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Contemporary Architecture

검색결과 670건 처리시간 0.027초

도시공원의 민간위탁 적용을 위한 제도적 방안 - 성남시 도시공원 운영사례를 중심으로 - (An Institutional Approach for Application of the Contracting-out in City Parks - Focused on the Case Study of City Park Management of Seongnam City -)

  • 변재상;김인호;신상현
    • 한국조경학회지
    • /
    • 제39권5호
    • /
    • pp.33-47
    • /
    • 2011
  • 현대 정부의 가장 중요한 과제 중의 하나는 시민들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들을 모색하는 것이다. 본 연구는 도시공원의 민간위탁을 위한 적용 방안 및 적정 절차를 수립하여 적극적인 시민 참여를 이끌어 내고, 시민들의 만족도를 향상시키기 위한 제도적 방안을 찾고자 진행되었다. 구체적으로 공원운영 수탁자의 선정 기준 및 이를 선정하기 위한 심의위원회의 구성 등과 같은 제도적 지원절차를 수립하고자 진행되었다. 본 연구를 통해 도출된 결론은 다음과 같이 요약될 수 있다. 첫째, 도시공원의 운영은 경비절감, 인력양성, 경영효율, 노하우 축적 등의 측면에서 민간에 위탁하여 관리하는 것이 지자체 혹은 정부에서 직영으로 운영하는 것보다 효율적인 방안이 되며, 이에 대한 법제적 근거는 중앙 법령과 지자체 조례에 근거 조항이 마련되어 있다. 둘째, 공원 민간위탁 수탁자 선정을 위한 심사위원회는 6~9명으로 구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내부 인사와 외부 인사의 비율이 균형을 이루도록 한다. 또한, 심사위원회의 운영은 단순히 수탁자 선정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심사 기준의 재편 및 운영에 대한 자문 등도 수행하며, 해당 내용은 향후 민간위탁의 운영 개선을 위한 지침서로 활용할 수 있다. 셋째, 수탁자 선정은 사전에 공지되어야 하며, 각 지자체의 실정에 맞는 일정한 기준에 따라 평가되어야 한다. 해당 기준으로는 공공성 측면, 경비절감 측면, 서비스 질 제고 측면, 관리 감독 측면, 시민 참여 측면 등이 고려되어야 하며, 이들 기준에 따라 정량 지표와 정성 지표로 구분하여 심사위원들의 평가가 이루어져야 한다. 넷째, 공원운영의 민간위탁을 수행하기 위하여 사업 공모와 수탁자 모집 공고 및 접수, 심사위원회의 구성 및 평가, 수탁자 선정 및 계약 체결, 위탁 성과의 중간 평가, 재위탁 혹은 재공고의 과정을 통해 진행되어야 한다. 민간위탁을 통한 도시공원 운영은 도시공원이용객들의 재방문 기회를 확대할 것으로 기대되며, 다양한 계층의 시민참여를 실현하여 도시공원이 녹색문화공동체를 구축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우담 채득기의 경천대 경영에 나타난 문화경관 요소의 해석 (Interpretation of Cultural Landscape Elements at the Management of Udam Chae Deug-gi's Gyeongcheondae(擎天臺))

