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재 교육은 현재 법국적이고 범사회적인 차원에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본 연구는 새로운 심리 검사 도구를 통해 밝혀진 영재의 특성이 기존의 영재 선발의 문제점에 주는 시사점을 알아보고자 수행되었다. 연구 대상은 과학/수학 영재 집단이었고 이들의 특성을 명확하게 구분해 줄 통제 집단으로 학업우수자 및 고지능자집단이었다. 영재의 타고난 기질적 특성과 후천적인 성격을 구분할 수 있는 '기질 및 성격검사 JTCI'와 함께, 진단성 지능검사를 사용하였다. 영재들은 흔히 어떤 타고난 특성이 있다고 특징지어지기 때문에, 학업우수자의 비교할 때, 기질 면에서 어떤 차이가 있을 것이 예상되었다. 그렇지만 기질은 물론 성격의 여러 하위 척도 상에서 영재 집단과 통제 집단간에 어떤 유의미한 차이도 발견되지 않았다. 이 결과는 현재의 영재집단은 그 선발 방식의 다면성이나 복잡성에도 불구하고, 시실상 학업성적 우수자와 차별성이 없음을 보여준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확대일로 있는 영재교육의 미래에 대한 몇 가지 제안을 하였다.
This study explored the characteristics of elementary gifted students' creative problem-solving skills combining creativity and problem-solving ability based on their work on Fermi estimation problems. The analysis revealed that gifted students exhibited strong logical validity and breadth but showed some weaknesses in divergent thinking abilities (fluency, flexibility, originality).
본 연구에서는 과학영재들의 생명과학 관련 과학글쓰기 활동에서 나타난 과학글쓰기 특성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대학교 부설 과학영재교육원 소속 생명과학 분야 과학영재들 16개 모둠(남자 20명, 여자 20명)에서 작성한 과학글쓰기 활동 자료를 분석하였다. 과학영재들의 생명과학 관련 과학글쓰기 활동 자료는 생명공학, 생명윤리, 생활과학, 건강과 질병 등 4개 영역으로 구분하여 분석하였다. 과학영재들은 글의 구성이나 논리적으로 자신의 주장을 글로 표현하는 능력이 다소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에서 생활과학이나 건강과 질병 관련 내용에 대해서는 글의 구성과 논리적인 글의 전개 등 상대적으로 나았으나 생명공학이나 생명윤리 등에 관해서는 충분한 의견을 제시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로 볼 때, 과학영재들의 논리적인 과학글쓰기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영재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할 필요가 있으며, 아울러 생명공학 및 생명윤리 등과 같이 생명과학 이슈와 관련한 과학글쓰기 소재의 개발이 필요하다.
본 연구는 설문지와 학습스타일 검사도구를 활용하여 학습상황 속에서 영재아의 선호하는 학습스타일이 어떻게 나타나는지 살펴보고, 학습자 특성에 따른 학습스타일과의 관계를 분석함으로써 학부모, 교사들에게 다양한 분야의 재능을 가진 영재들을 이해하여 영재아들이 잠재적 능력을 개발할 수 있도록 교수-학습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구현하는데 시사점을 주고자 하였다. 영재학생이 선호하는 학습스타일이 있고, 다양한 학습자 변인과 선호하는 학습스타일 간에도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있었다. 이는 학습자의 물리적, 심리적 환경이 학습스타일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또한 영재학생들이 선호하는 학습스타일과 교사들이 자주 실시하는 교수스타일 간에도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재 프로그램이 학습자에 맞게 세분화되고, 학습스타일 관련 학습자 특성을 파악하여 교육 현장에서부터 차별화되고 개별화된 교육과정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현대는 지식 정보화 사회이며 한 나라를 이끌어 갈수 있는 원동력은 지식기반의 산업의 육성에 달려 있다. 또한, 개인의 경쟁력 측면에서도 정보화 능력 및 정보통신기술의 사용은 매우 중요하다. 이런 측면에서 지식 정보화 사회를 이끌어 갈 정보영재의 발굴과 교육은 더욱 중요하다. 현재 정보영재교육은 사교육과 공교육 현장에서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다. 본 원고에서는 초등학교 정보영재교육과정의 현황을 대학부설 영재교육원 중심으로 분석하고, 정보영재 교육과정의 개선방안을 다양한 관점에서 제안한다.
