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review of the literature had been done to investigate the mechanism of the herbal medicines contained in traditional Korean medical books. We had thought the results could provide the theoretical basis of adding herbal medicies to functional drink. This study is a document research in cluding a historical review of traditional beverages from after the period of the Joseon Dynasty, analysis of the characteristics of tradition the herbal medicine of the Joseon entered the new stage at the era of King Sejong. In the reign of Sejong, there had been a noticeable increase in kinds of herbs. Besides understanding the quality of herbs by provinces, the Joseon government also had pushed ahead with increase policy of herbs. The more the standard of living and incomes have increased, the more the concern of our health has been raised. This social phenomenon has affected on the food& beverage industry. The food& beverage industry of Korea has been already reorganized like the ones in developed countries in the early 21st century. Consumers are particular choosing their beverages; they concern their health, convenience, and taste more than ever. We had selected several herbal medicines contained in functional drink, and investigated the mechanism in field of oriental medicine and pharmacology.
The Kyeongbok Palace was completely renewed during the reign of King Sejong, the fourth King of the Joseon Dynasty(1392-1910). The repair was done for the two main purpose; one was to obtain the dignity of the main palace of the dynasty, the other was to make the palace suitable for the performing of the various ritual ceremonies. It was under the reign of King Sejong that every detail of the procedure of the royal ritual ceremony. The procedure of ritual ceremony changed the buildings of the palace. The quarter of Sajeong-jeon, King's office, was changed remarkably from the original form as the building became the beginning and ending point of King's moving during the ritual ceremonies. The site of the palace had ill reputation from the point of geomancy since its establishment. King Sejong ignored the rumor and kept the palace as usual. In his later year's, Sejong had tried to build a detached quarter and a Buddhist shrine in the palace. But he had to give up his plan because of the retainer's strong opposition. The original layout of the Kyeongbok Palace could be remained as the King renounced his controversial personal wish. King Sejong deserves a full credit for the establishment of the Kyeongbok Palace as the main palace of the Joseon Dynasty.
On behalf of the royal women, SangGung(尙宮:The head of female servants in the palace) and NaIns(內人: Female servants caring for royal families in the palace) were dispatched in order to attend a funeral at the royal tomb. The NaInGaGa(內人假家) is the temporary building for SangGung and NaIns in the royal tomb. It is comprised of lodgings for them and also workrooms and warehouses to prepare ritual offering for the dead King or Queen. In the early Joseon dynasty, the NaInGaGa was utilized until a funeral at the royal tomb. Since 1674, NaInGaGa for the 3 years-period lamentation was started constructing separately. At these processes, the plan and placement of NaInGaGa was changed. This study based on the SanReungDoGam-EuiGwae (山陵都監-儀軌: The report on constructing royal tomb). The SanReungDoGam-EuiGwae written since 1800 have illustration about NaInGaGa. The illustration and explanation about NaInGaGa become a important clue that make suppose detailed space of NaInGaGa.
In 2004, Mal-gun(抹裙) was excavated from a plastered tomb in Seok-nam-dong, In-cheon. This tomb is assumed to be from an upper-class woman. The excavated Mal-gun was used to fill in the empty spaces in coffin, and it was seriously damaged and foxed dark. The Mal-gun is made with thin, loose Sook-cho(숙초), and the width of the fabric is 70cm. Both sides of the crotches are overlapped in front, and the back is opened. The waist straps are detached, leaving a little part to show the width of the straps. The hems of the Mal-gun are sewed straight, without any pleats, except some spaces for the feet to go through. This study compared the Mal-gun of Joseon Dynasty from the documentary records and picture records with the excavated Mal-gun from Seok-nam-dong, In-chceon. Also, actual Mal-gun was manufactured according to the excavated Mal-gun to study the process of manufacturing and the formation. As a result, the excavated Mal-gun has the same form of that shown in Ak-hak-gwae-bum, a documentary record from the early period of Joseon Dynasty.
한국에서 청학동은 전통시대 이상향의 원형이었다. 청학동을 통시적으로 개관해 보면 공간적인 변이와 장소성의 쇄신 현상이 나타난다. 청학동은 늦어도 고려 후기에 지리산 화개동 인근에 최초로 비정되었고, 조선 초기에는 한양의 남산에도 청학동이 나타나며, 조선 중 후기에는 최초 비정지의 인근 지역 및 지방 명승지로의 분포 양상이 보인다. 근대에 이르러 청학동 지명의 전국적인 분포 현상이 나타나고, 현대에는 하동군 청암면 묵계리 청학동으로 고착되었다. 청학동 이상향의 장소정체성은 선경지에서 주거촌과 관광지로 쇄신 전개되었다.