  • 이유진;김수진;심우경
    • 한국전통조경학회지
    • /
    • 제28권4호
    • /
    • pp.127-143
    • /
    • 2010
  • 본 연구는 조선시대의 선비인 우담 채득기가 경영한 경천대 일원의 산수경영에 나타난 문화경관 요소의 해석을 목적으로 연구를 진행하였다. 조선시대 선비들의 산수경영과 자연경물에 대한 명칭부여는 동시대 지식인들의 자연관 형성에 투영되었을 뿐 아니라 정원문화의 유행에도 많은 영향을 끼쳤다. 우담 채득기는 경북 상주의 낙동강변에서 은거하며 산수를 경영하고, 유유자적하는 삶을 살고자 하였는데, 그가 경영한 경천대 28경은 성리학적 절의와 충절의식에 입각하여 자연경물에 이름을 붙이고 자신의 미의식을 현실화하는 등 산수경영에 상징적 의미를 부여하였다. 세부적인 경관의 명칭으로는 크게 '대명의리와 충절', '신선사상' 그리고 풍유와 소요자적 삶에 따른 '산수경영의지', 마지막으로 '학문탐구' 등을 상징하였다. 또한, 경천대 일원의 28경처 중 특별히 10가지의 경관을 선택하여 자신이 실제 소요하거나 유희했던 장소를 중심으로 소상팔경의 경관어휘인 시간과 계절 그리고 기상의 변화를 서정적으로 노래하고 있는데, 이는 자연환경의 변화를 통한 소우주의 섭리를 이해하고자 한 당시의 산수경영의 유행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우담 채득기는 자신이 은거한 경천대 일원의 산수경영을 명 청 교체기라는 조선의 상황을 비유하여, 자연의 경물에 이름을 붙이고, 또 암울한 사회를 극복하고자 노력한 것은, 그가 평소 강조한 의리와 절개라는 조선선비들이 가져야 할 덕목을 가치 있게 내세운 성리학적 자연관 때문일 것으로 판단된다.

전통민가와 사찰에 나타난 꽃담의 형태와 상징성 연구 - 전라북도 문화재를 중심으로 - (Comparative Study on the Shape and Symbolism of Flowered-Wall in Tradition Private Houses and Temples - Focusing on the Designated Cultural Properties of Jeollabuk-do Province -)

  • 고유라;신상섭
    • 한국전통조경학회지
    • /
    • 제34권3호
    • /
    • pp.18-27
    • /
    • 2016
  • 건물의 벽이나 담에 여러 가지 문양을 넣은 담장을 '꽃담' 또는 '화초장(花草墻), 화문장(花紋牆)'이라고 한다. 꽃담을 통해서 외적으로는 소유자의 권위, 가치관 등을 짐작할 수 있고, 내적으로는 집안의 안녕과 평화를 기원하는 상징적 의미를 추적할 수 있기도 하다. 그동안 꽃담 관련 연구의 경우 궁궐은 건축, 원예, 미술 디자인 분야 등에서 다양하게 진행된 반면 지역성과 관련한 전통민가와 사찰 관련 연구는 조경분야에서 전무한 상태이다. 이러한 관점에 착안하여 본 연구는 국가 및 도지정 문화재인 전라북도 소재 전통민가와 사찰의 꽃담 사례를 조경적 관점에서 조사, 분석하였다. 전수 조사한 결과 꽃담이 도입된 전통민가 9개소와 사찰 7개소를 중심으로 연구분석하였다. 즉, 전라북도에 산재하는 문화재 16개소를 중심으로 전통민가와 사찰에 나타나는 꽃담의 형태와 기능, 재료, 문양의 상징적 의미를 추적하여 연구결과를 도출하였다. 꽃담은 위치와 형태에 따라 공간기능과 성격이 차별화 되며, 문양의 경우 담장은 물론 합각, 고막이, 굴뚝 등에 다양하게 나타난다. 민가에서는 식물은 물론 문자문양까지 다양한 반면 사찰에서는 불교의 교리와 신앙 등의 의미를 지닌 신앙관련 문양이 주로 나타난다. 상징적으로 민가의 경우 가문과 자손 번영, 벽사, 장수, 길수(吉數) 등이 나타나며, 사찰에서는 불성(佛性)과 극락왕생(極樂往生)을 기원하고 연꽃의 속성을 강조하는 등 의미적 차별성이 표출된다. 결과적으로 본 연구를 통해 향토 조경문화의 올바른 조명, 현대 공간에 꽃담을 모티브로 한 한국적 정취의 표출 가능성, 그리고 꽃담에 대한 인식 제고와 계승 방안 모색을 위한 기초자료 제공 등과 같은 연구 성과를 도출할 수 있었다.

