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Counseling need

검색결과 448건 처리시간 0.026초

유럽 각국의 낙태 접근과 여성건강 - 한국 낙태논쟁에 대한 함의 - (Different Abortion Approaches in Europe and Women's Health: Implications for Korean Abortion Debates)

  • 정진주
    • 페미니즘연구
    • /
    • 제10권1호
    • /
    • pp.123-158
    • /
    • 2010
  • 지난 몇 달간 우리 사회에 낙태가 쟁점이 되고 있다.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낙태단속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는 한편, 외국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산부인과 의사 간의 낙태 논쟁 및 고발이 진행 중이고 여성계와 정부도 이에 대한 대응을 내놓고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본 논문의 목적은 낙태의 정책방향을 여성건강의 관점에서 제시하기 위해 유럽의 사례를 고찰하는 데 있다. 낙태의 법적·사회적 수용도 및 안전한 낙태시스템 보장 수준을 기준 삼아 아일랜드, 영국, 네덜란드 세 국가를 선정하여, 개별 국가의 낙태에 관한 국가정책, 법적 기준, 의료 체계, 시민사회 등의 역학이 여성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이들 국가의 경험은 여성의 요청에 의한 낙태 시행, 낙태를 위한 의사의 복잡한 입증을 전제로 하지 않는 낙태제도, 투명하고 익명성이 보장되는 정보제공 및 상담, 임신 초기단계의 빠른 낙태 결정, 의료진의 질 높은 낙태를 위한 교육 및 훈련, 낙태 서비스의 공공지원을 통한 모든 여성의 낙태 접근도 향상, 안전한 낙태를 위한 지속적인 모니터링 및 체계 구축 등과 같은 장치가 안전한 낙태를 위해 한국 사회에서도 시급하다는 함의를 얻을 수 있었다. 여성의 요청에 의한 '안전한 낙태'와 원치 않는 임신의 예방정책이라는 두 가지 전략을 통해 건강한 여성과 사회가 재생산될 수 있다.

한국인의 스트레스가 자살충동에 이르는 경로분석 : 실존적 영성, 가족의 지지, 우울의 매개효과를 중심으로 (Suicidal Impulse caused by Stress in Korea : Focusing on mediational effects of Existent spirituality, Family Support, and Depression)

  • 박재연;임연옥;윤현숙
    • 사회복지연구
    • /
    • 제41권4호
    • /
    • pp.81-105
    • /
    • 2010
  • 이 연구에서는 최근 한국의 심각한 사회문제인 자살예방을 위한 효과적인 개입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자살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는 스트레스가 자살충동에 이르는 경로에서 이를 매개하는 요인으로 실존적 영성, 가족의 지지, 우울의 효과를 검증하였다. 이를 위해 한림대학교 고령사회연구소에서 2008년 실시한 '한국인의 성공적 노년에 대한 인식조사' 자료를 사용하였으며, 20세 이상 성인남녀 총 1,000명의 설문지를 기초로 분석하였다. 구조방정식 모형을 통해 경로를 분석한 결과, 스트레스는 우울과 자살충동에 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었으며, 실존적 영성에 부적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매개요인인 실존적 영성은 자살충동에 부적 영향을, 우울은 자살충동에 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이에 실존적 영성과 우울이 스트레스와 자살충동 간의 관계를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효과의 분해를 통해 매개변수들의 간접효과를 살펴본 결과, 우울이 자살충동에 미치는 간접효과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과 성별에 따른 차이가 있는지 다중집단분석을 통해 검증한 결과에서는 그 차이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한국인들이 과중한 스트레스를 감당하지 못해 발생하는 가장 치명적 결과인 자살에 이르는 것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서는 이들의 스트레스를 근원적으로 감소시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매개요인 중 보호요인으로서 유의미했던 실존적 영성을 강화하고, 자살충동의 이전단계가 될 수 있는 우울을 사전에 파악하여 선별·치료해 나가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

