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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정 이정직의 서예비평 연구 - 원교 이광사의 『원교진적』을 중심으로 - (A Research on the Calligraphic Critique of Seongjeok Jeong-Jik Lee - Based on 'Wongyo-Jinjeok' of Wongyo Gwang-Sa Lee)

  • 구사회
    • 동양고전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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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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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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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이 논문은 최근에 공개된 "원교진적"에 대한 소개와 서예비평적 고찰이다. "원교진적"은 한말의 실학자이자 문인이었던 석정 이정직(1841-1910)이 원교 이광사(1705-1777)의 글씨에 대하여 비평해 놓은 것이다. 먼저 석정 이정직의 서예 활동과 함께 그의 글씨가 동국진체와 맺고 있는 관련성에 대하여 탐색해 보았다. 석정이 동국진체의 흐름에 서 있는 지에 대해서는 이 분야 전문가들의 몫으로 남아 있지만, 본고에서는 "원교진적(圓嶠眞跡)"과 "송하진적(松下眞跡)", 그리고 "창암서첩(蒼巖書帖)"을 통해서 그가 동국진체를 접하고 있었고, 한편으로 그것의 영향권에 있었던 것으로 보았다. 이번에 공개된 "원교진적"은 원교가 부령으로 유배된 다음 해인 1756년 6월을 전후로 지었던 18수의 한시 작품을 초서로 쓴 필첩이다. 여기에는 원교가 함경도 부령에서 귀양살이를 하면서 그리움과 절망감으로 점철된 그의 내면이 담겨 있다. "원교진적"은 석정이 원교의 글씨에 대하여 앞뒤로 비평적 제발을 덧붙인 자료라는 데에서 학술적 가치가 높다. 석정은 "원교진적"의 제발을 통해 서예사적 맥락을 염두에 두고 원교의 글씨에 대하여 비평을 하였다. 석정은 원교가 왕희지 이전의 글씨에 모범을 두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 그러면서도, 석정은 원교가 우리나라의 풍기에 갇혀 조화(造化)하지 못한 한계를 보인다고 보았다. 석정의 이 언급은 원교의 글씨가 외면상으로 굳세지만 최고의 예술적 경지로서 '진숙'을 넘어서는 '조화'의 경지에 들어서지 못했다는 평가로 보인다. 그동안 연구자들은 석정의 서예 비평이 주로 중국 작가들에 대해서 이뤄졌던 것으로 알고 있었다. 그런데 석정이 직접 비평을 하였던 "송하진적"이나 "창암서첩"과 함께 이번에 "원교진적"이란 새로운 자료가 발굴되면서 그가 우리나라 동국진체의 작가들에 대해서도 깊은 관심을 갖고 있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관자(管子)』의 현실주의(現實主義) 사상(思想)과 교육관(敎育觀) (The Thought in Realism and View on Education Appeared in the Text, GUANZI(『管子』))

  • 신창호
    • 동양고전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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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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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79-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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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본 연구는 "관자"에 나타난 현실주의 사상과 교육관을 개략적으로 검토한 것이다. "관자"의 사유는 대부분 실제 정치와 법, 경제, 군사 정책, 수양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으며, 교육은 이와 유기적 연관을 맺으며 그것에 개입하고 있다. "관자"에서 보이는 사유는 정치적으로 법치와 도덕을 조화롭게 적용하고, 경제적으로 농업을 본위로 하되 공업과 상업 정책을 적절하게 구현함으로서 국가의 부를 확보한다. 또한 정치적 안정과 경제력 확보를 통해 군사 조직을 튼튼하게 만들려고 노력한다. 이는 한마디로 말하면, '부국강병(富國强兵)'의 정책이다. 이런 상황에서 교육은 정치-경제-군사를 강화하는 현실적 요구에 적극적으로 기여하였다. 그 핵심은 백성의 예절과 의리를 바로 잡는 도덕교육의 차원에서, 사농공상(士農工商) 네 계급의 백성이 각자 맡은 사업을 제대로 실천하는 직업교육을 매우 중시한 점이다. 그것은 도덕과 의리의 강조를 통해 공동체의 질서를 확립하고, 각 계급의 생산 활동 강화를 통해 백성의 부를 창출하는 실질적 노력이다. 요컨대 "관자"에 드러난 현실주의적 사고와 교육관은 혼란한 시대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부국강병의 의지를 표출한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18·19세기 서양 복식의 단추를 활용한 텍스타일 디자인 연구 (Study on the Textile Design using Buttons on Western clothing in the 18th·19th Centuries)