조선왕릉 연지(蓮池)의 특성과 전형 (A Study on the Characteristics and Model of Lotus Pond in Joseon Royal Tombs)

  • 고승관;구본학;최종희
    • 한국전통조경학회지
    • /
    • 제29권3호
    • /
    • pp.116-123
    • /
    • 2011
  • 본 연구는 조선왕릉 연지보존 및 복원을 위한 기초연구로 고문헌(춘관통고, 광릉지)에 그 기록이 남아 있으며, 비교적 원형이 잘 보존된 남양주 광릉, 효릉, 김포 장릉, 숭릉의 연지를 대상으로 형태, 재료, 구조 및 공법, 식생적 특성 및 전형에 관하여 살펴보았다. 조선왕릉 연지형태는 평면적으로는 방지원도형 혹은 방지형이며, 크기는 가로 7.5~81m, 세로 6.5~45m, 섬의 직경은 8~16m, 수심은 0.5~1.2m, 단면은 연지의 밑 부분은 좁고 윗부분으로 갈수록 넓은 형태로 조성되었다. 연지바닥은 진흙이 쓰인 것으로 볼 때 흙이 주재료이며, 연지의 구조 및 공법은 토축으로 들여쌓은 지안이 전형으로 보이며, 물의 입수와 배수는 암거수로를 통해 이루어졌다. 연지식생은 현재 많은 수종이 재식되어 있으나, 문헌과 현황을 비교해 보았을 때, 연지 내부는 연꽃, 연지 주변은 소나무 전나무 기타 화훼류 그리고 섬 안은 소나무가 재식되었음을 파악할 수 있었다. 한편, 궁궐 연지를 비교한 결과, 형태와 식생적인 측면에서는 큰 차이가 없었으나, 장대석이라는 재료의 차이에 따라 그 구조 및 공법에도 차이가 있음을 파악할 수 있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조선왕릉 연지의 특성을 분석하고 전형을 구명함으로써, 향후 조선왕릉 연지를 재현하는데 기본적 준거를 제공하였다는 긍정적 측면이 있다.

현대 대표 도시공원에 대한 평가 - 만족도 및 경관이미지 특성을 중심으로 - (Assessment of Contemporary Urban Parks in Korea - Satisfaction and Landscape Images -)

  • 주신하
    • 한국조경학회지
    • /
    • 제36권4호
    • /
    • pp.36-47
    • /
    • 2008
  • 본 연구는 국내 현대조경을 대표하는 공원들을 대상으로 실제 이용자들이 느끼는 만족도, 선호도, 이미지 등을 분석하여 개별 공원의 기능적, 경관적인 차이점과 공통점을 실증적으로 규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공원시설 유형으로는 관리상태, 공원활동시설, 편의시설, 동선 및 밀도, 조경 및 휴게시설 등으로 구분되었다. 공원이용행태 만족도에 대해서는 대화, 휴식, 한가로움 등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하였고 학습, 체험, 경험 등에 대해서는 부정적으로 평가하였으며, 공원 이용행태의 유형으로는 공원활동, 정서 및 체험, 자연활동 등으로 구분되었다. 공원의 이미지 분석 결과 조사대상 공원은 주로 안정적이고 편안하며 자연적인 느낌의 공간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으며, 자연/조화성 요인, 개방감 요인, 독특성 요인 등의 요인으로 요약되었다. 선호도 조사 결과 전반적으로 양호한 선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설만족도, 이용행태, 경관이미지, 선호도 등을 기준으로 공원을 유형화한 결과 다목적공원(일산호수공원, 여의도공원, 하늘공원, 양재천, 올림픽공원), 자연적 요소를 가진 종합공원(선유도공원, 평화의 공원), 개방된 도시공간(서울광장, 청계천), 상대적 개선필요 공원(파리공원, 서울숲), 생태공원(길동자연생태공원) 등의 5개의 유형으로 구분되었으며, 각 유형별 특징에 대한 분석이 진행되었다. 본 연구결과는 수도권에 위치한 공원을 대상으로 한 계절 동안 설문조사의 결과로 일반적인 도시공원의 유형화를 위한 기초연구라고 할 수 있다. 향후 이러한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한 보다 다양한 도시공원에 대한 일반적이고 폭넓은 연구가 필요하겠다.