평생학습사회에서 중등학교의 진로 교육 방향 탐색 (Exploring the Direction of Secondary School Career Education in a Lifelong Learning Society )

  • 윤옥한
    • 문화기술의 융합
    • /
    • 제9권6호
    • /
    • pp.169-179
    • /
    • 2023
  • 본 연구의 목적은 평생학습사회에서 중등학교의 진로 교육의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다. 그 방향으로 첫째, 교사 역량 강화와 전문성 개발이 필요하다. 둘째, 진로 교육 프로그램의 개선 및 다양화가 필요하다. 셋째, 학교 외부적인 협력과 연계 강화 방안으로 진로 교육 전문가와의 협업 및 의사소통 강화가 필요하다. 넷째, 진로 정보망 개선을 통한 온라인 진로 교육 지원이 필요하다. 다섯째, 정책적인 지원 및 제도적 개선방안이 있다. 여섯째, 진로 교육 대상을 전 생애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 중등학교에서의 진로 교육은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고, 위기를 극복하여 기회로 삼으며, 문제를 해결하는 경험을 제공해 주기 위하여 첫째, 학생 개인의 학업과 진로에 관한 구체적인 목표, 계획, 성취 정도를 관리하는 전 생애적 관점의 개별 맞춤형 진로 교육 종합지원이 필요하다. 둘째, 현장 중심의 진로·직업 체험을 확대하여 직무 관련 경험을 충분히 제공하고 현장 전문가의 멘토링을 함께 지원할 필요가 있다. 셋째, 학교와 교육청,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진로 교육 네트워크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 넷째, 모든 교원의 진로 교육 역량 강화 지원을 위하여 진로 진학 상담 교사 재교육도 필요하다.

코로나19 전후 남자청년의 우울, 건강 관련 습관, 식습관 및 영양소 섭취량의 변화 -2018년, 2020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 분석- (Depression, Health-Related Habits, Eating Habits, and Nutrient Intake of Male Youth Before and After the Outbreak of the COVID-19 Pandemic -Analysis of the 2018 and 2020 Korea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

  • 박경애
    • 대한영양사협회학술지
    • /
    • 제29권4호
    • /
    • pp.211-229
    • /
    • 2023
  • This study analyzed the differences in the general characteristics, mental and health-related factors, eating habits, and nutrient intake of Korean male youths before and after the outbreak of the coronavirus disease 2019 (COVID-19). The data of a total of 1,231 subjects, from among the participants in the 2018 and 2020 Korea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 (KNHANES), were analyzed. The 2020 group had fewer married members than the 2018 group. The subjects in the 2020 group weighed more (P<0.05), had a higher waist circumference (P<0.01), and showed greater weight gain (P<0.05) than the 2018 group subjects. The aerobic physical activity of the 2020 group was lower (P<0.01) compared to the 2018 group. The members of the 2020 group had higher depression scores (P<0.01), suicidal tendencies (P<0.01), and need for counseling for mental problems (P<0.05) than those of the 2018 group. The prevalence of high fasting blood sugar levels and diabetes was higher in the 2020 group compared to the 2018 group. The frequency of breakfast (P<0.01) and dining out (P<0.001) and the proportion of breakfast (P<0.01) and dinner (P<0.05) taken with the family or non-family members was lower in the 2020 group than in the 2018 group. The rate of dietary supplement intake of the 2020 group was higher than that of the 2018 group (P<0.01). There were significant differences in the protein (P<0.05), riboflavin (P<0.01), and carbohydrate (P<0.01) intakes between the two groups. These results suggest that male youths had a higher waist circumference and high levels of depression, and showed a decrease in frequency of breakfast intake and dining out after the out break COVID-19 pandemic. Therefore, nutrition and health promotion programs are urgently needed to improve mental health, other health-related factors and nutritional status of male adults that are associated with the COVID-19 pandemic.