  • 이의정;강경애
    • 한국의상디자인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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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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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7-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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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The study aims to explore a new direction for research on buttons by understanding the functions and artistic features of buttons on Western clothing in the 18th and 19th centuries, and to use the findings to develop a textile design. In terms of the research method, the period was set in the 18th and 19th centuries, when decorative features and artistic values of buttons on Western clothing reached theirpeak, while theoretical analysis was made based on literature and previous research papers on Western clothing, websites of the Metropolitan Museum and French Museum of Decorative Arts and other website materials, as well as special exhibition materials of the National Museum of Modern and Contemporary Art. Textile designs were developed using computer programs, including Clip Studio Paint and Adobe Photoshop, by integrating the reinterpreted motif of buttons in the 18th and 19th centuries and the styles that prevailed at that time. The results are as follows. First, buttons on Western clothing had the following three functions: a practical function, a symbolic function representing the wearer's status, and a decorative function expressing individuality and beauty. Second, buttons in the 18th century were works of art made with various handicraft techniques and were an important medium that expressed the wearer's fashion sense. In addition, buttons in the 19th century were mass-produced as a result of industrialization and took a major step forward with the development of materials and dyeing. Buttons reflected themes of poetry, drama, biblical stories, music and art, lifestyle,, along with the political and social atmosphere that rapidly changed after the revolution and fashion trends. Third, the artistic features and shapes of buttons were reinterpreted to create a design motif, and the design was developed reflecting the characteristic elements of the rococo style of the 18th century and the art nouveau style of the 19th century that can conform to modern fashion, thereby rediscovering the artistic meaning and value implied in buttons. In the future, the research on creative buttons of 20th century artists is expected to be conducted from various perspectives.

방송CG 활용 사례 분석과 그래픽디자이너의 역할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use Case Analysis of Broadcasting CG and the role of Graphic Designer)

  • 조풍연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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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1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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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28-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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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그동안 방송CG는 해체·변화·왜곡의 과정을 거듭하면서, 방송프로그램에서의 방송CG는 '시간성'과 '조형성'이라는 확대된 배경을 활용한다. 이를 통해 전달하고자 하는 의미를 입체적으로 표현함으로써 인간의 공감각에 호소하는 시청각적 언어를 창조하는 것이다. 방송CG가 단순한 지시적, 정보 전달적인 방송그래픽의 운용을 넘어, 가독성과 조형성을 고려한 영상의 순수한 미적가치와 감성을 증대시키고, 이를 통한 방송프로그램의 시청각정보 완성미를 도출하며 매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는 기존의 지역방송사에서의 방송CG제작과 활용방법에서 나타난 결과물들을 살펴보고 방송프로그램 유형별 사례분석 통해 그동안 불가피하게 직면했던 지역 방송사들의 CG제작 및 활용의 한계점들을 파악하고, 이를 보완하기 위한 절충선이 되는 모델을 도출하고자 한다. 그리고 지역 방송프로그램에 보다 적극적이고 실용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이러한 문제해결을 위해 본 연구에서는 먼저 "방송프로그램에서의 방송CG제작 활용 사례분석"에 대해서 살펴보고, 그 다음으로 "지역 방송사들의 방송CG제작 방법과 활용의 문제점 파악을 통해 보다 효율적인 방송CG제작기법 및 적극적인 활용방법 등을 제언"하고자 한다. 또한 본 연구의 결과가 지역방송사들의 방송프로그램제작의 기술적인 관점과 방송CG제작을 담당하고 있는 방송그래픽디자이너들에게 새로운 역할과 실용적인 방송CG제작모델 정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캡스톤 디자인을 활용한 패션 모델의 교과목 개발 (Subject Development of Fashion Model utilizing Capstone Design)

  • 박근정;김장현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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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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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8-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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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최근 사회적·교육적 패러다임의 변화 속에 capstone design을 활용한 교육적 접근이 점진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추세이다. Capstone design이 접목된 모델학과의 교과목 개발은 패션쇼 현장에서 패션모델로서의 실무 역량을 증진시켜 줌과 동시에 패션쇼와 관련된 다양한 분야에 대한 시야를 확장시켜준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창출할 수 있다. 본 연구는 패션모델학과의 모델작품발표 교과목에 캡스톤 디자인 교수법을 적용한 교육 과정을 개발 및 그 성과를 제시하고, 교수자 측면에서 고려해야할 함의점을 제언하는데 목적이 있다. 연구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연구 방법은 캡스톤 디자인 교수법과 모델작품발표 교과목에 관련된 이론적 연구 및 캡스톤 디자인이 반영된 모델작품발표 교과목의 과정을 안내하기 위한 모형개발연구를 병행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 capstone design을 접목한 모델작품발표 교과목에 대한 학습자들의 수업 수행 방식이나 과정 및 학습 성과에 대한 만족도는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수업 수행 과정에 대해 매우 큰 만족감을 나타내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Capstone design을 활용한 모델작품발표 교과목을 진행함에 있어 교수자의 측면에서 고려해야할 함의점으로, 패션과 관련된 심층적·융합적인 관점에서의 교육에 대한 필요, 공간에 대한 시간적·공간적 활용도의 개선,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및 산업체들간의 연계성에 대한 깊이 있는 고민과 산업체와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한 교육 범위의 확장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사회적 기업의 포용적 비즈니스 연구: 민-관 협력기반 사례를 중심으로 (Study on Inclusive Business of Social Enterprise: Focusing on the Cases of Public-Private Partnership)