프레쉬 킬스 공원 조경설계 (Fresh Kills Park Design, Staten Island, New York)

  • 정욱주;제임스 코너
    • 한국조경학회지
    • /
    • 제33권1호
    • /
    • pp.93-108
    • /
    • 2005
  • Fresh Kills is the largest landfill in the world located in the west side of Staten Island, New York. The landfill served as a storage area for New York City's trash for more than 50 years. After years of civilian and political pressure, state and local legislation decided its closure of landfill operation in Fresh Kills in March 2001. Soon after, Department of City Planning announced a Fresh Kills international design com-petition: 'Landfill to Landscape'. The winning entry was promised to be outline for the redevelopment of the 2,200 acre site which the size of three times Central Park. Forty-eight teams representing more than 200 offices from around world submitted proposals, from which six finalists that mostly led by landscape architects were selected. In December 2001, a jury of architects, landscape architects and city officials unanimously selected Field Operations as the winner. The plan, named Lifescape, visualizes the gradual 20-year transformation of the whole Staten Island into a 'natural lifestyle island' recognizing that Staten Island is home to coastal wetlands that shelter one of the most diverse ecosystems in the New York metropolitan area. It suggested that an ecologically reconstituted Fresh Kills could become the center of integrated parks and greenways system on the island otherwise fragmented. The project will be one of the largest and most ambitious undertakings in the metropolis in years developing a complex web of habitats and parklands on top of mountain of trash. This study tries to achieve two goals: One is to provide general explanations on the project, Lifescape, breaking down to its background, geographical context, design concepts and phased development plan. Another is to introduce the unique and innovative design approaches by Field Operations that are different from a conventional landscape architectural attitude. Since this project was well published through many magazines and newspapers, main focus will be upon aspects that differentiate this project from usual landscape projects. Conceptually Lifescape brought provocative notions on nature/culture relationship and the role of urban park as an active agency rather than just a green rest area. Also this project introduced pioneering graphics like plan collage, diagrammatic plan, phasing diagram and photo montage as vehicles conveying information, imagination and provocation. Witnessing the influence of the project gradually in the field of academic and practice in the States, this study is intended to become a constructive reference to similar landscape projects dealing with large and complex urban context in conjunction with restructure of contemporary city.

19세기 서울 옥호정(玉壺亭)과 석파정(石坡亭)을 통해 본 정원 특성 (A Study on the Characteristic of Garden through Okhojeong Garden(玉壺亭) And Seokpajeong Garden(石坡亭) in the 19th Century Seoul)