싱어 루미스 심리 유형 검사의 한국판 제작을 위한 예비연구 (A Preliminary Study of The Singer-Loomis Type Deployment Inventory for the Korean Version)

  • 박효인
    • 심성연구
    • /
    • 제28권2호
    • /
    • pp.139-153
    • /
    • 2013
  • 분석심리학에서 심리학적 유형론은 의식의 자아의 기능과 태도를 구분하려는데 사용할 뿐만이 아니라 개성화과정을 위한 청사진으로서 활용될 수 있다. 우리는 개성화 과정을 추구하기 위하여 주기능과 이차기능, 삼차기능 그리고 열등기능 배열에 대한 인식과 그것을 의식화하기 위하여 발달시키는 과정이 매우 중요하다. 이 연구는 심리학적 유형의 기능의 발달과 배열에 대하여 상세하게 인식하는 데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도구에 대한 것이다. 브리그스 마이어스 유형 검사와 그레이 휠라이트 융 유형검사는 양극성 가설을 배경으로 하여 강제적인 질문지 선택 문항의 방식으로 질문지가 구성되어 있다. 그러나 싱어 루미스 심리유형검사는 리커트 스케일을 사용한다. 싱어루미스 심리 유형검사는 주기능, 이차기능, 삼차기능 그리고 열등기능의 배열을 확연하게 보여줄 수 있다. 또한 이 검사는 개인의 심리학적 유형의 발달과 변화를 확인하기 위하여 일정 기간에 걸쳐서 반복 측정하여 비교하는 것이 용이하다. 이러한 측면에서 싱어 루미스 검사는 타 심리유형 검사에 비교하여 우월하다고 볼 수 있다. 본 연구자는 한국판 싱어 루미스 유형 검사 제작을 위한 예비 연구로서 한국판 싱어 루미스 검사의 신뢰도 연구를 하였다. 유형문항 간의 차이 검증과 신뢰도 계수 α를 분석하여 검사의 문항의 내적 일관성을 산출하였고, 각 유형에 따라서 문항 분석을 하고 그 결과에 의하여 수정이 필요한 문항들의 수정본을 제시하였다

간호사를 위한 호스피스 연수교육 요구도 조사 (Assessment for the Needs to Develop Hospice Training Program for Nurses)

  • 권소희;양성경;박명희;최상옥
    • Journal of Hospice and Palliative Care
    • /
    • 제11권3호
    • /
    • pp.147-155
    • /
    • 2008
  • 목적: 본 연구는 국내 호스피스 완화의료 관련 종사자들의 호스피스 완화의료 실무에 대한 자기 효능감, 자기평가 실무수행역량, 그리고 교육 요구도를 파악하여 구조화된 호스피스 완화의료 연수프로그램을 개발의 기초자료를 마련하고자 시도되었다. 방법: 2008년 3월부터 2개월간 9개 대학, 6개의 지역 암센터, 일개 암센터의 6개월 이상의 교육과정 참여자에게 우편 혹은 전자우편을 통해 자료를 수집하였고, 이 중 156부를 분석하였다. 호스피스에 대한 자기효능 감은 Barrington과 Murrie의 The Self-efficacy in Palliative Care (SEPC)를 Mason과 Ellershaw가 수정 보완한 도구를, 호스피스 주제별 자기평가 실무수행역량과 교육 요구 도는 선행연구를 바탕으로 본 연구자가 선정한 22개 항목에 대한 4점 척도 도구를 사용하였다. 결과: 대상자 156명의 평균연령은 37.94세였고 일반간호사가 82.1%이다. 자기 효능감 총점은 $2.67{\pm}.62$로 '보통이다' 보다 낮았고, 자기평가 실무수행역량은 모든 영역에서 3점('알고 있으나 스스로 수행하지 못 한다') 보다 낮았다. 교육 요구도는 모든 항목이 '필요하다' 이상으로 보고되었는데, 이 중 통증관리가 $3.71{\pm}.50$으로 가장 높았고, 통증 및 증상평가($3.67{\pm}.52$), 임종간호($3.67{\pm}.52$), 의사소통과 상담($3.63{\pm}.53$) 순이었다. 6개월 이상의 호스피스 교육과정을 이수한 집단은 그렇지 않은 집단보다 유의하게 높은 자기효능감과 자기평가 실무수행 역량을 보고하였으나, 교육 요구도에서는 차이가 없었다. 결론: 본 연구의 결과는 6개월 이상의 호스피스 교육 수료의 유무와 무관하게 호스피스 실무에서의 낮은 자기효능감과 독립적인 역할수행을 어려워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또한 호스피스 실무에서 실무능력 향상을 목적으로 하는 연수교육의 필요성과 간호사들의 높은 요구를 보여주었다. 호스피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서는 이론 중심의 교육과정과 실무 중심의 훈련과 계속 교육이 요구되고, 이를 실행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개발하는 것이 필요하다.