In this report, we describe mold materials that were used to produce movable metal type by the investment casting method during the Joseon dynasty period in Korea. Samples were obtained from the Wibuinja collection, which is held by the National Museum of Korea. Most of the mold material remnants were found in the depressed areas of the movable type specimens, and we therefore performed non-destructive analyses including XRF, EDS, and XRD. Through these analyses, we were able to identify the mold remnants as hydrocerussite [trilead dihydroxide dicarbonate, $Pb_3(CO_3)_2(OH)_2$] formed in platy hexagonal crystallites. Hydrocerussite was first used to make white pigments and cosmetics in ancient Greece, but this is the first report of hydrocerussite used as mold material applied around a disposable pattern for investment casting. The results of this study will further the understanding of the production process for early movable metal type and ancient casting technologies.
본 논문은 경기도 지역 석탑의 건립 현황과 양식 분석을 통해 경기도 지역 석탑이 갖는 특징과 의의를 밝히기 위한 것이다. 경기도 지역에 불교가 유입된 이후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불상, 석탑, 승탑, 마애불 등 다수의 불교 조형물이 조성되었으며, 이 가운데 불상과 더불어 신앙적인 면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것이 불탑이다. 이후 고려~조선을 거치는 동안 경기도 지역에도 많은 사찰이 건립되었으며 그에 따른 석탑 건립도 성행하였다. 본 논문은 경기도 지역 내 지정된 석탑을 기본으로 48기의 석탑을 연구 대상으로 삼았다. 분포 현황을 보면 한강을 기준으로 경기 북부보다는 남부에 집중 건립되었는데, 중심이 되는 지역은 안성, 이천, 용인, 여주 등이다. 이는 지역적 특수성도 기인하지만, 북부에는 석탑을 건립하는 대형 불사가 많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시대별 특징을 보면 통일신라부터 조선에 이르기까지 석탑이 남아 있어 석탑이 꾸준히 건립되었음을 알 수 있다. 주로 고려시대 석탑이 집중 건립되었는데, 고려 전기에 남부 지역에서 활발히 건립되었으며, 고려 후기에는 경기도 전역에 걸쳐 석탑이 건립되었다. 조선시대에는 한양과 가까운 지역 및 왕실과 관련이 깊은 사찰들에 석탑이 건립되어 당시 시대 상황을 간접적으로나마 이해할 수 있다. 석탑은 지역적 특수성, 즉 교통의 요지인 곳에 주로 건립되었는데 안성, 이천, 용인, 여주 등 전략적 요충지로서 주목되는 지역에 불사가 성행하였고 그로 인해 석탑 건립이 활발했던 것으로 보인다. 미술사적 의의를 살펴본 결과, 성주사지 석탑의 영향을 받아 어비리 삼층석탑에서 별석 초층탑신받침이 확인되는 점, 고려시대 석탑 중 백제계 석탑은 확인되지 않고 주로 신라계 석탑과 고려 양식 석탑이 건립되었다는 점, 탑신 결구 방식과 탑신 제작 방식에서 전국적으로도 사례가 많지 않은 특징이 나타난다는 점, 마지막으로 석탑 장엄조식에서 보편성과 특수성을 찾아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생각된다.
Previous studies "Dong-uibogam(東醫寶鑑)" or "Dong-uisusebowon(東醫壽世保元)", Korean medical text written in the 16th/19th century, have focused mainly on his theories of Daoism and Neo-Confucianism or Post-Confucianism. This Study suggests that the "Dong-uibogam" and "Dong-uisusebowon" were the scholarly products of the Early Modern Neo-Confucians during the Joseon Dynasty period. These Early Modern Neo-Confucians ruled the dynasty rationally, and edited books on medical science, one of which were the "Dong-uibogam" or "Dong-uisusebowon". In these books, religious aspects of Daoism was excluded because these elements were not in agreement with medical science or Neo-Confucianism. The "Dong-uibogam" and "Dong-uisusebowon" were also translated into the Korean vernacular script based on an obligation to govern the people. This was example of Confucian enlightenment which was Early Modernity of "Dong-uibogam(東醫寶鑑)" or "Dong-uisusebowon(東醫壽世保元)" thought.