  • 한준혜
    • 중소기업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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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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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7-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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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포용적 비즈니스는 개발도상국의 빈곤층 사람들의 경제적 자립과 삶의 질 증진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되는 사회적 비즈니스이다. 포용적 비즈니스는 개발협력의 관점에서 전통적으로 '원조'의 대상으로 인식되어온 빈곤층의 사람들을 시장기반의 경제활동에 참여시킴으로써 소득창출과 경제적 자립 등의 개발효과를 이끌어 낼 수 있는 개발협력방식의 새로운 방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본 연구는 이러한 포용적 비즈니스가 어떠한 방식으로 개발도상국 빈곤층 시장의 다양한 장벽을 극복하고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수익을 동시에 창출하는지 고찰하였다. 이를 위해 선행연구를 토대로 포용적 비즈니스 모델과 유형을 분석하는 분석틀을 수립하였다. 그리고 다중사례연구방식에 기반하여 민-관 협력을 통해 수행되는 사회적 기업의 포용적 비즈니스 17개 사례를 선정하여 이들의 비즈니스 모델이 지닌 특성과 비즈니스 유형을 분석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 민-관협력에 기반한 포용적 비즈니스의 가치제안 메커니즘, 가치창출 메커니즘, 가치확보 메커니즘별 특성을 도출하였으며, 빈곤층을 대상으로 사회적·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방식을 유형으로 제시한다. 본 연구결과는 포용적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이론적, 실무적 시사점을 제시한다.

Analysis of 2010s Research Trends in Research on Agro-Healing in South Korea

  • Jeong, Sun Jin;Yoo, Eun Ha;Kim, Jae Soon;Jang, Hye Sook;Lee, Geun Woo
    • 인간식물환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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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3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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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67-2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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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Background and objective: Agro-healing is crucial with urban farming in the domestic. It is beyond the conventional agriculture. This study was carried out to assess the 2010s researches on domestic agro-healing and predict the future direction of agro-healing development. Methods: Among the articles published from 2010 to 2018, we collected some articles by searching keywords including agro-healing, garden activity, gardening, horticultural activity, horticultural program, horticultural therapy, plant effect, plant environment, plant growing program, plant impact, social gardening, urban agriculture and vegetable garden activity, selected 83 articles that were evaluated in advance, and analyzed by frequency analysis, t-test, and one-way ANOVA with SPSS 20.0. Results: Agro-healing journal articles were published the most in 2010, and have declined since then. In the classification according to the academic society, most of the journal articles were published by the Society for People, Plants, and Environment. The main targets of domestic agro-healing related to activities and programs were preschoolers, children and adolescents, accounting for 52.4% of the total. By the characteristics of the subjects, agro-healing programs and studies were conducted with special participants who needed special care compared to the general participants. The dependent variables were classified into six areas according to their attributes and the share of psychological and emotional areas was highest (42.6%) among them. In terms of the composition of the program, the share of those with 9-12 sessions was highest (36.7%) and the share of those with more than 20 participants was also highest (39.8%). Conclusion: It is recommended to operate agro-healing programs or industries focusing on the socially disadvantaged including those who have special needs or the underprivileged, but in order to create income for farms and expand the demand for agro-healing, it will be necessary to spread the perception that anyone without any physical or emotional issue can be the targets of and experience agro-healing. To meet the different needs of targets of agro-healing, it will be necessary to conduct objective and practical studies on broader areas and in the process the healing functions of agriculture and the strength of agro-healing needs to be further highlighted.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기업가 정신 : 마케팅 효능감과 창업의지 (Entrepreneurship in Entertainment Industry: Marketing Self-efficacy and Start-up Intention)

