 적용한 배출전망과 항만 내 직접 배출만을 고려하는 기존의 배출 산정 개념을 함께 적용 제시하여 비교함으로써, 후속 사업의 추진에 보다 유효한 시사점을 제공하고자 하였다. 제시된 일정에 따라서 하역장비에 대한 교체를 진행하게 되면, 2025년에는 BAU 대비 79%, 2030년에는 97.4%까지 기존의 배출 규모를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었다. 하지만 전주기적 관점을 적용하면, 2030년까지 27.6% 저감할 수 있을 것으로 나타났다. 이 과정에서 특기할만 한 점은, 크레인 장비의 경우 이미 대부분 전기전환이 완료되었음에도 상대적으로 높은 활동도와 장비 자체의 출력값으로 인해 절대적 배출값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였다. 이는 항만 하역장비의 배출제로 전환과 동시에 재생 에너지 기반의 항만 내 에너지 자립체계를 구축해야함을 시사한다. 또한 야드트랙터 및 크레인 외 이송·하역장비에 대한 전기화 또는 대안 에너지를 활용하는 배출제로 전환 역시 본격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

용호비결 연단술의 분석심리학적 의미 (On the Secret Scripture of Dragon and Tiger (Yong-Ho-Bi-Gyeol)-a Jungian Commentary)

  • 신용욱
    • 심성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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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3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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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1-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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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용호비결은 조선 중기의 문신이던 정렴(1506~1549년) 선생이 저술한 일종의 선도(仙道) 수련서로 매월당 김시습의 용호론의 맥을 잇는 조선시대 가장 중요한 도교문헌의 하나라고 할 수 있다. 본 논문은 정렴 선생과 용호비결 판본에 대하여 소개하고 책의 제목인 용호(龍虎), 책의 내용 중 수단지도(修丹之道), 폐기(閉氣), 호흡법, 단전(丹田), 현빈일규(玄牝一竅)의 연금술적 내용을 분석심리학적 측면에서 살펴보았다. 용호(龍虎)는 정신양(psychoid) 단계에서 작용하는 변환의 요소로 이를 통하여 단(丹)이 만들어지는데 단(丹)은 메르쿠리우스이자 철학자의 돌로 연금술의 적화 단계를 의미하기도 한다. 정렴 선생은 단(丹)을 이루기 위하여 가늘고 긴 호흡을 통한 단전에의 집중을 강조하였는데 이를 폐기(閉氣)라고 한다. 폐기(閉氣)는 능동적으로 니그레도(nigredo) 상태로 들어가는 것으로 이때 우리의 정신은 외부로 향한 투사를 거두어들여 단전(丹田)을 향해 집중한다. 니그레도를 통한 지속적인 수련은 알베도(albedo) 상태로의 이행을 가능케 하며 이를 통해 투사에 의한 객체의 오염으로부터 정신이 자유로와져 마음의 중심이 자아(ego)로부터 자기(Self)로 옮겨간다. 현빈일규(玄牝一竅)란 노자가 곡신(谷神)으로 표현한 우주의 여성적 원리를 경험하고 이를 체화하는 것이다.

참여적 과학기술 거버넌스의 전개와 전망 (The Past and Future of Public Engagement with Science and Technology)