한민족은 역사 기록 이전부터 인삼을 복용했다. 한편 중국으로부터 전해진 한시(漢詩)는 신라, 고려, 조선 지식인들의 생각을 간결하게 표현하는 문학 양식으로 발전, 전개되었다. 본 논문은 '인삼을 소재로 하거나 주제로 한 한국인의 한시는 어떤 것이 있고 어떤 내용을 담고 있을까?' 하는 의문에 답하기 위해 인삼(人蔘), 산삼(山蔘), 홍삼(紅蔘), 백삼(白蔘) 등을 키워드로 한국고전번역원의 '한국고전종합DB'를 검색해 인삼에 관한 시를 찾아내어 그 의미망을 살펴보았다. 인삼관련 한시를 편의상 '인삼시(人蔘詩)'로 명명(命名)했다. 2021년 11월 현재, 검색을 통해 찾아진 '인삼시'는 삼국시대 2편, 고려시대 2편, 조선시대 23편이었다. 역사적으로 볼 때 인삼시의 시초는 6세기경 고구려에서 백성이 노래로 불렀던 「고려인삼찬(高麗人蔘讚)」이란 시다. 고려시대 인삼시는 안축(安軸)의 시로 대표된다. 안축은 인삼 조공의 부작용을 사실적인 관점에서 노래했다. 조선시대의 인삼시는 전기 서거정과 후기 정약용으로 대표된다. 서거정의 인삼시는 인삼의 신비적인 약리작용을 찬양하는 낭만적 인삼시다. 용재 성현의 「인삼(人蔘)」이라는 시도 인삼의 신비한 약효를 찬양하는 낭만적 인삼시다. 다산 정약용의 인삼시는 실학자답게 대단히 실용적이다. 다산은 가장 많은 다섯 편의 인삼시를 남겼다. 다산은 직접 인삼 농사를 시도했고 그 과정을 시로 남겼다. 그 시에서는 인삼 농사 실패와 성공의 스토리를 지켜볼 수 있다. 다산의 인삼 농사는 정조 이후 자연삼의 고갈과 재배삼의 보편화에 따른 전국적 현상이기도 했다. 19세기 초반부터는 개성을 중심으로 하여 대규모로 인삼 농사가 성행했고, 여타 지역에서도 소규모로 이루어졌다. 특이한 것은 김진수의 시다. 청나라의 수도 북경 동인당에서 조선의 인삼이 '松嶽山蔘(송악산삼)'이란 상표로 절찬리에 판매되고 있는 것을 시로 표현했다. 매천 황현도 1900년 한시로 된 인삼시를 남겼다. 한국 한시의 전통에서 인삼시의 전개를 의미망으로 파악하여 도식화하면 이렇게 된다. 1) 위민(爲民) 정신의 인삼시 - 고려의 신흥사대부(안축) 2) 낭만적 인삼시 - 조선 초기의 관학파(서거정, 성현 등) 3) 실용적 인삼시 - 조선 후기의 실학파(정약용, 김진수, 황현 등) 한국 인삼시의 전개를 살피면서 그 의미망을 추출해 보았다.
이 글은 선유(先儒)들의 묵가에 대한 비판을 개괄하고, 이를 전제로 하여 고려말부터 시작하여 조선조 후기에 이르는 묵가 비판의 전개 양상을 고찰한 것이다. 우리나라 고려 이전의 문헌에서는 묵가나 묵자를 비롯한 제자백가를 명시적으로 배척한 사례가 보이지 않는다. 여말선초에 이르면 성리학의 수용과 더불어 맹자의 벽이단론의 관점이 부각되기 시작하면서 양주와 묵적에 대한 비판을 전제로 불교와 노자를 배척하기 시작하였다. 조선조 지식인들의 묵가에 대한 이해와 비판 양상의 특징은 묵가의 이념 자체에 대한 비판보다는 주로 다른 이념이나 부조리에 대한 비판의 도구로 활용되었다는 것이다. 여기에는 여말선초의 불교와 노자, 중후기의 문장학(과거학), 서학(천주교), 나아가 관료들의 부패 등이 포괄된다. 내용면에서 본다면, 묵가의 십대 주장 가운데 「겸애」와 「절용」(절장, 비악)에 대한 비판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조선 중후기에 이르면서 「명귀(明鬼)」와 「천지(天志)」에 대한 비판이 포함되고 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중국사상사에서와 마찬가지로 침략전쟁을 반대하는 평화 이념이 반영된 「비공(非攻)」이나 운명론을 부정하는 「비명(非命)」에 대한 비판은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것은 유가의 인문주의적이고 현실주의적 측면에서 볼 때 적극적으로 비판할 여지가 없었던 데 연유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한편 묵가 이념과는 별도로 묵자 개인의 묵수(墨守)와 관련된 행위에 대해서는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를 하고 있다. 또한 후기에 이르면서 묵자서는 이념서가 아니라 유교 경전 내용을 고증하기 위한 사료로서 활용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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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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