이 연구의 목적은 Peer Instruction 수업을 통해 문항의 난이도에 따른 과학영재의 인지갈등의 특성을 알아보고, 일반 학생들의 인지갈등 정도와 비교 분석하였다. 서울시와 경기도 소재 교육청 부설 영재교육원 과학영재학생 49명, 일반 중학교 학생 71명을 대상으로 빛의 직진 및 합성에 관한 개념 검사에 대해 동료 토론 전 후의 인지갈등 검사를 실시하였다. 과학영재는 인지적 재평가 요인 측면에서는 문항의 난이도와 관계없이 동료와의 토론 후 유의미하게 인지갈등이 감소했다. 과학 영재는 동료에 대한 신뢰가 높은 편이었으며 동료와 토론하는 동안 자신의 개념을 동료에게 설명하면서 머릿속의 개념을 명료화할 수 있고 반성적 사고를 하게 되므로 갈등이 해소되어 인지갈등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항의 난이도가 높아질수록 과학영재는 일반학생과 같이 동료 토론 전에 불안 정도가 높았지만, 일반학생에 비해 그 불안 정도는 낮았고, 동료 토론 후에 불안 정도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감소함을 알 수 있었다. 과학영재의 인지갈등변화를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과학영재의 학습자 특성을 고려한 다양한 인지갈등 전략의 개발과 적용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과학영재를 위한 개념검사 문항을 개발할 때, 문항의 난이도에 대한 고려 사항에서 본 연구의 결과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할 수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19명의 중학교 2학년 수학 영재 학생들의 문제 만들기의 특징을 조사하는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먼저, 선행 연구에서 제안된 분석 틀을 중심으로 영재 학생들의 문제 만들기에서 나타난 확장성과 정교성을 살펴보았다. 다음으로, 영재 학생들이 문제 만들기에서 변경한 조건들을 상세하게 분석하여 영재 학생들의 문제 만들기를 '수평적 문제 만들기'와 '수직적 문제 만들기' 및 하위 범주로 분류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 중학교 영재 학생들의 수학 문제 만들기는 확장성과 정교성의 측면에서 충분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영재 학생들은 새로운 문제를 만들 때 원래 문제보다 복잡성이 감소하는 방향으로 문제를 만들며, 원래 문재에 제시된 조건들을 개별적으로는 고려하지만 종합적으로는 고려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nvestigate the characteristics of problem solving strategies that gifted students use in science inquiry problem. The subjects of the study are the notes and presentation materials that the 15 team of elementary and junior high school students have solved the problem. They are a team consisting of 27 elementary gifted and 29 middle gifted children who voluntarily selected topics related to dimple among the various inquiry themes. The analysis data are the observations of the subjects' inquiry process, the notes recorded in the inquiry process, and the results of the presentations. In this process, the knowledge related to dimple is classified into the declarative knowledge level and the process knowledge level, and the strategies used by the gifted students are divided into general strategy and supplementary strategy. The results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First, as a result of categorizing gifted students into knowledge level, six types of AA, AB, BA, BB, BC, and CB were found among the 9 types of knowledge level. Therefore, gifted students did not have a high declarative knowledge level (AC type) or very low level of procedural knowledge level (CA type). Second, the general strategy that gifted students used to solve the dimple problem was using deductive reasoning, inductive reasoning, finding the rule, solving the problem in reverse, building similar problems, and guessing & reviewing strategies. The supplementary strategies used to solve the dimple problem was finding clues, recording important information, using tables and graphs, making tools, using pictures, and thinking experiment strategies. Third, the higher the knowledge level of gifted students, the more common type of strategies they use. In the case of supplementary strategy, it was not related to each type according to knowledge level. Knowledge-based learning related to problem situations can be helpful in understanding, interpreting, and representing problems. In a new problem situation, more problem solving strategies can be used to solve problems in various ways.
본 연구는 1980년대부터 2007년까지 발표된 국내 등재 후보이상의 전문 학술지에 개재된 영재교육에 대한 논문 총 347편을 분석하여 한국 영재교육의 전반적인 흐름과 함께 영재교육 연구대상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과학영재, 수학영재, 일반영재에 대한 연구경향을 살펴보았다. 전반적으로 영재에 대한 연구는 초기에 비해 그 주체와 대상이 점차 확산, 확대되어 다양한 접근과 다각적인 관점으로 발전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일반영재, 과학영재, 수학영재는 영재의 일반적인 흐름과 비슷한 경향을 보이지만 영재의 세부적인 특성과 그 대상에 있어서 약간의 차이를 보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통해 향후 한국의 영재교육의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제시하는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영재 교육에서 우선되는 영재의 선발에서 교육에 이르기까지 영재의 지적 특성과 함께 비지적 특성도 고려해야 한다는 주장들이 많다. 최근 학습자의 정의적 특성 가운에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이 교과에 대한 태도와 자기 효능감이다. 이 연구에서는 이들 정의적 영역에서 보이는 수학영재 아동의 특성을 일반아동의 것과 비교해 본다. 그리고 일반 아동을 급지별로 분류하여 급지간 특성 및 영재 집단과의 차이도 알아보면서 성차에 대한 통계적 분석도 병행했다. 일원변량 분석 결과에 의하면 교과에 대한 태도와 자기효능 감에서 남학생들은 급지간 및 집단 간의 차가 뚜렷하였으나 여학생들은 그렇지 못하였다. 특히 여학생의 경우 자기효능 감에서 영재집단과 경합급지 사이에는 유의한 차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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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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