  • 이원호;김동현;김재웅;신현실
    • 한국전통조경학회지
    • /
    • 제32권3호
    • /
    • pp.21-31
    • /
    • 2014
  • 본 연구는 옥호정과 석파정을 대상으로 두 정원의 특성을 규명하기 위해 조영 배경과 공간구성, 정원구성요소를 분석한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도출하였다. 첫째, 옥호정과 석파정은 조선 후기 권력가의 정원으로 정치적 기반 및 부의 축적을 통해 당대의 고급 기술과 자본이 투여되어 창출된 정원문화를 현실화할 수 있었다. 또한 단순 상위계층의 정원문화가 투영된 각각의 정원이 아니라 옥호정이 석파정의 조영에 관련 있었음을 조영자 간의 관계분석을 통하여 짐작할 수 있다. 둘째, 옥호정과 석파정의 공간구성은 생활공간을 중심으로 각각의 작은 정원공간이 정자 단위로 분화된 공간 구성으로 분절된 집산적 형태를 나타내고 있다. 정원공간은 정자의 경영을 통하여 해당 지역의 경관에 대한 주제를 부여하였으며, 식재 및 단의 처리로 경계를 설정하고 계절별 경관의 다양화를 통해 단위 공간 내 다양한 원예 요소를 도입하는 등 각 공간에 장소성의 부여가 시도되었다. 셋째, 옥호정의 공간구성을 도식화하고 이를 석파정과 비교분석한 결과, 옥호정의 조영특성 대부분이 석파정에서 나타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는 석파정의 정원이 옥호정의 공간구성기법을 그대로 수용하거나 조성 과정에서 변용되는 등 정원의 구성기법이 반영되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넷째, 조선 후기 화훼에 관한 취미는 단순한 애호의 차원을 넘어 벽의 단계로까지 접어든 경우가 적지 않다. 옥호정과 석파정에서는 당시 진귀하게 여겨지는 기화요초 및 수반, 석상, 괴석, 분재, 석가산, 등나무 시렁 등 다양한 정원소재들이 정원구성요소로서 각 공간에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는 공통적인 특징을 보이고 있다.

남산 회현자락 설계 공모 출품작에 대한 역사도시경관적 분석 (Analyzing the Design Competition Entries for the Hoehyeon Section of Namsan from a Perspective of the Historic Urban Landscape)

  • 서영애
    • 한국조경학회지
    • /
    • 제43권4호
    • /
    • pp.27-36
    • /
    • 2015
  • 본 연구는 남산 회현 자락 설계 공모에서 수상한 작품을 역사도시경관 관점으로 분석하여, 각 설계안의 역사도시경관 접근 특성을 분석하고, 한계와 시사점을 도출했다. 회현 자락은 남산에서 한양도성과 공원의 변화가 가장 많은 장소로서 최근 발굴을 통해 조선시대의 성곽 유구와 일제 강점기의 흔적이 확인된 바 있으며, 근 현대의 공원 시설이 공존하는 대상지다. 역사도시경관 개념과 접근 방법, 전문가 논의, 현상 공모 지침서를 토대로 분석의 틀을 도출하여, 분석 항목으로 장소성과 문화다양성의 이해, 시간적 층위의 인식과 설계 구현, 보존과 공원 이용 방법, 향후 관리 방안으로 구분하여 출품작을 분석했다. 연구 결과, 역사도시경관 관점에서 볼 때 각 출품작은 장소성과 문화 다양성을 이해하고, 시간적 층위를 독창적인 방식으로 설계에 반영하고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 보존 대상에 대한 우선 순위를 선정하여 창의적인 개입 방법을 제시하고 있으나, 보존과 이용이라는 상반된 개념을 통합하는 면에서는 보다 실효성 있는 대안이 요구된다. 연구의 시사점으로 보존과 개발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접근 방식에 대한 가능성을 확인했으며, 역사적 층위가 중첩된 서울의 가치 있는 대상지의 보존과 관리를 위해서는 조사와 맵핑을 통한 역사경관 기본 계획이 수립될 필요가 있다. 본 연구에서 제외된 지역 주민 참여, 민관 네트워크에 의한 프로세스에 대해서는 향후 연구가 확대되어야 한다. 본 연구가 앞으로 역사문화적 가치가 큰 대상지의 설계에 방향을 제고해 줄 것을 기대한다.