  • PDF

편마비 환자의 재활과정에 따른 스트레스와 대처의 변화양상 (Stress and Coping for Patients with Hemiplegia during the Rehabilitation Process)

  • 강현숙
    • 대한간호학회지
    • /
    • 제24권1호
    • /
    • pp.18-32
    • /
    • 1994
  • It is important to understand that patients with hemiplegia are under stress during the rehabilitation process. This study was designed to determine what changes occur in the stress perceived by these patients during the rehabilitation process. and what changes occur in the ways they coped with stress. A decriptive study with a longitudinal design was conducted. A total of 57 patients with hemiplegia who were admitted to one general hospital made up the sample for this study. A questionnaire, observations and interviews were used for the data collection which was done in three phases(within one week after admission : within one week before discharge ; within one month after discharge ). Data were analyzed using t-test, ANOVA repeated measures of ANOVA, and post hoc paired t -test, Bonferroni correction. The results of this study are : 1. Changes in the perception of stress during the rehabilitation process : There was a statistically significant differencs in the perception of stress among these patients during the rehabilitation process. On the post-hoc test. the perception of stress showed a statistically significant decrease from admission to discharge. The perception of psychological stress was high during the rehabilitation process as compared with the perception of physical and social stress. 2. Changes in the way the patients coped during the rehabilitation process : On admission passive coping was used by most of the subjects(91.2%). Passive coping showed an decrease from admission to discharge, but an increase from discharge to follow-up at one month post discharge. There was, however, no statistically significant changes in the way the patients coped during the rehabilitation process. 3. Changes in perception of stress during the rehabilitation process according to variables. Perception of stress among patients classified as So-Um was higher during the rehabilitation process, when compared with patients classified as So- Yang and Tae-Um. There was, however, no statistically significant difference in perception of stress over time. The patients with right sided paralysis perceived higher stress than those with left sided paralysis. There was, however, no statistically significant difference in perception of stress over time. Hence, stress was not influenced by which side was paralyzed th frequency of the relapse of the disease, or the time in the rehabilitation process. 4. Changes in coping during the rehabilitation process according to variables. There was a statistically significant difference in the way the patients coped at follow- up according to the three different kinds of the constitution groups. In other words, coping was not used by patients classified as Tae-Um but was used by those classified as So-Um. On the repeated measures of ANOVA, there was a statstically significant difference in stress over time, and an interaction between constitution and time. But the way of coping during the rehabilitation process was not influenced by which side was paralyzed nor by the frequency of the relapse of the disease. In conclusion, perception of psychological stress was high during the rehabilitation process, as compared to perception of physical and social stress. There was a statistcally significant difference in the perception of stress over time, Perception of stress showed a gradual decrease from over admission to follow-up period. There was. however, no statistically significant difference in the way of coping over time. Passive coping was used by most of patients. In the study, these findings suggest a need for nursing care related to the psychological support for patients with hemiplegia both in the hospital as well as at home, and the need for education and counseling on independent self-care to help the hemiplegic patients adapt to stress using active coping.

