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Cultural cont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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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형 연극에 나타난 가족 이데올로기에 대한 비판적 인식 (A Study on Critical Understanding of Family Ideologies in Geun Hyung Park's Plays)

  • 김숙경
    • 한국연극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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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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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5-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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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Geun Hyung Park is one of the playwrights who consistently pursues his unique world of play. One of the characteristics that is constantly discovered in Park's plays is the motif of 'family.' Park chooses family as the motif in most of his work. Park particularly emphasizes 'family life' rather than 'individual life' to focus on the internal problems of families. Therefore, the motif of family in Park's plays takes a very important position in the content and theme. The Korean society imposes unique value on families and possesses a strictly obstinate family ideology. Park observes distorted family relations or individuals who cannot be happy within their families to identify the problems related to the family ideology that is deeply rooted in the Korean society. This is one of the important backgrounds for which Park is constantly dealing with 'family life.' This study selected five of Park's most famous plays to specifically examine Park's critical understanding of family ideology. First, his criticizes extreme family egoism by depicting a family that cannibalizes people to keep the family full. Park chooses 'absurd time and space' and the extreme subject of 'human flesh' to warn his audiences about the awful consequences of family egoism. His , which is the only piece that deals with family history among the five pieces selected, criticizes Korea's unique family-centered ideology by humorously depicting the history of the Cho family that is all about maintaining and worshipping the its clan. He reveals the unethical and hypocritical attitudes of the Cho family for the audiences to reconsider the family-centered ideology of the Korean society. In , he talks about the son and the father who lose his ethical authority and fail to perform his paternal responsibilities to criticize the traditional family ideology of patriarchism and suggests the pessimistic future of patriarchism. contrasts a blood-related family with an irresponsible father and a quasi-family to criticize the identity of blood-related families. In , Park depicts a 'smelly house' of a family in agonizing relations to deny the family myth and the maternal myth. He clearly shows how the ideals of family myth and maternal myth are distant from the reality. In result of this study, Park's criticism of family ideology appears in various forms. He comprehensively criticizes both the general family problems and the unique family issues of Korea. The family ideology of Korea is currently undergoing a radical change. It has been long since the traditional family ideologies have exposed problems to show the signs of crisis. Also, there have emerged various forms of families, including single-parent families, one-person families, adoption families, and multi-cultural families. In this respect, Park's critical understanding of family ideologies allows you to see the obvious family forms from a new perspective and greatly contributes to awakening the essential questions about families. Park's work is noticeable among the various artistic and literature pieces that deal with family issues because of his extraordinary skills to capture the key issues inherent in the problems of family ideologies.

야쿠트 구비서사시 '올롱호' 연구 시론: 『용감한 뉴르군 보오투르』를 중심으로 (A Preliminary Investigation on the Oral Epic Olonkho in Yakutia: Focusing on the Analysis of Nurgun Boutur the Swift)

  • 김중순
    • 비교문화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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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3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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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0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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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시베리아에서 중앙아시아까지 연결되는 알타이 인문벨트는 문명사적으로 매우 중요하다. 더구나 한반도의 교대문명 형성에도 막대한 영향을 끼쳤다. 따라서 고고학을 비롯하여 민속학과 인류학 등에서는 이에 관해 그동안 다양한 연구를 해왔고, 그 가운데 하나가 구비서사시다. 구비서사시는 한국에서 독특한 전승의 양식으로 남아있지만, 알타이 인문벨트를 구성하는 요소로서 주목하게 된 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최근에 우리에게 중앙아시아와 몽골, 그리고 시베리아의 일부 서사시가 소개된 것도 그런 맥락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시론의 목적은 시베리아에 위치한 야쿠티아의 구비서사시 올롱호를 국내 학계에 소개하는 데 있다. 올롱호는 최근에야 그 모습을 드러냈지만, 그것이 차지하는 위치는 막중하다. 그동안 서사시 연구가 서구중심의 시각에 매몰되어 있었다면, 올롱호는 서사시 연구에 있어서 보다 글로벌 시각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무엇보다도 그 내용이나 구연방식이 서구의 그것과는 크게 다르고, 그 원형이 비교적 잘 보존되어 있어서 새로운 연구 실마리를 내포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신화시대에서 영웅시대로 넘어오는 과정에서 인류의 사고와 행동양식이 어떻게 변해왔는지를 설명하고 있기도 하다. 그것은 야쿠티아의 민족역사 뿐만 아니라 10세기를 전후한 알타이 제 국가들의 형성과정까지 보여주고 있다. 따라서 이 시론은 방대한 서사시 올롱호 원문의 한국어 번역을 촉진하고, 본격적인 내용 연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 특히 중앙아시아와 시베리아와 한반도의 구비서사시 전통을 비교하여 어떻게 같고 다른지를 살필 수 있다면 알타이 인문벨트 형성을 위한 중요한 담론이 될 뿐만 아니라 문명사 연구의 새로운 지평을 열 수 있을 것이다.