  • 김효민;조승희;송성수
    • 과학기술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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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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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9-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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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이 논문에서는 과학기술학에서 공중의 과학기술 관여가 논의되어온 방식이 갖는 유용성과 한계를 정당화와 실질적 수용의 측면에서 살펴보고자 한다. 이를 위해 우선 과학기술 전문가의 지식 체계가 포함하는 불확실성과 비전문가의 일반인 지식에 관한 STS의 통찰이 왜 그동안 참여적 거버넌스의 양적, 질적 확산으로 충분히 이어지지 못했는지의 문제를 이론적, 실질적 층위에서 논의하였다. 이어서 어떤 전문성이 참여적 거버넌스의 구성과 지속을 지지할 수 있는 것인가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한 예비적인 시도로서 한 사례-제주도 풍력 발전시설 개발과 제도 정비 과정에서 나타난 비전문가의 활동-에 주목하였다. 논문의 주장은 다음과 같이 요약된다. 첫째, 참여적 거버넌스를 정당화할 수 있는 근거는 시민/비전문가라는 사회 집단이 갖는 어떤 본질적 특성에서 도출할 수 없다. 둘째, 참여의 정당한 조건으로 수용될 수 있는 전문성의 형식과 내용은 사실 진술과 가치 판단의 경계를 재구성하는 수행의 결과로서 사후적으로 부여된다. 셋째, 제주도 풍력자원 공유화 과정에서 복잡한 사회-기술 체제의 실질적 재구성에 기여했던 것은 새롭게 유통될 수 있는 사물-사람의 관계를 만드는 '연계적 전문성'이었다. 넷째, 시민과 전문가의 전문성은 모두 대체가 아닌 보완을 필요로 한다. 궁극적으로 이 논문은 참여적 거버넌스에 대한 STS 논의가 실제로 갈등이 발생하고 결정이 이루어지고 있는 현장에 주목하여, 과거와 현재, 사실과 가치, 과학기술과 사회의 경계를 재구성하는 행위자들의 구체적 수행을 분석하는 작업으로 확장되어야 할 필요성을 강조한다.

알코올 중독에서 발견되는 무의식의 창조적 치유 활동: 분석심리학의 관점에서 (A Discovery of the Creative Healing Properties in the Unconscious of Alcoholics: From the Perspective of Analytical Psychology)

  • 백기홍
    • 심성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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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9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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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9-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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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
  • 본 연구는 알코올 중독의 심적 진실에 좀 더 가까이 다가가 보고자 하는 하나의 시도이다. 이를 위해 선행연구들을 검토한 후, 여러 알코올 환자들의 경험 지평을 의식뿐 아니라 무의식도 포괄하며 살펴보았다. 무의식 측면에 다가가기 위해서는 환자들이 보고한 일련의 꿈들에 대한 분석심리학적 해석을 시도하였다. 꿈 분석은 치료 작업에의 환자의 참여, 치료자-환자 동맹 관계에도 유익하였으며, 환자의 무의식과 의식 모두를 함께 보다 잘 살필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다. 이로부터 본 연구자는 환자들의 의식에 자리한 문제로서 진솔한 감정 표현의 오랜 소외, 감정 재경험의 필요성, 모성의 품에 대한 오랜 갈망과 모성 재경험의 필요성, 이에 동반되는 부성 재경험의 필요성 등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아울러, 무의식 심층에서부터 이런 의식의 상황에 반응하여 강력한 원형적 정신활동이 활성화되고 있음을, 이에 수반하여 파괴적인 그림자 콤플렉스의 문제 또한 나타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보고된 꿈들은 의식의 관점·태도를 수정하며 치유적 변화를 이끌어가는 무의식의 섬세한 보상 과정이 알코올 중독에서도 일어나고 있음을 잘 보여주었다. 무의식은 알코올 중독에서도 의식의 변화를 위한 창조적 에너지를 비축하고 이에 의식이 반응하도록 인도하는 작용을 성실히 전개하고 있었다. 종합해 볼 때 알코올 중독은 의식에 범람하는 무의식의 에너지로 인해 현실의 삶이 파괴될 수 있는 위험이면서 동시에, 새로운 의식성과 새로운 삶의 지평을 창조하고자 하는 전체적 정신활동의 의도와 목적이 담긴 조건이기도 했다. 이는, 진정한 회복은 당사자가 내면의 심적 진실에 눈을 돌리는 것에서 시작되며 이를 돕는 데 있어 치료자의 중요한 역할이 있음을, 다양한 치료적 방편들도 결국은 이러한 성찰에 이바지하게 될 때 더욱 값진 의미를 획득하게 되는 것임을 시사한다. 심적 진실을 외면하며 그릇된 대상에만 집착하는 한, 무의식의 창조성은 활용되지 못하고 오히려 왜곡되어 부정적·파괴적 영향을 삶에 주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