  • PDF

친족에 의한 아동 성폭력 실태 - 영남권역 해바라기 아동센터의 경험 - (The Child Sexual Assaults by Kin -The Experience of YoungNam District Sunflower Center for Prevention of Child Sexual Assaults-)

  • 서순기;이상한
    • 대한수사과학회지
    • /
    • 제2권2호
    • /
    • pp.21-29
    • /
    • 2007
  • 아동 성폭력 중에서도 친족에 의한 성폭력은 어린 시절부터 시작되어 청소년기를 거쳐 성인에 이르기까지 지속되는 경향이 있고, 가장 신뢰하는 사람으로부터 피해를 입기 때문에 신체적, 심리적, 사회적으로 심각한 후유증을 겪는다. 영남권역 해바라기 센터는 13세 미만의 성폭력 피해아동을 위해 법의학적 증거물 채취에서부터 신체적, 정신적, 심리적 치료를 원스톱으로 할 수 있는 성폭력 전문센터로 2005년 6월 대구에 개소되었다. 본 연구는 영남권 역 해바라기 아동센터 개소 이래 2006년 12월까지 상담한 사례 180건 중 친족에 의한 아동성폭력 사례 36건을 대상으로 하여 그 특성을 분석하였다. 피해 아동은 여아가 32건 (88.9%), 남아가 4건(11.1%)이었고, 연령별로는 7세 이하의 유아 20건(5.6%), 어린이 16건(44.4%)이었다. 피해 유형으로는 성추행이 28건(78%), 강간이 8건(22%)이었다. 가해자는 친부가 58.3%(21건)으로 가장 많았고, 조부(3건), 사촌오빠(3건), 의부(2건)의 순이었다. 가해자의 연령별로는 성인이 32건(88.9%), 청소년 2건(5.5%), 어린이 2건(5.5%)이었다. 피해 장소는 피해자의 집이 31건(86.1%)으로 대부분을 차지하였고, 피해기간별로는 지속적인 피해가 25건(69.4%), 1회가 6건(16.6%), 모름(3건), 3-4회(2건)의 순이었다. 피해사실에 대해 신고나 처벌을 원치 않는 경우가 22건(61.1%), 경찰에 신고(7건), 고려 중(6건)의 순이었고, 실제 고소 고발된 사례는 1건이었다. 이상의 결과를 바탕으로 단일 기관의 통계라는 한계는 있지만 친족에 의한 아동 성폭력은 주로 친부에 의해 피해자의 집에서 이루어지며, 단회에 그치기보다는 지속적으로 피해가 발생하며, 유아기부터 일찍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친족에 의한 성폭력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사회 전반에 걸친 지속적인 홍보와 교육이 절실하며, 피해자 치료 외에도 단순한 가정내 문제라는 잘못된 인식을 과감히 버리고 피해 사실에 대한 경찰 신고를 의무화하고 해바라기 아동센터와 같은 전문 센터의 확충이 요구된다고 생각한다.

  • PDF

상보적 수업을 활용한 읽기전략 훈련이 독해력, 초인지, 자기효능감에 미치는 효과 (The effect of reading strategies developing through reciprocal teaching on reading comprehension, metacognition, self efficacy)