내소사 대웅보전 포벽화 제작기법 연구 (Study on Manufacturing Techniques of Bracket Mural Paintings of Daeungbojeon Hall in Naesosa Temple)

  • 이화수;이나라;한규성
    • 보존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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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4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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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57-5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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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내소사 대웅보전 포벽화에 대한 벽체 구조 및 재질특성 그리고 채색층에 대한 정밀분석을 통해 제작기법을 연구하였다. 벽체 골조는 외가지 구조이며, 벽체층과 마감층 그리고 채색층의 세 층위로 구성되어있다. 벽체를 구성하는 벽체층 및 마감층은 석영과 장석류 등 모래와 황토를 혼합하여 제작하였다. 벽체층은 중립사 이상 크기와 세립사 이하 크기가 약 0.8:9.2 비율이고, 내 외부 마감층은 각각 약 6:4 비율로 벽체층보다 중립사 이상의 모래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채색층 정밀분석 결과, 뇌록을 사용하여 최대 $456.15{\mu}m$로 비교적 두꺼운 바탕칠층을 마련하였으며 그 위로 녹염동광 및 백토 그리고 산화철 계통의 안료를 사용하여 채색하였다. 연구결과, 토벽체와 채색층 제작기법은 현재까지 연구된 조선시대 사찰벽화 제작양식 범주에 속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그러나 마감층 모래 함량이 높고 중벽층과 짚여물이 확인되지 않는 점 등은 내소사 대웅보전 포벽화 벽체가 지닌 구조 및 재질특성으로서, 이와 같은 결과는 향후 벽화 보존상태 평가 또는 보존처리 방안 마련에 주요 정보가 될 수 있다.

NCS기반 게임교육과정 개발에 관한 연구 : 김포대학교 게임콘텐츠과를 중심으로 (Research on the Development of NCS-based Game Curriculum Focused on the Game Contents Dept. of Kimpo Univ.)

  • 권용만
    • 디지털융복합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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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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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81-3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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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2013년 이후 활성화되기 시작한 국가직무능력표준(NCS) 체계가 전문대학 및 직업훈련기관을 중심으로 적극 도입되고 있는 가운데 게임분야는 이에 대한 연구가 미진한 실정이므로 게임교육과 NCS를 연계하는 첫 연구로 김포대학교 게임콘텐츠과의 교육과정 개발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였다. NCS 기반의 게임교육과정을 개발하기 위하여 게임산업 환경을 분석하고 게임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하여 실무에서 필요한 지식과 직업기초능력 과목을 도출하였으며, 게임직무별 현장전문가(SME)를 활용하여 인력양성 유형을 분석하였다. 이렇게 선정된 인력양성 유형에 적용할 NCS의 세분류 및 능력단위를 조사하고 각 능력단위의 유용성을 분석함으로써 NCS 교과목을 도출하였으며, NCS교과목과 비NCS교과목을 학습순위에 따라 학기별로 배치함으로써 김포대학교 게임콘텐츠과의 2년제 교육과정을 설계하였다. 본 연구는 NCS와 게임콘텐츠제작 분야를 연결하는 마중물로서 의미가 있으며, NCS기반으로 게임교육과정을 계획하는 여타 교육기관의 참고가 됨은 물론 향후 게임교육과정에 대한 향상방안 및 게임교육 품질관리(CQI) 등을 연구하는데 있어서 기반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현행 학교 문화예술교육 정책의 맥락에 관한 탐색 연구 : Cooper 등의 4차원 정책분석 모형 적용 (A Study on the Exploration of the School Arts & Culture Education Policy : Application of Cooper's Four Dimension Model)

  • 최현락;장덕호
    • 디지털융복합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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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1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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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7-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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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본 연구는 Cooper, Fusarelli와 Randall(2004)의 4차원 정책분석 모형을 활용하여 학교 문화예술교육 정책을 둘러싼 핵심 쟁점을 규범적, 구조적, 구성적, 기술적 차원별로 분석하고, 개선을 위한 시사점을 제시하였다. 연구방법은 문헌분석으로서 그동안 축적된 정책문서와 학술논문 등을 근거자료로 활용하였다. 분석결과, 학교 문화예술교육 정책의 효과적 추진을 위해 규범적 차원에서는 국가성장 이데올로기 및 과도한 관료적 합리성 추구의 극복이, 구조적 차원에서는 교사수권형 교육과정으로의 개혁을 통한 실질적 형식과 내용의 확보가, 구성적 차원에서는 문화예술교육에 대한 인식 변화를 통한 구성원 간의 명확한 역할 구분이, 그리고 기술적 차원에서는 확고한 교육학적 기준에 근거한 자원의 합리적 배분이 요청된다. 이상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국가의 기초학술연구 진흥, 교육당사자의 의견수용, 교원의 문화경험기회 확대, 통합적 문화예술교육 연수체제 구축, 교원양성체제 정비, 예술강사의 교육전문성 강화 등을 향후 연구 및 실천과제로 제시하였다.