  • 김정래
    • 한국엔터테인먼트산업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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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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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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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그동안 창업의지 선행요인에 관한 연구에서 자기 효능감과 창업효능감은 많은 관심을 받아 왔다. 그러나 마케팅과 기업가 정신이 기업 설립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기효능감과 창업효능감과 밀접한 관련이 있고, 창업의 핵심역량인 마케팅 효능감에 관한 연구는 제한적이다. 더욱이 기존 선행연구가 존재하지만 이전 연구의 대부분은 경제학과 경영학을 전공한 대학생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 결과 마케팅 효능감과 창업의지간의 관계에 대한 이해는 여전히 부족하다. 이에 본 연구는 국내 엔터테인먼트 관련 전공 대학생의 마케팅 효능감이 창업의지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국내 3개 대학의 엔터테인먼트 관련 전공 대학생을 대상으로 총 120부를 최종 분석하였다. 연구 분석 결과, 마케팅 효능감은 창업의지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엔터테인먼트 관련 전공 대학생의 마케팅 효능감 수준이 높을수록 창업의지가 높아진다는 것이다. 본 연구결과는 이론적·실무적 시사점을 제공한다.

자활사업 참여자의 자활 의지에 관한 연구: 광주광역시 G구 지역을 중심으로 (A Study on the Will of Self-reliance Project Participants: Centering on the Area of G-gu, Gwangju Metropolitan City, District)

  • 김영춘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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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1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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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53-5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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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본 연구는 자활근로사업 참여자의 참여 인식, 자기효능감, 자아존중감, 임파워먼트가 자활 의지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자 수행되었다. 이러한 연구를 위해 G구 지역 내에서 자활근로사업 참여자를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 자활사업 참여자의 참여 인식과 자기효능감, 임파워먼트는 자활 의지에 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자활사업 참여자의 참여 인식, 자기효능감, 자아존중감이 자활 의지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서 참여 인식과 자기효능감은 임파워먼트가 부분매개, 자아존중감은 완전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다음과 같이 자활사업 참여자의 자활 의지 향상을 위한 실천적 제언을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자활사업 참여자가 자활사업에 대해 올바르게 인식할 수 있도록 수급자 신청 및 선정, 자활계획 수립, 게이트웨이 교육과정에서 체계적인 교육과정이 필요하다. 또한, 참여자의 자활에 대한 희망을 강화시키기 위해 자활센터에서 제공하는 사례관리 시스템을 체계화하고 역할을 재정립할 필요가 있다. 셋째, 자활사업 참여자의 강점을 파악하여 자활에 대한 성과를 만들어내고, 자신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고 행동의 변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잠재된 동기를 강화시키는 프로그램을 운영해야 한다. 넷째, 참여자들이 사업 참여 과정에서 경험하는 소외와 사회적 배제를 해소할 수 있도록 참여자의 임파워먼트 향상과 실무자의 전문적인 능력을 강화해야 한다.

COVID-19 전·후 임상 실습생의 만족도 평가를 통한 방사선학과 실습 운영 방향에 대한 제언 (Recommendations on the Direction of Radiology Practice Operation through the Evaluation of Practice Satisfaction before and after COVID-19)

  • 김현진
    • 한국방사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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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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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85-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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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본 연구는 COVID-19 전·후 다양한 규모의 기관에서 임상 실습을 진행한 학생을 대상으로 임상 실습에 대한 기대도 및 만족도 등을 비교 평가하고 이를 통해 앞으로의 임상 실습 지도방법 및 운영 방향성에 대한 제언을 목적으로 시행하였다. 실습에 대한 만족도의 평가는 COVID-19 전·후에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는데 특히 실습 지도, 실습환경, 실습시간에 대한 만족도 평가에서 COVID-19 이후의 만족도가 낮아짐을 확인할 수 있다. 실습만족도와 관련된 결정적인 영향 인자를 분석한 결과 대학병원에서 실습을 시행한 학생들은 기관의 환경적인 요인을 높게 평가하였고, 중소병원에서 실습을 시행한 학생들은 참여 중심의 실습에서 만족감을 높게 나타내었다. 따라서 대학병원에만 의존하는 임상 실습보다는 대학병원과 중소병원의 장단점을 활용하는 실습이 효과성이 높을 것으로 생각된다. 그러나 중소병원으로 실습 기관을 다각화하기 위해서는 실습목표와 교육과정에 맞는 표준화된 실습 과정 및 실습 지도 방법, 평가방법에 관한 매뉴얼을 만들어 기관에 제공하고 교육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기관과의 충분한 의견교환과 협의를 통해 운영된다면 학교에서는 실무형 인재양성의 기회를 얻고 인력확충에 있어 어려움이 있는 중소병원도 훌륭한 인적자원을 우선적으로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