  • 김미정;은혁기
    • 초등상담연구
    • /
    • 제11권2호
    • /
    • pp.299-320
    • /
    • 2012
  • 본 연구는 상보적 수업을 활용한 읽기전략 학습상담프로그램이 초등학생의 독해력, 초인지 및 자기효능감에 미치는 효과를 알아보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중소도시 초등학교 5학년 2개 학급을 각각 실험집단과 통제집단으로 선정하고, 실험집단에 5주 동안 총 10회기의 상보적 수업을 활용한 읽기전략 학습상담프로그램을 실시하였다.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상보적 수업을 활용한 읽기전략 학습상담프로그램은 초등학생들의 독해력과 그 하위 요인인 사실적 이해와 감상적 이해 영역에서 유의한 효과가 있었다. 둘째, 상보적 수업을 활용한 읽기전략 학습상담프로그램은 초인지의 하위요인인 조정 영역에서 유의한 효과가 있었다. 셋째, 상보적 수업을 활용한 읽기전략 학습상담프로그램은 자기효능감에서 유의한 효과가 있었다. 새로운 읽기전략에 대한 경험과 또래집단 구성원간에 주고받는 도움과 성공 경험이 자기효능감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볼 수 있다. 넷째, 학생의 활동보고서 및 연구자의 관찰결과와 함께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 평가를 실시한 결과에서 초등학생들이 협동학습을 통해 학습 집단에서 공동 목표를 설정하고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함께 노력하여 다른 구성원에게 도움을 주고받으며 즐겁게 참여하는 것이 긍정적인 프로그램 효과에 기여하였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상과 같은 연구 결과를 통해 상보적 수업을 활용한 읽기전략 학습상담프로그램이 초등학생들의 독해력, 초인지, 자기효능감을 향상시키는데 긍정적인 효과가 있었다.

  • PDF

초등정보과학영재와 일반학생의 진로발달 및 직업관 인식에 대한 조사 연구 (Conceptions Toward Career Development and Occupational View between Giftedness in Computer Science and Normal Students in Elementary School)

  • 이재호;최승희
    • 영재교육연구
    • /
    • 제24권4호
    • /
    • pp.613-628
    • /
    • 2014
  • 초등정보과학영재학급의 학생과 일반학급 학생의 진로발달과 직업관을 비교하여 초등정보과학영재를 위한 진로교육의 방향 설정 및 지도에 있어 기초 자료 및 시사점을 제공하기 위하여 초등정보과학영재 82명과 일반학생 167명을 대상으로 진로발달과 직업관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고 특징을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진로에 대한 의식 분석 결과 초등정보과학영재는 과학기술자를, 일반학생은 예술인을 희망하는 선택을 가장 많이 하였다. 두 집단 모두 진로에 관한 정보를 부모에게서 얻으며 교사와 상담하는 학생은 매우 드물었다. 초등정보과학영재교육이 학생들의 꿈을 변화시키는 데는 크게 기여하지 못하였으며, 일반학생은 정보과학에 대한 관심이 부족하였다. 둘째, 진로발달 분석 결과 초등정보과학영재는 일반학생보다 모든 영역에서 진로발달 평균이 유의미하게 높았다. 셋째, 직업관 분석 결과 초등정보과학영재는 일반학생보다 직업관 평균이 유의미하게 높았다. 넷째, 진로발달과 직업관의 상관관계 분석 결과 진로발달과 직업관은 모든 영역에서 양의 높은 상관관계를 보였다. 진로발달이 높을수록 확실한 직업관을 가지며, 반대로 확실한 직업관을 가졌다면 진로발달이 높다고 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이와 같은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다음과 같은 내용을 제안하였다. 첫째, 부모의 영향을 많이 받는 학생들을 위하여 진로 관련 학부모 교육을 실시할 필요가 있다. 둘째, 학생들에게 정보과학분야의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구성하여 정보과학에 대하여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함으로써 학생들이 정보과학 관련 진로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을 갖도록 할 필요가 있다. 셋째, 초등정보과학영재를 위하여 피상적인 진로교육이 아닌 영재 스스로 목표를 세우고 미래의 직업인으로서 어떻게 공부하고 어떤 직업을 선택할지 안내할 수 있는 진로교육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넷째, 이를 위해 교사들이 학생들의 진로지도를 효과적으로 실시할 수 있는 관련 연수를 실시함으로써 학생들이 진로와 직업을 확실하게 인식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도와야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