영국 록그룹 퀸(Queen) 4인 멤버들의 퍼스낼리티와 캐릭터 일 고찰 (A Study on the Personality and Character of the 4 members of the British rock group Queen)

  • 정주신
    • 한국과 국제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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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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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7-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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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이 글에서는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로 전세계에 '퀸(Queen) 신드롬' 을 일으키며 국내에서도 무려 1천만 명에 육박하는 관람객을 돌파했던 전설적인 록그룹 퀸(Queen)의 메인보컬 프레디 머큐리 등 4인의 퍼스낼리티와 캐릭터를 고찰하고자 했다. 문화콘텐츠가 대세인 오늘날, 이 논문은 카리스마 넘치는 목소리와 아름다운 대중음악 하모니를 남긴 퀸(Queen) 멤버 4인에 대하여 스토리텔링의 의미에서 그들의 퍼스낼리티와 캐릭터가 어떤 상관관계를 지니는가를 연구한 것이다. 이론적 배경으로서 밴드 구성과 역할 및 록 음악의 대중화를 위한 멤버들의 심리 및 인간관계 요인에 연구의 중점을 두되, 멤버들이 각자 태어나고 살아온 환경적 요인과 부모 등 가족관계 요인을 부수적으로 적용하고자 한다. 퀸(Queen)은 1970년대 초부터 1990년대 초까지 록그룹으로서의 탄생과 소멸에 이르기까지 대략 20년간 전세계를 다니면서 공연 흥행을 이뤄낸 밴드이다. 요컨대 개성이 강한 퀸(Queen) 멤버 4인들은 취향과 상상력에 따라 록 음악의 경계를 넘나드는, 즉 아카펠라, 발라드, 오페라, 하드록 등 전혀 다른 장르들을 조합한 실천적 구성으로 다양한 음악적 가능성을 보여주었으며, 대중과의 교감에서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여 세대를 초월하는 전설적인 명성을 얻었다. 록그룹 퀸(Queen)과 그 메인보컬 프레디 머큐리 등 4인의 퍼스낼리티와 캐릭터는 내면적인 영향으로부터 외형적인 영향에 이르기까지 상관관계에 의해서 산출된 연계성의 발로였다.

영국의 마이너리티 역사교육과 기록물관리기관의 역할 확대 연구 (History Education for Minority Group and the Archival Institutions in Britain)

  • 최재희
    • 기록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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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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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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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지구화의 물결 속에 세계가 더 가까워지면서 국가 간 또는 국가 내부에서 새로운 성격의 구조가 만들어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본질적으로 기성세대의 가치관을 후속 세대에 전수하는 역할을 하는 교육, 특히 공동체의 정체성과 밀접한 관련을 가진 역사교육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역사교육은 갈등과 분쟁의 무기가 될 수도 있고 아니면 화해와 공존의 디딤돌이 될 수도 있다. 기록은 역사교육을 위한 보조 역할 뿐 아니라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역사교육을 선도할 수 있는 역할이 존재한다는 인식 하에 이 글은 기록물관리기관이 역사교육의 긍정적 역할 수행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이너리티 기록에 대한 새로운 수집방식 및 역사교육에의 활용 방안을 제시한 영국의 Moving Here 프로젝트를 분석했다. Moving Here는 소수민족의 이민사 기록 수집 및 발굴에 대한 장벽을 극복하고 기록을 교육을 통해 다음 세대에 전수함으로써 이들의 정체성 확보를 지원하는 목적을 가졌다. Moving Here는 28개 기관의 이민사 관련 기록 20여만 점을 수집했고 나아가 지역 파트너와의 협력을 통해 이민자 스스로 자신의 역사와 이야기를 기록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프로젝트를 통해 이민자들이 어둠에서 나와 다른 사람들을 만나고 소통하며 자신과 우리의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기틀을 제공하였다. 이민자의 기록은 역사가 되었고 Moving Here 홈페이지를 통해 학교의 교육교재로 활용되고 있다. 이를 통해 마이너리티 스스로 자신들의 아카이브를 설립하고 싶다는 의욕을 가지고 이를 실천에 옮기게 한 것이 가장 중요한 자산일 것이다.