동양적 세계관의 관점에서 본 한국도시경관의 특성 (A Study on the Characteristics of Korean Townscape in Perspective of the Oriental World View)

  • 김한배;이규목
    • 한국조경학회지
    • /
    • 제21권4호
    • /
    • pp.55-68
    • /
    • 1994
  • It has been generally agreed that the city form especially in the preindustrial age resembled their own world view, either in the western or the eastern cultural sphere. So, we aimed to redefine the characteristics of oriental world views compared with the western one, in order to find the relative nature of the Korean townscapes. It is said that the both world views(of western and oriental) are composed of the contrastive binary concepts in common, but there seems to have been nearly contrary differences in these two world views. Wheareas the former was based on the passively segregational and oppositional dualism, the latter, on the dynamically harmonious and complementary dualism, called generally as 'Yin(陰) and Yang(陽)'. Thus, the oriental world view can be thought as the 'philosophy of the relationship', which aim to unify the dualism ultimately with the help of this relationship. So, we can assume a certain third and intermediate concept between these dual concepts of the world view, which can unify these two into the one holistic whole. And the focuses of the most traditional oriental philosophies were concentrated on this, so called, 'the third concept', namely Taoistic 'Tochu(道樞)', Buddhistic 'Kong(空)' or Confucian 'Chung(中)'. And this triple concept, including the third one, of the oriental world view revealed a more concrete form of the cosmological relationship, as the triple structure; 'Heaven(天), Earth(地), and Man(人)', in which the 'Man' is thought as the middle or the center of the world. In this manner, we could found this oriental 'triple world view' was revealed in the real topology of most places in the Korean traditional city and the whole townscape itself. So, in the scale of houses and the roads around them, we can construe the 'Maru(a central board-floored room)' and the 'Madang(a inner court)' as the 'third and intermediate space(中)' between the interior space(陰) and exterior space(陽) in the former, and between the private house(陰) and the public residential road(陽) in the former case, and between the dual parts(陰,陽) of the city representing the contrary social classes and the contrastive visual landscapes. So, we insist that this 'triple world view' represented in the townscape can be one of the most important characteristics of Korean traditional townscape. And this third intermediate spaces, which generate the active social contact and the harmonious relationship among the people, can be the most important cues, as the central places, in the interpretation of the Korean townscapes even in contemporary circumstance, which inherits its spatial and social frame more or less from the preceding one.

  • PDF

토지구획정리사업지구의 가구(街區)체계에 관한 연구 -1970년대 청주시 사례를 중심으로- (A Study on the Block Structure of the Land Readjustment Project Districts Focused on the case study of Cheongju City in the 1970's)

  • 김미연;오덕성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 /
    • 제20권4호
    • /
    • pp.551-563
    • /
    • 2019
  • 본 연구는 청주시의 1970년대에 시행된 4개의 토지구획정리사업지구를 대상으로 하며, 물리적 측면에서 가구체계의 개념을 통해 지구특성을 파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연구 결과 첫째, 가구의 가로 특성을 보면, 4개 지구 동일하게 현재의 도시개발 기준 대비 간선도로망과 가구로의 진입을 위한 국지도로체계는 잘 갖춰져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그러나 가구내의 개별필지로의 진입로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개별 필지 별 건축이 어려운 상황으로 나타났다. 둘째, 가구의 형태 특성을 보면, 세장비는 평균 1:2의 비율이며, 동서방향의 장방형 가구가 높은 빈도를 나타났다. 1지구부터 3지구까지는 가구면적이 증가하는 추세이었으나 4지구는 다시 감소하여 현대적인 가구구획의 형태로 변화하는 양상을 띠었으며, 가구면적이 클수록 접도율이 일관성 있게 낮아지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셋째 필지배열 특성을 보면, $4{\times}4$이상의 다열구조를 갖는 가구의 빈도가 1~3지구 까지 높았으며 4지구에서는 상당히 개선된 것으로 파악되었다. 특히 정방형에 가까운 가구는 접도율이 열악한 과다열 필지구획이 되어, 주거환경을 개선하는데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판단되었다. 토지구획정리사업에 의한 택지 개발은 가구구획이 상당히 정형화되어 있고, 그러한 주택지의 면적이 상당한 만큼 이러한 특성을 고려하여 좋은 주거지를 위한 개선방법을 찾는다면, 외곽개발 등의 난개발을 제어할 수 있는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