관광경험과 학습의 관계: 활동이론적 접근 (Tourism Experience and Learning: Approach of the Activity Theory)

  • 전주형
    • 산업융합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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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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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3-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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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관광자는 타지역을 이동하면서 자신의 생각과 충돌하는 수많은 사실과 만난다. 이때 새로운 것을 알게 되고 삶에 대처하는 자신의 견해를 바꾼다. 이런 면에서 관광은 현장 적응적인 학습 방법의 하나다. 이 연구에서는 활동이론을 적용하여 관광지에서 겪는 경험과 학습의 관계를 분석했다. 활동이론의 분석단위는 관광활동의 주체, 목표, 공동체, 역할, 방법과 규칙, 성과물, 공동체와 관련성으로 설정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관광경험에 큰 영향을 미치는 해설사·안내자와 심층면접을 진행하여 관광자의 학습과정을 분석했다. 분석결과 관광하는 동안에 일어나는 경험은 해설사·안내자의 해설과 안내의 활동체계 단위는 물론이고 단위 안에서 다양한 형태의 상호작용에 의해서 일어나고 있었다. 이 상호작용이 관광경험 활동체계의 변화를 유도하여 관광자의 학습을 가능하게 만든다. 학습 내용은 안내자와 해설사의 역할이 커질수록 학습 가치도 올라간다는 점, 관광경험이 사회적·문화적 차원의 학습 효과에 포함된다는 점, 활동체계 내 혹은 활동체계 간에는 상호작용하면서 이때 발생되는 모순의 해결과정을 관광자가 스스로 찾는다는 점, 관광경험은 고립된 단위가 아니라 계층 구조와 네트워크 교차점에 존재하기 때문에 공동체의 활동과 환경에 의하여 영향을 받는다는 점 등이다.

코로나19로 본 공연예술계 충격과 그 대응 방안 (The impact of Covid-19 on the Performing Arts Sector and the responses needed)

  • 이수영
    • 디지털융복합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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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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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53-4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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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본 연구는 코로나19가 공연예술계에 가져온 국내·외의 변화를 살펴보고 그 대응방안을 도출하기 위하여 언론리뷰와 문헌조사를 통하여 내용 분석을 실시하였으며 다음과 같은 결론을 도출하였다. 첫째, 코로나19 이후 세계 모든 극단과 공연장은 공연 스트리밍에 적극적인 입장을 취한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공연 영상화가 적극적으로 이루어졌으며, 이러한 공연 영상화는 기존 극장 공연의 보완재가 되고 있었다. 셋째, 공연 제작 소비 행태의 변화에서는 빈익빈 부익부의 현상이 나타났으며, 다양한 공연들을 온라인으로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코로나19 이후 영국의 경우 직원 고용유지 지원책과 자영업자 및 프리랜서 지원책, 영국 문화예술위원회의 긴급 지원금 정책이 있으며. 한국 정부는 공연예술관람료, 예술인을 위한 창작 준비금, 학교예술강사 생계유지를 위한 강사비 등의 제도가 발표, 집행 중에 있다. 다섯째, 코로나19 이후의 대응방안으로는 공연 영상화에 꾸준히 자본과 기술을 투입하여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상생할 수 있는 구조 마련이 시급하며 해외 유수 공연 단체와의 전략적 제휴와 플랫폼 공유 전략이 필요하다고 분석되었다.

국내외 극지 교육 프로그램 분석 (Analysis of Polar Education Programs)

  • 최하늘;정수임;최영진;강현지;전주영;신동희
    • 한국지구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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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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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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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본 연구에서는 국내외 극지 관련 연구소 및 기관에서 운영하고 있는 극지 교육 프로그램의 교수 학습 특징을 분석하여 국내 극지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개선 방향을 제공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극지연구소에서 제공하는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하여 33개국 45곳의 극지 관련 연구소 및 기관 중 최종적으로 9개국 16곳의 연구소 및 기관에서 현재 운영하고 있는 120개의 프로그램을 선정했다. 교육 대상, 교수자, 교육 기간, 교육 장소, 운영 방식, 교수 학습 내용, 교수 학습 방법을 분석 기준으로 하여 프로그램들을 분석했다. 연구 결과 교수자, 운영 방식, 교육 장소, 교수 학습 방법에서 국내외 프로그램의 유의미한 차이가 발견되었다. 이를 토대로 실제 프로그램 사례를 통해 극지 교육의 저변 확대, 극지 교육 프로그램 교육 방법의 다양화, 극지 교육의 체계화 측면에서 국내 극지 교육 개선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본 연구는 극지에 대한 과학, 사회·경제·문화적 가치와 중요성을 토대로 우리나라의 극지 교육과 문화를 더욱 확산, 지속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